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8105>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8 :: 1001

◆5J9oyXR7Y.

2021-11-24 23:42:52 - 2021-12-03 20:51:09

0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42:5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363 카시와자키 나츠키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2:20:39

서서히 헬기가 위로 뜨기 시작했다. 그런데 위로 상승하는 느낌은 뭐라 형용하기 어려웠다. 등이 오싹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에바에 탔을 때랑은 다른 느낌... 창 밖을 신경 쓸 때가 아니었다. 손으로 안전벨트를 꼭 붙잡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무슨 차이지... 속도? 고도? 아니면 LCL의 유무?? 어느 쪽이든 의외로 헬기보다 에바의 탑승감(...)이 좋다는 사실이 꽤나 놀라웠다. 어느 쪽인가 하면 헬기 쪽이 더 타기 쉽지 않을까 했었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네...

"으으... 완전히 다른데요 이거... 에바 쪽이 좀 더 나을지도...“

...이제 적응을 한 건지, 아니면 적정고도에 도달해 더 이상의 상승이 없는 건지, 아무튼 위로 올라가는 그 오싹거리는 느낌이 좀 줄어든 것 같아서 시선을 창 밖으로 향했다. 아, 굉장해. 엄청 높이 올라왔네. 아파트가 점처럼 보여!

"―우와, 엄청 높아! 굉장하다!“

뭔가 좀 모순같지만, 높은 곳까지 올라갈 때의 그 상승감은 힘들지만 그렇다고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건 아니었다. 높은 곳이 무서우면 이미 에바 탑승 때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 않았을까... 아무튼, 어느 정도 안정된 지금은 창 밖을 구경하며 들뜬 채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올라가는 느낌은 무서운데 정작 올라가고나면 구경 잘 하는 편

364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2:23:15

아마 나츠키는 하강할 때 진심으로 눈물 찔끔 흘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LCL을 소중히 여기게 되겠죠(???

그나저나 국제전화... 이건... 슈가놈...?(?????

36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2:28:01

>>364 미즈노미야 쪽 전화냐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366 후카미즈 나루미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02:31:08

팔랑팔랑. 종이쪽이 살랑대며 한 장씩 넘어간다. 내가 가게 될 곳은 베타니아 베이스. 유럽과 러시아가 관리하는 네르프 유럽지부의 시설이라. 유럽과 러시아. 볼 때마다 우스웠다. 러시아는 철의 장막을 걷어냈고, 유럽은 쇳물에 녹아 시뻘개졌다.

하지만 것보다 더 놀라운 게 있다. 러시아는 목적지가 아니라 경유지였다. 그럼 목적지인 베타니아 베이스는 어디? 북극해 한복판! 나는 이마를 짚고 한숨을 쉬었다. 나의 청춘 10년을 잡아먹은 애증의 북극해여... 왜 이래 우리 다 끝난 사이잖아 계속 이렇게 질척거릴래?!

"방한복...챙겨가야겠다."

또 무엇을 챙길까. 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올라 집 현관으로 가는 복도를 걸어갈 때. 전화가 왔다. 처음 보는 번호의 국제전화다. 이게 미국 번호인가? 정신이 없어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다. 도어락을 열며 나의 통신 회선 또한 개방한다.

삑삑삑-🎶🎵

"This is Fukamizu speaking?"

@전화를 받아요 슈가놈인가!

367 후카미즈 나루미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02:32:37

창문에 코박고있는 나츠키쟝...구엽다...

36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2:33:22

곧 올라올 >>363 >>366 판정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369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2:35:29

수고하셨습니다~ :>

370 나루미주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02:38:16

수고하셨습니다~~~~~~~~~~

37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3:26:02

>>363
"어떠니, 제3신도쿄시를 내려다보고 있는 소감은? "

한창 바깥을 구경중인 나츠키를 향해, 사오리가 경쾌한 어조로 물으려 하였습니다.

