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606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7 :: 1001

◆RCF0AsEpvU

2022-01-04 13:37:43 - 2022-01-05 13:13:54

0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37:43


모르는 일이라곤 할 수 없지만
거들었던 기억은 없어
자유를 비싸게 산 것도 같지만
영혼까지 싸게 팔았던 기억도 없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359 이리스🐈‍⬛주 (wCmA5H.gYI)

2022-01-04 (FIRE!) 21:47:57

우리 스레 사람들 다 뽀짝하네 ヽ(*´□`)ノ゙

360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21:49:36

>>359 (짤줍)
라고, 가장 뽀짝한 고양이주가 말했습니다~

361 제롬주 (sYbAnfp2js)

2022-01-04 (FIRE!) 21:50:58

>>358 그러면 그림 그리고 있는 쥬를 제롬이 지나가다 발견한 상황 가능할까요?
아니면 원하시는 상황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359 귀여...워...귀여워....(코피)

362 이리스🐈‍⬛주 (wCmA5H.gYI)

2022-01-04 (FIRE!) 21:51:01

>>360(˵ ͡° ͜ʖ ͡°˵)

363 피피주 (PrCRjLv2Wg)

2022-01-04 (FIRE!) 21:52:55

리스주도 잘부탁해요~ ;3

364 에만 - 페퍼 (s92CNmsSyE)

2022-01-04 (FIRE!) 21:53:12

신뢰는 독, 호의는 가시. 이 도시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 쥐게 된다면 도시의 광기에 발을 내디뎌 섞이겠다는 선포가 될 것이다. 지금껏 쥐지 않고 살고 싶었다. 그렇지만 아주 조금만, 설탕 알갱이만큼만 쥐어보고자 했던 것은 욕심이 들어 각설탕 단지 하나를 죄 삼키게 됐다. 어리석게도 도시에 취하지 않겠다 생각했거늘 가장 먼저 스며든 것은 나였구나. 결국 손 뻗고 원하고 갈망하던 것을 얻어내며, 온정도 비난도 죄 먹어치우려 했던 자를 경멸했던 것은 나 자신이 그런 부류였기 때문이구나. 그럼에도 끌어안았을 때 느껴지는 온기에 후회는 눈 녹듯 사라졌다.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우리는 먼 길을 걸어버렸다. 돌이킬 수 없는 이정표를 걷는다.

나는 살고 싶다. 이 비정상적인 가치관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결국 삶을 택했다. 보고 싶은 것이 많다. 혼자 하기에 벅찼던 것을 한 번 경험하고 나니 걷잡을 수가 없다. 에만은 그러안긴 몸을 웅크린다. 아늑했다. 호텔의 고급 침대도 불안함에 제대로 쉬이 잠들지 못했던 것이 에만이었다. 귓가를 간질거리는 숨소리에 눈을 내리감는다. 알 수 없다. 어째서 호의를 베푸는지 알 수 없다. 그 안의 독주라도 이젠 삼킬 수밖에 없다. 에만은 작게 입술을 달싹였다.

"당신의 호의를 이해하기 어려워.."

그럼에도 불안하지 않다. 이미 정해진 답이었기에 에만은 가만히 손가락을 쥐던 손을 놓는다. 이후 가면 위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비튼다. 서서히 들어 올리며 예의 그 작은 입술만 보였다. 작은 입술이 뒷말에 호선을 그었다. 이 도시에서 존재할 수 없었던 그 미소를. 언젠가 탁하고 흐려질 수밖에 없는 그 순수함을 그려낸다. 노래하듯 리듬감있게, 그리고 더없이 차분하게 입술을 벌려 소리를 냈다.

"내가 당신의 욕망이며 간원이고, 성자이자 창부겠지.."

가면이 적당하게 고정되자 손을 천천히 뻗었다. 당신의 얼굴이다. 오래전 누군가 이 아이의 얼굴을 쓸어주듯, 그 위가 살갗이든, 살갗이 아닌 당신을 가려주는 훌륭한 가면이든. 그저 엄지로 볼이 있을 쪽을 느릿하게 쓸었다.

"지극히 본능적이고, 감정적이면서도, 지성을 가졌어.. 그럼에도 불안하지 않아. 당신을 완전케 하고 나를 이 도시에 섞여들게 할 수만 있다면.."

가면 속으로 시리도록 차가운 얼음 빛깔의 호선이 길게 그어졌다. 그 밑 드러난 미소가 더없이 맑다.

"부디 아무도 없을 곳으로 나를 데려다줘, 페퍼.."

365 에만주🔨 (s92CNmsSyE)

2022-01-04 (FIRE!) 21:53:27

(창문 깨고 탈주함)

366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21:54:20

>>361 그것도 좋지~ 어디서 마주치냐는 제롬주 자유인 거야~ 요컨데 말하자면 상황은 달라도 반응은 같은~
물론, 마냥 같은건 아니려나~

>>362 그거 이모지 귀여워~

367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21:55:43

>>365 (빠른 창문 보수)

어머나 어머나~ 철수 엄마 글쎄~ 그랬다지 뭐야~ (?)

