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306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 :: 1001

◆c9lNRrMzaQ

2021-12-19 13:09:49 - 2021-12-22 19:08:00

0 ◆c9lNRrMzaQ (M8vO36drYE)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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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위 명단은 2111년 프로젝트에 대한 목적으로써 승인함.
鬪王 印.

512 라임주 (.Eudndou/2)

2021-12-20 (모두 수고..) 15:09:56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예요

513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5:11:47

나무를 베다 지한 쪽을 올려다보니 지한은 창에 로프 같은 걸 묶어 창을 회수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달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창을 어떻게 회수하려나 궁금해하던 찰나였다.

"우와우와 대박! 저렇게 회수하다니 이거 완전 영화잖아!"

감상을 하던 도중에도 칼질은 멈추지 않았다. 나무의 몸통은 어느새 너덜너덜해지고 있었다. 지한이 중심을 꿰뚫을테니 계속 잘라달라고 말하자 달은 소리쳤다.

"맡겨만 주십셔!"

칼질은 점점 격해졌다. 나무 가지들이 떨어지면서 불똥이 튀겼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달이었다.

514 달주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5:12:48

다들 어서 오세요!

515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5:17:37

"달 씨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수련을 하거나.. 그런 종류로요? 라는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사실 로프 커넥트보다는 그냥 아이템 느낌이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일상인데(?) 지한은 망념을 일부 사용해 강화한 다음 꿰뚫으려고 돌파합니다.

"불타는 나무가 저것보다 더 큰 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남쪽에서 부하가 쓸리는 걸 보고 서쪽으로 회선한 걸까요.."
달이 월도로 잘라낸 덕분에 꿰뚫으면서 이런 농담같은 말을 할 정도로 여유를 둘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의 중심부가 꿰뚫려 안의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직감적으로 그것이 저 불타는 나무의 본체같은 것이라 생각한 지한은 달에게 저것을 월도로 내리찍자고 전하려 합니다.

"저것을 처치하면 한숨 돌리겠군요."

//17

다들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516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5:40:25

"가능하면 좋겠네요! 저도 저런 멋있는 걸 해보고 싶거든요!"

웨이브가 끝나면 수련할 생각으로 가득 찬 달이었다. 그리고는 지한의 말에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그런 거라면 이 나무 길을 잘못 들었네요! 하필이면 우리가 있는 서쪽으로 오다니!"

농담과 함께 지한과 나무의 몸통을 베고 찌르다 보니 어느새 중심부가 보였다. 월도로 내리찍자는 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누가 봐도 본체처럼 생겼으니 저게 약점이겠지. 달은 최대한 힘을 실어 기합과 함께 나무의 중심부를 찍어누르듯 내려 베었다. 일격을 가하자 중심부는 빛을 잃으며 나무는 생기를 잃었다. 이내 그냥 불에 탄 나무가 되어버렸다.

"휴... 해치운 건가...?"

이마에 난 땀을 쓱 닦으면서 말해다.

517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5:48:35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련도 괜찮지만. 제대로 된 교육기관도.. 나쁘지 않으려나.같은 생각을 하는데. 나중에 미리내고에서 희망입학자로 다시 만날 걸 지한은 예상을 못했겠지.

"길을 잘못 들어도 한참을 잘못 들었군요."
동쪽이었어도 별다를 건 없었겠지만. 빨리빨리라면 이쪽이 이득이죠. 라고 생각하며 농담을 가볍게 받고는, 지한은 월도로 내리찍은 뒤 그냥 불탄 나무가 된 것에..

"그러고보니.. 숯은 나무로 만들죠..?"
아게 숯 용도로 쓰일 수 있을까.. 하는 혼잣말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 웨이브가 끝난 뒤에 고기를 굽자는 사람이 좀 있었던 것 같고..? 그러다가 해치운 건가? 라는 말에 농담하듯이

"그런 말 하면 꼭 뭔가 더 나타나지 않던가요?"
라고 말합니다. 그 클리셰대로 나타날까요.. 아니면 나타나지 않을까요.

