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506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6 :: 1001

◆RCF0AsEpvU

2022-01-03 03:22:33 - 2022-01-04 14:06:24

0 ◆RCF0AsEpvU (a2OTm3viYQ)

2022-01-03 (모두 수고..) 03:22:33


그리고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죠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나 아끼던 두려움들은
돌아선 당신의 귓가에 계속해서 맴돌죠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920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2:57:34

맞다
밥도 먹어야하는구나
키에에엑

>>916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선
나름대로 진심이라고 볼 수 있지 후후

921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2:57:35

>>913 (정론이라서 쇼크)

922 제롬주 (DaGZ3YViJI)

2022-01-04 (FIRE!) 12:57:51

저도 보고 있습니다..???

>>916 라면이요
맛있는 라면

923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2:59:00

그걸 보고 있었다고?

할 일 하나 덜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생각해 낼 수 밖에 없군

924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00:08

>>916 오짬 먹을거야~ 오징어짬뽕~

항상 >>0 글귀라던가 유념하면서 노는데 너무해~ 힝힝~
암락 티티~

925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01:10

>>923
"써줘."

926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3:01:49

그나저나 에만주의 취향피력도 확고하구나
아주 바람직해

927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05:13

갓직히 중년캐 못참지~
난 백발노년캐까지도 쌉가능이라구~
물론 그게 2D가 아닌 3D라면~



저 녀석을 팬다~ (나무 뛰어넘는 팬더 짤)

928 브리엘주 (sqbTGZG9Jg)

2022-01-04 (FIRE!) 13:05:17

에만주도 뚝하자. 우쭈쭈. 뚝.

뭐 그런고로 그렇습니다.
브리엘이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에 들어갔고, 그 수술에서 테이블 데스가 났으며, 그걸 브리엘에게 뒤집어씌웠습니다.

그리고 이건 명백한 의료사고였기에 사실을 알게된 보호자가 소송을 걸었고, 브리엘은 병원에 남았지만........(이후 전에 올렸던 독백과 이어짐)

929 페퍼주 (3heTZ5eY3Y)

2022-01-04 (FIRE!) 13:05:51

그/아/아/앗 점심시간에 잘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어
잠깐 못본 새에 새얼굴도 들어왔구 그렇네~~ 다들 안녕~ 그리구 소나무 취향 에만주도 안녕~~ 곰도 안녕! 곰방와~

930 페퍼주 (3heTZ5eY3Y)

2022-01-04 (FIRE!) 13:06:53

브리엘주 독백...! 스카일러라서 반가웠는데 그저 오열이야 ㅠ.ㅠ

931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09:58

>>928 그 녀석을 팬다

>>929 꾸웡. (페하)
(페퍼주 하이라는 뜻)
세상에~ 점심시간을 틈타 자려고 했다니~ 페퍼주는 고급 스킬을 지닌 직장인인걸까~

932 제롬주 (IOIJawq3C.)

2022-01-04 (FIRE!) 13:11:04

페퍼주 어서오세요~
취향에 당당한 건 아주 바람직한 거죠(?)

>>928 (머리깸!)

933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3:13:33

나도 중년 캐릭터 좋아해
그의 이름은 마리오야

934 제롬주 (IOIJawq3C.)

2022-01-04 (FIRE!) 13:15:17

마리오는 어쩔 수 없죠

935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16:25

>>933 네가 말한 마리오가 이 마리오인가~
아니면 모티브가 된 마리오 세갈레라는 인물인가~
아니면 다른 마리오인가~
(산신령 톤)

936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3:18:42

당연히
이쯔미~ 슾~빠마아리오~
아니겠는가 하하하하

937 제롬주 (IOIJawq3C.)

2022-01-04 (FIRE!) 13:21:52

하여튼 제롬주도 독백을 써야하는데
제롬주는 지금 빌드업만 하고 독백을 안 쓰는 병에 걸렸..

938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23:14

마리오는 못참지~ 그건 인정~

939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3:26:49

맞아
제롬의 비설 독백 원한다구
801위 남부럽지 않은 커넥션을 가진 그가 18세 소녀를 죽이고 싶어했던 이유
[★무료보기★]

940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29:15

>>937 느긋하게 하는 거야 느긋하게~
느긋~하게 열차 세우라구~

941 제롬주 (IOIJawq3C.)

