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1100>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5 :: 1001

◆5J9oyXR7Y.

2021-10-30 02:58:51 - 2021-11-06 15:11:13

0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2:58:51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1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0:40:11

5스레가 되었습니다.

2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0:40:29

그리고 새 스레 안착인겁니다 :3

3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0:40:50

대체 저런 짤은 어디서 구해오시는겁니까 캡틴ㅋㅋㅋㅋㅋㅋㅋ

4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0:42:04

>>3 제 갤러리에는 이런 나사빠진 짤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0:42:23

굽는 것도 잘먹는 늑대인간! 하지만 육회도 좋아하지용!

6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0:42: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0:44:12

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8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0:47:30

제 갤러리엔 이렇게 저의 망상을 녹여낸 것들이 그득히 쌓여있읍니다...
무단출연당하신 유즈키 자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9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0:53:21

진짜 이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그림연습 많이해서 잘 그려야지만!

10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0:53:36

노동요강도 짤 같은 것도 있지만(...) 최대한 스레 잡담 분위기에 맞춰 가져오고 있습니다. (ㅋㅋ)

11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0:54:19

허거겈! 케이팝강도!

12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0:54:23

케이팝 강도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다양한 짤 기대하겠읍니다 레캡ㅋㅋㅋㅋ

13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0:56:18

>>8 새삼스럽지만 호칭의 차이가 정말 크구나 하는 걸 다시한번 알고 가는 레캡입니다. (ㅋㅋ)
확실히 같은 유즈키다보니 한쪽은 좀 다르게 불러야 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11 눈물나는 얘기지만 자매품으로 케이팝장례식 짤도 있습니다(...)

14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1:00:21

그래도 언젠가 친해져서 사오링이라고 부르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노력하자 나츠키쟝 :3

15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1:00:41

[리빙포인트] 일본어에서 성씨로 부르는것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거리감적인 의미로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16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1:09:20

같이 사는 사오리하고는 거리감 MAX지만 이오링은 이오리 씨라고 부르는 나츠키의 인성...

사실 구분이 필요해서 그렇게 하는거지, 나츠키는 대체로 다 성씨로만 부르고 다닙니다.
이오링도 그냥 꿋꿋하게 '기술부 유즈키 씨'라고 하려다가 타자치기 귀찮아서 그냥 이오리 씨라고 부르는 걸로 저랑 합의봤습니다(???

17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1:31:53

https://picrew.me/share?cd=sDEMtOtdpx
잠시 쉬엄쉬엄 하는 김에 연상하시기 편하시도록 타카야마 차장의 픽크루를 만들어온 레캡입니다. (ㅋㅋ)

18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1:34:17

https://picrew.me/share?cd=lmwclBYeTj
같은 픽크루로 미즈노미야도 만들어 오긴 했는데 이분은 일단 등장을 하셔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고(...)

>>16 과연 나츠키가 성씨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가 언제가 될지 기대가 되는 레캡입니다. (@@)

19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1:34:49

세상에세상에
타카야마 차장님... 앞으로 많이 실례하겠습니다(?)

20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1:34:55

반대로 성은 나츠키가 싫어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름으로 부르는게 편안한 상황이라니 아이러니 해용 ㅋㅋㅋ

21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1:41:05

>>18 슈가슈가룬은 아직 등장도 하지 않았지만 제 망상 속에서는 마음껏 뛰놀고 계십니다(???

>>20 성을 싫어하진 않아요ㅋㅋㅋ 단지 네르프 관계자들이 총사령관인 망할 아버지랑 나랑 혼동하기 쉽지 않을까 싶어서 나츠키 나름대로 편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딱히 구분할 필요가 없는 상황(학교)이나 상대가 어련히 알아서 구분하겠다 싶은(나루미) 경우에는 딱히 편의 제공 안 하는.. 느낌입니다(?

22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1:43:50

아하

23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1:48:55

생각해보니 아유미는 파일럿 친구들을 이름으로 부르네요... 흠...

24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2:15:51

아유미의 경우 아이들은 이름으로 부르는 편입니다.

25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2:17:13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에 참여가능하신 레스주 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26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2:17:48

>>25 손!

27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2:20:57

>>25 손입니다 :3

28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2:25:09

제가 잠시 정신 차리려고 냉녹차를 타오게 될 거 같아 30분에 바로 시작레스가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에 시작레스가 30분에 올라오지 않는다면 그냥 바로 진행레스를 작성해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판정레스 작성은 4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29 RedCap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2:25:49

중도참여하시게 될 경우 그냥 >>25 레스에 앵커달아 체크해주시고 바로 레스 올려주셔도 무방합니다. (ㅠㅠ)

30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2:26:31

천천히 다녀오세요 레캡 :>

31 요리미치 타카기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2:30:38

'간다.'

타카기는 자신에게 오는 공을 재빨리 붙잡고 바닥에 튕기면서 골대와 자신의 거리를 계산했다.

지금 여기서 몇 발자국 가고...뛰어넘으면 충분히 가능할터.

그 전에 d반의 아이들은 공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타카기는 자신의 키와 신체능력을 활용해.

커다란 등을 가림막으로 재빨리 몸을 돌리면서 견제를 하는 동시에 한 발자국 두 발자국 골대로 향하고.

이내 골이 눈앞에 보이자.

타카기는 전력을 다해 뛰어오르는 동시에 농구공을 잡은 두 팔을 올려들며.

전력을 다해 골대에 공을 넣으며 말한다.

"해피밀 덩크슛."

@

32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2:30:51

다녀오세요 캡!

33 카시와자키 나츠키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2:33:01

그만둬-! 따라하지 말아줘! 지금 엄청나게 후회중이니까! 부끄러우니까! 온 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부끄럽다고 지금! 굳이 마지막 대사를 따라하면서 공을 던지는 키도를 보며 정신이 아찔해졌다. 솔직히 당장 얼굴을 가리고 푹 주저앉아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C반의 마지막 켄터키 후라이드(?)가 탈락하는 순간 저 멀리로 날아가고, 그 자리를 대신 승리의 기쁨이 차지해버렸다. 아, 흑역사 확정-이라고 어딘가 한구석에 남은 이성이 중얼거린 느낌이 들지만, 알게뭐야 내가 지금 이렇게 기쁜데!

"이겼다, 이겼다! 우리가 이겼어! 예이-!!“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이겼다를 연발했다. 봤냐 치킨버거! 빅버거의 승리다! 의기양양하게 웃으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전학온 뒤로 학교에서 이렇게 웃는 것도, 크게 소리지른 것도 전부 처음이고, 그다지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이런 모습이라니. 미쳤나봐. 왜... 왜 그랬지... 나... 뒤늦게 몰려오는 부끄러움에 귀가 뜨거워진 느낌이 든다. 이거 분명 아까 빅버거 몫까지 한번에 왔다. 이미 늦은 감이 들지만, 급 차분해져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헛기침을 했다.

"흠흠, 그... 다들 잘하네. 이대로라면 결승도 문제 없을...것같고... 그러니까... 다들 수고...“

...했어. 끝으로 갈수록 작아진 목소리는 끝맺음에 가서는 거의 들릴락 말락한 소리였다. 그렇게 묘하게 거북한 분위기 속에서 흘끔 후지와라를 보다가, 저 계단 쪽에 익숙한 분홍머리를 한 사람을 발견했다. 유즈키 씨... 진짜로 왔어.. 아니, 지금은 차라리 잘됐어! 도망칠 수 있게 됐다! 이 거북한 곳에서!

"그, 그럼 난 이만. 점심먹고 봐...“

쥐어짜낸 말을 마지막으로 재빨리, 도망치듯 유즈키 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아,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거 정말 오랜만인데.

@ 얘들아 수고했고 점심먹고 만나자... 유즈키 씨를 향해 대쉬합니다

3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3:54:35

>>31
타카기는 공을 튕기며 골대를 향해 달려나갑니다...
골대로부터 타카기의 거리는 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깝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을 어떻게 피하고 가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아이들이 나서서 방해하려 하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정도 방해로 공을 못 집어넣을 타카기가 아닙니다.
공을 가로채려고 하는 D반 아이들이 가까워질 때마다 재빨리 몸을 돌려 피하려 하고는, 타카기는 한 걸음, 두 걸음 골대를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골대가 눈앞에 보이자마자, 팔을 들어 공을 집어넣으려 하였습니다....

머리를 쥐어잡고 절규하는 D반 아이들이 어떠하던간에 중요하진 않을겁니다.
중요한 건, 타카기 역시 공을 집어넣는 데 성공하였단 것이었습니다.

삐이이-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심판인 선생님께서 A반 쪽으로 손을 들어주려 하였습니다.
A반의 승리를 알리는, 명백한 사인입니다.

[ 2 : 0 ]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즐기셔도 좋고, 아이들과 승리를 만끽하셔도 좋습니다.

>>33
모두 다 아웃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듯 망연자실해있는 켄터키 정장을 입은 아이들과, 한창 저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도날드씨 수트를 입은 아이들을 뒤로 하고, 나츠키는 재빨리 사오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다급하게 달려오는 나츠키를 확인한 유즈키 사오리는 눈이 휘둥그레졌다가, 이내 애써 부드러이 웃으며 나츠키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려 하였습니다.

"어서오렴 나츠키! 운동회는 즐거웠니? "

오는 길이 험난했던 건지 오늘의 유즈키 사오리는, 이상하리만큼 얼굴이 창백하였습니다.
식은 땀을 흘리고 있지는 않아 어디가 아픈 것 같지는 않아보였습니다만, 어째선지 얼굴 전체가 하얗게 질려있었습니다.

"오전 경기부터 보러 오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점심 지금 챙겼니? "

사오리는 오자마자 나츠키에게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아마 챙기지 않았다면 점심을 같이 하거나 사주고 갈 생각인 듯 합니다.
... 직접 챙긴 것만 아니라면, 어떤 거든 다 괜찮을 겁니다. 그렇지요?

3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3:55:21

계속 맥북에 작성도중 화면이 꺼져 내용이 날아가는 오류가 생겨(...) 결국 고치고 온 레캡입니다. 🤦‍♀️

3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3:55:49

3회 연속 내용을 날린 레캡은 지금 허무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37 나츠키주 (zF8ygzl3M2)

2021-10-30 (파란날) 23:55:55

레캡...(토닥
고생하셨어요...

38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3:55:55

어쩐지 늦으신다 싶었더니 기기 문제였군요;;;

39 요리미치 타카기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3:59:00

"좋았어...나이스 플레이-."

타카기는 주변의 아이들에게 쌍따봉을 날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너희들이 아니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 같다 야. 정말 고생많았어."

실제로 제 아무리 키가 크다고 하나 농구라는 건 그것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시합이 아니었다.

팀원들이 얼마나 서로 협력을 잘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으니까.

하지만 이제 막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타카기와 합을 잘 맞췄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서로 엄청난 역할을 한 것이다.

@

4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23:59:11

[리빙포인트] 예고없이 꺼지는 맥북이 아니라 그래도 블루스크린은 띄워주는 윈도우가 일류입니다.

41 타카기주 (xehDbtbUhQ)

2021-10-30 (파란날) 23:59:15

진짜 고생많으셨어요ㅠㅠ

42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0:49

>>25 이시간까지 졸다가 일어나다니 저는 정말...

4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1:28

>>42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제서야 오류 고치고 다시 판정 시작했기 때문에(...) 늦은 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4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2:59

눈물나니 지금 진행 비하인드나 써보자면 레캡은 어제 진행때도 이 오류로 인해 2회~3회 연속으로 계속 내용 날리면서 진행하였습니다(...)

45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4:29

맥북이느 프로그램이 진짜 문제가 심각하네용;;;

46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4:55

"유즈키 씨, 앗. 아...“

호다닥 달려오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나, 지금 맥도날드 옷이야... 유즈키 씨를 발견하고 달려올 땐 구세주라도 본 기분이었지만 점점 가까워질수록 지금 나의 현실을 깨닫고 표정이 딱딱해져가고 있었다. 아아, 진짜 반티 이걸로 고른 녀석 누구냐... 애써 웃어주는 유즈키 씨를 보니 더 막막한 기분이라, 이쪽도 애써 표정을 좀 다듬었다.

"그, 그냥... 별 거 없었어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유즈키 씨의 얼굴이 창백하다. 이상할 정도로. 오전에 오지 못한 그 이유때문일까? 아니면 이 도날드 맥도날드 반티가 란란루 파워로 주변 사람의 HP를 깎고 있기라도 한 걸까. 일단 후자는 명백하게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이렇게까지 창백하게, 하얗게 질린 얼굴의 유즈키 씨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뭐 그야 같이 살게 된 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으니, 처음 보는게 당연할지도.

"점심은 못 챙겼지만, 사먹으면 되니까 괜찮아요. 그보다 유즈키 씨, 얼굴 엄청 창백한데 무슨 일이라도... ...혹시 사도에요?“

운동회 날에도 가차없이 쳐들어오는 외계인이라니, 끔찍하네. 아니, 반티를 빨리 벗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격인가? 오늘 사도가 나타나면 기뻐해야할까 슬퍼해야할까...
그보다 역시, 유즈키 씨가 오전부터 오지 못한 거라던가, 창백한 얼굴이라던가... 지금까지 여기 와서 겪은 일 중에서 가장 큰일이고 심각한 일은 그 외계인이 쳐들어오는 것이니, 당연히 유즈키 씨의 지금 상태도 그거랑 관련있는게 아닐까? 주변에 들리지 않게 목소리를 낮춰서 슬쩍 물어본다.

@ 무슨 일이에요... 우리 유즈키 대령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죠...

47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5:32

나루미주 어서와요 :>

맥북은 무서운 아이군요... ㅠㅠㅠ

4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6:18

판정 레스 올라가기 전에 한 가지만 돌려보도록 합시다...
다른 반 경기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농구
.dice 1 2. = 2 B E
.dice 1 2. = 1 C F
피구
.dice 1 2. = 1 B F
.dice 1 2. = 1 D E

4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8:02

과연 어느 반이 결승전에 올라가게 될까요?

농구
.dice 1 2. = 1 E - C
피구
.dice 1 2. = 2 B - D

50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8:03

불쌍한 F반 친구들...(?

51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09:52

경기 결과 결승전에서 A반은....
농구는 E반
피구는 D반
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

53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00:10:30

농구와 피구는 딱 d e 네용

54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00:10:51

근데 슬슬 졸려서 자야겠네요...모두 푹 주무세요!

55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11:31

타카기주 잘자요 :> 푹 쉬세요!

56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16:16

자기들 딴에는 억울할지도. 그러나 누굴 탓해봤자 아모 소용없다. 해선 안될 생각이지만 나는 시위대의 저 고함이 대책없는 생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총을 좀 쏴야겠네.'

저 사람들 말고 나한테 말이다. 다른 한 명이 있으면 좋겠는데. 나는 은밀히 무전기에 손을 올렸다. 치이익...

당소 후카미즈 현 위치 반다나 주는 부스 근처 방독면 차림새로 대기 중 브레이크-
가장 가까운 인원 당소로 올 수 있는지

@아무나 와보세요

57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20:49

타카기주 주무세요!

5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36:29

>>39
"고마워 요리미치! 네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됐어!!!! "

경기가 종료되기 무섭게, 미야자와가 타카기를 향해 뛰어와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신나서 이쪽으로 달려오는 미야자와와, 저들끼리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하시마는 타카기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다, 한숨을 내쉬곤 이런 말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됐고, 밥이나 먹자. "

비록 수고했다는 말도, 고생 많았단 말도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처음 봤을 때처럼 다짜고짜 멱살으르 붙잡고 화내려 하던 사이에선 한층 발전하지 않았나 싶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튼간에 지금의 그는 전과 같이 타카기를 못마땅해하는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정말로 아직도 못마땅해하고 있다면 밥을 먹자는 이야기도 하지 않을테니까요. 이건 정말로 확실할겁니다.

"점심 챙겨왔냐? 안 챙겨왔으면 위원장한테 가서 물어보게. 오늘 단체 도시락 있냐고. "

하시마는 타카기를 올려다보면서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말로만 봐서는 글쎄요, 그가 도시락을 챙겨왔는지에 대해선 알기가 어렵습니다...

>>46
사오리는 부들거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재킷주머니에 집어넣으려 하며, 괜찮다는 듯 다른 손을 저으려 하였습니다.

"괜찮단다. 괜찮아.... 별 일 아니란다. 정말로! 별 일 아니야."

그러면서 방금 전과 같이, 애써 다정하게 웃어보이려 하였습니다...
별 일 아니라는 것 치고는, 아무리 잘 봐줘도 뭔가 일이 있어보이는 듯한 태도입니다.
만약에 정말로 일이 생겼다면, 당장 같이 살고 있는 나츠키에게 알리지 못한다는 것은 기밀을 유지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급하게 일을 처리하고 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겠지요?

"걱정해줘서 고맙지만 난 정말로 괜찮단다. 나츠키, 운동회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렴. 도심가라던가 다른 길로 돌아가면 안된단다. 알겠지? "

사오리는 멋쩍게 웃으며 나츠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전하려 하였습니다.
그냥 들어도 확실히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말에는 왜 바로 집으로 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빠져있습니다.

"점심은 혹시나 해서 단체로 내가 버거를 주문하고 왔는데... 햄버거여도 괜찮니? "

...이어지는 말이 조금 불안합니다만, 일단은 나츠키는 도시락 걱정은 덜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9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41:44

아니야... 안돼 설마 진짜로 빅버거...

6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54:18

>>56
당소 타카야마 현 위치 SH빌딩 옥상
카스가오카 중위 당소로 갈 수 있음. 곧 출발할 것

나루미가 무전하기 무섭게 곧, 타카야마의 목소리가 이어셋을 통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SH빌딩이라면 아까 나루미가 걸어왔던 인도의 정확히 건너편 쪽에 있는 푸른빛의 고층 빌딩을 말하는 걸겁니다. 추측컨대 거기서부터 온다는 것 같습니다.
기동대 차량으로 온통 막혀있는 상황에서 바로 올 수 있지 싶습니다만, 아직 횡단보도까지 막히지는 않았기 때문에 곧 나루미를 도와줄 선배가 이쪽으로 올 수 있을 겁니다.

광장 중앙에선 어느새 다음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아까와 같은 열렬한 어조는 아니었습니다만, 특이한 점이라면 이번 발언자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푸른 치마에 세라복 상의, 제일중학교 교복입니다.

주변에 귀를 귀울여 본다면, 흥미롭게 들으며 호응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왜 시퍼렇게 어린 학생이 지금 나오냐고 뒷소리를 하는 시민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을 돌아본다면, 멀지 않은 거리에서 확성기를 목에 매고 있는 여자 시민 한명이 뒷짐을 지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플랜카드나 겨우 들고 온 시민들이 대다수인 곳에서 확성기에 마스크라니, 한두번 참여해 본 게 아닌 듯한 모습입니다.
모두들 한창 자유발언에 집중하고 있지 나루미 쪽에는 시선을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 지금은 행동하여도 바로 막으려 들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61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56:34

굉장히 알기 쉬운 거짓말이다. 별 일이 아닌데 손을 저렇게 떨고 얼굴이 창백해졌을 리가 없지. ...아니, 손을 떠는 건 내 옷이 웃겨서일수도 있으니 일단 판단은 보류하자. 아무튼 얼굴이 저렇게 창백한데 별 일이 아닐 리가! 뭔가 일이 있다는 건 직감적으로 알아차렸지만 더 파고들진 않기로 했다. 일단 사도는 아닌 것 같고... 개인적인 일이면 파고드는 건 실례니까.

"...사도가 아니라면 뭐... 네?“

사도가 아니라면 뭐 아무래도 좋지만요, 라는 말이 중간에 뚝 끊겼다. 운동회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라는 말. 도심가든 어디든 다른 길로 돌아가지 말고 집으로 바로 오라는 말을, 아니 당부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유는 따로 말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어쩐지 알 수 있었다.

