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311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3 :: 1001

◆RCF0AsEpvU

2021-12-31 13:08:04 - 2022-01-01 16:30:34

0 ◆RCF0AsEpvU (EcrvYPHXKk)

2021-12-31 (불탄다..!) 13:08:04


신음소리처럼
비명소리처럼
빠르게 낙하하는 듯한 소리였다
아름다웠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1 ◆RCF0AsEpvU (EcrvYPHXKk)

2021-12-31 (불탄다..!) 16:45:04

두둥

2 네이선주 (6veAwdyoz2)

2021-12-31 (불탄다..!) 16:45:19

오케이 이제 자러간다

3 ◆RCF0AsEpvU (EcrvYPHXKk)

2021-12-31 (불탄다..!) 16:45:54

situplay>1596413084>998
전 스레 올려보면 많다구 서너개 있던 것 같은데

네이선주 이거 하려고 깨어있던거냐아아아아

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6:45:54

이야 벌써 3판............오픈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3판?

5 에만주 (bB9GHyyZj2)

2021-12-31 (불탄다..!) 16:46:31

다들 어서 오라구~ 네이선주는 굿..오후!!(?)

6 이리스🐈주 (4CBMG1q7gM)

2021-12-31 (불탄다..!) 16:46:32

네이선주 잘자!~!!!( •̀ ω •́ )✧

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6:46:37

네이선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1을 위해 존버하고 있었냐구ㅋㅋㅋㅋㅋ

8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12-31 (불탄다..!) 16:46:49

situplay>1596413084>988 음. 맞아. 자세한 신상 같은 걸 조사한 건 아니지만 브리엘도 카두세우스의 일원이니 어느 정도 의학적 지식이나 경력이 있지 않을까 해서 부탁을 꺼낸거야. 그러니 거절했어도 매달리지 않았을거고.

그새 온 사람들도 좋은 오후. 네이선주는 잘 자.

9 이리스🐈 - 칸나 (4CBMG1q7gM)

2021-12-31 (불탄다..!) 16:46:52

" 푸흐흐, 언니는 맨날 엄하단 말이야~ 음..음...그래, 처음 만났을 때도 이랬는데~ "

고개를 도리질 하며 답하는 칸나의 모습에, 이리스는 힘빠진 웃음을 흘리며 키득거린다. 마치 칸나가 이렇게 대답할 줄 알았다는 듯 재잘거린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종종 취해서 찾아오는 자신을 재워주는 칸나라는 것을 이리스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저 말도 결국 자신을 걱정해줘서 해주는 말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기에 이리스는 싫지 않았다. 그리곤 장난스럽게 손등을 만져주자 몸을 떨던 칸나가 자신의 손을 마주 잡아오자 어린 시절의 이리스처럼 마냥 좋은 듯 베시시 웃어보였다. 역시 그 시절 그대로라는 느낌이 전해져서 그런 것일까.

" 그래도 오늘은 이래저래 일이 잘 풀려서 금방 퇴근할 줄 알았거든.. 끄응...히히. "

타박이 돌아왔음에도 그저 부끄럽다는 듯 뺨을 긁적이는 이리스. 이미 부상 따위는 크게 놀랄 일도, 삶에서 일어나는 몇 없는 사고 따위가 아니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애초에 이것이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삶이라고 할지라도 칸나에겐 평범치 않았으리라. 그래도 칸나가 맘 아파하는 모습이 마냥 보기 좋지는 않은지 이리스의 미소가 어색해진다. 게다가 상처를 살피는 그 모습에 좀 있으면 통증이 몰려올 것도 아는 모양이었다.

" ... 괜찮아, 참을 수 있어. 부탁할게, 언니? "

타월을 건내는 칸나의 모습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이리스는 별거 아니라는 듯 베시시 웃으며 속삭인다. 하지만 별거 아닐리가 없었다. 총이 관통한 건 아니었지만 총알이 지나가면서 찢어진 상처였기에 안 아플리가 없었다. 그래도 이리스는 웃었다. 칸나를 안심시키려, 아니 어쩌면 자신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러운 미소였다. 물론 그러다가도 천천히 한손을 들어 얼굴로 흘러내린 금발을 쓸어올리는 것이 앞으로 찾아올 통증을 견뎌내려는 준비인 듯 했다.

