>1596433103>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28 :: 1001

◆RCF0AsEpvU

2022-01-23 00:29:00 - 2022-01-24 02:22:36

0 ◆RCF0AsEpvU (B5J0.M1HHM)

2022-01-23 (내일 월요일) 00:29:00


시간이 흘러갈수록
넌 더 눈부셔질 거야
계절은 다시 찾아와
그때의 우릴 찾아낼 거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339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0:42:10

숙취에 골골거리는 참치 귀여워~
다들 쓰담쓰담이야~

난 마시고 건물 나오면 바로 깨는 지옥의 해독력이라서 숙취도 당일에 다 겪는단 말이지~
3차 4차 가거나 하면 잔잔하게 오래가는 거야~

340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0:53:22

햄스터의 햄스트링~ 달리는 파괴력~
요즘 햄쥐는 코어근육 좋은 애들 많지~ 윗몸일으키기도 맨날 하잖아~ 입으로 고구마 뱉으려고~

341 에만주 (p9zWKghnDk)

2022-01-23 (내일 월요일) 10:55:39

>>327 우우 예쁜 칭찬 고마워..🥺 반응해주지 않아도 여기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기쁜 걸.😊 그렇지만 반응까지 해주면 작은 관심을 추구하는 에만주는 오늘도 행복하답니다.(꼬오옥)

다들 멀미 걱정 고마워..🥺 평소에는 멀미를 안 하는 타입인데 요즘 컨디션이..🙄 컨디..션이.. 이이..😬 푹 자긴 하지만 체력이 부족해..;0;

>>334 물 거야..?🥺

342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0:58:29

>>339 쥬주도 굿모닝이야. 간이 아주 팔팔한가 보네. 부럽다!

>>341 (마주 꼬옥) (어깨에 상반신 걸침) (고르릉고르릉)
푹 자는데 왜 체력이 부족할까.. 88

343 시안주 (PS9ZYiElZ.)

2022-01-23 (내일 월요일) 11:00:34

>>336 다음번은 더 아플 거야.
>>338 (깨물기)
>>341 아니 어.. 음... (순순히 머리 대주기)

344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1:02:06

>>343 아야. (아픔) 오늘 시안주는 쓰다듬이 쉽지 않네.

나도 시간이 지나면 술이 깨는 타입이라....아무튼, 네. 그렇습니다. 사실 무슨 잡담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345 페퍼 - 페로사 (q5a7QPzeRQ)

2022-01-23 (내일 월요일) 11:05:34

"…여자니까 신부."
페퍼는 제법 어이가 없다는 듯 반복해서 읊조렸다. 하기사, 신이 죽은 뒤부터 이 도시의 유일한 종교는 술이 되었을 터다. 자연히 주류를 취급하는 곳은 성소요, 바텐더는 신부가 되었다.

"Truth. 난 그런 비열한 짓 따윈 안 해."
페퍼는 바텐더의 다음 질문에 제법 기분나쁜 어조로 답했다.

"그럼 이제 내 차례인가?"
페퍼는 잔을 들고는 두세번 정도 공중에서 돌리며 향을 음미한다. 아름다운 바닐라 향이 짙게 올라온다. 그리고는 잠시 고민한다.
"조금 민감한 질문을 해도 되나?"
아니, 그런 즐거움은 나중으로 미뤄도 상관없겠지. 그는 살풋이 웃으며 중얼거렸다.
"샤워할 때 오줌싸본 적 있나? Truth, or dare?"
그는 약간 짖궂게 허, 하고 웃으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346 페퍼주 (q5a7QPzeRQ)

2022-01-23 (내일 월요일) 11:08:29

햄서터링~
다들 안녕~ 쫀아애오~
글구 페로사주 오줌 질문에 답하기 싫다면 (…) 다른걸로 바꿔도 좋다. '지금까지 해본 것중 가장 나쁜짓은?' 이라든가. 반대로 '가장 선한 일은?' 이라든지.
사실 이게 맞나 싶긴 한데 원래 상대가 t or d를 고른다음에 내가 질문 혹은 명령을 던지는게 맞지 않나...~? 아리까리하구몬

347 에만주 (p9zWKghnDk)

2022-01-23 (내일 월요일) 11:10:05

후추후추 어서와~

>>342 (쓰담쓰담)(토닥토닥)(부빗부빗) 그러게 말이야.. ;0; 힝잉잉 힝..

