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207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15 :: 1001

◆RCF0AsEpvU

2022-01-10 17:20:24 - 2022-01-11 08:27:07

0 ◆RCF0AsEpvU (5xi1VX9yoU)

2022-01-10 (모두 수고..) 17:20:24


넌 내 맘을 몰라, 넌 내가 어떤 부류인지 몰라
어두운 부분은 내 설계의 일부야,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이야기 해
어두운 면모는 내 설계의 일부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767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2:55:11

>>762 정말이지 아주 완벽합니다.
저번에 튕겨났는데도 갑자기 뜬금없이 찔러서 많이 당황스러웠을 텐데, 이렇게까지 세심히 받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좋은 선관이 하나 더 추가됐어. 빠른 시일 내로 페로사의 위키를 정리할 이유가 늘었네.

>>763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많하않)

768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2:56:14


Picrewの「🍊 희귤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3I6RbjPKwy #Picrew #_희귤_픽크루

오다 주웠다.

769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2:56:40

>>768 바로 저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770 에만주 (DuJcpaKRHc)

2022-01-11 (FIRE!) 02:56:59

페로사 언니 최고야 진짜...짜릿해..

우와 수면시간 큰일났다 진짜루.. 에만주도 이만 자러갈게..🥺 우우.. 몸이 두개면 좋겠다.. 하나는 충전해놓고 다른 하나 오링나면 갈아타고 그거 충전하고..

771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2:57:11

잘자요 에만주~!

772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2:57:21

>>768 젠장 이 친절 이 상냥. (눈물) 페로사를 만들기엔 너무 앳된 픽크루라 슬프다.

773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2:58:48

>>770 말 그대로 캐릭터만 있는 캐릭터인데 고평가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88...
어 그건 나도 그래. 그렇지만 우리 몸은 하나니까, 충분한 충전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어. 푹 쉬고, 좋은 밤 보내.

774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2:59:53

>>764 (손가락 냠)(오물오물)
역시 제롬주. 좋아할 줄 알았어(???)

부탁할지 어떨지는 제롬주 맘이지. 아스도 내심 같이 있고 싶은거 참으면서 쉬라고 보내는거라.

>>767 서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니까. 난 받아주기만 하면 언제든 괜찮았거든.
그럼 일상 돌릴 날 기대할게. 첫 방문 일상보다 좋은 일상이 나올거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되네.

775 ◆RCF0AsEpvU (AoZYoDJOT2)

2022-01-11 (FIRE!) 03:01:19

그르며어어어어어언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닌
뭐든지 질문을 받아 보도록 하겠다
이건 진짜 특급 기회라구 땍

776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01:28

에만주 잘자. 좋은 밤 되길 바래.

777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3:01:59

>>769 (끄덕)(찡긋)

>>772 10대 소녀 시절이라 하고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 (소곤)

에만주 잘 자. 구빰.

778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02:04

캡틴에게 던질 질문.......상시 인간형 의태를 끼고 있을 생각은?(대체)

779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03:27

아, 그리고 남아있는 참치들에게.
아무말 안하고 있지만 본인, 참치들의 잡담을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는 벽들 중 하나가 되어 있으니까 혹시나 안보인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돼. 벽이 될 뿐이야. 단순한 벽.

780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3:05:13

>>774 (오물오물 귀여워)(쓰다듬)
아스주... 제 취향을 이미 다 파악해버리셨군요...(?)

제롬이 성격상 같이 있어달라고 하면서 손 붙잡을 것 같아요! 쉬는건 쉬는거고 아스도 보고싶고... 정신건강도 회복에선 중요하고 어쩌고 하면서 같이 있자고 하겠네요

>>775 캐들 현재 뭐하나요

781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3:05:15

>>779 (벽에 등을 대고 웅크림)(그릉그릉그릉)

782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3:05:35

>>779 (브리엘주 벽에서 꺼내기)

783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3:06:36

>>774 이 기회에 좋은 서사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네. 앤빌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스와 제롬의 관계를 알았을 때의 페로사의 반응이 더 드라마틱해지겠군.

