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94084> [1:1] 보름달 뜨는 밤에 - 1 :: 72

보름달 뜨는 밤에

2021-12-10 23:31:53 - 2022-06-27 23:07:26

0 보름달 뜨는 밤에 (LtgeKkGQXI)

2021-12-10 (불탄다..!) 23:31:53

너와 함께하는 순간 하나하나가

너를 사랑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중의적> , 흔글

2 이름 없음 (nW7HNZHF7c)

2021-12-10 (불탄다..!) 23:49:50

Picrewの「HERO男子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Z8RysJHFH #Picrew #HERO男子Maker

" 아, 위험란 거라고? 마음에 드네. "

" 맞아. 나 늑대야. 마음에 안들면 저리가. 안잡을테니까. "

이름 : 화연호

성별 : 남

늑대/양 : 늑대 - 물리적 신체능력

학반 : 2-2

성격 : 시원시원하고 호쾌하다. 주변인들에게서 조용히만 있으면 잘생긴 편이라고 듣지만 가만히 있는 시간이 적다. 지루함을 곧잘 느끼곤 한다. 조금 착한....가?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알 수 없는 기행들을 벌이곤 한다. 보통의 텐션은 높은 편이지만 요새들어서 차분해지는 일도 늘어난 편.

외모 : 175cm, 평균 몸무게. 빨갛다! 머리고 눈이고 붉은색이어서 이래저래 튀는 모양새다. 전체적으로 두꺼운 몸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근육들은 붙어있다. 교복은 그냥 제멋대로 입는다. 그래도 와이셔츠 정도는 걸쳐주는듯. 뒷머리가 좀 더 길었다.

동아리 : (자칭)놀이부. 개설이 허락된 적은 없다. 놀이부라는 이름의 다른 동아리가 있을 수도 있다. 그저 본인의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동아리이며,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부원은 혼자다. 활동 내용은 그냥 원하는대로 노는것. 다른 부에 놀러나는것도, 자신의 부에 놀러오는것도 좋아한다.

기타 : - 어째 야생성이 남아있는 듯 하다.

- 연애 관련으로는 그다지 박식하지 않다.

- 물리지 않게 조심하자. 무는것을 스킨십의 일환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 본인이 늑대인 것을 숨기지 않는다. 물어본다면 흔쾌히 늑대라고 답할 것이다.

- 이상한 놈이다.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
좋아하는 것 - 노는것, 맛있는것, (가끔이지만)조용한것, 활동적인것, 자신이 늑대인것을 알아도 다가와주는 사람, 아랑

싫어하는 것 - 지루함, 본인을 빨갱이라고 부르는 것, 구속, 집착, 늑대인 본인을 기피하는것

성향 : HL

3 연호주 ◆2QF.7uaC0s (nW7HNZHF7c)

2021-12-10 (불탄다..!) 23:51:05

와아 시트 가져왔습니다!! 인코 다는걸 깜빡해서 여기에다가 달아놓을게요ㅎㅎ.... (쥐구멍)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새 어장이 생기니 두근두근하네요!

4 ◆B1xdQTfdt6 (LtgeKkGQXI)

2021-12-10 (불탄다..!) 23:53:03

인코도 필요할 것 같으니 인코도 남겨봅니다! >:D
이유는 모르겠는데... 픽크루 누르면 404가 뜨네요... 8ㅁ8... 희귤 픽크루가 사라지진 않았는데 주소를 잘못 적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만들어 왔습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597326/complete?cd=mzznc0grpq

사실... 저번 픽크루는 급하게 만드느라 좀 태극기 (...) 생각도 나서.. 최대한 태극기 느낌 안 나게 다시 만들어 봤어요!

5 아랑주 ◆B1xdQTfdt6 (LtgeKkGQXI)

2021-12-10 (불탄다..!) 23:58:14

~주 뒤에 띄고 #암호여도 인코가 뜨는군요... <:3 긴가민가해서 그냥 인코만 다시 달았던 저..

>>3 저도 인코는 시트랑 따로 달았는걸요! (쓰담)
제목... [1:1/] /뒤에 뭘 넣어야하나 (/학원 /일상) 고민하다가 아무 것도 안 넣었는데, if 설정 굴릴 것도 생각하면 안 넣는 편이 나은가 싶기도 해요 >:D 사실... 제가 느와르 if를 돌려보고 싶었거든요!

6 아랑주 ◆B1xdQTfdt6 (PEA7b1oKLo)

2021-12-11 (파란날) 00:03:34

산들고 일상을 이어간다면, 저번에 말한... 연호한테 안겨서 게양대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거(...이거 맞나?) 이것도 해보고 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인이랑 했던 일상에서 새로운 도전할 때 회장 선거랑 반장 선거... 떠올릴 때 게양대 체험도 떠올렸었거든요... <:3

7 연호주 ◆2QF.7uaC0s (UxCEF1M65g)

2021-12-11 (파란날) 00:04:49

>>4 와! 새 픽크루! ㅋㅋㅋㅋㅋㅋ태극깈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분홍색이 되니 뭔가 더 산뜻해서 좋네요! ^-^

앗 if 하니까 생각난건데 저어어어~ 번에 제가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하고 넘겼던거 기억하시나요? :3 그게 사실 혹시나 1:1을 넘어기면 본편만 돌리는것 보다는 본편 한번 if 한번 이런식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하고싶어서였습니다!

8 아랑주 ◆B1xdQTfdt6 (PEA7b1oKLo)

2021-12-11 (파란날) 00:05:19

오늘 당장은... 제가 자러가야해서 일상 잇기는 어려울 것 같구, 하고 싶은 소재만 적고 가는데, 연호주도 하고 싶었던 일상 소재가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D 그리고 나중에 천천히 돌려요. 저도 아쉬움과 두근거림이 섞인 마음이에요. 오늘은 이게 마지막 레스가 될 것 같으니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시라고 적고갈게요. 굿나잇이에요 연호주!

