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0069> [All/이세계] New Game. 01 - 시작의 노래 :: 1001

◆EY93YoG.Zk

2021-11-16 18:12:18 - 2021-11-20 12:11:17

0 ◆EY93YoG.Zk (y3RYs6E6Os)

2021-11-16 (FIRE!) 18:12:18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기쁜 법이다.
그 뒤에 보장되는 찬란한 미래가 있다면, 더더욱이.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69068/recent#bottom

869 티르 - 이브 (XIMn8coqO6)

2021-11-20 (파란날) 01:32:25

"스스로의 세계에 매몰되어있지 마라 꼬마."

티르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아무리 발악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라는 것은,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겪어봤다. 왜 겪어보지 못 했겠는가.
강자에게 덤볐다가 죽기 직전까지 맞은 적도 있다.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덤비고 덤벼도 결국 죽기 직전까지 처맞을 뿐.
그때의 난 무력했지. 새삼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네가 겪은 것들을 무시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렇게 특별한 경험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그건 누구나 겪는 일이야."

흔한 일들.
그 '흔한 일'들을 겪고 스러지는 생명이 하루에 몇이었던가.

"발악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 있다? 그럼 싸워라. 네가 바뀔 때까지 싸워라. 그래도 바꿀 수 없다면 그대로 스러져라. 비참하게 스러지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 그것이 삶이다."

삶이란 아름답지 않다. 오히려 잔혹한 것에 가깝다.
수많은 생명이 현실을 바꾸고자 하다가 그대로 좌절당하고 스러진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인생에선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싸우면 그대로 스러지겠지. 하지만 그래도 싸워라, 아니면 잊혀지리라."

어차피 변하는 것이 없다면, 어차피 비참하게 갈 삶이라면.
차라리 자신 곁에 있는 이들에게 무엇이든 남기고, 뭐라도 해보고 죽는 것. 그것이 삶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870 셀마주 (NBkSyu18/E)

2021-11-20 (파란날) 01:33:20

쫌쫌따리 졸린 게 슬슬 ZARA할 타이밍인 것 같아요
조용해지면... 자는 거 0.<

>>866 헉 매운 거 잘 못 먹는구나...! 벗 이츠 오케이 왜냐하면 저도 된장가지볶음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아니 이게 아니라 셀마도 완전 좋아할 거랍니다 ^~^ 맛있겠다...!!

고마워요 ㅎ.ㅎ 여행에 신의 가호가 있길 바라는 것이에요.

871 티르주 (NTFQ.jGUk.)

2021-11-20 (파란날) 01:33:38

참고로 티르의 말은 티르 개인의 사상임을 밝힙니다(?)

전 이런 극단적인 놈하고는 생각이 달라요(??)

872 이브-티르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01:36:23

"...말이 안 통하네"

그녀는 그리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뚜벅뚜벅 문을 향해 나아가며 '그'에서 '그녀'로 인식을 전환한다.
'그'는 이세상에서는 사실상 더이상 필요없으니까. 먼지와 안개가 뒤덮힌 그 때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 말하며 그녀는 방 밖으로 나선다. 원레 목적지와는 거리가 생겼다.
오늘의 벌이를 지금부터 구하는 수 밖에 없겠지..

"..어쩔까나.."

그녀는 밤거리를 조용히 쳐다보며 한숨쉴뿐이다

-막레 부탁해영 더이상 이브 기준으로는 더 이야기 나누지 않을 것 같아서!-

873 셀마주 (NBkSyu18/E)

2021-11-20 (파란날) 01:38:10

>>867 와앗... 좋아요... (부페 차리기) (부정부페)

>>868 셀마가 슝 하고 날아오면(?) 그때부터 조율해 봅시다 ㅎ.ㅎ!!

하이엘프가 산도 숲도 아닌 여기서 뭐 하고 계신가요
- 넹? 저도 몰?루

874 미안주 (r6/IOmH0vg)

2021-11-20 (파란날) 01:43:37

>>870
맘에 들어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셀마주에게도 물론 한끼 대접해드려야지 X3 !! 으앙 된장가지 먹고싶다ㅜㅜㅜㅜㅜ 셀마의 여행에도 미식의 신의 가호가 있기를! 고난도 밥을 먹어야 버텨내니깐.......☆

875 티르 - 이브 (XIMn8coqO6)

2021-11-20 (파란날) 01:44:10

"...아무래도 좋은가."

티르는 등받이에 등을 기대었다. 그녀가 자신의 화를 들었던지, 아니면 무시했던지, 아무래도 좋았다.

그는 지금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싸움을 하고 싶었으나, 결국 해소되지 못 한 불만을.

"조금은 난동피워도 괜찮겠지."

다른 방에 주먹깨나 쓰는 놈이 있는 것 같았으니.
티르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브가 가게에서 나가는 것을 확인한 다음, 그대로 옆 방의 문을 걷어차버렸다.