" 소독해도 돼, 언니.. 나 괜찮아, 준비됐어. "

천천히 심호흡을 하던 이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자그마한 숨소리가 몇차례 들락날락거리고 나서 입술을 살며시 앙다문 이리스는 일부러 시선을 천장으로 옮긴다. 물론 그렇게 말해봐야 소독을 시작하면 이를 앙 다물고 식은땀을 흘리며 몰려오는 통증에 몸을 조금씩 비틀었겠지만.

# 답레 올려두고!

10 제롬주 (wnB9peqMDA)

2021-12-31 (불탄다..!) 16:48:27

네이선주 ㅋㅋㅋㅋㅋㅋㅋ 잘자요~

>>3 다 읽고 왔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11 쥬주 (Bfved9V.a.)

2021-12-31 (불탄다..!) 16:52:43

situplay>1596413084>994
와아~ 밝아~ 최소밝기인데도 눈이부셔~

메르헨(핏빛) 좋아~ 머릿속이 꽃밭인 애한텐 차가운 도시마저 그렇게 보일지도~
느와르도 잔혹동화도 어둠이 가득하니까~ 검은 빛~

situplay>1596413084>995
여어~ 좋은 오후~
아앗, 이건 갱스터풍이 부족한가~
Ya boi~ gal~

situplay>1596413084>996
맞아~ 그것이 고장이니까~ 끄덕좌~
어라, 그럼 고양이는 고장좌인걸까~ 수리가 필요해~ 만성탈골 되어버려~

situplay>1596413084>998
이게 바로 머글의 지팡이다~ 나도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잠깐 바깥구경도 하고나서 돌아오면 천천히 일상을 찾거나 해야겠네~
연초에 나갈 일이 많아서 신정까진 느긋하게 있고 싶어~

>>2 네이선주 막타 대단해~ 고생 많았어~
포근하게 잘 자고 개운해진 몸으로 이따가 또 만나자~

12 에만주 (bB9GHyyZj2)

2021-12-31 (불탄다..!) 16:53:05

갑자기 발가락에 쥐난 캐릭터들이.. 보고 싶어졌어..(뒤틀린 욕망)

13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12-31 (불탄다..!) 16:54:00

>>12

이리스 : (흠칫)
이리스 :....냐..냐옹..!!!
이리스 : (말없는 아우성과 함께 뒹굴뒹굴)

14 에만주 (bB9GHyyZj2)

2021-12-31 (불탄다..!) 16:54:56

>>13 이리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나면 야옹야옹 하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없는 비명도 넘 귀엽다~~ (쑤다다담)(쭈압)(빗질샤샥)

1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6:55:08

>>8 오 그렇군.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어. 브리엘도 그런 말이 돌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아스타로테의 그 제안을 꽤 깊게 고심했을 것 같아. 대신 아주 잠깐, 아주 짧게 불과 세번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의문을 가졌을테고 말이야. 역시나 닳고 닳아버린 인간성때문에 브리엘은 결국 깊은 고심 끝에 아스타로테의 제의를 승낙하면서 얼마나? 하고 물었을 듯해. 시간이 정해진다면 칼같이 그 시간까지만 있다가 돌아갈 생각으로.

16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12-31 (불탄다..!) 16:56:30

>>14 쥐가 났을 땐 야옹이를 찾아야지!!! <- 뒷골목 시절 애들한테 들었다
(‾◡◝)

1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6:56:53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주는 귀엽구나ㅋㅋㅋㅋㅋㅋㅋ아아, 귀여워.......압도적인 귀여움이다....

발가락에 쥐난ㅋㅋㅋㅋㅋㅋ캐릭터ㅋㅋㅋㅋㅋㅋㅋ키야.......절대로 상상이 안가는데?

18 쥬주 (Bfved9V.a.)

2021-12-31 (불탄다..!) 16:58:05

>>12 살짝 울상이 되어서 부들거리는 것도 괜찮다면야~
뒤틀린 욕망 멋져~ 대담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에 동경하게 되어버려~

19 에만주 (bB9GHyyZj2)

2021-12-31 (불탄다..!) 16:58:22

에만은 참고로 발가락에 쥐가 나면 의자에서 비련하게 쓰러져서(?) 대체 뭐가 문제야..? 뭐가.. 뭐가 문제야..? 하면서 몸에 왜 버그 났는지 생각할 거야..🤔 (정답: 운동부족)

2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12-31 (불탄다..!) 16:59:47

브리엘주 situplay>1596413084>951 요거요거! 한 번 봐주라 :3! 선관 관련 이야기야!

