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1083>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3 :: 1001

◆5J9oyXR7Y.

2021-12-28 01:31:49 - 2022-01-09 12:32:11

0 ◆5J9oyXR7Y. (YQs5XM2wH2)

2021-12-28 (FIRE!) 01:31:49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30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7BcJoJ2/U)

2021-12-30 (거의 끝나감) 23:23:34

Q 님 슬슬 맥북 키러갈수 있겠다 어제 미츠루쪽 판정 왜이렇게 느렸는지 설명좀 해주세요
A 해당 판정은 원래 회피다이스를 굴렸어야 했는데 미츠루 정신수치 상테가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게임오버될 상태라(...) 머리 싸맨 끝에 결국 캡틴 보정을 넣어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30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7BcJoJ2/U)

2021-12-30 (거의 끝나감) 23:25:25

>>308 이게 무슨 소린지 설명을 해보자면
= 5호기 자폭하기도 전에 순삭당할 수 있었단 소리입니다(...)

310 타카기주 (.YCNP6uTNE)

2021-12-30 (거의 끝나감) 23:28:08

ㄷㄷㄷㄷ

311 나츠키주 (HBj4tLIIw6)

2021-12-30 (거의 끝나감) 23:28:09

312 RedCap ◆5J9oyXR7Y. (u7BcJoJ2/U)

2021-12-30 (거의 끝나감) 23:29:47

(눈물을 머금고 아무튼 드립커피 들고 맥북으로 돌아온 레캡)
판정 레스 작성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313 나루미주 (ao6KVCK5kE)

2021-12-30 (거의 끝나감) 23:29:52

31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7BcJoJ2/U)

2021-12-30 (거의 끝나감) 23:51:40

>>292
우여곡절 끝에 나루미는 중앙지령실에 들어갔을때와 비슷한, 그러나 그보다 좁은 게이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게이트 옆에는 선내의 어느 방과 다름없이 영어와 러시아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는 간판이 붙어있었는데, 간판에는 다음과 같은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специалspecialьная храstorageне́нияroom ]

나루미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전해받은 보안 카드를 찍으려 시도하였습니다!
띠리릭, 소리가 들리기 무섭게 곧바로 문이 열리려 하였습니다.

- 치이이 …..

의무실에 진입할 때와 달리, 문이 열림과 동시에 차가운 연기인지 가스인지 모를 안개에 가까운 것이 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방 안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안경이 뿌얘지는 것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처음 방한복 없이 북극 땅에 던져졌을 때의 그 한기가, 저 안에서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열리기만 하였을 게이트 안쪽 방 안을 살펴보려 시도하였다면, 다른 방과 달리 유난히 어두운, 전등이 거의 켜지지 않은 방 안에 무수히 많은 냉각기와 특수 냉장고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 동쪽 벽의 냉장고 안에 어떠한 가방같아 보이는 것이 들어있는 것 같아보였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핀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가방이 들어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좀 더 안으로 진입해야 뭐가 들어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듯 싶어보입니다.

내부로 진입하려 시도하시겠습니까?

315 미츠루주◆UO0HO7RAyE (p6GBDjczAI)

2021-12-30 (거의 끝나감) 23:54:05

(넌 정신수치를 소중히 하지 않았지)
(으아닛...)

316 RedCap ◆5J9oyXR7Y. (u7BcJoJ2/U)

2021-12-30 (거의 끝나감) 23:56:05

[리빙포인트] 정신수치는 웬만해선 80 위로 넉넉하게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317 후카미즈 나루미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0:03:38

"어흐!"

냉동참치창고인가?! 왜 이렇게 차갑냐! 안경을 옷자락으로 문질러서 흐림을 닦아냈다. 또한 폰을 꺼내서 플래시를 켰다.

우선 들어가서 문을 다시 닫고, 냉동고란 냉동고는 모두 열어보자. 부탁하신 물건 말고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 제한이 하나 더 생긴다. 카시마군이 탄 에바의 제한시간과 이제는 나의 체온이 견뎌주는 제한시간까지..

