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306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 :: 1001

◆c9lNRrMzaQ

2021-12-19 13:09:49 - 2021-12-22 19:08:00

0 ◆c9lNRrMzaQ (M8vO36drYE)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9: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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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위 명단은 2111년 프로젝트에 대한 목적으로써 승인함.
鬪王 印.

308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1:15:32

으음.. 딱히 원한다. 그런 건 없는데. 혹시 생각한 상황이 있으시다면 그걸로 해도 괜찮습니다.

309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17:27

그러면 명진이가 놀이터를 들어가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놀다가 만나는 건 어떨까요?

310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18:07

그리고 지한이랑은 만난지 오래되서 말 놨다고 해도 될까요?

311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1:19:41

.dice 0 9. = 4
홀 - 평소대로
짝 - 제멋대로

312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0:35

와 일상 굴러간다! (팝콘)

313 서 윤 - 한 태호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0:44

"즐거웠어!"

노래가 끝나고 점수가 나오기 전 환호하듯 목소리를 높였다. 근데 나온 점수가 영 좋지 않네. 나는 눈을 깜빡거리면서 23점을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23점 짜리 노래는 아닌데 말이지." 하고 말했지만 곧 덧붙였다.

"내가 이긴 것 같네!"

이거 플래그라고요? 아는데요! 나는 흐흐흥 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노래를 예약했다. 나는 좋아하는 노래가 많지만, 이런 류의 노래를 좋아한다. 가사는 생각하지 말고 노래의 음율 같은 것만 신경쓰기도 해서 말이야.. 나는 기계를 조작해서 노래를 검색했다.

𝚂𝚊𝚕𝚎𝚖 𝚒𝚕𝚎𝚜𝚎 - 𝙼𝚊𝚍 𝚊𝚝 𝙳𝚒𝚜𝚗𝚎𝚢

"참고로 노래는 이렇지만 저는 첫사랑은 해본 적 없습니다."

노래가 나오기 전에 공지사항을 말하듯 말했다.
나는, 키가 작은 만큼 어린 외모였으며, 변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목소리가 남자치고는 꽤 높았다. 이게 무슨 뜻이냐? 고음도 그럭저럭 올라간다. 그런거 신경쓰는 노래는 아니지만 말이야! 그리고, 나는, 노래가 취미기도 하단 말이지!

314 라임주 (q8glW99vHk)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0:52

(퍕콘)

315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1:45

지한이가 놓지는 않겠지만.. 그게 괜찮다면 놨다고 해도 됩니다.

그것(놀이터) 괜찮겠네요.

316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2:15

존댓말은 지한이에게 있어 아이덴티티일테니 ㅋㅋㅋ

317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4:27

일상을 못 해서 슬픈 시우주...
진단이라도...

318 주강산 - 태명진, 미리내고 어딘가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6:21


영월 습격 작전 이전의 어느 날.
강산이 평소에 주로 가야금을 연습하던 장소는 특별반에서 창 밖을 내다보면 잘 보이는, 운동장 어귀였다.
하지만 오늘의 그는, 평소대로의 시간에, 평소와 다른 곳에서 가야금을 켜고 있었다.

운동장의 다른 쪽, 여러 꽃나무들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꽃망울을 내놓거나 꽃잎을 흘리고 있는 곳.
오늘은 그 자리였다. 때마침 연주하는 곡도 원곡이 봄을 테마로 하는 노래이니, 아무래도 그 나름대로 봄을 즐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319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6:40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드릴까요?

320 라임주 (q8glW99vHk)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7:06

시우주 진단 같이해요~

321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7:38

엇...
이런 경우도 있군요.

322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29:27

>>319 그럼 선레는 제가 할게요!

323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0:28

>>317 시점을 대략 작년...시우가 미리내고 입시 준비할 때로 잡으면 일상은 돌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선관도 만들 겸!

