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이게 끝인가." "이제 피를 존나게 흘려서 죽는 건가..." "네가 존나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넌 아직 모르고 있어." "뉴 베르셰바는 넓어. '진짜'가 너희들을 없애버릴거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512 >>517 (기뻐서 데굴데굴) 읽어줘서 고마워!! 느와르 단편 읽은 느낌이라니 너무 너무 기뻐! 칸나의 캐릭터성을 좋아한다니 3배로 기뻐!!
그리고 엄청 엄청 tmi지만. 이름이랑 조직명도 그렇게 대조되! Kanna Bright vs Kerberos Black 로! 칸나랑 케르베로스 둘다 원래 C로 철자가 쓰이는 데 이쪽에는 둘다 K로 쓰고 있어. 완전 tmi지만!!
>>514 크으윽 감명깊게 읽어줘서 너무 기뻐! 고마운 건 나야 말로 고마운걸!! 쿠구쾅쾅 액션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칸나가 결국 완벽한 '선'이지 못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렇게 쓰게 되었어! 본인의 정의를 위해 힘쓰고 있어도 그런 극단적인 사고에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이상 비극을 불러올수 밖에 없는 부분! 읽어줘서 고마워! 좋은 독백이라니 너무 좋아!!
>>518 페로사주의 글을 읽을때마다 감탄하고 있는 쪽이라, 그런 말이야 말로 에사크타하지 못한걸! 원해 주인공의 입장이 제일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 그런 것은 딱히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해! 언제나 페로사주 글 완전 잘 읽고 있고! (강조) 원래 다들 자기 자신의 글의 단점을 제일 잘 보는 거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해해도 아니라 말하고 싶었어! 그렇게 높이 봐주는 것은 기쁘지만!! 완전 기쁘지만!!!!!
>>520 으악! 고마워!! (진동) 다들 말을 너무 예쁘게 해줘... 그리고 다시 안녕이야!!
페로사: 그건 '선택'의 '결과'야. 페로사: 선택의 결과에 '책임'을 지는 거지. 페로사: 그런 책임을 지우기로 한 것은 네가 내린 선택이고. 페로사: 그러니 칸나 네게도 예외는 없을 거야. 네 선택들이 만들어낸 책임은 계속 너를 찾아오겠지. 페로사: 어쩌겠어.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너는 살아가기로 한 것뿐. 그뿐이야. 페로사: 간섭하지는 않아. 선택과 결과와 책임이 무고한 사람의 삶을 침해하지만 않는다면. 페로사: 나는 개인적으로 당신을 응원해. 페로사: 들어봤어? 「도살자의 서커스」라고... 이제 와선 너무 옛날 이야기지만. 나 말이지,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냈거든. 페로사: 하하하. 당신같은 사람이 조금 더 일찍 나타났더라면 내 운명이 조금은 바뀌었을까. 페로사: 나같은 개자식들을 더 만들지 않겠다는 당신의 행동 응원해. 페로사: 당신도, 개자식이 되지는 않도록 조심해. 페로사: 자... 이건 서비스로 한 잔.
직원일까 아니면 사장일까. 쉬고 있던 모습을 보면 손님이 별로 없는 건지. 시안은 선글라스를 올리며 카운터에서 나온 애들람을 위아래로 살피듯 보고, 안내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보통 이런 변환기는 입구 근처나 카운터 근처에 있는 게 보통일 텐데. 여기는 왜 이렇게 구석에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배치에 고개를 기울이다, 어깨를 으쓱이고서 벅 몇 장을 동전으로 바꾼다. 쏟아진 동전을 주머니에 넣어 챙기고서 잘그락 거리다, 들려온 말에 고개를 돌리며 따라 창밖을 건너다본다. 오락실 앞에 있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검은색 머스탱이 세워져있다.
"긁을 자신이 있으면 긁어보라죠."
누군지 찾아내서, 손해배상 청구할 거니깐. 평이한 목소리로 시안은 덧붙이며 말한다. 제 차량에는 전후방 블랙박스 외에도 좌우 블랙박스도 있었다. 그러니 긁으면 그 모습이 당연 찍힐 테니. 애들을 풀어 찾거나, 흥신소에 의뢰하여 누군지 찾아내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찾아가 총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과도 하고, 배상도 하겠지. 생각하던 시안은 어떤 오락을 먼저 해볼까 둘러보다, 애들람에게 묻는다.
>>530 !!!! 쓰고 있는 게 쿠구쾅쾅 액션이라닛..!!! 네 이놈! 기대하겠다고!!!!
칸나: 하하.. 그러긴 하군. '선택'과 '결과'는 어쩔수 없는 삶의 부록물이지. 칸나: 그래도 도망가고 싶은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일까. '그 소년'이라던가. 칸나: 복수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은 진심이었어. 여러모로. 칸나: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페로사. 뭐, 무고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나는 멈출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지만. 칸나: 과거의 너와 나 같은. 칸나: 너도 별로 기쁜 삶을 살지는 못한거 같으니. 칸나: 응원은 달게 받을께. '지옥견'으로서... 뭐, 개자식이 아니기엔 너무 늦은거 같지만. 특히 '그 소년'에게는.
칸나: ...하하. 서비스라니, 왠 일일까나? 감사히 받을께. 칸나: 이 썩을 도시에 삶을 사는 너와 나를 위해,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