9 연호주 ◆2QF.7uaC0s (UxCEF1M65g)

2021-12-11 (파란날) 00:06:04

>>6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갔다가 떨어지는거... 라기 보디는 올라가서 초고속으로 교실 들어가기(?) 라고 설명하는게 맞을까요...? 아무튼 그것도 해보고 싶네요! 아랑이 반응 궁금해요ㅋㅋㅋㅋㅋㅋ

10 연호주 ◆2QF.7uaC0s (UxCEF1M65g)

2021-12-11 (파란날) 00:06:38

주무시러 가시는군요! 알겠어요 아랑주! 푹 주무시고 내일 봐요~!

11 아랑주 ◆B1xdQTfdt6 (PEA7b1oKLo)

2021-12-11 (파란날) 00:08:44

앗... 자러가려고 했는데 레스가 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극기 생각 저만 한 걸까요...? :> (입 다물고 있을 걸 그랬나봐요...?)


>>7 아.. 저번에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하신 게 이거였군요? 본편 한 번, 이프 한 번...도 좋네요! >:D 앗... 근데 느와르 이프는 좀 길어질 것 같기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더 이어가고 싶다? 고 느낀 이프는 한 번이 아니라 두세 번 연속으로 이어도 괜찮을까요 <:3 ?? 연속은 좀 그런가...? 싶기도 한데 한 번만 돌리면 아쉬울 것 같아서요. <:3

12 연호주 ◆2QF.7uaC0s (UxCEF1M65g)

2021-12-11 (파란날) 00:19:38

>>11 말씀해주신 덕분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런게 if의 매력 아닐까요...? 그런 if는 여러번 돌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본편을 아예 벗어나는게 아니라면 좀 길게 돌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D 어차피 1:1이기도 하니까요!

13 아랑주 ◆B1xdQTfdt6 (PEA7b1oKLo)

2021-12-11 (파란날) 18:08:03

>>12 그럼 말하길 잘했..네요...! >:D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가서 초고속으로 교실 들어가기... <:3 라면 연호가 먼저 해볼래? 라고 권유(?)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지, 아랑이가 먼저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게 자연스러운지 생각해봤는데... 연호가 권하는 쪽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3

와! 그래요. 서로 맘에 드는? 잘 써지는..? if는 여러 번 돌려봐요! >:3

산들고 본편 일상을 돌리게 된다면, 계절은 가을이 좋겠고... (겨울 배경 눈 오는 날 게양대 타기는 너무 위험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연호는... 혼자 하는 거라면 계절을 안 가릴 것 같지만... <:3) 느와르 if면 계절은 딱히 상관 없겠네요!

14 연호주 ◆2QF.7uaC0s (84cHpsEHdI)

2021-12-11 (파란날) 20:12:27

>>13 아랑이가 권하는거면.... (잘 모르겠음...) 그때 나왔던 상황과 비슷하게 수업 가야하는데 시간이 조금 모자른 상태... 라는 전제면 어떻게 기능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워요 혼자서는 계절 안가리고 열심히 올라가겠죠ㅋㅋㅋㅋㅋ 음음 그렇네요! 뭘 먼저 돌려야 하지...? (둘다 너무 매력적인 상황) 이럴땐 다이스의 힘을 빌려야 할까요...? :3

15 아랑주 ◆B1xdQTfdt6 (PEA7b1oKLo)

2021-12-11 (파란날) 20:32:37

>>14 전... 요새 새로운 도전들을 해보겠다고 맘 먹은 금아랑이 연호에게 먼저 말을 꺼내거나 (...), 연호가 건네는 (평소라면 사양했을)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걸로 생각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가야하는데 시간 모자라서 게양대 로켓 타는 것보단 차라리 지각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3

대학교 가면 아마 못할 테니까 고등학교 때 해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다이스의 힘을 빌리도록 해요! >:D
.dice 1 2. = 1
1 게양대 로켓
2 if 느와르

16 연호주 ◆2QF.7uaC0s (84cHpsEHdI)

2021-12-11 (파란날) 21:25:35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랑이가 그렇게 바뀌면 연호가 '어...?' 하고 머뭇거리면서도 쭈뼛쭈뼛 시도해볼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XD 안전...을 생각하면 그게 맞지만 연호벨트(?) 도 나름 안전하니까요!

앗 로켓이네요! 선레는 시간 나는사람이 먼저 쓰는걸로 할까요? 저는 아마 오늘은 조금... 힘들것 같아서...ㅎㅎ...

17 아랑주 ◆B1xdQTfdt6 (PEA7b1oKLo)

2021-12-11 (파란날) 22:00:48

>>16 ...? 머뭇거리면서 쭈뼛거리면 오히려 좋아. >:D 아랑이가 제안하는 걸로 써봐야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호의 신체 능력을 믿으니까요! 아랑이는 안전을 걱정해도 아랑주는 안전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요 >:D ㅎㅎㅎㅎ

전... 요새 글이 잘 안 써져서... 글 쓰는데 쫌 오래 걸릴거라... <:3 써온다면 내일 제가 천천히 써올게요! <:3

18 연호주 ◆2QF.7uaC0s (3.VjbM4pss)

2021-12-12 (내일 월요일) 10:19:12

>>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히려 좋아인가요...? 묘사를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아랑주도 안전을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연호는 절대 아랑이를 다치게 하지 않을겁니다! 다쳐도 연호가 다쳐!! ㅇㅁㅇ

좋은 아침이에요! 아마 밤쯤에... 다시 올것 같아요...!

19 아랑 - 연호 (CaxzF4QYn6)

2021-12-12 (내일 월요일) 22:19:14

새로운 도전할 때 일탈이라거나, 회장과 반장 선거에 나가는 것 말고도 떠오른 것이 있었다. 그건 언젠가 연호가 장난으로 권한 게양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 좀 더 정확히는 게양대에 올라가서 로켓처럼 쏘아져 반으로 돌아가는... 그런 건데. 그동안은 거절했지만, 이번에 연호가 권하면 거절하지 말아야지.

생각한지 3일이 지났다. 그러는 동안 연호는 그 체험을 한 번도 권하질 않았다. 내가 당연히 거절할 거라고 생각해서 꺼내지 않는 걸까?