"구 도쿄에 가게 된다면 이정도는 아닐거란다. 거긴 완전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거든. "

종전 이후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구 도쿄이니, 어떤 모습일지는 기대할 것도 없을 겁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사람이 거의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실험을 하여도 민간인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안내 말씀 드립니다. 이 비행기는 잠시 후 신요코스카에 도착할 예정이오니....

감탄하는 것도 잠시, 조종석 측에서 안내 방송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작스런 착륙에 대비해 주십시오. 착륙 과정에서 기내가 좀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366
통화버튼을 누르기 무섭게 전화기에서 들리는 것은, 익숙한 군가를 부르는 목소리였습니다.

- Anchors Aweigh~~my boys~~~~Anchors~~~~Aweigh~~~~~~♪
- Farewell~~~~to foreign shores~~~~We sail~~~at~~~~break of day~~~ay~~~ay~~~~ay~~~~♬

살짝 높은 톤으로 들리고 있었습니다만 앳된 티가 나지 않는 것이, 명백한 성인 남성이 내고 있는 소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많이 당황스러운 전화이지 싶습니다. 대체 어떤 미친 사람이 전화가 받아지자마자 미 해군 군가를 부르고 있단 말입니까?

- 하하하... 북극에 다시 오게 된 소감은 어떤가, 후카미즈 대위?

유감스럽게도 노래를 부르고 있던 미친 사람은, 나루미의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경쾌하게 웃으며 내는 말씨와는 별개로 남성의 목소리 뒤로 계속해서 총성과 뱃고동소리가 들리고 있어, 중간중간 소리가 묻혀 뭔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배에 있는 것은 확실해보이는데 총성은 왜 들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첩보부장께선 지금 무슨 상황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걸까요?

- 자세한 건 러시아 영공에 진입하게 되면 설명해주겠지만, 기지 진입이 우선이란 점 기억해주길 바라네♬
- 도착하는 대로 이 번호로 연락해 주도록. 미안하지만 지금은 내 목숨 하나 건지기도 힘들어서 말이야...!

여전히 끊기지 않고 있는 전화 화면을 살펴보려 하였다면, 나루미는 한 가지 중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번호....미국 번호가 아니라 러시아 번호입니다.

개인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 Lasciate ogni speranza
▶︎ 유럽 연합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베타니아 베이스는, 러시아 영해에 위치한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많은 암초와 빙산이 떠다니고 있는 북극해는 재앙 이전에도 이후에도, 전쟁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국가 간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 타 국가 군대에게 들키지 않고 베타니아 베이스까지 무사히 진입하십시오.
▶︎ 보상 : ??????

37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3:29:51

Q 미즈노미야 첫 등장부터 뒷목당기고 있는데 정상인가요?
A 실제로 러시아에서 대면하게 되면 더 골때리게 될 예정입니다(...)

373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3:31:35

역시 슈가슈가룬... 굉장하군...

374 나루미주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03:31:54

Lasciate ogni speranza
모든 희망을 버려라. 이탈리아어네요.

슈가놈아 이게 도당체 무슨 일이다냐!!!!!!!

37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3:35:21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진 러시아에 도착하게 되면 알 수 있을겁니다......

376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3:38:55

사도라도 나타난건가- :3

37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3:41:59

북극해 상황 아무튼 요약............really

378 나루미주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03:46:53

아..아아아아..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졸음이 쏟아집니다 좋은밤되세요 여러분...

379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3:47:24

광기잇...(??

나루미주 주무세요~ 푹 쉬셔요 :3

380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03:56:13

>>378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쉬시고 좋은 밤 되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381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03:56:15

4시가 되어가니...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3
레캡 좋은 새벽되시고 오후쯤 다시 뵈어요..

382 미츠루주◆UO0HO7RAyE (4KgYYMBR4o)

2021-11-28 (내일 월요일) 07:33:13

나 설마 눕자마자 잠들었나 아이고 으악
잠시만요...

