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311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3 :: 1001

◆RCF0AsEpvU

2021-12-31 13:08:04 - 2022-01-01 16:30:34

0 ◆RCF0AsEpvU (EcrvYPHXKk)

2021-12-31 (불탄다..!) 13:08:04


신음소리처럼
비명소리처럼
빠르게 낙하하는 듯한 소리였다
아름다웠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492 시안주 (8bhOjD11Go)

2022-01-01 (파란날) 00:55:31

오늘도 어제처럼 갱신하고 나서 깜빡 졸아버렸네. 늦었지만 반겨준 모두 고마워.

그리고. 음. 어떻게 점심때 잠깐 봤을 때도 그렇고 이 시간에도 화력이 식지를 않네.
일상을 찾기엔 졸아버릴까 무리고... 관전만 하기엔 심심하니까.

혹 시안이랑 선관을 짜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찔러줘. ~-~

493 하은주 (dhRE2ZPpU6)

2022-01-01 (파란날) 00:55:45

>>489 에만주도 새해 복 많이 받구 2022년에는 금연 꼭 성공하자구 :3
우리 참치들 건강이 안 좋아지면 할미가 슬퍼,,, 😭

>>490 홀홀홀,,, 그려그려 올 한 해도 하는 일 모두 잘 되고~~ (덕담 타임)

49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0:56:30

>>486 맞아맞아! 보통 그런 상황에서 구해주면 뭔가 바라는 기색이 있을 법 한데 이리스는 " 언니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 막 이래가면서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는거지!

495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0:56:37

하은주가 새뱃돈을 줘서 나는 부우자가 됐다....

>>489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문제지
캡틴은 담배 손 안 대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길 빈다구

49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0:56:46

다들 봉만이 받아!

497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0:57:25

흐에엥 나도 덕담해줘요 하은할미

498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0:59:42

시안과의 선관인가
민 트 조 아로 이미 캡틴이랑은 선관 되어있는거나 마찬거지라구 찡긋

499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00:06

"그렇다면 다행이네."

악수를 마치며 말과 다르게 브리엘의 표정은 무심하고 시니컬했다. 스텔라의 몫으로 보이는 카페모카를 가져다준 직원에게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블랙 커피를 한잔을 가져다달라는 주문을 하느냐고 스텔라가 한걸음 더 다가와서 두팔을 벌리는 걸 늦게 발견한 브리엘은 조금 늦기는 했어도 확실하게 스텔라의 어깨 근처에 손을 올리고 힘껏 밀어내기에 이르렀다. 진짜로 방심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브리엘은 스텔라를 밀어내느냐고 부득이하게 올린 그녀의 어깨에서 손을 떼어내며 설핏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고는 한걸음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은 건 아니잖아. 게다가 그 커피 방금 나왔고. 그렇게 따지면 스텔라, 당신도 도착한지 얼마 안됐다는 거 아냐?"

스텔라의 맞은편 의자에 몸을 앉히면서 브리엘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짧은 웃음을 건조하게 지었다가 곧바로 반박하는 말을 입에 올려서 내뱉어내고는 곧이어 입을 다물었다. 곧 직원이 블랙 커피를 앞에 내려주고 나서야 브리엘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입을 열었다. 쓰디쓴 블랙 커피가 한모금 들어가자 그제서야 조금 기분이 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스텔라가 꺼내서 건네주는 밀주를 힐끗 나른한 기색이 드러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건 당연한 노릇이다. 브리엘은 술을 몹시 좋아하는 편이었으니까.

장갑을 낀 손으로 병을 받아들고 라벨을 본 뒤 병을 한바퀴 돌려보는 게 마치 와인을 감정하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던 브리엘은 스텔라가 이야기를 돌리고 있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에 본론으로 닿지 않고 빙빙 돌려지는 이야기는 썩 달갑지 않다. 이런 면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돈의 망령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고 만다.

"지긍은 공적인 자리니까 사양하도록 할게. 그래서, 언제까지 이야기를 돌릴 셈이야?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는 기다려줄 수 있지만. 본론으로 최대한 빨리 들어갔으면 좋겠어."