2022-01-04 (FIRE!) 13:29:57

제롬: (죄책감으로 속이 쓰림...)
제롬주: 언젠간...독백이 나오겠죠..?

942 제롬주 (IOIJawq3C.)

2022-01-04 (FIRE!) 13:30:54

>>940 느긋한게 좋긴 하죠...
느긋...
느...
(느긋해서 슬라임이 되어버림)

943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32:22

>>939 와~ 요즘 라노벨식 제목 어그로~ 멋져~

나도 크아악 독백뽕 모드가 되면 풀어야지~
물론 캡틴도 서술 트릭에 정통하다면 내가 보냈던 비설에 무슨 떡밥을 남겨놓았는지 알테니~ 후 후 후~

944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34:48

>>942 (연성)하십시오 휴먼

945 브리엘주 (sqbTGZG9Jg)

2022-01-04 (FIRE!) 13:35:34

oO(독백을 올리니 두사람은 기뻐하고, 세사람이 울었다. 앞으로 독백의 맛을 진순으로 바꾼다)

본인, 브리엘에게 진심이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상황에 휘말려서 입술이 터져 있는 캐릭터 보고 한숨 푹 내쉰 뒤에 턱 잡아서 끌어당기며 입벌려봐, 하고 안에 살핀 뒤 "괜찮네."하는 브리엘을 보고 싶다.

온 사람들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946 에만주 (JmAyocGPZQ)

2022-01-04 (FIRE!) 13:35:50

나타났다. 에만주.

독백을 들고.(희번득)

947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36:45

>>945

948 페퍼주 (3heTZ5eY3Y)

2022-01-04 (FIRE!) 13:37:14

>>946 무야호~! 기대하구 있다9~ 젠장~~

949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37:30

>>946
에 만
에 만
에 만
에 만
에 만
(광기)

950 덕매주 (I5hfYiK7Hk)

2022-01-04 (FIRE!) 13:38:51

951 제롬주 (jWonaQq0N.)

2022-01-04 (FIRE!) 13:39:05

>>944 (쥬 독백이 선입금이 되어야 한다는 눈빛)

>>945 헐 최고에요
해줘요 제발

>>946 에만주! 에만주! 에만주! 에만주! 에만주!

952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39:14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6068/recent

다음판이 개설되었읍니다
터지면 놀러와달라구

953 제롬주 (jWonaQq0N.)

2022-01-04 (FIRE!) 13:39:20

덕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어서오세요!!!

954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40:02

>>945 오
해 줘
본인이 때린 거면 더 좋아

955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40:40

덕매주 어서와라구
엄청난 전달력이군

956 피피주 (LZBBWsGpLY)

2022-01-04 (FIRE!) 13:41:52

점심 먹고 나니 레스가 엄청나잖아
행복한걸 >:3...!!!!

브리엘 독백이 눈물나요

957 브리엘주 (sqbTGZG9Jg)

2022-01-04 (FIRE!) 13:42:31

브리엘이 때린다고?
오..........가능할지도(?)

뭐? 에만주 독백이라고? 아주좋아.
덕매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958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43:47

>>950 덕매도 풍악을 울려줘~ (?)

>>951 그러잖아도 뭔가 파바박 떠오르면 쓸거지롱~
사실 난 찌르르 필이 오지 않으면 연성을 하지 않는 병에 걸렸다구~

>>952 오~ 땡큐캡~~
인데 글귀에서 뒷통수 맞은 기분~ 어질어질~

959 브리엘주 (sqbTGZG9Jg)

2022-01-04 (FIRE!) 13:43:56

피피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960 덕매주 (I5hfYiK7Hk)

2022-01-04 (FIRE!) 13:43:58

빳띠삐쁠이라면 풍악을 올려야지
하이 브리엘주 일이 있어서 바로 반응은 못했지만 독백 잘 봤다구~~

961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44:00

>>943 아
설마 그 서술트릭 말인가
너무 간단해서 이미 다 알아버렸어
시시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난 그냥 웹박을 받았을 뿐이라고 다들 어떻게 된 거아니야? 나는 그냥 설정상 검수해주는 사람일 뿐이라고!!? 무서워!!!

