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9082> [All/이세계] New Game. 04 - 행운 :: 1001

◆EY93YoG.Zk

2021-11-25 19:51:54 - 2021-11-30 00:11:48

0 ◆EY93YoG.Zk (R8cuLFVu0Q)

2021-11-25 (거의 끝나감) 19:51:54

때때로 행운은 불운과 함께 찾아오곤 한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그것은 쉽사리 웃어줌에
때때로 조소를, 때때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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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령주 (phAhG0zw6U)

2021-11-27 (파란날) 14:23:47

얍!

2 티르주 (mEGsLQR9vc)

2021-11-27 (파란날) 14:24:19

제니퍼주 어서와요~

3 달시주 (rBoMhhlCPk)

2021-11-27 (파란날) 14:25:09

극한의 알바러... 등장....! (?)
달시주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ㅜ.ㅜ 슬쩍 정주행해보니 오늘이 진행날인 거 같은데...... 지금 슬쩍 껴도 되는 건가요.......!? (눈치보기)

4 제니퍼주 (eUGyd72fDY)

2021-11-27 (파란날) 14:25:16

안녕안녕안녕임다(_ _)

5 루주 (E1Tt8NJUsI)

2021-11-27 (파란날) 14:25:36

달시주 어서와~~ 지금 참가해도 될거야!!

6 호령주 (phAhG0zw6U)

2021-11-27 (파란날) 14:25:58

어서오세요 달시주!!

7 마쿠즈주 (c.RYu6ZMGY)

2021-11-27 (파란날) 14:26:08

제니퍼주 달시주 어서와ㅏㅏ!!!!

8 제니퍼주 (eUGyd72fDY)

2021-11-27 (파란날) 14:26:43

그러고보니 오늘 진행날이었군요. 어어라.....? 달시주 어서오세요.

9 휴이주 (.Ad6T3wXjw)

2021-11-27 (파란날) 14:28:11

새 스레 안착!

10 베아트리체주 (aYtWghUvqg)

2021-11-27 (파란날) 14:28:46

>>3 어서오세요 달시주. 진행 참여요?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참가 예정이에요...

11 티르주 (qOfBZ90kmA)

2021-11-27 (파란날) 14:29:30

달시주도 어서오세요!

오신 분들은 가볍게 첫레스 쓰시면 될 겁니다!

12 마리안주 (ZXQn4hX0IQ)

2021-11-27 (파란날) 14:30:15

(이런 진행 레스로도 괜찮을까?)

13 제니퍼주 (eUGyd72fDY)

2021-11-27 (파란날) 14:30:24

(일단 머리를 쥐어짜는 중.....)

14 달시주 (kBTTf3zBoA)

2021-11-27 (파란날) 14:30:27

다들 안녕하세요!!
첫레스..... 머리 굴리러 가야겠네요!

15 ◆EY93YoG.Zk (BHnpmFYqgA)

2021-11-27 (파란날) 14:33:24

965

" 꼬마인줄만 알았더니, 어른이 다 됐구나. "

그가 당신의 말을 듣고, 당신을 격려해줍니다.
힘든 얘기였지만, 그런 얘기를 마친 당신을 바라보던 그는 수정구를 보더니, 여전히 푸른색을 띄자 안도의 한숨이 섞인 궐련의 연기를 내뿜습니다.

" 그래. 걱정하지 말고, 이만 돌아가서 쉬거라. 네 말이 거짓이 아닌건 확인했다. 어린아이로 변장한게 아닌것도. 설마 네 마법 재능이 이 수정구보다 뛰어나진 않겠지? 네 혐의는 다 풀렸으니까, 그만 돌아가도 좋단다. "

남자가 웃으며, 괜히 당신을 위해 농담을 던져줍니다.
그리고 당신의 혐의는 벗겨졌습니다.

>>967

당신이 마을 사람들을 모아, 사태를 입맛껏 설명해주자 마을 사람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 전염병? 허이고.. "
" 그 병이 제국 전역으로 퍼지면... "

웅성거리던 중, 한 사내가 말하기 시작합니다.

