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3081> [All/이세계] New Game. 02- 간절한 기도 :: 1001

◆EY93YoG.Zk

2021-11-19 20:13:15 - 2021-11-23 19:32:20

0 ◆EY93YoG.Zk (A6LCA3c4LM)

2021-11-19 (불탄다..!) 20:13:15

기도하라, 당신의 기도가 하늘에 닿을 때 까지
경건하라, 진정으로 당신의 기도가 욕되지 않도록
사랑하라, 그대의 가슴에 신이 들어올 한 구석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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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휴이 - 진행 (um9EXVx26s)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7:27

>>402 안녕하세요 위스주!

411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8:35

어서와요 위스주!

412 위스주 (iQIxAwJ2V.)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9:29

>>403-404 으악-! (행가레당함)

>>405 >>407 >>410 >>411 안녕하세요!

413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9:37

판타지 방랑 일상물의 이브
다크 판타지의 티르
나존나쎄에에에의 호령(?)

414 티르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9:52

마쿠즈주도 어서와요!

415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0:12

시안 누나 짱차캐(?)

416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0:23

호령은 대놓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7 ◆EY93YoG.Zk (wqFGwJXAOo)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3:20

>>395

그들은 당신의 말에 불신의 눈빛을 보냅니다. 작은 술렁거림이 이어지다가, 손을 들어 질문했던 수인 소녀가 당신의 이름을 듣고 당신을 알아봅니다.

" 란셀? 그 용병단의 단장? "
" 그게 누군데? "
" 몰라, 나도 처음 들어보는데. 용병단장이면 제정신 박힌 놈은 아니겠군. "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술렁거림은 더해집니다.

" 이 빌어먹을 수라장을 빠져나가서, 또 용병이 되어 싸우라고? 난 그렇게 못해. "
"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지. 나같은 패잔병은 거길 가든, 여기서든 죽고 말거야. 고향에서 순무 농사나 지을래. "

그런 술렁거림 속에서, 수인 소녀만이 손을 듭니다.

" 나, 할래. 용병으로 넣어줘. "
" 와, 저런 미친년이 진짜 있네. "
" 살다살다, 고양이새끼가 뭐? 용병? 난 안할랜다. 형씨, 애완동물로 저런것보다 다른걸 고르는게 나을거요. "

곧이어 그들의 무리는 주섬주섬 와해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홀로 남아, 불처럼 일렁이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396 당신은 수천, 아니, 수만가지의 방벽과 마법을 구현하며 크게 외칩니다. 그와 동시에 당신의 몸에선 빛이 나며- 어두운 공간을 깨트리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그랬어야 할 터입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가지 못한 당신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장소에 위치합니다.
아까까지, 분명히 당신이 서 있었던 장소인데, 엘프인 그녀도, 당신이 쓰러트린 엘더리치와 오거들도, 하물며 있어야 할 숲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의 발 아래로는 검붉은 진흙이 드넓게 펼쳐져있으며, 하늘은 거무죽죽한 흙색입니다.
그런 당신의 앞에, 검은 쥐 한마리가 나타나며 말합니다.

" 하찮은 필멸자여, 증오스런 가이아의 피조물이여, 하물며 이 세계의 피조물조차 아닌것이여.

그리 쉽게 도망칠수 있을 줄 알았느냐. "

쥐가 어둠 속으로 스며들며, 당신은 시선을 느낍니다...

! 사이드 퀘스트, 조우.
시작합니다.

>>397

당신이 간지럽힌다는 말에 실프들은 좀 더 들뜬듯 웃으며, 이리저리 춤추듯 바람을 타고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실프의 숫자는 총 세명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한명은 꼭 땅의 정령 노움의 행색을 하고선 나무 옆에 우두커니 서있군요.

' 안녕? 안녕? 나. 노움. 노움. 실프? 아님! 절대 아님! '

실프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398 당신은 조금 고민하다가, 최후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자 노신사가 부드럽게 웃으며, 옷 한벌을 가져와 당신에게 보여줍니다.

