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을 가진 존재는 수없이 많군요. 뒷골목은 할렘과 이어져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소리는 당신의 귓가에 들려오지 않습니다.
? 무언가, 잊어버린건 없을까요?
>>217
당신은 잔뜩 경계하는 고양이같은 태도로 말을 이어나갑니다. 저 꼬맹이들이 그랬다며, 노움들이 있는 곳을 가리켰고, 사내가 뒤를 돌아보자 노움들이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고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 꼬맹이? 꼬맹이? ' ' 꼬맹이! 아님! '
흥! 하는게, 아주 단단히 삐진것같군요. 그리고, 사내가 시선을 돌려 당신을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입니다.
" 뭐, 대충 알겠네. 안녕, 꼬마 친구. 우리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자기소개나 할까? 그 전에 혹시, 뭐 먹을거 있니? 자다 일어났더니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
그가 과장스럽게 웃어보이면서 말을 거는군요.
>>219
" 네에, 그렇죠? 나 순수해요~ 하고 얼굴에 쓴것같다니까요. "
그녀가 장난스럽게 웃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눈쌀을 찌푸렸다 펴며, 검지로 눈살을 문지르는걸 가만히 바라봅니다.
" 뭐, 저도 이해해요. 아는 사람 중에 귀가 안들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눈이 어찌나 좋던지. 마법이라도 쓴것같았다니까요? "
그리고, 그녀는 당신이 빙긋, 미소를 띄우는걸 곧 바라보다가-
" 음... 제니퍼양, 그거 알아요? 오랜 시간 살아보니까,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꽤 간파가 되더라구요. 그냥 맹한거랑 거짓말을 하면서 머리를 쓸 줄 아는 사람이랑도 구별이 되고. "
그리고 그녀가 짧게 후우, 숨을 뱉습니다. 약간은 서늘한 한기가 당신을 감쌉니다.
" 그 사연이란거, 한번 제대로 들어보고 싶은데. 드래곤의 영지에서 갑자기 나타났다는게, 처음엔 길을 잃은 눈 안보이는 아가씬줄 알고, 그런갑다~ 대충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닌것같고 막 그래요. 혹시 내가 여기서 좀 오래 혼자 살아가지고 미친걸까요? 얘기가 좀 듣고싶네요. 혹시 그런 전설 알아요? 전 나쁜년에, 미친것 같은년이라서. 드래곤 나이트의 전설도 알고있는데. "
그녀가 빙긋 웃습니다. 손 끝으로, 천천히 서늘한 한기가 느껴집니다. 테이블이 어는것같군요. 귀를 기울이니, 빠각, 빠각 하면서, 집이 얼어붙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222
그녀는 당신의 나른한 미소를 바라보다가, 매만지던 머리카락을 가벼이 당겨와 부드럽게 그 끝에 입을 맞춥니다.
" 그러느냐. "
부드러운 미소를 띈 채로 이야기하곤,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당신을 따라서 그녀도 천천히 일어나 앉습니다.
" 그래, 그러자꾸나. 그대의 바람대로, 늘 해왔듯이, 느긋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겠지. 그대가 알려준, 그 여행 말이다. "
그리고 그녀는 당신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옷을 입고, 채비를 갖춘 뒤, 여관에서 나온 당신과 그녀를 활발한 마족의 거리가 반깁니다.
정겨운 사람 냄새. 잘 깔린 블럭들, 소란스레 소리지르며 마법을 마구 쏴대는 어린 마족들. 그런 광경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느긋하게 차를 마시는 이들. 장사를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물건을 대충 늘여놓고는 그 앞에 걸터앉아 꾸벅꾸벅 조는 마족. 언데드들이 나때는 말야~ 로 시작하는 우스갯소리를 주고받기도 하고. 그런 정겨운, 평범한 일상들이, 따스한 햇볕과 함께 당신을 반깁니다. 그리고 맛있어보이는 냄새가 향긋하게 당신의 코를 간질입니다. 뭔가를 잘 구운 냄새같군요. 아무래도 고기같습니다.
