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크루 최고다 정말 최고야..(야광봉 쉐킷쉐킷) 저번에 이 픽크루로 케이시 어린 시절은 만들었던 것 같으니까 이번에는 본체로 만들어봤지롱>:3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a7wPEakpE #Picrew #엔꽁_픽크루
>>32 사실 공중욕탕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강제 봉인당하고 나니까 갑자기 더 가고싶어지는거 있지;^;
입술을 삐쭉 내밀고 있는 당신의 모습에 저건 뭘까. 하고 바라보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곧 이상하게 보일까 생각해 평소대로 돌아와서는 면을 후후 분다음 호로록 입에 넣었습니다.
"......"
오물오물 씹고 있어서 당신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이. 한 사람이 생각나 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을텐데. 하고 자조하다가 그저 미소로 넘긴뒤 국물을 한입 떠먹었습니다.
"으음, 지금까지 너무 태평하게 있었다 싶어서요. 솔직히 S급을.. 너무 얕보고 있었을지도."
그녀가 제대로 S급의 힘의 편린을 본건 예성의 오버익스파때 단 한번. 물론 그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했지만. 그 당시에는 지원으로서 사용했고 자신들을 돕고있는 위치였으니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즉 그녀의 인식은 S급은 A급보다 능력으로서 조금 더 쎄고, 오버익스파라는 비장의 기술이 있다 정도였죠. 하지만 실제로. 그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컸습니다.
"솔직히 나이트때도, 그 사람이 정말 철저하게 죽여버리려고 뜸들이지 않고 오버익스파부터 사용하거나 했다면. 저희는 전멸했어도 이상하지 않을거고. 동시에 둘 이상의 S급과 싸우게 된다면 지금으로선 답도 없겠죠."
물론 이쪽도 S급 둘이 있지만 세상 일이라는게 맘처럼 되는건 아닙니다.
"S급에 대해 대책도 필요하고.. 가능하면 S급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녀는 말을 마치고 만두를 한입 배어물었으나 아직 뜨거웠는지 아 뜨거. 하고 작게 소리내며 X-X 한 표정을 순간적으로 지었습니다.
"그건 나도 그래. 솔직히 S급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었으니까... 방심하고 있었지."
지금껏 상대한 범죄자들은 모두 A급이 마지노선이었다. A급과 B급 사이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S급과 A급 사이에는 더욱 큰 격차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몸으로 직접 겪는 것은 차원이 달랐다. 심지어 제법 과격하게 겪었으니 말이지. 그런 의미에서 경각심을 가지고자 하는 상대의 태도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었다.
"맞아. 어디까지나 순간적으로 S급의 힘을 냈으니까 상대가 가능했던 거지, 계속 A급에 머물러 있었다면 아마 난 그 자리에서 죽었을 거야."
가뜩이나 그녀는 나이트의 집중 포격을 받고 있던 상태였으니 더더욱. 게다가 추정컨대 마지막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도 S급일 것이다. 라타토스크에 S급이 이미 둘이나 있다면 그보다 더 많아도 이상할 건 없었다. 반면 이쪽에는 S급이 단 둘뿐이다. 나머지 팀원 중에 내일 당장 S급으로 각성할 기미가 보이는 사람도 현재로선 없고 말이지.
"자기 말대로 S급이 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원리로 S급이 됐던 건지 감이 안 잡혀. 막막하네..."
그녀는 하아, 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원리만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더라도 다른 팀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미안함과 동시에 막막한 마음이 들자 갑자기 칼국수가 별로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집에 가서 명상이라도 좀 해 보면 기억이 나려나?
"그래도, 뭐 기억나는 거 있으면 바로 말할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같이 힘내 보자구, 자기! 그렇게 말하며 눈을 찡긋해 보였다. 그래, 축 처져 있는다고 문제가 알아서 해결될 리 있나. 누가 알아? 따뜻한 허브티 한 잔 마시고 가만히 앉아서 명상 좀 하다 보면 정말로 기억이 돌아올지.
"A급 범죄자만해도 요근래에 많이 봤고. 심지어 대부분은 그저 능력 쓸줄아는 일반인이니 말이에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이제 막 A급의 힘을 쓸수는 있어진 이들이 대부분. 물론 범죄자니만큼 위험은 하더라도 첫번째 두번째 사건만봐도 그들은 어느정도의 심리적인 브레이크가 있긴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데에 망설이는게 있고. 멘탈이 약하고..
"하지만 S급쯤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니까요. 아뇨, 오히려 어린아이 손에 총이 들려있는 꼴이라 더 위험해요."