" 이 드레스는 어떻니? 우리 손녀도 참 좋아하던데. "

프릴이 잔뜩 달린, 화려한 핑크색 드레스가 당신의 눈 앞에 놓여집니다. 귀여운 리본까지 잔뜩 달렸군요!

418 티르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4:36

닼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마따...

419 루프레드 (JnmUa04Ut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7:17

그렇다. 화룡의 힘은 너무 강대해서… 주변의 모든 걸 불태워버린다.
그래서 같이 갈 수 없다는 이야기. 루프레드는 조금 아쉬운 기분을 느낀다.

"어…"

만년에 한번…? 정신이 아득해지는 시간 단위에 할 말을 잃는다.

"그, 그래."

얼떨떨하게 대답하는 것도 잠시 깊은 속이 따스해진다.
이어지는 그녀의 말은 루프레드를 더 당황시켰다.
제 힘의 조각마저 주었다고 한다. 난생 처음 보는 필멸자에게 이렇게까지, 대체 이유가 뭘까…

"근데, 왜 나를 고른 거지? 다른 잘난 사람들도 많은데."

청년에겐 드래곤이라는 생물의 관심을 끌 만한 거리라곤 없었다.

"…싫다는 건 아니야."

차마 그 호의가 기쁘다는 말은 꺼내지 못한다.

! 질문

420 루주 (JnmUa04Ut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7:59

위스주 어서와~~~~~~ 환영환영!!!!!!

421 마리안주 (iQIxAwJ2V.)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8:52

나메엔 본명을 적어야겠다...
@캡틴 여행을 떠나는 날로 시작하고 싶은데 적당히 진행레스 쓰면 될까요?

422 마리안주 (iQIxAwJ2V.)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9:04

>>420 안녕하세요!!!!!!!!!

423 유호령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0:46

"쯧, 거기가 아닌가."

나름 잘 빠져나왔다 싶었으나 이곳은 그 숲속이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기존의 현실 조차도 아닌 다른 차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뒤틀려져 있었다.

어둠 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형태가 갖추어지면 분명 이런 모습이겠지.

"그 필멸자한테 줘터질 순간을 기대하셔."

! 호령은 쥐를 향해 4000도의 열과 하늘의 광휘를 담은 빛이 섞인 광선을 손가락 끝으로 쏘아낸 후 탐지 마법으로 주변을 살펴본다.

424 이브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1:55

"어라? 노움님께서는 숨바꼭질을 안 하실건가요?"

그리 말하며 그녀는 미끄러지는 실프 둘을 보며 미소짓습니다. 폭포를 보기 전에 장난기 많은 분들과 노는 것도 괜찮겠죠.
하는 생각을 하며 그녀는 노움을 배려한듯 허리를 숙여 노움을 쳐다봅니다. ..뭐 그녀와 노움 키 차이는 얼마 나지 않을테지만요

!노움이라 주장하는 실프와 대화를 나눕니다

425 란셀 (fzJ1t2qLe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4:06

대충은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뜸 용병이 되라고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말을 들어먹을 리가 없지.
그렇기에 단 한명만이라도 건진다면 그것만으로 행운이지.

그래도 약간은 실망인데. 한둘 정도는 더 남을 줄 알았는데.

"하, 다들 자격 미달이군. 그러면..."

애완동물이라... 사람 보는 시각이 이렇게들 좁아서야. 하기사 종족으로 사람을 홀대할 녀석이라면 내 곁에 두고 싶지도 않다만.

"결정에 후회가 없다면 바로 출발하도록 하지. 근처 마을에서 나머지 단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참, 내 정신 좀 봐. 그 전에..."

수인 소녀의 눈을 마주보며 물었다.

"먼저, 이름을 들을 수 있을까? 이름이 싫다면, 불러 줬으면 하는 가명도 괜찮으니까."

! 여기 용병 할 사람! 단 하나!

