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908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8. 아포칼립스 동화학원! :: 1001

이 아닙니다!!◆ws8gZSkBlA

2021-11-06 22:12:28 - 2021-11-21 13:07:32

0 이 아닙니다!!◆ws8gZSkBlA (mK6JP/bclc)

2021-11-06 (파란날) 22:12:2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좀비가 나오지만 좀비물이 아닙니다!!! 마법하이틴드라마개그! 등등등 희망찬 동화학원!

390 렝주 (fFZO70allY)

2021-11-14 (내일 월요일) 19:10:06

체-크!

391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13:37

벨주 첼주 어서오세요! 펠리체 레오 체크 되었습니다!!!

392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19:14:25

체크하는데..조금 늦을수도 있어요. 🙄

393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15:24

((((살벌))))))((((조용히 백정 떠올림)))))((((살벌한 남자도 있어요))))))((((속닥속닥))))

394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18:01

발렌타인 체크 되었습니다!

395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23:14

.dice 1 100. = 25-55이상

396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23:31

오호:3

397 렝주 (fFZO70allY)

2021-11-14 (내일 월요일) 19:28:51

오호:3

398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30:18

이번 이벤트는 잘하면 전투에 돌입하지 않아요! 잘하면!

399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19:30:48

😳 다갓..?

살벌한..백정이..어법..어버버법..나이스 보트..(???)

400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19:30:48

평온하다면 평온한 저녁 시간, 한 명의 학생이 다급하게 당신들을 부릅니다.

'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들 모두 나오래! '

우와? 교장선생님이 직접요? 이런 건 또 처음 아니었나요?

학교 앞으로 가보면, 교장선생님을 볼 수 있습니다. 사감 선생님들과 대화하던 그는 당신들을 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학생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너희를 불렀단다. '

마법부에 속한 마법사가 고개를 꾸벅거렸고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 학교 앞 숲 깊숙한 곳은 학생들만을 반겨줄 때가 있기 때문에, 찾아와줄 수 있겠니? '

//8시까지 받아요! 전 샤워하고 올게요!

40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19:49:47

겨울을 나기 위해 이불을 솜이불로 바꿨다. 이른감이 있지 않나 싶지만 현궁은 사시사철 겨울이고 11월만 되어도 춥다. 그는 생일 선물로 받은 새 베개를 집어들며 대체 왜 이런걸 선물로 주나 싶어 괜히 팡팡 쳐 먼지를 털곤 침구를 정리한다. 제법 가정적인 모습이고, 평온한 한때였다. 교장의 호출이 있기 전까지는.

"따라오겠더니."

그는 당신을 돌아보며 늘 그렇듯 자유를 보장한다. 따라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고 달링을 데려갔을 것이다. 교장은 감 사감과 대화를 하고 있었고, 현장 경험이란 말에 입을 다물었다 뗀다. 좋은 의미가 전혀 아니지 않은가. 산전수전 다 겪은 너희에게...

"위험한 일이 발생한다면 주저없이 신호 마법을 쓰겠습니다."

이번엔 제발 호출에 제대로 응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삼키며 그는 고개를 숙였다. 까라면 까는 수밖에 없다. 적어도 감시할 자를 감시하고 말썽 피울 기미가 보이면..아니면 탈이 보인다면..그는 소맷단을 정리하는 척 하며 숨겨둔 살아있는 죽음의 약을 확인하고 온화하게 교장을 돌아봤다.

"모쪼록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

402 렝주 (fFZO70allY)

2021-11-14 (내일 월요일) 19:51:56

" 아이씨.. 귀 안 먹었으니까 살살말해. "

인상을 확 구기고 째려보았다.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의 학생이 살짝 수그러들며 으응.. 하고 말하자 레오는 '비켜'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나섰다. 교장선생님이라. 이제와서는 별 감흥이 생기지 않는다.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너희들이 가봐야겠다는 말이렸다. 레오는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 레오 괜찮아? '
" 어. 신경쓰지마라. "

그보다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하고 가야겠지. 레오는 한 손을 번쩍들곤 '주궁 4학년 레오파르트 로아나입니다.' 하고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말했다.

" 왜 저희가 하죠? 교수님들은요? 깊은 숲으로 우리가 들어가고 나면 그때부터 우리 안전은 누가 어떻게 책임져주나요? 숲으로 들어간 이들중에 사라지는... 아이씨.. 야! 걸리적거리지말고 저리 비켜! 확 쳐죽여버리기전에 "

몇 번의 사건을 겪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이라면 역시 자신과 친구들의 안전이 확실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탈을 쓰고 있었던 그 녀석이 아직도 원내에 있고 그 녀석이 교수중 하나였다는 사실 이후로는 교수나 선생이란 자들을 쉬이 믿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 어쨌든. 안에서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긴다면 그 때 우리 안전은 누가 어떻게 책임져줍니까? "

403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19:54:41

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오캐미의 알을 관찰하고 있었다. 말이 관찰이지 담요로 감싸놓고 물끄러미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그 시간이 싫은 건 아니어서, 부름이 들려왔을 땐 짜증부터 돋았다.