별 일이 아니라고 하는, 유즈키 씨의 얼굴을 창백하게 만들만한 무언가가, 도심가 쪽에 있다는 소리구나. 개인적인 일이 아니었군. 제대로 이야기해주지 않는 이유는 모른다. 정확히 무엇이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체는 몰라도 확실하게 뭐가 있기는 하구나.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긴 하지. 하지만 이렇게까지 티를 내면서 감추려고 하면 오히려 궁금해진단 말이야. 대체 뭐길래?

"......뭐라도 있나요, 거기에? ...알았어요. 어차피 따로 들릴 곳도 없고,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슬쩍 물어보긴 했지만 대답을 기대하진 않았다. 본론은 뒤에 붙는 말이었다. 어차피 갈 이유도 없으니 상관없다는 것. 그런데 왜 하필 햄버거인가요 또. 당신 솔직히 말해. 이 반티 고른 녀석하고 담합(?)했지.

"햄버거도 괜찮긴 한데 뭔가 엄청 우연이네요... 아니 운명인가...“

반쯤 죽어버린 눈으로 중얼거렸다. 대체 무슨 일이지 이게... 오늘은 대체 무슨 날인거지...

62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57:00

>>61
@

골뱅이를 빼먹는 걸 보니 골뱅이 소면을 먹을 때가 되었군요...(?

6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0:57:46

해양 생태계 보존 연구기관은 아무튼 웃고 있습니다......

6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2:17

>>61
"고맙구나, 정말로 고맙구나..... "

사오리는 나츠키의 말에 다행이라는 듯 제 가슴을 쓸어넘기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대답하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주진 않았습니다. 이 정도 되니 정말로 무슨 기밀 사항이라도 있는 것이지 싶습니다.

"하하....오는 길에 바로 올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이렇게 되었지 뭐니! 주문하면서 왔으니 곧 올거란다. 너희 반 인원수대로 주문해 왔어. 마음에 들지 싶구나! "

사오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교문 쪽에서 오토바이 두 대가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츠키가 보기에도 익숙한, 도날드씨가 계시는 가게의 로고가 붙어있는 오토바이였습니다.
지나치게 우연이 잘 맞아서, 이정도면 정말로 무서울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나츠키. 경기는 어때, 괜찮았니? 재밌었었니? "

머리를 긁적이며 사오리가 나츠키에게 질문하려 하였습니다....
오늘 운동회는 나츠키에게 있어 어떠하였나요?

65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4:08

'우리 파일럿들 다니는 학교네."

내가 어릴 때는 정치의 참여는 시민의 의무라고 배웠었다.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모든 시민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지금 시위대를 후쳐버려야 하는 나의 상황과 괴리감이 느껴졌다. 결국 세상은 교과서 밖에 있는 것이다.

당소 후카미즈, 테러범과 피해자로 연기하면서 군중 패닉 상태 유발하려 하는데 승인 및 지원 가능한지

작전은 이렇다. 두 사람이 각각 테러범과 피해자가 되어서 총 맞고 죽는 연기를 하는 것이다. 적당히 외진 장소에서, 적당히 사람 눈에 띌 만큼 서로 드잡이질을 하다가 한 명이 다른 사람 방탄복 위에다가 쾅! 쾅!

공포는 순식간에 전염되는 성질이 있다. 단 한 사람이 겁에 질려 '테러다!' 소리만 쳐도 군중은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진짜 총소리까지 들리면 게임은 끝난다. 총소리를 듣고 달려올 군경들은 확인사살이다. 먼 옛날 창칼을 쥐고 대열을 이루던 시절에 병사들이 허무하게 무너진 사례가 얼마나 많았나. 어디에 무슨 병사들은 자기가 쏜 총소리에 놀라서 도망갔다더라.

나는 무전을 치면서 잠자코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주변을 보자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확성기를 가져왔네? 시위 좀 해 본 놈인가? 만에 하나 저 사람을 기억해두기로 했다.

@대기

6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6:03

>>65
정말로 해당 행동을 이행하시겠습니까?
캐릭터 이름 그대로 골뱅이를 달아 Yes / No 만 입력해주십시오. 확인 직후 바로 판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67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8:11

6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8:14

육성스레에서나 나올 경고문을 꺼내게 되다니 저 스스로도 감회가 새로운 레캡입니다(...)

69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9:30

@히이익 yes

70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23:34

진짜로 뭐가 있길래 그렇게까지... 열심히 머리를 굴려봐도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그냥 뭐... 상상할 수 있는 건 요 근래 열심히 쳐들어오는 사도들 정도? 근데 그게 나오면 집으로 곧장 가라는 말이 아니라 에바 타러 오라고 했겠지. 결국 상상해도 모르겠고, 애초에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묘하게 신경쓰이지만 스스로는 어쩔 수 없어서 답답하네.

"......와, 진짜네요... 진짜 오늘 뭐지...“

굉장히 친숙한 로고의 오토바이가 두 대. 빠라빠빠빰. 왜 하필 우리반 반티는 란란루고, 유즈키 씨는 왜 하필 저기서 주문을 했단 말인가. ...물론 실시간으로 켄터키 후라이드를 물리적으로 조져주고 온 길이라 치킨버거를 주문해줬다면 좀 뻘쭘한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적장의 목을 베어 먹어치우는 느낌이었을까. 그건 그거대로 그로테스크네...

"에, 아, 경기요...“

잠시 반 아이들이 있는 쪽을 돌아봤다가, 유즈키 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늘은 확실히 뭔가 이상한 날이다. 나도 모르게 공을 던지며 이상한 대사를 말하지 않나, 이겼다고 큰 소리로 웃으며 소리를 질러버리지 않나, 반티와 점심메뉴가 무서울 정도로 닮아있지 않나.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도.

"-첫 경기, 이겼어요!“

지금까지 유즈키 씨 앞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았을 표정, 그래, 웃으면서 한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다. 확실히 뭔가 이상한 날이다. 하지만, 하루 정도는 이런 날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그래도 부끄럽다고 할까, 멋쩍은 느낌에 금방 얼버무리듯 시선을 피했지만.

@ 분위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약간의 청춘물향을 첨가해봤습니다(???

71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28:40

(흐뭇)

7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2:16

>>65
당소 타카야마 지원 가능
단, 탄환 사용에 주의 바람.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음

이어셋을 통해 다시금 타카야마의 목소리가 나루미의 귀로 전해지려 하였습니다.
누구에 의해 무엇이 시작된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루미들은 시위대 와해를 목적으로 투입된 것이니 금방 추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버스같은 차량을 보면 아실 수 있을것입니다....
어쨌거나 곧바로 승인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 나루미는 행동을 이행할 일만 남았습니다. 다행이라 여겨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한창 무전을 치며 기다리고 있는 나루미의 반대편에서부터, 카스가오카가 헐떡이며 숨을 고르며 도착하려 하였습니다.
오자마자 나루미는 그녀가 첫 날 나루미의 자리를 알려주었던 직원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루미와 달리 아직 우비나 방독면을 겉에 입고 있지 않았고, 대신 주황색 휴대용 확성기를 목에 걸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스가오카는 나루미를 보자마자 바로 오른손을 총모양으로 만들더니, 그녀 자신을 향해 겨누고 쏘는 시늉을 하려 하였습니다.
제스쳐를 보건대 나루미가 쏘라는 듯한 신호로 확인하면 될 것같습니다.
주변이 온통 시민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말을 꺼내어 작전을 짜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 역시 무전을 통해 작전을 듣고 왔을 터이니, 이미 듣고온 것을 다시 말로 공지할 필요는 없을 지도 모릅니다.

[ 12 : 40 ]

두 번째 자유발언은 예상 시간보다 빨리 끝나게 되었습니다....
방금 전보단 확실히 분위기가 더 무르익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분노로 찬 눈빛으로 광장 중앙을 바라보는 시민도 더러 보였습니다.
시간상으로 보건대, 세 번째 자유발언이 끝나면 행진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작될 지도 모를 수많은 인파의 이동에 미리 대비하십시오!

7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3:03

루트가 거의 확정되기 직전임을 알려드리는 레캡입니다(...)

74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4:31

두근무섭... :3

75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2:40

당소 후카미즈 준비되면 사격하겠음 브레이크-
총기 소지한 인원 교란사격 지원바람 이상

권총은 가슴에 잘 꽂혀있다. 우비에 똑딱이 단추 하나를 풀고 손을 집어넣었다.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 오인사격을 주의해야 한다. 나는 카스가오카를 향해 타박타박 걸어갔다.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듯, 자연스럽게.

불안하다. 너무 불안하다. 이 불안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다. 비밀 작전의 긴장도 아니고 방탄복을 입었지만 사람을 쏜다는 죄책감도 아니다. 손이 떨려 총알을 빗맞출까봐 겁이 났다. 나는 아주 가까이 다가갔다. 팔 하나의 거리만큼.

힘을 주자 딸깍. 홀스터에서 두 발이 들어가는 데린저 권총이 뽑힌다. 나는 우비 밖으로 손을 빼..빼서......총을 드러냈다. 날 봐라 사람들! 여기 총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리고.....

"시작해!!"

공이가 젖힌다. 빡빡한 방아쇠가 눌린다! 공이는 뇌관은 치고 화약에 불이 붙는다. 납 탄두는 물리 법칙에 따라 총구 밖으로 빠져나간다. 모든 것이 보이고 느껴지는 착각이 들었다. 그 짧은 순간에.

76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3:25

@골뱅이 빠트렸다. 저 시작해는 대놓고 무전으로 한 말이라는 것도 빠트렸다... 암튼 행동을 개시합니다.

7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8:14

>>70
"잘 했구나 나츠키! 너라면 꼭 잘 하리라 믿고 있었단다! "

브이자를 하며 웃어보이는 나츠키를 보고, 사오리는 화색을 띄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나츠키의 손을 꼭 쥐어보이며 나츠키를 격려하려 하였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수고 많았단다...친구들이랑 잘 하고 온거같아 보기 좋구나. "

물론, 나츠키를 배려하려는 것인지 아주 잠깐만 쥐어보이려 할 뿐이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손을 떼려 하였을 것입니다.

"물어볼 게 많은데 그건 일단 먹으면서 얘기해도 괜찮겠지? 스파이시버거로 준비해 왔단다! 괜찮지? "

사오리가 말하는 와중에도 오토바이를 탄 직원들이 A반 아이들이 모여있는 계단으로 버거 봉투를 한아름 들고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시버거라니, 방금 전까지 치킨버거 친구들을 상대하고 온 나츠키에겐 여러모로 눈물이 나는 메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2:10

>>75
정말로 해당 행동을 이행하시겠습니까?
재차 확인차 여쭙는 레스입니다. 아까와 똑같이 Yes / No 로 답변해주십시오.

80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2:40

@yes...

8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4:14

😇
[ 끝을 아는 길 ] 개인퀘스트의 루트가 확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82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7:08

"네, 네에. 헤헤... 아, 아무튼... 그...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손을 잡혔... 아니, 유즈키 씨가 내 손을 쥐었지만 금방 떨어졌다. 배려해준 걸까. 아직 서먹한 거리감이라 이럴 땐 어떤 얼굴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먹으면서 얘기하자는 말에도, 스파이시 버거가 괜찮냐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사실 스파이시 버거는... 조금 마음에 걸리긴하네. 유즈키 씨는 모르겠지만 저는 조금 전까지 치킨버거를 주력으로 미는 아이들에게 빅버거 슛을 날리고 온 참이니까요...

"네, 네에. 일단 가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 괜찮으신거에요, 유즈키 씨?“

내 것만 사온다고 해도 조금 죄송할 지경인데, 반 아이들 전체에게 돌린다니... 망할 아버지가 했다면 '고작 이거야? 아끼면 대머리 된다고 이 M자탈모야!'라고 했을지도 모르지만(?) 유즈키 씨는 그냥, 아니, 보호자긴 하지만... ...나한테, 나랑 관련된 일에 이렇게까지 돈을 쓰셔도 되는 걸까. 어쩐지 쭈뼛거리게 된다. 사양하게 된다. 별로 짐이 되고 싶지 않아. 물론 같이 사는 시점에서 충분히 짐이겠지만. 그러니 더더욱 이 이상으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그, 물론 감사히 먹기는 하겠지만요...“

하지만 거절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확실히 하고 넘어가고 싶다. 아마 아침에 미리 물어봤다면 확실하게 됐다고 했겠지만 이미 주문해버린 것도 있고, 배달까지 와버렸는데 거절할수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그거다, 이번은 감사합니다만 다음부터는 제가 주의할게요 라는 거. ...복잡하네. 그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아이들이 모여있는 계단으로 향했다.

@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갑니다

83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8:15

과연 어떤 루트일지...

8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52:55

>>75
저 멀리 광장 중앙에선, 다음 자유발언을 위해 한창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를 세팅하고, 스피커 볼륨을 다시 고치고, 한창 단상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발언을 하러 나온 사람은, 사회 초년생으로 보이는 나이의 남성이었습니다.

-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하겠습니다. 들리십니까?
- 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제없이 시작할 수 있겠군요. 다행입니다. 정말로 다행입니다.

남성은 시민들의 함성을 듣고는 웃으며 마이크를 다시 거치대에 내려놓으려 하였습니다...
앞서 있었던 두 차례의 자유발언의 영향으로, 광장 안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무르러 있었습니다.
행진이 시작되면 당장이라도 뛰어가다시피 할 시민들이 많아보였습니다. 도로로 나서, 구호를 외치며, 플랜카드를 들고, 질서있게 모여...
당장이라도 네르프 본부로 행진할 기세인 시민들로, 광장은 한창 붐비고 있었습니다.

총기에 익숙할 나루미이지만, 오늘만큼은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전장이 아닌 민간인들이 모인 곳에서 총을 꺼내기란 정말로 쉽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칫하다간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혼란만 유발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조금의 피해도 없을까요?
글쎄요, 그건 봐야 알 것입니다. 총을 가지고 있는 건, 여기 풀려있는 직원들만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발언이 시작됨과 동시에, 나루미는 총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 자, 안녕하십니까 시민 여러분! 우선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시민운동본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탕!

방아쇠가 당겨지고, 탄환은 카스가오카의 복부에 직격하였습니다.
왜, 왜 붉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그녀 역시 나루미와 같이 준비를 하고 나왔을 터인데 말입니다.
비록,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기에 피가 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그녀입니다. 추측컨대, 조끼에 특수 물감 같은게 터지는 장치가 되어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아니 그런 연기를 해보이며 카스가오카는 복부를 감싸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소리치려 하였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악!!!!!!!!! "

비명소리는 광장 전체로 울려퍼지고, 그와 동시에, 광장 곳곳에서 방아쇠가 당겨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광장 앞쪽에서도, 중앙에서도, 서 있는 쪽에서도, 어느 방향으로 돌아보아도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직원에게 쏘고 있는 것이기에 피해는 없을 것입니다만, 광장에 모인 시민들로 하여금 패닉에 빠지게 하긴 충분하였습니다.
곧, 순식간에 광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수많은 시민들이 일어나서 자리를 이탈하려 하였습니다.
전화기를 꺼내려는 시민, 공포에 찬 눈으로 주위를 돌아보는 시민, 비명을 지르는 시민, 떨면서 이쪽을 보며 물러서는 시민....
아, 이 비명소리. 총소리! 너무나도 익숙한 소리입니다. 만약에 권총이 아니라 기관총이었다면, 더더욱 익숙하게 들리려 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황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침착하십시오, 침착하셔야 합니다!!!!!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

나루미의 근처에 있었던, 확성기를 걸고 있던 시민 한 명이 확성기를 들고 광장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만, 이미 충격에 빠진 시민들에게 과연 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소리를 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고,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계속 광장에 혼란을 유발하시겠습니까?

8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55:02

어찌저찌 공백포 2000자까지 올라가는 건 피한 레캡입니다....🤦‍♀️

86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56:19

여기서 사실 방탄조끼 안 입었고 빨간거 물감 아니라는 전개 나오면 저는 오늘 밤을 눈물로 지새울 것입니다...(?

8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2:56:53

>>82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88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01:51

으아아 페스티벌이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자러 들어갈게요!

89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02:25

나루미주 잘자요 :> 푹 쉬세요!

9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17:59

>>82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당연한 일을 하는거야. 지금 나는 나츠키의 보호자잖니? "

사오리는 웃으며 자신의 가슴을 툭툭 치고 웃어보였습니다.
당연한 일을 하는 거야. 정말로 듣기에 좋은 말입니다. 어쩌면 그 말을 다른 사람이 해주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간에 지금의 유즈키 사오리는 그녀를 거짓으로 대하고 있지 않아보이기에, 경계하지는 않아도 좋을 겁니다.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단다. 자. 가자! "

나츠키는 사오리와 함께, 아이들이 있는 계단으로 걸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계단 위쪽으로 눈을 돌린다면, 후지와라를 비롯한 익숙한 얼굴들이 이제 막 도착한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계단 맨 아래에서는 위원장 하야카와가 몇몇 아이들과 함께 도착한 버거 세트를 나눠줄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자, 네 명씩 모여서 앉아줄래 얘들아? 다 앉으면 지금부터 돌린다! "

하야카와는 해맑게 웃으며 아이들을 향해 외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나츠키가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로 버거를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91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19:18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어요!

9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19:28

>>86 장담컨대 오늘 눈물로 지새울 일은 없을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88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9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23:32

아무튼간에 오늘 드디어 하이라이트까지 간 레캡입니다.
어제오늘 진행이 많이 느렸기도 하여서 아마 에피 진행이 하루 더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1 별말씀을요. 나츠키주 늦은 시간까지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

94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26:16

승리의 브이 나츠키쟝을 남기고 저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레캡도 푹 쉬셔요 :> 안녕히주무세요!

9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3:39:08

루트가 확정됨에 따라 에피3 후반 진행의 부제가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위키도 고쳐놓았기도 하고 저도 이만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96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09:13:54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97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11:37:30

다들 즐거운 할로윈데이 아침 보내고 계시실까요?
한 주의 마지막이자 10월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쉬기에도 나들이를 가기에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이지 싶습니다. 모쪼록 다들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어제와 똑같이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진행에 앞서 공지드리자면, 오늘내일 진행의 경우 전개에 따라 캐릭터의 트리거가 눌릴 수 있는 유혈적인 묘사가 나올 예정이니 부디 다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98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11:44:17

Q 크오스레 올린지 일주일 지나도 반응이 없는데 향후 계획이라던가 있으신가요?
A 만약에 크오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서 7일간 바다여행 이벤트를 계획해 두었습니다. 크오이벤이 열리지 못한다면 페이즈1 종료 이후 단체바다여행 일상이벤트가 대신 열릴 예정입니다.

99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13:41:29

아무튼 오늘내일 우당탕탕 진행을 하고 나면 이틀간 진행이 또 쉬는 날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일상 이벤트 관련 아이디어는 항상 받고 있습니다...

100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13:59:03

갱신합니다 :> 좋은 오후입니다!
진행시간이랑 트리거 예고... 확인했습니다... 호달달...

101 RedCap ◆5J9oyXR7Y. (Bl6uEc4c2Q)

2021-10-31 (내일 월요일) 15:55:25

Q 대체 뭐가 뜨길래 평소엔 뜰 일 없던 트리거예고까지 뜨는 건가요???
A 뭐가 뜰지는 아무튼 이번 진행을 지켜봐주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

102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16:05:06

기대되지만 두렵네요... 대체... 오늘 진행은 어떨까...

103 RedCap ◆5J9oyXR7Y. (Bl6uEc4c2Q)

2021-10-31 (내일 월요일) 16:24:52

일단 가져온 물건들이 무의미하게 가져온 게 아니게 될 거란건 확실히 장담해드릴 수 있습니다.....