입학시점 이전에 납치된 거면 특별반이 될 수 없었겠죠.
그런데 시우가 특별반이라는 건...적어도 입학시험을 볼 때까지는 자유의 몸이었다는 게 아닐까요?

324 윤주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1:30

(팝콘)

325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1:31

그럼 기다릴게요.

시우는 납치 이전 시점이면.. 괜찮을지도요.

326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2:32

"어쩔 수 없는 술버릇은?"
이 시우: 그대로 자버리는 것 외에는 없다!
이 시우: 게다가 난 미성년자니까 보통은 안 마시지...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이 시우: 돈 주고 산 거라면 먹는데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겠지?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이 시우: 집착이 좀 심한 거..?
이 시우: 집착이라 하니 어감이 좀 그렇네. 의지가 강한 거라고 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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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221 세계관이나 스토리 안에서 캐릭터의 역할은?
회귀자!
사실 뉴비라서 역할이라고 할 만한 건 없어요...

041 좋아하는 뮤지션
재즈나 락 종류의 뮤지션을 좋아할 것 같네요! 뮤지션... 유명한 뮤지션은 누가 있는진 캡틴께 물어봐야겠지만!

178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정도?
시우: 꽤 자신감이 있지!
시우주: 자만 까지는 아니라도 자신의 능력이 평범하진 않다는 자각 정도는 있고 어려운 일이 주어졌어도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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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라임주도 해주세요!

327 태명진-신지한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2:40

"저긴.."

나는 바깥을 돌아다니는 던 도중 그리운 장소를 보았다.

그곳은 진짜로 내가 놀았던 곳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그때 그 당시와 비슷해보이는 놀이터였다.

지금은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없었다.

아니 설령 괜찮더라도 요즘은 인터넷을 하는 게 대부분일테니 볼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정말로 그립네."

지금 당장 큰 일은 없었던 나는 놀이터에 다가가 가장 가까운 기구인 그네를 만졌다.

이 차가운 쇠사슬 느낌은 언제 잡아도 질리지가 않는다

//1

328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2:57

>>323 >>325 아직 현생이 끝난게 아니라...(슬픔)

329 태호 - 서윤 (L5slfZ2A2k)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3:17

" 실화냐... "

23점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목소리가 작았나? 발음이 이상했나?

노래방 점수 잘 받는법을 떠올리다가, 아마 발음이 이상했나보다고 속으로 납득했다.
영어 말고 한국어 노래로 할걸..

내기에서 졌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해서 바라보자, 서윤이 곧 선곡을 마쳤다.
처음 보는 노래인데.. 영어네? 어라, 그럼 희망이 있을지도?

" 그 얼굴로? 그럼 나쁜 남자였겠네! "

첫사랑을 해본 적 없다지만, 아마 숱한 여자애들의 첫사랑이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나쁜남자란거지. 음음.

330 라임주 (q8glW99vHk)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8:01

>>326
친화력 좋고 대개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지가 강한 거라고는 하지만 집착하는 모습도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자신감있는 모습도 흐뭇하다😚

저도 곧 써올게요!


달주 일 힘내세요~ 주말에 늦은 시간까지 고생이 많으셔요.

331 지한 - 명진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1:38:57

시간이 애매하긴 합니다. 지한은 장을 볼까 생각하다가 나중에 조금 시간이 지난 뒤의 세일 때 가는 게 낫겠다 싶어 잠깐 정처없이 걷다가 놀이터를 발견합니다.

"잠깐.. 앉아있을 순 있겠죠."
벤치가 아니더라도 그네나 미끄럼틀 등 앉을 곳은 꽤 있을 거라 생각하고 놀이터 안으로 들어온 지한은 명진을 발견하고는 여기에 있을 줄 몰랐다는 듯한 표정을 살짝 지은 뒤, 가볍게 아는 척을 합니다.

"명진 씨 아니십니까?"
사실 못 알아보기도 힘든 게. 명진은 꽤 독보적인 신체적 조건을 지니고 있었으니까요. 그네 쪽으로 지한은 다가섭니다.