"하-"

교장이고 나발이고, 라며 험한 소리와 함께 집합 장소로 나갔다. 바깥은 꽤나 쌀쌀했지만 그녀는 반팔 반바지에 얄팍한 가디건 하나 걸쳤을 뿐이다.

표정 한가득 불쾌함을 감추지 않은 채 교장의 말을 들은 그녀는 짧은 한숨을 내쉰 뒤, 대답보다 앞서 발을 움직였다.

"멀쩡히 있다면 좋을테지만요."

일말의 기대도 없는 말투로 내뱉곤 숲으로 들어선다.

404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0:15:15

' 응. 밖에 나갈래. '

백정은 그렇게 대답하곤 눈을 데굴 굴렸습니다. 그리고 매로 변해서 당신에게 달라붙으려 했습니다. 나가는 건 좋죠! 좋은 경험입니다. 암요.




레오의 물음에 교장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칼 교수가 그 자리를 먼저 조사하고 있을 거란다. 칼 교수 말로는 자기에게서 애니마구스 마법을 배웠다고 하던데... '

레오에게 대답한 그는 잠깐 눈을 돌렸습니다.

' 교수들은, 다른 방향을 찾아보고 있단다. 금지된 숲 깊숙한 곳과 가림빛까지 모두 돌아보고 있단다. 너희들 모두 거기를 찾아보라고 말할 수는 없잖니. '

교장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펠리체에게는 고개를 끄덕였ㅅ브니다. 무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닐지도 모르죠? 아무도 모릅니다.

자, 당신들은 이제 숲으로 들어갑니다.

//.dice 1 100. = 93다이스를 굴려주세요:) 45분까지 받아요!

40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0:25:22

그는 양 팔을 벌려 머리 위에 앉은 당신을 품으로 옮겼다. 교수는 다른 방향을 찾고 있으며, 무사한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깨진 신뢰는 복구할 수 없으나 산전수전 다 겪은 자신의 위로 산전수전 다 겪은 교수가 있음을 깨달은 그였다. 그는 편 없이 혼자 있느니 차라리 믿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번만 믿어보고, 이번에도 달라지는 기미가 없다면 교장에게 담판을 지어보고자 하는 그였다. 아니면 냅다 고문저주부터 사용하고 아무도 모르게 관에 담아 화장터로 옮겨 증거를 인멸하거나.

진작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선조의 지혜는 늘 옳은 법인데.

그는 숲 안으로 들어간다. "가자꾸나." 하며 당신의 뺨을 살살 긁어 간지럽히며.

.dice 1 100. = 8

406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0:25:42

((극단적인 다갓..))😬

407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0:26:06

지나가며 듣기론 금지된 숲과 가림빛까지 돌아보고 있다고 한다. 알지 못 하는 사이 무슨 일이 어디까지 벌어진 걸까. 성큼 들어섰던 걸음이 얼마 못 가 수풀 사이에 멈춘다. 까칠한 잎사귀들이 살갗을 스쳐 따갑다. 그렇지만 멈춘 채 한 손으로 가슴팍을 짚었다. 얄팍한 옷 너머의 호크룩스가 손바닥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작은 중얼거림은 숨소리와 같아 그녀에게 다시 들리기도 어렵다. 말로 내뱉고보니 마음이 착잡해지는지 영롱한 금빛에 희미한 불안이 퍼진다.

하. 다시 한번 짧은 한숨을 내쉬자 옅은 입김이 흩어졌다. 툭툭. 두어번 가슴팍을 두드린 그녀는 손을 내려 허리에 꽂은 지팡이 끝을 만지작거리며 굳은 걸음을 떼었다.

숲 안, 더 안쪽으로,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학생들을 찾아서.

.dice 1 100. = 46

408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0:40:21

발렌타인 .dice 1 10. = 7-7이상

409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0:40:40

우와아..............................................


발렌타인과 같이 이동한 캐릭터는 없는 거죠?:3

410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0:45:55

[발렌타인]

백정은 기분 좋은 듯 눈을 슬며시 감고 그륵그륵 낮게 우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당신이 발걸음을 옮기자, 주변의 풀이 꺾여있는 게 보입니다. 더 깊숙한 곳 방향으로 유달리, 많이 꺾여있습니다.

백정이 무언갈 발견한 듯 날개짓을 했습니다. 풀이 꺾인 방향과는 약간 다른 방향입니다.

따라가겠습니까?