383 RedCap ◆5J9oyXR7Y. (U015NMT5P2)

2021-11-28 (내일 월요일) 12:33:56

간만에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인 듯 합니다...(@@)

384 RedCap ◆5J9oyXR7Y. (U015NMT5P2)

2021-11-28 (내일 월요일) 12:37:23

한 주의 마지막 요일 되는 일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실까요?
그나마 어제는 좀 쉬엄쉬엄할 수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다시 갈릴 듯 해 눈물이 앞을 가리는 듯 합니다. 12월이 되기 전 마지막 주말인 만큼 여러분 모두 편안한 주말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은 특별히 변동이 없다면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

385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13:37:41

레캡의 현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흐릿
좋은 주말입니다 :3 아침엔 추웠는데 지금은 해가 따땃하네요

386 나루미주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14:08:13

현생에 고통받는 우리존재 모두 화이팅입니다(@@)

또 오늘 밤 10시 30분 나루미의 현생도....

387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14:15:26

x를 눌러 나루미의 현생에 미리 joy를 표합니다...(?

388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14:25:46

[리빙포인트] 윗사람이 이상하면 아랫사람이 고생을 합니다.

389 나루미주 (UVAsQpgOqg)

2021-11-28 (내일 월요일) 14:48:44

이제...나루미도 슈가놈이랑 북극에서 총쏘는거죠....?

390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1:11

적어도 나루미는 북극 가서 이걸 찍을 일은 없으니 괜찮을 겁니다.......🤦‍♀️

391 타카기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8:10:01

와...옛날 생각이 나는 색상이네요 플래시 게임...정말 즐겼었는데

392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19:46:15

벌써 저녁... 다들 맛저하시구 좋은 저녁되시길.. :>

393 타카기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20:32:23

나츠키주도요!

394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1:38:09

드디어 현생이 끝나 끌어올리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395 타카기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21:39:19

어서오세요 캡!!

396 나루미주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22:08:22

모두 안녕하세요~~~~ 레스를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당

397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3:41

레캡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3
다들 안녕하세요~ 벌써 밤이 되어버렷서오... 내일은 또 다시.. 월요일이...

398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4:12

진통제 때문에 어질어질하긴 한데 어떻게 진행은 느리게나마 가능할 것 같습니다...(@@)
>>395>>396 타카기주 나루미주 두분 모두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399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7:04

>>397 내일부터 또 갈릴 생각을 하니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 듯 합니다...(ㅠㅠ)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아니 밤 보내고 계시신가요?

400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7:14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401 타카기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7:55

>>400 손!

402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8:12

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것만 빼면 아주 좋은 밤을 보내고 잇습니다...다흑...(오열(?

403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22:19:25

>>400 손입니다 :3

404 미츠루주◆UO0HO7RAyE (4KgYYMBR4o)

2021-11-28 (내일 월요일) 22:20:56

>>400
저요오
오오오오
오...

405 RedCap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2:28:00

>>401>>403>>404 타카기주 나츠키주 미츠루주 세 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어떻게 오늘은 북극 #가보자고 진행을 할 수 있을거같은 예감이 드는 레캡입니다...

406 나츠키주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0:00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북극#가보자고

407 미츠루주◆UO0HO7RAyE (4KgYYMBR4o)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2:37

#가보자고 !!!!!
다들 안녕하세요 ㅠ.ㅠ
어제... 잠들어서 죄송했습니다.........

40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4:49


Phase 2 첫 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Arctic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離陸 입니다.

409 미츠루주◆UO0HO7RAyE (4KgYYMBR4o)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7:04

((어어어떻게시작하면될까요))

410 카시와자키 나츠키 (qCtaSFYWiA)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7:04

"엄청나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보는 건 처음이에요, 꼭 미니어쳐 같네요. 굉장해...“

경쾌한 사오리 씨의 말에 나는 들뜬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니, 진짜 굉장하다. 제3신도쿄시의 전경이 바로 아래에 펼쳐져 있다니, 정말 처음이야. 그야말로 창문에 달라붙다시피 하며 더 아래쪽까지, 더 먼 곳까지 보려고 했다. 굉장해, 굉장해! 도시가 미니어쳐 같이 보여! 한참을 감탄하다가 이어지는 사오리 씨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으응...?