368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1:56:29

>>363 응!

369 피피주 (PrCRjLv2Wg)

2022-01-04 (FIRE!) 21:56:46

왐마야 페퍼에만관전 너무재밋다 대박이다


피피주도 일상 살짝 구해요 ;3

370 제롬주 (sYbAnfp2js)

2022-01-04 (FIRE!) 21:56:57

>>365 (엄멈멈머)(팝콘)

>>366 어디에서나 똑같은 쥬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

371 제롬주 (sYbAnfp2js)

2022-01-04 (FIRE!) 21:57:48

멀티가 가능하긴 한데 지금 일상도 방금 구한 참이라 전 조금 기다릴게요~

372 이리스🐈‍⬛주 (wCmA5H.gYI)

2022-01-04 (FIRE!) 21:57:52

엄머머 엄머머!!


쥬랑 제롬 일상인가?!ヽ(*´□`)ノ゙

373 시안주 (Zj069cc5fE)

2022-01-04 (FIRE!) 21:59:26

오.. 😮

374 제롬주 (sYbAnfp2js)

2022-01-04 (FIRE!) 21:59:27

냥이랑은...언제 일상을 할 수 있을지...
우리 냥이 만나야 하는데!

375 제롬주 (sYbAnfp2js)

2022-01-04 (FIRE!) 21:59:40

시안주 어서오세요~!!

376 이리스🐈‍⬛주 (wCmA5H.gYI)

2022-01-04 (FIRE!) 22:00:06

>>369 당장은 일상은 힘들어서..!( ˃̣̣̣̣o˂̣̣̣̣ )

>>374 그러게!!!

사 하!

377 피피주 (oyKCBKySdE)

2022-01-04 (FIRE!) 22:01:29

시안주 반가워용

378 에만주🔨 (s92CNmsSyE)

2022-01-04 (FIRE!) 22:03:02

시안주 어서와~~

어...🙄

379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22:03:32

>>370 그러하다~ 조금씩 바리에이션은 다르지만~

선레는~

.dice 1 2. = 1
ㅈ/ㄹ

380 시안주 (Zj069cc5fE)

2022-01-04 (FIRE!) 22:03:41

안녕. 잘 안 써지는 답레를 쓰면서
있는듯 없는듯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378 😶

381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22:04:59

나다~ 곰손이니까 느긋하게 기다려줘~

상황
.dice 1 2. = 2

382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2:05:59

시안주 어서와! 그럼 피피주 나랑 일상할래?

383 제롬주 (7aTApGpHno)

2022-01-04 (FIRE!) 22:06:06

>>381 (무슨 다이스지??)
기다릴게요!

>>378 😶

384 엘레나주 (w3ZNTSNJ86)

2022-01-04 (FIRE!) 22:07:46

오늘은 상당히 추웠군요⋯
다들 따뜻한 밤 보내고 계신가요

385 제롬주 (6a4V.WuFcs)

2022-01-04 (FIRE!) 22:08:59

엘레나주 어서오세요~
이불 속에서 따뜻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 하나 더 돌아가는 거네요(관전)

386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2:09:15

엘레나주 어서왕 따뜻하게 보내고 있지!

387 에만주🔨 (s92CNmsSyE)

2022-01-04 (FIRE!) 22:09:38

>>380 우우우..😳 어버버.. 휘~~😗 (시선회피)
>>383 으아악 그게 그
에만: (시선회피...)

388 이리스🐈‍⬛주 (wCmA5H.gYI)

2022-01-04 (FIRE!) 22:09:57

엘레나주 어서와!

리스랑 피피인가!!ヽ(*´□`)ノ゙

389 피피주 (5pZY1OUHDM)

2022-01-04 (FIRE!) 22:11:16

>>382 좋아요~! 리스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 상황은 피피가 리스가 일하는 식당에 찾아간 거긴 한데.. 원하신다면 작은 선관 짜고 일상 굴려도 좋답니다

390 카이 - 아스타로테 (.8NFy.MPn.)

2022-01-04 (FIRE!) 22:11:40

"그래, 그런 거구나."

카이는 아스타로테의 저의를 단번에 알아차렸다.
라 베르토라는 조직의 방침.
그것이야말로 셰바다운 것이다.

"알았어. 언제나 고마워."

라 베르토가 있기에 현재의 해룡수산도 있는 것.
그런 의미에서 작은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카이는 한편으로 새로 들어올 해산물의 요리법을 떠올리고 있다.
뼛속까지 요리사답달까.

"그래. 회식이라, 기대해도 돼?"

바로 쥔 젓가락을 탁자 위로 올려놓으며 카이가 태연하게 대꾸한다.
빈 접시를 흘겨보던 그의 시선이 다시 아스타로테에게 향한다.