//2

332 서 윤 - 한 태호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1:40

"예쁜 것도 죄야.."

그렇게 말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이 노래는 시작하자마자 노래가 나온다. 그러니까 타이밍을 잘 잡아야지!
미소를 살짝 띄운 채로 입술을 혀로 축였다. 그리고 천천히 노래를 부른다.

"I'm mad at Disney Disney"
"They tricked me tricked me"
"Had me wishing on a shooting star"

참고로 난 디즈니 좋아한다. 꿈을 파는 거잖아. 얼마나 낭만적이야! 그래선지 노래가 원곡보다 묘하게 들떠있었다. 살짝 우울한 기색의 노래에 비해 목소리가 밝다는 뜻이지.

"'Cause I felt sad love
I felt bad love"

참고로 난 이 후렴구를 좋아한다. 노래를 계속하는 중에 슬쩍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리듬을 잡았다. 2분 30초 안 되는 노래라서 금방 끝났고 점수는.. .dice 0 100. = 56

333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2:21

>>330 집착하는 모습.. 뭐 하나 꽂히면 절대 안 놓는 그런 느낌이겠죠...
이건 전투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상대가 정해지면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 같은?

기다릴게요!

334 태명진-신지한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3:19

"오, 지한이 누나 여긴 어쩐 일이야?"

지금까지 만났던 지인 중 오랜 세월 얼굴을 봐왔던 지한이 누나가 보이자 반가운 마음에 미소를 짓는다.

나는 그네의 사슬을 약간 흔든채 말했다.

"나는 여기서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놀까 생각중이야. 옛날에는 진짜 많이 놀았었거든."

중력 가속도 체럼 그네나 빙글이, 혹은 미끄럼틈 역주행 등

정말 다양한 놀이가 머리 속에서 떠올랐다

//3

335 태명진-주강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4:39

"이 소리는..."

어디선가 차분한 가야금 소리가 들려왔다.

확실히 이 학교에는 음악실도 있긴 했었지만 딱히 수업 시간은 아닐텐데..

도대체 누가 연주를 하는 걸까?

궁금했던 나는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던 장소를 향해 이동했다.

//2

336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5:06

유튜브 영상이 왜 올라왔나 싶었더니 가야금 이었군요ㅠㅠ 죄송합니다 강산주!

337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6:02

갑자기 왜 독백을 썼나 싶었더니 첫 레스였군요...

338 지한 - 명진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9:39

"어쩐 일이냐고 물으셔도.."
"간단하게 장을 볼까.. 생각해서요."
"장을 본다면 오늘 저녁에는 조림일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장바구니를 인벤토리에서 꺼내 흔들어봅니다. 사실 장바구니의 필요성은.. 그다지이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있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인가요."
고개를 끄덕이는 지한입니다. 지한은 저런 놀이터에서 잘 노는 편은 아니었어서 가벼운 낯선 느낌을 좀 들어했을 것 같습니다. 놀이터의 놀이기구들이 대부분 직관적이고. 모르는 건 아니기에 금방 어떻게 노는지는 알겠지만.

"같이 놀지는 않아도 구경은 가능하겠지요?"
물어봅니다. 일단 지한은 그네 하나에 앉아서 살짝 흔들흔들해보려 합니다.

339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1:49:53

>>336-337 독백이면 강산이 심상이 있어야쥬!
괜찮습니다...!

340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0:53

이제라도 봐서 다행입니다! 그럼 계속 하죠!

341 라임주 (q8glW99vHk)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1:31

"머리는 방치해 두고 있어? 미용실에서 다듬고 있어? 스스로 손질하고 있어?"
라임: 적당히 거슬리지 않게 가위로 자르는 편이야.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라임: 아저씨가 없는데 누굴 믿어? 특별반 애들은 믿는 척이라도 해주는 거지.

"우울할 때 뭘 해?"
라임: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침대에 앉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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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085 채식 vs 육식
잡식!

