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맘을 몰라, 넌 내가 어떤 부류인지 몰라 어두운 부분은 내 설계의 일부야,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이야기 해 어두운 면모는 내 설계의 일부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그곳은 그린돌핀 스트리트의 어느 러시안 레스토랑. 그 중에서도 온통 검붉은 적색, 밤색, 어두운 노란색으로 꾸며져있어 낮보단 밤에 더 어울리는 식당이었다. 긴 복도 끝으로 구릿빛 바가 잇따라 있다. 그곳은 다소 투박하고 소박할지언정 가정적 따뜻함을 지닌 듯한 풍모의 식당이었다.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먼저 보르시와 같은 고깃국을 끓이느라 생기는 구수하고 짙은 냄새이다. 그러나 가족끼리 방문하는 목가적 풍광은 아니다. 오히려 수염난 대머리 아저씨들이 저희들끼리 알 수 없는 이방의 언어를 떠들어대며 이쪽을 기이하게 바라보는, 그런 음험한 분위기다.
"메뉴판이오." 툭 던지듯이 무심하게 테이블에 메뉴판을 놓고가는 이반 세르게예비치는 다른 테이블로 걸음을 이어가더니 부러 분주하게 테이블을 닦는다.
메뉴판은 온통 고기와 감자, 그리고 스메따나로 가득하다. 하지만 제법 가격도 합리적이고, 사진에 뵈는 양도 많아보인다. "술은 좀 하나?" 무라사키와 마주보고 앉은 페퍼는 그렇게 묻는다. "역시, 고기에는 술이지." 그리고는 꼬치요리 종류를 위주로, 메뉴판을 주의깊게 읽고있다.
>>11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적도 한 번은 있었을 법하다! 바이크로 위험천만한 일도 많이 해봤으니까. 악인전 마동석처럼 문 뒤에서 존버타던 상대를 문짝째로 뭉개버린 다음에 빈대떡으로 만들어준 적은 확실히 있어. ( 참고영상: https://youtu.be/eFtTzy_tGoc?t=677 마동석이 사람 신명나게 패는 영상 나옴 폭력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