병을 빈 자리에 내려놓은 브리엘은 여전한 표정을 지으며 잔을 들어올렸다.

500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00:59

힘낼게! >:3 으쌰으쌰~

다들 올 한해도 힘내자구~ 현생아 이번엔 좀 봐주라...😂

501 하은주 (dhRE2ZPpU6)

2022-01-01 (파란날) 01:01:40

>>491 어어 질문질문 뭔가 물어보고 싶은데 머리가 안 돌아가! 굴러가라 머리야!!
>>497 캡은 올 한 해 이 스레를 위해 불타는 거샤 :3 (?)
농담이구 캡도 올 한 해 하는 일 모두모두 잘 되고 행복하게 보내는겨~~~ 홀홀 캡은 우리 집안(?)의 기둥이니 캡 하는 일이 전부 잘 되어야 하는 것!! >:3

>>492 시트를 읽어보고 왔지만 접접이 딱히 생각나질 않아서... :/ 이왕이면 일상으로 만나보는 것으로!

>>496 이리스주도 복 많이 받아~~~ 츄르 많이 받는 한 해가 되길!(?)

50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02:51

아이코. 답레 쓰느냐고 반응이 늦되다. 미안하다 이쁜이들.....온 사람들 모두 어서오고 해피 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길 바래.

>>478 브랜디 느낌이라니. 듣기만해도 몹시 고급스러운 평가인듯하다.......세상에나....이로써 브리엘의 술창고(?)는 풍족해지기에 이르는데(??)

50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03:09

>>501 자, 하은주 집사는 꾹꾹이를 받게!! ヽ(´▽`)/

504 스텔라주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03:34

>>494 좋다! 그럼 그 사건 이후로 스텔라는 이리스는 무한..까지는 아니어도 꽤나 높은 레벨의 신뢰를 줄 거고 또 아껴주겠네 :3! 그리고 자기 조직에 넣어서 진짜 가족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더욱 많이 들 것같고 :3!! 다른 조직에 있지만 마음은 이어진 가족이다~ 라는 느낌으로! 응! 좋다!!!!!!!!!!!!!

505 하은주 (dhRE2ZPpU6)

2022-01-01 (파란날) 01:05:28

>>502 브리엘주도 복 마니 받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한 해 되길!!

>>503 (행복사)

506 닉-스텔라 (bwo2mRWZ2c)

2022-01-01 (파란날) 01:06:34

그녀가 원대한 계획을 새우고 자신의 뒤를 노리고 있다는걸 알기나할까. 닉의 태평한 얼굴 속 조금은 뾰족해보이는 웃음기는 "그게 뭔데? 후르륵 쫩쫩 먹는건가!!"라고 답하는 것 같다. 암튼 그럴지도.

"돈이라면 걱정마십쇼. 전 당신의 도덕적인 동업자니까요?"

닉은 픔 속에서 블랙카드를 끼워넣은 지갑을 꺼내들며 말했다. 본래 그의 아버지"였던 것"의 것이였지만 알게뭐람. 팁은 잊지말고 챙겨줘야지. 이정도 양의 빵들이면 지갑의 달러 지폐 몇장 정도로는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나저나 *도덕적*이라니. 이른 새벽까지 클럽 지하실 구석진 밀실속에서 야구방망이를 "개 같은 파티혐오주의자"의 피로 코팅하던 닉이였지만 이정도즘은 이 도시에선 애교 수준 그 이하이니 암튼 그럴지도.

"일시불로 부탁해! 아, 지폐는 팁이야 형씨!"

아무튼 닉은 계산을 맡을 조직원에게 지갑을 건내주고 잠시 점심빵들과 이별을 고하며 자신을 부른 스텔라 솔로몬스 님을 따라갔다.