>343 😳 시안주 천사!🥰🥰 (조심스럽게 쓰담쓰담)(쓰다듬어주고 붕붕 뜬 머리 빗질 샥샥) 내가 시안주를 쓰다듬 했다!🥰🥰🥰

348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1:10:32

페퍼주 어서와.

349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1:10:47

그러고보니 에만주 오늘 집온다 했었나~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다~

>>342 페로로로로로로로사주 안녕~~
난 분명 간이 조져진 사람인데 알콜해독은 아마 별개인가봐~

350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1:11:50

펲펖주 안녕~~ 후추를 후추후추~ 당신의 햄스트링은 안녕하십니까~ (?)

351 제롬주 (F4wpMbaN9Y)

2022-01-23 (내일 월요일) 11:15:24

(춥다)(아침에 일어났더니 공기가 싸늘한 이 느낌)
갱신합니다 으윽

352 이리스🐈‍⬛주 (uuOIfmdrAc)

2022-01-23 (내일 월요일) 11:18:25

모두 모두 냥하로~!!

353 도살자의 서커스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1:21:22


누군가는 도살자의 서커스를 두고 인간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장이라고 평가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가지각색의 기구한 혹은 악랄한 사연을 가진 부랑자, 침입자, 모험가, 외톨이, 살인자, 탐사자, 강도들이 모여드는 뉴 베르셰바에서도, 가장 최악의 상황이나 최악의 불행을 맞이한 가엾은 이들이나 어리석은 이들, 악함에 비해 머리가 받쳐주지 않은 이들이 인신매매의 시궁창을 거쳐 도살자의 서커스로 팔려오곤 했으니까. 도살자의 서커스에 끌려오는 이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흉악한 사람과 선량한 사람도 가리지 않았다. 결국에는 전부 같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요리에 썼던 물이건 몸을 씻었던 물이건 볼일을 봤던 물이건 하수처리장으로 쓸려내려오면 마찬가지 구정물이 된다. 그러나 구정물도 한 도랑으로 모으면 한 도랑에 모여 흐르듯이, 구정물에 모여든 인간일 자격을 뺏긴 짐승들 사이에서도 무리의 유대라는 것은 생기게 마련이다.

서커스단의 '단원'들은 50~70명씩 묶어 한 '조'로 편성된다. 조의 이름은 알파벳 순으로 붙여지며, 이들은 여러 동이 존재하는 지하 시설동에서 합숙한다수감된다. 중무장한 경비들에 의해 단원들의 움직임은 질서있게 유도되며통제되며, 지하 시설동에서 생활 시간을 보내는 동안은 다른 조의 조원과의 소통은 엄격히 금지된다. 그리고 그 어디에도 그런 규정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지만, 도살자의 서커스에는 이러한 편성 체계에 기반한 분명히 존재하는 불문율이 하나 있었다. 같은 조의 단원끼리 서커스의 상대역으로 매치시키지 않는 것. 조 단위로 팀을 짜서 벌이는 팀 매치에도 절대로 같은 조의 조원을 다른 팀에 쪼개서 배치하는 일은 없었다.

거기에 아울러서 그들은 경기 때만 아니라 훈련 때도 다른 조의 조원들과 마주치곤 했는데, 팀을 짜서 하는 훈련은 모두 팽팽한 대립 각도와 함께 승패에 따른 상벌-주로 식사와 관련된-을 엄격히 적용해서 적개심을 극단적으로 부추기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와 조 사이에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일상다반사고, 상대 조의 조원들 중 자신의 손에 죽은 사람이 있으면 거리낌없이 조롱의 소재로 사용하는 일도 흔히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 다른 조를 상대로 식을 틈 없이 달아오르는 적개심과 끊임없는 충돌과 마찰 속에서, 서커스의 단원들이 자기와 같은 조에 속해있는 조원들에게 유대감을 느끼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이 섬뜩한 피의 서커스에서, 같은 조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는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동료와 가족을 뭉뚱그려놓은 듯한 소속감과 동질감이 맺어져 있었다.