어디 한번, 가보자고.

@들어갑니다. 냉동고까기 가보자고

318 미츠루주◆UO0HO7RAyE (6po1QfgXWs)

2021-12-31 (불탄다..!) 00:04:27

흑흑 캡틴재량 보정 감사한것이에요...

319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0:05:03

32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0:14:36

>>296>>297 Pilot

타카기는 어찌저찌 복도 끝에 있는 사다리를 붙잡고 위로 올라가려 시도하였습니다......
아까와 같이 유즈키 이오리가 앞장서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타카기는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이미 패스워드를 푸느라 심하게 고생하였는데 어떻게 문을 열어야 하는지까지 고민했다간 돌아가기도 전에 버틸수가 없게 될 테니까요.
아이들은 이미 충분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있을 고생은 우리 어른들의 몫인 것입니다.

한참을 사다리 위로 올라간 끝에, 타카기와 이오리는 맨 처음 들어온 출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빛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듯, 출구의 문은 굳게 닫혀있는 상태였습니다.
들어올 때야 어떻게든 잘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만, 이걸 어떻게 열어야 할지 다소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거이야 없습니다. 여기 이 기술부장, 유즈키 이오리가 열어줄 것이니까요.

천천히, 그러나 막힘없이....중앙에 달린 휠인지 모를 것을 돌린 끝에,

- 덜컹.

유즈키 이오리는, 비상 출구의 문을 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갑시다, 타카기군. ...비행기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

저 밑에서 올라오고 있을 타카기를 향해 슬쩍 말하려 하고는, 비상 개폐문이 열린 출구를 향해 유즈키 이오리는 먼저 빠져나오려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가 기다리지 않도록 하려는 유즈키 부장 나름의 배려인 것으로 보입니다.

출구 앞에서 나츠키는 조심스레 초호기의 손을 펼쳐놓으려 하였습니다....
나오자마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평평하게 손을 펼쳐 붙여놓으려 하였습니다.
이미 멈춰버린 제트 얼론이기에 다른 손으로 붙잡고 있을 필요까지도 없었습니다.
얼핏 머리 뒤편으로 비행기 엔진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였습니다만, 무시해도 좋을 겁니다.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시간이 그닥 많지가 않습니다!

32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0:17:30

냉동참치창고(아무튼 중요한 걸 보관하고잇음)

32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0:20:35

냉장고 묘사를 어찌저찌 날림처리하게 되었는데 저 냉장고는 식당 같은데서 쓰는 게 아니라 연구실 등에서 쓰이는 냉장고 그게 맞습니다. (@@)

323 요리미치 타카기 (KLnbQsCVUc)

2021-12-31 (불탄다..!) 00:21:59

"하하..가야지요."

그녀 나름대로의 배려라는 걸까.

이오리 씨는 출구로 나가는 길에 자신이 앞장서서 문을 열고 먼저 빠져나와 나를 기다리지 않게 했다.

실제로 그 행동을 통해 나는 편안하게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세삼 이렇게 보니 에바가 정말 크긴 크구나."

이렇게 멍하니 보면 무서워 보이는 병기가 사람의 손에 의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걸 생각한다면.

네르프나 그 인류보완조직이나 다 엄청나다고 생각이 됐다.

"나츠키 정말 수고 많았다 야."

@

324 타카기주 (KLnbQsCVUc)

2021-12-31 (불탄다..!) 00:24:58

슬슬 자러갈게용 모두 즐기시길!

325 카시와자키 나츠키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0:25:27

얼핏 뒤쪽으로 엔진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비행기가 오는 건가? 아까 탔던 그거? 하지만 뒤돌아보진 않았다. 지금은 제트 얼론에서 두 사람이 나오자마자 조심스럽게 드는 쪽이 더 중요하기도 하고. 기동 시간이 정말로 얼마 안 남아서 아슬아슬 조마조마한지라 진짜 뒤까지 신경쓸 정신이 없다. 잠시 기다리던 사이 문이 열리고 먼저 나온 것은 이오리 씨였다. 그 뒤를 이어 요리미치가 나왔고. 조심스럽게 두 사람을 손에 올려 살며시 쥐며 대답했다.

