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706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8 :: 1001

◆RCF0AsEpvU

2022-01-05 11:45:16 - 2022-01-06 02:08:39

0 ◆RCF0AsEpvU (tQMyKknCgQ)

2022-01-05 (水) 11:45:16


때때로 난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 더러운 인생은 날 데려가요
술을 많이 마시고 횡설수설하기도 해요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쉽지 않나요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971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3:24

>>957 뺏어서 다시 들어갔는데요. 에베벱.

>>963 하하하 짜릿하네.

972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3:55

우리는 최고 귀여운 캡틴 아래 모두가 평등하게 귀엽다.

973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3:56

>>965 >>966 난 이런 진보한 기술이 범람하는 사회 속에 지독하게 옛날냄새 나는 미디어가 흘러가는 모먼트가 그렇게 좋더라구

페로사는 VA-11 HALL-A의 영향을 없잖이 좀 받았다!!

974 피피주 (1jArYfEY7c)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4:19

>>970 임시 스레 갈것두 없이 엄청 깔끔하게 됐네요 ^-^)b
아스주 멋져...!

그런 관계라면 피피는 아스한테 꽤 호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선생님 죽은 건.. 굳이 말 안 하겠지만 ^-ㅜ
글구 피피가 아스타로테를 애칭삼아 안나라구 불러도 될까요? 이슈타르의 호칭 인안나에서 인을 뺀거랍니다

975 제롬주 (YGuVudHcRI)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5:04

>>971 (부들...부들...)

>>973 와! 발할라 아시는구나!!
진 짜 갓 겜 입 니 다

976 아슬란-피피 (BTBJ5ayqnE)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7:21

당신이 목을 긁는 모습을 보자마자 아슬란은 어린아이를 어르는 데나 쓸 법한, 어허, 씁, 따위의 되도 않는 소리를 내며 당신에게로 성큼 다가갔다. "자기야, 그렇게 긁으면 상처가 연고도 쓸모 없다니까." 우는 아이를 동화책이라도 읽어주며 달래듯 제법 다정한 음색이다. 당신이 내치지만 않는다면, 딱지를 뜯어내는 손을 부드럽게 잡아챘을 것이 분명하다.

"오, 너무하다니! 내가 한 게 뭐 있다고 그래."

여자는 손으로 제 가슴팍을 가볍게 짚으며 답했다. 꽤나 억울하다는 투로 시작한 말은 끝으로 갈수록 흘러나오는 웃음기로 덮여졌다. 당신이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손을 놓은 아슬란은 들려오는 말에 어깨를 으쓱였다.

"저번에도 들었어. 그래서- 이번에는 최대한 박하향을 빼려고 했는데, 자기 마음에 충분히 들지는 모르겠네!"

투덜거림에도 아랑곳 않고 쾌활하다. 본디 아픈 사람은 예민하고 까칠하기 마련이었으므로 의사로 활동하던 아슬란은 저런 투덜거림을 넘어서는 일을 자주 겪었다. 뉴 베르셰바로 넘어와서는 저것보다 더한 일들도 많이 겪었고, 다시 말해, 당신의 그런 심술은 무던히 흘러넘길 수 있는 정도라는 뜻이다. 아슬란은 의자에 앉는 대신 그에 기대 삐딱하게 섰다. 당신의 말은 듣는 체도 하지 않고 콧노래를 흥얼거렸고, 말이 끝나자마자 연고통을 열어 당신에게 건넸다. 잠깐 들고 있으라며 말이다. 그리고 당신이 반항하든 말든 간에 다가가 목깃을 젖히려 했을 것이며, 샛노란 시선으로 당신의 상처를 샅샅이 훑었다.

"그동안도 많이 긁었나 보네~?"

당신의 턱을 약하게 잡아 올리려 했으나, 이내 놓아주었다. 가볍게 혀를 차더니 말을 이었다.

"아까 전에도 그러더니 말이야. 연고는 좀 바르긴 했어?"

977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8:21

>>974 피피주가 좋다면 채용하는거지. 감사 감사.
선관으로 피피의 호감도를 얻었다니 기쁜 소식인 걸. 참고로 피피가 아스의 어린 시절을 아는 현 시점 유일한 시트캐야.
호오. 이름 해석을 거기까지 갔다니. 피피주 교양력이 높군? 좋아. 피피주의 바람대로.

978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8:24


페로사가 진짜 노래를 듣고 싶어서 바에서 노래를 튼다면 이런 걸 틀어버린다!!
취향이 소나무인데 힙스터인 고약한 바텐더이니 주의하라구!

979 피피주 (1jArYfEY7c)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9:21

>>977 그건 좀.. 영광인걸!
안나씨 일상에서 만나는거 기대하구 있겠어 히히

980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1:59:33

>>978 바가 너무 힙해오 바텐더 양반

981 에만주 (4M9PglHWm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0:05

>>962 노래 최고야.. 벌써부터 바 안의 페로사가 어떤 모습인지 보이는 것 같아~
>>965 묘~ 한데 어딘가 붕~ 한 느낌이지!🤔 살짝 띵하니 어딘가 속이 간질간질한 그런 느낌..😊
>>968 그렇지~ 겨울 찬공기 마주하면서 어우 ㅆ 추워... 하고 몸 한번 털어준 뒤에 한대 딱 당기는게 각별하지~ 잡담 좋지~ 페로사주도 즐겁게 즐기다 가라구~

982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0:45

>>980 페로사: 노래좋지 ^^
(그 왜 있잖아 바나 카페에서 대쪽같은 취향으로 이상한 노래 트는 사장님들,,)

983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1:36

>>981 (좀 고민하다가 >>910을 조심스레 내미는

984 제롬주 (YGuVudHcRI)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2:39

제롬주는...대부분의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978 같은 노래도 좋다고 생각하는...