" 호령님, 안타깝게도... 저희는 곧 수도로 가는 상인은 없습죠. 그래도 텔레포트를 쓰실 순 있으시지 않으십니까? 조금 힘드시겠지만, 여기 지도가 있으니... "

그리고 그 남자가 지도를 건넵니다.

>>969

당신은 에드를 따라갑니다.
그러자 고즈녁한, 작은 마을이 당신을 반깁니다. 울타리 앞에 앉아있는 청년이 당신 옆의 사내를 알아보고는 말을 겁니다.

" 에드씨, 그쪽은? "
" 아, 모험가인디, 길을 잃은것 같더라고. 텔레포트 스크롤을 잘못 썼나벼. 정령들이 막 놀리고 있던데. "
" 아, 그럼 괜찮겠네. 어여 들어가쇼, 날씨도 추운디. "

당신은 에드를 따라 마을 안쪽, 작은 에드의 통나무집에 들어갑니다. 그러자 에드가 작은 빵조각을 내옵니다.

" 변변찮아서 미안하구만. "

그리고 에드가 빙긋 웃습니다.

>>970

당신은 주먹을 꾹 쥐고, 투기를 한껏 모아, 드래곤의 머리를 강력하게 칩니다.
쾅, 하는 거센 소리가 귓가를 울리고, 먼지바람이 자욱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드래곤은 미동도 없습니다. 어째서죠? 분명히 정확하게 머리를 맞았는데요. 게다가 당신은 패왕입니다.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될텐데요.

곧 드래곤이 눈을 뜹니다. 곤히 자고있는데, 잠을 깨운게 누구냐는듯 눈동자를 굴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는 귀찮다는듯 다시 눈을 감습니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974

" 흐음... 세상을 둘러본다라. 자네, 이렇게 비실비실해서, 세상을 다 둘러볼순 있겠나? 세상은 참으로 드넓은데, 그 빈약한 두 다리로 걸을순 있겠는가? "

힘 할범이 통쾌하게 웃으며 화주를 쭉 들이킵니다.

" 안되겠어. 원래는 내 손녀라도 주려고 했건만, 역시 수염도 없는 남자는 아니지. 내 특별히 자네에게 맞는 선생을 찾아주지. 사용하는 무기는 뭐인가? "

>>980

당신이 모래를 받아, 구슬의 형태로 만들자 모래정령은 부드럽게 웃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안아주자, 얼굴을 약간 붉힌것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인간의 제국, 수도 근처의 작은 숲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정령들은 당신을 환영하지 않는 것 같군요. 곧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 마족! 마족! 마족! '
' 제거! 죽여! 죽여! '
' 죽염? 그거! 맛! 없음! '

곧 모습을 나타낸 실프들이 당신을 쏘아보기 시작합니다.

>>981

" 참 경건하네요, 당신. 좋아요, 잘 부탁드려요. "

그리고 당신은 그녀와 함께, 숲을 헤쳐나가며... 인근의 작은 마을 속, 모험가 길드에 다다랐습니다.
한가닥 해 보이는 덩치 큰 사내들, 구석에서 술을 마시며 흘끔흘끔 쳐다보는 비열한 이들. 무력이 곧 전부인, 그런 익숙한 모험가 길드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뚜벅거리며 접수창구로 가기 시작합니다.

" 신참 둘인데요, 모험가 등록 하려구요. "
" 네에, 그럼 이걸 작성해주세요. "

접수창구의 여직원이 당신과 그녀에게 종이를 내밉니다.
이름, 나이부터, 간단한 신상 조사와 함께, 직업을 묻는 란이 있네요. 간단하게 적어서 제출해봅시다.

16 ◆EY93YoG.Zk (BHnpmFYqgA)

2021-11-27 (파란날) 14:34:07

흑흑... 함 날아가서 늦었읍니다 죄송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진행은 편하게 참여하심 되구, 편하게 첫 레스 올리시면 됩니다!

