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7084>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9 :: 1001

◆5J9oyXR7Y.

2021-12-03 20:39:01 - 2021-12-08 16:00:49

0 ◆5J9oyXR7Y. (iORc59C2WE)

2021-12-03 (불탄다..!) 20:39:01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33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0:48:30

밤샘을 한다면 내래 용서치 않겠다우
건강이 제일이라
알갔네?

83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0:49:05

.dice 1 100. = 31 3 7 의 배수 나올시 ???????의 내부 서류 발견

835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0:50:31

...
다갓 예능을 몰라,.,..,.,.,,.

836 카시와자키 나츠키 (K9Y40whRjs)

2021-12-08 (水) 00:50:32

요리미치, 그리고 나와 다르게 이오리 씨와 사오리 씨는... 썩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특히 이오리 씨. 슬쩍 표정을 살폈다가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릴 정도로, 엄청나게 섬뜩한 표정이다. ...무섭다. 나중에라도 왜 문 열어준거냐고 질책받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 하지만 계속 문을 닫고 안 열어줬으면 그건 그거대로 결과가 안 좋았을 것 같았는데... 아무튼 사오리 씨랑 이오리 씨 쪽에서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면서 직원들을 보았다. 여기서 바로 확인한다라...

"...기록만 확인할지 다른 것도 빼갈지 어떻게 알아. 흥.“

아저씨(...)의 차가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볼멘 소리로 중얼거렸다. 막말로 댁들이 그 과정에서 뭘 심어둘지, 뭘 빼갈지 어떻게 알아. 안전을 보장한다고 해도... 지금은 믿을 수 없다고. 아니, 믿으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니야? 시연회부터가 네르프를 까려고 만든 것처럼 그렇게 해놨으니... 어쩌면 정말로 해킹 자체가 자작극일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지? 어차피 해킹까지 해가면서 망칠 정도로 그 제트 얼론이라는게 에바에게 위협적인 존재도 아닌걸.

@ 으아악 이오링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전자 니들은 못믿는다 흥흥

837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0:51:00

>>831-832 역시 쉬러 가시는 쪽이 낫지 않을까요... ;ㅁ; 건강이 제일이에요..

83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0:51:45

.dice 1 100. = 97 3 7 의 배수일 시 시설 내 물품 발견
발견할 경우...
.dice 1 100. = 76 3 5 7 의 배수일 시 ???????의 내부 서류 발견

839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0:52:24

>>834 아이고 못했다 우리 다갓놈;; 하지만 탐색을 한번 더 하면 어떨까?(광기)

카에데주는 빨리 주무시러 가시는게...

84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0:53:22

>>832 늦은 시간까지 부담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ㅠㅠ)

84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0:56:17

.dice 1 100. = 44 해당 서류 열람시 3 5 의 배수 나올 경우 정신 수치 이상 발생

842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0:58:07

>>834 >>838 >>841
다갓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843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0:58:39

A. 다갓을 공격한다

844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0:58:59

다갓... 오늘은 또 왜그래...

845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06:16

커미션 넣으려고 지금 신청 받으시냐고 문의했는데 작가님 답이 계속 없으시네
그 전에 새 시트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84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10:06

>>809>>816 North Pole Team

과연 이곳에서 권총을 꺼낼 필요가 있을까요?
미츠루와 나루미, 그리고 저 조종실에 있는 미즈노미야 부장 이 셋 뿐인 잠수함에서, 권총을 꺼낼 일이 뭐가 있단 말입니까?
하지만 위험이 있든, 있지 아니하던간에……경계해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당연하였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정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경계를 하지 아니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좀더 엔진실을 탐색하려 하자, 나루미는 바닥에 어떠한 서류 꾸러미가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오래 된, 한 10년은 넘은 것 같은 종이 꾸러미가, 나루미가 있는 엔진실의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만 독일어로 되어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게 무슨 서류인지는 나루미는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에 나루미나 미츠루 둘 중 독일어가 가능한 사람이 있었다면, 해당 서류를 읽어내는 게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수상쩍어보이는 서류이긴 하였습니다.