그것들은 그로스만 패밀리의 아이디어로 발안되어 도살자의 서커스를 주관하는 단장에게 채택된 방침이었다. 조 단위로 뭉치게 하고, 자신이 속한 조에 소속감을 갖게 하며, 자신이 속하지 않은 조에 적개심을 품게 하는 것. 그들을 통제하는 도살자의 서커스 간부진에게 향할 적개심을 다른 조의 단원들에게로 돌리는 훌륭한 기만책이기도 했고, 단원들끼리의 유대감으로 서로의 스트레스를 달래게 하는, 최저 비용으로 실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다시 말해 최고 효율의 스트레스 케어이기도 했다.

인원들을 한 조로 묶었을 때 발생하는 유대가 불러오는 단원들의 기대수명의 향상 역시 환영할 요소였다. 경기에서 살아남은 이는 패배할 때까지 살아있는 게 당연히 좋은 일이었다. 제대로 케어받지 않아 하룻밤 새에 병에 걸려 죽거나,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하거나, 발광해서 다른 단원들을 마구 해치고 다니거나, 자신이 생존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단원을 몰래 살해하거나 하는 일은 가급적이면 없는 게 좋았다. 조원들 사이에 형성되는 유대감은 그런 '예상외 손실'들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 특히 오래 살아남은- 다시 말해 승부에서 여러 번 승리를 쟁취한 단원은 악명이 생겨 서커스에서 이름을 받을 수 있었고, 유능함을 증명하고 악명을 떨친 단원은 스타 플레이어가 되어 서커스의 흥행수표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인간 하수처리장에서 발견한 투기장의 스타가 어이없이 자살하거나, 그를 경기장에서 만나는 것을 두려워한 겁쟁이의 손에 경기장에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암살당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는가. 그 스타 플레이어가 내일이라도 자신의 상대로 경기장에 올라올 수 있다면 누구라도 그를 몰래 암살해볼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겠지만, 그 스타 플레이어가 자신의 상대로 경기장에 올라올 리 없는 한솥밥을 먹는 '동료'라고 한다면 누가 그를 굳이 암살할 생각을 갖겠는가. 단원이 소모된 만큼 다시 비용을 들여 모집구매해와야 하는 서커스 운영진에게도 환영할 요소였고, 특히 표본들의 기대수명이 길어질수록 실험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는 '과학자들'에게는 더욱 그랬다.

50명에서 70명이라는 인원수 역시도 오랜 경험에 따른 조율이었다. 물론 조원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유대감은 반란을 유발할 수 있는 불안요소이긴 하다. 그 조원의 숫자가 너무 적으면 상술한 유대감의 효과 역시도 비약적으로 적어졌으며, 1개 동을 1개 조가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었기에 공간 효율도 떨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한 조에 조원을 너무 많이 배정하면 자칫 그 반란이 걷잡을 수 없는 규모로 일어날 위험이 있었다. 아예 조라는 개념을 만들지 않고 모든 단원이 서로가 서로를 언제 링 위에서 만나 죽고 죽이게 될지 모르는 상태로 두는 것은 효율이 더 좋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영입입고되는 조원들 중에 혹시나 리더쉽 있는 이가 있다면, 리더쉽 있는 이의 궤변에 단원들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로스만이 생존자들을 일정 단위로 쪼개놓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도살자의 서커스를 유지하는 경비들의 무력으로 당해낼 수 없는 수준의 대규모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그러면 리더쉽 있는 이가 반란을 주도하더라도 1개 조- 50명에서 70명의 반란에서 그칠 것이며 그 조를 적대시하는 다른 조들이 그에 동조할 리가 만무하니, 반란이 발생할 가능성이야 좀더 높을지 모르지만 그 대신 쉽게 진압할 수 있는 소규모의 반란이 될 것이라는 교활한 계산이었다.

