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406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77 :: 1001

◆gFlXRVWxzA

2022-01-02 14:33:25 - 2022-01-10 03:38:17

0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4:33:25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 미호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6:15

1001이 마지막이야:3

내가 터뜨려버렸네:3

3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6:54

ing hing hing!

4 강건 (0Hfg2bhnKg)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7:39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순 없는 노릇 !
적들을 향해 알부타를 사용하며 난입합니다 !
아군의 초절정 고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절정인 내가 가만히 있을 순 없다 !

#공격 ! 53/55

5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8:38

조각배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니 생선들이 그녀를 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이놈들, 밤잠없는 그물 어부에게 들키고 싶어서 그러느냐. 하지만 땡그란 눈을 한 생선들이 꽤나 귀여운 짓을 한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너희 먼저 돌아가라. 나온 김에 밤바람이나 쐬면서 느긋히 갈테니."

배에 누워있던 수검의 시체를 모래톱에 툭 내려놓고, 그 자리에 기절한 놈을 척 놓았다. 이놈과 진솔한 이야기를 몇 마디 할테니 먼저 가서 준비하고 있으렴..

"하옥했던 그 년을 꺼내서 국문 준비를 갖추라 알리고."

#너희 먼저 가서 준비하고 있어3

6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9:09

>>997
"예. 부친께서는 강녕하십니다."

여전히 눈을 살짝 내리깐 채로 허예은이 답하자 할아버지는 허허허 웃으십니다.

"그래요. 내 저번에 한 번 춘부장과 검을 한 번 맞대었을 때 자그마한 깨달음이 조금 있었어요. 감사하다고 전해주렴."

"네...할아버님."

음, 기분이 좋으실만한 이유가 있기야 하겠군요.

"그러면..."

그러나 할아버지의 뒷말이 조금 심상치 않습니다.

"외조부께서는. 강녕. 하시던가."

"아..."

순간적으로 허예은이 말을 흐립니다.

"뵙지 않은지가 오래되어...저도 잘..."

그 때. 바깥이 소란스럽습니다!

7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9:43

오늘 점심은 얼죽아 기강 잡는 거에용..

8 강건주 (0Hfg2bhnKg)

2022-01-02 (내일 월요일) 14:59:51

안돼 정파 강화 떡밥이라니 !

9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0:52

모즌 정사는 지원예은의 깃발 아래로!

10 남궁지원 (mwRWLW.nvQ)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1:08

"와..."

지원은 탄성을 흘렸다. 저렇게 온화한 할아버지를 본 적 있던가...?
...기억상으로는 없던 것 같은데. 아니, 형이 초절정 찍을 때 딱 한 번...

시덥잖은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 심상치 않은 뒷말이 나오고, 바깥이 소란스러워지자 지원은 고개를 팍 돌렸다.

"...?"

무슨 일이지..?

#기감을 끌어올려서 바깥의 상황을 알아봐용

11 지원주 (.0CeX4vQPI)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1:41

정사통합 각이다!

12 미호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2:09

오오오 정사통합!!(??)

재하주 어서와! 않... 얼죽아...!

13 류호주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2:18

정사통합!!

14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2:27

밸런스를 위해 제일상마전을 교주로 올려야해용!!!!

15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3:22

반가워용!!😘 얼죽아! 새해에도 얼죽아에용! 내년에도 얼죽아에용!!(광기

16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5:24

제발 따뜻한거 드세용...

17 지원주 (.0CeX4vQPI)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6:44

얼죽아여 영원하라!

18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5:07:08

따뜻한 커피는.. 스벅 오늘의 커피에 시럽 추가할 때만 마시는 거 아니었나용..?(대체)

19 경의 (P0ijXJoHrA)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0:04

" 그냥 뭐 사람 사는 이야기도 좋고.. 저 멀리 어딘가의 신기한 이야기도 좋고요. 대부분 허풍이라지만, 재미로 듣는거니까요. 다른 손님들에게 들은 이야기 뭐 없어요? "

#아줌마!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용!