//19

518 시우주 (1neoO3u9gU)

2021-12-20 (모두 수고..) 15:55:59

오늘은 날이 따뜻한 기분... 잠깐 갱신합니다!

519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6:02:13

어서오세요 시우주.

520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6:10:41

"이 나무 크기도 큰데 숯으로 팔면 돈 엄청 벌겠는데요?"

장난스러운 말을 하며 웃는 달이었다. 숯 생각하니 고기가 땡기네. 웨이브만 끝나면 고기 먹으러 가야지!

"아 맞다! 이런 말 하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급하게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뱉은 말이 어디 갈 리가 없지. 역시나 클리셰는 클리셰. 분명 쓰러뜨렸던 나무가 꿈틀꿈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내 아까보다 더 맹렬한 불을 내뿜으며 일어서는 나무였다.

"아니 이건 너무하잖아! 말 한번 잘못했다고 이러는게 어딨어!"

궁시렁 거리는 와중 칼날에 묻은 재를 닦아냈다. 칼날을 닦아낸다는건 달이에게 전투준비였다.

521 시우주 (1neoO3u9gU)

2021-12-20 (모두 수고..) 16:12:45

안녕하세요 지한주~

달이가 플래그를 꽂아서 그만(?)

522 달주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6:18:59

안녕하세요 시우주!

523 시우주 (1neoO3u9gU)

2021-12-20 (모두 수고..) 16:22:36

달이주 안녕하세요!!

524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6:22:45

"막... 참숯구이 치킨이라던가.. 참숯 돼지갈비라던가요?"
그런 데에서 꽤 먹힐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웨이브 끝나면 꼭 그런 데에서 고기 먹은 것마냥 숯냄새가 좀 배어있을 듯. 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다시 일어난 나무를 봅니다. 으... 기껏 해놨는데요..

"말 한번 잘못했다고 이러다니. 너무하네요."
음. 근데 엄청 쎈 분(ex.유찬영) 정도면 이런 말을 막 해도 상관없을지도요. 라는 농담을 하며 지한 또한 창을 제대로 쥐었습니다. 지한도 창날이나 대에 묻은 먼지나 재를 휙휙 떨어냅니다.

"좀 더 잘게 잘랐어야 했나.."
라고 중얼거리지만. 자신과 같은 전선에 있던 사람이 저 나무의 본체가 2개라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다행히도 잘게가 아니라 하나 더를 깨부수면 되는 거라 다행입니다. 지한은 저 나무의 본체가 있을 법한... 뿌리 쪽이나. 조금 상단 쪽을 가늠해봅니다.

//21

525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8:03:04

"다시 한번 해볼까요?"

그래도 나무를 열심히 장작 패듯이 패면 어디인가에 약점이 들어난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그럼 저는 아까처럼 열심히 칼질을 하겠습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나무로 돌진해면서 월도를 휘둘렀다. 확실히 불에 활활 탄 나무라 아까보다 내구성이 낮아졌는지 잘 부서졌다. 자신은 몸통을 공략하고 있으니 지한은 다른 곳을 공략할 것이다. 빨리 끝내고 고기 먹으러 가자!

526 달주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8:03:24

미안해요 지한주 밥 먹고 오느라 좀 늦었네요ㅜㅜ

527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8:07:31

"그렇겠지요."
다시 한 번 해볼 수 밖엔 없겠죠. 라고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 지한은 계속해서 칼질을 하겠다는 달의 말에

"그럼 저는 깊숙이 찌르려 했을 때 방어가 격해지려 하는 지점을 찾아보겠습니다."
창을 살짝 털어내며 지한은 창으로 여러 군데 중 가장 방어가 거센 지점을 찾아내려 합니다.

"가장 중심부입니다!"
그 곳에서 또다른 반응이 보인다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그 곳에 남은 상처가 점차 아물어가는 것을 보며 빠르게 해치우지 않으면 다시 회복할 것이라 여기네요.

//안녕하세요 달주. 저도 식사준비를 하긴 하겠네요.