'hr.


[펠리체]

당신이 안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커다란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 치고는 너무 거대합니다. 거인이거나 트롤, 그 정도의 크기 같습니다.
발자국이 꽤나 어지러이 찍혀 있습니다. 그리고 갈림길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가겠습니까? 오른 쪽으로 가겠습니까?


//20분까지 받아요!

411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1:00:20

앞을 향해 걷고 있긴 했지만 실상 그녀의 시선은 바닥을 향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바닥에 나타난 발자국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었다. 자리에 멈춰 둘러보자 딱 봐도 사람의 것이 아닌 발자국이 그 주변에 제법 찍혀있었다. 그 흔적에 그녀는 불현듯 언젠가 있었던 괴형 트롤을 떠올렸다.

설마.

잘못 말하면 사람 잡는다는 그 말을 입안으로만 되내이며 길을 찾아본다. 오래 볼 것도 없이 나타난 두 갈래의 길을 보고, 그녀는 아주 잠깐 고민한 듯 싶다. 양쪽을 한번씩 보고 바로 걸음을 옮겼으니.

마음은 흐리고 불안해도,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는 걸음만큼은 망설임이 없었다.

//왼쪽으로!

412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02:04

.dice 1 10. = 8-7이상 Zzz...

413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05:46

엄마야

414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06:57

스레 외적으로는 캐릭터들의 활약을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NPC들... :3

415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1:08: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뭐든 하고 있을거라고 믿...믿....!

416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09:04

과연 무엇이든 하고 있을까요..!!!(나쁨)

41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1:18:39

꺾인 풀. 인위적인 것인가. 그는 주변을 슬쩍 둘러보다 문득 우리 숲에도 켄타우로스가 살았던가 하는 의문을 품는다. 그러기엔 발굽 자국은 없다. 그는 백정을 바라보고 따라간다. 당신은 무조건 신뢰하는 존재이지 않은가.

> [따라간다]

// ((날렸어요..))

418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1:21:54

벨주.....(토닥토닥)

419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22:22

벨주....(뽀다다담)

420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24:42

[펠리체]

왼 쪽으로 향하자, 그 곳에는 실종된 학생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눈을 감고 누워있습니다.

얼핏 보면 시체 같기도 하고 고요하기만 합니다. 주변에 다른 동물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발렌타인]

당신은 백정을 따라갔습니다. 발자국이 갈수록 많이 보이고 그르렁거리는 큰 소리가 들립니다.

백정은 점점 깊은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따라갑니까?


//50분까지 받아요!

421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25:46

렝주는 바쁘신 걸까요:3

422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1:39:01

조심히 헤치고 들어간 곳엔 뜻밖에도 학생들이 있었다. 멀쩡히, 라고 말하기는 좀 뭣한게 다들 누워서 잠든 것처럼 보였는데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너무나 기묘했다. 아니, 이곳만은 유독 주변 소음과 동떨어져 있었다. 동물들의 자잘한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잠시 멈춰서 기다렸다. 기다리며 생각했다. 여기서 교수들을 부를 것인가, 단독행동을 할 것인가. 그녀가 보통 학생과 같았다면 바로 불꽃을 쏘아올렸을 거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이기에, 바깥에 이 상황을 알리지 않고 움직이기로 했다.

"거기 누구 있어?"

학생들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면서 주변에 누가 있나 불러본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의 학생에게 다다른다면, 목에 손을 대 아직 살아있나를 확인해보려 할 것이다.

42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1:43:50

발자국이 많다. 계속 따라가도 되는 걸까. 그는 여차하면 신호 마법을 쓸 준비를 하며 숨을 가다듬는다. 당신을 늘 신뢰했으니 무슨 일을 당해도 그러려니 할 자신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죽을 때 과연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르렁거리는 큰 소리. 당신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그가 작게 속삭인다. "아가, 여기로 가면 무엇이 있더니." 하고는 소리없는 발걸음을 옮긴다. 살아있는 죽음의 약도 있으니, 여차하면..그는 계속 당신을 따라가기로 했다.

424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53:28

[펠리체]

당신이 손을 갖다댔습니다. 숨을 쉬고 있습니다. 옆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납니다.

..... 어떤 학생이 옆레 있는 다른 학생의 볼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잠꼬대 같습니다.

이들은 잠들어있습니다.




[발렌타인]

당신은 백정을 따라갔습니다. 백정이 갑자기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 할미다. '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백정이 말했습니다. 너른 바위 위에 할미탈이 앉아 있습니다. 당신과 백정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기회는 지금 뿐입니다.

공격합니까?


//20분까지 받아요!

