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437>>447 나츠키는 천천히 주저앉으려 한 채로, 애써 괜찮다는 듯 사오리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몹시 지쳐보이는 그 모습을 본 사오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씁쓸히 웃으며 내려오라는 듯 손짓하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가자….쉬러 가자. 이제 다 끝났으니까. 돌아가자, 나츠키. “
정말로 괜찮을까요? 아니요, 괜찮을리가 없습니다. 당장 오늘만 해도 나츠키는 무척이나 많은 일을 겪었는 것을요. 흩뿌려진 피, 무너진 천장, 폭주하는 기체…..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충격적인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차례 습격해온 사도와 맞서며 보통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할 일을 경험해 온 나츠키입니다만, 이번 일처럼 직접적으로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간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을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기체는 멈췄고, 더이상의 피해는 없습니다. 비록 도쿄도 내 가옥과 시설 등이 큰 피해를 입었긴 하였습니다만 사상자가 더 이상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기체가 도쿄도 밖으로 나가 더 많은 피해를 입히지도 않았습니다. 코앞에서 필드를 전개해나가며 기체의 진격을 막아낸 나츠키와, 내부 시스템에서 힘을 써준 타카기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니 나츠키는 더는 걱정 않고 나츠키가 있을 곳으로 돌아가도 될 것입니다. 무너진 도쿄가 아닌 세번째 도쿄로….집으로.
“……문제가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괜찮다고 하는 타카기의 말을 들은 이오리는, 저 역시 헬멧을 벗으려 하며 이같이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주범이 따로 있다 해도, 저희들에 의해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된 것은 사실이니까요. “ “특히 휴게실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선… 나츠키양을 포함해서 두분께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 “
구 도쿄에 오게 된 이래, 타카기들은 겪을 필요가 없을 일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연회장에서 듣게 된 다소 불쾌한 발언부터 휴게실에서 군인들에 의해 겪은 검사 과정, 그리고 관제실에서 보게 된 끔찍한 광경까지. 주범이 따로 있다 한들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보게 만든 건 어른들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미안해 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말이 길었지요, 죄송합니다. 이제 슬슬 쉬러 올라가보도록 합시다. “ “…돌아갈 때까지, 잠시나마 두분께서 편안히 쉬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이오리는 잠시금 타카기를 바라보다, 먼저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비록 수없이 많은 혼란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런건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겁니다. 사태는 해결되었고, 기체는 멈추었고, 이 일로 다시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입니다. 문제를 막지 못하였으니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겠지요. 다소 오만한 발언을 하였던 사회자도, 개발진들도….. 하지만 그런 건 나츠키와 타카기가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들께선 마음을 편히 놓으시고, 잠시 도착하기까지 편히 긴장을 풀고 계시는 것으로 충분할 겁니다.
저 밖에서 들어오는 노을빛이 격납고 내부를 비추며, 기체는 빠른 속도로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본부가 있는 곳, 여러분이 편히 누울 수 있는 곳.... 제3신도쿄시로 말입니다.
Q 님 미츠루쪽 전개는 결국 마무리지어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A 미츠루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어떻게든 이번 주말에 1:1 일상을 통해서라도 마무리지어보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2에서 또 사도 튀어나올텐데 언제까지 제6사도에 얽매여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라(....)
아무튼 끝난 김에 궁금했던거 몇 개 들고 와봤읍니다(???) 레캡 한번 보시고 내키시면... 그리고 내키실때 답해주시면 제가 좋아 죽습니다... 하지만 답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안해주시면 엔딩때 한번 더 물어볼거니깐...(?
1. 초반에 사오링이 좋은아침이라고 깨우면서 부를때 무시하거나 자는 척 했다면 or 구 도쿄 가자는 말에 거절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2. 휴게실에서 끝까지 문 안열어주고 버텼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3. 두번째 정전 이후 밖으로 안 나가고 휴게실에서 힝잉잉잉 하고 있었으면 어떻게 되엇을지... 4. 이오링이 손목 돌리면서 몸 푼거는 혹시 패스워드 입력 전 워밍업이 아니라 제어봉 밀어서 폭발해제의 워밍업이었나요?(????
>>492 1. 자는 척 하거나 거절하였다면 휴일날다운 일상적인 진행이 계속되다가 구도쿄에서 호출 전화를 받고 날아가게 되었을 겁니다. 이 경우 비행기에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슈츠로 갈아입은 채로 비행기에 탑승해 가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그랬다면 구시대의 산물(철사)로 문 따고 들어오는 전략자위대를 보실 수 있게 되었을 겁니다(...) 3. 계속 휴게실에 있었다면 뭔가가 내려앉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오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아무튼 그렇다고 끄덕이는 레캡)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된 기분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미묘합니다. 분명 제 나이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전 학기를 보내던 겨울에 멈춰있던 것 같은데 한 해가 지나고, 두 해가 지나고 어느새 저는 이제 스물다섯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시기여서인지 시간이 정말 유난히 빠르게 흘러가는 나날인 것 같습니다. 어장을 세운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저희 어장이 13어장까지 와 있네요. 비록 부족한 필력과 진행 실력으로 얼레벌레 운영중인 어장입니다만 그래도 이 어장에 변치 않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레스주 여러분 모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한해 붉은바다 어장과 함깨해주신 모든 레스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2022년에도 흥미진진한 전개와 이벤트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레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한 해의 시작되는 날이 밝은 만큼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 모두 해피 뉴 이어 입니다.
기나긴 에피였던 에피소드1이 끝난 만큼 정비하는 차원에서 주말 내내, 그리고 월요일까지 일상의 날이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가볍게 일상 이벤트 같은게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토요일은 통째로 일상의 날로 진행될 예정이란 점 미리 공지드려놓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