한때 뉴 베르셰바의 A-13구역의 지하 엔터테인먼트를 꽉 쥐고 주름잡고 있었던 '도살자의 서커스'는 그렇게 운영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그렇게 운영되리라고, 단장도, 그로스만 패밀리를 포함한 경영진도, 경비진도, 관람객들도, 단원들마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354 피피주 (5qbiG1.jQ6)

2022-01-23 (내일 월요일) 11:23:08

큭 크윽 취향인데 캐릭터들이 여기에 엮여져있다고 생각하면 어딘가 착잡해져요 ..

355 제롬주 (F4wpMbaN9Y)

2022-01-23 (내일 월요일) 11:24:53

냥하로~ 모하로~

페로사....(착잡22)

356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1:26:54

어서와 페퍼주. 좋은 아침. 답레는 잠시 뒤 일정이 있는데다 내가 잠들지도 몰라서 늦어질 수도 있어...!

>>347 (어깨에 부비적) (고르릉 고르릉 골골골골골) 만성피로가 오래 쌓여있나 보다. 카페인 끊은 김에 모자란 수면도 보충해보자. 분명 천천히 나아질 거야.

>>349 술 외에 또 무엇으로 간을 조지고 계신겁니까 선생님...

357 도살자의 서커스 (퇴고)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1:30:25

50명에서 70명이라는 인원수 역시도 오랜 경험에 따른 조율이었다. 물론 조원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유대감은 반란을 유발할 수 있는 불안요소이긴 하다. 그러나 그것을 염려해 한 조의 조원의 숫자를 너무 적게 정하면 상술한 유대감의 효과 역시도 비약적으로 적어졌으며, 1개 동을 1개 조가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었기에 공간 효율도 떨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한 조에 조원을 너무 많이 배정하면 자칫 그 반란이 걷잡을 수 없는 규모로 일어날 위험이 있었다. 아예 조라는 개념을 만들지 않고 모든 단원이 서로가 서로를 언제 링 위에서 만나 죽고 죽이게 될지 모르는 상태로 두는 것은 효율이 더 좋지 않았다. 상술했듯이 예기치 못한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데다가, 주기적으로 영입입고되는 조원들 중에 혹시나 리더쉽 있는 이가 있다면, 리더쉽 있는 이의 궤변에 단원들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로스만이 생존자들을 일정 단위로 쪼개놓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도살자의 서커스를 유지하는 경비들의 무력으로 당해낼 수 없는 수준의 대규모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그러면 리더쉽 있는 이가 반란을 주도하더라도 1개 조- 50명에서 70명의 반란에서 그칠 것이며 그 조를 적대시하는 다른 조들이 그에 동조할 리가 만무하니, 반란이 발생할 가능성이야 좀더 높을지 모르지만 그 대신 쉽게 진압할 수 있는 소규모의 반란이 될 것이라는 교활한 계산이었다.

# 이 부분 업로드 전에 꼭 고치자고 생각했는데 또 까먹었어!

358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1:33:59

제롬주 이리스냥이주 안녕~~
고양이 쓰담쓰담~

오~ 팝콘이 맛있어지는 페로사로사 독백~

359 제롬주 (F4wpMbaN9Y)

2022-01-23 (내일 월요일) 11:37:21

(고롱고로롱)
쥬하로~
냥이...? 메카냥이..?

360 에만주 (p9zWKghnDk)

2022-01-23 (내일 월요일) 11:44:40

우우 페로사..🥺 정말 매력적인 설정이지만 페로사가 저기 있었을 생각을 하니까..;0;...(착잡333)

다들 어서오라구!

>>356 우리 왕냥이 아침부터 욕심쟁이야!(빗질 샥샥샥) 우우 천천히 나아지겠지만.. 내 커피이이 ;0;...

361 이리스🐈‍⬛주 (ClpXkY8MVA)

2022-01-23 (내일 월요일) 11:46:59

메냥이...! Σ(·口·)

362 제롬주 (F4wpMbaN9Y)

2022-01-23 (내일 월요일) 11:48:49

에만주도 안녕이에요~~

>>361 냥이도 메냥이도 귀여워...