 [ Совершенно секретно ]

대체 왜 독일어로 이루어진 서류에, 다음과 같은 도장이 찍혀있단 말입니까?
이상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이상하였습니다. 극비 문서가 대체 왜 이 한낱 잠수함 시설 안에 떨어져 있습니까?
하나하나 찍어서 나중에 번역을 요청하여도 좋겠지만, 되도록이면 직접 번역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모서리에 흩뿌려진 핏자국, 휘갈겨진 결재 사인, 그리고 제목 위에 찍힌 러시아어 도장.

이 서류….무언가 꺼림찍한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엔진실에서 한참 나루미가 이상한 서류 꾸러미를 발견할 무렵, 미츠루는 중앙 관제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세간에 보급된 잠수함이 아닌, 굉장히 신식의 과연 이게 무인 시스템이 장비된 잠수함이구나 싶은 시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전방위 모니터, 벽에 원을 그리며 빼곡히 둘러싼 책상, 그리고 중앙에 놓인 모니터가 장착된 책상.
이 시대의 것이라기엔 지나칠 정도로 빠른 기술의 산물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이해가 안 가는 것 투성이입니다.
대체 이 잠수함을 개발한 주체는 어떤 사람이란 말입니까?

내부를 둘러보려 하였다면, 미츠루는 바닥에서 한 독일어로 된 서류 꾸러미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바닥 전체에 흩뿌려진, 무수히 많은 종이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살펴보고 싶어도 뭐가 적혀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번역을 해보는 것이 좋겠지만, 서류를 가져가는 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북서쪽에 묻은 핏자국, 이 서류도 역시…..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다른 방으로 가보시겠습니까?
이제 남은 방은 엔진실 단 한 곳 뿐입니다.

847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13:21

역시 제레... 독일어라 이거지...

848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13:43

...나츠키야... 제2외국어 독일어 하지 않을래...?(??????
으으 아무튼 대체 무슨 서류길래 핏자국이... 피가... 피...

849 카에데주 (HoDwn0PcJ2)

2021-12-08 (水) 01:13:51

(저 언어체는 러시아어 아닌가...?)

850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14:59

독일어로 된 서류에 러시아어 도장이 찍혀있는거시애오 :3

85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20:02

>>836 나츠키 레스와 곧 올라올 해외파트 레스주들 진행레스 판정을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852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21:42

수고하셨습니다~ :>

853 후카미즈 나루미 (M6eeJHcxCc)

2021-12-08 (水) 01:24:00

"러시아어 표지에 독일어 내용에. 스탈린그라드의 추억은 다 잊었나보지. 이제 화해한거야?"

탑 시크릿, 일급 기밀 문서이다. 잠수함 안에 들어올 때부터 나는 이미 무언가에 홀렸을지도 모른다. 소매를 죽 빼서 손을 덮은 후, 지문이 남지 않게 페이지를 넘기면서 사진을 찍었다. 독일어와 영어는 비슷하니까 단어만 사전에서 찾아보면 빠르게 번역이 끝날 것이다. 아마도.

'이제 여긴 전부 둘러봤나?'

정말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나는 마지막으로 엔진실을 둘러보며 숨을 돌렸다. 빼먹은 것은 없는지. 흔적을 남기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나서 조종실로 돌아간다.

@앩옹이 이제 돌아가요..

854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1:24:17

수고하셨습니다~~~~~~`

855 카에데주 (HoDwn0PcJ2)

2021-12-08 (水) 01:24:33

다음 에피소드 부터는 같이 할슨 있었으면 좋겠네요...! 재밌게 관전중입니다!

856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29:15

비공개시트 조율 끝나셨으면 아마 내일부터 바로 같이 하실 수 잇을거에용 :3

근데 안 주무셔도 되나요... 카에데주의 건강이 걱정되는 것입니다... :<

85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31:08

국내파트 판정하기 앞서...