2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6:59:58

아니 에만... 에만.....? 브리엘도 운동을 안하는 편이기는 하지만..의자에서 일어나줘! 쥐나는 정도로 쓰러질 정도라면!

22 쥬주 (Bfved9V.a.)

2021-12-31 (불탄다..!) 17:01:41

>>17 아닌데~ 아닌데~ 압도적인 이상함으로 어떻게 커버할 수는 없으려나~
자, 여기 협상테이블이 있어~ 4딸라~

23 제롬주 (uRfxu9koKA)

2021-12-31 (불탄다..!) 17:01:53

>>11 머글의 지팡이다! 아바다카다브라!(?)
연초에 바쁘시군요... 파이팅이에요 쥬주! 바쁜 일이 지나가면 다시 느긋하게 쉬실 수 있었으면...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칭을... 까먹었나... 하면서 최대한 쥐 난 부위 쭉쭉 피며 스트레칭을 하는 제롬... 꽤나 정석적으로 접근하는 편입니다(?)

24 료주 (KR943iow5A)

2021-12-31 (불탄다..!) 17:02:16

7시 반쯤은 나가야겠지요... 그 전까지 짤막하게라도 돌릴 분 찾아요...
사정상 돌리기 힘들다면 꽃 이모티콘을 흔들어주세요 연말에 꽃은 당연하니까~

25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12-31 (불탄다..!) 17:03:47

아무래도 이리스주는 멀티를 뛰긴 힘든거시야~🌹

26 쥬주 (Bfved9V.a.)

2021-12-31 (불탄다..!) 17:04:40

>>19 아앗 비련의 인물 포지션 좋지~
감성을 아는 배우구나~
그래도 운동부족은 안돼~ 해커들의 고질병이라곤 하지만~

2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7:05:58

situplay>1596413084>951 시작이 술이냐고 스텔라ㅋㅋㅋㅋㅋㅋ어이, 괜찮은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스텔라 펍이라는 술집도 있어. 뭐야 이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위스키랑 럼이라면 브리엘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들이지. 거의 99% 집에 딸려있는 술 보관용 창고에서 꺼내오는 술로 혼술을 즐길테지만, 1%의 확률로 늦은 밤까지 거래에 뭐에 시달리다보면 밖에서 마실수도 있지? 늦게 봐서 미안하다구?


>>24 🌸🌸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무리여서 말야.

2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7:07:17

>>22 협상 테이블까지 등장하는 거냐구. 이사람..캐릭터의 귀여움을 인정해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 제롬주 (s1UgwELYSc)

2021-12-31 (불탄다..!) 17:08:06

>>24 ⚘⚘⚘
죄송합니다 지금 시간대에선 돌릴 분이 안 계실 줄 알고 방금 게임을 켜버려서...!

료하고도 만나보고 싶었는데!

30 에만주 (VOJVuMdSB2)

2021-12-31 (불탄다..!) 17:11:56

>>16 이리스 귀여워.. 순수해..🥰

>>17 쥐난 브리엘 보여줘~!! (뒤틀렸음)

>>18 >>26 그 점이 최고라구! 예기치 못한 쥐와 몸부림치는 귀여운 캐릭터.. 앗 욕망은 드러내라고 있는 거 아닌가????(?) 에만이는 이미 글러먹었다구~

>>21 에만: 아.. 의자 밖은 위험.. 으아아으(2차 고통)

>>23 정석인 제롬이도 귀여워.. 그치만 스트레칭 하면 순간의 고통이 있다구..(사악)

31 에만주 (VOJVuMdSB2)

2021-12-31 (불탄다..!) 17:12:42

>>24 앗 이미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멀티는 무리일 것 같아..':3 🌼🌼

3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7:15:05

>>30 굽이 있지는 않지만 낮더라도 구두를 신는 브리엘에게 쥐란 잊을만하면 찾아오는거라 아마 쥐가 나면 걸음을 멈추고 종아리같은 곳을 가볍게 주무르지 않을까? 평범하게 접근한다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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