//이걸로 막레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브주!!

876 마쿠즈주 (qRrFgyx8Gs)

2021-11-20 (파란날) 01:49:03

>>873 뭐야 왜 도시에요

877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1:53:27

티르주 이브주 일상 수고해써~ 내용 신선해서 관전꿀잼이었어!

878 티르주 (nmalGhqEqQ)

2021-11-20 (파란날) 01:54:26

티르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진심으로 투쟁 외에는 삶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녀석...

879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1:57:12

ㅋㅋㅋㅋ 가치관은 다 다르니까! 티르랑 계속 교류하다보면 시안이도 언젠가 현역 마왕 시절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보통은 전생하면 이브 같은 생각으로 살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880 미안주 (r6/IOmH0vg)

2021-11-20 (파란날) 01:57:20

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미안주는...이만...자러갑니다!! 에브리원 굿 나잇 ~ !

881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01:58:05

다음 일상 목표는 천년솔로 시안(?)

882 티르주 (sWOBizQURc)

2021-11-20 (파란날) 01:58:32

>>879 어쩌면 시안이랑 티르는 떨어뜨려놓는게 세상을 위하는게 아닐까요(고민)(?)

(이브랑 시안이 둘 다 쓰담)

883 티르주 (Qnfsf3Ap.s)

2021-11-20 (파란날) 01:58:48

보헤주 미안주 잘자요!

884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2:03:11

>>880 보헤주 잘 자! 굿-나잇!

>>881 과연 순순히 성사될 듯 싶으냐! 이 몸의 주말은 게임으로 꽉 차있다!!!

>>882 시안 : (얌전)(기분 좋음)

시안이한테 티르랑 놀면(?) 못된거 배우니까 놀지마~ 라고 하면 왠지 조용히 가운데 손가락을 올릴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못 하게 하면 그건 그거대로 흑화 쌉가능?

885 티르주 (1ecglYWVdE)

2021-11-20 (파란날) 02:07:11

>>884 (귀여워)(쓰다다담)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 그런 애랑 놀다보면 물드니까 놀면 안 돼...(?)
못 놀게 막아도 흑화하는 건가요 어 어떻게 해야하지(갈등)(대체임)

886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2:13:30

>>885 시안 : (쓰담 과부하로 졸려짐)(?)

못 놀게 막으면 흑화&폭주, 교류로 인한 쪽은 옳게 된 각성... 같은 차이려나? 뭐 영향은 티르만 주는게 아니니까!

887 티르주 (5vxjV6gw/A)

2021-11-20 (파란날) 02:15:52

>>886 (시안이에게 이불 덮어주고 토닥토닥)

오히려 교류하는 쪽이 시안에게는 더 좋으려나요..?
교류하되 다른 선한 친구들이 시안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책임전가)

888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2:36:23

>>887 ㅋㅋㅋ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나! 아직 정해진 건 하나도 없으니까!
다들 개성적인 개성들이라 서로 어떻게 영향을 줄지 1도 예상 안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889 티르주 (6Lii3NuO4c)

2021-11-20 (파란날) 02:45:27

>>888 그렇긴 하네요! 다들 개성이 넘쳐서...
티르도 시안이랑 놀다보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결국 하고싶은대로 하는 걸로(?)

890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2:50:36

>>889 티르라면... 왠지 스펙업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아니 오늘이구나. 진행 어떤 식으로 될지 기대되네~

891 티르주 (6Lii3NuO4c)

2021-11-20 (파란날) 02:56:48

>>890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각성이라던가...!
시안이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그렇고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햐요..

일단 저는 내일을 위해 자러갈게요! 시안주도 늦지 않게 주무시길!

892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03:05:09

적당히 놀다 잘테니 걱정 말라구! 잘 자 티르주!

893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08:51:37

아침갱신이야~~~ 다들 좋은주말~~~~

894 호령주 (h/EjjsbjG.)

2021-11-20 (파란날) 09:07:38

좋은 주말이에용

895 ◆EY93YoG.Zk (yB1sjx.58o)

2021-11-20 (파란날) 09:44:26

와! 좋은 아침입니다, 다듵!!

896 호령주 (h/EjjsbjG.)

2021-11-20 (파란날) 09:45:46

네 좋은 아침 입니다 캡 ㅋㅋ

897 란셀주 (dR.cUGn38s)

2021-11-20 (파란날) 09:45:53

주말 아침!

898 호령주 (h/EjjsbjG.)

2021-11-20 (파란날) 09:46:24

란셀주도요!

