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33069>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27 :: 1001

◆RCF0AsEpvU

2022-01-21 19:18:07 - 2022-01-23 01:39:31

0 ◆RCF0AsEpvU (Oxx7clVG7A)

2022-01-21 (불탄다..!) 19:18:07


낙타 등 위로 무너져 내리는 도시
다들 아무것도 몰라 그저 걸어야 해
거리를 가득 매운 너희들, 아주 볼만해
너흰 벗어나지 못해, 구속돼 자유로우니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512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31:59

>>511 제롬: 오해야(진실)

냥하로~ 냥하로~~

513 이리스🐈‍⬛주 (jGumDfDteM)

2022-01-22 (파란날) 17:34:01

냥하로

아스 주변은 오해가 가득....

514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7:34:23

(정신을 차려보니 페로사 관점에서 제롬에게 하는 잔소리를 수백 자 정도 쓰고 있었다)
(아 청소하자)

515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36:33

>>513 아스랑 이리스... 열심히 관전하고 있어요...

>>514 페로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은 다음 일상을 위해 아끼자구요(쓰담)

51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01-22 (파란날) 17:39:22

"너무하네. 누가 들으면 내가 이엘을 골려먹기만 하는 사람인 줄 알겠어."

돌아오자마자 날 선 반응부터 보이는 브리엘에게 여인이 짐짓 서운한 목소리를 자아내었다. 그 말과 함께 여인의 머리 위에서 무언가 축 쳐졌다. 니트모자가 내려앉았다기엔 어딘가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었다. 어느 동물의 일부 같이. 정말 리얼하게 움직이는 검푸른색 여우귀 한 쌍이 여인의 머리 위로 솟아있었다.

"오늘은 정말로 그냥 놀러 온 것 뿐이야. 연락에도 그렇게 보냈었잖아."

금새 서운함이 사라지고 평상시와 같은 목소리 톤으로 돌아온 여인을 따라 쳐졌던 여우 귀도 위로 쫑긋 세워졌다. 그리고 허리춤에서도 길고 탐스런 꼬리 한 가닥이 늘어져서 귀와 박자를 맞추듯 끝을 까딱거렸다. 분명 그런 치장품이겠지만 띠와 연결고리를 옷과 머리카락으로 교묘하게 가려서 마치 진짜인 듯한 모습이었다. 니트모자와 자켓으로 가리고 있던 귀와 꼬리를 드러낸 것 같다고 할까. 생긋 웃는 얼굴이 그것들과 어울려 더욱 여우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일단 잔부터 채워 볼까."

여인은 태연하게 중얼거리며 손수 럼의 병을 들었다. 남은 양을 가늠하듯이 가볍게 흔들어보고 뚜껑을 열어 두 잔을 각각 반씩 채웠다. 닫은 병을 내려놓고 한 손에 잔 하나를 들고서 브리엘을 바라보았다. 고개의 움직임을 따라 여우 귀가 살짝 뒤로 들리듯 움직였다.

"낮이니까 달리자곤 안 하겠지만. 짠 정도는 해주면 좋겠는데."

애초에 여인이 달리자고 해서 브리엘이 어울려 준다는 보장이 없건만. 그리 말하고 잔을 드는 행동이 참 뻔뻔스럽기도 했다. 의중을 따라 쫑긋살랑 움직이는 귀와 꼬리가 있으니 더욱.

517 쥬주 (pH6QUIhEIc)

2022-01-22 (파란날) 17:39:52

그럼 제롬이 슈레기야? (?) 아닌데에?

브브브부부부부죽 이리스냥냥냥냥냥주 안녕녕녕녕~~
페로사주도 귀여워~~

518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40:05

으음 아스타로테...퐉스...

519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7:40:13

아스가 원래 오해를 좀 잘 사는 타입이기도 하고 말이지. 본인이 오해를 의도적으로 악세서리나 화장처럼 사용하는 경향도 있고.

520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01-22 (파란날) 17:40:35

아 나메 실수 아

원래 인간관계에 오해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인거야
아스는 그걸 다 몰고 다녀서 문제지 (아스 : 네가 만들었잖아)

52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01-22 (파란날) 17:40:59

퐉스가 리얼 퐉스였다. (이불에 둘둘 말려서 이마파바박)

522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7:41:21

저것 봐 여우면서 사람인척하는 저 요망한 모습(?)