426 ◆EY93YoG.Zk (INAIKsaoKI)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5:14

>>399

" 아니, 그러면 유령이 뭘 할수 있어요? 고상하게 말 별로 안하고 티타임이라도 하나요? 제가 캡숑 오래 살았는데, 아, 캡숑이란 말 아직도 쓰죠? 그쵸? 저 살았을때 유행어였는데. 여튼, 아쉽게도 마음 맞는 티스푼 유령이랑 찻잔 유령, 먹을수 있는 차 유령은 못봤네요. 전엔 싫었는데, 지금보니까, 이야. 유령이라서 살았네요. 그 주먹 맞았으면 꼼짝없이 죽었겠구나 싶더라구요. 아, 이미 죽었지만. "

회심의 유령 개그 2회차가 작렬하고, 그녀는 당신의 반응을 살핍니다.

" 저기요, 제가 지금 잠깐 생각해봤는데, 더 편한 자살 방법이 한 3개는 될거같거든요? 죽음의 드래곤을 이용한 자살 방법은 별로 웃기지 않은 농담같은데... "

그러다가 그녀는 이어지는 당신의 말을 듣고, 머리를 긁적입니다.

" 저기... 오키도키, 이해했어요. 근데요, 사실 그분, 집에 갔는데요? "

엥?

>>401

' 와! 와! 신남! 신남! '

당신이 모래정령을 들어올리자, 그것이 행복하게 웃습니다. 포실포실하게 쓰다듬어지자, 정말 기뻐보이네요.
그리고 당신이 일어나서, 지면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자, 어디에선가 나타난 모래정령 무리가 자이로드롭이라도 되는듯, 잔뜩 신나게 그걸 타고 놀고 있습니다. 기쁜 아이의 웃음소리가 귓가를 맴돕니다.

한동안 정신없게 놀던 정령들이 만족한듯 보입니다. 그러자 거대한 모래정령이 땅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더니, 당신을 향해 말을 겁니다.

' 고맙소. '

' 당신도 재밌는걸 바라지 않소? 인간의 땅으로 가보시오, 재밌는 일이 벌어질거요. '

427 ◆EY93YoG.Zk (INAIKsaoKI)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6:14

>>421 그렇습니당~! 편하게 올려주셔요!

428 티르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6:35

엥?

티르: 뭐?

429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7:06

티르 의문의 빈집털이행(?)

430 란셀주 (fzJ1t2qLe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8:06

어쩌면 공성계에 당한걸지도

431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8:35

아아앗...중요한 상대가 읎서요!

432 카르나 (siPdPhRfuM)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1:18

"...와아!"

사실 이렇게나 가까이에서 드레스를 본 것은 처음이어서,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이런걸 제가 입어도 되나 싶을 정도에요. 저는 몸에 살짝 대어보고, 다시 고민을 하다 또 대어보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국 결정했습니다.

"이걸로 할게요!"

! 결정!

433 마리안 파우스티네 (iQIxAwJ2V.)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4:15

일 년 중 가장 소중한 날을 꼽아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느 날을 꼽을까. 누군가를 만난 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날, 즐거운 환담을 나눌 홀리데이. 그런 날들 중 마리안이 제일 사랑하는 날은 홀리데이였다. 조금 흐트러져도 활활 타오르는 사람들의 열기 속에는 티도 나지 않는 그런 날. 그리고 오늘은 마리안한테 아무 의미도 없는 날이었다.

마리안의 생일이라는 뜻이었다.

그 말은 앞으로의 인생에 비하면 짧지만 제 삶에선 꽤 길었던 일상과 작별을 고하는 날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굽어살피소서."

! 아침 기도로 신님을 불러봐요

434 티르 - 진행 (iLBB5JYogQ)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4:32

"조금만 더 하면 두번째 죽음을 경험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만."

회심의 개그 2회차!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티르의 싸늘한 시선 뿐!
...그래도 대답을 해준다는 것을 보면 그리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싫어했다면 대답이고 뭐고 무시하고 갈 길 갔겠지.