104 RedCap ◆5J9oyXR7Y. (Bl6uEc4c2Q)

2021-10-31 (내일 월요일) 16:26:49

실탄 관련해선 이전에 말씀드린 부분도 있고 하니 일단 진행해보고 어떻게 돌아가나 보도록 합시다(...)
아무튼간에 좋은 오후입니다 나츠키주.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고 계시신가요?

105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16:36:54

저는 느긋한 일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
내일도 일요일이면 좋겠네요...

106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19:03:39

하지만 우리의 앞에는 개쓰레기요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07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19:10:57

아..

108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15:08

오늘 나루미에게 이입하려고(사실 친구가 졸라서)실탄사격장 다녀왔습니다.

할말은 많은데 일단 시민여러분안심하십시오! 로 진압할수있는 물건이 아니었다는거...증말 소리 죽여줍니다.

109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17:45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헉 실탄사격장...! 오와... 여러모로 오늘 진행이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3

110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0:19:26

실탄 사격 소리 장난 아니긴 하죠 ㅋㅋㅋ

111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20:23

타카기주도 어서오세요 :>

112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0:24:31

네넵!

113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26:22

[리빙포인트] 루트 확정 기준 중에는 실탄 사용 여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14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26:55

반갑습니다 여러분! 총은 너무 무서운 물건인거시야요...

115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28:06

아무튼간에 나루미주 타카기주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오늘은 일이 조금 일찍 끝날 조짐이 보여 잠시 일 쉬엄쉬엄하며 하던도중 들어온 레캡입니다. 다들 저녁 든든히 챙기셨나요? (@@)

116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0:30:58

네! 우동 넣은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117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31:49

레캡 어서오세요 :>
저녁은 아직인데 생각도 없고 속도 쓰려서 아마 패스하게 될 가능성이 높네용...

118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31:58

막 다 먹은 참이에요~~~~ 레캡도 저녁 드셨나요?

119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33:01

>>114 이거 real 입니다.
실탄보단 공포탄이 공포탄보단 모형총이 낫다고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120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38:22

>>116 부대찌개에 우동이라니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습니다...
정말 타카기주께선 맛잘알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117 나츠키주 (ㅠㅠ) 괜찮으신가요....나츠키주의 속이 하루빨리 괜찮아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18 잘 챙겨드셨다니 매우 good 입니다. (@@)👍
제 저녁은 밥 없는 순두부찌개였는데 아무튼 어떻게 든든히 챙기고 왔습니다. 어떻게 오늘 진행도 밥심으로 잘 해볼수 있을 듯 합니다.

121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39:31

Q 님 밥없는 순두부찌개라니 이게 뭔 햄버거에 패티없는 소리신가요?????
A 사람은 때로는 중요한 걸 빼먹고 먹는 일도 있는 법입니다...

122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0:40:03

밥 없는 순두부찌개...뭔가 아쉽네요...그래도 드셔서 다행!

123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0:41:32

밥이 빠졌는데 밥심이라뇨...(??
그래도 든든히 챙기셨다니 다행입니다 캡틴ㅋㅋ

124 미츠루주◆UO0HO7RAyE (LYZobjSFK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09:24

갱신합니다...
왠지 계속 피곤했는데 오늘은 좀 괜찮네용
다들 맛밥하셔서 다행이에요!

125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1:10:51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좀 나아지신것같아서 다행이네요!

126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11:00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미츠루주도 잘 드셨나요!

127 미츠루주◆UO0HO7RAyE (LYZobjSFK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17:24

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안 먹었지용.
한 10시쯤 배고플 예정입니다...

그리고 진행 어제 것도 봤는데 아니이런... 이런... 충격적인
...

128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1:28:29

페이즈1은 분명 진라면매운맛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버린 것인지 눈물이 나고 있는 레캡입니다(...)

>>124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좀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뭐든 건강이 최우선인 법입니다. 즐거운 할로윈 보내셨나요? (@@)

129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1:31:06

이 집 진라면 맵네요...(눈물(?

130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1:38:05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청양고추가 들어가지 않은 진라면진행이니 괜찮을 겁니다.
이 레스는 이승만짤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131 미츠루주◆UO0HO7RAyE (LYZobjSFK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11:50

청양고추 없는 진라면 진행...

>>128 넹넹. 집 밖에 안 나간 할로윈이었습니다...(?)
진라면
...진라면

132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15:43

15분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133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16:03

>>132 손!

134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17:11

>>132 손입니다 :>

135 미츠루주◆UO0HO7RAyE (LYZobjSFK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17:31

>>132 저요~~~!!

136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20:45

타카기주 나츠키주 미츠루주 세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137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23:54

아무튼 오늘 파일럿들 진행은 저 밖과는 상관없는 진라면순한맛 진행이 될 겁니다...

138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27:02

밖은 매운맛 ㄷㄷ ㄷ

139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27:24

나루미 화이팅...

140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30:49

>>132 체크!!

141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32:29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파장波長 입니다.

142 요리미치 타카기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33:06

"그렇게 생각해준다면야 좋고-."

칭찬은 언제 들어도 나쁘지가 않았다.

심지어 하시마조차 욕을 하지 않고 그대로 말을 꺼낸 시점에서 한 층 더 나아간 기분이 든 타카기였다.

그리고 그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야 물론이지, 점심은 빅맥을 만들어왔어, 감자튀김하고 콜라도 준비했고-."

"그 외에 다른 버거도 싸왔는데 같이 먹을래?"

@

143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33:39

"....네에...“

보호자... 맞지. 하지만 진짜 보호자는 따로 있고. 당연한 일이라고 말할 사람도 당연히 따로 있다. 하지만 그 사람 입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겠지. 절대로. 어물거리는 대답을 남기며 도착한 계단에서는 그새 익숙해진 얼굴들이 보였다. 위원장으로 보이는 아이가 나눠줄 준비도 하고 있었고.

"...그, 그럼 가볼게요. 유즈키 씨...“

네 명씩 모여서 앉으라는 말에 살짝 긴장했다. 아니... 솔직히 지금까지 혼자서 잘 지냈으니까, 이렇게 몇 명씩 묶으라는 말은 곤란하다고... 평소라면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유즈키 씨도 보고 있는데... 방황하는 동공으로 일단 적당히 세 명씩 앉아있는 자리를 물색해봤다. 기껏 경기까지 이겼다고 웃었는데 혼자 앉는 걸 유즈키 씨가 보면 별로, 뭐랄까, 실망하실지도 모르고. ...왜 내가 이런 것까지 걱정해야 하는거지, 정말..

@ 아싸에겐 너무나 힘든 짝맞춰 앉기... 적당히 3명 정도 모여있어서 끼어들 수 있는 그룹이 있나 찾아봅니다

144 RedCap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1:00

(판정레스 쓰는중이라 최대한 웃음 참는중인 레캡)

145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1:24

"아."

총성을 유튜브와 게임 속에서만 들어본 사람들은 모른다. 손가락 마디만한 권총탄 한 발이 얼마나 강력한지. 천둥처럼 공기를 울리는 소리가 난다는 것을. 거친 반동에 손목이 확 꺾였다가 돌아왔다. 총구의 시꺼먼 아가리가 번쩍 불을 뿜고 난 자리에는 선배가 쓰러진 척을 하고 있다. 군중들은 집을 들킨 쥐 떼처럼 도망간다.

생각났다. 왜 불안했었는지. 빽빽히 모인 사람들. 한 순간에 뻥 터지는 가스통 같은 사람들. 가로막는 군인들. 권총을 쏘던 장교... 그날의 사세보였다.

"아...이...X이발...."

광대 쪽 표정근이 불규칙적으로 꿈틀거리는 게 느껴졌다. 내 의지가 아니다. 방독면을 벗겨놓으면 내 표정은 인터넷에 올라 짤방으로 박제될 것이다. 전투를 앞둔 군인의 눈빛을 본다면 전쟁하자는 말이 안 나올거라는 비스마르크의 어록과 함께.

비명소리와 총성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찌직대는 확성기 소리가 화살처럼 귀에 꽂혔다. 침착하세요, 함정입니다. 그는 강단있는 사람이다. 그 혼자서 강단있는 사람이라서 소용이 없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도망치기 바쁘다. 함정이면 머리 위로 벼락틀이 떨어지기 전에 빨리 도망가라고 멍청아!

권총에 한 발이 남았다. 다시 공이를 젖혔다. 저놈의 확성기를 확 그냥....

@확성기를 쏴서 부숩니다.

14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4:30

.dice 1 100. = 23 3의 배수일 경우 ??????

147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5:13

빅맥을 싸왔다우^^

148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5:59


지금 나루미가 쏘는 권총은 대략적으로 이런 물건입니다. 두 발 들어가는 귀염귀염(하지만 소리는 귀엽지 않은)한 권총이죠 :3

14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6:25

.dice 1 3. = 1 left / right / bother

150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7:48

귀엽지만 귀엽지 않아요... 무서운것...

그리고 어째서 점심도시락 빅맥... 햄버거투성이...ㅋㅋㅋㅋㅋ

15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48:01

판정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152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2:51:24

Left....왼쪽으로 빗나갔나..

15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00:05

>>142
한순간이었습니다만, 타카기의 권유를 들은 미야자와의 눈이 휘둥그레지려 하였습니다.
추측할 필요도 없이 타카기가 햄버거를 직접 만든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야 당연하지!!! 우리가 싸온 것도 있는데 같이 나눠먹으면 되겠다! "

바로 고개를 끄덕인 미야자와는 곧바로 하시마를 향해 고개를 돌려 물으려 하였습니다...
전보다는 비교적 나아진 태도이긴 하나, 하시마는 여전히 심드렁한 표정으로 이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시마, 너도 먹을거야? "
"...먹기는 하겠지만, 다음 경기가 있으니까 오래는 못 앉는다. "

하시마는 그렇게 미야자와의 물음에 답하며, 주머니에서 잠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하다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됐고, 계단으로나 가자. 아, 전파 이건 왜 오늘따라 드럽게 안 터지냐? "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시마는 바로 A반 아이들이 모인 왼쪽 제일 끝 계단으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전파가 안 터진다고요? 그럴리가요, 오늘 아침까지 바로 얼마 전까지 멀쩡히 잘만 터지던 전파인데요?

154 요리미치 타카기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05:13

"좋네, 그거 너희들이 뭘 싸왔는지도 기대가 되는 걸?"

'그런데 그렇게까지 놀랄 일인가? 아 하긴 햄버거를 직접 만드는 건 흔하지 않을려나.'

타카기는 생각보다 크게 놀란 미야자와를 보며 그리 생각했다.

"먹을 시간만 있으면 충분하지 뭐. 그럼 가보자고."

그렇게 왼쪽 제일 끝 계단으로 향하던 도중 하시마의 말에 핸드폰을 본다.

"그러게...뭐 통신사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건가?"

상어한테 케이블을 뜯어먹혔거나 라면서 우스갯소리를 하며.

@

155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09:48

전파통제!

15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15:54

>>143
나츠키는 꽤 긴장한 채로 계단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계단에 모인 아이들은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위원장이 돌리는 버거를 받아들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네명이서 모여있거나, 둘씩 무리지은 채로 다른 무리 둘이 합쳐져있거나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일 뒤쪽에 앉은 후지와라의 무리는 정확히 세 명 모여있었는데, 제일 오른쪽에 후지와라가 앉아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오리는 조용히 뒷짐을 진 채로 계단을 올라가지 않은 채, 나츠키 쪽을 올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대체 왜 나츠키가 자리를 찾는 걸 도와주지 않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흐뭇하게 관찰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쿄에 온지 어느덧 몇 주나 되었고, 이제는 어느정도 이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졌을 나츠키이지만 아이들을 대하는 것은 여전히 익숙해지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혼자가 익숙한 나츠키에게는 어쩌면, 여럿이란 단어 자체가 낯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츠키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당장 옆을 돌아보면 사오리 씨도 있으니까요. 이제는 어느정도는 적응해 나갈 수 있을겁니다.

157 카시와자키 나츠키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25:03

이미 다들 모여있네. 너무 늦게 와버렸나. 대체로 다들 네명이서 모여 앉은 모습이다. 아, 그래도 후지와라네는 3명인 것 같은데. ...받아줄진 모르겠지만 도전해봐야지. 뭔가 등 뒤에서 엄청나게 시선 느껴지고 있고. 유즈키 씨인가, 유즈키 씨겠지. 어째서 이런 것까지 지켜보시는거에요! 어색해! 지금까지 이런 일은 한번도... 그래, 한번도 없었으니까... 어색한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저기- 후지와라 양.“

가장 오른쪽에 앉은 후지와라에게 다가가서 불렀다. 일단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오진 않았어, 좋아. 그동안 다가가지 않았던 것도 있고, 이제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어색해서인지 말이 제대로 안 나올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고, 어떻게든 말을 끄집어내려고 했다. 나 분명 지금 엄청 이상한 표정일거야..!

"그, 네명이서 모이라고 하니까... ...나도 끼워줄 수 있을까...?“

거절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상대방이 말하기도 전에 이미 거절당할거라는 전제를 깔아버리는 건 나쁜 버릇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저절로 그렇게 해버리는걸.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거절이든 승낙이든, 후지와라의 대답을 기다렸다.

@ 후지와라네 무리에 끼워달라고 요청해봅니다 두근두근

15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3:28

>>145
나루미는 고민할 것도 없다는 듯 바로 확성기를 향해 권총을 겨누고는, 방아쇠를 당기려 하였습니다.
한번 방아쇠를 당겼으니 두 번은 쉽습니다. 망설임이라고는 조금도 느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곧, 반동과 함께 탄환이 날아가, 확성기의 뒤쪽 부분을 정면으로 뜷고 날아가려 하였고, 요란한 터지는 소리와 함께 확성기는 완전히 형태를 잃었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확성기의 잔재가 광장 바닥 여기저기로 날아가 떨어지려 하였습니다.
확성기의 파편은 여기저기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땅으로, 정면으로.... 그리고, 위로.

기억을 되돌아 보도록 합시다.
확성기는 목에 걸려있는 상태였습니까, 아니면 손에 들려있는 상태였습니까?

"아아아아아아악!!!!!!!!!!! "

방금까지 확성기를 걸고 있었던 시민은, 왼쪽 얼굴을 가리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린 쪽으로부터 피가 흘러나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질 때마다 잔디밭을 적셔나갔습니다.
녹빛으로 푸르게 빛나던 잔디밭은 어디가고 없고, 이제 광장은 얼룩덜룩 갈색 빛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 나루미와 동료들은, 사도와 에반게리온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루미와 동료 직원들은, 시위대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사도를 막기 위해 모인 우리는, 지금 누구를 상대하고 있습니까?

159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5:04

어...이런..

160 나루미주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5:57

나루미의 근처에 있었던, 확성기를 걸고 있던 시민 한 명이 확성기를 들고 광장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들고...있었는데요?

16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YZobjSFK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6:22

전술작전부 부장이 운동회를 보러 왔구나. 초호기 파일럿 때문이겠거니 생각하며 미츠루는 운동회의 전경을 바라본다. 아직 반티도 입지 않은 교복 차림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는 오히려 편했다. 섞이지 못하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쪽이 좋아.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미츠루는 밖의 소리에 집중한다. 경기가 진행되지 않고 쉬는 시간인 지금이야말로 주의해야 할 때인 듯해서.

@주변이 혹시 아수라장이 되는(...)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기울입니다.

16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6:33

>>146 레스에서 물음표로 가려진 부분은 파편회피성공 이었습니다.

163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6:46

...들고 말하던 상태니까... 확성기의 뒤쪽 부분을 정면으로 뚫고나간 탄환은...

164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8:25

학교와 도심지의 온도차가 그야말로 한국 연교차를 보는 느낌이네요...

16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9:10

166 타카기주 (3CI.6DcTQ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41:44

슬슬 한계가 왔습니다ㅠㅠ 모두 재밌게 하시길 바래요!

167 나츠키주 (hFKTYKwDg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42:20

타카기주 잘자요 :> 푹 쉬세요!

168 미츠루주◆UO0HO7RAyE (LYZobjSFK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42:21

>>>한국 연교차<<<

타카기주 잘 자요~

169 후카미즈 나루미 (h.Z3JzmHB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54:43

"Roll out the TNT, Anchors Aweigh....."
"Sail on to victory And sink their bones to Davy Jones....."

꿈을 꾼 적이 있는가? 꿈속 세상을 노닐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악몽으로 바뀌는 경험을 해 보았는가? 오늘 아침에는 기분이 좋았다. 오늘 아침에는.. 나는 입술을 쫑긋거리면서 중얼거렸다. 그러면 괜찮을 것 같았다.

언제인가 어렴풋이 배운 대로 재장전한다. 총열을 열어서 탄피를 털어내고, 새 총알 두 개를 다시 장전한다. 탄피는 버리지 않고 주머니에 넣었다. 이만하면 되지 않았나. 여기서 뭔가를 더 해야 해? 무전을 열었다. 손이 떨려서 부호를 짧게 짧게 찍었다.

병력 움직임은?

@경찰과 자위대는 접근하고 있습니까?

17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4W3pMdYwI)

2021-10-31 (내일 월요일) 23:55:47

>>154
타카기는 계단으로 향하던 도중,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의 핸드폰 전파를 확인하려 하였습니다....
하시마의 말대로, 전파가 터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시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 는 어디가고 없고, 🚫모양 기호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이상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이상하였습니다. 비행기 모드를 따로 켰다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전화도 데이터도 아무것도 되지가 않습니다.

"별 일 아니겠지 뭐... 됐고, 먹기나 하자. 밥 먹고 나면 돌아와있지 않겠냐? "

앞장서고 있던 하시마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하였습니다.
과연 돌아와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말대로 빨리 전파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할 것까진 없을텐데... 우린 그냥 집에서 밥만 싸왔거든. 혹시나 뭐라도 또 받을까봐 정말로 대충 싸왔어. "

옆에서 같이 걸어가고 있는 미야자와는 타카기의 물음에 이렇게 답하려 하였습니다.
대충 싸왔다고 해도 적당히 계란말이 정도는 들어있는 도시락일겁니다. 타카기가 나눠 먹을 만한 것은 어느정도 있을겁니다.

저 앞에 보이는 운동장 제일 왼켠의 계단에선, 도날드 씨 점프슈트를 입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햄버거 포장을 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굳이 살펴볼 것도 없습니다. 직접 싸온 것이 아닌 가게에서 가져온 듯한 포장을 풀고 있을 겁니다.
하나같이 같은 색 포장을 풀고 있는 걸로 보아하니 누군가가 한꺼번에 나눠주기라도 한 듯 싶어보입니다....

17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10:11

>>157
"응. 앉아도 되는데. "

후지와라는 고민할 것도 아니라는듯 곧바로 고개를 끄덕여 나츠키의 부탁을 승낙하려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친분이 별로 없는 나츠키를 경계하거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경계하려 할 필요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고 많았어. 갑작스레 한 부탁이었는데 정말 잘 해줬더라. "

후지와라는 나츠키를 향해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말하려 하였습니다.
수고했다, 정말 잘 했다. 칭찬을 듣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일겁니다. 친분이 있던 없건, 없었건간에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어느덧 밑에서 올라오는 햄버거를 받아, 후지와라는 옆의 아이들에게 하나 둘씩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오른편에 있는 아이들에게 나눠주던 손은, 이제 나츠키에게도 내밀어지게 되었습니다.

"받아. 감자튀김도 좀 있으면 올 거다. "

딱 봐도 먹음직스러운 크기의 버거입니다.
비록 방금 전까지 치킨버거 정장 친구들을 상대하고 오긴 하였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건 상관하지 않고 먹어도 좋을 겁니다. 그렇지요?