다시 공격해 오나요?
.dice 1 2. = 1 Y/N

858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31:13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85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31:18

ㅋㅋ

86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32:23

.dice 1 2. = 1
.dice 1 10. = 2
.dice 1 100. = 32 3 5 7 의 배수 나올시 저지 성공
.dice 1 3. = 1

861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33:09

아ㅋㅋ 공격 그만하라고ㅋㅋㅋ
아니 그래도 어케보면 검사(?)받는 도중에 공격 또 한거니까 일단 우린 결백하단 증거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나츠키는 저 봐 저놈들이 우리거 이용해서 시도했지!!!하고 의심 400% 풀차지 하고...(?????

862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1:33:44


86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33:48


판정 레스 나오는 동안 잠시 브금 하나 듣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864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34:21

865 카에데주 (HoDwn0PcJ2)

2021-12-08 (水) 01:36:03

아마 조율 끝나가니까... 다이죠부다, 몬다이나이(사망플래그)

86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36:20

.dice 1 100. = 12 3 7 의 배수 나올 시 중앙관제실 모니터에 해킹 주체의 상징 등장

86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36:54

(아무튼 실성하고 있는 레캡)

868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1:37:31

아!!!! 중앙관제실도 가볼걸!!!

869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37:31


설마
네르프 로고 아니죠?
아니죠?
아니죠???

아니죠??!??????

87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43:39

>>846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조금 당혹스러웠다. 회의실마냥 세팅되어 있는 인테리어와 최신식 기술이 아낌없이 적용된 시스템, 이건 대체? 척 보기에도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요소들이 가득했다. 첩보부장은 이걸 정말 어디서 가져온 거야? 기계공학에 조예가 깊었더라면 이 장비들에게서 뭔가를 알아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눈을 깜박이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때 배우지 않기로 결정한 건 자신이었으니까.

한 걸음 옮기니 발 밑에 무언가 밟혔다. 바닥을 쳐다보았다. 해체된 서류 꾸러미가 온 사방에 그 내용물을 흩뿌리고 있었다. 그것도 읽을 수도 없는 독일어로 된 수많은 종이들을.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을지, 첩보부장이 왜 이걸 놔둔 채로 잠수함을 타게 했는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핏자국까지 남아 있는 것을 보니 그다지 좋은 예감은 들지 않았다.

과연 기밀 서류를 번역하는 것이 자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 뭐가 됐든 건드려선 안 될 걸 건드리면, 선을 넘으면 그 대가는 혹독한 법이다.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낳기도 한다. 본 것을 못 본 척 한다는 선택지가 눈앞에 떠다녔다.

...그렇지만 역시 모르고 죽는 것보다는 알고 죽는 것이 속 시원하지 않겠어.

얼른 주변에서 펜을 찾았다. 잉크가 있는 것이라면 뭐든 적당했다. 바닥에 놓인 서류를 눈으로 재빨리 스캔해, 자주 나오는 단어들 중 복잡한 합성어로 보이는 단어나 대문자로 쓰인 고유명사 같은 것을 찾았다. 그리고 그렇게 추려 낸 핵심이라고 생각한 단어들을 적어 내려갔다. ...신발 안쪽과 양말 같은 시시콜콜한 곳들에다가. 여차하면 북극해 밑에 가라앉혀 버리고, 발가락 한둘쯤은 추위에 잃어야겠지.

작업이 대충 끝나자 저쪽 방에서 들려오던 소리도 멎은 것 같다.
지금 나가면 안전할까?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봅니다...

871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44:38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872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44:48

발가락 한둘쯤이라니 안돼 하나라도 잃으면 안된다구...

873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46:54

동상 멈춰!!!! 과연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님 동상 하진 않겠죠(플래그

874 카에데주 (HoDwn0PcJ2)

2021-12-08 (水) 01:49:37

세상...

