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1100>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5 :: 1001

◆5J9oyXR7Y.

2021-10-30 02:58:51 - 2021-11-06 15:11:13

0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2:58:51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900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58:06

술때문이군요 99.9%확률로...(???

901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59:19

>>900 그것도 있고 전화 같은 거 고성으로 외치면서 하는거 안 들리게 하기 위함인 것도 있을겁니다.

90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02:45

그건 0.1%군요(아니다
ㅋㅋㅋ아무튼 생각보다 방이 머네요 :3 뭐 나츠키는 그거에 대해 별 생각없이 있을거같습니다...
단지 아침에 눈뜨면 반사적으로 방 치우려고 둘러보다가 집이 아닌걸 알고 머쓱해한다던가...(??
그런건 있을법하고...

90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06:08

알고보니 파일럿 아이들이 자유롭게 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즈키 대령의 배려였을수도 있습니다 (ㅋㅋ)

>>902 레캡은 이제 낯선 천장이다 하는 나츠키를 보면 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904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08:47

ㅋㅋㅋㅋㅋㅋ낯선천장ㅋㅋㅋ
하지만 여기서는 눈도 못뜨고 일단 몸부터 일으켜서 '사오리 씨... 캔이랑 병 따로...'하고 중얼거리다 한 3분 후에 정신차리고 아 여행왔지... 머쓷타드...하고선 다시 자는 전개일거같습니다...(??

905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2:10:17

용케도 나를 후카미즈라고 부른다. 나루미쨩이라 해도 술주정뱅이의 되도 않는 소리로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아직 그 정도의 정신은 남아있는 것인가. 일말의 정신조차도 언제 알콜의 바다에 익사할진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저는 술 안 합니다 부장님..."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 중 술을 하는 사람이 없어 거의 접하지 못했었고, 일단 입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등쌀에 맥주 하이볼을 한 번 마셔보았다. 거짓말 안 하고 약국 맛이 나길래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였는데, 내가 옛날에 자주 마시던 멀미약 맛과 똑같다는 걸 몇 모금 더 하고 깨달았다. 약 맛 술을 왜 드시냐고 대체 이해가 안 가. 나는 들어올려진 캔을 다시 꾸욱 눌렀다. 반송입니다.

"휴가라지만 그렇게 드시다가 내일 뒷감당은 어쩌시려고...어후."

사실 저렇게 술을 퍼야 하는 사람은 나 아니냐고. 왜 부장님이 그러세요. 부장이라서 때려서 기절시킬수도 없고!

"부장님! 사오긴 했지만 그래도 내일 드세요..! 아니 정말 내일 아침에 저세상 가실까봐 제가 다 무섭다니까요, 부장님처럼 드시는 사람은 처음 봐요!"

이이 눈 풀린 것 보게. 나는 부장의 눈 앞에 손을 흔들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신이 있을 때 이 치를 막아야 한다.

90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18:47

[리빙포인트] 저렇게 마시고 있지만 아무튼 저세상에는 안 갑니다.

907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35:06

>>905
"후카미즈 씨, 저희 부서 회식이 어떤지 모르시구나.......? 이 정도는 기본이에요~! 괜찮아요!!! 내일 멀쩡하게 일어날 수 있어요!!!!! "

사오리는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저으려 말하려 하였습니다.
아무리 주량이 쎈 편이라고 해도 지금 볼륨 조절이 전혀 되지 않는 그녀를 보자면, 그리고 그녀가 비운 맥주캔의 수를 보자면 확실히 좀 많이 걱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내젓다 말고 브이를 해보이는 걸 보니 정말로 많이 걱정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정말이랍니다.....? 아무튼 내일 우리는 눈을 뜨잖아요.....? 그쵸......? "

실실 웃으며 사오리는 맥주캔을 단번에 비우려 하고는, 바로 상에 내려놓으려 하였습니다.
나루미의 만류를 들은 체 만 체 하는 것이, 정말로 오늘 각 잡고 마셔볼 생각인 것 같아보입니다....

