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근데 이분들이 사이좋게 손잡고 법원으로 갔고.. 거기서 그 관련해서 일이 좀 많이 터졌어용. 몇몇이 전출가고 자격정지까지 당하는 사건들을 거쳐서 결국 저한테까지 이 시선이 한 번 왔었거든용? 제 행적이나 만났던 사람들, 이런 것들 전부 증명 못 하면 1년차에 제가 나락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거예용.
>>829 이 머리, 능력, 경험 그대로 5년만 젊어진다면....흐극... >>830 와 근데 이제 막 해괴사 된 아가해괴사한테까지 얘기가 들어갈 정도면... 그냥 업계 관행 수준 아니에용? >>832 아이엠에프 때로 보내주신다면 제가 응애지만 어떻게든 현대차 주식을 살테니 제발(?
그래서 여러분도 중원주 회계사 맞나? 무슨 회계사가 저리 외근을 많이 나가? 하셨을 수도 있는데 저는 지금 회사 안에 있는 것보다 회사 밖에 있는 게 오히려 내부에서는 감시하기 더 쉬운 상황이었던 거예용. 왜냐면 그때 쟤도 그 얘길 들었었다. 그 빨간 돈의 위치를 알 수도 있다. 해서요.
슬픈 말이긴 하지만 회계사는 보통 2년간은 입사해도 뭐 못 한다 수준으로 일을 안 시켜용. 왜냐면 이제 들어온 애들은 이 업계 어찌 굴러가는지 모르고 자기 공부한 걸로만 일하려고 하니까. 사실상 지식 빼고 싹 다 리셋해서 다시 시켜야 한단말이에용. 그러니까 어렸던 저는 주식 거래로 로딩될뻔했던 일을 당시에 제 선배 중 한 사람이 이거 너 들었으면 그때부터 절대 무슨 말도 하지 말고, 몇 년간 무조건 몸 사려라. 너 지금 나락 직전이다. 그 상황이 왔어용.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합격해서 당시 남자친구(쓰레기임. 이후 나락감)한테 울면서 나 어떡하냐고. 내 25년을 버려서 낸 결과가 수 일만에 사라질 수도 있어. 하니까 그때 걔도 진짜 충격을 세게 먹었어용. 왜냐면 저는 살면서 남 앞에서 운 게 다섯번을 넘지가 않아용. 진짜 그정도로 남들한텐 독한년 소리 들으면서 살았단 말이에용.
그래서 제가 외근 위주로 나가면서 어지간하면 나 진짜 그 돈들이랑 관련 없다. 회사에서 이리 가라면 가고 저리 가라면 갈 수 있다. 하면서 돈으로 뭐 사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고 해봐야 안정성 높은 부동산 돈 크지 못하는 것들 위주로만 살피고 심지어 그것도 회사 인맥한테 물어가면서 해서 겨우겨우 여기까지 왔거든용? 근데 그 당시에 나락갔던 선배를 치고 올라온 분들도 계시겠죵? 그리고 제가 몇년 뒤쯤 핵심인재로 선택된다고 저번에 여기서 좋은 소식으로 말하고 갔죵?
그래서 최근에는 외근이 되게 줄었어용. 왜냐면 증명할 만한 것들은 다 증명했을거고, 이미 제가 발 끊은 것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다가 당시에 조사받을 당시 저는 저희 사촌들까지 싹 다 한 번 털었었거든용. 그래서 이번 핵심인재때 나는 이걸로 올라갈거다. 이제 나도 인정받는구나 했는데 최근 두달간 이걸로 회사 내에서 한번씩 얘기도 듣고 뭐도 하고 다 한거에용. 그렇다고 지금 제가 나가서 회사를 차리거나 해도 분명 이 업계가 넓은 듯 좁은 데다가, 하필 제 회사가 이런 쪽으론 가장 소문 빠른 빅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제가 가도 못하고 오도 못하고. 이 상황에서 빠져나가려면 진짜 갑자기 집이 담보에 잡혀서 파산이라도 해야지 완전히 오도가도 못할 그런 상황인 거예요.
제가 트집 잡아서 밀릴 짬은 아니죠. 빅에서 5년 이상 근무하는 시니어도 없을거고, 거기다 외근 전문으로 하면서 바깥쪽 인맥 저처럼 쌓인 사람이 지금 회사에 되게 적단 말이에용. 그래서 그냥 저는 무시하면 올라가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요. 근데 문제는. 최근에 그 나락 간 사람 중 하나가 제 얘길 했다는 거에요. 일 잘하고 애가 조용했다고.
그것때문에 저 요 두달간 진행중에 항상 얼굴만 내밀고 해봐야 수련만 몇 번 하고, 그것도 의욕 되게 없어한 적이 많았을 거예요. 근데 그것들이 제 입장에서는 뭐라도 기분 전환할 게 필요해서, 뭐라도 해보려고 여기에 왔던 거였고...그것도 얼마 전에 되게 멘탈이 세게 나가서 중간에 때려칠까 생각한 적도 있단 말이에요. 그나마 지금은 다행인 게 제가 잡은 줄이 당시에 이 사람들 밀어내는 데 앞장섰던 라인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무시하기만 하면 되는데(왜냐면 밀어낸 사람들이 위험 감수를, 이제 짬 좀 생길 저가지고 하긴 되게 애매해지니까요. 만약 제가 나가서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데.)이제 이쪽이랑 반대되던, 그러니까 빨간 돈으로 조금 이익 챙겼던 그쪽에서 저를 타겟으로 몬 것 같아요. 핵심 인재 지정된 걸로 얘 올라가면 저희가 최근에 중견 대부분이 저희 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