>>775 (돌머리인 페로사주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나중에 장문 웹박수로 찾아뵙겠다구 찡긋)

>>777 (페로사의 10대........) (그땐 진짜 여자 몸으로 갓오브워 찍고 다녔는데) (아득)

784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3:07:58

>>779 (대충 벽에 기대고 드러누움) (그르릉그르릉)

>>780 (전체질문인가? 해서 순간적으로 바 마감하고 뒷문으로 나오고 있다고 대답할 뻔함)

786 밤이 내려온 거리 (5fcAQEVrz6)

2022-01-11 (FIRE!) 03:10:25



세상에서 버려진 온갖 것들이 가득한 곳이 있었다. 쓰레기들. 깨진 술병들. 담배꽁초와 약쟁이들의 주사기, 본드가 말라붙은 비닐 주머니들이 널린 곳. 더러 죽은 들개나 사람의 시체를 보는 일이 잦은, 사람이 살기에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서서히 죽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곳. 싸우고, 구걸하며 그저 하루를 더 넘기기 위해 미래를 땅바닥에 버리는 이들이 가득한 그런 골목이 내 어릴 적 기억의 전부였다.

몇 월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눈이 내리던 새벽녘이었다. 매일 같은 싸움과 욕설에 관심을 끈 채, 식당이 영업을 마치던 시간까지 기다리며 하루를 보냈을 때였다. 식당 뒤편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을 때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은 채 골목을 걷고 있었다. 그때 눈앞에 펼쳐진 폭력의 장면을 아직도 기억한다. 쌓인 눈 위에 스며든 검은 핏자국이 길게 이어져 있었고, 그 끝 검은 쓰레기봉투 사이에 누군가 쓰러져 있었다.

그에게 다가가자 죽음의 냄새가 진하게 풍겼왔다. 그의 상의는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는 식어가는 남은 숨을 힘들게 붙잡고 있었다. 돌이켜보니 죽어가는 사람을 직접 그때가 본 건 처음이었던가. 한 생의 끝을 보고 있었는데.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두려움도, 슬픔, 안타까움도 없이. 그저 그의 외투 주머니에서 드러난 지갑을 가만히 내려만 보고 있었다. 어쨌거나 곧 죽을 사람이라고. 그러니 그가 죽으면 지갑에서 지폐 몇 장을 꺼낸 뒤 잊으려 했었다. 그때 그가 숨을 헐떡이며 나를 보았을까. 고통에 지나치게 낮아진 목소리 탓에 한쪽 귀를 바짝 가져다 대어야 들을 수 있었고, 말을 뱉어낸 남자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

그때 그의 지갑에 든 돈은, 목숨값이라기엔 턱 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787 시안주 (5fcAQEVrz6)

2022-01-11 (FIRE!) 03:11:16

리스폰즈 요청 뭐야 식겁했어 나....

788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3:11:18

>>780 (봄)(깨뭄)
아니 제롬주 취향 안 숨기잖아. 모를 수가 있나.

아스 : (등 떠밀다 멈칫) 너 진짜. 말이나 못 하면. (째릿)(한숨) 안 보낼테니까 대신 얌전히 쉬어. 내 침대 내줄게.

>>783 ㅋㅋㅋ 숨겨야지 히히 꼭꼭 숨길테다

789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12:14

브리엘:연애? 전부터 느꼈는데 진짜 머릿속이 핑크빛인거 아니야? 연애는 해보기는 했는데....그런건 연애가 아닌가.
브리엘:어쨌든 연애할 생각이 있다는 핑크빛에 사적인 사심이 잔뜩 들어간 질문이었지.
브리엘:허락도 없이 흙발로 멋대로 침범하는 그런 관계일 뿐이잖아. 그거.
브리엘:나는 그거보다 더 가벼운 관계가 나아.
브리엘:(이하 브리엘의 발언들은 모두 어장의 규칙에 의해 검열되었다)

790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3:12:45

흐음? 시안이 어릴 때인가. 눈 내리는 날이란 느낌이구나.

791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3:12:51

>>787 어 그거 삑살나서 더블클릭하면 그러더라구.

캡틴 혹시 웹박수 잠깐 확인가능할까!

792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13:12

>>781-782 >>784 oO(이게 뭐시여)

793 시안주 (5fcAQEVrz6)

2022-01-11 (FIRE!) 03:14:16

>>791 모바일이라 저장도 안 해놨는데. 날린 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늦었지만 에만주 잘 자....

794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14:44

시안주의 귀한 독백이다. 딜리셔스하다...

795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3:15:46

>>789 안니야 포기하지마...핑크빛 걸어조라...
더 가벼운 관계라. 브리엘은 보면 볼수록 관계를 최소한으로 두고 싶어하는구나. 아니면 만들지 않던가.

796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3:16:13

시안이 어릴적 이야기인가..???

>>788 (아야)으에에...
제롬주의 취향을 너무 안 숨겼나 다들 알고 있는 느낌(옆눈)

제롬: 먈하는게 내 업인데 못 하면 어떡하겠어.(싱긋)

이후 침대에서 느껴지는 아스의 향기에 괜히 얼굴 붉히는 내용 나오고(?)