507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1:06:46

>>501 의외로 제대로 된 덕담이었다...
좋아 신년도 힘내서 파이어캡틴이 되도록 하겠어
하은주는 아마 해외러인 걸로 아는데 힘든 일 없이 하는 거 전부 잘 풀리라구

50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07:49

>>505 그래서 할모니. 새뱃돈은요?(대체l

509 하은주 (dhRE2ZPpU6)

2022-01-01 (파란날) 01:08:33

>>507 의외라니 대체 뭘 예상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죠아죠아 나는 파이어 할미가 되겠어 캡틴 할미 간드아(?)
웅웅 우리 모두 잘 되자구 고마우이~~

51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09:14

본인, 답레를 쓰다보면 본의아니게 잡담을 스루해버리고 마니까 혹시 스루한 것 같다면 본인에게 말해주길 바래.....절대 스루하고 싶어서 스루하는 게 아냐..

51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09:55

>>504 휴일에는 스텔라네 놀러가서 뒹굴거리는 이리스도 가능하겧는걸~٩(๑′∀ ‵๑)۶•*¨*•.¸¸♪

>>505 꾹뀪...

512 하은주 (dhRE2ZPpU6)

2022-01-01 (파란날) 01:10:33

>>508 상수리나무 아래 묻어놨...(이거 아님)
>>510 (무한 공감) 하은주도 종종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구 :3

513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1:11:11

나도 자주 그러니까 이해한다 브리엘주

51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11:28

>>512 (동지를 보는 표정) 아니 근데 어째서 내 용돈은 상수리나무 아래 묻어둔건가요. 할모니....

515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12:16

>>510 (격한 공감) 괜찮다구~

에만의~ 질문을 함 받아볼까?🤔

51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12:20

>>513 아아.....캡틴도.......(비장하게 끄덕임)(동지를 보는 표정22)

517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13:33

" 난 이것도 공적인 일인데? 스텔라 펍을 무시하지 말아줘~ 밀주지만 등급만큼은 상등품이니까 말야. "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카페모카가 식어간다. 스텔라는 잔을 들어 한 모금을 적시곤 다시 내려놓았다. 역시 이것보단 위스키 한 잔이나 럼 한 잔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건네준 럼을 받아주는 것을 보자 스텔라는 다음번엔 위스키로 준비해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빙빙 돌리지 말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라는 말에 스텔라는 어깨를 으쓱했다.

" Urgh...... "

으으으윽, 하는 소리를 낸 스텔라는 그럼 그렇게 해야하나 싶었나보다. 여기까지 만나러 온 이유는 사실 많지 않다. 동맹이라던가, 동업이라던가 따위의 것들. 소매를 위해 조금씩 떼어오는 것과 도매로 잔뜩 떼어오는 것은 가격도 다르고 품질도 다르다. 스텔라는 최근 그들이 유통중인 '약'이라는 것에 흥미가 제법 생긴 모양이었다.

" 좋아. 그럼 본론으로. 우리 집 동생이 이야기해준건데 말야. 너희, 약 유통하는걸로 재미 좀 보고 있다면서. "

자기 앞에 놓인 카페모카를 옆으로 치우곤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낸 스텔라는 뚜껑을 따고 두모금 정도를 삼켰다. 보나마나 술인 것이 다분했다. 뚜껑을 닫기 전까지 익숙한 술의 향기가 확실하게 났었으니까. 스텔라는 또 Urgh.. 하는 소리를 내며 등받이에 등을 기대곤 잠시간 무언가를 생각하듯, 무표정으로 가만히 눈을 바라보았다.

" 그거, 나도 흥미가 생겨서. "

518 닉주 (bwo2mRWZ2c)

2022-01-01 (파란날) 01:13:56

으어어어어 카페인파워가 더 필요해!

51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14:01

? 뭐야. 생각보다 나와 같은 동지들이 제법 있잖아. 모두들 동지였냐구. 질문이라 질문....선관도 씽크빅 없어서 선찌름을 못한 본인, 질문이 떠오를리가..........(씽크빅이 딸려서 슬픈 브리엘주)

520 하은주 (AIZPgtw1gU)

2022-01-01 (파란날) 01:15:15

>>514 브리엘주의 운동을 위해서? :3 (아무말 막 뱉음)

521 시안주 (8bhOjD11Go)

2022-01-01 (파란날) 01:15:25

>>498 민트로 이어진거지. (o.<
>>501 무리해서 선관을 짤 필요는 없으니까. 응. 나중에 일상에서 만나자. ~-~
>>502 브리엘주도 행복한 새해 되길 바라.