528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9:08:27

지한이 중심부를 찾을 동안 달은 계속 나무를 베었다. 베고 베고 또 베었지만 이상하게 다시 회복하는 느낌을 받았다. 큰일났네. 이거 빨리 안죽이면 힘들겠는데... 그때 지한의 외침에 중심부를 열심히 공략했다. 이번에는 베는 게 아니라 무게를 실어 찌르다시피 칼을 휘둘렀다. 아무라 월도가 베는 무기라지만 찌르기를 못할 이유는 없지. 중심부를 계속 찌르자 나무는 고통스러운지 가지를 마구 휘둘러댔다. 저거 맞으면 부상 크게 입겠는데...

"가지는 제가 처리할게요!"

그리고는 월도를 크게 휘둘러 다가오는 가지를 한번에 베어버렸다. 그래도 가지는 곧 재생되어 다시 날아왔다. 빨리 좀 죽어라...! 달은 이를 꽉 물고 계속 가지를 베어 나갔다.

529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9:16:31

나무의 가지를 베어내고 꿰뚫어내도 재생하는 듯합니다. 불타오르는 것 때문에 머리카락 끄트머리가 말라서 좀 버석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으. 하는 소리를 내며 나중에 머리카락 관리 트리트먼트로 팩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지를 처리하겠다는 달의 말에

"네. 중심부는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지한은 망념으로 강화한 스킬로 달려들어 퍽하는 소리와 함께 제대로 꿰뚫으려 합니다. 그러자 께에엑하는 소리와 함께 이커다란 나무의 몸체가 숯이 되어 쓰러지려 합니다. 지한과 달의 반대쪽으로 쓰러지면 다행일까요.

"후우...."
한숨을 쉽니다. 드디어 끝났네요! 기쁘지만 밖으로 표출하면 또 될까봐...

530 태호 - 서윤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19:35:38

" 장난없지! 내가 또 하면 잘한다고~ "

재미로는 감점이라는 걸 보면 아마 이리저리 꼬이고 넘어지고 그런걸 기대했나본데..
기대치를 가볍게 웃도는 퍼포먼스로 허를 찔러줬달까?

전혀 객관적이지 못한 감상으로 과장스레 잰 체를 하다가, 취미로 춤을 추셔도 되겠다는 농담에 크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그만뒀다.

" 뭔가 익숙한 표현인데? 이거 취미로 하는 2인조 유닛이라도 결성해야하나? "

잰 체는 관뒀지만 텐션이 올라와서인지 나오는 말에 장난기가 가득 묻어있었을까
그렇게 까불거리던 중 갑자기 손을 달라는 말에 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오른손을 건넸더니 서윤이 그 손을 붙잡고서 곧장 제 머리위에 얹어 한번 꾹 눌렀다.

" 어... 오.. "

갑작스런 상황에 약간 당황했지만, 부들부들한 머리카락의 감촉에 넋 빠진 소리가 천천히 감탄성으로 변했고..
곧 서윤의 머리위에 얹어진 오른손이 움직이며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슥- 슥- 하고 가볍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릿속에 드는 생각.

" 너. 막, 널 좋아하는 애들은 당연히 많았겠지만.. 너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던 애들도 많지 않았냐? "

왠 뜬금없는 소리냐 싶겠지만. 저 외모로 이런 행동을 하면, 이런 오해를 많이 샀을 것 같은데.
평범한 얼굴로 하면 그냥 얘가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구나- 격이 없구나- 싶겠지만.. 저 얼굴로 하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뭔가 착각하고 싶어지는 마력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냥 약간 걱정되었다고 할까.
아까 예쁜것도 죄라며 얘기했는데 진짜 그렇다는 느낌.

" 근데 머리카락 되게 부드럽네. 관리하냐? "

머리를 쓰다듬는 손은 느릿하게나마 멈추지 않으면서 실없는 질문이랑 같이 생각을 이어갔다.

의아한 점은, 얘는 자기 외모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그걸 적극적으로 이용할 정도인데 이런 행동을 했다는건데..
데인적이 많다면 자기 나름대로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를 테스트하는 방법인걸까?