962 쥬주 (aVokLYLNyY)

2022-01-04 (FIRE!) 13:45:10

>>956 피피주 어서와~
점심 냠냠 먹었구나~
이제 둥기둥가 하는 거야~

963 브리엘주 (sqbTGZG9Jg)

2022-01-04 (FIRE!) 13:46:28

다음판 글귀 무슨 일이냐구....

964 제롬주 (yYxtPhc1uQ)

2022-01-04 (FIRE!) 13:47:02

일단 제롬주는 가봅니다...흑흑

965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47:36

아닛
언급 한 번 했다고 다들 그렇게 관심주면
부끄러워잉

제롬주 다녀와라구 나중에 보자

966 에만 - 페퍼 (JmAyocGPZQ)

2022-01-04 (FIRE!) 13:47:38

더는 아프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적어도 객실 안에서는 어깨를 움츠리는 이유가 내부가 춥기 때문이라고 둘러댈 수 있었다. 비록 객실은 늘 일정한 온도로 유지된다고 해도.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거니와 통증이 눈을 감고 숫자를 센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에만은 침묵을 택했다. 대신 자신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냈다는 것이 부끄러운지 볼을 붉혔다. 그렇게 안 좋은 편은 아닌데.. 하고 말하려다 그냥 다물기를 택했다. 다행스럽게 넘어가는 것 같았다. 적어도 에만이 느끼기엔 그랬다.

에만은 수프를 느릿하게 삼켰다. 관찰하는 시선이 느껴지자 잠시 흘긋 쳐다보긴 했지만 어둠 속의 눈동자는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따금씩, 에만은 가면 너머로 남을 바라보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가면의 그림자에 가려졌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이 다행이었다. 에만은 시선을 돌려 다시금 수프를 떠먹었다.

"……응."

애피타이저로 나온 것이 분명한 수프임에도 먹는 것에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좁아질 대로 좁아진 속은 이마저도 버거운지 고체와 액체가 섞여 들어온다며 잠시 울렁거렸다. 에만은 적응을 위해 한 템포 쉬었다. 그리고 그 사이 다시금 눈을 굴렸다. 에만은 저 시선을 잘 안다. 살포시 옅은 웃음을 지어내는 것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자신을 조각상처럼 보는 저 시선은 익숙하다. 적어도 과거에 마주했던 그 시선의 주체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지만, 그만큼 봐온 것이 많았다.

"그렇게 보면.. 조금 부끄러운 걸.."

에만은 눈을 내리깔았다. 수프는 조금 남았지만 에만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을 먹은 셈이었다. 입술에 묻은 수프도 모르고 있던 에만은 냅킨이 닿자 고개를 돌렸다. 가면 너머의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려다 다시 사라졌다. 찰나였으나 손끝의 온기가 닿았다. 에만의 시선이 자랑하듯 올라간 입꼬리를 향한다. 수프는 맛있었다. 부드러운 맛은 속을 편하게 해줬다. 적어도 일말의 삶의 의지 정도는 가질 수 있는 느낌이었다. 알량한 변명이지만 이런 것을 한 번이라도 더 먹어보기 위해 살아갈 수 있겠거니 하는, 제 나름의 거창한 변명거리.

"……맛있어. 정말로.. 맛있었어."

가느다란 미소를 지었다. 자랑스러운 미소를 따라하는 건지, 아니면 성의에 대한 보답인지. 에만은 우물쭈물 거리다 이래도 괜찮은 건지 다시금 표정을 거뒀다.

"고마워, 페퍼.."

967 브리엘주 (sqbTGZG9Jg)

2022-01-04 (FIRE!) 13:47:46

캡틴 때문에 지가 패놓고 지가 살피고 치료해주는 브리엘이 떠올랐잖아. 책임져. (흐린눈)

968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3:48:13

>>967 고맙지?

969 피피주 (Vs40hKYIiY)

2022-01-04 (FIRE!) 13:48:16

>>962 맛냠했찌
쥬주도 맛점했나요?

제롬주 다녀와용

970 에만주 (JmAyocGPZQ)

2022-01-04 (FIRE!) 13:48:36

제롬주 다녀오는 거야..!(뽀다담)

야호 어서와! 덕매주 반가워!!🥰🥰🥰

>>945 귓가에 속삭이겠어.. 사랑해!!!!!(쥬주 짤처럼 울부짖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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