17 마리안 파우스티네 (ZXQn4hX0IQ)

2021-11-27 (파란날) 14:37:19

situplay>1596377066>963
마리안은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했다. 경건히 손을 모았다. 그렇게 하면 흩어진 현명함이 한 자리에 모여든다 믿는 사람처럼.
신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으셨다.
반면, 불분명한 계시는 내 앞에 내려주신 것이다.
와작와작, 바삭바삭, 하는 소리 말이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풍요로운 밀밭을 가르는 실프들의 웃음소리? 곡물이 든 주머니를 소년이 장난스레 흔드는 소리?
아니다. 과자를 먹는 소리이다. 구체적으로는 팝콘이라는 것.
과자를 주로 어떨 때 먹는가? 술안주로 먹는다.
그렇다. 신께서 마리안에게 용기의 포션을 허락하신 것이다.
마리안은 우선 술을 꺼냈다. 그런 게 어디서 났냐고? 도적의 락픽 도구처럼 사제의 무기는 술인 것이다.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음...'

신께서는 안주를 드시고, 사제는 술을 마셨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가?
구경거리이다.
겁나 쩌는 구경거리가 필요하다. 그렇게 신이 말하신 거 같다. 아니면... 말고.
마리안은 소주병 쥐듯이 술병 주둥이를 쥐었다. 손목으로 뚝뚝 흘러 짙은 옷자락을 적시고 흐르는 뭔가를 무시하고. 아니... 무시하진 않았다. 이것도 신의 계시인 것 같다. 손에 붉은 색을 많이 흐르게 하라... 이었다고 한다.
계시라면 어쩔 수 없다.
!양아치들 중 한 명의 뒤통수에 죽빵... 이 아닌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뛰어넘은 교섭을 시도해봅니다.

18 마리안주 (ZXQn4hX0IQ)

2021-11-27 (파란날) 14:37:52

에바같았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19 시안주 (px.Hbg/vGI)

2021-11-27 (파란날) 14:38:17

죽염 맛없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유호령 (phAhG0zw6U)

2021-11-27 (파란날) 14:40:35

"당장 호위가 필요 없다면 괜찮지만요."

솔직히 수도로 가는 것은 방향만 알면 텔레포트로 언제든 이동할 수 있었다.

굳이 먼 길을 갈 필요도 없이.

일부러 동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만에 하나 마을 사람들이 수도로 간다면 그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지도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호령은 감사를 표하며 지도에 그려진 수도의 방향을 잠시 본 뒤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무슨 일이 있다면 무리하지 마시고요. 목숨보다 중요한 건 그리 없으니까요."

그는 손을 흔들며 텔레포트를 할려던 순간 갑자기 생각이났다.

이대로 아무것도 안 가져가는 것도 뭐하니 최소한 증거가 될만한 걸 가져와야 겠다고.

그리 생각한 호령은 아까 전 마수들이 모여있던 곳으로 텔레포트로 이동해 거기에서 역병의 신과 관련이 될만한 물품을 찾아본다

!

21 호령주 (phAhG0zw6U)

2021-11-27 (파란날) 14:41:48

죽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티르 - 진행 (..BCDB.eFA)

2021-11-27 (파란날) 14:42:27

"...통하지 않았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티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타격감은 있다. 충격파도 있었다. 하지만 미동도 없다. 데미지가 없는 것...인가.
그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정도는 어느정도 예상했다. 다만,

"날 무시하는 거냐?"

콰득, 하는 소리와 함게 드래곤의 돌출된 입을 양손으로 붙잡는다.
전신에 끓어오르는 투기는 그 강직한 육체에 힘을 불어넣는다.

힘을 써도 무시한다면 더 큰 힘을 사용하고, 무력을 써서 안 된다면 더 큰 무력을 사용한다.
자신의 의지를 무시할 수는 없다. 오직 막을 수만 있을 뿐. 그것은 드래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기에, 몸소 실현해내고자 했다. 드래곤도 무시할 수 없는 무력을 내보이는 것을.

"일어나!!"

그리고 티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드래곤을 들어올리고는 그대로 땅에 드래곤을 내치는 것을 시도한다.

! 뇌근루트!

23 루프레드 (E1Tt8NJUsI)

2021-11-27 (파란날) 14:42:33

"누가 비실비실하대."

루프레드는 발끈 화를 낸다. 이래뵈도 투기장에서 몇 년을 살아남은 몸인데!
라고 하기엔 이 할배의 힘이 저보다 센 건 사실이었다.

