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어둠속에서 어렴풋한 인영이 일렁인다. 희미하고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 브리안느는 즉시 소리없이 돌아본다. "안 자고 뭐하나?"
"..." 브리안느는 여전히 묵묵부답. 죽상이다.
"잘 자둬. 변호사는 내일 접견한다." "그리고... 한 가지만 알려주지. 강아지를 따라가라." 의미심장한 의문의 말에 브리안느는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철창을 붙잡고 고개를 디민다. 그러나 간수는 진작 뒤돌아간다.
"그게 무슨 말이지?" "어이!" 그러거나 말거나, 인영은 점점 멀어져간다...
# 강아지는 >>65의 Doggo Coin을 염두에 두고 넣은거지만, 실제로 둘이 관련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 요컨대 설명은 후일의 일이라는 뜻. 지금은 단서만 얻었다는 식이다. 앞으로 모든 전개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맞지 싶다. 처음부터 너무 하나하나 파헤치려 들면 되레 나중에 기억을 못 한다.
$ 전개상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 >>73-74) - 사비나 씨는 구체적으로 뭘 해서 브리안느를 구하는 데 도움을 준걸까? (변호사 짐 매길을 고용함으로서 사법적 뒷거래를 했다거나?) - 승 (>>69) 의 정체 및 출신은? 어떻게 호르헤와 몸을 바꿔치기 했거나, 그렇게 했다고 착각하게 만든 것인지? (>>81) - 브리안느의 집착 (>>74) : '시로코의 메인 프레임을 해킹한다'. 시로코가 무엇인진 둘째치고, 시로코의 메인 프레임은 어떤 점에서 특별하며 왜 그런 집착이 생긴건지? 애초에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 - 브리안느는 구체적으로 어떤 함정에 빠져 어떻게 구속됐을까? (예를들어, 마약 거래를 현장 단속 당했다고 해도 마약을 소지한 걸 현장 적발 당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누가 어떤 물건을 건네준 것에 불과한지? 배후에 Orb가 있다고 지레짐작하는 이유는? (루스가 가진 '직감' 장점인지?) (현장에서 잠자코 있다가 도망가는 자동차를 봤다거나?) - NPC 호르헤 (>>69), 구치소 3인방의 용처 (재등장하지 않는다면 당초 굳이 이름붙인 이유가 없다) : 호르헤는 둘째치고 구치소 3인방은 딱히 재등장할 거리가 없을듯. - 등장 단체 및 키워드에 대한 Comment : - 로스차일드 : 혈연 승계라면 가문에 대해서도 등장할 필요가 있다. - 샐러맨더 : 다른 등장인물들이 사실 이곳의 소속일 수도 있다 (즉, 로스차일드와 고용-피고용 관계일 수 있다) - '피닉스 시스템' (>>37) : 구체적인 정체. 이것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정부 내지는 다른 조직이 이 존재를 알고 있고 위협이 된다 판단하는지? - Orb : '승' 과의 관계는? '선지자' 는 누구인지? '선지자'가 단체를 직접 주도하는가, 혹은 덴노처럼 상징적이고 간접적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에 불과한가? - A.U.E : 이들은 누구의 명령 혹은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가? 존재 의의? (작품 내적) - 아시모도 상사 : 정부의 통제 (적법성) 에도 불구하고 무기 공급이 가능한 이유. PMC에 무기를 공급한다면 사실 본인들이 직접 사병집단을 운용한다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 신비집단 (가칭 일루미나티) (>>68): 등장할 시기? 정체, 동기, 목적? - 사비나 씨의 집단 내 영향력 수준? : 브리안느를 실제로 유의미하게 도와줬다면 초사법적 영향력을 미친다고 봐도 무방하다. - 왜 사비나 씨는 루스를 도와줬는가? (개인적인 빚 때문에? 가엾어 보여서? 재밌을 것 같아서?) - Doggo (Doggo Coin) + '돈 복사 툴' : 이것으로 얻을 수 있는 재정적 이익은 얼마나 될지? (그에 따라 Orb의 영향력 수준도 달라짐) '강아지' 와의 관계성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