"살아있으면 아무튼~ 내일 멀쩡히 일어난답니다~! 이정도 마셔서 정말로 죽지가 않아요.....! "

908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2:37:35

크흑 죄송합니다 더 이상은 한계입니다...
내일 이어놓겠습니다

909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39:28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 푹 쉬세요!

910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0:10

>>908 시간이 시간이기도 하니 괜찮습니다.... (ㅠㅠ)
편하실 때 이어주시면 시간 되는 대로 바로 답레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편히 주무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91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45:40

다섯번째 스레도 슬슬 끝나가네요 :3 빠르다 빨라

912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5:50

슬슬 900대가 되어 새 스레를 일단 세워놔 보았습니다...
드디어 '그 BGM' 을 꺼낼 수 있게 되어 아무튼 뿌듯한 레캡입니다. (ㅋㅋ)

913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50:45

그 브금ㅋㅋㅋㅋ 에피소드4는 과연 어떤 전개일지...
현생때문에 다음주 주말에 참가못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왜 하필 그때 일정이 왜...ㅠㅠㅠㅠ

91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55:14

작전코드 840은 솔직히 진짜로 노골적으로 지은 에피소드명인지라 (ㅋㅋ)
고로아와세를 아시는 분이라면 정말 대놓고 지은 이름으로 읽히지 않을까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희망찬 전개가 될 예정입니다.

>>913 그래도 이번 진행부터 나츠키는 바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나츠키주의 현생이 부디 잘 풀리시길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이 그렇게 된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ㅠㅠ)

915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3:00:12

ㅋㅋㅋ840 그야말로 야시마 그 자체...
앗 바로.. 바로 전투... 앗 설마...(?

네엥... 어쩔 수 없죠... 현생 힘내겠습니다... ;ㅁ;

91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02:32

그렇습니다.
이번 에피소드4 진행은 시작부터 사이렌이 울릴 예정입니다. 🤦‍♀️

>>915 (눈물을 머금고 토닥거려드리려하는 레캡)

91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3:07:01

앗아아... 그렇다는건 설마 그 전개인가요..
하지만 좋습니다... 까짓거 함 가보죠(??

레캡의 토닥임을 받았으니 현생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싱크로율 400%로 힘내고 오겠습니다(?

918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14:02

토요 진행에 앞서 지금 한창 정신수치 체크중인데 미츠루 쪽 정신수치가 많이 걱정이 되는 수치인 거같아(...)
시간이 난다면 낮에도 NMPC 일상을 구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모처럼의 일상 이벤트인만큼 불태워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시작부터 바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에피소드에선 싱크로테스트는 간이 테스트로 생략하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한꺼번에 제가 여러분들 테스트 다이스를 굴리는 레스 올라가는 식의 간이 테스트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싱크로테스트가 이게 생각보다 많이 시간이 걸려서(...)

919 타카기주 (aYwH1y/egU)

2021-11-06 (파란날) 03:15:26

자다가 깬 타카기주 입니다.,.,.

느긋하게나 차근차근이라고 해도 지금 화해기회도 위선적이고 무의미하게 변해버렸는데 그게 가능하긴 할까요?

나츠키한테 뭔말 하든 행동하든 다 의미 없어질텐데...

920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16:09

>>917 [리빙포인트] 싱크로율은 어지간해선 100%를 넘지 않는게 좋습니다.

921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18:33

>>919 제가 그것때문에 머리 싸매고 페이즈2 전개를 살펴보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가능합니다. 가능할겁니다.

92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3:27:06

타카기주 다시 어서오세요 :>

어.. 레캡도 저리 말씀하시고 괜찮지 않을까요..(?
오히려 한번 감정적으로 씨게 부딫힌만큼 의외로 화해가 빠를지도 모릅니다...