"...어떤 제품이길래 그런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인 곳에서 시연회를...“

구 도쿄는 이렇게까지 굉장한 느낌은 아닐 거라고 하는 말에 또 다시 의문이 생겼다. ...왜 그런 곳에서 시연회를... ...정상적인 제품의 시연회가 아닌 것 같은데? 난 대체 어디를 가고 있는거지? 뭘 보러 가고 있는거지? 내가 기대하던 건 가사의 부담을 덜어줄 가사도우미로봇(귀여움 기능 탑재) 정도였는데... 전자라는 기업은... 대체 뭘 하는 곳일까...

"앗, 벌써 착륙... 흐익...“

신요코스카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안내 방송에 무심코 긴장했다. 아니이... 몸이 뜨는 감각도 싫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감각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절부절하던 양손은 다시 안전벨트를 꽉 잡는다. 고개도 서서히 창가에서 떨어져 내 무릎 쪽으로 내려간다. 으으으, 차라리 빨리 착륙했으면... 아니 역시 무서우니까 천천히... 조종사에게 닿지 않을 말을 입속에서 굴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 이륙도 무섭지만 착륙도 무서운 나츠키쟝... 착륙에 대비해 눈을 질끈 감고 긴장합니다

411 요리미치 타카기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8:36

"?"

손을 세게 잡는 것 처럼 보였는데 기분 탓일까?

타카기는 그녀가 왜 그러는 지를 잘 모르겠으나 이 이상 파고드는 건 좋지 않아보였다.

딱히 심각해보이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재밌게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신 요코스카에 도착할 때 까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

412 후카미즈 나루미 (X0qy4ZWUO6)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9:19

합금 현관이 무거운 쇳소리와 함께 닫혔다. 신발을 벗고 바닥에 발을 대자마자 들려오는 소리. Anchors Aweigh. 모르는 번호, 모르는 사람일텐데 뭐하는 놈이 전활 걸어서 이 난리야? 눈을 크게 뜨고 다시 화면을 보았다. 역시 모르는 번호...잠깐, 이건 러시아 번호다.

"내 번호 어디서 찾았어 이 새ㄲ 혹시 미즈노미야 부장님이십니까?"

나는 절로 흥분해서 러시아어로 씨부렸다. 그러나 전화 너머 미친놈의 신원을 파악하자 내가 실수를 했응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 부장님 제가 러시아에 원한 산 사람이 많아서 그만. 지금 출발할 준비중인데...."

이게 무슨 소리지?

"부장님 지금 교전중이십니까?!"

금고를 열고 여권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다시 놓았다. 직감이 여권을 버리라고 외친다. 이건 여권을 가져가면 안된다. 이 출장은 정문으로 들어가서 악수나 하는 출장이 아니다.

러시아에 갔다가 내 신분이 공식적으로 노출된다면 일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갈 것이다. 나는 꽉 끼는 근무복만 벗어버리고 편한 평복으로 갈아입었다. 아무것도 새로 챙기지 않고, 휴대전화랑 받은 서류만 다시 들고 네르프로 돌아간다.

"뭐, 필요하신 게 있으십니까? 가는 김에 공수장갑차라도 한 대 몰고 가요?"

@네르프로 돌아깁니다. 슈가놈한테 필요한게 있나 물어봅니다.

>>400 손~

41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YbSS1UMOS.)

2021-11-28 (내일 월요일) 22:39:25

>>409 이번 에피소드의 시간대는 여름방학이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
아무튼 일상을 보내고 있으면 미츠루 쪽으로 연락이 갈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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