172 카시와자키 나츠키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0:22:54

"아, 응. 고마워.“

시원시원한 대답이 돌아왔다. 오히려 내가 당황할 정도로 말이다. ...뭐, 다행이겠지?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감사히 옆에 앉기로 했다. 앉아서 자리를 잡고 있다 들려온 말에 시선은 다시 후지와라를 향했다. 이쪽을 돌아보는 후지와라와 눈이 마주친다.

"별 말씀을. 후지와라 양도 수고 많았어. 다들 잘 하더라.“

그동안은 학교에선 대체로 딱딱한 표정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역시 오늘은 좀 이상한 날이다. ...몸을 움직여서? 운동회라는 행사에 들떠서? 어느 쪽이든 역시 이상해. 평소와 다르게 표정이 느슨해져버린다. 작게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햄버거를 받아들었다.

"응. 고마워. ...치킨버거를 상대한 후에 먹는 치킨버거라...“

일부러 노린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우연의 일치네. 전리품이란 느낌이 물씬 풍긴다. 딱히 찝찝한 건 아니고 그냥 신기한 정도지만. 포장을 걷어내고 한 입 물면 당연히 아는 그 맛이 난다. 하지만 그래서 좋아. 맛있어.

@ 치킨버거 마시쪙...

17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24:39

>>161
미츠루는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하였습니다...
아직은 주위에서 특별히 들리는 것이 없었습니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 아삭거리는 소리, 뛰어가며 부르는 소리, 이따금씩 들리는 찌르르르 곤충 우는 소리만이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시간만 계속되면 좋을텐데요. 정말로, 그렇다면 바랄 것이 없을텐데요...

- 야, 데이터 지금 왜 이렇게 안 터지냐? 나 지금 영상 틀어야 하는데 버퍼링 이거 뭐냐?
- 몰라 나도! 데이터 자체가 안 터져 지금. 스크롤이 안 올라간다니까?
- 저기...사츠키, 너도 라인 안 되니? 이거....이거 왜 이런대 지금? 이거 진짜 왜 이래?
- 뭔 일이냐 진짜? 이상해 이거! 전파 자체가 안 터져!!!

하지만 다가오는 상황은, 마냥 우리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놀랄 것이야 없어, 그냥 침착히 있으면 돼.... "

뒤따라서 건물을 나온 아유미가, 조용히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빠르게 걸을 수가 없는지, 걸을 필요가 없는지 아유미는 꽤나 느린 속도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그냥 침착히, 아이들의 귀를 막아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 ...카시마. "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들어 미츠루와 저 자신을 번갈아 가리켜보이려 하였습니다.
아마 이 어른들은 진짜 어른들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명령을 받은 사람, 부탁을 받은 사람을 뜻하는 걸겁니다.

17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27:16

.dice 1 100. = 53 전파 잡음 세기
.dice 1 3. = 3 알아들을 수 있음 / 어느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음 / 알아듣는 거 자체가 어려움

175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0:27:51

모두 침착하십시오 전부 kt 오류 때문입니다

17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27:54

과연 경찰이 접근하고 있을지 다른 쪽이 접근하고 있을지(...)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진행은 진라면매운맛 진행이 맞습니다.

17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28:29

>>175 [리빙포인트] 일본에는 KT가 아니라 소프트뱅크와 도코모가 있습니다.

178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0:28:44

kt가 또...

179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0:37:18

소프트뱅크를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어릴때 손 마사요시 위인전을 봤었군요 제가

18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46:54

>>169
당... .........마 ...급......
현... ...치 .........요...들...게 ...림. ...시 그.........서 벗...날....
반복........ 도.....십시.... 이...은 .....트...송... ......니...

이어셋을 통해 들리는 타카야마의 목소리는, 이상하리만큼 잡음이 껴 있었습니다.
정말로, 잡음이 지나치게 껴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디선가 방해 전파라도 쏘고 있는 걸까요? 아예 어디가 파괴되기라도 한 것일까요?

나루미가 무전을 살피는 동안 기동대 버스들에서 몇 무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진압용 방패를 들고 횡단보도 앞에 하나둘씩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루미가 건너 왔었던 바로 그 횡단보도입니다. 이제는 이동 자체가 쉽사리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광장 안은 여전히 총성과 비명소리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 광장에 계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한창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을 무렵, 확성기 잡음소리와 함께 요란한 소리가 광장 전체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루미가 위로 시선을 올려본다면, 기동대 차량 위로 한 남성이 올라가 확성기를 들고 외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잠시만요, 저 복장. 정말로 기동대가 맞습니까?

[ 현재 여러분은 집시법을 위반한 불법 집회에 참여하고 계시십니다. 즉시 해산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반복합니다. 즉시 해산해 주실 것을... ]

어두운 색에 가까운 방탄복, 검은 베레모. 팔뚝에 묶여있는 녹색 반다나.
전략자위대 부대원들이 작전에 투입될 시 입고 다니는 복장입니다.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불안감은, 좀처럼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18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0:49:03

>>173

전파가 터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미츠루는 주위를 둘러본다.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당황하는 아이들, 핸드폰을 쳐다보는 아이들, 아이들, 수많은 아이들.

그리고 타치바나가 서 있었다. 전혀 당황한 기색이 없이. 타치바나와 자신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의무에서 눈을 돌리고 도피하는 행위는 미성숙한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파일럿들만 신경쓰면 되는 거였지. 그 애들은 아직까지 당황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관심을 핸드폰 전파에서 돌려야 한다. 일정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아이들 관심을 끌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주변의 교사를 찾습니다. 점심시간에 응원전이라도 계획되어 있지는 않은지 물어봅니다.

18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49:26

183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0:50:21

전략자위대... 으아아... :0

18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0:50:45

진라면매운맛 진행이 맞는데...진짜 진매가 맞는데......🤦‍♀️

185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0:53:15

아직 파일럿쪽은 청춘물 그 자체니까 플러스마이너스로 진라면 매운맛이 맞군요(????

186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0:59:14

불닭먹고 우유먹는 진행인가요,,,?!

187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0:59:58

!
진라면 매운맛이 아니라 까르보불닭이었군요!(??

188 후카미즈 나루미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1:06:56

당장... .........마 ...급히......
현 위치.........요...들리면...게 ...림. ...시 그 위치에서 벗어나...날....
반복한다........ 도망치십시.... 이 이상은.....트...송... ......니...

나는 이렇게 들었다. 끝이다. 오늘 일은 끝났다. 이제 회사로 돌아가서, 적당히 인터넷이나 돌면서 차장 눈치를 보다가, 퇴근해서 집으로 가면 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평범하게 출근 후 퇴근하는 나날이었던 거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애초에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에서 멀어지는 거니까. 나는 결코 이 광장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라!

나는 누워있는 선배 곁으로 다가갔다. 팔을 잡아끌어서 억지로 일으킨다. 시체를 끌고가는 사이코처럼 보이려나.

"선배. 건물 옥상을 넘어서 퇴출합시다. 자위대가 길을 막았어요."

붙잡히거나 봉에 맞고 병원신세 지거나. 사실 병원신세 지면 붙잡힌다고 봐야지. 고를 수 없는 최악과 최악의 선택지. 가야 하는 길은 서술형이다.

"이제 연기 그만하고, 빨리!"

나는 속닥거린다. 빨리 돌아가고 싶어. 여기 있기 싫어!

@선배와 함께 건물 옥상과 옥상을 넘어서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18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1:14:58

당소 타카야마 긴급알림
현재 위치에 전략자위대가 들이닥치게 될것임을 알림. 즉시 그 자리에서 벗어날것
반복합니다. 도망치십시오. 이것은 테스트 방송이 아닙니다.

19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1:15:18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191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1:16:17

비슷하게 맞춘 나루미주는 웃고있다...

192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16:26

으아아 나루미 도망쳐어어어 ;ㅁ;

193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1:17:36

도망쳐... 도망쳐......

19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1:26:04

>>172
"막판 가서 겨우 살은 경기였어. 아까 타마키 이후 어떻게 되는지 못 봤어? "

후지와라는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말하곤, 버거의 포장을 뜯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확실히, 타마키가 공을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아웃되긴 하였습니다. C반이 아니라 A반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이 아웃되었었지요.

"정말로 좀 하던걸. 너. 에바에 타는 것만이 아니라. "

후지와라는 그렇게 말하며 나츠키를 슬쩍 보더니 버거를 한 입 베어물려 하였습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걸까 싶습니다. 정말로 그 [ 세 번째 ] 란 단어는, 나츠키를 의미하는 말이 맞았었던 것일까요?

>>181
미츠루는 주변에 선생님이 계시는지 살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담임선생님은 어디 가신 것인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만, 그대신 부담임 선생님께서 운동장을 돌아다니고 계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츠루가 재빨리 계단을 내려가 따라잡으려 시도하였다면, 곧바로 부담임 선생님께 미츠루가 궁금해하는 것을 물어보려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응원전? 있지. 아마 오후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반대항전으로 할걸? "

선생님께선 잠시 뜸을 들이고는, 미츠루에게 친절하게 답변해주려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을 돌릴 만한 게 다행스럽게도 어떻게 있는 듯 하였습니다. 이것만은 정말로 다행인 일이었습니다.

구령대를 중심으로 중앙에 스피커가 넓게 거리를 둔 채 서 있었는데, 점심시간이기 때문인지 스피커에선 목소리가 아닌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잘 귀를 기울여보려 한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가 주로 나오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츠루가 원한다면 저 스피커의 소리를 미츠루가 원하는 것으로 바꾸려 시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95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1:32:45

으음......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

196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1:36:19

그런데 말입니다. 광장에서 테러(주작이지만)가 벌어지는 와중에 자위대는 왜 집시법 이야기만 하는 걸까요?

197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39:11

>>196 !!!!!!!!!!! :0

198 카시와자키 나츠키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39:51

"그건... 뭐, 뭐어. 그래도 열심히 했잖아. 마지막까지.“

확실히 그 때는... 아슬아슬하다고 할까, 까딱하면 지겠는데-싶었지.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긴 했으니까,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이겼으니 만사 오케이라는 걸로 치자. 살짝 쓴웃음을 지었다가, 그 뒤에 이어진 말에 잠깐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어, 에바...를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에, 어, 저기...“

어? 어째서 알고 있는 거지? 어째서 후지와라가 내가 에바에 타는 걸 알고 있는 거야? 후지와라도 파일럿? 하지만 한번도 본 적이 없어. 그래, 그때 과자파티에도 없었고, 회식자리에서도 못 봤던 것 같고... 에, 어떻게 된... 무슨.. 뭐지 이 상황?! 머리가 처리를 못하고있는데? 나도 모르게 커진 눈을 깜빡이며 후지와라를 보다가, 유즈키 씨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후지와라를 본다. 에에엑, 대체 무슨 상황...?

"아, 알고 있던거야? 아니, 어떻게...?“

사실 에바의 존재라던가 사도라던가 원래 공개되어 있던 사항인가? 파일럿의 인적사항이라던가도 다 까발려져 있다던가 그런거야?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 뭐야 대체?

@ 당황해서 물어봅니다. 네가 그걸 억떡계...

19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1:40:31

>>188
"건..........물......옥상.......? 올라갈.....수.......있.........? "

카스가오카는 여전히 고통에 몸부림치며 웅크려 엎어져 있는 채로 나루미를 올려다보려 하였습니다.
혼란에 빠진 시위대들에 의해 이리저리 치이고 있던 그녀는, 일어나는 행위 자체를 힘겨워하고 있었습니다.

"저길.....봐.....저기도............. ....우리.........못나가. "

간신히 나루미의 도움을 받아 일어난 그녀는, 광장의 왼쪽과 오른쪽을 향해 번갈아 손을 올리려 하였습니다.
왼쪽에도 기동대 차량, 오른쪽에도 기동대 차량. 어느 곳을 보아도 기동대 차량이 있었고, 진압용 방패를 든 이들이 있었습니다. 일반 기동대와 달리 베레모를 쓰고 있는 이들이, 하나같이 서서 광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횡단보도만을 막고 있었고, 차량 간 틈까지 막고 있지는 않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 저 틈까지 막힐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도망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직, 나루미들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저 차량만 어떻게 뜷어본다면, 어떻게 옥상을 통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마지막 경고 방송입니다. ]

기동대 차량 위에서부터, 다시금 예와 같은 확성기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 광장에 계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현재 여러분은 집시법을 위반한 불법 집회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즉시 해산해 주십시오. ]

20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1:43:29

다음 파일럿 진행 레스 처리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

다음 진행이 아마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이번 에피소드3의 마지막 진행이 될 예정이지 싶습니다.
미리 공지드립니다. 내일 에피소드 진행의 부제는 사자의 행진입니다!

201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1:44:57

수고하셨습니다!!!!!! 사자는 라이언이 아닌 데드맨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202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45:58

수고하셨습니다 :>

사자의 행진이라니... 그야말로 워킹데드맨...(?

203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1:49:13

+ welcome to the black parade 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건 우리가 죽은 자들의 의지를 잇겠다는 노래였고 제목부터가 블랙퍼레이드, 검은 행진이고...

이거 오늘 사건이 불씨가 되어서 전 일본이 두유히어더피플싱? 하면서 들불처럼 일어나는 전개인가(이마짚)

204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51:46

...그래도 전파가 안터지니까 소셜미디어같은 수단으로 저 상황이 전국으로 퍼지는 거에 지장은 있겠네요... 의외로 3신도쿄시만 시끄럽다가 서서히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

205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53:12

Q. 언론보도는 생각안함?
A. 네르프가 언론보도하게 냅둘거 같지 않아서(...) 퍼진다면 SNS같은 개개인의 전파쪽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206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1:53:48

ㅇㅁㅇ
오마갓... 오마갓...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207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1:57:28

미츠루는 과연 스피커로 어떤 음악을 틀어줄 것인가(두근두근

208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00:39

음악이라고 해도...
전국핸드클랩 https://youtu.be/Y0xMbCp8t4s 같은 것밖에 떠오르지 않아.........!!!!!
어쩌지 막 뛰어올라가서 아임 어그로 할 수도 없구
일단 고민해 보겠습니다 어흐흑

진짜 집회 무슨일...

20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02:10

>>198
"놀랄 거 까지야 있나, 아는 애들은 다 알고 있거든? "

후지와라는 별 것 아니라는 듯 말하며 다시 버거를 베어물려 하였습니다.
놀라고 있는 나츠키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저기 농구 경기 하러간 하시마나 미야자와도 알고 있고.... 너희를 모르는 애들 자체가 드물거야. 단지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

놀랄 것 자체가 아니라는듯 그녀는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네르프 본부에서 일하고 계시기도 해서, 이것저것 주워들을 일이 많았기도 해. 꽤 오랫동안 일하고 계셨어. 내가 이사오기 한참 전부터 계속 근속하셨을걸? 한 십년 전부터 일하셨던가....."

10년 전부터라면 제3신도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할 무렵부터가 아니던가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후지와라의 어머님께선, 제3신도쿄시의 시작부터 함께하신 분이시지 싶습니다.
후지와라는 버거를 넘겨내곤 나츠키를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던지. 나도 모르는 게 많아서 자세히는 몰라. "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나츠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02:34

전국ㅋㅋㅋ핸듴ㅋㅋ클랩ㅋㅋㅋㅋ
저 그거 짱좋아하는데 어케 아시고...(?

밖에서 막 난리법석나는거 가릴라면 좀 씨끄럽고 정신없는 음악이 좋을거같읍니다...(??
아직은 안 나지만 몬가 이제 곧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

211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05:12

앗 헉 뭐 물어봐야하지... 다음 진행때까지 고민해봐야겠네요...

21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07:42

Q 님 진짜로 이게 진라면매운맛 진행이 맞나요???? 틈새라면 진행이 아니라요??????
A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진짜 마라맛 진행 되려면 정말로 한참 남았습니다(...)

아무튼간에 다음 진행과 향후 전개(>>203>>204)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다음 진행 역시 오늘 진행과 똑같이 사전에 트리거 관련 공지가 미리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8 (이악물고 웃음 나오려는거 참고 있는 레캡)
아무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만한 걸 틀면 될 겁니다. 너무 고민할 것까지야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진행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213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07: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나츠키주의 취향을... 알아냈다...!!!!(????) 요일바 음악 좋아용
흐음 그러면 응원전 좀 빨리 시작할 수 없는지 물어보고 그 동안 시끄러운 음악이라두 틀어야.......... 아이고 전략자위대야!!

214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09:03

앗 감사합니다 ㅠ 우웃 레캡도 너무 수고 많으셨어용...

21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10:37

눈물나긴 한데 이 나사빠진 진행이 되고있는 와중에도 여러분들 비공개 시트 관련 떡밥은 차근차근 풀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세밀하게 풀고 있어서 알아보기는 좀 어려울 겁니다....

216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11:13

진행의 스코빌척도...이상.....(?
지금 진행이 틈새라면이고... 캡틴이 마라진행이라고 하시는건 백각기린(...)정도의 매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17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02:12:36

캡사이신 멈춰...

218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14:52

아무튼 당장 오늘도 비공개 시트 관련 떡밥을 알게모르게 풀은 레캡입니다. (@@)

>>216>>217 페이즈1은 정말로 진라면매운맛 진행이 맞으니 지금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9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15:44

뭔가... 뭔가....
아니 본인 시트 떡밥조차... 알아볼 것도 같은데 모르겠어
이것이 신의 진행인가

레캡사이신...

220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16:44

너무 은밀하게 풀려서 떡밥을 못 먹겠어요...(슬픔(?

아무튼 오늘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지금을 즐겨라...Carpe diem...(???

221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17:07

이번 스레 초반에서 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타치바나 아유미는 정말로 학생들은 대체로 성이 아닌 이름으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222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17:49

...미츠루를 이름으로 안 불렀어..!!!

223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20:50

그나저나 나츠키... 뭘... 뭘 물어봐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후지와라 니가 아는 걸 다 불어라 할까...(????
나루미한테 했던 것처럼 엄마에 대해서 물어봐...도 딱히 알 것 같진 않은데 으으음... 음...

224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23:55

>>219>>220 자고로 떡밥은 평소엔 은근슬쩍 풀다가 중요한 때 대놓고 드러내야 제맛인 법입니다. (ㅋㅋ)

>>223 어디서 일하고 있느냐에 따라 어머니에 관한 질문은 기대할만한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르프란 단체 자체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225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24:52

네르프에 대해서...(메모
힌트 캄사합니다 캡틴..

226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28:25

네르프의 역사 자체만 따져봐도 솔직히 떡밥거리로 풀 게 무궁무진한지라(...)
아마 이번 에필로그까지 다 끝나면 기밀정보 문서에 새로운 정보가 갱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짐작컨대 하나만 갱신되지는 않을 겁니다.

227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32:23

그랬구나... 그랬어...(?)

요일바 음악 듣다가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
네르프의 역사... 그러고 보니 10년쯤 일하셨다 했으면...
음 그렇구나(?)

228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36:53

Q 에피소드명과 진행별 부제를 짓는 데 특별한 규칙이라던가 있으신가요?
A 큰 에피소드명은 영어, 진행별 부제는 일본어 한자를 이용하여 작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부제가 이렇게 지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장 에필로그 부제만 봐도 라틴어 단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227 요일바 노래 특) 첫 소절 틀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혼이 나감
10년이면 확실히 알만한 건 웬만한 것들은 다 알수밖에 없을 기간이긴 합니다. (ㅋㅋ)

229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02:39:17

내일 꼭 네르프에 대해 물어보는걸로 하며...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푹 쉬세요~

230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41:12

제목들이 다 찰떡이라 옴마니반메훔 하고 놀라는 것...

>>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레가 나감(?????)
글게요 전 기술부장이라거나 그런 분들도 아실 거 같구

231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41:20

잘자요 나츠키주~

232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46:46

>>230 (이악물고 웃음 참고있는 레캡)
미야미즈 박사 관련이라면 이번에 물어보게 될 경우 관련 정보가 풀릴 수 있을겁니다.