92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35:08

성장 스레인만큼 당장의 갈등에 정말로 너무 마음아파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갈등이 있긴 하지만 전개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화해할수도 있는게 타카기와 나츠키의 사이이니까요. (@@)

92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55:58

시간이 시간인 만큼 일단 저는 기밀 문서 항목에 개인퀘스트 보상만 업데이트 해놓고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미리 알려드리자면 나루미 쪽 개인퀘스트의 보상은 [ Second Impact : The human disaster ] 가 될 예정입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925 EP3 개인 퀘스트 보상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4:22:16

[ Second Impact : The human disaster ]

《일반 정보》
2000년, 인류는 남극 대륙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생명체를 발견하였다.
새하얀 피부에, 가슴 중앙에 붉은 구체가 있으며, 인류의 유전자와는 99.89%의 유사성을 보이는 괴생명체.
남극에서 발견된 이 미지의 생명체를 조사하기 위해서 유즈키 소이치로 박사를 필두로 한 유즈키 조사대가 UN에 의해 8월 25일 남극에 파견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13일, 세컨드 임팩트가 발발하게 되었다.
세컨드 임팩트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인재였던 것이다.

《비공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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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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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진화연구소 ]

《일반 정보》
지금의 네르프의 전신되는 모체 조직으로, 연구 및 조사를 목적으로 유럽과 일본 지역에 설립된 UN 산하 연구소이다.
세간에서 불린 또다른 조직명은 게히른Gehirn.

《비공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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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밀 정보》
[ 해당 문서는 블랙 카드를 사용해야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

92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4:31:39

호에엑
드디어 블랙카드를 쓸 때가 왔나...(?

92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4:33:14

아무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레캡도 타카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928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5:57:47

서로 화냈기에 할 수 있는 화해도 있다는 건가요...그리고 페이즈 2가 뭐길래...

929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6:07:19

사도 쪽 보면 뭔가 예상이 가기도 하면서도 음...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한숨 자니까 생각이 가벼워지니 저도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930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08:58:26

솔직히 전 이제 나츠키를 믿기가 힘들어요

저때 화해 분위기가 됐는데 그냥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급발진해서 다 부숴졌으니까요

성장물이라고 해도 캐릭터성을 이유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면 다 의미 없는거잖아요

이젠 레스주 차원에서도 화해를 하고 싶은지 의문입니다.

나츠키주가 좋은 분인건 분명하지만 심적으로는 복잡하네요..

931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09:04:02

그래서 나츠키주는 어떻게 해아된다고 보나요? 페이즈 2까지 서로 배척하는게 옳은 걸까요?

아니면 누군가 일방적으로 사과하거나 강제적으로 화해해야할까요?

타카기로서는 싫은 소리 들어도 계속 나츠키를 방관하고 싶지는 않으니...

932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09:09:10

제가 한 말이 제대로 된 소리가 아닌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후에 비슷한 일이 생길 때 레스캐로서 선택을 잘못해 나츠키주나 모든 분들에게 폐가 끼칠테니까요.

저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싶지도 않고 어장 모두하고 같이 즐기고 싶어요

나간다면 나갈테지만 끝까지 서로 웃으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나츠키주나 모든 분들은 저보다 좋은 사람들이니까요

93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20:16

새 아침이......밝았습니다......

934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0:22:43

어서오세요 캡

935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33:09

새벽 늦게까지 스토리 작업하다 잤는데도 이상하리만치 몸이 가벼워서 드디어 제가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토요일 아침인데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실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하고자 합니다.