뭐, 깊게 생각하지 말자.
머리카락이 부들부들해서 기분 좋으니까.

531 라임주 (.Eudndou/2)

2021-12-20 (모두 수고..) 19:40:57

좋은 저녁입니다! 월요일 빡세다X/

532 태호주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19:41:34

월요일 싫어~

533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19:42:20

다들 어서오세요.

534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19:47:20

지한이 창을 제대로 꿰뚫었는지 나무는 끼에엑 소리와 점점 힘을 잃어갔다. 이내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휴, 달은 안도의 안숨을 쉈다. 드디어 끝이다. 날리는 불똥과 재로 인해 얼굴과 옷은 거뭇거뭇 엉망이 되어 있었다. 이제 집가서 씻고 고기 먹으면 되는건가... 아직 웨이브가 끝났는지 안끝났는지 모르기에 무한정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곳 연락 올거라는 희망을 안고 잠시 땅에 주저 앉았다.

"수고하셨어요!"

지한을 보며 활짝 웃었다.

535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20:03:49

끼에엑소리를 내는 나무 숯으로 고기를 구워먹는 즐거움이란. 어쩐지 짖궂은 장난을 치고 싶어지는 기분입니다. 사실 이 숯은... 몬스터의 신체 부위였어 같은 말이라던가요?

"으.. 엉망입니다.."
중얼거리고는 같이 쓰러뜨린 달 씨를 바라봅니다.

"달 씨도 수고하셨습니다."
활짝 웃는 달에게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었습니다. 그것을 처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브가 끝났다는 말이 나왔고. 삼삼오오 모여 고기를 먹으러 가거나. 혹은 정해진 보수를 받고 집이나 숙소같은 곳으로 가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달 씨는 돌아가실 건가요?"
저는 숯만 조금 챙겨서 숙소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라고 물어봅니다.

//더 이어가실 거면 이어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괜찮습니다.

536 유리아주 (yO8DsPEam2)

2021-12-20 (모두 수고..) 20:08:26

안녕하세요~ 모두들~ 저녁 갱신해요.

537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20:12:51

어서오세요 유리아주.

538 유리아주 (yO8DsPEam2)

2021-12-20 (모두 수고..) 20:13:22

네~ 지한주도 안녕하세요.

539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20:15:33

저녁을 먹고 동생이 가져온 피자를 먹었네요.
가끔 이렇게 타이밍이 안 맞는 날이 있습니다.

유리아주는 저녁 드셨나요?

540 서 윤 - 한 태호 (8Y3ijgb0/g)

2021-12-20 (모두 수고..) 20:16:30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약간의 염려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아주 조금 정도 웃음이 흘러나왔다.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나쁘지 않았다. 부드럽다기 보다는 거칠고, 싸움과 단련이 깃들어 있다는 게 바로 느껴졌는데 그것도 퍽 괜찮았다. 아버지의 쓰다듬이 이럴까? 마지막으로 받은 게 5년 전이라 조금 멀게 느껴졌다. 다는 비실비실 새는 웃음으로 입 꼬리를 말아 올리고, 살짝 고개를 올리며 눈을 가늘게 떴다. 내는 목소리는 장난스럽고, 또 연하게 나왔다. 쓰다듬어지고 있어서 그런가? 기분이 나른했다.

“흐응. 착각했어?”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하고 말을 덧붙였다. 생각보다도 기분이 싫지 않아서 조금, 긴장이 풀렸다. 다소 키득거리는 소리가 나왔다.

“아무한테나 이러진 않아. 진짜로. 근데 특별반 학생들은 뭐랄까.. 나를 ‘그렇게’ 보진 않을 것 같단 말이야. 너도 마찬가지고.”

각자 이유와 목적과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다. 성격은 평범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고 그만큼 일반적인 관점과 살짝 다르게 세상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눈앞의 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비단 특별반 학생만이 아니다. 헌터들은 대체로 그랬다. 꽃에 대한 감상이 모두 다른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아무리 예쁜 꽃이라도, 누구나 감동을 느끼지 않는 그런 것. 그래서 조금 편하다. 친구라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할 수 있다.

