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7066> [All/판타지] New Game. 03 - 서사시 :: 1001

◆EY93YoG.Zk

2021-11-23 09:01:53 - 2021-11-27 14:23:28

0 ◆EY93YoG.Zk (a.B9uQBJaw)

2021-11-23 (FIRE!) 09:01:53

서사시의 시작은 때로 산뜻한 아침해처럼
혹은 종말이 임박한 먹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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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유호령-루프레드 (a.fM7RhZEA)

2021-11-24 (水) 15:17:49

"마법이야."

호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한다.

자신이 쓰는 힘이 마법이라는 것은 전생에서 다양한 작품을 본 경험 및 로렌스 마을의 주민들한테 들었으니까.

그나저나 고기를 저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호령으로서는 기쁠 따름이었다.

늑대 수인이기 때문에 그런걸까.

"난 보통 마법사하고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볼 수 있지."

마법을 어떻게 쓰는 지에 대해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줬지만 그러한 방법으로 쓰는 것은 듣지도 못했다고 하니까 맞을거다.

"아, 내 이름은 유호령이라고 해. 괜찮다면 너의 이름도 알려줄래?"

340 호령주 (a.fM7RhZEA)

2021-11-24 (水) 15:18:12

잘 씻으시기를!

341 루프레드 - 호령 (I11d68k5Fg)

2021-11-24 (水) 16:31:15

고기를 우물우물 씹어 삼키고, 또 슬쩍 덩어리에 손을 댄다.
새X깡도 아니고 자꾸 손이 간다. 이렇게 먹다 보면 축제 음식을 동낸다며 혼나지 않을까…

아무튼 루프레드의 말대로 마법, 마법사가 맞긴 한가보다.

"…어떻게 다른데?"

상대의 말에 궁금증이 생겼다.
저번에도 일명 투기니 뭐니를 다루던 녀석을 본 적 있었고, 이 청년도 비슷한 부류인가 싶었다.

곧 청년이 살갑게도 이름을 물어온다.
그의 이름은 독특한 단어의 조합 세 글자. 어딘가 익숙한 네이밍이다. 전생에서 자주 봐왔던…

"'호령'이 이름 쪽인가."

물론 제 견문이 좁아 그런 이름을 가진 이세계인을 만나본 적 없는 걸 수도 있지만.

"난 루프레드."

여전히 먹는 것에 집중한다.

342 유호령-루프레드 (a.fM7RhZEA)

2021-11-24 (水) 16:59:53

"나는 다른 사람하고 다르게 마나를 느끼고 흡수하는 동시에 주변의 모든 것을 다룰 수 있어."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호령은 손안에서 바람을 모으고 그것을 불, 물, 얼음, 흙으로 변환시켜 보여준다.

비록 이세계에서 많은 사람을 본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로렌스에서 살고 타지로 교역을 가는 사람들에게 상식으로서 들었으니 틀리진 않았을거다.

"그래서 다른 마법사들 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마법을 쓸 수 있지."

그나저나 호령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알아맞추다니.

마을 사람들에게 이름을 말해도 이상하게 불리거나 생소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마치 익숙하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루프레드라 ...혹시 구운 고기는 좋아해?"

343 루프레드 - 호령 (e6Ngb/BuP6)

2021-11-24 (水) 17:41:15

"음…"

솔직히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다. 마법을 써본 적이 있어야지.
그냥 호령이 마법으로 묘기부리는 걸 멍청하게 바라볼 뿐.

"구운 것도 좋아하는데."

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생고기를 집어먹는다. 고기면 아무튼 다 좋다는 주의다.

"넌 안 먹냐?"

문득 루프레드가 호령을 지그시 쳐다본다.
먹지 않으면 괜히 마법까지 써가며 고기를 복사시킨 보람이 없지 않겠냐고 생각하는 중.

344 유호령-루프레드 (8HmclkvCcM)

2021-11-24 (水) 17:58:17

"아 먹어야지."

마법에 대해 설명을 하니 어느세 거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 호령이 손가락을 튕기자 고기가 안쪽에서부터 열이 퍼지면서 자글자글 익어갔다.

그것도 몇초가 지나지 않아 잠시후 완벽한 온도로 익혀진 소고기 스테이크가 완성되었다.

손가락을 한번 까닥여 고기를 자르고 그릇에 담아 루프레드에게 넘기며 고기를 먹었다.

"음, 잘 익었너,"

너무 태우지도 덜 익히지도 않은 고기는 육즙을 내며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345 ◆EY93YoG.Zk (zK7GGKdtQU)

2021-11-24 (水) 18:08:54

와! 좋은 저녁입니다. 다들 반가워요~

346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19:24

반가워요 캡!

347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20:15

그런 캡에게 질문! 이세계에는 길드가 있나요?