363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0:11

>>360 결국 커피는 못마셨구나......(착잡4) 집에 가거든 해장국이라도 먹자.
왜, 욕심 부리면 안돼? (고개를 드는 후레대사)

364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0:23

>>356 술은 별로 안좋아해서 회식이나 가족모임 말곤 안마시지만~ 원래 내 간이 좀 삐꾸빼꾸야~

>>359 메카냥이~
사실 토끼에 가깝겠지만~ 이어롭이라던지~

365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2:00

다들 어서와. 좋은 오전이네. 점심 잊지 말고 챙겨먹길 바랄게.

366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2:27

>>360 페로사는 A-13구역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난 탓에 불의 마녀 이야기에 그렇게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듯, 그로스만이라는 이름에도 그렇게 큰 감흥을 못 느낄 거라고 생각하는데... 왠지 독백을 쓰면 쓸수록 페로사가 그로스만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분노스위치가 눌릴 만한 서술이 되어가네.

367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2:33

이어롭 쥬라고? (난청)

368 제롬주 (F4wpMbaN9Y)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5:38

브주 좋은 오전이자 점심이에요~~

>>364 >>367 토끼귀 쥬...?(난청22)

369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6:49

안녕 제롬주.
잡담 계속 지켜보기는 했지만 끼지 않고 있었지만 말이야.

370 에만주 (p9zWKghnDk)

2022-01-23 (내일 월요일) 11:57:23

이어롭 쥬????(난청2)

>>363 마실까 말까 고민중이라구..우우 아아.. 눈 딱 감고 아아..(포르르르) 디카페인으로..!!!! ;0;!!!!! 마셔버릴까!!!
욕심 부려도 되지만..(꼬옥)(쓰다담) 으히히..

그로스만이 공공의 적이 되어가는 느낌이야..😳

371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2:05:07

(이사람들 수상할 정도로 수상하다.)

>>367 모듈 같은거 없어도 머리카락으론 만들 수 있지롱~
WA~ 트윈테일~
브브도 동물놀이 하는 거야~ (?)

>>368 톡기톡기~ 토끼귀는 위대한 것이다~

>>370 않이 선생님까지 그러심 어캐요.
에만이도 토끼귀 쓰자~ 바니 하자~

372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06:44

>>361 이리스주도 좋은 아침~.

>>364 롭이어 말하는 거지?
롭이어 토끼귀 쥬라구...? (난청 추가) 라x유...?

>>365 브리엘주도 점심 맛있는 걸로 챙겨.
(아 저번에 왜 제롬주가 나랑 브리엘주 헷갈렸는지 알 것 같아. 사람이 졸리면 브리엘이랑 페로사라는 단어를 되게 쉽게 헷갈리는구나.)

>>370 원한다면 에만주도 마음껏 욕심부려도 돼. (고르릉 고르릉) (꼬리 흔들흔들)
카페인이 금지인 거지 커피가 금지는 아니니까, 디카페인이면 마셔도 좋다고 생각해.

373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2:08:51

>>371 브리엘이 동물놀이하는 것 보다 쥬가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호호.

음흠, 페로사주도 점심 맛있는 걸로 챙기길 바래.

374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13:11

>>373 뜬금없이 연어를(몇 점이지만) 먹었어........... 뭐지. 브리엘 식성 이야기하면서 연어 타령한게 나도 모르는 새에 염원이 돼서 우주가 이루어줬나.
동물놀이.. 둘이 동시에 하면 두 배로 낫다구? 저번에도 바니걸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리스랑 페로사만 입고 흐지부지됐던 것 같은데.

