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근데 언더테일은 지금에와선 너무 유명해지기도 했고 이젠 그런 부분도 재밌어지게 되더라고 와!!!!!!!!!!!!!!!!!! 이 한 마디로 형용되는 게임이 또 어딨겠어 크큭
>>966 흐으으음 막상 하자니 충돌하는 부분이 많네 개인적으론 배틀리언부터 성장해온 그림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만약 한다고 하면 뉴 베르셰바 설립당시 모집할때 들어온 조직원 중 하나로, 같이 들어온 동기(같은 전쟁고아)들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지만 한 여자아이 만큼은 악착같이 붙어있었고 그게 아버지의 눈에 들어 여자애에겐 이자벨라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럼 죽느니만 못한 꼴이 될 수 있지요. 돈이면 못하는 것이 없는 도시지않나요, 여긴."
료의 팔 다리는 얇지만은 않으나 그렇다고 튼튼해 보이지도 않는다. 딱 그 나잇대 무렵의 그 정도, 살이 적당히 오르고 주무르면 말랑한 팔은 누군갈 찢어발기기엔 힘들다. 그 손은 길쭉하고 질겨보이나, 한의사는 본래 손을 험하게 쓰는 직업이니까. 그러니 이런 말을 한대도 전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 외관은 살기라는 걸 띠어본 적 없대도 그럴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바가 있다. 누군가에게 비수를 맞지 않는 법, 위험은 피해가는 법, 직면한대도 구슬리는 법. 그런 것들.
>>970 어어... 아마 근데 그런 느낌이었다면 입구에서 거절당했을 듯하네에. 신상정보라던가 가짜로 적어서 내는 수상한 손님이라면 오히려 들여보내지 않을 느낌이니까~. 레이스 호텔이야 물론 돈이 필요한 건 맞지만, 호텔보단 집이나 아지트에 가까운 느낌. 괜히 수상한 외부 인물을 호텔 안으로 들였다간 안에서 원래 머물던 이들에게 폐를 끼치니. ...어렵네에. 숙박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틀어봐야 하려나.
>>972 맞아 너무 아프면 소리도 안나지.
>>973 오 역시 캡틴 믿고 있었다구. 그럼 그런 느낌으로 부탁할게. 양 쪽의 장점을 합친 제일 좋은 방향인 거 같고 말이지~. 관련 mpc나 npc와 굴리면 재미있는 그림이 왕창 쏟아지겠네. 어제 오늘 정한 것들로 말야.
>>977 그렇게 모든 이들이 정가를 무시하고 하웰님에게 삼만 구천 벅으로 퉁치게 되는데.... 아 삼만 구천이라며 ㅋㅋㅋ
무라사키 쥐나는 것도 왤케 귀여워 ㅋㅋㅋㅋ 느와르 스레에 귀여운 캐들이 넘 많다. 물론 쥬도 너무 귀엽고! 이리스도 넘 귀엽고! 클로로도 넘 귀엽고! 아니 지금 있는 캐들 다 귀여운 캐들이잖아....! 료는 귀엽다보다는 예쁘다는 느낌이 더 강한 느낌! 스레의 캐들 다 덕질할거야....
생각외로 그 자리에 서서 발을 뗄 생각이 없어보이는 이에게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물론 그녀 역시 상대의 동의가 없다면 딱히 움직일 생각이 없었겠지만,
"그렇네요~ 여기선 정말 뭐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가령 제가 다음날은 고사하고 한밤중에 숨이 멎어버려도 딱히 신경쓰는 분들은 없겠죠. 존재감이 없단건 그런 법이니까요..."
그녀 또한 당사자인만큼 누군가가 위기감이 없음에 통탄한다면 멋쩍은듯 어깨를 들썩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쩌랴, 애당초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쓰레기와 같은 처지가 된다 해도 그것이 자신의 운명일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그것을 체념이라고 해야 할지, 무심하다고 해야 할지는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정말 상대가 살의를 품고 접근했거나, 자신의 말을 듣고 코너를 도는 순간 돌변해도 그녀는 자신이 자초한 일이니 다른 이에게 그것을 탓할 생각이 없을 것이다. 당신의 말마따나, 돈만 쥐어주면 못하는게 없는 도시이기에.
"하지만, 정말 그럴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미 멀리서 총구를 겨누고 있거나 진즉에 찌르고 사라지지 않으셨을까요?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는 이는 별로 없다 하더라도, 부러 주변 신경을 쓰면서 살인을 하거나 바로 옆에서 죽은 이름모를 이에게 목례로나마 추모를 해줄 정도로 상냥한 세계는 아닌걸요~"
여전히 그녀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날 생각은 없었다. 아마 그 목이 당장 달아난다 해도 여전히 웃으며 숨이 끊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