“ 연호야아. 네가 전에 권했던... 게양대 올라갔다가 빨리 내려오는 거 있잖아아. ”

한 번 해보고 싶어졌는데, 안 될까아?

조금은 부끄러운 듯한 얼굴로 수줍게 건넨 부탁을 그가 흔쾌히 수락할까. 아랑은 그저 연호가 대답할 때까지 그를 자연스러운 응석이 어린 푸른 눈동자로 바라보았겠지.

20 아랑주 (CaxzF4QYn6)

2021-12-12 (내일 월요일) 22:23:29

아랑이가 손에 안 익는 건지 글이 손에 안 익는 건지... ㅇ>-< 짧게 쓴다고 썼는데, 한참 헤매다 왔네요... ㅇ<-<...

>>18 머뭇거리면서 쭈뼛거리든 흔쾌히든, 연호주가 자연스럽게 써지는 연호로 가져와 주세요! >:3
연호가 다치는 게 더 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3 (아랑이 감싼다고 연호 다치는 게 상상이 되긴 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ㅇ<-<) 스릴은 느껴지지만 둘 다 안전하게로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오늘도 좋은 밤 보내세요! 밤에 오신댔으니까 아마 제가 잠들었을쯤 오실 것 같으니 미리 굿나잇 인사 하고 갈게요! 굿밤!

21 화연호 - 금아랑 (V96mAerwKE)

2021-12-14 (FIRE!) 23:53:31

" ....? "

아랑의 질문에 그는 잠시 멍한 표정이 되었다. 몇 번 아랑에게 권한 적이 있는 것이었지만, 아랑이 계속해서 거절하자 그냥 단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랑에게 그는 멍한 눈초리를 보내다가, 마음 속으로 흔쾌히 수락하자고 다짐했다.

" 아, 어, 어... 그래? "

하지만 마음속으로 다짐한게 무색하게도, 그는 어정쩡하게 대답하고 말았다. 그가 이만큼 당황한것도 오랜만일테다. 그야 아랑은 지금까지 아닌건 아닌 사람이었으니까.

사실 아랑의 안전을 생각하면 거절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랑이 응석을 부리는 듯한 눈으로 봐버리니 그로써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가 전에 했던 말(마음껏 응석을 부리라고 했던 그것이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서 그는 아랑을 운동장으로 안내했다. 게양대 앞에 보이는, 누가 써놨는지 모를 '화연호 탑승 금지' 라는 팻말을 날라차기로 날려버리고서, 빙글 돌아 아랑과 마주보았다.

" 그...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안떨어지게 꽉 잡아야 한다? "

아랑이 고개를 끄덕이던지 해서 긍정을 표했다면 그는 아랑을 자신의 품에 공주님 안기로 안아올리려 했을테다. 안아올리는데에 성공했다면 잠시 그대로 멈춰서서 아랑을 한번 품에 꼭 안고서 웃음지었을테지. 그리고 아랑이 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고쳐안고서, 한 손으로 게양대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할테다.

22 연호주 (V96mAerwKE)

2021-12-14 (FIRE!) 23:57:07

으악으악 조금 늦어버렸지만 답레 가지고 왔습니다! 아랑이가 먼저 권하니까 뭔가 기분이 색다르네요ㅋㅋㅋㅋㅋㅋ

>>20 맞아요 청춘물에서 다치는건 안될 말씀... 하지만 느와르if로 넘어가면 열심히 다치게 될 연호가 눈에 훤합니다ㅋㅋㅋㅋ 하지만 최대한 다치지 않도록 해볼게요! >:ㅁ

아마 지금쯤 자러가셨을것 같으니, 아랑주 오늘도 좋은밤 보내세요~

23 연호주 ◆2QF.7uaC0s (UaI5sogP3w)

2021-12-18 (파란날) 20:43:01

갱신해놓고 가요~

24 아랑 - 연호 (MvItFhHsyI)

2021-12-18 (파란날) 23:31:47

당황이 묻어나오는 대답이네. 아랑의 눈이 동그래졌다가 이내 만족스럽게 접혔다.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거절을 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연호를 쫄래쫄래 따라가다가 발견한 <화연호 탑승 금지> 라는 팻말엔 아주 조금 당황했지만, 날라차기로 그걸 날려버리는 것에는... 아주 조금이 아니라 확실히 당황했다.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식이 너무 과격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잠시 빙그르르 돈 그가 저를 마주보며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 안 떨어지게 꽉 잡아야 한다는 말에는 조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주님 안기로 가볍게 안아들고 웃음 짓는 연호의 모습에 새삼스레 두근거린다. 팔을 그의 목에 둘러 떨어지지 않게 제대로 잘 안겼다. 연호가 한 손으로 게양대를 타고 올라가니까 더 두근두근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데... 불안해서 떨리는 게 아니라 안 해본 경험을 하는데서 오는 미지의 떨림에 더 가까운 것 같다.

“ 두근거려? ”

자신과 달리 이런 스릴 넘치는 경험에 익숙할 연호에게 물었다.

“ 익숙하니까 이젠 두근거리진 않으려나아? ”

서서히 높아져가는 경치는 바라보며 말하다가 연호가 어떤 대답을 해줄지 궁금해졌기 때문에 고개를 돌려 연호를 바라보았다. 연애 소설에 나올 법한 대답을 해주려나 아니면, 전혀 새로운 예상치 못할 대답을 해주려나 궁금해.

25 아랑주 (MvItFhHsyI)

2021-12-18 (파란날) 23:50:37

늦지 않았어요! 오히려 연호주는 빨리 써오신 편이라고 생각했는걸요.. >:3 (오히려 제가 좀 늦었죠... <:3...?)
연호가 게양대 로켓 놀이를 전교생에게 권했는가가 궁금해졌어요... <:3 처음 시작했을 때가 언제였는지도 쫌 궁금해졌구! 저도... 기분이 색다르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 예전에는 연호가 아랑이를 많이 당황시켰을텐데, 이제는 어쩌면 아랑이가 더 연호를 당황시키려나 싶기도 하고요.... >:3


>>2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와르는.... 느와르는.......... 느와르 if에서 안 다치는 게 더 상상이 안 되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안 다쳤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그래요... ㅇ<-<

좋은 주말이에요! >:D 연호주도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며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갈게요!