>>229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진행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233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2:51:38

헉... 저는 열심히 팝콘을 씹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것을 질문하고 어떤 정보가 나올지

아이고
벌써 세시네요 그리고 월요일이네요
주말 넘 짧다

234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53:28


세 시를 넘기기 전에 오늘 진행에서 들었던 노동요나 살며시 풀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내일 일정도 있고 하여 오늘은 저도 오래 스레를 지키고 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35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2:55:55

>>233 [리빙포인트] 이틀은 정말로 휴일로 따지자면 짧은 시간입니다. (ㅠㅠ)
과연 어떤 질문이 다음 진행에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질문이건간에 아무튼 기대할 만한 정보가 나오긴 할테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겁니다.

236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03:02:40

Mo or Do
허걱 그렇다면 저도 자러가겠습니다
안녕히 줌세요!!

237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03:05:19

>>236 (아무튼 또다시 웃음참기하는 레캡)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실 수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저도 이만 자러가 보고자 합니다.
아침에 새아침 어쩌구 레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38 나츠키주 (P4DqqqJoRA)

2021-11-01 (모두 수고..) 10:41:55

개쓰레기요일의 아침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힘내봅시다... 화이팅..

239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17:58:50

하루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40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18:01:04

아침에 레스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계속 갈리느라 이제 돌아오게 되었다는게 참 눈물이 나는 레캡입니다.
개쓰레기요일인 월요일도 어느덧 끝나가는데 다들 월요일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모쪼록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도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241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18:13:36

레캡...(토닥
저는 좀 일찍 퇴근해서 집입니다.. 이제 저녁 챙기려는 중인데 캡틴도 식사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행시간도 확인했습니다!
질문 뭐할지 생각해놔야지 음음

242 타카기주 (HzVDvD7Mjk)

2021-11-01 (모두 수고..) 19:30:51

레켑 고생하십니다-0

243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1:19:14

>>239 저 찌그러진 이목구비를 볼때마다 피식하게 되어요

244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1:53:00

재갱신합니다 :> 다들 좋은 밤이에요~

245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1:53:17

>>243 [리빙포인트] 군함은 아무튼 큰 게 좋습니다.

246 RedCap ◆5J9oyXR7Y. (XXtEhgXaZM)

2021-11-01 (모두 수고..) 21:56:05

드디어 일을 마치고 조금 한숨 돌릴수 있게 된 레캡입니다(...)
나루미주 나츠키주 오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아홉시가 넘어가니 이제 저녁이 아니라 밤이군요.

247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1:58:32

>>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츠키주와 레캡 좋은 저녁이에요~~

248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03:14

고생하셨습니다 레캡..(토닥)

여담이지만 오늘 해석연습겸 과몰입겸(?) 나츠키에 최대한 이입해서 다면적인성검사 청소년판을 해봤는데요
뼈만 있는 설정에 살 좀 붙이려고 했더니 보디빌더(...)를 만든 기분입니다... 진짜로 다 나오네요 역쉬 무섭다 심리검사...

249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10:08

(아무튼 오자마자 짤로 아무말중인 레캡)

250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22:11:08

갱신합니다
보디빌더가 된 설정 너무 무서워

251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2:11:14

에(에)

역시 스레에 적당한 과몰입은 더욱 즐거운 상판생활을 보장합니다.

252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11:18

>>248 대체 나츠키의 다면적인성검사 결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 레캡입니다 (ㅠㅠ)
뭔가 의미심장한 내용이 잔뜩 나오거나 하였나요?

253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12:52

>>250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251 맞습니다. 적당한 과몰입은 더욱 재밌는 상판라이프를 보장합니다. (ㅋㅋ)

254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22:14:27

반가워용 용 용
몰입... 몰입...
오늘도 중간에 잘 가능성이 많으나 함 노력해볼게요

255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15:36

ㅋㅋㅋ...사실 연습상대가 필요한데 주변에 아는 학생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사실 아싸 나츠키주가 임상대상(...)을 못찾아서 가상의 대상을 상대로 했다는 슬픈 썰인것입니다...(눈물

>>252
옆에서 저 도와주시던 선배상담사님이 결과 보시더니 "이 친구 정신증있네... 약물치료해야겠다"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256 타카기주 (HzVDvD7Mjk)

2021-11-01 (모두 수고..) 22:16:05

수고많으셨어요!

257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16:25

미츠루주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ㅋㅋ그렇습니다 적당한 과몰입은 즐거운 상판을 보장합니다!

으악 질문... 질문 생각 못해놨다 뭐할까...

258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17:24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259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17:47

260 타카기주 (HzVDvD7Mjk)

2021-11-01 (모두 수고..) 22:18:09

>>258 손!

261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2:19:52

오늘 진행은 자위대로부터 살아남기가 되려나요.

도시 봉쇄하는 군인들 뚫고 도망가서 상황을 개막장으로 꼬아버리는건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민들의 종족특성이죠. 아포칼립스 봉쇄돌파류를 실전으로 익힌 세컨드임팩트세대 나루미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62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20:01

>>255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는 레캡)

>>256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

263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2:20:04

>>258 손!

264 미츠루주◆UO0HO7RAyE (JeoSzn6IHM)

2021-11-01 (모두 수고..) 22:21:06

허미... 허미...

>>258 손이에용.

265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21:21

살아남아라... 나루미...!

266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22:41

나츠키주 타카기주 나루미주 미츠루주 네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261 폭죽소리만 듣지 않는다면 아무튼 오늘 진행은 진라면순한맛 전개가 될겁니다. 🤦‍♀️
나루미가 과연 무사히 타카야마 쪽으로 탈출하게 될지 진행이 기대되는 레캡입니다...

267 RedCap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32:24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사자의 행진 입니다.

268 요리미치 타카기 (HzVDvD7Mjk)

2021-11-01 (모두 수고..) 22:33:11

"이야, 나만 햄버거 먹을려고 한 게 아니네. 오히려 평범한 도시락이 레어하겠어 이거."

타카기는 도날드씨의 옷을 입고 햄버거를 먹는 아이들을 보며 그리 말했다.

실제로 이렇게 기가막힌 타이밍에 햄버거를 주다니 아예 뒤쪽에 스폰서라도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건 그렇고 내가 싸온 햄버거는 상하이, 새우버거, 매운맛 버거, 빅맥, 그리고 치즈스틱이나 감튀가 있는데 이걸 먹어보자고."

타카기는 무거웠던 가방 속에서 잘 포장된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꺼내며 아이들과 같이 나눠먹는다.

"그리고 계란말이 맛있는데? 내가 만드는 거는 좀 더 달콤한 거긴 한데 이 맛도 참고가 되겠어."

@

269 카시와자키 나츠키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34:06

"그, 그런거야? 그렇구나...“

모르고 있던 쪽은 나였구나. 파일럿을 모르는 애들 자체가 드물 정도라면, 정말로 나만 모르고 있던 거겠지. 그리고 어머니가 네르프 본부에서 일하고 계신다니, 그야말로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뭐, 뭐야. 당황할 필요도 없었네. 괜히 혼자 놀란 거였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진짜 오래 일하셨네... 어, 어? 궁금한 거?“

10년 전이라면 엄청 오래 전부터잖아. 제3신도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할 무렵이잖아? 얼마나 예전일지 짐작도 안 가네. 그리고 갑자기 궁금한 걸 물어보라고 해도 말이지... ...뭘 물어봐야 좋을지...

"...그럼, 네르프는 대체 뭐하는 곳이야? 나, 갑자기 불려와서 에바에 타는 것뿐이라, 아직도 네르프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몰라.“

알아보려는 노력도 안 한건 맞긴 한데, 아무튼 오라고 해서 왔더니 저걸 타라고 해서 약간의 투덜거림과 함께 탔었고, 그 뒤로는 타라길래 타고 있을 뿐. 네르프는 뭐하는 곳이고, 정확히 어떤 곳인지도 잘 모른다. 망할 아버지가 총사령관이긴해도, 나한텐 아무 말도 안 해줬었다고.
그러니 이 참에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후지와라의 답을 기다리며 버거를 한 입 베어물었다.

@ 네르프가 대체 뭐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물어봅니다(...)

270 후카미즈 나루미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2:35:30

어....어느새? 횡단보도에만 있는 줄 알았던 자위관들이 이미 사방을 둘러쌌다. 당장은 사람의 바다 속에 숨어있으나 조금만 더 있으면 핑을 찍히고 폭뢰를 쳐맞는 잠수함 꼬라지가 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선택지는 많이 없다. 항복하고 부상하던가, 항전하다 침몰하던가. 아니면 활로를 찾아 도망치던지. 나는 언제나 세 번째 문제를 풀어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선배, 틈이 있어요!"

자위관들은 테러에 대해 눈과 귀를 막고 아무튼 폭력시위야? 그럼 강경진압해야지! 하는 태세이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영영 나가지 못한다. 그들은 내가 입은 방탄복과 권총을 보겠지만 네르프는 모르는 일이라며 투입된 첩보부 요원들의 존재를 부정할 게 확실하다. 소속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로닌 꼴이 난단 말이다.

그리고 뭐냐, 남은 건 뻔하지. 고문, 투옥, 처형! 그런 꼴을 한두번 본 게 아니다.

"빨리 움직여야 해요!!"

자위관들이 움직이면 그때는...그때는....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선배와 같이 틈으로 도망가려합니다

27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22:38:50

미츠루는 부담임에게 감사하다 말하고는, 스피커가 있는 쪽으로 다가가 밋밋하고 조용한 장르 대신 신나는 댄스곡을 틀려 한다. 응원전 전까지 일단은 애들 관심을 끌어야 하니까.

내장되어 있는 음악을 트는 것뿐이라면 통신 전파와는 상관이 없겠지. 최대한 아이들이 주목할 만한 노래로.

@내 노래를 들어! 와 함께, 타치바나는 어디 갔는지 찾습니다.

27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44:13

.dice 1 3. = 3

27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45:07

중요 정보 누설을 시도하나요?
.dice 1 2. = 2 Y / N

274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2:45:12

과연 무슨 다이스일까...

27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45:50

.dice 1 100. = 57 3의 배수일 경우 ????

27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2:46:34

🤦‍♀️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277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22:47:19

(두근두근

27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CptwTNmiDk)

2021-11-01 (모두 수고..) 23:27:36

>>268
타카기와 미야자와, 하시마는 아이들이 모인 운동장 계단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려 하였습니다...
도시락을 풀고, 가방에서 먹을 것들을 하나 둘 씩 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많아야 일인분 정도를 준비해온 상황에서, 한 눈에 보아도 많이 챙겨온 타카기의 점심은 특히나 눈에 띄었습니다.

"요리미치, 정말로 너 손이 크구나.... "

미야자와가 타카기의 유난히 무거운 가방을 관심있다는 듯 바라보다, 저 역시 도시락을 꺼내 열어보이려 하였습니다...
계란말이를 먼저 집어들으려 하는 타카기를 보고도 그는 내색하지 않고 웃으며 타카기를 향해 "새우버거 괜찮아? " 하고 물어보일 뿐이었습니다.

"칭찬 고마워. 우리집에선 조금 짭조름한 계란말이를 주로 만들어. 어머니 취향이시거든. "
"미야자와, 물병 좀. "
"아, 오키. 여기. "

하시마는 말없이 미야자와가 주는 물병을 받아들 뿐, 도착하고서부터 내내 줄곧 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그는 버거를 받아들진 않은 듯 싶어보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운동장에 서 있는 유즈키 사오리가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통화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파일럿 아이들을 보러 온 걸까요? 아니면 다른 용무가 있어서 온 것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식사를 계속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지금은 경기가 끝난 뒤의 여운을 즐기는 것으로 충분할 겁니다.

>>269
후지와라는 나츠키의 말을 듣고 조금 어이가 없다는 듯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좀 의외인데, 파일럿인 네게 어디로 불려온 건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

그녀는 정말로 어이가 없다는 듯 콜라를 잠시 한 모금 넘기더니 말을 이었습니다...

"십오년 전에 일어났던 재앙, 기억하지? 세컨드 임팩트. 남극 대륙 전체가 단번에 날아가 버리고 그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별 되도않는 일들이 생기고... 수많은 사람들이 집과 직장을 잃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났었지. "

세상에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수두룩하게 일어나지만, 세컨드 임팩트는 그 중에서도 단연 제일 으뜸가는 일이었습니다.
아직도 명확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남극에 떨어진 운석에 의해 발생한 일이라고만 공표되어 있으니까요.

"특무기관 네르프는 그런 재앙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설립된 곳이야. "

사도로부터 인류 문명이 멸망하는 걸 막고, 인류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기관.
인류의 안위를 보전하기 위해 국제연합에 의해 세워진 기관. 특무기관 네르프입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옛날에는 거기가 기관이 아니라 연구소였대. 인공진화연구소...랬던가? 그런 이름이었댔어. "

후지와라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금 콜라를 한 모금 넘기려 하였습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특무기관은 작전에 UN군도 동원하고 있는 사실상 군사조직이 아니었던가요?

279 요리미치 타카기 (HzVDvD7Mjk)

2021-11-01 (모두 수고..) 23:35:27

"원래부터 친한 사람들 보이면 요리 좀 나눠주려 했거든."

"그렇다보니 가방이 좀 무거워졌지만...맛있게 먹어주니 기쁘지 뭐-."

새우버거를 맛있게 먹는 미야자와의 모습과 말을 듣고 '과연 짭짤한 맛인가.' 라며 소근거린다.

하시마는 아직 같이 식사를 하되 햄버거에는 손을 대지 않는 모양이다.

아직까지는 거리감이 좀 있으나 그래도 점점 가까워지는 게 느껴졌다.

그렇게 식사를 하던 도중 사오리가 창백한 얼굴을 한 것을 보았으나 자신이 말을 건다고 해도 솔직하게 대답해줄 것 같지는 않으니.

타카기는 아이들과의 식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

280 나루미주 (Sx9Fv5yODg)

2021-11-01 (모두 수고..) 23:52:16

(공포에 떠는 나루미채)

281 카시와자키 나츠키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3:52:38

"...그거 날 데리러 왔던 사람도 비슷한 반응이긴 했는데... 그래도 진짜로 아무것도 못 들었는걸.“

그때 유즈키 씨가 놀라던 표정,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 어이없다는 듯한 후지와라의 말에 어깨를 으쓱했다. 아무튼 15년전의 세컨드 임팩트, 그런 재앙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 ...하지만 그 재앙, 운석 충돌이었잖아? 그거 막을 수 있는 건가? 게다가 지금 하고 있는 건 운석 막기가 아니라 뭔가 이상한 녀석들 쳐죽이는 건데.

"...연구소? 군사조직이 아니라...? 흐음... 운석하고 별로 관계 없을 것 같은 이름이었네.“

막상 에바에 타면 보는 게 탱크라던가 그런 것들이라 당연히 군사조직이겠거니 했더니, 의외로 전신기관은 연구소였나보다. 운석 충돌을 막기 위한 연구소? 하지만 이름은 인공진화연구소라는 이상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들어도 운석하고는 하나도 관련이 없는 것 같은 이름이다. ...뭐, 시대가 지나면서 바뀐걸까...

"......아, 혹시 미야미즈 박사..라는 사람은? 알고있어?“

그 다음으로 궁금했던 걸 물어본다. 크로스 테스트 때 직원들 입에서 나왔던 이름. 전 기술부장...이라는 사람. 대체 누구고 무슨 일을 했길래 지금도 직원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걸까.

@ 은근슬쩍 하나 더 물어봅니다. 미야미즈 박사는 누군가용

282 나츠키주 (7X5jW9870A)

2021-11-01 (모두 수고..) 23:53:05

나루미는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283 타카기주 (HzVDvD7Mjk)

2021-11-01 (모두 수고..) 23:54:04

나루미이이이!! 힘내라아아!!

284 미츠루주◆UO0HO7RAyE (fqmG71jBvE)

2021-11-01 (모두 수고..) 23:56:23

무슨 일이 일어날 거신가..

28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0:10:55

>>270
전략자위대 대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자, 혼란스러운 분위기는 잠시 꺾이는 듯 하였습니다.
아까와 같은 총성은 더 이상 울리지 않았습니다만, 저게 뭐냐며 웅성거리는 소리로 광장은 한층 시끄러워졌습니다.
꽤 많이 총성이 울렸음에도 탄피로 보이는 것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것을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불법 집회? 불법 집회?!!! 정식으로 허가받고 열린 집회를 불법집회라고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쇼!!!!!

광장에 스피커를 통해 하이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방금 전 자유 발언을 하려다 못하였던 남성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서서 외치고 있었습니다.

- 되도 않는 소리를 하고 있어.... 당신들은 속고 있어, 속고 와서 지금 전혀 엉뚱한 데로 출동한거야!!!! 당신들이 막아야 할 곳은 국경선이지 한낱 시민들이 모여있을 뿐인 이곳 광장이 아닙니다!!!!!! 뭐가 두렵기에 당신들이 온 겁니까? 밝혀지지 말아야 할 사실이라도 혹여 이곳에서 터질까봐요?!!!

이어지는 말은, 조금 예상치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그저 골치아픈 시위가 아니었던 걸까요? 이건 또 무슨 소리인 걸까요?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단순 시민들이 모일 뿐인 시위에 첩보부가 출동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저 불만을 터트릴 뿐인 집회에 전략자위대가, 특무기관이 나설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들이 나설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곳에는 경시청 기동대만이 나와 있어야 했습니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그런 거였어. 그런 거였어! 이 미친 조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하나도 없어!!!!

잠시 광소가 이어지더니, 분노에 찬 남성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그래요. 그깟 진실이 밝혀지는 게 두려워 군대를 동원한 것이라면 좋아요. 밝혀드리지요! 시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속고 있습니다!!!!! 특무기관 네르프는 사실....

 쾅!

뭔가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스피커에서 요란한 잡음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예와 같은 발포되는 소리가 여러번 울려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발만 울리는 권총이 아닌, 유난히 귀를 따갑게 울리는 소리입니다.
주변을 돌아본다면 광장에 놓인 다른 대형 스피커들, 아니 스피커의 형태를 하고 있던 그것들에서 똑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지직거리는 잡음과 귀를 울리는 이명소리로 인해 한결 광장 안은 더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반복합니다. ]

그리고 고개를 위로 돌린다면, 확성기를 들고 있던 남성이 권총을 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여러분들께선 현재 불법 집회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즉시 해산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

나루미와 카스가오카는 그 틈을 타 시민들의 행렬을 뜷고 도망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서 있는 무리들을 피하고 밀치며, 인도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기동대 차량으로 온통 둘러싸여있는 인도였습니다만, 다행히도 한 사람 정도가 지나갈 정도의 틈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틈만 지나간다면, 나루미는 인도로 나가 건물로 대피할 수 있을 겁니다.

"먼저.......들어가..... "

카스가오카는 숨을 헐떡이며 나루미를 향해 가라는 듯 손짓하려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뛰어오는 것도 한계였던 걸로 보이는 듯한 모습입니다.

286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00:12:15

저는 슬슬 자러 갈게요- 모두 즐기시길!

28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0:12:16

(하얗게 불태우고 있는 레캡)

288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00:12:45

와... 헐... 와.

28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0:12:53

>>286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290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00:12:56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291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00:13:10

레캡은 신이에요
캡사이신...

292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00:13:11

카스가오카가 사망플래그를 멋지게 꽂았어요

293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0:13:58

타카기주 잘자요 :> 푹 쉬세요!

그리고... 아.. 와....
안돼 설마 이 전개는 나루미만 나가고 카스가오카가...! 안돠...!