>>224
고블린들은 키익거리며 당신을 위협합니다. 당신은 주변을 살펴보며, 안전한 샛길을 찾습니다.
그리고, 한 켠에 수풀더미가 보입니다. 수풀더미로 몸을 숨긴 뒤, 쓰러진, 속이 빈 고목 사이로 몰래 빠져나간다면, 저들을 쫓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244
" 몰라요. 샤벳은 아무것도 몰라~ 샤벳은 아가야... "
아무래도 단단히 삐진것같습니다. 의미 모를 이상한, 애교 섞인 말을 하는군요. 당신이 빠르게 다가가 일어서도록 돕지만, 샤벳은 여전히 몸에 힘을 쭉 빼곤 장난스레 당신을 째려봅니다.
" 왜요? 어차피 아무도 없잖아요. 경망스럽긴 뭐가 그렇게 경망스럽다구요. "
그녀가 키득거리면서 이야기하곤, 당신이 볼을 가져다대자 잔뜩 신나서는 마구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아하하, 하고 한바탕 크게 웃고 난 그녀는 만족한듯, 당신의 볼에서 손을 뗍니다.
" 마왕을 잡기엔 우리, 너무 약한것같지 않아요? 고블린 한 무리 잡고, 이렇게 지치고, 승리를 축하하며 자축하는게... 재밌네요. 이런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
우리 너무 약해서, 엄청 오래 수련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잘 부탁해요, 나의 기사님. 그녀가 그렇게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티르는 숲에 도착하자 땅에 발을 딛고는, 날개를 접으며 그 말을 곱씹는다. 이것도 여행인가? 그는 싸우기 위해 돌아다녔다. 싸우기 위해 헬하운드를 돌아다니고, 켈트 산맥을 돌아다니고, 인간들의 나라도 돌아다니고... 그런 그의 시선에서 봤을 땐 이것은 여행이라기보단 단순한 과정에 불과했지만, 그 말을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했다.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는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는 걷기 시작한다. 수도 레온하르트를 향하는 걸음이었다.
"아까 계획을 물었지 라즈베리?"
마침 걷는 동안 대화할 거리도 없었기에, 그는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생각한 계획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라즈베리를 향해 손가락 세개를 펴보이며, 그는 하나씩 접어가기 시작했다.
"첫째, 정면돌파로 들어가서 모두 때려눕히고 사제에게 성마법을 가르쳐달라 협박한다. 가장 즐거울 것 같으면서도, 바보같은 계획이지."
"둘째, 몰래 잠입한 후 사제 하나를 납치, 납치한 사제에게 성마법의 방법을 묻는다. 나름 가능성 있는 계획이다. 정면돌파에 비하면 납치는 비교적 쉽지. 물론, 방법을 캐내는 과정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다만. "
손가락을 세개 편 그는 나머지 하나만을 남기고 접어버리더니, 나머지 하나도 마저 접으며 이야기를 계속한다.
"...마지막 하나는 쉽지만 돌아가는 길이다. 인간으로 위장한 뒤 모험가가 되는 것. 그 후 사제와 엮일 일을 만들어내거나, 우연히 엮이기를 기다리는 거지."
손가락 세개를 다 접은 그는 라즈베리를 바라본다.
"질문할 거리나 의견이 있으면 말해봐라. 인간들 틈에 섞인 뒤에는 대화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
>>257 아무리 다른 종족들이 죽음과 역병의 황무지니 뭐니 해도 세드나는 헬하운드를 꽤 사랑했습니다. 이곳에도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고, 정겨운 일상이 존재했죠. 그런 곳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주위를 둘러보는 세드나의 시선은 제법 따스한 애정이 깃들어있습니다.
"오늘 날씨 좋네~."
세드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느긋하게 걷니다. 그러다 무슨 냄새를 맡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지요. 이쪽인가? 아니면 저쪽?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위치를 가늠해보다 당신의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한 방향을 가르킵니다.