"요리미치 너도. 이오리 씨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럼...“

그리고 그제서야 뒤를 돌아봤다. 정말로 비행기가 여기까지 온 걸까? 어떻게 타야할 지는 감이 안 잡히지만... 격납고로 들어가면 되는건가, 에바니까?

@ 두 사람을 소중하게 잡고서(...) 뒤를 돌아봅니다. 비행기 타면 되나요?

326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0:25:41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327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0:31:27

주무세요~~~

32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0:53:23

>>305 EVA-05

[ 아하, 그 문제군…… 어리석은 IPEA가 기체를 잘못 만들어서 생긴 문제! ]

씁쓸하게 웃는 듯한 목소리가 잠시 들려오더니, 조종석을 향해 곧바로 지시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숨을 고르고 나서 시작된, 빠르게 쏘아대듯하는 목소리였습니다.

[ 두번째 파일럿, 잘 듣도록. 반격할 틈도 없이 몰아붙여 곧바로 코어를 공략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무기로든 뭐든 코어를 뜷지 않으면 제6사도는 다시 원상태로 재생하고 말거야. 무슨 말인지 이해했나? ]

사도가 움직일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첩보부장의 말은 요컨대 그랬습니다. 코어를 단순히 찌르는 게 아니라, 아예 뜷어버리려 해야 한단 말인 듯 하였습니다.

[ 조종간에 비상 탈출 스위치와 자폭 스위치가 하나씩 있을텐데 보이나? 하얀색과 붉은 색 스위치다. 정면에 있을테니 바로 찾을 수 있을거야. ]

만약에 미츠루가 조종석 정면을 내려다보려 시도하였다면, 오른쪽 옆에 특수한 버튼으로 보이는 것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각각 붉은 색과 하얀색으로 되어있는것이, 첩보부장이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 코어만을 공격하는 건 부족할테니, 이거라면 사도의 발을 묶어두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거다. 공들여 건조한 기체를 날리게 된 것은 안타깝지만… 에바는 다시 만들면 되니. ]

다시 만들면 된단 말을 끝으로 미즈노미야의 가볍게 웃는 소리가 이어지려 하였습니다.
자폭 스위치를 얘기하고 있다는 것은, 5호기를 날려버리란 뜻으로 해석하면 될 듯 싶어보였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 붉은 버튼을 누르자마자 곧장 하얀 버튼을 누르도록. 반드시 누르자마자 바로 눌러야 하네. 엔트리 플러그 사출 버튼이야. 자네의 목숨이 달려있어. 무슨 말인지 이해했나? ]

버튼을 빨리 누르느냐 천천히 누르느냐에, 파일럿의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느냐가 달려있단 소리입니다.

[ 사출되고 나면 입구를 열어놓고 나와 있도록. 곧바로 구하러 갈테니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
[ 더 궁금한 것이 있나? 있다면 바로 말하는 게 좋다. 시간이 얼마 없어, 자네도 알고 있겠지. ]

32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1:10:54

>>317
나루미는 조심스레 특수보관실 안으로 진입하려 시도하였습니다...
한 발짝 한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록 느껴지는 한기가 뼈에 스며드는 것이 그야말로 냉골이었습니다. 도대체 몇 도를 맞춰둔 것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나루미는 내부에 들어설 수록 더더욱 매서운 추위를 경험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대체 이곳에 무엇이 보관되어 있기에 이정도로 심하게 냉방을 틀어둔 것일까요?