294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00:14:53

주무세요 타카기주...저는...(곧 하얗게 될 참치)

295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0:19:08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니...
저 발언하는 남자 네르프 출신인건가... 뭘 알아버리신겁니까 아조씨...(흐릿

29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0:22:03

>>271
타치바나는 운동장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뜷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것이, 그 붉은 눈으로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조금은 섬뜩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미츠루는 재빨리 스피커로 다가가 음악을 틀려 시도하였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아닌 신나는 댄스곡으로 틀어보려 하였습니다.
무선이 아닌 유선으로 중앙 구령대와 연결되어있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전파 사정에 영향을 받을 일은 없어보였습니다. 다행인 일이었습니다.

곧, 운동장 쪽으로 분위기를 띄워줄 노랫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 멀리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는 듯 하였습니만, 요란한 음악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297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00:26:54

저도 오늘 자야 할 거 같애가지고... 안녕히 계세요...

298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0:27:10

미츠루주 잘자요 :> 푹 쉬세요~

299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00:43:56

나는 지금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세컨드 임팩트 이후 자유와 인권은 굶주린 사람들의 뱃속으로 들어갔다. 전 인류의 반이 사라진 충격적인 사건은 정치의 판도를 수없이 후퇴시켰다.

일본은 더 이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아무리 잘 쳐봐야 높으신 분들의 과두정 국가이다. 나는 그들의 깃털이며 저들은 그들의 농노. 일본 안에서만 천만 단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본 높으신 분들이, 광장에 모인 한 줌의 농노들을 사람으로 보는 자비를 베풀까?

'제발 그만해 병신들아... 나, 나.. 무서워.. 너희 그러다간 다 죽어! 다!! 다!!! 죽는단 말야...!!!'

저 우민들은 자기가 아직도 민주주의의 우산 아래 있다고 믿는다. 고개를 빳빳히 들고 자위관에게 대든다. 자기에게 총을 쐈다간 전국적인 파란이 일어나고 자기가 탱크맨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기가 이 나라의 주권자라고 생각한다. 모두 틀렸다.

나는 이 을 이미 한번 꾸어봤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머릿속에 그려진다. 나는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쳐도 팔차선 고속도로 위 두꺼비처럼 제자리걸음이었다. 다 왔나 돌아보면 그자리. 다 왔나 돌아보면 그자리다. 귀가 먹통이 된 것처럼 몸이 휘청거리고 다리가 꺾였다. 악몽이란 그런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기어코 그곳까지 다다랐다.


쾅!
쾅!! 쾅!! 쾅!!

[ 마지막으로 반복합니다. ]
stand back! stand back!!

[ 여러분들께선 현재 불법 집회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즉시 해산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
서늘 넘어오면 쏜다!!


내 머릿속에 워크맨 카세트가 숨어있던게 분명하다. 그날의 소리가 들린다. 장벽 너머 보이지 않던 그날의 소리가 메아리치기 시작했다. 안돼, 신이시여. 나는 피부가 까지는 아픔도 모르고 거칠게 내 몸을 틈새로 밀어넣었다. 약실에 맞지 않는 총알이 들어가면 꼭 이럴까.

"선배 빨리이..!!!"

앞서나간 나는 선배에게 손을 내밀었다.

@먼저 틈을 빠져나가고, 카스가오카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30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0:44:52

>>279
하시마는 잠시 물을 넘기더니, 타카기를 향해 조용히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조금... 의외로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번에 일은, 미안했다. "

저번 일이라면 멱살을 잡았던 그 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사과를 안할 것 같아보였는데 의외인 모습입니다. 심경에 변화라도 생겼던 걸까요?

>>281
세간에 알려진 세컨드 임팩트 발발 원인은 남극 대륙에 떨어진 운석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츠키들이 막고 있는 것은 운석이 아니라 괴이한 거대 생명체들이었습니다.
똑같은 재앙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면, 똑같은 주체를 막아야 하는 게 아닌가요?
어쩌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세컨드 임팩트는 정말로 운석에 의해 일어난 것이 맞는가?

"미야미즈......아, 전임 기술부 부장? 미야미즈 모리하? "

후지와라는 나츠키의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더니 대답을 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머니가 기술부 쪽에서 일하셔서 들은 적 있어. 꽤 오랫동안 계속 부장으로 있었대. 어머니가 들어가셨을 무렵에도 이미 부장이었다니까. "

십년 전에도, 그이전부터도 부장직을 맡고 있던 사람이었다니 꽤 중역으로 있었던 인물인 것 같습니다.

"주변 직원들에게 정말로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소문났고 실제로도 그랬다는데, 이런저런 사고가 계속해서 겹쳐서 그만두게 되었대. 나는 그렇게 들었어. 그냥 물러난 것도 아니고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서..... 말할 것도 없지? "

후지와라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려 하였습니다.

"벌써 칠 년전의 일이야. 종종 다 큰 아들을 연구소에 데리고 왔었다고 했어. 밥먹는데 입맛 버리는 말 해서 미안하다. "

30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0:46:43

레캡은 이번 에피 진행하는 내내 나루미에게 진심으로 joy를 표하고 있습니다......

30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0:48:39

아아아 카스가오카 힘내애애애 나루미 힘내애애애애(오열

303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00:49:27

이말은하고가야겟네요...
미야미즈를 거꾸로하면 미즈노미야가 되는 걸로 봐서 제 촉은 무언가를 말하고 잇읍니다...

304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0:53:28

305 카시와자키 나츠키 (4sdg4PJv2Y)

2021-11-02 (FIRE!) 00:55:19

"......그, 렇구나... 아냐. 내가 물어본 건데 뭘.“

사고가 겹친 끝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이라니... 입맛 버리는 말을 해서 미안하다는 후지와라에게 급히 고개를 저어보였다. 내가 물어본 말에 대답해줬을 뿐이니, 후지와라가 미안할 필요는 없어. 꽤나 오래 부장직에 있던, 중역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끝이 이렇게 비참하다니. ...아이가 있는데도, 그런데도... ...후지와라에게 잘못은 없지만, 확실히 입맛이 조금 움츠러드는 느낌이다. ...어, 잠깐만. 어머니가 기술부에서 일하셨었다고?

"잠깐만, 어머니가 기술부 쪽에서 일하셨다고? 그, 그럼 유리나, 카시와자키 유리나라는 사람은? 혹시 뭐라도 들은 거 있어?“

계속해서 질문만 하는 느낌이지만, 이번 것은 조금... 아까 전의 질문들과 다르게 조금 급하게 물어봤다. 나도 모르게 후지와라에게 고개를 가까이 내밀고 있었다. 뒤늦게 알아채고 살짝 몸을 뒤로 뺐지만, 눈길은 여전히 간절하게 향해있었다.

@ 어머니가 기술부 근무셨다고?! 그럼 카시와자키 유리나에 대한 정보도 있나요!!!

30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0:55:57

이랬는데 나츠키네 마마가 기술부 소속 아니었으면 허탕이겠죠 크큭...

30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11:51

>>299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며, 법으로든 정책으로든 보장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세컨드 임팩트라는 재앙을 맞고, N2폭탄을 맞고 이후로도 수 년간 내전에 휩싸였고, 지금도 그 때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일본은 이제 재앙 이전과 결코 동일한 일본이 아닙니다.
절망적인 이야기지만 그렇습니다. 한 번 재앙을 맞고 수도가 날아간 국가는, 더는 예전과 같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카스가오카는 불안한 눈으로 나루미를 보더니, 손을 잡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루미를 따라, 틈을 넘어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전히 걸음을 옮기기 힘들어하는 그녀였습니다만, 일단은 나루미의 도움을 받아 어찌저찌 움직이고는 있었습니다.

기동대 차량 틈을 넘으려 움직이고 있는 나루미들 뒤로부터는 확성기를 든 남자를 향한 비난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내려오라며, 그쪽이 뭔데 우리보고 해산하라고 하냐면서, 오히려 당신들이 물러나야 한다고.
그중엔 처음 자유발언때 외치던 구호를 바꾸어 전략자위대를 향해 외치고 있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특무기관을 향해 외치었던 민중의 외침은, 분노는 이제 네르프가 아닌 전략자위대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차량 사이로 보이는 것이기에 정확히 어떠한지는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만, 틈 너머로 차량 바로 앞 빌딩의 문이 아직 열려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도망가게 된다면 저쪽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굳이 저 건물이 아니더라도 다른 건물들이 보이면 그 곳으로 피해 들어가도 괜찮을 겁니다.

30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20:18

>>305
"카시와자키 유리나? 아, 그 총사령관의......? "

후지와라는 조금 당혹스럽다는 듯 나츠키를 바라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려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말도 그렇고, 전혀 아는게 없다는 듯한 태도입니다.

"그 분 이야기에 대해선 들은 게 없어. 어머니가 들어가셨을 무렵엔 이미 돌아가셨다더라. "

아쉽게도, 나츠키가 정말로 알아보고 싶은 이야기는 듣기가 어려울 모양입니다....

30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24:42

물론 정말 듣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고 다음 턴에서 좀 얘기를 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303 (아무튼 노코멘트 하려고 하는 레캡)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310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01:29:39

카스가오카 중위는 뛰어서 도망칠 상태가 아니다. 이대로면 도망쳐도 멀리 가지 못할 것이다. 일단 어디로든 숨어들어가서 호흡을 추슬러야 한다. 붙잡은 손을 더 세게 당겼다.

차량 틈은 고개도 돌릴 수 없을만큼 비좁아 등 뒤를 보지 못했다. 천지분간 못하는 우민들은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했다. 준비해왔던 에너지는 원래 가야 할 곳을 잃고 눈 앞의 자위대에게 쏠린다. 아아, 이러려고. 설마 자위대하고도 밀약이 있었던 건 아닐지.

"조금만 더.."

문이 열린 빌딩이 보인다. 저기로 들어가면 된다. 자위대의 인내는 유한하다. 우리의 체력도. 우민들의 착각과 오만만이 무한했다. 나는 이미 마음 깊은 곳에서 체념했을지도 모른다. 저들은 이미 죽었으며 지금은 그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일 뿐이라고.

@계속 나아갑니다.

311 카시와자키 나츠키 (4sdg4PJv2Y)

2021-11-02 (FIRE!) 01:31:03

"...그렇구나... ...어쩔 수 없지. 우리 엄마, 엄청나게 비밀스러운 사람이었나봐. 나도 아는 게 별로 없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네... 그래도 고마워, 후지와라 양.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됐어, 덕분에.“

...그렇구나. 어쩔 수 없지. 지금까지 들은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으니까. 궁금증도 꽤 풀렸고. 엄마 이야기를 못 들은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거야.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후지와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엄마에 대한 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네. 더 오래 일했을 사람... ...후카미즈 씨 말대로 그냥 망할 아버지한테 물어볼까? 가능할까 그게.

아무튼 물어보고 답하는 사이에 야금야금 먹어치운 버거는 어느샌가 전부 먹어버렸다. 남은 콜라를 마시며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돌연히 켜진 소란스러운 음악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아무리 운동회라도 소리 너무 크지 않나. 시끄러워...“

뭔가 터지는 효과음도 섞인 것 같고, 운동회라 좀 비트가 빠르다거나 신나는 음악을 트는 건 이해가 가지만, 개인적으로는 음량을 좀 낮췄으면 하는데.. 어쩔 수 없나. 넓은 운동장에 다 들리게 틀려면 꽤 커야할테니까. 큰 소리에 귀가 익숙해질 때까지 참아야지 뭐.

@ 고마워요 후지와라왜건!

31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31:37

.dice 1 3. = 3

31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31:47

🤦‍♀️

314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1:32:15

뭐...죠... 뭐야... 뭐냐고...(오열직전

31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32:33

.dice 1 100. = 41
.dice 1 2. = 2 Yes / No

31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33:30

마음의 준비를......하실 때가 왔습니다..............

317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1:34:00

31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1:45:44

>>310
나루미들이 완전히 틈을 빠져나온다면, 인도에 나와있는 방패를 든 무리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차량 밖으로 상당 수 대원들이 나오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엔 등에 기다란 총을 메고 있는 대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 총이 현장에 왜 나와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쓸 일 이라고는 여기선 없을 텐데요?
혹시나 할 경우를 대비해서, 시위대가 아니란 걸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대원들의 눈에 띄지 않게 움직이도록 주의하세요.

나루미들이 나온 인도에는 바로 눈앞에 20층 규모의 빌딩 하나, 그리고 옆에 양쪽으로 비슷한 규모의 빌딩이 하나씩 서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한 쪽 문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아 들어가기에 무리는 없을 겁니다.
고층 건물인만큼 세 건물 모두 제일 꼭대기를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비상 계단을 통해서라면 나루미 혼자서도 곧장 올라갈 수 있을 테지만 카스가오카가 관건입니다. 카스가오카는 나루미와 같이 빠른 속도로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319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01:59:53

당소 후카미즈 라디오 체크 라디오 체크, 퇴출지점 어디인지 확인바람 이상.

자위대가 오고부터 통신이 되지 않았다. 재머라도 쓰는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다시 신호를 보냈다. 우리는 틈에서 빠져나왔다. 들키지 않도록 자세를 바짝 숙였다.

'저거 저격총인가. 어?'

저격총, 저격수, 빌딩? 이런. 나도 병신이었네. 상식적으로 고층 빌딩에는 저격수를 배치하는게 당연하잖아. 빌딩으로 들어갔다간 대기하던 저격 호위반에게... 망할.

"자위관들 지나가면 움직여요. 빌딩은 안돼.."

@다시 통신을 시도하며 들키지 않게 숨으려 합니다.

32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2:04:40

절망적인 소식을 알려드리자면 저격총만 있진 않을겁니다......

321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02:05:54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자위대..

32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2:06:14

아..ㅇ ㅏ...

323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2:06:51

대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32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2:11:11

>>311
과연 아버지에게 물어본다 해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까요?
사도의 습격이 있기 전까지를 생각해보면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만, 물어보아도 나쁠 건 없을 겁니다.
제아무리 그래도 부모인데 부모가 아이들이 묻는 걸 답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네가... 너희들이 탄 것들의 개발은, 미야미즈 부장 이전엔 그 분이 총책임을 맡고 있었다고 해. "

후지와라는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 나츠키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어찌됐건 내가 아는 건 그것뿐이야. 도움이 못 되서 나야말로 미안하다. "

비록 정말 듣고 싶은 것을 듣지는 못하였지만, 그리고 도움이 아주 안 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먹은 걸 확인한 후지와라는, 슬슬 일어나려고 하며 나츠키를 보고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다음 경기때 보자. 같이 먹게 되어 즐거웠어. 나츠키. "

점심시간이 된지가 언제라고 운동장에선 어느새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따금씩 계속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만, 음악소리가 더 커 자세히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찌됐건 사도를 상대하던 날보다는 평화로운 하루인 것 같습니다....
저 밖의 일이 뭐가 일어나고 있던간에 그건 나츠키와 관계된 일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지금, 한창 즐거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운동회도, 지금과 같이 계속된다면 그보다 더 바랄 건 없을 겁니다.

32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2:11:48

다음 나루미 레스(>>319) 처리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진행에 늦게까지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326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02:15:52

아아아아...수고하셨습니다...처리되는거 보고 이만 들어가야겠습니다...

327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2:18:27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나루미 레스 확인하고 저도 자야겠네요... 확인 안하면 못 자...(?

32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2:52:10

>>319
대원들은 하나같이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횡단보도 쪽으로 향하는 걸로 보아하니, 광장 쪽에서 시민들과 한참 대치하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그것때문인 것 같습니다.
차량 뒤편으로 거친 말소리와 고성이 오가는 걸 들을 수 있었는데, 무슨 말이 오가는 것인지는 보나마나 뻔하였을 것입니다.

나루미와 카스가오카는 대원들을 피해 몸을 숨기려 하였습니다.
최대한 몸을 숙여 움직이다가, 완전히 대원들이 나간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움직이려 하였습니다.
비록 빌딩 내부가 아닌 빌딩 건물 뒤편으로, 빌딩 건물 사이로 이동하게 되긴 하였습니다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이대로 광장에서 멀어지기만 하면 괜찮을겁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쾅!

한창 숨으려 움직이고 있는 나루미의 뒤에서부터, 뭔가 화약 터지는 소리가 계속해서 울려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탕 하고만 들려온 소리는 이내 따닥 따닥 따다닥 하고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어, 뭔가 폭죽이라도 터트리고 있는 걸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면 이 날카롭게 째지는 소리들이 같이 들려오고 있지 않을겁니다....
총에 어느정도 익숙해 있던 나루미의 귀에는, 이것이 폭죽 터지는 소리가 아니라 기관총 소리임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비명, 비명, 비명!
너무나도 익숙한 소리입니다. 익숙하다 못해 울렁거리는 소리입니다.

소리를 들은 나루미가 만약에 뒤를 돌아보았다면, 방금과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방금전까지 그래도 어렴풋이 반대쪽을 볼 수 있었던 기동대 차량 창문은, 붉게 변해 밖이 어떤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쪽에는........이런..........예고가......없었어........"

겨우겨우 걷던 것도 더는 어려운듯 주저앉으며, 복부를 부여잡고 카스가오카가 간신히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이런.........이런 미친 일이...... 있을 거라 듣지도 않았다고......."

아마도 특무기관 첩보부는, 전략자위대가 투입될 걸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정말로 모두가 모르고 있었을지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바다 너머의 미지의 존재, 사도에 맞서 인류는 힘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나 인류를 멸망시키러 온 존재를 막는 데 급급하여, 우리들은 중요한 가치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인류가 낳은 최강의 인조병기 에반게리온Evangelion.
죄악을 쌓아가는 우리들이 만든 무기로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습니다.

사도를 막기 위해 모인 우리는,
지금 누구를 상대하고 상대하였습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를 향해 서 있습니까?

32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2:54:20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진행은 이것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내일 진행은 본진행이 아닌 에필로그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함께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330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2:54:49

아...와....아...ㅇㅏ....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아... 아으아...(오열

331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2:57:19

[ 끝을 아는 길 ] 개인퀘스트 보상은 (해산 과정에서 사상자 발생시) 쪽으로 나오게 될것임을 알려드립니다.

33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2:58:59

...아무리 생각해도 오퍼레이터도 멘탈케어가 필요한거같읍니다... 나루미 언니...ㅠㅠㅠㅠ

333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3:01:20

눈물나니 이쯤에서 퀘스트 루트에 대해 풀어보자면
Peace - 경시청 차원에서의 차량 통제
Normal - 기동대 진압 및 살수차 투입
Bad - 전략자위대 투입
이 세 가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루미는 이번 에피소드3 진행에서 Bad루트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334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3:03:08

실탄 사용 여부에 따라 Normal 루트와 Bad 루트로 갈리게 되는데 실탄 사용시 무조건 Bad 루트쪽으로 가는 게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

>>332 진심으로 나루미의 멘탈에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335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3:03:42

어흑마이깟...

336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3:05:20

그나마 Bad 루트도 경우에 따라 사상자 발생이 거의 없는 길로 갈 수 있었는데 다이스가 진짜 예상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337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3:09:17

....다갓... 당신은 대체...(흐릿
다갓께서 피의 축제를 원하셨던건가...

338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03:11:48

아무튼... 아무튼 전부 봤으니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슴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 안녕히 주무세요~

33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03:15:15

>>337 다갓은 항상 저희들이 원하시는 결과를 주시지 않으십니다. (ㅠㅠ)
아무튼간에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악몽이 아닌 좋은 꿈 꾸실 수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간이 시간이니 저도 이만 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참여해주셔서 정말로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침에 새아침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340 나츠키주 (bjhJ8Fqxx6)

2021-11-02 (FIRE!) 09:42:58

갱신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339
악몽...은 아닌데 어째선지 꿈에서 나루미가 '흑임자를 조심해!'라고 해서 엥 왜요? 왜째서 흑임자?하면서 중간에 한번 깼습니다(??)
왜 흑임자였을까요...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341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11:41:46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342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11:47:42

슬슬 아침이 아니라 점심이 되어가는 시간인데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실까요?
다들 점심 든든히 챙겨드시고 모쪼록 오늘 하루도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343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11:48:33

>>340 스레캐가 나오는 꿈을 꾸셨다니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근데 흑임자라니 진짜 무슨 일이었을까요...흑임자를 먹으면 뭔가 일이 생기는 걸까요? (@@)

344 나츠키주 (M/sUBSoDPM)

2021-11-02 (FIRE!) 12:17:50

점심시간이네요 :> 다들 맛점하세요!