26 아랑주 (7isXziZPu.)

2021-12-21 (FIRE!) 19:44:11

갱신하고 갈게요~ >:D

27 화연호 - 금아랑 (vJ3fNJSCIc)

2021-12-22 (水) 15:57:23

아랑을 품에 안고서, 천천히 게양대를 타고 올라가는 와중에 그녀가 질문을 던졌다. 두근거리냐는 질문에 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게양대를 타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기는 하다. 심심하면 한번씩 올랐으니까. 하지만 두근거리지 않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NO다. 그야, 두근거리지 않는 일을 계속해서 행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었으니까. 항상 스릴을 즐기는 그의 입장에서 게양대를 타는 것은 언제나 두근대는 일이었다.

사실 아랑도 이미 알고있을테다. 이렇게나 서로 밀착한 와중에, 그의 빠르게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아랑에게 전달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어쩐지 귀도 조금 붉어보이는건 기분탓이었을까? 아무튼, 마찬가지로 그도 아랑의 두근거리는 진동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 두근거리긴 하는데, "

잠시 손을 멈추고, 고개를 살짝 내려 아랑과 눈을 마주쳤다. 몇 초간 빤히 바라보다가 이내 피식 웃음지으며 다시 고개를 치켜들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제 거의 꼭대기에 다다를 참이었다.

꼭대기에 올라가서, 힘을 주어 게양대를 당기는 동안 그는 그 뒤의 이야기를 잇지 않았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아낄 셈인게 분명했다. 그는 바보같으면서도 뜸을 들일 줄을 알았다. 아랑이 궁금해하도록 장난을 치고있는거겠지. 게양대에서 철이 구부러지는 묵직한 소음이 나는 동안에도 그는 침묵하다가 다시 한 번 아랑과 눈을 마주치며 입을 열었다.

" 오늘은 평소보다 더 두근대는걸. "

씨익 웃으며 말을 마친 그는, 내뱉은 뒤의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듯이 몸의 힘을 풀었다.

짧은 시간. 아주 짧은 시간이다. 구부러져있던 게양대가 연호가 힘을 풀자마자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탄성력에 의해 둘을 끌어당겼고, 게양대가 튕겨지는 찰나의 시간을 캐치한 연호가 손을 놓았다. 그 덕에 둘은 엉뚱한 곳이 아닌, 정확히 열려있는 창문으로 총알같이 튀어나갔고, 그 안에는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연호의 친구들이 쿠션들을 수십개 겹쳐놓아 완충제를 만들어놓았다.

그것을 확인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놓고, 아랑을 완벽히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며 그는 또다시 느껴지는 느려진 시간을 만끽했다. 진짜 시간이 느려진게 아니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었지만, 아무튼 그는 느릿하게 날아가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주변 풍경보단 아랑을 보았다. 아주 찰나의 시간이었기에, 또 아랑은 부양감에 정신이 없을것 같았기에. 아랑을 감싸고 있는 손을 살짝 들어 아랑의 볼을 살짝 콕 찔러보려 했을테다.

28 연호주 (vJ3fNJSCIc)

2021-12-22 (水) 16:03:48

(쓰고나니 엄청 길어졌다....) 아랑주는 너무 길이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D

아니에요 늦었다고 생각 안하는걸요 XD 서로 느긋하게 돌리기로 했었으니, 조금 늦더라도 사과하지 않기로 해요! >:3
ㅋㅋㅋㅋㅋ맞아요 이제는 아랑이가 더 당황시킬것 같아요... 로켓놀이는 아무한테나 권하지 않아요ㅋㅋㅋㅋㅋ 원래 혼자 하는 놀이였는데 어쩌다가 다른 사람이랑 한번 해보고서 자신감 붙어가지고 이제는 한번씩 권할지도 모르지만... (먼산)
첫 시작은 2학년 1학기 초반쯤... 작정하고 시도해본건 아니었지만 창문타고 점푸해서 게양대 잡고 내려가려다가 너무 쎄게 점프하는 바람에 탄성받아 다시 교실로 돌아온 경험을 살려서 지금의 로켓놀이에 도달했다죠ㅋㅋㅋㅋ

>>25 그렇다면 연호를 먼치킨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가...? (고민) 존윅처럼 만들면 되는건가...!? >:ㅁ

어느새 수요일이네요!! 아랑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31 연호주 ◆2QF.7uaC0s (yBBqQznDFI)

2021-12-24 (불탄다..!) 23:12:40

흑흑 저도 귀여운 픽크루 찾았는데 뒤늦게 사이트에 올리지 말라는 글을 봤어요... 8ㅁ8

다른 귀여운거 찾아서 올게요... 아랑주도 즐거운 연말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D

32 아랑주 ◆B1xdQTfdt6 (sRW9CDkwCE)

2021-12-25 (파란날) 22:40:21

헉 저 비상용 체크보고 올렸는데, 소개글 번역 돌려보니까 트위터 외 SNS에서의 사용은 금지네요... 8ㅁ8 연호주가 확인하셨다고 레스 남겨주시면 >>29 >>30 mask 처리 할게요!

>>31 저도... 그럴 때가 많아요.... 8^8.... 귀여운 픽크루 찾았는데, 트위터 외 사이트 금지인 것이 꽤 있어서... 저도 새 귀여운 픽크루 찾아올게요! 메리크리스마스예요!