>>789 검열되었다?!?
연애보다 더 가벼운 관계...음음...

797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3:16:21

>>786 아아. 들린다. 아아. 보인다. 영화의 한 장면이. 담담하고 침울한 푸르른 회색의 필름 속으로 펼쳐지는 참담한 뒷골목의 처절한 인간군상이. 죽음의 퇴적지를 거니는 아이의 발자국이. 비참한 마지막 장면을 맞이하는 또 다른 한 이야기의, 처절하지마저 못한 마지막 순간이.
시안주는 브금에 관해서 교양이 아주 풍부하구나...

798 페로사주 (SoOXCDDlLI)

2022-01-11 (FIRE!) 03:17:58

>>792 (스라소니입니다만?) (그르릉그르릉)

799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18:52

>>795 브리엘이 말하는 가벼운 관계가......어.....이 참치는 아무것도 발언하지 않았습니다..(흐린시선) 음, 그렇지 뭐. 어쩔 수 없이 엮여도 사업적으로, 공적으로 엮일 뿐이니까.

이러다가 누구 한명한테 지독하게 감길지도 모르지.

800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20:11

>>798 저라는 벽이 왜 스라소니를 부른 걸까요. 스라소니씨(???)(아무말)

801 아스타로테주 (ncVXfSXCi6)

2022-01-11 (FIRE!) 03:20:27

>>796 (뿌듯)
사실 제롬주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해. 음.

ㅋㅋ 그걸 노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왜 손님용이 아니라 아스 침대를 내줬겠어. 후후.

>>799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난 기대하고 있어. 브리엘을 지독하게 옭아매줄 누군가가 있을거라고.

802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20:58

>>796 브리엘의 가벼운 관계에 대한 발언이기 때문이야.

803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22:17

>>801 아아, 아스주...그것은 이뤄지지 않는 꿈이거늘.

804 페로사주 (/hqFZJUwM2)

2022-01-11 (FIRE!) 03:26:07

>>800 겨울밤이 춥고 벽이 따뜻했을 뿐인걸. 당연한 일이라구. (꼬리흐느적) (미묘한 후레대사)

805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3:26:33

>>801 (볼당김)
사실... 다들 취향을 드러내고 있긴 하죠(끄덕) 제가 눈치가 없어서 아스주 취향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스 요망한 거 아시죠? 아스가 노린건지도 모르고 아스 침대에서 볼 붉히고 있다가 아스에게 들키는 제롬이(?)

>>802 가벼운 관계라 함은...네...그렇죠(옆눈)

806 제롬주 (fVucrlM95Y)

2022-01-11 (FIRE!) 03:26:55

어장에 스라소니도 있었어요..?(캣닢 살랑)

807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27:24

>>804 이 스라소니, 대사치는 솜씨가 한두번 해본 게 아니구나. 하지만 지금은 벽이여서 쓰다듬을 못해준다구.

808 ◆RCF0AsEpvU (AoZYoDJOT2)

2022-01-11 (FIRE!) 03:27:42

>>778 꽉끼어서 무릿
인간형 의태인채로 압사 당할지도 몰라아아아아아

>>780
로미 : (드르렁하다가 갑자기 깨서 설계도 수정)
리아나 : (마지막 운전 중)
무라사키 : (그냥 세상 모르고 잠)

809 ◆RCF0AsEpvU (AoZYoDJOT2)

2022-01-11 (FIRE!) 03:28:03

잠시 다녀왔다
뻬로사주 웹박 고맙다구 찡긋

810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28:17

>>805 가벼운 관계와 이것저것. (aka.발언했던 그런 것들)

811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29:20

>>808 oO(그렇다면 본인은 캡틴을 쓰다듬을 수가 없어져버려)

812 시안주 (5fcAQEVrz6)

2022-01-11 (FIRE!) 03:29:21

>>790 >>796 몇살 때인지는 비밀.

>>797 부끄러워서 숨고 싶어졌어...

814 ◆RCF0AsEpvU (AoZYoDJOT2)

2022-01-11 (FIRE!) 03:30:32

>>810 흥
어쩔수없구만
그러면 브리엘주가 쓰담할때만 하는 것으로

816 ◆RCF0AsEpvU (AoZYoDJOT2)

2022-01-11 (FIRE!) 03:32:10

다들 레스 쓰기 전 나메를 잘 확인합시다 캠페인
특히 제롬주 당신말이야 당신

817 브리엘주 (lsqKiiUcFk)

2022-01-11 (FIRE!) 03:32:27

>>813 본인은 아무것도 몰라. 호호.

>>814 그렇다면야......음, 그렇게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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