375 페퍼 - 하웰 (q5a7QPzeRQ)

2022-01-23 (내일 월요일) 12:15:46

"모르지. 이곳에도 자네같은 플로리스트가 있을지도."
제법 괜찮은 사업 아이템인 것도 같다. 이 삭막한, 어찌보면 살풍경하기 까지한 광경에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오르락내리락 하는 굴곡이 있어야 인생사 재밌지 않겠나."
아닌가? 하고 잠깐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는 이어 답한다.
"글쎄… 나도 뭐 똑같아. 좋을때도, 나쁠때도… 하지만 최근 이 일을 하면서 때려치고 싶은 충동은 자주 든다네."
때려치면 무슨 일을 할까? 무엇으로 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아가리를 충족시켜줄까? 그거야말로 희대의 난제였다. 재능은 출중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자. 그는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군… 뭐, 사실 나는 식물학엔 영 조예가 없어서."
그런 것 치고는 꽃을 제법 많이 사가는 그였다. 매번 올때마다 조금씩 다른 종류의 꽃다발을 사가곤 했다. 누구에게 선물이라도 하는걸까.
"하지만, 화분을 하나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다음에 하나 추천받도록 할까. 그는 나직이 덧붙혔다.

그렇게 오붓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자니, 나머지 메뉴가 나왔다. 온갖 야채들이 조화롭게 원형으로 깔린 라따뚜이, 다양한 해산물을 넣고 콩소메에 끓인 부야베스, 그리고 덕 콩피다.
가지, 토마토, 코제트, 피망, 양파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라따뚜이는 아삭아삭하고 씹는 맛이 있는 채소들의 향연이라 할만하다. 오븐에서 구워내어 마이야르화한 채소는 자연적인 은은한 단맛으로 가득하다.
부야베스는 숭어, 민어, 모시조개, 새우, 랍스터 머리 등이 가득 차있다. 제법 사치스런 음식이란 인상과는 다르게, 처음 접할 때엔 국물요리 특유의 가정적인 분위기와 맞닥뜨릴 수 있다. 양파, 감자, 마늘을 넣고 마구 볶아내었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디글레이징 하여 퐁드를 모조리 긁어냈다. 이후 토마토와 페이스트를 물에 잘 개어 풀어넣고, 재료를 모두 넣은 뒤 올리브유, 사프란을 넣고 푹 끓여내었다.
마지막으로 덕 콩피는 기름에서 장시간 저온조리한 것 답게 속살이 매우 부드럽다. 포크를 갖다대자마자 으스러질 정도의 부드러움이다. 표면은 껍질을 바삭하게 마이야르하여 감칠맛을 극대화하였다. 구운 아스파라거스, 당근, 루꼴라, 레몬 조각이 올려있고 한켠으로 데미글라스 소스를 한 스푼 얹어 마무리하였다.

376 페퍼주 (q5a7QPzeRQ)

2022-01-23 (내일 월요일) 12:19:35

흑흑... 페로사 석거스에서 고생햌ㅅ 군아 . , ,, 도담도담 짠짠빰빰

377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2:19:44

>>374 그걸로 우주가 염원을......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호호. 바니걸은, 브리엘이 진짜로 입을 리가 없기 때문에(무슨 수를 쓰거나 하더라도 안입을 거라) 흐지부지 넘어갔을거야.

378 페퍼주 (q5a7QPzeRQ)

2022-01-23 (내일 월요일) 12:21:17

>>350 와다시노 햄스트링 튼튼데스네~ 하체운동만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374 데용... 연어는 언제나 진리지.
>>356 알겠다구~ 척~!

379 에만주 (p9zWKghnDk)

2022-01-23 (내일 월요일) 12:21:34

>>371 바니..?
Picrewの「警鐘が鳴って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C1BWNwFE0 #Picrew #警鐘が鳴ってる

>>372 당신.. 누가 이렇게 퐉스래! ;0; 디카페인 샀지롱! >:3 간만에 마시는 커피.. 맛있는 커피~🥰🥰

380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24:05

>>379 세상에 맙소사....... 누가 이렇게 심장에 해로운 거 가져오래.... (시름시름) (꽈당)
글쎄, 누가 날 이렇게 길들였을까? ((계속되는 후레대사))

381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25:57

>>376 뭐 아직까지 고생한 부분은 한 편밖에 안 나왔으니까.
>>378 코스트코에서 커다란 연어 필레를 사왔던데 이걸 어떻게 먹을지를 고민해봐야겠어.