그것보다 손녀라니, 대체 얼마나 통이 큰 거야.

"무기? 주먹."

간단하게 대답한다.
선생이라…

! 와! 센세!

24 티르주 (gWXmr8iJxY)

2021-11-27 (파란날) 14:42:46

귀여운 정령들...

25 ◆EY93YoG.Zk (rVOb.vLXoE)

2021-11-27 (파란날) 14:43:20

>>17

당신은 양아치 들 중 한명의 뒤통수에,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뛰어넘은 교섭을 시도해봅니다. 생명간의 차이도 뛰어넘은 이 어찌 아름다운 사랑일까요!

와장창,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당신은 뒤통수를 와인병으로 후려치는데 성공합니다.
금발의 남자가 그대로 쓰러지며, 동화와 은화들이 바닥에 흩뿌려집니다.

" 우...효옷....쵸... 아픔... "
" 동생아!!! "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금발의 남자에게, 대머리 남자가 들고있던 여신의 조각상을 내려놓고는 달려가서 상태를 살펴봅니다.

" 우횻... 쵸 위험www... 가이아님이 날 부르고 계신것같아... "
" 흑흑... 동생아... 어째서... "

" 잠깐잠깐, 뭔가요?! 날강도인가요? 당신! 도대체 제 고객님들께 무슨 짓을 하시는거죠?? "

사태에 당황한것같은 소녀가 당신을 노려보며 막 쏘아 붙입니다.
주변의 사내들도 숙덕거리기 시작합니다.

" 와, 저렇게 사람을 잔학무도하게 때리다니.. "
" 오, 가이아님.. 어찌 이런 시련을.. "

사내들이 오들오들 떨면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26 루주 (E1Tt8NJUsI)

2021-11-27 (파란날) 14:43:27

마리안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멋지다...(??)

27 인형사 아담 (drQQwBn4us)

2021-11-27 (파란날) 14:45:33

"..저기, 괜찮다면 하나만 알려주실래요?"

혐의도 풀렸고. 이제 돌아가서 그들을 애도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 그러면 평범한 여행객으로써 머물다가 떠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싫었다. 나는, 인형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지금 화가 났다. 그래. 분노가 일었다. 아무렇지 않게 생을 거두는 자에 대한 경멸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

"심장조각사..에 대해서."

허리춤에 매단 핸들을 매만졌다.
사람의 죽음은 익숙하지 않다. 익숙해지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그것을 부정하고만 살 수도 없다. 나는 그것을 안다. 일에 이어진 인형들의 조작과 단죄에 대해 모르지 않는다.

! 심장조각사에 대한 정보 수집해요

28 호령주 (phAhG0zw6U)

2021-11-27 (파란날) 14:4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 제니퍼주 (eUGyd72fDY)

2021-11-27 (파란날) 14:47:06

(세상에 지금 내가 뭘 본거지...)

30 티르주 (gWXmr8iJxY)

2021-11-27 (파란날) 14:49:23

머선...머선일...

31 마쿠즈 - 진행 (c.RYu6ZMGY)

2021-11-27 (파란날) 14:51:19


>>15

새삼스럽지만 정식으로 모험가 등록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썩어도 남작가. 신원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있을 거라 지금까지 불편을 느끼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는 그저 운이 좋았던 건지...

"샤벳경은 익숙하신듯 합니다. 저는 이제껏 이런 경험은 없었기에 묘하게 새로운 느낌이 드는데."

주변을 돌아보자 그제서야 길드 안의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간혹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으나 무력적으로는 집안의 기사들이 더 강해보이는 것 역시 사실이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샤벳경. 소란에 얽힐지도 모릅니다. 헌데... 직업란입니까."

마법을 쓰지 못하니 마법사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기사라 하기엔 아직 서품을 받지 못했었죠.
음, 여기서는 무직이라고 쓰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상조사를 하는 것을 보니 그런 쪽의 직업이 아니겠습니까
!직업란을 비워두고 제출하도록 합시다!

32 마쿠즈주 (c.RYu6ZMGY)

2021-11-27 (파란날) 14:52:33

우...우효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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