나이트에 대해서 잘 아는건 아니지만. 그 사람도 뭐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힘 자체가 넘사벽이었죠. 여고생인 나이트가 그 정도인데 만약 제대로 된 정신력의 사람이 그 힘을 가지고 있다면.. 그녀는 마지막에 나타났던 다른 녀석을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렇다고 S급 선배님들이 항상 현장에 나올수도 없는 노릇이고. 뭐 그래도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상대가 자책하고 있는걸 알았나요? 아니요. 그냥 그럴 타이밍이니까 대충 찍어서 말한것 뿐. 그녀는 칼국수를 다시 한젓가락 먹고 오물오물하며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냠냠냠냠냠냠냠냠냠... 한참도 씹네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당신의 밝은 반응과 대조되게. 그녀는 성실하게 답은 했지만 텐션은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런걸 알리없는 그녀는 아까 베어물은 만두가 식었나 요리조리 보다가 다시 입에 넣었죠. 우물우물.
오후 8시 8분에 웹박수를 보내주신 예비 캡틴 분. 익스레이버와 설정이 겹칠 것 같다고 괜찮겠냐고 문의를 드렸는데.. 일단 저는 익스레이버를 '이능을 가진 경찰','존재 자체가 정부 차원에서 비밀인 이능력자들'. 이 두 개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요.
이능, 대립, 악의 조직이 겹친다고 했나요? 이 정도 겹치는 거야 별 상관없지 않나 싶은데. 만약 저 위의 두 개가 겹쳐버린다면 그건 제 입장에선 따라한다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거기도 하니까요.
그러니까 저는 굳이 뭐라고 말을 할 생각은 없어요. 애초에 비슷하게 겹치는 스레가 나온다고 해도 제가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게 따지자면 고등학교 일상물은 오직 하나밖에 나올 수 없고, 플러팅 스레도 오직 하나밖에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저 두 요소는 가능하면 겹치지 않아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어요.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바램이고 그 이상으로 제가 뭐라고 하진 않을게요! 이상이에요!
"심지어 그 범죄자들도 A급이 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었고 말야. 솔직히 초심을 잃었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 말이 없어."
말하자면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다. 정작 그 A급 범죄자들 또한 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 수월하게 잡은 것도 아니었는데. 방심은 누구에게나 좋을 리 없지만, 일반인의 방심과 경찰의 방심이 가져오는 결과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쪽은 인명 피해와도 직결된 문제기에 더더욱. ...음, 반성 또 반성하자, 케이시 나이팅게일.
"맞아. 자기 익스파를 쓰는데 전혀 죄책감이 없고 그 과정에서 누가 휘말리던 신경도 안 쓰는 모습... 몸만 컸지 어린애나 다름없었어."
비록 외형은 십 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마지막에 이성을 잃고 격노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모습이 드러나는 범인이었다. 당장 그 범인을 데리러 온 공범만 해도 훨씬 이성적이고 침착해 보였지. 아직 정확힌 위력은 확인된 바 없으나, 어쩌면 우리가 더 경계해야 하는 건 그쪽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고마워, 자기. 큰 위로가 됐어."
그녀는 진심을 담아 말했다. 만약 상대가 그저 예의상 한 말이라 할지라도, 위로받는다는 건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법이었다. ...근데 자기, 칼국수를 너무 귀엽게 먹는 거 아냐? 오물거리는 볼따구가 햄스터 같아서 콕 찔러보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만 했다.
"음? 친해지고 싶어서!"
식탁 위에 팔을 괴고는 손으로 꽃받침을 만든 채 생글거리며 상대를 바라보았다. 그치만 진짜로 친해지고 싶어서 부른 것뿐인걸?
운이 좋게 팀에 큰 피해없이. 운이 좋게 억울한 사람이 없게 사건들이 해결되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크게 데였다. 하지만 그렇기에, 결론적으로 우리팀이 명성에 피해를 입은것도, 인명에 피해를 입은것도, 죄없는 사망자가 나오지도 않고. 그저 우리가 반성할 기회만을 얻었다면. 그건 정말 운이 좋은거 아닐까.
"사실 이것저것 의아한건 많아요. 그 아버님은 무엇이며 팔찌의 용도는 무엇이며.. 이렇게 말하면 뭐라고 할지 몰라도.. 이미 저희쪽의 정보는 다 새고있는 모양인데요 말이에요."
적은 우리를 다 알고 있는데 우리는 적들을 모르고. 우리 익스파까지 다 까발려져있는 모양인데. 정면전이 됐을때 정보의 유무는 큰 문제가 되버립니다. 그녀는 칼국수를 꼬박꼬박 잘 먹으면서도 머리를 굴렸습니다. 근데 꼬박꼬박 잘 먹고 있는데 어째 당신이 먹은것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위로가 됐다면, 저도 많이 성장했네요."
응 잘했다 나 자신. 그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친해지고 싶어서 부른거라는 말에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런가요.. 저는 당연히 뭔가 용건이 있으신건가 했는데요."
아직까지 그녀는 팀내에 친한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녀쪽에서 거리를 두는것도 원인이지만.. 뭐 서로의 목적이 우연히 맞물렸다곤 하나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기에 그녀는 오물오물 하면서 당신의 꽃받침 자세를 정말 뚫어져라 바라보았습니다.
