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7084>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9 :: 1001

◆5J9oyXR7Y.

2021-12-03 20:39:01 - 2021-12-08 16:00:49

0 ◆5J9oyXR7Y. (iORc59C2WE)

2021-12-03 (불탄다..!) 20:39:01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43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AuT46UWEs.)

2021-12-06 (모두 수고..) 01:42:46

>>427>>430 North Pole Team

미츠루와 같은 생각을 그 역시 한 것인지, 미즈노미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승무원이 없으면 잠수함은 움직이기 힘드네. 보나마나 이 안에 있을테니, 찾으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다만..... "

말하던 와중에 말끝을 흐리며 미즈노미야는 시계를 확인하려 하였습니다.
특별히 지금이 어떤 중요한 시간도 아닐 것인데 대체 왜 이 상황에서 그는 손목시계를 들여다 보는 것일까요?

"....이쯤에서 연락이 올 때가 됐는데. "

헛웃음을 짓던 미즈노미야는 저 자신이 입고 있던 방한복을 여미더니, 조종실 바깥을 가리키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되도록 빨리, 돌아오게 하도록. 시동은 내가 걸어두도록 하지. "

내부를 좀 더 살펴보려 하였다면, 나루미는 엔진실쪽 창문에 다음과 같은 글씨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동그란 창문 전체를 완전히 다 채울 만큼 빼곡히 쓰여있었는데, 키릴 문자로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над звездным пологом
 Бог судит, как мы судили.

일반적인 페인트나 물감으로 칠한 것과 달리 검붉고 어딘가 기분나쁜 티가 나는 글씨였습니다.
설마 이 글씨, 피로 적힌 것은 아니겠거니 싶습니다......
글씨 밑으로 예와 같은 역삼각형의 로고가 창문에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영문을 알기 어려운 글씨였습니다.
이 글자를 써놓고 간 이 잠수함의 승무원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써놓고 간 것일까요?

다른 곳을 살펴보러 가볼까요?
계속 살펴보아도 좋고, 조종실로 돌아가도 좋을 겁니다. 선택은 나루미의 몫입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