047 가장 기억에 남는 애인
애인 없었는데.

147 울 때의 모습은?
눈물은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두고, 소리만 꾹 참는 편.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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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4:45

>>341 뭔가 라임이는... 다른 사람들에겐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믿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그렇고 눈물만 흘리고 소리는 참는 것도 그렇고...
고기 좋아하니 라임아(?)

343 태명진-신지한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4:50

"장바구니라...역시 지한이 누나는 감성 좀 있다니까?"

처음에 봤을 때도 그랬지만 차분한 것에 비해서 지한이 누나는 생각 이상으로 풍부한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은근 끼라던가 로망에 대해 좀 아는 것 같았으니.

"응, 옛날에는 뺑뺑이라던가 진짜로 즐겼는데 말이야..과연 키가 큰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

나는 그녀의 옆에서 그네에 앉은 채 말을 이어 간다.

"오랜만에 얼마나 올라갈지 한 번 해볼까!!"

신나는 마음에 발을 굴러 힘껏 그네를 움직여 본 순간.

휘이이이잉!!

너무 신난 나머지 단번에 그네가 넘길락 말락 움직이고 있었다.

"으아아앗!?"

//5

344 강산 - 명진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5:07

연주하고 있던 곡이 끝나갈 쯤 강산은 다가온 명진을 발견하지만, 이내 눈웃음만 지어보일 뿐 연주를 계속한다.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마지막 음을 튕긴 후 강산이 손을 거두니, 노래하는 목소리 없는 노래도 멈춘다.

"명진이 하이."

그제서야 강산은 손을 들어 명진에게 인사말을 건넨다.

"여긴 무슨 일이냐?"

//3.

345 태호 - 서윤 (L5slfZ2A2k)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5:45

예쁜것도 죄라니, 맞는 말이지만 스스로 말하니까 뭔가 묘한데...
막 자뻑이나 그런 의미로 묘하다는게 아니라. 그, 남자니까 보통은 잘생긴것도 죄야 라고 하지 않겠나 싶은 묘함이었다.
서윤은 예쁘다고도 할 수 있고 잘생겼다고도 할 수 있는 외모긴 했지만.

이어지는 서윤의 노래에 태호는 좀 듣다가 적당한때 탬버린을 치려고 했지만.. 들으면서 느낀건데 이 노래 탬버린 칠 타이밍 없지 않냐? 너무하네!
그래도 탬버린을 포기할 순 없었기에 아주 살짝 흔들어 작은 소리만 내면서 몸을 좌 우로 까딱이며 감상모드로 들어갔다. 노래를 모르기도 했고, 따라부를 만한 타이밍도 못잡아서..

" 이야~ 너가 나보다 훨씬 잘 부르는데? "

길지 않은 노래인듯 금방 끝났고, 태호는 감탄하면서 노래방 기계를 쳐다보다가 나오는 점수에 한숨을 쉬었다.

" 졌구만.. 그래도 노래 실력 자체가 딱 들어도 차이가 나니 납득이 가네. "

노래방 기계 점수는 다 구라라지만, 이번에는 맞아 떨어졌다. 쩝. 돈은 내가 내야겠네!
돈 낼 사람은 정해졌으니 노래나 신나게 부르고 들어가볼까-

" 좋아! 내기도 끝났겠다, 점수 신경 쓰지말고 왕창 부르자고! "

346 태명진-주강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57:37

"엥?"

자신이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악기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형과 만나고 말았다.

"뭐야, 강산이 형 가야금 칠 줄 알았어?"

그가 마도를 쓸 줄 안다던지 장난기가 유독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렇게 능숙하게 가야금을 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진짜 의외네...나야 어디서 멋진 음악소리가 들리나 싶어서 왔지."

//4

347 지한 - 명진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0:49

"인벤토리에 넣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감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장바구니 몇 개를 사서 하나만 쓰다가 나머지를 버리는 그런 타입은 아닐 겁니다.. 아마도..
지한은 의외로 감성적인 편이기도 하고. 끼나 로망같은 것도 있겠지요. 지한주가 끼도 없고 로망따위 없고 전부 집어치워서 문제지..