20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0:33

>>999
내기를 담은 부채를 넓게 휘두릅니다!

바람은 마치 칼날과도 같습니다.

"막아라! 막아야 한다! 보이는 것을 믿지 말거라! 저것들은 모두 사특한 환술이다! 내 정마대전 때 있었음을 알고 있지 않니! 내 똑똑히 보았느니라! 환술이다! 믿지 말아라!"

비구니들의 방진은 재하의 공격을 방어해냅니다!

>>1001
잠시 기다립니다.

어떤 보패를 받고 싶으신지 설정해주세요!

>>1
사람의 평범한 호의를 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외모가 평범하다는 가정 하에 말입니다...

류호는 우선 외모를 가리고 있으니 다행이군요!

허나 사람들의 호의를 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친절'이 깔려있어야 합니다.
친절은 '나의 사소한 이익의 손해를 굳이 감수하고 남에게 베푸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득과 호의, 둘 모두를 취한다는 것은 레스주 개인의 역량 또는 질문권이나 천재적인 두뇌가 필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캡이 감히 제안해보건대, 이번 일에는 질문권이나 천재적인 두뇌를 사용치 않고 시도해보십시오.

기억해두셔야 할 것은 과한 친절은 오히려 부담스러움이나 경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마을 사람들의 호의를 살 수 있을지, 마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과연 어떠한 '사건'이 있어야만 마을 사람들의 호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 녹아내려보십시오.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보답하거나, 부탁을 하고 보답해보십시오.

아주 사소한 것에서 호의를 느낄 수도, 고작 이런거에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한 번 해봅시다!

>>4
콰아아아아앙!

강건은 검을 넓게 휘두르면서 전장 한복판에 위치합니다!

저벅..저벅..저벅...

주변이 고요해지며 아군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정파의 무사들은 새로운 절정 고수의 등장에 위협을 느끼고 재정비를 시작합니다!

>>5
스르르륵.

물고기들 몇 마리와 아까 그 거북을 제외하고 다들 사라집니다.

국문 준비가 시작될겁니다...

21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0:35

따뜻한 커피는 추울때 마시는 것이어용...

22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1:56

(두뇌 풀가동)

23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3:03

그녀는 배를 민다. 검은 바다 위에 조각배를 띄운다.

천천히 가자. 물살과 바람을 타고. 하늘의 별과 잔잔한 수면에 비친 얼굴도 구경하면서.

중간에 놈이 깨어날 정도로 천천히...

#천천히 가면서 놈이 희롱할때의 기녀 차림새 그대로 기다립니다. 스스로 깨어날때까지..

24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4:14

>>10
"가, 가주님!"

바깥이 소란스러워 지원이 기감을 끌어올리는 순간 누군가 문을 박차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원도 강렬한 기운을 느낍니다!

"흑, 흑, 흑, 흑....!"

뭐지. 신종 울음법인가?

"흑천성....! 흑천성주가....! 흑천성주가 왔습니다!"

할아버지는 얼굴을 굳히시고 올게 왔다는듯 아버지와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반로환동한 노괴...아니, 노사장(사돈의 아버지, 여기서는 허예은의 할아버지를 말함)이 오셨군. 내 직접 마주함세."

사마외도, 흑천성주 호재필이 직접 안휘성의 남궁세가로 찾아왔습니다.

25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4:45

정사정상회담!!!(쓰러짐

26 지원주 (.0CeX4vQPI)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5:00

신종 울음법에 웃었어용 자존심상함

27 류호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5:02

음...결국 적당한게 가장 올바른 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니까.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야기를 나눠야할 뿐 혼자서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사람의 관계라는 건 예측이 어긋날 수도 있는거니까.

#그렇기에 일단 수레를 이끌고 푸줏간으로 향하자 시작은 거기서부터다

28 지원주 (.0CeX4vQPI)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5:30

정사의 높은 분들끼리 만난 것!