"그러기 싫으면 입 다물고 따라와라 할머니 유령. 하여튼 이해가 안 되는군. 심심한게 싫다면 왜 유령 언데드를 선택한 건지."

한숨을 푹 쉬며 자신의 길을 가기 시작하는 티르. 더 편한 자살 방법이 있다는 말은 가볍게 씹고 넘어가려다가... 곧 이어진 말에 그는 순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유령을 바라보았다.

"...뭐?"

드래곤이... 이곳에 없어?
집에 갔다고?

"잠깐. 그게 무슨 소리냐. 이곳은 분명 드래곤의 영역인데, 이곳이 드래곤의 집이 아닌 건가?"

잠을 자는 레어가 따로 있다... 그 말입니까?

! 머선일이여

435 티르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4:56

>>429-431 티르: (드래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

436 티르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6:25

일상물인 쪽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437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7:07

하나하나가 너무 귀중해요!

438 루주 (JnmUa04Ut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8:19

일상물! 좋아!
하지만 루주는 고난을 좋아해... :3()

439 ◆EY93YoG.Zk (funIc3OXLk)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9:37

>>419

" 그대의 가슴 안쪽에서, 일렁이는 불꽃을 보았노라. "

그녀가 당신의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 생명이라면 누구나 가슴 안쪽에 불꽃이 있다. 빌어먹을 얼음 파충류년이랑, 물뱀년, 그리고 잿더미로 만드는 죽음놈만 제외하면 말이다. 나는 그대의 불꽃이 마음에 들었다. 그대가 살아갈 그 삶이 궁금해졌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아, 그녀들을 만나면 내 몫까지 좀 실컷 때려주기도 해다오. "

고맙다는 말이 부끄러우면, 나중에 맛 볼 진미로 미뤄둬도 괜찮단다. 그녀가 웃으면서 말합니다.

" 그럼, 이제 짧은 이별의 순간이겠구나. 난쟁이들의 마을로 보내주마. 그곳에 갑자기 나타난 널 경계할수도 있겠지만, 내 비늘을 보여주면서 적당히 둘러대기라도 하거라. "

그리고 그녀는 당신의 말을 기다리는듯 가만히 바라봅니다.

>>423

쥐는 당신의 광선을 맞고, 흔적조차 남지 않은 채로 사라져버렸지만, 어느새 늪에서 새로운 것이 나타납니다.
꿀럭거리며, 보는것만으로 아득하게 기분이 나빠지는 이형의 슬라임같은, 부정의 집합체. 그것에겐 어떤 눈도 없는데도, 당신을 바라보는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탐지 마법을 사용했지만, 오로지 어둠만이 보입니다. 주변엔 오로지 어둠 뿐입니다.

" 역병을 맞이하라. "

곧이어 천천히 당신의 발 끝에서부터, 조직이 검게 괴사하기 시작합니다.

>>424

' 아니다! 한다! 작전! 노움인척! 완벽! 뿌듯! '

실프가 이 완벽한 의태가 어떠냐! 하는 몸짓을 해보이며, 당신과 눈을 마주칩니다.
다른 실프들이 꺄륵거리는 소리도 귓가에 울립니다. 그리고, 바람을 타고 다른 실프들의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 본적! 없음! 저렇게 완벽한! 의태! 인간! 구분! 불가! '
' 인정! 동의! 완벽! 나도! 알아보다! 못함! '


>>425

" 지금 바로? ...알았어. "

그녀가 천천히 일어나서 당신을 따라가려 하다가, 마찬가지로 당신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 폭시. 그거면 됐어. 가자고, 대장. "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가볍게 웃어보입니다.

" 스카우터는 B급, 함정 해제는 전문이 아니지만 어느정돈 할수 있고. 색적이 특기야. 주무기는 단검이고, 서브 딜러로 활약할수 있어. 아예 전투에서 제해줘도 되지만. "

440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9:40

호령주는 기왕이면 화끈하고 박진감 넘치게! 물론 중간에 일상도 넣고!