자캐가_새벽까지_깨어있다면_그_이유는 > 높은 확률로 술을 마시고 있거나 술을 마셨음..이제 술 마셨으니 잠들법 한데 잠도 안 오고~ 새벽감상에 취해 가만히 소파에 누워 거꾸로 된 오션뷰 보고 있겠지.. 낮은 확률로 애쉬하고 같이 마작 두고 있거나(테이가 탈탈 털림) 이 베르너들이 전화를 걸거나(테이가 누나에게 정신이 탈탈 털림) 자발적으로 야근하거나..(체력이 탈탈 털림)
자캐의_수면_시간은 > 오너 닮아서 3시간~4시간..아니 그정도만 자도 사람이 살만하더라고..응..🙄 푹 자면 주말에 12시간을 넘게 자는 불규칙한 테가놈..
자캐의_보폭 > 너무 크지도, 좁지도 않아. 적당히 저벅저벅~ 하는 느낌? 상대랑 다닐 때는 상대한테 맞춰주는 편인데 어지간하면 적당하게 걸어.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테이: 말투에 따로 계기가 있을까요? 음, 나 한국어 배우는걸 드라마랑..또..책으로 좀 배웠어요. 그래서 그럴지도 몰라. 에스더의 시 읽어봤어요? 한국어로 번역 매끄럽게 됐다고 마음에 들어하던데.(?)
"목걸이, 팔찌, 발찌 중 뭐가 제일 좋아?" 테이: 글쎄요. 이미 나 목에는 초커가 있으니까..팔찌? 발찌? 사실 당신이 주는 거라면 뭐든 좋을 거야. 선물은 작은 거라도 의미가 있는 걸.
"네가 극도로 슬플 때 하는 행동은?" 테이: 딱히 슬플 때 표출해본 적은 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사는 거구, 그 안에서 감정을 승화시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지만 우리에겐 그런 시간도 없잖아? 슬퍼할 겨를 없이 내일로 미루고 또 미루고 담다보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봐요. 음, 그래도 정 힘들 땐 역시 알코올? 눈앞도 빙글빙글 한데 뭘 더 생각하겠어. 딱 그 순간에 생각도 다 멈춰버리고 잠들면 되는 거야. 그럼 내일이 오거든.
149 처음보는 사람이 본인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 똑같이 호의적으로 대해. 어차피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읽을 수 있으니까. 물론 뒤통수 치려고 하면 한번 맞아줘. 그 이후는 장담 못하지만..
316 생부에 대한 생각 > 존경스러운 우리 아빠! 넘고싶은 벽이자 롤모델이고 사랑하는 베르너 중 하나. 같이 캐치볼 하면서 놀던 날이 정말 좋았고, 아이스크림 트럭이 오면 1달러인 수퍼 트윈(싸구려 과일맛 쌍쌍바)을 하나씩 나눠먹던 날도 떠오르겠지. 늘 건강했으면 좋겠고, 자신도 이제 다 컸으니 걱정하지 않았음 하는 마음? 좋은 생각과 기억을 가지고 있어.
009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백(사랑고백, 비밀 등)을 망친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 내가 그럼 그렇지. 하면서 잠깐 머뭇대다가 다시 한번 도전하지 않을까? 물론 이번에도 망치면 집에 가서 베개 끌어안고 힝잉잉 하고 오열함
>>79 오너 닮아서 3시간~4시간..(빤히) 푹 주무시란 말이에요!! 테이주!! (짤짤짤) 아무튼 선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군요. 팔찌라. 혹시 블링블링한 은색 팔찌 좋아하시나요? (야?!) 그리고 뭔가 슬픔을 속으로 가라앉히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운 느낌도 드네요. 그리고..ㅋㅋㅋㅋㅋ 사기 치면 안되는거군요! 원래 치면 안되는 거지만요!! 그리고 고백을 실패해도 다시 도전이라! 화이팅! 테이야!!
>>80 어서 와요! 유진주!
그..여러분들. 스레에 오는 것도 좋지만 피곤하고 졸리면 굳이 오지 말고 푹 주무세요. 깜빡 잠들었다가 다시 오지 말고 그대로 주무시란 말이에요. 8ㅁ8 그러니까 계속 몸에 피로가 쌓이고 졸리고 또 졸고 그러는 거라구요! 잠들었으면 잠을 자야지!! 8ㅁ8
>>81 으아악(짤짤 터니 테이 떨어짐)(테이: ???) 그래도 그정도만 자도 피로가 싹 풀리는 타입이라..😂 은팔찌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테이가 뭘 잘못했다구 그래!! 이거 권력 남용이야~~~(철컹) 테이는 뭐..23년? 정도 살았으니 본인이 할 수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할 거야. 주변에 어른이 많다지만 슬픔 이겨내는 법을 묻기엔 자기는 다 컸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기치면..사기친 녀석 계좌 비밀번호 알아내서 역으로 사기친다..인터넷이나 카톡 비밀번호 다 알아내서 인간관계를 흑역사로 망쳐버린다...(제일 무서운 애임) 고백 성공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