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가 귀여운가, 캡틴이 귀여운가. 기록하는 자가 곧 승자일지니,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캡틴 귀여워. 도시뿌셔 지구뿌셔. (캡틴은 수정 뒤 이 문구를 지워주세요.)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771 다이스는 다이스따위가 내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느낌이라 싫어 그럼 여기선 말 나온김에 무라사키를 내보내볼까나 나도 무라사키의 캐릭터를 손에 익혀야 하니까 말이야 서로 캐릭터 익히는 연습 느낌으로 하는 거지 근데 가면을 주워준다는 건 일이 끝난 직후에나 가능한 건데 감당 가능 하겠어? 차라리 제롬이랑 부딪힌 무라사키의 떨군 물건들을 주워주는게 어때? 여자애의 몸에서 칼들이 막 떨궈져 나오는거지 소닉처럼 띠링~
>>761 이쪽은 캡틴 만큼 귀여운 무라사키를 상대하니 기억하기 쉽지만 >.0 가면 쓴 무라사키 보고 싶어! 만나서 가면 벗기고 싶어! 비록 첫 만남에선 안되었지만 언젠가 그런 상황이 다시 오리라 믿습니다⋯ 무라사키가 찾아온 걸 보면 엘레나는 잠시 생각에 빠져요. 오라고 하긴 했는데 진짜 올거라 생각은 안해서 잊어버리고 있었겠죠. 기억해내고 안으로 들여 상처를 본 후 붕대를 갈아주겠네요. 특별히 덧날 일은 하지 않았다면 한 주만 더 보자고 하지 않을까요? 단 두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조직 맞아요
>>787 그래서 가능만하다면이라고 한거라구 불가능할 걸 아니까! 흑흑 아니면 그냥 대충 인물만 바꿔서 스텔라가 아닌 다른 캐릭터 는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져서 조금 그런가? 그리고 이런걸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터 npc를 내가 스윽 추가하는 거지 탐 난 다
>>786 "네, 넷...? 기억, 안 난다구요...? 우으... 너, 너무해..." 한 주만 더 본다라 이렇게 무라사키를 붙잡아두려는 엘레나주의 음모인 것이군 후후 아주 좋은 생각이야 그럼 그 사이에 무라사키도 엘레나라는 사람의 존재도 슬슬 눈에 익기 시작해서 딱히 다치지 않아도 그냥 그 뒤는 놀러오게 될 수도 있겠네 여기서 좀 더 오버해보면 가면 쓴 무라사키를 볼 수도 있지 아주 마아아아안약에 엘레나네 병원으로 모종의 원한을 가진 불한당이 처들어오면 무라사키는 침을 꿀꺽 삼키면서도 엘레나를 위해서 기꺼이 가면을 쓰고 불한당들을 위협하는 그런 그림? 그러면 엘레나는 갑자기 사람이 변한 무라사키를 목격 할 수 있지 원한다면 벗길수도 있고말야 하하하 편의주의 만세
-너, 내가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지! 지금 널 노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아니 근데 내가 원한다고 안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 그러다가 죽는다니까?? 진짜 배에 칼찌 당해야 정신 차려!? "...근데 나도 일이 있어서 정말 어쩔 수가..." -닥치고 돌아와! 바로 안 돌아오면 커넥션이고 뭐고 너부터 죽인다!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단말기에서 전화가 끊어졌다. 제롬은 머리가 아프다는 듯 미간을 짚고선 단말기와 연결되어있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서 빼내었다. 진짜 걱정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이제껏 돌아다녀도 별 일 없구만.
"하여튼 오지랖은 나보다도 넓어서..."
그는 결국 관자놀이를 꾹꾹 짚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렇게 되면 다른 일정들은 취소할 필요가 있었다. 단말기를 꺼내 체크리스트를 내일로 미루고는 오늘 일정표 밑에 쓰여진 완료 버튼을 꾹 눌렀다. 후원 대상자들 중 오늘 못 만난 사람들은 내일 만나기로 한다. 그렇게 되면 내일 일정이 꽤나 빠듯해지긴 하겠지만, 어차피 내일은 집 안에서 하루종일 서류 업무만 맡을 생각이니 큰 상관은 없겠지. 호텔에만 있는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 말이다. 오히려 밖에 나다니면 뭐라 할 사람은 있었지만.
"그럼 내일 일정으로 해야 할게..."
느긋하게 스케쥴을 확인하며 단말기를 들여다보고 있떤 와중,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몸에 부딪히는 감각이 느껴졌다. 뭐, 여기까진 평범했다. 길가다가 부딪히는 것 쯤은 누구나 한두번 경험해볼만한 일이니까. 제롬이 누가 부딪혔나? 싶어 아래를 내려다보려던 찰나, 평범하지 않은 소리가 귀에서 들려왔다.
짤그랑.
...아래를 확인해보니 땅에 떨어진 것은 나이프였다. 단순히 식칼과 같은 단도가 아니라, 사람을 죽일 때 쓰는 투척 겸 절단용 나이프. 그리고 그 나이프의 주인으로 보이는 것은, 자신보다 한참 작은 키를 가진 소녀였다. 킬러처럼 보이는 그런 인상이 아닌, 정말로 평범해보이는, 어떻게 보면 왜소해보이기까지 하는 소녀.
"...혹시 이거, 정체를 들켰다고 이제 날 죽이려드는 건 아니지?"
제롬은 청부업자일 확률이 높은 소녀를 보며, 넉살 좋게 웃더니 농담을 던졌다. 물론 겉으로는 능청스러워 보여도, 속으로는 엄청나게 긴장한 상태였지만.
>>805 음~ 쥬가 어지간하면 싸우는걸 싫어해서 0에 수렴하지 않을까~ 물론 농담이구 일반적인 성인 여성보단 강하지 않을까 싶어~ 시트에 표기해둔 쥬의 배낭 구성성분이 각종 생필품+화방용품(캔버스, 이젤 포함)인데 그걸 순전히 제 힘으로만 들고 떠돌이 생활을 한다는 느낌이니까~
>>794 무라사키가 찾아오면 항상 왜 왔냐는 인사로 맞이하겠네요. 처음엔 다 나았는데 왜 오는지 정말로 이해를 못 했을 거예요. 그러다 익숙해지면 그냥 입버릇처럼 나오는 인삿말이 되겠죠. 음료나 간식을 준비해놓는 걸 보면 나름대로 환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캡틴은 천재인가•••? 치료해준 환자의 반대 세력이 깽판치러 왔다든가••• 아무튼 엘레나 입장에선 빚이 생긴 거네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놀라긴 했지만, 가면 뒤의 모습은 여전히 알고 있는 무라사키겠죠. 첫인상이 남아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겠구. 이후로도 다쳐도 찾아오고 안 다쳐도 찾아오는 관계가 유지되었다면 어느정도 친밀하게 느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