42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1:59:06

당신이 사람이 되자 그는 혹여나 들킬까 주변을 둘러보다, 할미란 말에 고개를 돌린다. ..칼 교수가 말했던 자가 아닐까 싶던 자. 할미를 찾아가라던 혜향 교수. 공격해야 할까. 그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으니 당신의 손을..잡아도 되는 걸까. 허락한다면 손을 잡고 앞으로 소리없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죽 앞으로 나아가려 했을 것이다.

"대화 좀 하지."

공격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하려 했던 것이다. 안 통하면? 러빗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는 수밖에..

426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1:59:37

앗 공격 안하나요?:3

427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04:10

>>426 냅다 리덕토를 갈기기엔..백정이 보고 있어서 교육상..

협상이 안 통하면 갈길 거라서..🤔

428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2:04:45

"풉."

그녀의 부름에 누가 나타나기는 커녕 오히려 잠든 학생들끼리 잠꼬대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실소가 나왔다. 밖에서는 지들 찾겠다고 난리인 걸 알긴 하나. 이러고 있는데 알 턱이 없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숙였던 몸을 일으킨다. 손을 댄 학생도 제대로 숨을 쉬고 있었으니, 최소한 살아는 있다. 그렇다면 깨워야지.

"아쿠아멘ㅌ, 아니지. 아쿠아 에럭토."

허리춤의 지팡이를 뽑아 학생들의 위를 향해 들고 주문을 외운다. 일일히 깨우고 다니기 귀찮으니 한번에 물을 끼얹어서 깨울 심산이었다. 여기까지 오게 수고값이라는게 그녀의 명분이었다.

"한번에 일어나는게 좋을 걸. 뺨 맞기 싫으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찬물을 가차없이 끼얹으며 무미건조하게 중얼거린다.

429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06:58

ㅋㅋㅋㅋㅋ 알겠습니다!!

430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07:55

학생들: 우리는 물고기가 아닙니다!🐋🐬🐟🐋🐬🐟

431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09:04

물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벨 성격이라면 리덕토부터 갈겼겠지만..벨은 지금 많이 참고 있답니다..🤔

432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13:25

[발렌타인]

백정은 당신이 손을 잡자, 기분 좋은 듯 미소지었습니다.

' ? '

할미탈이 고개를 돌려서 백정을 보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백정을 번갈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예전에 말한, 사탕주고 담배불 붙여준 발렌타인이야. '
' 응? '
' 그리고 같이 자. '
' 뭐?!?!? '

앗, 충격받았다.







[펠리체]

당신의 주문에도 학생들은 눈을 뜨지 않습니다. 몇몇 학생들이 화들짝 놀라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곤 늘어지게 하품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 완전히 꿈나라에 눌러산 거 같습니다.

//40분까지 받아요!

433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13:52

벨이 정말로 햇살남캐가 되어가는군요!:3

434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17:15

으악 백정아 같이 잔다고 하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3 폭신한 미소는 무리지만 퇴폐미모에 웃으면서 엿을 날릴 수 있게 된...((아무말을 해요))

435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2:22: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정이 댕청미는 세계 제일!

436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26:09

백정이 백정했습니다:D!

437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2:31:45

보통은 자다가 찬물을 맞으면 바로 깨기 마련인데, 이것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깼다가 다시 잔다. 다시 잔다고? 뭔데 이게?

"마법인지 약인지 아니면 그냥 진짜 잘 자는 놈들인건지..."

지팡이를 까딱까딱 흔들며 중얼거린 그녀. 찬물로 안 된다면 또다른 충격으로 깨워야 하나 싶다. 또다른 충격... 스윽 지팡이를 드는 모습이 또 뭔가 마법을 날리려는 듯 하다. 마침 푹 젖었으니 여기에 전격을 흘린다면, 이라는 무서운 생각이 덤덤한 표정 위로 드러나지만 누구 하나 말릴 사람은 없다. 그대로 지팡이를 든 그녀가 주문을 외우려고 입술을 열었지만 나온 건 에휴, 하는 한숨 뿐이었다.

"귀찮네 진짜."

들었던 지팡이를 내리고 좀전에 맥을 짚었던 학생에게 다가가 한 손으로 멱살을 잡아올린다. 난 분명히 말했다, 라고 중얼거리곤 남은 손을 쫙 펴 학생의 뺨을 후려갈긴다. 미리 물을 뿌려논 덕이랄지, 맞닿는 순간 제법 찰진 소리가 나지 않았을까.

"야, 일어나라고."

이걸로도 안 일어나면 걷어차야 하나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며 두세대쯤 더 쳤을 듯 하다.

438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33:19

.dice 1 10. = 4-7이상

439 렝주 (3jbVAar75c)

2021-11-14 (내일 월요일) 22:33:19

아 졸았다.... 잠들었어어엉어ㅓ....

440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2:34:22

어서오세요 렝주! 잘 주무셨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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