87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1:53:32

>>836 TOKYO-1 Team

길지 않은 시간동안 타카기와 나츠키의 휴대전화는 노트북에 케이블을 통해 꽂혀있었습니다.
마침내 모든 검사가 끝난 것인지, 케이블에서 연결이 해제되고, 직원은 타카기와 나츠키에게 휴대폰을 건네주려 하며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특이점은 없어요. 협조에 감사드린답니다, 학생. “

웃는 얼굴로 말하고 있었습니다만, 나츠키들 입장에선 결코 웃으며 받아들 만한 상황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당연하였습니다. 딱 봐도 저희들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 명확한 이들 앞에서, 수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도 좋은 기분일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이제 막 파일럿 여러분들의 기기만 끝난 것인지, 직원은 이어서 사오리와 이오리의 기기를 검사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오리의 휴대전화 기기를 연결하고, 직원이 기술부장의 노트북에 손을 대려 할 무렵….

 파앗 - !

일순간, 방 안의 모든 불이 꺼지고, 다시는 켜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정전인가요?
아닙니다. 완전한 정전이 아닙니다. 전기는 완전히 끊기지 않았습니다.
단지 나츠키들이 있는 방에 완전히 불이 끊기고, 저 밖에서 웅성거리거나 동요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고, 붉은 비상등의 불이 켜지게 되었을 뿐입니다.
정말로, 그 이외에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단지 그 뿐이었습니다.

밖으로 나가 무슨 일인 것인지 확인해 볼까요?
확인하지 않고 이게 무슨 일인지 직원들에게 물어보려 해도 좋을 것입니다. 뭘 하던간에 선택은 나츠키의 몫입니다.

876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1:55:18

(아무튼 이오링 붙잡고 엉엉 우는 중)

877 나츠키주 (K9Y40whRjs)

2021-12-08 (水) 01:59:11

으아악...
이제 이걸로 '야 니네 엉뚱한데나 찾으러 오고 말이야...'하면서 잔뜩 꼽주는 나츠키가 나오겠군요(???

878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2:00:51

(아무튼 나츠키 응원하기) (짜란다 짜란다)

어흐흑 어흐흐흑
제트얼론의 미래는......

879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2:03:49

88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2:08:42

>>853>>870 North Pole Team

서류 꾸러미의 내용을 모두 사진으로 담고 나서, 나루미는 엔진실을 나와 조종실로 돌아가려 하였습니다……
조용히 문을 닫고, 조종실을 향해 발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저벅저벅 소리 하나 내는 것 하나 조심하며,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말입니다.

짐작컨대, 나루미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들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설령 들킨다 해도 신변적으로 위협이 가는 일은 당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당장은 지나치게 염려할 것이야 없습니다.
….그래요, 당장은 말입니다.

모든 서류들의 핵심을 기록하는 것을 마친 미츠루가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보려 하였다면, 저 멀리 조종실에서 나오고 있는 후카미즈 대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참을 헤맨 끝에 겨우겨우 대위를 찾을 수 있게 되다니 정말이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비록 지나칠 정도로 시간을 허비하긴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수확 아닌 수확은 있었으니 괜찮을 겁니다. 그렇지요?

조종실로 도착하는 대로 베타니아 베이스 진입을 위한 과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들어가기 앞서 마음의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잠수함 운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881 미츠루주◆UO0HO7RAyE (71EL//fi0o)

2021-12-08 (水) 02:10:01

와...와... 수고하셨습니다..........
어쩜좋지????
으음~

882 나루미주 (M6eeJHcxCc)

2021-12-08 (水) 02:10:11

저 큐알코드암호가 뭔지 찾았습니다. 사도봉인용주저주...

88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WULhdPjxk)

2021-12-08 (水) 02:10:26

Q 신변적으로 위협이 가는 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가요?
A 아무튼 첩보2부 직원들 비스무리한 누군가들만 마주치게 되는 일만 없으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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