"응? 만족스럽고 말고."

바깥 세계에는 고리타분한 법이 있다고 한다.
그런 법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셰바의 방식이 더 마음에 든다.
법에 의한 처벌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요컨대 그냥 사지 좀 망가뜨리거나 숨통을 끊어버리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391 카이주 (.8NFy.MPn.)

2022-01-04 (FIRE!) 22:12:20

다들 앙녕~~!!! 일상 분위기 ㅁㅇㅁㅇ~~~

392 제롬주 (MJLWq.HSOs)

2022-01-04 (FIRE!) 22:14:00

>>387 제롬: 뭐... 너도 이제 어른이니까(어깨 툭툭)
제롬주: (네가 더 어릴 것 같은데)

카이주 어서와요~!!!!

393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2:15:31

>>389 그럼 무난하게 식당으로 할까? 아님 만약 선관을 짠다면 피피는 리스와 어떻게 만나게 될 것 같아?

394 브리엘주 (0F4FfWkNLA)

2022-01-04 (FIRE!) 22:15:41

현생, 거칠다.
날씨, 춥다..........(망령)

395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2:16:35

참고로 리스는 꽤 순수한 편이니까 뭔가 흥미가 있는게 보이면 멍하니 따라갈 확률이 높아!

396 제롬주 (3wnz/TyruE)

2022-01-04 (FIRE!) 22:16:40

브리엘주 힘내세요.. 옷 따뜻하게 입으셨길...

397 브리엘주 (0F4FfWkNLA)

2022-01-04 (FIRE!) 22:17:04

아 답레 안써지면 무리 안해도 돼. 시안주.
여, 모두들. 좋은 밤 되고 있니?

398 에만주🔨 (s92CNmsSyE)

2022-01-04 (FIRE!) 22:18:08

카이주 엇솨~~

>>392 제롬이 어른이니까 하고 넘어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만: 그래..어른..이..지..
에만주: (이걸 말해말아)

399 피피주 (moq.1KKrW6)

2022-01-04 (FIRE!) 22:18:40

>>393 피피가 식당 단골이었는데 잠깐 발걸음을 끊었다가 다시 돌아왔다든가, 아니면 리스가 돌아다닐 때 피피가 단순 변덕으로 잠깐 치료해준 적이 있다는 설정 정도 고려하고 있엇어요 ;3

400 이리스🐈‍⬛주 (wCmA5H.gYI)

2022-01-04 (FIRE!) 22:18:40

브 하! 브브! ٩(╹⌓╹ )۶

401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2:18:41

>>397 좋은 밤이긴 하지!

402 엘레나주 (3oDF385zCE)

2022-01-04 (FIRE!) 22:19:13

다들 안녕하세요~
따뜻하게 보내고 있으시다니 다행이군요!

브리엘주 어서와요!
오늘 많이 춥더라구요⋯ 오늘 같은 날 고생이 많으십니다 8.8

403 에만주🔨 (s92CNmsSyE)

2022-01-04 (FIRE!) 22:19:30

브리엘주...🥺 따뜻하게 입었길 바라..88

404 제롬주 (SWWVdWfvvg)

2022-01-04 (FIRE!) 22:21:27

>>398 어른이니까 뭐 그럴 수도 있는 거죠(?????)

제롬: (이해할 수 있다는 표정의 끄덕끄덕)

405 카이주 (.8NFy.MPn.)

2022-01-04 (FIRE!) 22:21:57

브리엘주 어서와~~!! 현생 화이팅 ;ㅅ;

406 브리엘주 (0F4FfWkNLA)

2022-01-04 (FIRE!) 22:22:17

다들 좋은 밤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본인, 뿌듯하네. 요시요시. 뜨뜻하니까 기분좋은걸.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워. 따뜻(손핫팩+붙히는 핫팩 2개)하게 입고 있다구. 그러니까 착한 참치들에게는 광역 마구 쓰다듬이라고. 받아라.

407 리스주 (1iAQD3pVwI)

2022-01-04 (FIRE!) 22:23:40

>>399 그렇다면 마침 새 요리 준비하고 있었는데 피피가 오는 걸로 하면 어떨까?! 동그란 요리로 ㅋㅋ

408 아슬란주 (68FtmoJsIM)

2022-01-04 (FIRE!) 22:26:13

끄악...정신없는 며칠을 보낸 아슬란주 이제서야 왔습니다!! 처음으로 일상 구할까 싶은데 있을까요~? 선관도 물론 환영! 없어도 뭐 그럼 독백이라도 써보든가 하죠~!!

409 아슬란주 (68FtmoJsIM)

2022-01-04 (FIRE!) 22:26:58

아참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밖에 완전 추워서 아슬란주 손가락이 다 얼 정도니까 다들 따숩게 지내세요....:p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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