899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09:47:05

다들 어서와~~~

900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09:49:10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하는 푯말을 든 이브 그림)

901 ◆EY93YoG.Zk (hBudbTTD1w)

2021-11-20 (파란날) 09:49:53

헉 다들 반갑습니다! 이렇게 이른 아침인데 무려 저 포함 다섯분이나 계시다니... 이건 진짜 가문의 영광입니다...(캡처하며)(?)

902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09:51:22

슬프게도 토요일은

친구랑 노는 날로 정해져있어서 오늘 진행에는 아마도 못 굴릴 것 같아요 힝힝(?)

903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09:54:13

그러니 대신 한정 가챠(아님) 한복 이브를 슥 둬봅니다(?)

Picrewの「🍊 희귤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FnQk6Qghl #Picrew #_희귤_픽크루

904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09:57:49

>>901 아무래도 주말이니까 :3 귀여운 캡틴 쓰담~~

>>902 친구가 있다니 인싸...!
이브 쵸 카와이하잖아wwwww

905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09:57:51

>>902 >>903 아쉽군요,,, 우리 귀여운 이브님과 함께 진행하지 못하다니...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것이 인싸의 숙명인걸요(?)
한복 이브 귀여워~~~~

906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09:59:58

>>904 (스쳐 지나가는 혼자였던 주말의 기억들)(끔찍) 어딜 쓰다듬으시는거죠???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

907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0:01:47

>>906 (잔상 쓰담)

908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10:06:27

그리고 오늘의 TMI로, 언어를 조금 설명해보자면(이런거 좋아함, 근데 별로 취향이 아니시라면 굳이 읽으실 필요는 없읍니다) 기본이 되는 언어는 인간 :: 영어, 드워프 :: 독일어, 엘프 :: 프랑스어 입니다.

인간의 제국에는 지역, 인종, 계급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귀족같은 경우에는 영국 상류층 억양을 주로 사용하고, 평민같은 경우에는 일반 미국식 억양을 사용합니다.
북쪽 지역같은 경우에는 R 발음을 하지 않는것으로 유명하고, t 발음이 좀더 강조되는 편입니다. (Red - 에드, Rotten - 오튼!)
남쪽 지역에선 반대로 T 발음을 하지 않으며, R 발음을 좀더 강조합니다. (Water - 워얼~ Rotten - 뤄~은)

그래서 북부 주민이랑 남부 주민이 만나서 뭔가 썩은걸 발견했을때, 그걸 주제로 얘기하면 (쟤는 발음이 왜 저럴까..???) 같은 미묘하게 웃긴 상황도 나옵니다.

수인의 경우에는 S 발음을 하지 않으며, V와 B의 구분이 없이 그 사이 어딘가의 느낌으로 발음합니다. (Your Vest is Best!! - 유얼 vbㅔ으트 이스 vbㅔ으트!) 그래서 농담같은 상황이 종종 벌어지곤 합니다.

909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10:06:49

>>907 (스스로 잔상을 질투하며,,,)

910 호령주 (h/EjjsbjG.)

2021-11-20 (파란날) 10:07:22

오오 이브 한복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tmi이건 귀중하다!

911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0:08:09

갱싱! 마족은 인간이랑 같은 영어인가??

912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10:09:05

>>910 (끄덕끄덕) 그치만 그만큼 호령님도 귀여운걸요~~(무지성 쓰다듬기) 와! Tmi! 이런거 종종 풀다가, 나중에 어딘가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내일의 나를 믿으며)

913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0:09:15

이런 tmi 좋다!! 헉헉 맛있어 영국영어 쓰는 귀족님들 개발려
시안주 어서와~~~

914 란셀주 (dR.cUGn38s)

2021-11-20 (파란날) 10:10:46

주말 아침부터 출석한 보상으로 한복이브와 TMI라니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터뜨리는 법

915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10:10:51

시안님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마족은 따로 사어인 룬 문자를 사용하는데, 이건 마법의 기초가 되는 문자이기도 해서 은근 정령이나 드래곤처럼 고대의 존재들과 소통할때 편하다는 tmi가 있습니다.

916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0:11:29

정리...라고 하니 위키를 만드는건 어떨까 싶다! :3
캡틴은 위키 어떻게 생각해?? 내가 뚝딱 만들수 잇서!

917 호령주 (h/EjjsbjG.)

2021-11-20 (파란날) 10:12:03

ㅎ헤헷 시안주도 어서오세용

918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0:12:34

>>914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터져죽는 법...

>>915 역시 판타지하면 룬문자지 :3

919 ◆EY93YoG.Zk (mI6TFxTBXI)

2021-11-20 (파란날) 10:13:17

>>913 (끄덕끄덕) 역시 영국영어는 귀족이지 아 ㅋㅋ 하고 질러버렸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14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며)

>>916 헉 만들어주시나요????? 그거 진짜 귀찮을걸로 알고있는데,,, 만들어주시면 제가 뭐라도 해드려야... (뭘 해드리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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