52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01-22 (파란날) 17:42:24

>>519 으윽 팩폭 멈춰 (다진 순살이 되어버림)

저번에 했던 여우귀 공약 지켰을 뿐이라구

524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42:26

>>517 제롬이는 슈레기가 맞는데 🤔

525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43:11

>>523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엎드려절)

526 스텔라주 (6boV9KEujQ)

2022-01-22 (파란날) 17:43:20

집.. 집이다... 히야아아아....

527 이리스🐈‍⬛주 (jGumDfDteM)

2022-01-22 (파란날) 17:43:24

아스한테 반항(?) 하는 사춘기 이리스짤(??(

528 이리스🐈‍⬛주 (jGumDfDteM)

2022-01-22 (파란날) 17:43:38

스 하ヽ(*´□`)ノ゙

529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01-22 (파란날) 17:44:39

사실 빌드업은 전 답레의 옷 묘사할때부터 였고 하하

스텔라주 어서와

530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7:45:24

매지컬☆좋은저녁이야 스텔라주. 많이 지쳐보이네. 얼른 쉬자.

531 스텔라주 (6boV9KEujQ)

2022-01-22 (파란날) 17:46:05

다..다들.. 매지컬..안녕...!!!

532 에만주 (Vmy2GFULk6)

2022-01-22 (파란날) 17:47:12

;0;

533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49:20

매지컬☆안녕이에요 스텔라주!

에만주도 어서오세요!

53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01-22 (파란날) 17:50:04

에만주도 어서와

535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7:52:39

에만주도 고생했어... (꼬옥)(토닥)

536 이리스🐈‍⬛주 (jGumDfDteM)

2022-01-22 (파란날) 17:53:39

에만주 어서와~!

537 스텔라주 (6boV9KEujQ)

2022-01-22 (파란날) 17:55:15

에만주 어스와 :D..!!!

538 에만주 (Vmy2GFULk6)

2022-01-22 (파란날) 17:55:39

안녕..;0;.. 멀미가 너무 심해.. ;0;..

539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56:04

멀미...힘내세요...(토닥토닥)

540 에만주 (Vmy2GFULk6)

2022-01-22 (파란날) 17:57:28

우우.. 아무래도 바다냄새 때문인 것 같아.. ㅇ<-< 바깥 공기 쐬면 나아지겠지..? 어림도 없었다.. 바로 바다냄새에 조져지기..;0;

541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7:58:16

바다...?
일단 멀미약 사드시구...귀미테 붙이시구..

542 쥬주 (pH6QUIhEIc)

2022-01-22 (파란날) 17:59:01

다들 안녕~

흑흑, 에만주가 죽어가고 있어~ 멀미야 사라져라~

543 에만주 (Vmy2GFULk6)

2022-01-22 (파란날) 18:00:00

김에만주는.. 동해에 끌려왔다구.. 0.<...

544 브리엘 - 아스타로테 (4iqcyFqQaQ)

2022-01-22 (파란날) 18:01:02

하, 어이없다는 헛웃음이 얄팍한 입술 사이를 비집고 새어나왔다. 아스타로테의 반대편 소파에 앉은 브리엘은 한쪽 다리를 꼬면서 그제서야 제대로 아스타로테를 바라볼 수 있었다. 낯설기 짝이 없는 애칭을 듣는 것도, 진짜마냥 움직이는 여우 귀를 보는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을 골려먹을 생각이 만만인 것 같은데 뻔뻔하기도 하지. 턱을 괴기에는 앉아있는 위치가 애매해서 팔짱을 낀 채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귀를 보던 브리엘은 팔짱을 끼고 있던 팔을 풀어서 한손으로 얼굴 한편을 가리듯 감쌌다. 저건 또 뭐하자는 거야. 지금.

"그러니까 당신이랑 내가 그정도로 친했는지 묻고 싶은데. 싫다고 우겨도 당신 고집을 이길 방도가 없어서 허락한 것 뿐이지만 나는 당신이 나랑 친하다고 생각 못하겠거든."