"흐음... 잘못하다간 그네가 와장창 무너질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군요."
장난기가 있는 말이었지만 한.. 10%정도는 진심인 듯하네요. 그야.. 놀이터의 하중이 이 의념시대에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그러다가 발을 굴러 높이 올라가는 걸 보고는 지한도 발을 굴러서 올라가보려 합니다.

"이게.. 조금 잘 안 되네요... 아. 된다."
몇 번 발을 굴리더니. 요령을 알아서 적절하게 높이 올라가보려 합니다.

//6

348 태호주 (L5slfZ2A2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1:16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한태호: (ㄴㅇㄱ포즈)
농담이고, 어떤 놀람이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갑툭튀 이런거면.. 눈을 크게 뜨면서 숨 들이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하더라고. 뒤로 물러나기도 하고.

"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한태호: ...내 말투 뭐 이상한가?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한태호: 이런 닭살돋는 질문은 왜 하는거냐..
어.. 좀 낮고 차분한? 뭔가 딱 들어도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목소리로 고백을 들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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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호:
087 추울 때의 버릇은?

어깨를 움츠리고 후드티의 이어진 주머니 안에 양손을 넣어 맞잡고 있는 자세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타인

246 캐릭터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다면 그 첫 문장은?

낯선 천장이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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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라임주 (q8glW99vH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3:20

>>342
이종족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이 있으니,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고는 해요. 고기도 잘 먹지만 특히 숯불에 구운 산짐승 고기를 좋아해요!

350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3:33

그리고 심심하신 듯 해서+신입분들 설명을 위해 뒤늦게나마 풀어보는 강산이 썰...

강산이는 명가인 정주 주가의 가주이며 1세대 각성자인 주혜인씨의 세 아들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명성과는 대조적으로 뚜렷히 잘 하는 게 없고 본인도 자신이 뭘 원하는지 잘 모르던 강산이는 16세 때 집을 나와서, 18세 때 미리내고 입시 준비를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방랑 헌터로 지냅니다.

강산이가 집을 나올 때 들고 나왔던 가야금이 있습니다.
이 가야금은 이능이 없는 보통의 악기로, 강산은 이 악기를 집에서 들고 나온 후부터 계속 가지고 다녔다는 설정이지만...
이런 걸 가지고 있다고 설정해도 되나...?싶었던 오너가 처음에 진행에 참가할 때 이 악기가 수명을 다한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강산이는...엄마와 통화한 후(몸을 사리라는 말을 들은 게 이때였습니다. 정확히는 '무언갈 하려고 하지 말렴.') 다소 yolo족 같이 지내기 시작하는데...그래서 고장난 악기를 처분하고 새 악기를 구할 생각으로 악기점에 갑니다.
그런데 악기점에서 이 악기를 장인에게 맡길 수 있다길래, 그래도 정든 물건인지라 그냥 버리긴 아깝고 해서 강산이는 이 물건을 넙죽 수리비(?)를 내고 맡겨버립니다. 그냥 고쳐주는 줄 알고요.
이후 때마침 가게에 들어온 장인 이서혜와 대화하면서, 강산은 악기를 장인에게 맡긴다는 게 그냥 악기 수리를 맡기는 게 아니라 악기를 아이템으로 만드는 의뢰를 맡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지만...주문을 취소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후 나중에 강산이 악기를 되찾으러 왔을 때, 강산이 맡긴 가야금은 꽤 빡센 사용조건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스펙의 아이템이 되어 돌아옵니다.
강산은 기뻐하며 이 가야금 아이템의 사용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수련하지만...한편으로는 악기를 맡긴 날 악기점 직원과 한 대화를 떠올리며 이 악기가 사실은 그냥 기성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물건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2월에서 4월까지, 스킵된 2개월동안 형들에게는 연락해도 어머니에게는 좀처럼 연락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강산은, 영월 습격 작전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전화됩니다. 이번 임무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였죠.
강산은 어머니에게 소중한 물건이었을지도 모르는 가야금을 들고 나와서 멋대로 아이템으로 만들어버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리고, 강산의 어머니는 강산에게 그 가야금은 본래 강산의 것이 맞았다고, 강산의 아버지가 강산을 위해 만들었던 것이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강산이 어머니에게 연락한 덕에 강산은 정주 주가에 도움을 요청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라는 흐름이네요.