33 연호주 ◆2QF.7uaC0s (haSep9.KWE)

2021-12-26 (내일 월요일) 15:28:07

>>32 앗 확인했어요! 금지라니 아쉽네요... 8^8

벌써 크리스마스가 지났어요... (널부렁) 이제 연말... 곧... +1살..... (훌쩍)

34 연호주 ◆2QF.7uaC0s (N/EXa98.HE)

2021-12-31 (불탄다..!) 21:51:13

Picrewの「호박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6b7LOyQYn #Picrew #호박냥

귀여운거! 가져왔습니다! :D 이제 곧있으면 새해네요! 아랑주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2022년도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XD

35 아랑주 (IeaOW.RgsA)

2022-01-01 (파란날) 13:10:22

>>34 헉.... 너무 귀여워서 정신 못 차리겠어요... ㅇ<-<
연호주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도 연호주에게 행복도 건강도 가득한 해가 되길 바랄게요! >:D

https://picrew.me/image_maker/43571/complete?cd=9jjG3h9g2d

36 연호주 ◆2QF.7uaC0s (//NcoI38tg)

2022-01-05 (水) 23:33:16

>>35 헉 아랑이도 폴짝 하는것 같아서 귀여워요! XD 저도 정신 못차림... (널부렁)

아 그리구 혹시 답레 쓰기가 조금 불편하다던가 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고쳐서 써올게요! >:ㅁ

37 아랑 - 연호 (RAt0aANkwg)

2022-01-07 (불탄다..!) 22:18:46

두근거리긴 하는데? 그 뒤의 대답을 잇지 않고 연호는 몇 초간 뜸을 들이다 피식 웃고는 다시 게양대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게양대의 꼭대기에 다다르면 마저 이야기 해주려나, 아니면 이대로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으려나 궁금했지만 높아지는 고도에 궁금증이 사그라 들었다. 조금 무서운 걸까? 무서웠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의 품에 안겨 있었기 때문에 아랑은 철이 구부러지는 소음을 들으면서도 떨지 않을 수 있었다.

...나랑 함께하는 거라서, 평소보다 더 두근거리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지?

지상에 있었다면 물어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말을 뱉은 후에 부끄러움을 숨기듯 몸의 힘을 풀었고, 짧은 시간 안겨 있는 채로 뒤로 체중이 쏠렸다가 그대로 발사되듯 허공을 날았다. 번지 점프할 때 이런 기분이 되는 거 아닐까? 안겨 있는 채로 연호의 목을 감고 있는 아랑의 팔에 좀 더 힘이 들어갔다. 연호의 짐작대로 아랑은 인생 처음 느끼는 부양감에 온정신이 쏠려 있었기 때문에, 말랑하고 부드러운 빰을 살짝 찔렀어도 손가락의 감촉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

아랑은 어느 순간 숨을 멈추었고 쿠션에 떨어지는 순간이 몇 초 정도 지나고 나서야 숨을 뱉었을 것이다. 스릴 만점이긴 한데에... 두 번은 못할 것도 같고오... 아랑은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며 뺨을 그에게 붙였다.

“ 네가 없었다며언, 나 심장마비로 죽었을 지도오... ”

게양대로 안겨 올라갈 때부터 착지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최선을 다해서 자신을 보호했음을 안다. 아랑은 붙인 뺨을 살갑게 부비고 그를 꼬옥 더 끌어안아준 다음에야 천천히 몸에 힘을 풀었을 것이다. 포옹도 헐겁게 풀렸겠지만, 아직 연호가 아랑을 놓아주지 않았다면 여전히 품에 안겨 있을 터였다.

“ 그래도 많이 무섭진 않았어. 네가... ”

-지켜줄 걸 알아서.

마지막 말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부끄럽고 수줍음 타는 얼굴로 연호를 바라보다가 배시시 웃었다.

38 아랑주 (RAt0aANkwg)

2022-01-07 (불탄다..!) 22:39:16

>>36 답레 쓰기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만... 제가 글이 안 써지는 기간(슬럼프)이 너무 길어져서... 답레를 늦게 가져오고 말았네요... ㅇ<-<..... 연호주 또한 길이에 신경쓰지 마시고 편한대로 주세요..!! 글은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하고 그때 그때 다르니까요... <:3!!

https://picrew.me/image_maker/43571/complete?cd=vMGo2ynD5p
연호도 폴짝 픽크루 만들었는데... 복장을 고민하다가 편한 복장을 입혔습니다... >:3 !! (중국풍 의상도 어울렸어요!)

>>28 느긋하게 돌리기도 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글이 잘 안 써져서 초조했어요... 8ㅁ8... 예쁜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레스에서도 아랑이가 연호를 당황시켰으려나요...?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 붙은 모습은 귀여운데... 선생님들한테 혼날까봐 걱정이네요... <:3
우연한 발견이었네요! 1학년 때가 아니라 2학년 때인 게 신기하고.. 1학년 때는 그래도 막 들어온 신입생이라 지금보다 얌전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3

존윅 검색하고 왔습니다... (존 윅 3소개글만 읽고 옴) 연윅... 괜찮을 것 같아요... >:D...!! 연호의 전설을 계속된다... (왠지 느와르쪽 연호에게 설정이 점점 붙어가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은퇴한 킬러 연윅을 보디가드로 삼아버리는 그런 스토리가 되는 것인가...? >:ㅁ...??)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39 아랑주 ◆B1xdQTfdt6 (ChjdpzQuO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40:02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X3! 오늘도 좋은 하루!!

40 연호주 ◆2QF.7uaC0s (fsJEnXwNTk)

2022-01-15 (파란날) 01:34:27

저도 갱신... 일이 조금 바쁘네요 8^8 곧 답레들고 돌아올게요! 좋은 하루 보내요 아랑주!

41 아랑주 (Oud1tr/B5Q)

2022-01-16 (내일 월요일) 22:04:48

>>40 여유될 때 천천히 와주세요! 8^8 현생 화이팅....!! (토닥토닥) 좋은 하루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42 화연호 - 금아랑 (WQA/QMKo9A)

2022-01-19 (水) 21:29:50

아주 찰나의 시간이지만 또 영원할것만 같은 몇 초가 지나고서, 아랑이 그에게 뺨을 붙이자 그는 쿠션들에 푹 기대며 웃음지었다. 원래라면 옆에서 시답잖은 멘트를 날릴 친구들은 연호와 아랑을 번갈아보다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슬쩍 자리를 피했고, 이런 일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다른 친구들은 잠깐 놀랐을 뿐. 이내 다시 자기 할 일들을 찾아서 하고있었다. 연호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지만 또 격리되어있는 것 같은 모순된 기분을 느끼며, 잠시 그대로 기댔을 뿐이다.