그리고 어떤 어떤 세력들이 존재하나용

348 ◆EY93YoG.Zk (zK7GGKdtQU)

2021-11-24 (水) 18:26:33

반갑습니다 호령님! 다들 매번 지박령 해주시고,,, 새벽 잡담도 활발한 모습에 참 기쁩니다. 모쪼록 다들 더 즐기실수 있도록 힘내야지~ 하면서, 퇴근길이 참 즐거워진것같아요. (하지만 지쳐 잠들기 일쑤,,,) 여하튼 호령님 뿐만 아니라 다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세계에 길드가 없으면 섭하죠! 모험가 길드, 마법사 길드, 소환사 길드 등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모험가 길드 등급은 흑연, 철, 동, 은, 금, 백금, 흑요 이렇게 7등급으로 존재하며 흑연은 새내기 모험가(대충 슬라임 잡고 약초 캐고! 와! 판타지 정석!) 등급입니다.
철 급은 반쪽짜리 모험가 (고블린, 코볼트 토벌 등등)
은급은 한명의 모험가, 금이라면 일당백, 백금은 최상위 클래스(드래곤 토벌 등), 흑요는 전설로만 존재한다는 영웅 클래스입니다!
세력은 뭘 말씀하시는걸까용?

349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35:54

음 그러니까 유명한 용병 세력이나 범죄 세력

또는 유명한 검술 집단이나 그런거요

무림 식으로 얘기하자면 정파 사파 마교 같은 세력이 있는지

350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8:35:57

(씽나게 갱신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뒷걸음질) 안녕핫쎄요!(^^)

351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37:32

그리고 여기가 너무 재미있고 캡이나 레스주분들이나 훌륭하신걸요!

352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37:49

안녕하세요 제니퍼주!

353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8:39:07

안녕하세요 캡틴, 호령주(_ _)

354 ◆EY93YoG.Zk (zK7GGKdtQU)

2021-11-24 (水) 18:40:14

>>349
세력에 관해선 아직까진 비밀입니다. 와! 그 편이 좀더 재밌으실거에요.
다만 말씀하신 세력들은 전부 존재하며, 그 모든걸 뛰어넘는 개인들도 존재합니다.

>>350
(붙잡아서 쓰다듬) 제니퍼님 어서오세용~~

>>351
(감동)

355 ◆EY93YoG.Zk (zK7GGKdtQU)

2021-11-24 (水) 18:41:47

맞아맞아, 서로 호칭을 철수님이라던지, 좀더 친해지시면 철수! 수철! 이런 별명이라던지로 부르는건 참치어장 룰에 위배되는걸까요? 나름 좀더 몰입하시기 쉬우려나~ 싶어서, 일단 저는 그렇게 불러드리고 있지만요. 한분한분 실제한다고 생각한답니다....(과몰입 쩌는중) 아무래도 여러분들은 이세계에 환생하신거니까요(?)

356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42:21

오오그 정도면 춘분합니다 기대!

357 호령주 (8HmclkvCcM)

2021-11-24 (水) 18:43:10

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재미있겠네용

358 루프레드 - 호령 (I11d68k5Fg)

2021-11-24 (水) 18:43:10

호령은 아까와 같은 마술같은 마법으로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댄다.
살덩이 아래로 흘러나오는 육즙에 침이 꿀꺽 넘어간다.
루프레드는 자기 앞으로 접시가 내밀어지기가 무섭게 고기를 냅다 입 속으로 집어넣는다.
…맛있다는 말로도 부족할 지경.
진심으로 이 마법사가 존경스러워 보이기 시작했다.
루프레드는 먹다 말고 목을 가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흠, 뭐, 좋네, …고마워."

낯선 외지인에게 섣불리 식량을 나눠준 것에 대한 인사다.

// 대충 이렇게 먹고 헤어졌다는 식으로 막레해도 될거같네~~ 더 잇고 싶으면 그래도 되고 :3

359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18:44:28

캡틴 제니퍼주 어서와~~~

>>355 그런 호칭도 괜찮아~~ 딱히 문제되는 것도 아니고!

360 ◆EY93YoG.Zk (YC/jkKcZeI)

2021-11-24 (水) 18:45:01

와! 그럼 저는 계속해서 여러분들을 사랑스런 애칭으로 부르겠읍니다(기쁨) 루프레드님도 반가워요~!~!

361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8:45:47

루주 엇써오세요(_ _)

>>354 (갑자기 쓰다듬 받고 어리둥절해짐)
(무슨일인고)

>>355 요거는 저는 과반수에 따르기로 하겠습니다(_ _)

362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8:46:31

이게 뭐람 이곳은 캡틴도 귀여운 것인가?(@@)

363 ◆EY93YoG.Zk (YC/jkKcZeI)

2021-11-24 (水) 18:47:15

>>361 쓰다듬... 그것은 이유가 있기에 행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쓰다듬을 제니퍼님이 존재하기에 하는것...(?)

364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8:49:15

>>3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호칭이 부끄러우니 죽고 오겠습니다(ㅠㅠ)

365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18:50:56

>>360 (폭풍쓰담)

366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8:56:12

글구 호령이가 잡은 리치는 호칭만 해도 강해보이던데 꽤 유명한 몬스터인가요?