522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1:15:52

드디어 나말고 질문을 받는 자가 등장했다 꺼이꺼이
이상형
같은걸 물어보면 맞겠지 에만의 모티브 된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줘

523 하은주 (AIZPgtw1gU)

2022-01-01 (파란날) 01:16:57

질문!!! 무쟈게 던지고 싶지만 할미의 굳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그리고 하은주는 이제부터 어딜 가봐야 해서 이만 사라져볼게 😭 다들 좋은 밤~ 나중에 봐~~~ :3

52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18:21

질문이라. 흥미롭네. 나도 아스타로테에 대해 궁금한거 한번 받아볼까.

52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18:46

하은주 잘 가. 나중에 보자. 좋은 하루.

526 스텔라 - 닉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20:17

" 좋아좋아. 그런 면이 마음에 들지. "

스텔라는 '가자고!' 하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얹었다. 키차이가 제법 커서 어깨동무를 한다기 보다는 정말 어깨에 손을 '얹어놓는' 느낌이었다. 빵은 스텔라 펍으로 가져다달라는 말을 덧붙이곤 밖으로 향했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스텔라 펍으로 들어섰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었고 스텔라가 등장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바텐더는 조금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걸어가는 내내 실없는 농담이나 던지던 스텔라는 작은 프라이빗 룸으로 들어갔고 먼저 소파에 드러눕듯이 앉았다.

" 우선 이거. 선물이야. 공짜로 주는거고 여길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뜻의.. 그래. 기념품이야. "

스텔라 럼. 개량을 새로 마친 품종이다. 시범적으로 조금만 만들어보았고 반응이 좋다면 이것으로 가고 그렇지 않다면 이전 것으로 되돌려야겠지. 이전 것으로 되돌리더라도 이미 만들어 놓은 것들은 처분을 해야한다. 스텔라 펍에서도 술은 잘 나가지만 본격적으로 술이 물처럼 팔리기 시작하는 시점은 조금 다른 곳들 이었다. 정말 본격적으로 밤을 즐기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곳. 그래, 예를 듣자면 클럽같은 곳.

" 마셔봐. 괜찮을거야. "

스텔라는 잔을 두 개 가져와 술을 따랐고 자신의 잔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휘휘 젓고는 손가락을 꺼내 자기 손등에 술을 발랐다. 그리곤 코로 가져가 흥흥, 하고 냄새를 맡고는 그대로 손을 닉에게 내밀어 향을 맡아보라는 듯 했다.

" 어때? 거래할 마음이 좀 생기려나? "

52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20:45

하은주 잘가! ٩(๑′∀ ‵๑)۶•*¨*•.¸¸♪

528 스텔라주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21:19

하은주 잘 가 :3! 나중에 보자구~~

529 스텔라주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22:23

>>511 그거다 :3! 이리스라면 가족이니까 스텔라는 자기 무릎도 내어줄테고 가만히 무릎베개 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그런거! 다른 사람들이 와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동생' 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이 :3!! 좋아!!!!!!!!!!!!!!

53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24:43

>>529 좋아좋아 이렇게 하자!!


이리스는 이렇게 강한 언니들이 많슴니다 ٩(๑′∀ ‵๑)۶•*¨*•.¸¸♪

531 시안주 (8bhOjD11Go)

2022-01-01 (파란날) 01:25:45

에만주와 아스타로테주 둘에게 같은 질문.
캡틴이랑 비슷한 질문인데. 이름의 의미라던가, 모티브 된 게 있다면 알고 싶어.

그리고 하은주 잘 자.

53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28:21

와 질문 시간!

533 아서주 (1oq2lL05lU)

2022-01-01 (파란날) 01:29:57

이상하다 🙄 9시 전에 잠들어서 지금 일어나는건 계획에 없었는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지금 이 시간에 열려있는 죽집이 있는가 찾아보고 다시 와야겠네

53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29:57

사실 셰바 최강자는 이리스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인맥 쩔어.