" 내가 슈퍼 히어로는 아니지만, "

나지막히 중얼거리면서 아랑을 안은 상태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 그래도 너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지켜줄 수 있지. "

믿어줘서 고마워. 아랑처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고서 천천히 발걸음을 떼었다.

" 자, 그럼. 점심시간도 아직 좀 남았는데... 이제 뭐하지? "

" 옥상에서 불꽃놀이라도 할까? "

언젠가 누군가와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아랑에게 물었다. 사실 그때는 샹들리에도 준비한다곤 했지만, 날짜가 제대로 정해진게 아니라서 가져오진 못했다. 가져왔더라도 선생님들이 통과시켜줄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폭죽은 있으니... 맘만 먹으면 할 수야 있을테지.

43 연호주 (WQA/QMKo9A)

2022-01-19 (水) 21:36:09

답레들고 왔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기다려주셔서 고마워요! XD

>>38 앗 연호의 특징이 너무 잘 살아있는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복장은 괜찮아요! 연호가 편한 복장 즐겨입기도 하구요!

당황한 연호 써올까 하다가... 이번에는 서윗(당도 1%)한 연호를 데려와봤습니다! 아랑주는 어쩌면 이쪽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방정맞은 연호가 어째 아랑이 앞에서는 계속 숨겨졌었다...)
선생님들한테야 많이 혼나겠지만...(연호가 그걸 신경쓰긴 할까요...?)
1학년때는 신입생이라 얌전했다기 보다는, 탐색기간(...)이어서요ㅋㅋㅋㅋㅋㅋ 사고를 치는것도 지능적으로 치는 연호...

느와르 연호... 원래는 그냥 촐싹거리면서 사고나 치는 조직원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설정이 많이 붙긴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은퇴한 킬러면 또 꼬시기는 어려운데 한번 꼬시면 일처리 확실하게 하는... 그런 츤데레 킬러가 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
연윅(은퇴중) : 아, 안해. 손 뗐어. 내가 쓰던 총이라도 가져가던지. (손 휙휙)
연윅(복귀후) : 사람을 고용했으면 제대로 써먹을줄을 알아야지. 잘 봐. 내가 직접 모범을 보여줄게. (돌진)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네요! 오늘도 내일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아랑주!!!

44 아랑 - 연호 (dlXsi9SDxc)

2022-01-24 (모두 수고..) 23:32:25

넌 이미 히어로 같은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슈퍼 히어로보다는, 너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지켜줄 수 있다고 말하는 평범하고 특별한 소년이 더 마음에 들었기에. 아랑은 넌 이미 히어로 같다는 말을 건네는 대신에 소리 없이 웃었다.

" 불꽃놀이? "

불꽃놀이 하기에는 계절이 좀 틀리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남은 점심 시간 동안 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응, 하자. 작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계절이 좀 틀리면 어떤가. 붉은 머리카락과 타오르는 불꽃을 번갈아 보는 것도 퍽 기분 좋은 일일텐데.

" 작은 선향 불꽃이지? 선생님한테 안 걸릴만한...? "

그래도 모범생(...)으로 살아온 양심이 너무 큰 불꽃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랑은 연호가 가진 불꽃 중에 가장 작은 선향 불꽃만 태울 요량이었다. ...그래도 걸리면 혼나겠지. (혼나는 것보단 내신 점수가 깎이는 게 더 문제일지도 모른다.

*

연호가 가진 게 선향 불꽃이었다면 옥상에서 태우는 것에 찬성했을 것이고, 선향 불꽃이 없다면 고민 끝에 불꽃놀이는 다음에 하자고 말했을 것이다. 학교가 아닌 장소에서. 어쩌면 방과 후 같이 하교 하는 길에 공원에 들러서 했을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최대한 눈에 띄지 않을 선향 불꽃만이 아니라 다른 불꽃도 태울 수 있을 테다.

45 아랑주 (dlXsi9SDxc)

2022-01-24 (모두 수고..) 23:51:10

생각해보니까 내신이 걸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모범생으로 살아온 금아랑의 양심이 학교에서 불꽃놀이 하는 걸 주저하긴 해서... <:3 선생님한테 안 걸릴만한...? 이라고 물어보는 아랑이 표정이 불안해 보였다면, 연호가 방과 후에 태울까? 라고 말해줬을 것도 같아서... 뒤를 열린 전개로 선택할 수 있게 이었어요. 연호가 학교에서 태우고 싶다고 하면 옥상에서 태우는 걸로, 선생님한테 안 걸릴만한... 이라는 아랑이 말을 듣고 연호가 방과 후에 태울까? 라는데 생각이 미쳤다면 방과 후 공원에서 태우는 걸로 이어주세요 >:3

이런 거 저런 거 신경 쓰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산들고는 교풍이 과하게 자유로운...? 그런 느낌도 있으니까 (조금 혼나긴 하겠지만) 내신은 무사할지도 모르고....!! >:D


>>43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기뻐요! :D 멋부린 복장보다 편한 복장이 더 익숙할 것 같긴 해요...ㅋㅋㅋㅋㅋㅋㅋ 편한 것도 멋부린 복장도 모두모두 잘 어울리지만요!