>>981 흐음흐음
그럴 땐 피곤해서 그래요(?)
일찍 주무세요(마취총)

985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2:41

>>979 나도 기대하고 있을게. 잘 부탁해.

>>982 왠지 병 들고 서서 마셔야 할 거 같은 분위기랄까. 좋긴 해.

986 에만주 (4M9PglHWm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3:43

>>983 >>910 늦게 봐버렸어 미안미안 8ㅁ8!
페로사 누구도, 절대로, 못 노려. 이거 너무 최고 아니냐구.. 나 이런 대사 진짜 좋아해.. 먹이사슬 우위에 놓인 자가 부릴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이 은근히 묻어나는 그런 대사.. 좋아! 나중에 꼭꼭 일상에서.. 헉 잠깐 그럼 에만이랑 아는사이로 선관 짜는거야?(너무 나갔음)

987 무라사키 - 엘레나 (rvJSAKJjp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3:46

콩콩콩-
아니,
통통통-
이었을까.

그리고 두어번이었을까 이제 막 세 번째였을까.
사람을 두려워하는 소녀로서는 이렇게나 잦은 노크를 해보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었다.
설마 오늘은 휴업일인 것일까? 하지만 그런 공지는 어디에도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요즘은 통 들르지 않았으니. 정말 그런걸지도...
그래도 안에서 소리는 들리는 것 같은데 말이다. 용기가 없어 문을 열 생각은 못하고, 귀를 맞대고 있는 소녀가 생각했다. 아마도 종이, 종이 소리같은데...
'못 들으신 걸지도 몰라...' 그 운명만 아니라면 평소 조용히 살고싶어하는 소녀이니 말이다.
다시 노크 해볼까? 그리고 손을 말아쥐어 재차 올리는 그때-

"앗-"

벌컥 열리는 문이다. 그것도 꽤 활짝.

"저, 저어. 그게에...~"

안 쪽의 사람과 눈이 마주친 소녀는 갈 곳 잃은 손을 천천히 내리면서 그 시선을 한 켠으로 치운다. 그래도 주제에 눈에 익은 얼굴이라고, 그 얼굴에는 살짞이나마 수줍은 미소가 감돈다.
그리고 소녀는 대뜸 한 쪽 손에 들고있던 종이봉투를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

"이거. 과, 과자...! 유, 유명하다고 해서, 사왔거든요... 그래서, 생각나서... 에헤헤."

종이봉투에는 대충 '산타'따위의 상표가 그려져 있는 것 같다...
그게 이 도시의 일상과는 어울리지 않게 또 퍽 아기자기하다.

"그러니까, 조, 조금만 있다가 가도... 되죠...? 드릴테니까..."

문을 활짝 열려있음에도 허락을 맡는 소녀는,
예의가 바른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숫기가 없는 것인지.
그래도, 이곳을 다시 찾은 마음은 진짜라는듯 천천히 바닥을 두드리며 움직이는 신발의 앞코가, 분명한 조수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988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4:00

>>985 페로사: 아앙? 힙하게 들리잖아.
페로사: (다음 잔을 빈 유리병에 깔때기로 따라줌)
페로사: 좋네. (자기도 다른 유리병에 한잔 따름) 적셔!

98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4:01

그러고보니 페로사주 반가워!!! ヽ(*´□`)ノ゙

990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4:41

>>989 이리스주도 반갑다구우우우!!! 지금까지 보신 대로의 바텐더인 페로사입니다!!! 잘부탁!!

991 ◆RCF0AsEpvU (rvJSAKJjp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4:55

또 다른 신-쓰 웨이브로군 아주 좋아

>>984 그렇다면 제롬주의 돌발 퀴~즈
지금까지 >>0에 올라온 곡중 제일 좋았던 곡은
?!
3초안에 대답해야 합니다 3

992 제롬주 (7SciIKht/.)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5:21

>>991 엩
1번 스레..!

993 ◆RCF0AsEpvU (rvJSAKJjp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6:01

>>992 1번 스레엔 무슨 곡이 있었죠?!

994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6:07

>>986 에만주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오히려 영광이다!!

995 제롬주 (7SciIKht/.)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6:35

>>993 모
모루겟소요

996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7:00

>>988 즉석에서 병에 담아주는 건가. 이 바텐더, 센스가 맘에 들어.

99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7:05

>>990 술 마시러 가야겠네!! (˵ ͡° ͜ʖ ͡°˵)

998 ◆RCF0AsEpvU (rvJSAKJjp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7:15

>>995 아
그렇군요

999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8:27

어라. 왜 벌써 2시가 넘었지.

1000 제롬주 (7SciIKht/.)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8:38

>>998 (옆눈...)

1001 에만주 (4M9PglHWm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08:39

situplay>1596417068>984 엣 어째서(쓰러짐)(폴싹)
situplay>1596417068>994 꺅 좋아!!! 그러면 여기서 간단하게 짤까? 아님 선관어장?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