>>531 별거 없어. 72위 악마에 나오는 아스타로트의 이름만 따온거야. 발음이 맘에 들었거든. 캐릭터 자체의 모티브는 따로 없어.

535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0:55

"난 말장난을 하자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물론 말장난은 아닐테지만. 하고 브리엘은 시니컬한 무표정으로 단호하게 말을 내뱉어냈다. 후각을 건드리는 원두의 향도 역시 마음에 든다. 무슨 원두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 싶을만큼. 블랙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난 뒤, 브리엘은 아, 하고 감탄사와 비슷한 소리를 내고 술은 잘 받을게. 하고 말을 덧붙히기에 이르렀다. 위스키를 준비해주겠다는 스텔라의 말에 브리엘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물론 저택에 있는 자신의 술창고에 술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이다. 자신의 술 취향이 독하디 독한 술을 찾아마시기 때문에 더더욱 술 선물은 사양할 이유가 없다.

커피잔을 한손에 들고 브리엘은 등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면서 한쪽 다리를 꼬고 스텔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커피잔으로 나른하게 시선을 내리깔았다. 약이라는 말이 들려왔을 때 다시 들어올려지기는 했지만 비스듬히 시선을 꼬고 올려다보는 거라, 썩 시선처리가 좋지는 못했다.

"어떤 약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걸. 카두세우스의 약은 그 갯수가 꽤 많은 편이라서."

강한 커피향에 알콜향이 뒤섞이자 브리엘의 표정이 무표정에서 깐깐하고 예민한 신경질이 첨질된 표정으로 바뀌었다가 곧바로 되돌아왔다.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술을 마시다니. 이 사실을 지적해봤자 뉴 베르셰바에서는 씨알도 안먹힐 지적이기 때문에 잠자코 커피를 다시 마시는 것으로 목까지 치밀어오르는 말을 삼켜냈을 것이다. 무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스텔라의 시선에 나른함이 짙은 눈매 속에 있던 구리색 눈동자가 움직였다.

"무슨 약인데?"

53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31:02

원래 현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지. 어서와. 아서주. 해피 뉴 이어. 일단 새해 복으로 이 시간에 열려있는 죽집이 있길 바라.

537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32:42

독백 쓰다가 잠깐 졸았네요... 젠장..

질문 플로우인갸요? 그럼 전체 질문!
캐릭터는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53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2:57

하은주 나중에 보자. 아서주 어서와. 새해 복 많이 받아.

오 질문타임인가. 뇌가 굳어버린 본인은 팝콘 씹으면서 관전해야겠어 호호.

53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33:08

>>534 그치만 이리스는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ヽ(´▽`)/

540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33:37

(질문 수정하려 했으나 실수로 올라간 관계로 저 질문으로 합니다...)

541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33:58

꺼이꺼이 질문 받고 있었냐구.. 나 무라사키한테 제일 좋아하는 것중에서 하나만 고를 수 있는데 나머지는 버려야 해, 그러면 뭘 고를래? 하고 질문 건네보고 싶어..(슬쩍)

>>522 으잉~ 이상형이라니 에만의 이상형은 아무리 앉아도 등 뻐근함 없는 푹신한 게이밍 의자래...(?)
흐음. 에만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 여러가지 짬뽕인지라. 아무래도 해커라는 캐릭터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루나 크로니클의 크레스라고 생각해. 사펑 느낌이 드는 건 애당초 사펑 로맨스 소설에서 모티브가 가장 크게 설정됐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그렇지만 라쇼몽 같은 영화나, 아르데코같은 미술 양식도 어느정도 모티브가 되긴 했네.. 아마도?

앗 갑자기 영웅본색 보고싶다.(뜬금없음)

54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4:51

>>537 제롬주 어서와. 저런...
근데 질문이 어째서 그것이죠? 선생님?
어...
어........
익숙한 것, 그리고 다다르지 못한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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