서윗(당도1%) 연호가 너무 익숙하고요. 오히려 방정 맞은 연호는... 아랑주한테는 안 익숙해도 아랑이는 종종 보지 않았을까? (이쪽도 아랑이는 익숙한가? 싶기도 해요) 싶어요. 음.. 아랑이는 장난 거는 연호가 제일 익숙... 한 거 같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만월의 밤 이후로는 서윗(당도1%) 연호가 익숙해졌겠죠! 아랑이는 선생님한테 혼나본 적이 없었을 인생이라... 이번에 혼나면 시무룩한 기간이 며칠은 갈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ㅎ 연호 앞에서 시무룩이 아니라 혼낸 선생님 앞에서 시무룩해짐... 일 거예요! 연호 앞에서는 아주 잠깐만 시무룩하고 금방 평소 모습으로 돌아올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색 기간이라는 거 납득이 가고 사고도 지능적으로 치는 거 왠지 주인 몰래 지능적으로 사고 치는 댕댕이 생각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D

꼬시기는 어려운데 한 번 꼬시면 일처리 확실... 탐나는데요... >:D.... 츤데레... 연호가 츤데레였던 적이 없어서 츤데레인 모습 보고 싶기도 하네요....? 연윅 은퇴중은 낯선데, 연윅 복귀 후에 "돌진" <- 이 단어 때문에 익숙한 연호 느낌이 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츤데레인 연호가 궁금하긴 한데 꼬시는 방법이 조금도 생각이 안나요... :Q 고기를 사들고 가면 연윅 호감도가 올라가나요?

저도 앞으로가 너무 기대 돼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연호주~~~~~~!! >:D

46 화연호 - 금아랑 ◆2QF.7uaC0s (vy36W6lK9k)

2022-02-13 (내일 월요일) 02:15:39

" 선향 불꽃... "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뭔가 큰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고민중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고민은 길게 가지 않고, 아랑이 거짓(작은게 없다)을 들으면 안한다고 할 것 같았기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다.

" 그것도 있어. 물론 큰 것도 있지만! "

하지만 아쉽게도 큰 불꽃은 오늘 터뜨리지 못할테다. 연호 혼자 있었다면야 불꽃을 총을 연사 하는것 마냥 대낮의 하늘이 불꽃으로 수놓아졌을테지만, 이번엔 아랑도 있다. 학교 하늘이 불꽃으로 수놓아졌을 때 선생님의 반응은 다음에 알아보는걸로 하자.

-

옥상 구석진 곳. 쓰지 않는 잡동사니들이 쌓여있는 곳 깊숙한 곳에서 연호는 선향 불꽃을 꺼냈다. 스파클라도 몇개 꺼내어 아랑과 그 사이에 주욱 늘어놓았다.

" 이 정도면 점심시간 끝날 때 까지 태울 수 있겠다! "

큰 불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신나긴 한 모양이다. 그는 미소띈 얼굴로 어느것을 제일 먼저 태울까 고민하고 있었다.

" 너는? 어떤거 할래? "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아랑을 보며 그가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47 연호주 ◆2QF.7uaC0s (vy36W6lK9k)

2022-02-13 (내일 월요일) 02:27:24

내신..... (먼산)
연호는 내신 그런거 너무 신경 안써요.... 사고 이리저리 치고다니니까 내신 많이 깎이지 않았을까요...? (흐릿)
불꽃놀이 하는건 아마 예상하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점심시간이랑 방과후랑 둘다 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댕댕이는 작은 선향불꽃도 좋아하지만 그걸로 만족은 못할거라...ㅋㅋㅋㅋㅋㅋㅋ 저물어가는 저녁 즈음, 아니면 해가 저문 어두운 밤 즈음에 근처 호숫가 같은 곳에서 열심히 터뜨리거나 태우거나 할것 같아요!

내신이 깎이지 않는다면.... 흠, 그러면 연호의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군요! 산택할 수 있는 직업의 폭이 넓어진다! :D


연호가 멋부린거.... (어째 상상이 인감) 정장 입고 불편하다고 툴툴거리면서 넥타이랑 셔츠랑 풀어헤쳐버릴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공적인 자리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 (절레절레)

그렇네요 아랑이는 자주 봤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연호 특 : 쉬는시간마다 아랑이 반으로 달려감) (정신없이 아랑이 주변 맴돌듯...) (아랑아 미안해... DX)
아랑이 시무룩하면 연호도 놀라서 같이 시무룩해질듯... 이유는 어떻게 달래줘야할지 잘 몰라서...ㅋㅋㅋㅋㅋㅋㅋ
연호는 이제 늑대라기보다는 댕댕이쪽에 가깝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쪼끔 더 간다면 상댕이... (오랜만에 상댕이 보고싶다!) (몰래 봐야지 히히)

은퇴중 연윅은 말그대로 은퇴 상태라... 혼자 슬로우 라이프를 보내고 싶어하지만 아마 슬로우하진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익스트림 스포츠라도 즐기겠죠...
고기면 마이너스던 호감도도 0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연윅도 늑댕이 기질이 있어서 고기 짱 좋아함... 근데 바로 내색하지는 않고 고기쪽으로 슬금슬금 눈치보다가 건네주면 바로 받아들고 냉장고에 숨겨버릴것임ㅋㅋㅋㅋㅋ

휴우.... 슬슬 봄시즌이라 그런가 날이 좀 풀려가네요! 그래도 아직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구, 코로나도 조심하세요! 아랑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48 아랑 - 연호 (WeBXNvVjvs)

2022-02-21 (모두 수고..) 20:49:46

" 점심 시간이 끝날 때까지이...? "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신나 보이는 연호의 모습에 방긋 접는다. 선향 불꽃과 스파클러 중에서 선향 불꽃을 골라 집는다.

" 나는 이걸로~ "

라이터는 아마 연호에게 있겠지? 아랑은 선향불꽃을 쥔 앙증맞은 손을 내밀었을 것이다. 불을 네가 붙여달라는 듯이. 불꽃을 붙여주었다면 그것이 타들어가는 것을 고요히 지켜보겠지. 연호가 스파클러를 태운다면 이따금 그것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하면서. 점심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옥상에서 시간을 보냈을 터다.

*

" 덕분에 즐거웠어~ "

헤어지기 전에 건네는 인사엔 웃음도 담뿍 묻어있었다. 연호랑 같이 있으면 하지 않았던 것을 해보게 돼. 내년에는 같은 반이 되면 좋겠다, 는 소원은 선향불꽃에 몰래 빌어보았다. 마지막 학년이니까 함께 보내는 게 좋고 기쁠 것 같아서.