브리엘로서는 그녀가 저런 모습으로 찾아온 게 이해가 안되는 건 지극히 당연했다. 굳이 왜 저렇게 하고 온건지 모르겠다는 쪽에 가까웠다. 치장품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생동감이 있고. 그녀의 말에 대꾸해버리는 브리엘의 목소리는 역시나 여전히 어이없다는 뉘앙스가 한가득 담겨 있었고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내려서 다시 팔짱을 꼈다. 무감하고 차분한 얼굴로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브리엘은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잠깐 바라보다가 채워진 잔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내가 누구랑 짠을 하는 걸 싫어해. 그러니까 그냥 마시자. 아스타로테."

이런 날에는 차라리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들이대는 사람이랑 마시는 술이 낫다고, 브리엘은 생각하며 채워진 잔을 기울여서 비워냈다. 지끈지끈하는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545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8:02:35

아직 집은 아닌 거구나...?
먹는 멀미약은 출발 30분~1시간, 붙이는 약은 출발 4시간 전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니까 지금 먹어봐야 부질없을 거야.
차라리 달콤한 걸 먹고, 한쪽 눈을 감고 있어봐. 멀미 가라앉을 때까지는 스마트폰 보지 말고. 멀미증상 있을 때 작은 글자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더 악화된다고 하니까.

546 브리엘주 (4iqcyFqQaQ)

2022-01-22 (파란날) 18:02:44

다들 어서오고 에만주는 힘내자....바다냄새 멀미는 힘든데....

답레 길이를 늘이고 싶은데 브리엘이 내말을 안들어먹는다. (이마 파바박)

547 이름 없음 (pH6QUIhEIc)

2022-01-22 (파란날) 18:03:32

맞아~ 달달한거~ 달달한게 좋아~

548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8:03:33

대체 동해에는 어쩌다가...

549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8:04:01

어쩌다가 동해에...???

550 에만주 (Vmy2GFULk6)

2022-01-22 (파란날) 18:04:16

집은 아마 내일 도착하지 않을까.. ;0;.. 일단 차에서 내리긴 했는데 후우 후우우.. 일단 이따가 보자.. ;0;...

551 쥬주 (pH6QUIhEIc)

2022-01-22 (파란날) 18:05:19

그래~ 아무쪼록 멀미가 가라앉길 바라며~

552 이리스🐈‍⬛주 (jGumDfDteM)

2022-01-22 (파란날) 18:05:20

다녀와"!⁽⁽٩(๑˃ᗨ˂)۶⁾⁾

553 제롬주 (iI7gDjZaOI)

2022-01-22 (파란날) 18:06:13

다녀오세요 에만주..!!

554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8:07:24

조심히 다녀와 에만주. (손팔랑)

555 브리엘주 (4iqcyFqQaQ)

2022-01-22 (파란날) 18:12:24

에만주 조심히 다녀와.

556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8:13:06

지나가는 tmi) 술 먹고 머리아플 때 타이레놀은 금물. 작용기제상 타이레놀이 전혀 진통작용을 해주지 못하는데다가 간에 부담을 훨씬 더 심하게 준다네.

557 이리스🐈‍⬛주 (jGumDfDteM)

2022-01-22 (파란날) 18:14:35

술 먹고 두통이 심할 땐 물을 많이 마셔주자. 수분 부족도 두통 오인 중 하나다!

558 페로사주 (qnwFSSUBPs)

2022-01-22 (파란날) 18:14:47

아 그리고 에만주, 오는 길에는 잊지 말고 키미테 붙여야 돼... (눈물) 멀미약은 신경을 마비시켜서 멀미를 차단하는 독한 약이니만큼 용법이랑 용량에 조심하고.

559 쥬주 (pH6QUIhEIc)

2022-01-22 (파란날) 18:15:12

그치~ 상×환이라던가를 괜히 파는건 아니니깐~
숙취의 두통이 일반적 두통이랑 다른개념이기도 하구~

560 브리엘주 (4iqcyFqQaQ)

2022-01-22 (파란날) 18:17:12

요즘 음주를 안하다보니 숙취 두통이랑 일반 두통이랑 다르다는 걸 지금 알았네.
숙취 음료나, 숙취해소제는 호불호가 극강으로 갈리기 때문에 안맞으면 안먹고 민간요법이 최고다.

56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01-22 (파란날) 18:18:04

사실 컨디션은 술 먹기 전에 마시는 게 좋다고는 하는데.....아무튼.

562 쥬주 (pH6QUIhEIc)

2022-01-22 (파란날) 18:20:02

갈아만든 배 음료수가 직빵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 그런 음료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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