>>377 if의 가능성도 안 열어줄 거야.......? 88

382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3:46

>>372 '그 토끼'씨?
쥬가 토끼를 좋아하는 것도 있구~ 특히 커다란 토끼라면 더더욱~
아마 여건만 충분히 된다면 반려동물로 자이언트 래빗을 키우지 않았을까 할만큼~

>>373 오~ 그럼 동물이 되어야 하는 건가~
앞에서 동물놀이 하면 극혐하는 브를 볼수 있는 건가~

>>378 햄스트링 튼튼데스네~ 귀여워~ 쓰담쓰담~

>>379 오, 지져스. 지져스 에만. 오.

383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5:26

.dice 1 2. = 1

384 페로사 - 페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8:00

블라인드가 쳐진 창구 위로 페퍼의 얼굴은 안에서도 밖에서도 보이지 않았지만, 페로사의 얼굴은 아주 잘 보였다. 어처구니없다는 듯한 어조로 뇌까려지는 말장난에, 페로사는 기본안주 접시를 준비하다가 짜게 식은 표정으로 페퍼를, 정확히는 그가 있을 곳을 노려보았다.

신에게 버림받은 도시, 이곳 뉴 베르셰바에는 각양각색의 이색 신앙이 도래했다. 알코올을 신앙으로 섬기는 이들도 있었고, 약을 신앙으로 섬기는 이들도 있었으며, 도박을 신앙으로, 혹은 재물을, 혹은 엔진을, 혹은 욕정을, 도벽을, 힘을... 그러면 페퍼는 방랑자일 뿐만 아니라, 여행자의 두건을 뒤집어쓴 성부聖父가 아니던가.

"그렇다니 안심이네." 기분이 나빴던지 시원하게 날아온 장담에, 페로사의 얼굴에 서려있던 짜게 식은 표정은 곧 사라졌다. 그러나, 빙글빙글 도는 위스키 글라스 위로 피어오르는 바닐라향과 캐러멜향, 나무향을 가로질러 뻗어져나온 질문에는 페로사의 얼굴에 표정이 잠깐 사라졌다. "민감한 게 아니라 더러운 질문이잖아. Truth. 난 위생에 꽤 신경쓰는 편이라 그런 짓 해본 적은 없네. 그리고... 거기 메뉴판에 이용수칙 한번 읽어보셔." 하면서, 페로사는 접시 하나를 창구 아래로 내밀어왔다. 기본안주인 모양이다. 스모키하게 양념된 캐슈넛, 양념되지 않은 호두, 말린 무화과, 브라질너트 두 알 등의 견과류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접시였다.

그러고 보면 이 고해실에 거울은 없었으나 메뉴판은 하나 있었다. 펼쳐보면 바 메뉴와 비스트로 메뉴 아래로 꽤 상세하게 쓰여진 이용수칙이 보인다.
(이용수칙은 페로사의 위키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페로사%20몬테까를로#s-1.4.2 )

"그러면 이제 내 차례인가. 진짜 해보고 싶은 질문이 뭐야? Truth or Dare." 그녀는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요구했다.

385 브리엘주 (cGxtj4tt8.)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8:12

if의 가능성은 바니걸이 아니라 다른쪽일테니까 바니걸은 포기해달라구. 그리고 브리엘 앞에서 동물놀이하면 극혐이라기보다는 이해를 못하지 않을까.

386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2:41:28

>>385 쳇(쳇)
하지만 이해 못하는 것도 이해는 가네~
일단 브브는 바니쪽은 아닌거 같긴 하니까~

387 쥬주 (kLc4ISCT4E)

2022-01-23 (내일 월요일) 12:46:34

(오래간만에 픽크루를 돌려보고 있으나 동물귀 아닌것만 잔뜩 만들고 있다.)
(재밌엉)

388 페로사주 (We5bj1JS3o)

2022-01-23 (내일 월요일) 12:47:47

(재밌지 픽크루)
(픽크루는 대부분 십대 후반~이십대 초반 젊고 어린 애들 표현에 집중돼있어서 성숙한 눈나 픽크루를 찾기가 쉽지 않아..)

389 에만주 (m5bqRfyItg)

2022-01-23 (내일 월요일) 12:52:56

에만주 행복해서 울고있어.. 노래 3개나 추천해주셨어.. 선택이 어려워.. ;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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