오늘 새로운 에피소드 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20시까지로 예정되어있던 일상이벤트의 종료시간을 21시까지로 늘릴까 고민 중에 있는데, 다수의 레스주분들께서 괜찮으시다면 21시까지로 늘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참, 미리 공지드리자면 페이즈2의 에피소드는 총 10개 내외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어떤 분기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해당 페이즈는 에피소드의 갯수가 조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93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33:50

>>934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아침시간대부터 조금 머리아픈 질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타카기주께 한 가지 여쭙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지금 올려보아도 괜찮을까요? 오너가 아닌 캐릭터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937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0:34:05

938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47:39

>>937 감사합니다. 바로 임시스레를 noup 콘솔을 사용하여 갱신해 둘 테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939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1:55:23

막 일어난 참이라 좀 횡설수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음

화해 분위기라고 하셨는데, 저는 사실 어제 타카기 대사 중에서 속이 시원해졌냐 보고서는 아... 화해각 물건너갔다 싶었습니다. 나츠키 입장에서는 어쨌든 타카기가 원인 제공자인데,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얘기하라고 해서 다 얘기했더니 돌아온 말이 사과가 아니라 '이제 좀 속이 시원해?'라는 물음이면... 병주고 약주고를 넘어서 나를 아예 가지고 노는 건가? 대체 뭐가 하고 싶은거지? 뭔데 그런 것까지 네가 참견해? 따지고보면 니가 원인인데?싶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사과를 하려고 했다고 하셔도 솔직히 말하자면 그 사과부터하고 속이 시원해졌냐 물어봤다면 거의 180...은 아니고 90도 가까이 전개가 좀 변했긴 했을겁니다...

그냥 마음에 안 드는게 아니라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그렇게 나오니까 화가 난 것입니다...
그냥 마음에 안 드는 이유로 급발진한건 확실히 아닙니다...

캐릭터성을 이유로 변하지 않는게 아니라, 단시간에 변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당장 타카키주도 하루아침에 '혐관 생각보다 괜찮은 듯? 이대로 가죠'하고 변하지 않듯이 나츠키도 하루아침에 '아 생각해보니 그 일 별거 아니었던듯?'하고 변하지 않는 거에요
변화라는건 자고 일어나니 마법처럼 바뀌는게 아니라, 단 하루의 경험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의 경험이 점진적으로 쌓이고 스스로가 안전범위를 확인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나아가며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아니 그야 레스주 차원에서는 화해하고싶죠... 다만 저는 반드시 화해해야한다!보다는 화해하면 좋고... 안해도 다른 전개가 있겠지?하는 쪽이긴 합니다. 하지만 화해를 하기 싫다는 생각은 없다는거 확실히 하고 가겠습니다.

페이즈2까지 서로 배척하는게 옳은 거냐고 하셨는데... 나츠키도 저도 타카기를 배척할 생각은 없습니다. 나츠키도 '동료 파일럿'으로서의 접근은 막지 않겠다고 누누이 이야기하고 암시하고 있어요. 다만 사적인 관점에서는 좀 거리를 둬달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자는 뜻이에요... 배척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배척할거면 아예 말도 안섞고 떠나버렸을겁니다.

타카기주가 이런 혐관을 비롯한 부정적인 관계와 갈등 상황에 힘들어하듯이, 타카기가 나츠키를 방관하기 힘들어하듯이... 나츠키도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신뢰하는걸 힘들어하는 친구입니다. 타카기주가 느끼고 있는 그 감정을 나츠키는 타카기가 접근할때마다 겪고 있는 겁니다. 이건 나츠키의 성향이고 성격이자 캐릭터성입니다. 하지만 많은 에피소드를 겪고 많은 관계와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변해갈 예정입니다. 저희 스레는 이제 페이즈1 에피소드4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초반입니다 초반. 이제 막 스타트 지점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캐릭터성을 이유로 변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하시면... 이제 막 움튼 새싹을 보고 하루아침에 무성한 숲이 되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성장물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제발 시간을 좀 주세요. 그렇게 급하게 가실 것 없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 누군가 한쪽이 일방적으로 사과하거나 강제적으로 화해를 해서라도 이 갈등관계를 끝내고 싶으시다면, 정 그러시다면 제가 나츠키를 꺾어서라도 하겠습니다. 다만 이건 나츠키 성향상 당장 180도 바뀌어서 사과하는건 힘들고 사오리나 나루미처럼 연장자에게 상담한 후 조언을 받아서 했다는 식의 전개로 갈 확률이 높으니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940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02:49

갱신함니다...
어제는 일상돌릴 짬이 안나서...
그래서 오늘 구하빈다.........