441 ◆EY93YoG.Zk (funIc3OXLk)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1:44

(말씀하신 진행 타입을 메모하며)
와! 오늘은 진짜 기력이 펄펄 넘치네요. 두어시간 정도 남았는데 좀더 오래 진행할지도???

442 이브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1:56

"이런이런 당해버렸네요~"

당-했따-라는 축으로 이야기하는 그녀. 하지만 노움인척 하는 작전인 실프가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네, 바로 그녀의 바로 앞이라는 점이죠 이내 손을 뻗어 노움인 척하는 실프를 붙잡으려고 합니다.

"짜잔~ 잡아버렸습니다~"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노움인 척하는 실프에게 이야기합니다.

!붙잡기 시도!

443 티르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2:09

오(오)(기대중)

444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2:47

후후 들켜버렸군요

캡틴에게 기력 보충제를 식사에 섞어 먹였습니다(?)

445 란셀 (fzJ1t2qLe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5:28

고양이인데 폭시? 미묘한데. 물론 사람이 이름대로 사는건 아니니까.

"힘만 쓸 줄 아는 떡대들 사이에서는 좀 튀겠군. 정찰을 맡기기엔 좋겠어."

오자마자 책임이 막중하겠지만, 바로 그런 일에 몰아넣을 일은 없겠지.

"우리는 인원 자체가 많지 않아. 그래서 모두와 안면을 트는게 중요할 수 있어. 사교가 힘들다면 날 찾아도 괜찮지만."

가끔은, 이들 중간에 낀 관리직 같은 기분도 든다. 생전에도 중간관리직이었다만...

"걱정 말라고. 보수는 나름 공평하게 줄거야. 단장인 나보다 더 많이 보수를 받아가는 녀석들도 있어."

! 커여운 폭시를 데리고 다른 동료들이 있는 인근 마을로 갑니다.

446 유호령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7:46

"말 듣고 빡치셨다니 속 좁은 신이시네-."

빡치라고 말한 거긴 하지만 호령은 조직이 괴사하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실실 웃으며 괴사한 부위를 잘라내 재생한다.

뼈가 될 빛의 막대가 잘린 단면에서 솟아오르며 그것을 무수한 빛의 실들이 엮이고 이내 피부가 덮혀져 하나의 육체로 변한다.

그 과정은 단 찰나의 시간만에 이루어졌다.

이 세계의 오탁의 구현화 된 듯한 부정형의 괴물을 보며 말한다.

"그럼 이 참에 끝까지 가보자고!"

객관적으로 보면 누가봐도 호령이 불리했다.

상대는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였으며 이곳은 그의 위장이나 마찬가지인 곳이었으니까.

그런 상황에도 그는 웃었다.

호령은 자신의 의지가 꺾이지 않는 한 그게 어떤 현실이든 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게 바로 그가 마법을 대하는 자세이자. 하나의 진리였다.

"기왕 물컹물컹한거 딱딱한 것도 나쁘지 않잖아?"

호령의 발 밑에서는 살얼음이 조금씩 생기더니 이내 그것은 빛이 퍼져나가는 듯 재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얼려나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부정형의 존재는 물론이고 늪, 숲, 혹은 그 무언가도 예외가 아니었다.

어둡고 탁한 지옥은 호령에 의해 극한의 지옥으로 변했다.

단 그저 평범한 지옥과 다른 점이라면, 이 얼음은 겹쳐진 분자의 사이마다 마력으로 이루어진 빛의 마법이 붙들고 있었으며.

그 부스러기 마저 가히 성물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

447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0:19

이대로 오래 진행하죠!!!!!!

448 마쿠즈 - 진행 (xKClE9/ZiA)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1:06

>>121
"열개입니다 샤벳경."

동화는 열장이 은화 한장입니다. 그것이 상식이니까.
아무래도 제가 아는 것보다 훨씬 세간에 어두운 모양입니다. 자신감이나 가문에 대한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이런 사람을 두고 간다면 가이아교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약한자에게는 태양을. 분명 그렇게 배우며 자랐습니다.