저는 그렇게 알현실에서부터 벗어나 뻗은 성 속의 길을 걷고 걸어가도록 했습니다. 다르지만 익숙한 성의 풍경을 지나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었을 때 저는 그렇게 어느덧 붉은 달의 고성의 그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선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제가 지시하였던 것처럼 거기에는 앞으로 저를 태우고 움직일 마차가 보였습니다. 화려한 형상의 그것을 이고 이끄는 것은. 영물로서 전해지는 존재. 사람들에게 있어서 순결의 길잡이가 되어 보이는 이가, 영락하여 퇴색적인 모습을 하게 된 것을 보는 것은 묘하고도 우스운 일입니다. 저는 그럼에도 한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생물에게 다가가 앞에서 서서는 그 신체에 한 손을 들어올려 살며시 어루어 만져보았습니다.
"모처럼이니,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면서 가도록 하고 싶네요... 제가 바라고 있는 목적지는 알고 있나요?"
그리고는 그 존재를 쓰담으며 중얼거리듯이 나긋하게 말했습니다. 곧바로 저는 프릴의 그러한 모습을 한번 바라보아 그대로 한번 미소 지어 보이고는 몸을 돌려 마차에 오르도록 했습니다. 오늘은, 느긋한 느낌의 외출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바로 목적지에 도착해도 상관이야 없겠으나 그 곳에 향하는 과정 또한 즐기고 싶어지는 날이기에.
그늘진 벽에 몸을 기대고 귀를 기울였다. 마법으로 끌어올린 청력은 희미하던 대화 소리를 더 자세히, 생생하게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수도에 들어오기 전, 상인에게 들었던 이름들이 그 대화 속에 섞여있다. 하나 둘도 아닌 셋 모두. 설마 공모하는 관계였을 줄은. 모른 것도 같고 예상한 것도 같고. 오늘따라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거 같다.
'...졸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슬슬 사고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애초에 그녀는 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헌데 오늘만 해도 대체 생각을 얼마나 한 건지 모르겠다. 게다가 지금은, 배가 고프기까지 했다.
그녀는 제 옷을 조금 흐트러뜨리고 안색을 어둡게 만들어 하렘가의 거주하는 사람처럼 바꾸었다. 그리고 자신의 기운과 마나를 몸 안 깊숙히 밀어넣어 잠시 가두었다. 그 다음엔 눈빛을 우중충하게 내리 깔고서, 비틀거리며 걸어나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딘가 아픈 사람처럼 불안정하게 걷다가 저 혼자 그들에게 부딪히거나 하는 행동을 하며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기다렸다.
당신은 허공으로 텔레포트 하여 생각을 떠올려보지만, 글쎄요. 잊어버린게 뭔지,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는군요. 좋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해볼까요?
! 무엇을 해볼지 결정해봅시다.
>>266
당신은 빛 마법을 사용하여, 고블린들의 시야를 제한합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눈 부신 빛 탓에, 고블린들은 키이익거리다가, 당황한듯 이리저리 움직이고, 넘어지며, 몽둥이를 허공에 휘두르는군요. 그 사이에 당신은 수풀더미에 몸을 숨기고, 고목 사이로 빠져나갑니다.
빠져나가는데에 성공한 당신은 주위를 살펴봅니다. 다행히 고블린들이나, 위험해보이는건 보이지 않는군요. 그러나,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다시 들립니다. 이번에도 고블린일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당신을 반긴건.. 수풀 너머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한 여인이군요.
검은 색 피부, 그러나 긴 귀. 다크엘프입니다. 단검을 들고 있는 그녀는 깜짝 놀라보입니다. 게다가, 심하게 다친것처럼 보이는군요. 그녀는 경계하며, 단검을 빼어들고 당신에게 겨눕니다. 숨을 몰아쉬고, 거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268
" 그래요? 순수하게 보여지는걸 얼마나 이용할수 있느냐에 따르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다가, 그 방심을 틈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은걸요. "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눈을 깜빡입니다.