94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03:14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좋은 아침(?)입니다

942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2:07:04

타 부서인 내가 이렇게 질릴 정도인데 같이 일하고 회식할 전술작전부 직원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남에게 술을 억지로 먹이지 않는게 천만다행이다. 그것도 같은 부서의 휘하 직원들에게는 다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네르프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파고들며, 볼륨 조절이 안 되는 이 여성은 자체로도 주변의 이목을 끌기가 쉬웠다.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 걱정도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중생을 내버려 두고 도망치려고 했었다. 부장이 그 말만 하지 않았어도 도망쳤을 것이다. 내일 우리는 눈을 뜬다. 살아있으면. 문고리를 잡아내리던 손이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갔다.

"살아있으면. 살아만 있으면.."

그렇지. 살아만 있으면 다음이 찾아오고, 내일로 이어진다. 살아만 있으면. 그러나 그토록 단순한 걸 못 지키는 사람들이 한둘인가. 사람이 자기 죽을 때를 알고 죽던가. 어휴.

"부장님은 뭘 위해 사십니까. 설마 술 자시려고 사시는 건 아닐거고."

술취한 사람의 선문답은 어떨까. 나는 뒤돌아 그녀를 보았다.

//답레와 갱신합니다~~~~

943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08:18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좋은 아침임다!

944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2:10:50

두분 어서오세요~~~~

945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2:11:32

제가 지금 외출 준비로 화장하면서 레스를 쓰고 있었어서 외출하고 나온 지금 임시스레를 갱신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ㅠㅠ)
타카기주 오시면 임시스레 확인 부탁드립니다. 지금 고민중이신 것에 대해 어떻게 좋은 답변이 되었을지 싶습니다.

94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12:31

레캡은 오늘도 바쁘시군요...(토닥토닥

947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2:14:31

아무튼간에 미츠루주 나루미주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늦게나마 여러분들 모두께 인사드리는 레캡입니다. 모두들 좋은 점심입니다. (@@)
일상은 제가 지금 밖이긴 한데 NMPC 멀티는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일상이 가능하신 다른 분들이 없으시다면 레캡이 아무튼 NMPC 캐릭터들을 꺼내와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948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2:16:58

타카기의 뉘앙스가 이상했던거군요.

확실히 속 시원하냐의 말은 다르게보면 이만큼 사람을 화나게 하는 건 없을 것 같네요,..나츠키주가 더 자세하게 풀어말해주시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타카기나 저는 절대 조롱한 의도가 아니었어요.

말그대로 속에 담아있던걸 말해줘서 고맙고 불편한게 있다면 그렇게 말해달라는 화해의 시작이었죠.

그리고 위에 저리 말했고 처음에는 나츠키주의 제시대로 요청하고 싶었습니다.

왜 욕 먹고 일방적인 가해자이자 멍청한 광대가 되면서 계속 어장에 참여해야하나 싶었죠.

하지만 제가 이걸 싫어하는 것 처럼...나츠키주도 나츠키에 대해 그리고 어장과 캡, 레스주들을 소중히 여겨주시는 그 마음을 무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나츠키를 믿어보고 지켜보겠습니다.

나츠키주와 모두의 소중한 존재가 저 하나때문에 확 바뀌는 건 옳지 못할테니까요.

너무 긴 답변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나츠키주가 잘못되거나 나쁜 분이라는게 아닙니다. 언제나 그랬듯 무척 좋으신분이죠 다른 분들 처럼!

949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2:17:25

다들 어서오세요!

950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2:19:41

하이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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