"가문에 대한 평가는 이미 익숙합니다. 외견이 이러니 악마와 같다는 이들도 있더군요. 위험하다 애둘러 표현하신 것 만으로 샤벳경의 소양의 깊이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는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마법사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마법에 관해선 문외한이기에 어느정도의 경지인지는 몰라도 저렇게 자신감이 있다면 1인분은 하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저는 마왕을 죽이러 갑니다."

진실은 이야기해야죠.

"여자로서는 비밀이 많을지도 모르나 저는 그 이전에 베스터가문의 전사입니다. 호위라면 모르겠으나, 지금부터 동행할 사이이니 제가 비밀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경께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면 상관 없습니다. 언젠가 경께서 준비가 되시면 말해주시길."

!파티빳다죠!!!

우선은 어제 하던거에서부터...

449 마리안주 (iQIxAwJ2V.)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3:33

🍿

450 율리안 (vr96p6SqUQ)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3:38

안내받은 곳은 좁고 종교적인 느낌이 가득 드는 방. 나는 자연스럽게 소파 하나에 걸터앉았다. 종교는 없지만 에로스에게는 고마워해야 한다.

"수녀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짧은 인생 속에서 마땅히 마음껏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걸어잠그고 사랑을 홀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아아, 아름답지 못해.."

왜냐하면 사회가 개방적이어야 내 미모로 사람들을 발밑에 두는 일이 쉬워지니까.

"어렵지 않군요. 아직 부족한 몸, 교도가 되기에는 충분치 않기에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만 에로스님의 뜻을 전파하는 데는 힘써 보도록 하죠."

먼 미래의 꿈은 에로스를 나의 교도로 만드는 거지만 지금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보다도 나는 흥미로운 보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인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제게 무엇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 퀘스트를 받아들인다

451 루프레드 (JnmUa04Ut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3:55

불꽃.
청년은 줄곧 자신이 타다 남은 재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용은 불꽃을 보았다며 말했다.
그녀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수밖에. 재를 다시 태워서, 거대한 화염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드래곤들을 실컷 때려준다라…

"벌써 작별인가."

루프레드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래, 가자고."

! 자 드가자

452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5:00

벌써 부터 신과 한판 1차전이 시작됐네 ㅋㅋㅋㅋㅋ

453 루주 (JnmUa04Ut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5:19

캡틴이 기운넘친다니 다행이네~~~

454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6:56

마쿠즈랑 시안이 붙으면

용사와 마왕의 싸움이네(?)

455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7:17

마쿠즈랑 티르를 붙여놔도 용사와 마왕의 싸움 ㅋㅋㅋㅋ

456 이브주 (aql/IxD966)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7:53

티르는 그래도 자칭이나 타칭이 마왕이 아니니까(?)

457 티르주 (lGUuOtv.tk)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8:40

하는짓이 마왕인 편

458 호령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8:48

ㅇㅈ

459 ◆EY93YoG.Zk (djVDpUp.0s)

2021-11-21 (내일 월요일) 15:10:31

>>432

" 맘에 드는 옷을 찾아서 다행이다. 한번 입어볼래? 너가 입은 모습도 보고싶어. "

" 오, 그것도 좋겠군요. 그럼 안쪽... "

그 순간, 가게의 문이 열리며,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얼굴에 흉터가 가득한 중년의 남자와, 아까 오줌을 지리며 도망갔던 남자가 들어옵니다. 그 남자는 덜덜 떨면서 당신과는 눈도 못마주치고 있고, 중년의 남자는 당신과, 당신 앞의 핑크색 드레스를 번갈아보더니 와... 하는 얼굴빛을 잠깐 띄웠다가, 곧 환하게 웃습니다.