" 맞아요. 거짓말은 안 했겠죠. 하지만, 숨기고 있는건 있겠죠. 그렇지 않나요? 제가 그랬듯이. 평소같았으면 그냥 내버려 뒀을텐데. 어차피 절 공격하려고 했거나, 저한테 뭘 하려고 했던건 또 아니잖아요? 근데, 제 목적에 꼭 필요한 열쇠라면... 말이 달라지죠. 여하튼, 아까 말한건 사실이에요. 당신한텐 정말로, 해를 끼칠 생각 없어요. 나무를 통해서 당신에게 얘기하는거에요.* "
그리고 당신은, 가볍게 중지와 엄지를 마찰시켜, 딱 하는 소리를 냄과 동시에, 그녀가 사용하는 얼음 마법을 붕괴시킵니다. 더 이상 테이블도, 집도... 얼어붙지 않고, 그녀의 눈이 세 배는 커진것을 당신은 알아챕니다. 그리고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 얼음의 주인. 드래곤, 나이트... "
그리고 그녀는 벌떡,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서, 두 걸음. 뒤로 천천히 물러나더니,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집 안에서 천천히 얼음 정령, 잭 프로스트들이 나타납니다.
" 정령들아, 놀지 않을래? 숨바꼭질을 하자꾸나. 저기 있는 드래곤 나이트의 발을 잠깐만 얼리면 돼. 그렇게 해서 내가 잡으면 승리하는거야. 자, 나랑 같이 술래를 하자꾸나. "
' 와! 숨바꼭질! 숨바꼭질! ' ' 와! 장난! 장난! '
곧 즐거운, 어린 아이의 웃음소리가 상냥하게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 메인 퀘스트 - " 드래곤 슬레이어 " 1, " 허브티 " 의 시작조건이 모두 해금되었습니다. 메인 퀘스트를 시작하시겠습니까?
"그런 거 할 생각은 없는데요. 당신이 절 순수하게 생겼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아마 죽을 때까지 몰랐을 거라서 말이에요."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이목구비가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정도는 알긴 해도, 무슨 인상인지 모른다는 거지. 제니퍼는 예의 어딘지 무신경하게 느껴지는 목소리로 단호하게 대꾸하다못해 손까지 가로저으며 에드윈의 말에 부정하기에 이르렀다. 어찌됐든 제니퍼는 평범하고 평탄하고 조용한 슬로우 라이프를 원했기 때문에 트러블은 자제하고 싶었다.
"시끄러워지거나 문제가 되는 건 최대한 피하고 싶은 건 잘못된 게 아니잖아요? 저한테 호의를 베풀어준 이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도 않고. 적은 적을수록 제 인생이 편해지는데 굳이 그렇게 할리가, 없기는 한데-"
손가락을 튕기자마자, 에드윈의 얼음마법을 붕괴시켜버리고 제니퍼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대체 무슨 목적이길래 이러는걸까. 나는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휘말렸나. 이럴 줄 알았으면 툰헤임이랑 같이 나오는 게 좋은 선택이였을지 모르겠다. 정말.
"앞이 안보이는 사람한테 술래잡기는 너무 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이랑 싸우고 싶지 않고."
그 전에 제 의견은요? 하고 묻던 제니퍼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날까말까 고민하던 것도 잠시,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손을 내밀었다. 별다른 주문없이 한번 더 손가락을 튕기며 제니퍼가 중얼거렸다.
먹혔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전투 상황에서 탈출한다. 옷에 묻은 흙먼지 따위를 털고 냉정해진 머리로 생각하자니 이 정도로 너무 흥분했나 싶은 생각도 들기야 하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어쩔 수 없었단 말이지.
' 빠져나왔나? '
다른 고블린 따위의 기척도 더는 느껴지지 않는 걸로 봐서는 맞을 것이다. 보통 이렇게 안심하면 또 뭔가 나타나던데, 그렇게 생각하기가 무섭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는 저도 모르게 급히 뒤를 돌아봤다. 눈 앞에 보이는 건.. 다크 엘프? 다크 엘프에게는 세간의 편견이 있지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쪽도 꽤 놀란 걸로 봐선 나를 습격하기 위해 온 것 같지는 않았다. 게다가 심하게 다쳐 있는 모습으로 봐서 나를 해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나는 잠시 생각한다. 앞으로 갈 길에 고블린 같은 적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 자의 안내를 받으면 편하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여기서 조금 시간을 쓴다고 해도 큰 손해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