49 아랑주 (WeBXNvVjvs)

2022-02-21 (모두 수고..) 20:58:59

뭔가 더 이어질 것 같지만... 막레입니다 >:D....! 더 잇는다면 방과 후 불꽃놀이를 볼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마무리하고 느와르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서요!

>>47 내신 신경 안 써도 늑대니까 대학 잘 가지 않을까요...? (학교인지 연예계인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늑대 전형이 따로 있다고 본 것 같은데...? 늑대에게 좀 유리한 사회였던 것 같고요) 연호는 선택할 수 있는 직업 폭이 넓을 거 같아요! >:D 아랑이는... 앞으로 별다른 사건을 안 겪으면 경영학과로 진로를 잡을 것 같구요. 연호는... 염두에 둔 학과가 지금 있으려나요...? :Q...??

ㅋㅋㅋㅋㅋㅋ쉬는 시간마다 아랑이 반으로 달려오는 거였나요...???? 정신 없이 주변 맴도는 거 너무 댕댕이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상댕이.. 저도 연호주가 올린 짤 저장했으니 볼 수 있지만.. (뉴짤은 없어...) (시무룩)

슬로우 라이프가 아니라 익스트림 스포츠 라이프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 좋아하는군요...?? 야채 주면 호감도 내려가나요...?? ㅋㅋㅋㅋ 바로 내색하지 않아도 눈치보다가 건네주면 바로 받고 냉장고에 숨겨버린다는 데에서 고기 좋아하는 티가 나요...ㅋㅋㅋㅋㅋㅋ >:D

3월되면 더 날이 풀리겠죠...! 연호주도 감기 코로나 모두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50 연호주 (/l0cSzYadc)

2022-02-24 (거의 끝나감) 00:25:39

앗 막레 감사합니다! XD 불꽃놀이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겠죠! 꼭 방과후가 아니어도 어디 놀러가서 한다던가요!
느와르! 이제 시작이라니 두근두근해요!! 느와르 아랑이... 어떤 모습일까 두근두근◑◑...

>>49 음... 그래도 연호정도로 공부 안하고 내신관리 안하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전형같은거 있어도 턱걸이로 들어갈것 같아... (미래가 암울한 연호..) 경영학과 좋네요! 연호가 염두해 둔 학과는 따로 없습니다! 워낙 자유분방하게 사는지라 자기가 꽂히는게 아니면 안함... 대신 연호주가 생각해둔건 경호학과 같은... 그런 체육쪽 일거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ㅎㅁㅎ

뉴짤이 없으시군요... >:ㅁ 그럼 연호주가 오랜만에 한장 남기고 갈게요! 다시 한 번 밝히는 출처는 Vress님의 그림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상댕이에요!!

야채... 주면 호감도가 내려가진 않지만 별로 좋오하지도 않아요ㅋㅋㅋㅋㅋ (연윅 : 어음.... 감사...) 정도일까요? 대신 고기랑 같이 주면 호감도 쭉쭉 올라감!

느와르는 얘기 좀 더 해보고 돌리는걸로 해요! 일단 상황은 말씀드린것처럼 은퇴중인걸 아랑이가 데려가는 쪽으로 할까요? 더 좋은 루트가 있으면 얘기해주셔도 좋아요! 본편처럼 연인사이에서 시작하는것두 좋구, 아랑이 납치 비슷한걸 당해서 은퇴중인 연호가 소식듣고 출동하는것도 괜찮구요! 상황에 따라 연호의 설정도 조금씩 바뀔것 같아요!

코로나 조심하곤 있지만 이제 조심한다고 해서 괜찮을 단계인지도 모르겠어요.... (나날이 늘어가는 확진자 수....) 그치만 아랑주도 언제나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51 아랑주 (epKzlOk0K6)

2022-02-25 (불탄다..!) 21:48:22

ㅎㅎㅎㅎ 예전에 픽크루로 올렸던 거 같은데 어떤 설정으로 돌리냐에 따라서 좀 더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설정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숏컷, 장발, 단발, 헤어나 스타일 어레인지..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50 경영학과 쓰면서 연호는 혹시 경호학과...? 라고 얼핏 떠올리긴 했는데... oO 경호학과도 좋을 것 같고, 체육계통 다른 학과도 좋을 것 같아요! 체육교사 연호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학생들이 고생할 것 같죠...? (같은 학교에 근무한다치면 아랑이는 영양사쌤이겠네요. 이거 에이유로 돌려도 괜찮겠는데요...?)

뉴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울 느낌나고 포근포근하네요... 뒤에 생선은 참치...? (고등어...?) 뒤에 생선 인형까지 귀여워요!

내려가진 않아서 다행... 이라고 생각했는데, 야채랑 고기랑 같이 주면 고기만 주는 것보다 호감도가 더 올라가는 걸까요...ㅋㅋㅋㅋㅋ 와... 어음.. 감사... 하는 반응이 재밌어서 야채만 주고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어느 루트든 재밌을 거 같아서 고민되는데... 납치 비슷한 걸 당해서 은퇴중인 연호가 소식 듣고 출동하는 게 지금 나온 안에서는 제일 끌리네요.... 아랑이는... 뒷세계 거물(암흑가 호텔도 포함해서 여러 호텔 운영중인 아버지)의 딸... 이겠네요. 느와르 배경으로 양과 늑대 설정은 있는 게 좋을까요, 없는 게 좋을까요?

ㅠㅠㅠ.... 확진자 수 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3월 되면 개강 개학 시즌이라 더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도 너무 걱정하는 마음만 안고 산다기보단, 약간은 의연하게..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가길 바라면서 지내고 있어요. 연호주도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고, 또 좋은 내일 보내시길 바라요 :D!!!

52 아랑주 (epKzlOk0K6)

2022-02-25 (불탄다..!) 21:54:28

아참.. 은퇴했다고 하면 아랑이 아빠가 연호의 전보스가 될 수도 있을까요...? 그럼 아랑이랑 연호가 에이유에선 동갑이 아니라 나이치가 날수도 있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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