" 이거, 데이트 중이셨나요? 실례가 많았군요. "
" 다... 당신, 외눈 조니 아니오? 썩 꺼지시오! 그렇지 않으면 위병을.. "
" 아뇨아뇨,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제 외모가 좀 흉하게 생기긴 했지만, 저는 외눈 조니가 아닙니다. 사실 이 근처에서 자선 사업을 하고있는 죠니라고 하는데, 마침 여기 계신 꼬마 아가씨와, 꼬마 도련님이 눈에 띄어서요. 예전에 아가씨에겐 신세를 지기도 했고.. 괜찮으시면 데이트를 좀 도와드릴까 하는데... 아가씨, 어떠신가요? 물론 감사인사는 필요 없답니다. "

자칭 죠니가 애써 무해하게 웃어보이자, 에이든이 의아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카르나, 아는 사람들이야? "

>>433

오늘은 당신의 생일입니다. 당신은 경건하게 기도하며, 신을 부릅니다. 그러자, 머릿속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 안녕, 마리안. 오늘로 드디어 성인이 되었구나, 축하한단다. 그래서, 오늘은 어쩐 일이니? 이런 아침부터 이 누나에게 성인식을 치뤄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드디어 우리 마리안이 다 컸구나. '

친근한 말투로 그녀가 장난스레 말하기 시작합니다.

>>434

" 대신관급이 아니라면 저한텐 안 통할걸요~ "

그녀가 당신의 싸늘한 시선에도 지지 않고,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그러다가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눈을 크게 뜨더니 잔뜩 화가 난듯, 볼에 바람을 가득 넣고 부풀립니다.

" 하, 할머니??? 헐, 완전 어이없어! 야!! 너 진짜 뒤질랜드??? 하, 참나. 저 그렇게 나이 안 많거든요? 그리고 저같이 예쁜 숙녀한테 어떻게 그렇게 말 할수 있어요? 진짜 아오, 확 그냥 꿀밤을 그냥! "

그녀가 잔뜩 화가 나서는 주먹을 뻗어 당신에게 꿀밤을 먹입니다. 그러나 서늘한 바람이 스쳐가는 느낌이 들 뿐, 당신을 슥 통과하며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어이없다는 당신의 얼굴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 아니, 무슨 드래곤은 한 두 명 죽이고 온것처럼 굴더니, 그것도 몰라요? 명계로 갔어요. 하데스님이 계신 곳이요. 잠깐 다녀온다곤 했는데, 알잖아요? 드래곤 시간 감각 엉망인거. 언제 올진 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냥 집에 가죠? 더 가도 헛걸음만 할거에요. "

? 애매하군요.

460 시아나 (bTy8GLZYko)

2021-11-21 (내일 월요일) 15:10:52

그녀가 일으킨 바람을 타고 수많은 모래정령들이 논다. 정령들은 회오리를 따라 솟구쳤다가 떨어지며 해맑게 웃는다. 웃음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간지럽히자 그녀도 덩달아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그저 보인 것을 따라한 듯, 공허했을 뿐이다.

한바탕 소란스럽게 놀아주고나니 다들 만족했나보다. 남은 잔바람마저 몰아내고나자 거대한 모래정령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띄엄띄엄 말하던 작은 정령과는 달리, 명확하게 문장을 구사하여 말을 건네오는 거대한 모래정령. 그녀는 그 모래정령을 빤-히 바라보다가 가까이 다가가 작은 정령에게 했던 것처럼 쓰다듬었다. 쓰담쓰담. 쓰담쓰담.

"인간.. 재밌는 일..."

거대한 모래정령은 말했다. 인간의 땅에서 재밌는 일이 벌어질거다. 그 말에 그녀는 침을 한번 삼켰다. 어째서일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허기가 지는 것 같았다. 자신의 납작한 배를 한번 내려다보고, 다시 거대한 모래정령을 보며 묻는다.

"어디로 가는게.. 제일, 재밌어져...?"

인간의 땅이라 한들 몹시 넓으니까. 적어도 방향 정도는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 예언?의 장소를 물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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