29 류호주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5:35

흑, 흑, 흑

어떻게보면 진짜 신종 울음인 것 같은뎈ㅋㅋㅋㅋㅋ

30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5:39

>>23
한참을 천천히 밤바닷바람을 맞으며 조각배를 타고 있습니다.

육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질 때 쯤, 사내가 눈을 천천히 뜹니다.

"으...으윽....여, 여긴....?"

31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6:49

>>27
푸줏간으로 향합니다!

"오. 아까 낮에 봤던 무사 아니시오?"

푸줏간 주인이 아는 체를 합니다.

"그런데...그 뒤에....수레가...음...내 눈이 요즘 침침한가?"

32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7:02

>>26 홍홍홍!!

33 경의 (P0ijXJoHrA)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7:16

" 그냥 뭐 사람 사는 이야기도 좋고.. 저 멀리 어딘가의 신기한 이야기도 좋고요. 대부분 허풍이라지만, 재미로 듣는거니까요. 다른 손님들에게 들은 이야기 뭐 없어요? "

#아줌마!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용!

34 경의주 (P0ijXJoHrA)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7:38

신종 울음ㅂㅂ ㅋㅋㅋ

35 남궁지원 (mwRWLW.nvQ)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7:51

'...이거 괜찮겠지?'

사마외도, 흑천성주 호재필.
현재 무림의 이인자이자 사파의 수장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지원은 조금 표정을 굳혔다.

흑천성과는... 별로 좋지 못한 기억도 있었으니까.

'이 자리에는 할아버님도 계시고, 아버지나 작은아버지, 형님도 계시니..'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며, 사마외도 호재필을 기다렸다.

#정사회담 각이다!

36 강건 (0Hfg2bhnKg)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8:02

아군들의 숨을 돌리게끔 해주는 것과 동시에 정파 무사들을 향해 달려들어가 검을 휘두릅니다.
나에게 시선이 집중되면 아군의 부담이 줄어든다.
이것이 강한 힘을 가진 자가 가져야 할 책임 !

# 절정 고수답게 앞으로 나서며 아군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며 싸워용 ! 51/55

37 미호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8:13

#뭔가 걸칠 수 있는 거나... 살수에게 맞는 거...?

38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9:30

뜬다 뜬다 눈을 뜬다..

"어머 나으리.. 밤이 깊은데 더 주무시지 않으시고?"

조각배 반대편에 앉아있던 그녀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며 방긋 눈웃음친다. 이전 기루에서 다소 목석같았던 것과는 딴판이었다.

그럴수밖에. 원하는 것을 얻었니 어째서 숙이랴. 용왕이 바다에 있는데 한낱 필부 따위를 두려워하라? 바람과 물살의 흐름이 모두 그녀의 손 위에 있다.

#깼어?^^

39 류호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19:51

"아, 이번에 사냥을 좀 하게됐습니다. 마침 좋은 녀석들이 잡혔지요."

나는 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수레에 올려져 있던 사슴과 늑대들을 보여준다.

"괜찮다면 이 사슴과 늑대들을 손질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직접 파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정육점을 통해 호의를 얻을 수만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

40 지원주 (.0CeX4vQPI)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0:48

하란이 무서워용

41 류호주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1:33

ㅎㄷㄷ 하구먼

42 재하주 (O002lyC1ik)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2:06

쇼타할배 콩재필이 드디어 나온거에용!

43 모용중원 (.TeebmD7U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5:21

#감모보 수련

44 미호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5:40

다들 어서와!!!

45 류호주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6:29

어서옵쇼!

46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7:57

>>33
"음...."

아줌마, 아니 나이 지긋한 기녀는 무언가를 고민하는듯 눈을 반쯤 감더니 이내 퍼뜩 눈을 뜹니다.

오! 뭔가 생각이 난 모양입니다!