흑임자 진짜 뭘까요... 밥먹고 후식으로 흑임자라떼라도 마셔봐야겠습니다(?)

345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18:47:19

아무튼 하얗게 불태워지고 있는 저녁입니다.

34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19:44:05

갱신합니다 :> 좋은 저녁입니다~
흑임자라떼 처음 먹어봤는데 깨송편맛(...)이네요 맛있다...? 하지만 액체 송편이라 뇌가 혼란에 빠진...(????

347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19:49:51

액체 송편 ㅋㅋㅋㅋㅋㅋㅋㅋ
흑임자라떼 맛있죵. 좋은 저녁이에요~

348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19:52:04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좋은 저녁입니다!
미츠루주도 레캡도 식사 잘 챙기셨나요?

34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19:54:10

근미래시대에 접어든 에바세계에서는 액체○○ 음식같은게 의외로 보편화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346>>347 나츠키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한창 저녁시간이고 한데 다들 맛저하셨나요?

350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19:55:28

엑 그런 미래는 싫어...(????

저는.. 챙긴 것처럼 여러분께 물어봤지만 사실 아직입니다
이제 막 뭘 먹을까 고민을 시작한 거십니다...

351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19:56:23

액체 낫토...(??)

저는 식사 맛있게 잘 했답니다!
에필로그도 기대되구... 자러갈수도 잇겠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352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19:57:21

>>348 제 저녁이라면 저는 잠시 일 쉬엄쉬엄하며 챙기고 왔습니다. 연어는 멘탈 힐링하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해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353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19:57:40

액체 낫토 멈춰...!
그러게요 이번 에필로그는 어떻게 될랑가 기대되네요...

354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00:09

>>352
맞습니다 연어는 멘탈 힐링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몸에도 아주 좋습니다. 연어 최고. :3

355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00:31

>>351 액체 낫토라니 정말 무슨 맛일지 짐작도 안가는군요(...)
>>350 아무튼 지금부터 챙기면 괜찮을것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저녁은 역시 든든한 국물요리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에필로그 진행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파일럿 캐릭터들 진행은 운동회가 끝난 뒤 시점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결승전은 이미 치른 뒤 시점이 될겁니다. (@@)

356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01:04

전파가 그때에는 복구되어 았을까요?
.dice 1 2. = 1 Y/N

357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02:33

오... 그럼 최종우승은 어느 반이 한거죠...?(승부에 집착하는 편(?
앗 국물요리... 참고하겠습니다
오늘도 날이 쌀쌀해서 국물있는게 좋죠..

358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04:31

결승전에서 어떻게 되었냐면....
농구
.dice 1 2. = 2 E - A
피구
.dice 1 2. = 2 D - A

35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04:53

360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07:22

361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07:57

여러분 A반이 어떻게 둘다 1등을 했습니다!

36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10:21

이것이 바로 란란루☆파워군요(????

363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12:31

달리기 1등 반
.dice 1 6. = 4 A B C D E F
계주 1등 반
.dice 1 6. = 3 A B C D E F
줄다리기
.dice 1 2. = 1 A E
.dice 1 2. = 2 B C
.dice 1 2. = 1 D F

364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15:17

그리고 여전히 눈물나는 F반 친구들...

365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0:18:53

A반 만세......!!!!!(미츠루특:참여안함)

36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22:16

그러고보니 결국 미츠루랑 아유미는 반티 안 입었군요...
역시 옥상런이 답이었다..(??

367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0:24: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상멤버들은 어케어케 안입었군요
나츠키... 미안...()

368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33:01

끝까지 란란루가 되지 않은 미츠루와 아유미입니다. (ㅋㅋ)

36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34:19

줄다리기 결승전은 어느 반이 올라왔나요?
.dice 1 2. = 2 B D

370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34:47

결승전이 어떻게 되었냐면.....
.dice 1 2. = 2 A D

371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0:35:13

C반이랑 D반 중 택1이엇던것이(어라

372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36:05

>>371 (아맞다!!!!!!!!!)

373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37:09

레캡이 글자를 잘못 보고 얼레벌레 다이스를 굴려버렸기 때문에 줄다리기 경기 다이스는 다시 굴리도록 하겠습니다. 🤦‍♀️

.dice 1 2. = 2 C D

374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0:37:28

A반 만세!!!!!(나루미특:참여안함 2호)

375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39:05

다이스갓이시여.......

376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0:40:04

나루미씨는... 고생했으니까(왈칵

377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42:15

>>374 아무튼 중요경기를 이긴 무적의 A반 입니다. (@@)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시간도 시간인데 맛저하셨나요?

378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42:47

일단 그래서 줄다리기 결승전이 진짜로 어떻게 되었냐면...
.dice 1 2. = 2 A - D

37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43:17

결과가...같아...?

380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45:07

줄다리기 경기 결과 아쉽게도 줄다리기 경기는
D반이 1등
A반이 2등
이란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

381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0:46:32

괜찮겠지용 진행에 나왓던 건 이겼으니...!
무적A반!!!!!!

382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0:49:41

>>376 (말이 없다 시체인듯하다(?)
>>377 목살 구워먹었습니다 헤헤헤헤헤헤헿ㅎㅎ헤

383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50:23

>>381 그렇습니다. 아무튼 농구와 피구가 이겼으니 어떻게든 된겁니다. (ㅋㅋ)
운동회에 참여해주신 파일럿 캐릭터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광장쪽 진행에 참여해주신 나루미와 나루미주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오퍼레이터 진행은 진짜 이번엔 끝까지 눈물밖에 안 나는 진행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84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0:53:43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ㅋㅋㅋㅋㅋ아무튼 구기종목에 강한 A반인것입니다

385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0:59:42

[리빙포인트] 고기는 아무튼 정신 건강 회복에 좋습니다.

>>382 목살이라니 아주 맛있으셨을거 같습니다.
고기는 아무튼 부위와 종류를 막론하고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ㅋㅋ)

>>384 반티의 버프를 받아 아무튼 공던지기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A반입니다. (??)

38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03:11

파일럿쪽 에필로그는 이렇게 훈훈한데...
...과연 오퍼레이터 쪽 에필로그는...(두근무섭

387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07:43

오퍼레이터쪽 에필로그는... 본부 복귀하는 것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88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1:14:10

>>383 나루미에게도 평화는 찾아오는가....?

>>384 안녕하세요~~~~~

>>385 기분이 저기압일땐....아시죠?

38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15:39

390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21:24:20

2가 연속으로 나온게 진짜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1:25:51

YEE
YEE

39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26:45

타카기주 어서와요 :>

393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21:29:54

네네넵! 나루미 멘탈 잘 버텼으면 좋겠네요ㅠㅠ

394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34:12

네르프는 나루미의 멘탈케어를 보장하라!(?)

395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40:13

다음 에피소드는 그나마 오퍼레이터쪽 진행은 멘탈적으로 갈리는 일이 없을테니 괜찮을겁니다.
그대신 이번엔 전투가 두 번이나 있으니 파일럿쪽 진행은 마음의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90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돌리면서도 2연속으로 2가 두번 나올줄은 상상조차 못한 레캡입니다...

39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43:51

다음은 파일럿 차례군요... 각오하겠습니다...

397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44:22

본진행도 끝났고 이제 에필로그 진행이기도 하니 이번 에피소드3 관련 질문을 받아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이번 에피 동안 궁금하신 부분이 생기셨다면 뭐든 질문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398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46:09

앗 그럼... 파일럿 전원 옥상런(...)했을 경우는 전개가 어떻게 됐을까요?

399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21:46:51

호우우 전투 두 번

400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51:01

>>398 아유미 손에 이끌려 다같이 운동장으로 오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401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1:52:23

그 빌딩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402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53:01

>>401 .dice 1 100. = 36 5의 배수일시 전략자위대 조우

403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54:02

가차없는 아유미... 하지만 아유미랑 손잡고 내려가고 싶었다...(????

아 이건 질문이라기보단 확인인데...
사오리가 점심시간에 갈 것 같다고 라인이 아니라 메일로 문자했었을때
이미 그때부터 전파가 끊어져 있던 건가요?

404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54:04

별일없고 아무튼 나루미는 무사 대피할수 있게 되었을 겁니다.
다만 땅 아래를 보기는 좀 힘들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405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1:55:48

>>403 전파가 끊어진 것은 광장에 실탄이 발포되고 나서입니다.
사오리가 연락하였을 때엔 아직 전파가 멀쩡하였습니다. (@@)

406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1:56:28

쏘지 마세요 저는 네르프 직원입니다!(하프라이프)

407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1:59:58

아하 그렇군요...

음음 아무튼 이번 운동회를 기점으로... 나츠키가 사오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할 것 같네요
하지만 다음 사도가 그 사도이기 때문에... 제 예상대로 나츠키가 변해줄지는 모르겠지만...(????

408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2:00:15

>>406 대원A: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입대한 거야?(하프라이프)

409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2:02:52

아무튼 전략자위대를 조우하게 되었어도 신분 확인만 잘 되었다면 어떻게 괜찮았을 거라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407 다음 에피에서 갈리게 될 파일럿 캐들에게 미리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410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2:14:45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두겠습니다...(각-오(?

411 RedCap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2:18:05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처리 되십니다.

41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2:19:47

413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2:30:08

>>411 저요용...

41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2:31:12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discédo 입니다.

41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2:34:09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파일럿은 운동회 종료 이후 >
오퍼레이터는 본부 복귀 이후 >
시점으로 진행될 것임을 재차 알려드립니다. (@@)

416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22:35:18

>>411 손!

41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2:35:54

>>412>>413>>416 나츠키주 미츠루주 타카기주 세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418 요리미치 타카기 (H9V6SSUdzw)

2021-11-02 (FIRE!) 22:36:18

타카기는 그의 사과를 보고 잔잔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 그때는 화나는 게 당연해, 만약 그게 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정말 힘들었을거야."

타카기의 말은 단 한 번의 과장이 없었다.

만약 사도와의 싸움 중에 아빠가 말려들어서 죽었거나 큰 부상을 입었다면.

분명 그러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평생 그 상처를 짊어졌을테고.

무엇보다 그게 타인, 그것도 사실상 원인으로 보이는 파일럿을 만난다면 냉정해지는 건 특히 무리였을터다.

그러한 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과해줬다.

"오히려 너는 무척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직 시간이 그렇게 지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사과를 해줬으니까-."

"뭐,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그런 느낌? 나는 좋다고 생각해."

타카기는 한 손을 내밀었다.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하시마. 나도 더이상 누군가가 상처를 입지 않게...계속 노력할테니까."

사도에 의해서 부조리하게 목숨이 사라지는 일만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서로 점심을 같이 먹고 운동회도 잘 끝나갔다.

@

419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22:47:25

마침내 문은 열렸다. 장벽 너머 화약 냄새와 콩 볶는 소리가 가득하다. 사람들은 문으로 달려오고, 문으로부터 도망친다.

선배가 앉은 김에 나도 주저앉았다. 숨을 쉴 때마다 정화통에서 거품 끓는 소리가 난다. 입에서는 찝찔한 맛이 났다. 얼굴을 문지르려 해도 할 수 없다. 애꿏은 방독면 앞면을 장갑 낀 손으로 벅벅 긁었다.

"아하...아하하하...아하아...."
"그게 다 무슨 상관이에요. 살았잖아요 우리는."

미친 세상에서는 당연히 사람이 죽는다.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사세보의 참사가 내 탓인줄 알고 고통 속에 지새우던 나날은 지옥이었다. 지금의 나는 그 때의 바보같던 내가 아니다. 나는 더 강해졌고, 더 현명해졌다. 이깟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두 번 다시 그 지옥을 향해, 내 발로 걸어가지 않을 것이다.

단지 그날의 좆 같은 기억이 떠올랐던 것 뿐. 내가 내 이름 속에 묻어버린 사람만 해도 아파트 단지 하나를 채울 텐데. 사람 조금 죽은 걸로 죄책감 따위는 없다.정말?
"조금만 쉬었다가 복귀하죠.."

세컨드 임팩트 후, 평화를 일궈낸 제 3차 세계대전에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나. 이제와서 사도를 짓부시는데 사람이 죽는게 무슨 대수냐. 유난 떨 필요는 없잖아. 언제나 사람은 죽는다고...

@잠깐 휴식 후 복귀합니다.

420 카시와자키 나츠키 (4sdg4PJv2Y)

2021-11-02 (FIRE!) 22:48:10

"운동회도 이제 끝이네.“

미처 식지 않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슬쩍 닦아내며 중얼거렸다. 설마 결승전에서도 이길 줄이야. 그래도 다른 경기까지 포함해 최종적으로 A반은 2등이 되었지만. 순위권에 들었으니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사실 예상 외의 결과기도 하고. 예상 외라고 할까, 아침까지만 해도 째고 튀려는 생각까지 했었으니.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튀지 않아서, 도망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반 아이들과 함께 경기에 참가하고, 처음으로 다같이 이야기를 하고, 점심을 먹고... 처음으로 보호자가 운동회를 보러 와주기도 했으니까. 전부 처음이네. 낯설고, 어색하지만... ...그렇게 싫지는 않아. 역시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그런 생각에 잠긴 채로, 잠시 운동장을 바라보았다. 아까까지의 열기가 거짓말인 것처럼, 다시 차분하고 조용해진 운동장을.

@ 운동장을 보며 갬성에...젖는다...

42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2:54:14

운동회가 끝나고, 미츠루는 가방을 챙겨 돌아가려 하였다. 가방 안에는 반티가 고이 접힌 채 들어 있었다. 결국 오늘 입을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입을 것 같지 않은 옷이다.

"......."

교정을 나서는 미츠루는 문득 귀갓길이 안전할까 궁금해진다. 그야 더 이상 시끄럽지도 않으며, 지금 혼자서 나올 사람도 없지만, 어떨지.

@집으로 돌아가려다 길가의 분위기를 봅니다.

422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2:58:22

반티의 최후는 집에서 입는 잠옷이니까...
란란루를 입고 자는 미츠루라던가 나올법하지 않을까요(?????

423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2:59:49

(나루미주는 지금 중학교때 반티하의를 입고있다..)

42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05:18

타카기 레스 올리기 앞서....
.dice 1 100. = 82 3과 5의 배수일 시 ????????

42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05:43

😇
판정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42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3:06:28

...이번엔 또... 무엇이...

42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08:41

>>418
정말로 누군가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과연 타카기의 말이 진짜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말한 것은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저 당장의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니, 잠시 구름이 걷힌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운동회가 저물어 가고 있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찌저찌 폐회식도 끝나갔고, 운동회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타카기의 활약 덕에 결승전 역시 성공적으로 끝나, A반은 우승을 쥐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의 일은 기우였던 것인지, 아이들의 핸드폰엔 어느새 원래대로 다시 전파가 돌아와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열어본다면, 타카기의 핸드폰에도 어느새 🚫이 아닌 📶 이 다시 뜨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부재중 전화 24건 ]
[ : 아버지 ]

하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뭔가가 이상합니다.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째서인지 모르겠습니다....

428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3:09:04

일단 천사이모지니까 좋은거겠죠.....?

429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3:10:39

...타키기네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무슨...

430 요리미치 타카기 (H9V6SSUdzw)

2021-11-02 (FIRE!) 23:10:59

'도대체 뭐지...?'

부재중 전화가 이렇게나 있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타카기는 재빨리 아빠한테 전화를 해본다.

"여보세요? 아빠?"

제발 큰 일이 아니기를, 설령 큰 일이라더 무사하기를

@

431 나루미주 (hApSiCUVvg)

2021-11-02 (FIRE!) 23:11:50

(이마짚

432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23:15:04

호우...

433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3:26:15

>>422보고 웃참하다가
어어 일단 갑자기 분위기가
어어

43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30:22

>>419
지옥같은 그 날의 기억은 과거일 뿐, 과거는 과거이고 지금은 지금입니다.
뭐가 어찌되었던간에 나루미는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들이키고 있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휘말리지 않았습니다.
저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건 간에, 모든 책임은 투입을 지시한 이에게, 발포를 지시한 이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와해를 위해 나왔을 뿐인 우리들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을 겁니다. 분명 그럴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

"타카야마 그 독종 때문에 참........ "

카스가오카는 그렇게 말하며 비틀거리며 일어서더니, 조금 더 앞으로 걸어가 품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불을 붙이려 하였습니다.
나루미가 담배를 싫어할 수도 있을 것을 생각한 후임에 대한 그녀 나름의 배려였습니다.

"복귀하면 차장님께 꽤.....물어봐야 할 것 같다, 신입. "

꽤 오랫동안 한 모금을 들이키고 있다 뱉어내며, 카스가오카는 나루미를 내려다보며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이 작전, 우리들만 투입된 게 아닐지도 몰라. "

첩보부만이 여기 와있었던 게 아닐지도 모른단, 이상한 말을 남기며....그녀는 다시 담배를 머금으려 하였습니다.



총성이 가시고 진정될 무렵, 나루미는 본부로 복귀하려 하였습니다.
광장을 다 감싸고 있던 기동대 차량은 어느새 어디가고 없고, 그 자리엔 텅 빈 잔디밭의 모습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여기저기가 붉은 자국으로 얼룩져 엉망이 된 잔디밭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습니다...
흔적을 애써 치워보려 하였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치우지 못한 모양입니다.
전파를 싹 다 차단해 보아야 소용이 없습니다. 진실이 언제까지 바다 아래 가라앉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네르프 본부로 돌아가는 길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였습니다.
도로가 통제되어 있는 것도, 사도의 침입으로 대피하였다거나 하지도 않았을 터인데 오늘은 특히 그러하였습니다.
유난히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유난히도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사도가 침입하지 않았는데도 오늘 하루 별 이상한 일이란 일은 다 겪게 된 하루였습니다. 다른 이들도 다 이러하였을까요?

당소 타카야마 전파확인
이상 없는 이의 경우 바로 확인무전 바람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가는 나루미의 이어셋을 통해, 타카야마의 목소리가 들려오려 하였습니다.
이제서야 깨끗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 전파 방해가 이제 막 사라진 모양입니다.

435 타카기주 (H9V6SSUdzw)

2021-11-02 (FIRE!) 23:38:09

심각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계가 오네요...모두 즐겁게 하시길! 부디 아버지가 무사하면 좋겠네요

436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3:38:59

타카기주 잘자요 :> 푹 쉬세요!

437 미츠루주◆UO0HO7RAyE (7JN.7wc7MQ)

2021-11-02 (FIRE!) 23:40:06

타카기주 잘자요!!

43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44:32

>>420
나츠키는 잠시 고개를 돌려 운동장을 바라보려 하였습니다...
폐회식도 끝났고, 이제는 아이들도 하나 둘 씩 돌아가고 있어 교정은 조용해지고 있었습니다.
한창 시끌벅적하던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도, 요란하다시피 하였던 음악소리도 이제는 더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수고 많았단다 나츠키! 많이 힘들지 않았니? "

한창 운동장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던 나츠키를 향해, 사오리가 다가와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걸로 보아,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도 그녀는 본부에 돌아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421
미츠루는 가방을 챙겨 교정을 나서려 하였습니다....
결국, 운동회가 끝날때까지 정말로 미츠루는 반티를 입게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후에 학교 행사에서 입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오늘 미츠루가 입는 일은 없었으니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요?
어쩌면 한창 때의 아이들이 입는 반티 같은 건, 미츠루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운동회가 끝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어야 함에도, 교정을 나서는 아이들의 분위기는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교정을 막 나서고 있는 아이들은 여전히 밝은 분위기였으나, 교문을 나온 아이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듯 하였습니다...
휴대전화를 확인한 아이들의 경우엔 특히 그러하였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아이들을 데리러 온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교문을 나서게 된다면, 미츠루는 길가에 엄청나게 많은 승합차가 가는 길마다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미츠루는 이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는 이에게 연락을 하여도 좋을 것이고, 혼자 움직여도 좋을 겁니다.