351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3:53

이거 쓰느라 잡담에 반응하지 못하고 있엇단 애옹...

352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4:03

>>348 낯선 천장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3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4:31

>>348 낯선 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룰이죠(?)
태호는... 저런 목소리가 취향...(메모)
아 추울 때 저거 알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살짝 구부정한 자세... 근데 타인을 더 우선시 한다니 태호야 그럼 안 되는데...

다른 분들도 빨리 진단 주세요

354 서 윤 - 한 태호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5:49

방금 내가 한 말이 이상했나? 살짝 의아했다. 다시 생각해보면 예쁘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나는 꽃을 사랑하다보니 이런 말이 입에 붙지 않았나 싶다. 꽃보고 잘생겼다는 표현 보다는 예쁘다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가. 그와 별개로 예쁜 것도 맞았다. 가능충이라는 녀석의 머리통에 다리를 휘두른 적도 있다. 노래가 끝나고 마이크를 내려놓은 나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그래도 뭐, 점수는 이겼으니까! 나는 몸을 곧게 폈다.

"나는 취미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이겼다는 의미로 하늘을 향해 팔을 들었다.

"근데 배신당한 기분인걸. 탬버린도 안 흔들고!"

원곡보다 발랄하게 불렀는데! 나는 너 노래할 때 호응 열심히 했는데! 불퉁하게 말했지만 내 입꼬리는 올라가 있었다. 사실 새삼 생각하면 탬버린 흔들면서 호응하기 힘든 노래긴 했어. 다음에는 좀 더 대중적인 노래를 생각했다.

"아 근데 돈 보다 받고 싶은 게 있거든?"

씨익 웃으면서 태호를 가볍게 툭 치려 했다.

"춤 좀 춰?"

나는 너의 춤을 봐야겠다

//잠시 샤워하고 오겠습니다.
답레 달아주시면 샤워하고 와서 이을게요-

355 태명진-주강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6:53

"흐어어..위험했다."

물론 내가 위험한게 아니라 그네의 사슬이 끊어질 뻔해서 위험한 거였다.

아무리 그래도 공공기구인데 한 번 놀아보겠다고 박살을 내면 무슨 면목이 있겠는가.

"누나가 말하는 건 진짜 농담 같지 않단 말이야.."

실제로 생각보다 튼튼해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진짜 끊어질 뻔했다.

"그래도 은근 잘타네 누나."

//7

356 시우주 (Uk94.6eHig)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7:06

>>349 그런 것도 있고 뭔가... 속마음을 잘 내비치려고 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안쓰러워요...
숯불에 구운 산토끼 바베큐를 먹는 라임이를 보며 기겁하는 시우라던가 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350 어머니랑 다시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걸까요? 맞게 이해했나..?
하여튼 어머니랑 연락이 다시 닿아서 다행이네요!

357 태명진-신지한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7:10

"흐어어..위험했다."

물론 내가 위험한게 아니라 그네의 사슬이 끊어질 뻔해서 위험한 거였다.

아무리 그래도 공공기구인데 한 번 놀아보겠다고 박살을 내면 무슨 면목이 있겠는가.

"누나가 말하는 건 진짜 농담 같지 않단 말이야.."

실제로 생각보다 튼튼해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진짜 끊어질 뻔했다.

"그래도 은근 잘타네 누나."

//7

358 라임주 (q8glW99vH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07:29

팝콘이 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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