"이번에 이교도들이 날뛰었다고 소문이 파다하던데 그 소식 아시나 모르겠어요?"

어.

>>35
쿵쿵쿵.

복도에 무언가 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쾅!

문이 부숴집니다.

"내 손녀딸을 데리고 간 미친놈이 누.....!"

지원의 허리에나 올 법한 키의 소년입니다.
등에는 단창, 허리춤에는 검, 반대방향에는 도, 엉덩이 쪽에는 활을 두고 있는...아무리 높게 봐줘도 절대 14살은 넘지 않아보이는 아이입니다.
그 사내아이는 험악한 표정으로 문을 부순채 바락바락 소리를 지릅니다.

"하, 할아버지..."

그 때 허예은이 눈을 크게 뜨고 놀라며 그 남자아이를 바라보자 그 남자아이는 입을 딱 다물더니 악귀같던 표정은 사라지고 온유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이고오. 우리 이쁜 강아지. 여기 있었구나. 이 외할애비 때문에 많이 놀랬던?"

"아니에요. 할아버지.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내 이야기를 들었잖니! 그! 그! 네 아범말이다! 에이잉, 쯔...쯔..."

그 때 할아버지, 남궁철언이 포권을 취합니다.

"무림의 선배께 먼저 인사올리리다. 남궁세가의 가주 남궁철언이오."

"크흠. 남궁안휘 대협의 아들놈이구나. 그래. 네가 가독을 이어받았더랬지. 암. 그랬었지. 대협께선 참 대단한 분이셨어. 대협이 돌아가신건 무림의 비극이었지. 그런데 감히! 대협의 가문이 이런 치졸한 짓을 벌여?!"

예? 이렇게 갑자기 급발진이라고요?

"내 손녀딸을 납치하다니! 이건! 이건! 그! 하나의! 선전포고야!"

"하, 할아버지이이..그게 아니구요오..."

허예은은 진땀을 흘립니다.

"됐다! 넌 나랑 흑천성으로 돌아가자! 네 아범이 웬 산골짜기에다가 같잖은 허씨세가랍시고 세워놓고 산골 생활하는것도 마음에 안든지 오래 되었다! 그러니 이런 개같은 상황도 당하는 것 아니겠니!"

지원이 나서봐야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36
파바박!

강건은 재빠르게 달려나가 정파 무인들에게 검을 휘두릅니다!

"고수다! 다들 검진을 형성해!"

과연, 정파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는듯 제법 자세를 훌륭히 잡고 대응합니다!

정파 하향좀...

>>37
하나만 선택해주세요!

47 미사하란 (rViBN5g6hE)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9:15

이건...그...하나의...(덜던ㅅ

48 강건 (0Hfg2bhnKg)

2022-01-02 (내일 월요일) 15:29:55

"훌륭한 검진입니다."

정파의 움직임을 보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온 순간 당신들은 도망쳤어야 했어요."

#빙결대지 사용 ! 31/55

49 강건주 (0Hfg2bhnKg)

2022-01-02 (내일 월요일) 15:30:48

비겁한 정파 놈들 ! 다굴이라니 !

50 미호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5:30:53

#걸칠 수 있는 것!!!!!!

51 ◆gFlXRVWxzA (slNKWq3iaw)

2022-01-02 (내일 월요일) 15:31:01

>>38
"무, 무슨....무슨 짓을 한게냐..."

그는 하란이 자신의 목을 졸랐던걸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넌....넌 대체 뭐고..."

그런데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된 것 같은데요?

'존경'이 담겨있지 않군요.

>>39
"아아. 그거야 어렵지 않소만..."

그는 살짝 눈치를 봅니다.

아.
뭐 자기한테 떨어지는거 없냐. 그런 표정이군요.

어떻게 할까요?

>>43
5%

52 류호주 (xAHGqgrURM)

2022-01-02 (내일 월요일) 15:31:03

할아버지 성격 진짜 재밌넼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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