조심스레 플래시를 켜 내부를 살펴보았다면, 무언가 약병인지 샘플인지를 이것저것 보관해둔 듯한 냉동고 내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과연 무엇의 샘플인지는 알기가 어려웠습니다만, 짐작해보아 생명체의 샘플이겠거니 싶습니다.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냉동고들은 모두 아까 나루미가 들어왔던 것처럼 센서에 카드를 긁어야 열 수 있게 되어있었지요.
혈액을 채취해놓은 것인지 붉은 액체가 들은 약병부터 갖가지 수상쩍은 것들이 보관되어있는 냉동고를 살핀 끝에, 나루미는 동쪽 냉동고에 다음과 같은 푯말이 붙어있는 가방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THE FIRST ]

......첫 번째라니, 무슨 의미로 첫 번째를 말하고 있는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부장이 말했던 '부탁하신 물건'은 이것이 아닌가 싶어보입니다.
지문이 묻어나지 않게 조심스레 열어 가져가는 게 좋겠습니다. 물건에 대한 특별한 말은 없었으니, 아마 이걸 가져가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가방을 꺼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33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1:13:42

(아무튼 미소를 지으며 국내파트 판정하러가는 레캡)
>>324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늦었지만 좋은 꿈 꾸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331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1:22:49

...첫 번째...

33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1:24:40

333 후카미즈 나루미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1:28:53

아니, 아니, 이것도 아니야. 나의 직감은 까다로운 소믈리에처럼 냉동고를 지나쳤다. 그 안의 와인은 볼 것도 없는 쓰레기라는 것처럼.

non, non, non! 병을 똑바로 세워놓은 탓에 3억짜리 식초가 되어버린 나폴레옹 와인같군! 이 북극의 쉽캣께서 돌아오셨는데 어쩜 이런 식으로 박대할 수가 있지?

삭. 그리고 조용한 발걸음은 멈춘다. 눈알을 뒤룩 굴려 옆을 본다. 냉동고 유리에 비친 나의 모습. 초점을 더 뒤로 옮기면 어울리지 않는 가방 하나. 누가 냉동고에 가방을 넣지?

위쪽에 박힌 푯말은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우리 쪽 퍼스트는 파랑머리 꼬마..타치바나 아유미. 상관이 있나?

"Oh la la.."

소믈리에가 콧수염을 쓰다듬는다. 코르크를 딸 마음이 드는군.

@take it!

33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1:30:29

(판정하다 나폴레옹 와인 부분에서 결국 웃음참기 실패한 레캡)

335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1:33:55

ㅋㅋㅋ다이스가 골라준거냐고요 첫 번째...뭐시기...
아유미...도 퍼스트긴한데... 열어보니 출아법 아유미가 나오면 갑자기 분위기 호러일듯... :3

33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1:41:25

>>323>>325 Pilot

출구로 나오자마자 타카기의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보랏빛 기체가 이쪽을 향해 손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랏빛 바탕에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중장갑으로 온통 제 몸을 감추고 있는 기체. 에반게리온 초호기입니다.
평소에는 이러한 기체를 타기만 하였기에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만, 탑승하지 않은채로 올려다 보게 되니 확실히 거대하단 느낌이 드는 듯 하였습니다.
일반인의 시선에서 보는 에반게리온은, 사도와 같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츠키는 조심스레 출구 밖으로 나온 타카기들을 손 위에 올려 쥐려 시도하였습니다.
거대한 기체 위에서 보는 인간은 한없이 자그마하기만 하였습니다. 기체에 타지 않았다면 또래에 비해 한없이 크던, 올려다보아야 하였던 요리미치도, 조종석 위에서는 그저 하나의 점만 한 크기로 보였습니다.
이 기체에 탄 채로 아버지를 붙잡는다면, 그 역시 이와 같은 크기로 보일까요?