“응? 안하는데. 그냥 부드러운 거야.”

나는 생글거리며 그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봄의 초입, 나는 과연 죽음의 끝에서 너희를 떠올릴지가 궁금한, 어느 꽃봉오리의 이야기.

//이걸로 막레 괜찮을까요?
저도 방금까지 반 정도는 잊고 있던 윤은 친근하지만 친구라고는 잘 생각 못한다는 설정이 떠올랐어요..

541 명진주 (zZaebl49ek)

2021-12-20 (모두 수고..) 20:17:48

갱신!

542 윤주 (8Y3ijgb0/g)

2021-12-20 (모두 수고..) 20:18:53

어서오세요

543 유리아주 (yO8DsPEam2)

2021-12-20 (모두 수고..) 20:18:54

명진주 안녕하세요~
저는 저녁은 아직이예요. 하지만 과자는 좀 많이 먹었어요. 코인장이 푸른 바다라서 팝콘을..

544 태호주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20:20:51

유리아주 안녕!
명진주 안녕!

>>540
물론 괜찮지!
뭘, 나도 캐릭터 설정 자주 까먹어! 끝나고 나서야 아뿔싸 하고 그런다!

545 ◆c9lNRrMzaQ (5x/P/us36g)

2021-12-20 (모두 수고..) 20:21:20

(설정 까먹으면 X되는 사람 1)

546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20:26:54

다들 어서오세요.

코인장이 푸르군요...

547 태호주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20:29:08

앗...

548 시우주 (LO5wMSBRvE)

2021-12-20 (모두 수고..) 20:30:08

코인장에 올 블루가 있네요...

549 태호주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20:32:33

코인장이 죽으면.. 그래픽 가격이 내려가려나...?

550 유리아주 (yO8DsPEam2)

2021-12-20 (모두 수고..) 20:35:58

그래픽 가격은......... 영원히.....

551 명진주 (zZaebl49ek)

2021-12-20 (모두 수고..) 20:38:39

안녕하세용!! 그래픽 가격ㅠㅠ

552 ◆c9lNRrMzaQ (5x/P/us36g)

2021-12-20 (모두 수고..) 20:39:58

그래픽 가격은 오를걸?
곧 뜬다! 지금 캐야해!! 하면서

553 태호주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20:40:48

비트코인.. 죄다 해킹당해버려라... (게이머의 눈물

554 시우주 (LO5wMSBRvE)

2021-12-20 (모두 수고..) 20:46:18

글카 가격은 언제쯤 낮아지는 건가!!

555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20:46:22

흑흑흑... 그래픽가격은... 왜...

556 유리아주 (yO8DsPEam2)

2021-12-20 (모두 수고..) 20:49:55

코인이.. 비트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래픽 카드 시장 전체의 가격이... 올라가서 안 내려 올 가능성도 생각해보면... 안그래도 얼마전에 그래픽카드가 고장나서 내장으로 돌리는 중인데 슬퍼요..

557 준혁주 (BApTd5pE3k)

2021-12-20 (모두 수고..) 20:52:23

ㅎㅇㅎㅇ!

558 유리아주 (yO8DsPEam2)

2021-12-20 (모두 수고..) 20:52:43

준혁주 안녕하세요~

559 태호주 (TlAHJoA1eU)

2021-12-20 (모두 수고..) 20:53:03

사토시를 죽인다.

준혁주 어서와~

560 지한주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20:54:19

다들 어서오세요.

졸리다..
아니 졸릴 때가 아닌데. 시험 개망했잖아

561 준혁주 (BApTd5pE3k)

2021-12-20 (모두 수고..) 20:55:29

최근 트럼펫 부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것 같은 트럼페터!
전투하는 모습 보단 친구들과 노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검투사!
드디어 가출 끝낸 신가 여식!
하이!

562 시우주 (LO5wMSBRvE)

2021-12-20 (모두 수고..) 20:56:31

다들 어서오세요!!

>>556 컴을 바꿀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글카 가격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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