367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8:57:06

참고로 저도 호칭 문제 없습니다!

368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8:58:12

그럼 저걸로 막레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루주!! 루프레드가 조금이라도 편안히 먹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안심이 되네용

여러 일상에서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테니까유

369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18:59:56

>>368 응 호령주도 수고 많았어~~~
ㅋㅋㅋㅋ힐링이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3

370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9:00:57

(대충 일상 수고하셨다는 인사) (_ _)

371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9:05:39

감사함당!

372 티르주 (CPbnIqYmzQ)

2021-11-24 (水) 19:06:08

갱신+

373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19:07:13

티르주 어서와~~~

374 ◆EY93YoG.Zk (2b3P5mgWQA)

2021-11-24 (水) 19:07:24

>>366 엘더 리치는 꽤 유명하죠! 판타지에서 빠지면 섭섭한 느낌~

티르님도 어서오세용!

375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9:08:57

티르주 어서오세요!

376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9:09:14

ㅇㅈ 이에요!

377 티르주 (CPbnIqYmzQ)

2021-11-24 (水) 19:10:02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질문! 몬스터의 종류에는 뭐가 있나요?

378 이브주 (5Q.PRHo0nE)

2021-11-24 (水) 19:11:11

캡틴은 신이야!
캡틴교 창설합니다(?)

379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9:12:36

티르주 이브주 어서오십셔(_ _)

380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19:14:02

이브주도 어서오세요!

381 이브주 (5Q.PRHo0nE)

2021-11-24 (水) 19:14:10

안녕이에요 혹한의 지배자 제니퍼주(?)

382 이브주 (5Q.PRHo0nE)

2021-11-24 (水) 19:14:31

호령주도 안녕이에요(뒹구르르

383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19:14:31

이브주도 어서와~~~

384 이브주 (5Q.PRHo0nE)

2021-11-24 (水) 19:14:53

아?루주도 안녕이에여

385 티르주 (VHGmsUPMVE)

2021-11-24 (水) 19:15:03

이브주 어서와요!

386 이브주 (5Q.PRHo0nE)

2021-11-24 (水) 19:16:13

티르빙주도 안녕이에요(?)

387 제니퍼주 (dhGHXedizE)

2021-11-24 (水) 19:16:29

혹한의 지배자는......제니퍼가 아니라 제니퍼 뒷배경인데요(???)

388 이브주 (5Q.PRHo0nE)

2021-11-24 (水) 19:19:02

그럼 핫팩과 빙수의 지배자 제니퍼주인걸로(?)

389 ◆EY93YoG.Zk (1dF838gsik)

2021-11-24 (水) 19:22:39

>>377
몬스터의 종류는 꽤 다양합니다! 일단 인간 시점에서 수인(사실 이 종족도 몬스터로 취급하는 일부 인간도 있지만), 엘프, 드워프를 제외하곤 싹다 몬스터입니다.
엘프의 경우 숲에서 사는 것들을 제외하곤 몬스터로 취급합니다.

숲에 사는 흉폭하고 짱쎈 곰 : 숲의 주민 (위험함)
숲에 사는 토끼 : 숲의 주민 (귀여움)
숲 밖에 사는 멧돼지 : 몬스터 (와!)

드워프는 광산이나 대장간에 이로운가? 아닌가? 로 판별하곤 합니다.
록 이터(벌레형 마물로, 땅을 자유롭게 헤집고 다니며 바위랑 기타 눈에 띄는건 다 잡아먹음) : 터널 야무지게 뚫었을땐 우리 자동 굴착기, 기껏 뚫어놓은 광산에 지하갱도를 뚫어서 아무도 못지나다니게 해버리면 느그 몬스터

반짝 거미 (벌레형 마물로, 눈에 띄는 반짝거리는건 싹다 자기 둥지로 가져가서 장식하는 습성이 있음) : 빈 둥지 발견했을때는 와! 노다지! 기껏 발견한 금 광맥에 냅다 덤벼들어서 싹다 훔쳐가면 찢어죽일 원수

롱 두더지 (짱긴 두더지. 수맥을 기가 막히게 잘 찾는 능력이 있고 따끈거림) : 동네 강아지

애시드 슬라임 (산성 슬라임, 눈에 띄는건 다 녹여버림) : 몬스터. 토벌 1순위

그 외에 마물, 마수 등.. 다양하게 불리는 것과, 속칭 몬스터로 불리는건 대충 비슷한 것들을 부르는 호칭이면서도, 큰 구별법이 있습니다.
지성이 있는가? 없는가? 로 호칭이 제법 달라집니다.

마물 : 고블린, 오크, 오거 등
마수 : 흉폭 멧돼지, 거대한 사마귀 등
몬스터 : 애시드 슬라임 등

사실 몬스터나 마수, 마물의 종류는 참 다양해서 자세히, 일일이 설명드리려면 백과사전 정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378
현실에선 광고대리점 사축이었던 내가 이세카이에서는 추앙받는 신?! ~죽었더니 제가 이세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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