좀더 먼 방향을 살펴보려 하였다면, 타카기는 저 뒤에서 저희들을 내려주었던 F-35 기체가 저 하늘 위에서 이쪽으로 향해 오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려 하였다면 기체 아래로 거대한 두 개의 집게…로 보이는 장비가 초호기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 역시 볼 수 있었겠지요.
어떻게 타려 할 것도 없이 가만히 서 있는다면 바로 탑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내로 돌아가는 대로, 나츠키는 곧바로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보호복을 착용하신 분은 내부에 도착할 때까지 헬멧을 벗지 말아주십시오.
급격한 기압차 등으로 인해 숨을 쉬는 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33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1:42:02

>>333 나루미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338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1:44:34

스포가 굉장히 무서운 내용이 적힌 것 같은데 어어어(???
아무튼 수고많으셨습니다 레캡~

339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00:46

초호기로 아버지랑 싸우지 말고 밥을 떠먹여줘 나츠키쟝(???
수고하셨습니다~~~

34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01:37

>>333
과연 저기 붙은 FIRST가 무슨 의미인지 추측하려 시도하며... 나루미는 보안 카드를 긁어 냉동고를 열려 하였습니다.
긁기 무섭게 요란하게 삐리릭 하는 전자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하였습니다만, 아무래도 좋을 겁니다.
지금 이곳에서 나루미가 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살아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잠금장치가 풀린 냉동고의 문을 조심스레 열어, 나루미는 안에 있는 물건을 찾으려 시도하였습니다.
과연 연구소에서 쓰이는 특수 냉동고란 것인지, 문을 여는 것에도 나루미는 무척 힘을 들여야 하였습니다.
하지만......힘을 좀 들여야 한단 것일 뿐, 문이 무거워 아주 못 여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 점은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 덜컹 .....

처음 들어왔을 때 느낀 것과 똑같은 연기가 스며나옴과 동시에....
냉동고의 문이 열리려 하였고, 나루미는 안에 푯말과 함께 들어있는 가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냉동고에 가방을 넣어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잡이에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잠금장치가 달려있는 것으로 보아, 쉽사리 열기는 힘들어 보이는 가방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가방을 꺼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좀 많이 차가울 수 있으니 꺼내실 때 주의해주세요. 손이 얼지는 않을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341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03:06

살아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342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04:29

일부러 냉동고 쪽에만 묘사가 집중되어 있던 특수보관실 내부입니다(...)

343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06:14

냉동고 옆에 있는 통속의 뇌...아니 천장인가?

344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09:14

>>343 아, 안심하세요. 단순한 냉각기입니다.

345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2:09:56

살아있는 사람은 없읍니다....
...슈가놈이 미리 경비원이라던가 연구원이라던가 해치워놓은거군요... 아님 말고...(?

346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12:13

(이것은 냉동고 말고 뭐가 있는 것이길래 묘사가 안 집중되어있는지 궁금해하는 나루미주 이다

그...슈가놈이 스페셜스토리지까지 들어온거면 바로 물건들고 도망가면 됐을건데..

347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14:58

바닥을 살펴보지만 않는다면 아무튼 편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을 나루미쪽 진행입니다.....🤦‍♀️

>>346 아마 어떠한 이유로 인해 물건 들고 바로 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

348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2:17:09

349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18:17

꼭 바닥을 봐야겠습니다(?

350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2:19:16

351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19:47

>>349

352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21:50

의무실에 이어 2연속으로 영 좋지 않은 걸 보게 될 나루미에게 레캡은 미리 x키를 눌러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353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2:23:04

...혹시 냉동고에서도 시신 발견하면... 루팅하려는거 아니죠...? 나루미...?(?????

354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24:57

>>333 (대충 사탄 실직하는 짤)

355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26:01

(대충 시신 루팅은 세컨드임팩트 세대의 기본 소양 어쩌고

356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02:29:19

세컨드임팩트 세대 굉장해... 무서워...

357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02:30:59

앞으로 세컨드임팩트세대 핑계를 자주 대겠습니다 코난이 하와이에서 사격과 운전과 비행기 조종과 온 세상의 기술을 익혀온것처럼요(???????

358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02:31:12

이것은 세컨드 임팩트 세대입니다. 기본 소양을 습득할 수밖에 없었던 세대이죠.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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