43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51:28

>>430
- ....타카기냐? 타카기야?

잠깐의 통화음이 들리고, 전화기를 통해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잡음 하나 들리지 않는 너무나도 깨끗한 소리입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는 뭔가 미심쩍은 것이었습니다.

- 무사한 거냐??!?! 별 일 없는 거지??! 그렇지?!!
- ...끝났으면 바로 도장으로 와라. 조심해서 들어와야 한다. 알겠냐?

평소와 달리 아버지의 말씨는 상당히 다급하게 들리는 듯하였습니다.
무사하냐는 이야기가 대체 왜 들려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한 것일까요?

440 카시와자키 나츠키 (4sdg4PJv2Y)

2021-11-02 (FIRE!) 23:51:54

생각에 잠겨있던 나를 끌어낸 건 유즈키 씨의 목소리였다. ...유즈키 씨?! 점심시간 끝나고 다시 가신 줄 알았는데?! 물론 혼자 지레짐작했던 거지만, 아무튼 이것도 예상 외의 일이네. 눈을 크게 뜨고 유즈키 씨를 보다가 말했다.

"유즈키 씨... 가, 가셨던 거 아니셨어요...? 바쁘다고 할까, 뭔가 일이 있으신 것 같길래 분명... 점심시간 끝나고 가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빠 보였던 것도 있고, 묘하게 안절부절한 모습도 봤고, 게다가 도심지로 가지 말고 집으로 바로 가야한다고 신신당부했던 것도 있고. 아니 그, 보통 그런 당부는 혼자서 돌아갈 예정인 아이한테 하는 말이니까, 분명 유즈키 씨는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가겠구나 싶었고... 아무튼 조금 당황스럽다. 당황스럽지만...

"아, 그,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이겼으니까, 괜찮아요.“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기쁘다.

@ 감-동(?)

441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3:52:44

...전파 방해때문에 연락이 안돼서 그랬던건가... 아버님이 무사하신 쪽이라 다행이다...

44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53:39

.dice 1 100. = 4

44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54:18

도장 쪽은 적게 휘말린 편이니 괜찮을 겁니다.

444 후카미즈 나루미 (hApSiCUVvg)

2021-11-02 (FIRE!) 23:54:55

"자위대 새끼들 테러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제가 두 발 쏘고 재장전할 시간 만에 달려와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무전으로 작전을 승인받고 행동을 시작한 후에 전파가 끊긴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뭘 할지 알고 있었습니다. 무전이 털린겁니다 이건."

나 무전으로 내 이름 말했는데. 썩을.





당소 후카미즈 중위 확인하였고 카스가오카 중위와 함께 있음 브레이크ㅡ
본부 복귀중입니다 이상.


이상하게 사람이 없는 거리를 지나 지오프론트 입구로 돌아왔다. 나는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르륵, 그륵, 그르륵."

나는 아직도 방독면을 쓰고 있다. 이상하게 숨을 쉴때마다 방독면에서 그륵대는 소리를 낸다. 정화통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몰라도 이젠 못 쓸 모양이다. 증거인멸을 겸해서 모조리 폐기 품목에 넣어버릴 것이다. 나가기 전에 누가 잘 반납하라고 그랬었는데 미안하게 됐네.

에스컬레이터는 몸뚱이 두 개를 싣고 내려가네 내려가네.


@멍한 상태로 이대로 사무실까지 갑니다

445 나츠키주 (4sdg4PJv2Y)

2021-11-02 (FIRE!) 23:54:57

....그거 피해 다이스에요...? 100까지 있는... 100...

44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55:54

.dice 1 100. = 32
.dice 1 100. = 85

44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56:10

44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7tjjtJK9HI)

2021-11-02 (FIRE!) 23:56:42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449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0:04:26

>>438

아무도 반티를 입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던 것만은 괜찮았다. 어쩌면 이쪽이 자신에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애도 아니고. 반티에 대해 생각하는 건 그만두자.

'내가 해야 하는 건 변하지 않는데.'

빠른 걸음으로 교문을 나선다. 자동차들이 길가에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아이들이 종알대며 부모에게 말을 건네는 소리, 차가 출발하는 엔진 소리, 그들 위의 오후 하늘, 그 모든 것들이 자신과는 한없이 멀게 느껴졌다.

오늘 하루 전체가 특히 그랬다.
자신이 가진 것도 소속될 곳도 분명치 않았다.

...전파가 돌아온 모양이다.

@휴대폰을 켜서 리사에게 괜찮냐는 문자를 보냅니다.

45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0:06:34

>>440
한 부서의 부장직에 위치한 만큼 원래대로라면 그녀는 이시간엔 본부에 돌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이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나츠키를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사오리가 이 곳에 있는 이유는 두 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조퇴건 외출이건 간에 점심시간 때 본부를 아예 나왔거나, 여기에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거나.

어느쪽이던 간에 아무래도 좋을 겁니다. 정말로, 아무래도 좋을 겁니다.
사오리는 운동회가 끝날 때까지 나츠키를 기다려 주었으니까요. 다른 무엇도 아닌 나츠키와 함께 돌아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명색이 운동회인데 보호자가 중간에 없어져야 쓰니? 끝까지 있어야겠다 싶어 안 가고 남았단다. "

사오리는 호호 웃으며 나츠키를 내려다 보더니 손을 뻗으려 하였습니다.

"자, 돌아가자. 집에 갈 시간이야. 나츠키. "

451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0:07:45

아무리 생각해도 명령쪽이겠지만 나츠키는 그저... 그저...

45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0:21:35

>>444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정말로 전략자위대에 의해 무전이 감청당했다면, 이건 예상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중요한 건 하나입니다. 누가 무전을 감청하게 도와주었는가?

나루미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카스가오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려 하였습니다.....
상태가 상태인 만큼, 나루미는 계단으로 내려가기는 커녕 그저 계단에 그대로 있는 채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건 나루미만 그러한 것이 아닌지, 바로 뒤에 카스가오카 역시 레일에 거의 몸을 기댄 채로 간신히 서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본부 안의 풍경은 여전히 직원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슬슬 퇴근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되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직원들은 서류더미를 한 아름 들고 여기저기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개중엔 급하게 전화를 하며 걸어가는 이도 더러 보였는데, 무슨 전화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 문이 열리고 나오면, 정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첩보부 사무실을 나오는 직원 둘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같이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메고 있었는데,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첩보부 사무실을 나오고 있었으니, 나루미와 한 사무실을 쓰고 있었던 선배 직원인 것이 아닐까 싶어보입니다.

"....하....."

카드를 찍고 사무실로 돌아간다면, 망연자실한 얼굴로 뒷목을 잡으며 수화기를 내려놓는 타카야마 차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짐작컨대 평소처럼 거하게 전화를 하고 계셨지 싶습니다...

453 카시와자키 나츠키 (l5BVZduZd6)

2021-11-03 (水) 00:23:06

"......그으... 감사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그거, 중간은커녕 시작부터 안 오는 사람이 한 명 있거든요? ...한 명은 아니고, 제법 여럿이지만. 아- 물론 알고 있다.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일이니까, 바쁘니까, 이해는 한다. 운동회보다 생업이 중요한 건 당연히 알고 있다. 지식으로는 알고 있지만 감정마저 꼭 그런 것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축 처지곤 했었는데. 하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아닌 것 같다. 역시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기쁜 날이다. 나도 모르게 웃어버릴 것 같아서, 그걸 참느라 이상한 표정이 된 채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내쪽을 향해 뻗는 유즈키 씨의 손을 보고서―

"아, 네.“

―손을 내밀어 잡았다. 낯간지러운 느낌도 들고,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일을 하니 약간은 긴장되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손을 잡고 돌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유즈키 씨, 그때... 저 입원했을 때, 그렇게 말해서 죄송해요. ...비꼬듯이 말했던, 그거...“

'사실은 당신도 날 귀찮게 생각하고 있죠?'라는 지레짐작으로 비꼬듯이 뱉었던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지만 뒤늦게 사과라도 하자는 마음에 슬그머니 말을 꺼내본다. 손을 잡고 돌아가는 지금이 아니라면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 손 잡고 돌아가면서 고해성사 타임(?)

45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0:32:06

>>449
가진 것, 소속될 곳, 그게 무엇이든간에 걱정할 것이야 없을 겁니다.
미츠루에게는 곁에 가장 중요한 존재가, 가족이 남아있는걸요. 그렇지요?

[ 이시간에 웬일? ]
[ 나는 괜찮지! ]
[ 나는괜찮아.응응난괜찮아 ]

미츠루가 보내고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사의 답장이 돌아왔습니다만, 내용이 뭔가 조금 이상하였습니다.
뭔가... 다급하게 쓴 것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답장이었습니다.

455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0:35:13

이것은...
도당체 무엇일랑가...

45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0:35:24

.dice 1 100. = 88 80 이상 도로 이동 불가

457 후카미즈 나루미 (vXbDvRO/XY)

2021-11-03 (水) 00:35:43

동지들, 퇴근 시간인데 집에 안 가? 하긴 오늘 벌어진 일이 예사 일이어야지. 뒷처리 수고해. 나는 쉬어야겠어.

정장 두 명을 지나쳐서 사무실로 들어갔다. 차장님은 평소처럼 전화기에 대고 악을 쓰신 것 같다. 한결같아 보이는 모습이라서 조금 안심이 된다. 나는 그린 존 안으로 확실하게 돌아왔다.

"후카미즈 중위 복귀했습니다..."

파우치에 꽂은 무전기, 귀에 꽂은 이어셋을 뽁 뽑았다. 막힌 귀가 뻥 뚫리면서 찬 바람이 숭숭 들어왔다.

"몇 명이나 복귀했습니까?"

원래 있던 바구니에 그것들을 도로 돌려놓았다. 어쩌면 바구니 안으로 영영 돌아오지 못할 무전기가 있을지도.

@타다이마~

45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0:36:16

도심가 쪽을 통해 이동하기가 어려운가요?
.dice 1 2. = 1 Y/N

459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0:37:00

?
??
무슨 일이... 아니... 무엇...

46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0:40:41

마루미치 역 광장 부근을 포함한 중앙 도심의 도로 이동이 한시적으로 제한됩니다.

46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0:44:02

>>454

어쩌면,

[오늘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것 같아서.]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정말 괜찮은 거 맞아?]

더 이상은 잃고 싶지 않아서,

[지금 어디야?]

그러니까.

@문자를 보내며 도로 상황을 확인합니다.

462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0:44:22

두려움에 떠는... 오징어채.........

463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0:50:10

나루미가 쏘아올린 작은 총알은...(통곡

464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0:52:44

아니 진짜 난 총 살살 쏘면 안 아플 줄 알았지..........

465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0:53:52

실탄 쓰면 시위대 빨리 와해되겠거니했지... 전략자위대가 와서 더 많은 실탄을 줄 거라고는......

466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0:56:44

분당 800발로 제공되는 사랑과 평화.....

46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06:05

>>453
나츠키는 사오리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나가는 정문 방향이 아닌, 후문 방향의, 차량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려 하였습니다.

"아아, 그 얘기 말이니? 그거라면 전혀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단다. 괜찮아. "

걸어가는 동안 사오리는 나츠키의 말을 듣고 잠시 눈을 크게 키우더니, 전혀 아니라는 듯 손을 절레절레 저으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상황도 상황이었지 않니? 한창 사도로 인해 많이 힘들어서 나온 말인 거 다 아니까... 괜찮단다. 너무 자책할 거까지야 없어. 네가 그런 말을 할 만한 상황이었잖니. 어쩔 수가 없었단다. "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다른 손으로 차키를 꺼내 버튼을 누르려 하였습니다.
곧, 삐빅 소리와 함께 붉은 포르쉐의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자, 이렇게 되었으니 돌아가는 길에 뭐라도 좀 사갖고 갈까? 복귀하지 않아도 되거든! "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말과 달리, 그녀의 퇴근시간이 되려면 한참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로 조퇴라도 하고 나온 걸까요?

>>457
"수고하셨습니다. 후카미즈 양, 그리고 카스가오카 양. "

기운이 빠진 듯한 어투로 타카야마는 들어오는 둘을 향해 끄덕이며 인사해보이려 하였습니다.
바구니에는 생각보다 적은 양의 무전기와 이어셋이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 담겨있었던 양의 반은 될까한 정도였습니다.

"첩보1부 총 인원 50명, 그 중 돌아온 인원은 28명, 진압 과정에 휩쓸린 사람 20명, 그중 생사 확인도 안되는 인원이 14명. ....방금 사표 쓰고 나간 인원 2명. "

나루미의 물음이 날아들기 무섭게 타카야마는 한숨을 쉬더니 현재 상황에 대해 줄줄이 읊기 시작하였습니다.
휩쓸린 인원을 이야기하는 걸 보아하니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이 상당수 있었던 듯 싶습니다.
그리고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었습니다만, 방금 정장을 입고 나간 이들은 나루미의 선배직원이 맞았던 모양이었습니다.

"빌어먹을 전략자위대 부대가 투입되어주셔서 이런 예상치도 못한 피해가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런식으로 뒷통수를 맞게 될 줄은 몰랐고요! "

타카야마는 잠시 이를 갈더니 부들거리며 주먹을 꽉 쥐려 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여도 좋을 겁니다. 물어볼 게 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46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09:45

다음 미츠루 레스(>>461) 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469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16:29

허걱 수고 많으셨습니다...

470 후카미즈 나루미 (vXbDvRO/XY)

2021-11-03 (水) 01:20:38

'조만간 진급하려나?'

첩보 1과의 절반이 증발했다. 군대로 치면 부대 하나가 전투능력을 상실하고 전멸당했다. 절반 중에 적어도 나보다 낮은 직급의 직원은 없었다.

데자뷔가 보인다... 윗사람들이 몰살당해서 억지로 진급당하고 산더미만한 일의 바다 속에서 혹사당하는 상황... 작전부장은 윗사람들이 사표를 써서 그 나이에 대령을 달았다더니 나는 별을 달고도 남겠네. 이 상황에 진급 생각한다고 나를 매도하지 마라. 전혀 기쁘지 않으니까.

"차장님. 우리 무전이 감청당한 모양입니다. 제가 작전을 승인받고 실행하자마자 재밍이 걸리지 않았습니까?"

"데린저로 두 발을 쏘고 재장전하는 시간만에 자위대가 들이닥쳤습니다. 우리 행동을 꿰고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에요."

@집나간 통신보안을 찾습니다

471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1:23:14

수고하셨습니다~~~~~~

47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28:59

>>461
[ 도서관 ]
[ 아예 못 나오고 있는데 걱정마 ]
[ 곧 나올거야 ]

미츠루가 문자를 보내기 무섭게 바로 리사로부터 답장이 올라왔습니다.
분단위가 아니라 초단위로 올라오는, 굉장히 빠른 답장이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거 알아? ]
[ 우리 학교 친구들 오늘 단체로 연락이 끊겼다? ]
[ 그냥끊긴게아니라아예지금까지연락이없어 ]
[ 점심시간부터지금까지 ]
[ 단톡이든 어디든......다..... ]

미츠루가 확인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답장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전파가 오랜 기간 차단되었기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인지, 리사는 오늘따라 무척이나 할 말이 많아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 그렇게 연락안되던 애들중 몇몇이 지금 사진을 보냈는데 ]
[ ㅋㅋ........ ]
[ 있잖아 ]
[ 이게 어디인거 같아? ]
[ (경찰서 천장으로 보이는 사진) ]
[ (유치장 창살로 보이는 사진) ]

한눈에 보아도 일반적인 경우에 올라올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리사의 친구들은 학교에 간 것이 아닌 시위에 참여한 모양으로 보입니다.

도로 상황은 여전히 아이들을 데리러 온 차량들로 인해 상당히 혼잡하였습니다.
급작스레 몰린 것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탓에 차들의 이동 속도는 상당히 느려, 퇴근 시간대의 승합차들 속도와 같았습니다.
지금은 하교 시간대라 이 정도로 될 시간은 아니었는데 이상하였습니다. 어디 아예 도로가 막혀있는 곳이라도 있기라도 한 것일까요?

47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30:03

[리빙포인트] 집나간 통신보안은 아무튼 스파이가 뜷었습니다.

474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30:41

오마이갓 오마이갓
수고하셨습니다
오마이갓

475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31:40

으아아아
아아아아아아

476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32:30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수고많으셨습니다...

47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32:37

나루미가 대위를 달 날이 머지않아 보이는 듯 합니다(...)

>>472 레스로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여기서 종료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

478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35:47

스파이가...
스파이이녀석!!으아닛챠

하... 넋나갔어요

479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37:23

진행도 끝났으니 밝혀보자면.....
>>446 다이스는 차례대로 미츠루 / 현장 파견 부서 쪽 피해 규모 관련 다이스였습니다. 🤦‍♀️

480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37:45

싱글벙글 나츠키가 데레하기 시작하는 레스 쓰는 중에 첩보1부 절반이 쓸려나간 거에 경악하고 리사쟝 답장보고 아찔해졌습니다...
오마갓... 세상에... 이것이 바로... 나비효과... 실탄이 불러온 어마어마한 결과...

481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39:25

>>479
(이마짚)
아... 세상에...

그러고보니 타카기네도 다이스 돌렸고... 나츠키 쪽만 안 돌렸나요...?
작전부장이 붙어있었으니 당연한 일인가 :3 이것이 바로 권력의 맛...(아니다

482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39:37

에피3 비하인드를 잠깐 풀어보자면 레캡은 이번 에피3 진행에서 공포탄이 사용될 걸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실탄이 사용되었고 그 결과는......

483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41:05

결과는...(흐릿

484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1:42:33

(나루미주의 능지는 공포탄 자체를 상정하지 않았따...)

으아악 나는 바보야

485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43:38

진짜로 실탄 사용 여부에 따라 Normal 루트와 Bad 루트가 갈린 에피소드3 진행입니다(...)

>>481 나츠키는 제3신도쿄시에 가족이 총사령관만 있기 때문에 돌릴 일이 없었습니다.

486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44:49

>>479 (말을 잇지 못하는)

실탄... 너무 무서워........

487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45:08

오...
하긴 총사령관한테 피해다이스 돌릴 정도면... 사도 정도는 나와줘야겠죠(?????

488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45:47

사도들이 시위하면... 어라...(?

489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1:46:34

평화...로워..?

490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46:48

이미 사도들은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인류는 항상 폭력적인 진압으로 대응해왔습니다(?

491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50:00

전략자위대 등장도 행진시위 막바지대에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 진행때는 행진시위가 시작하기도 전에 등장하게 되어 여러모로 놀라움밖에 느끼지 않은 에피소드3 진행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적는 것이지만 실제 진압작전시 전략자위대는 수면가스 / 진압방패 / 기관총 및 소총 이 세가지 중 하나를 쓸 예정이었습니다.
진행 당시 사용될 것은 >>312 다이스를 통해 결정되었는데 그 결과는......🤦‍♀️

492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51:21

그 그치만 사도가 먼저 폭력을

여튼 파일럿들이 시위 상황을 잘 몰랐다면... 괜찮은건가
아니그런데광장에피가

493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51:59

>>488>>489 (이악물고 웃음 참고있는 레캡)

>>490 사도들이 시위를 하면 진압은 에반게리온 기체들에게 맡겨지게 될겁니다 (ㅋㅋㅋㅋㅋㅋ)

494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54:36

말해봐 다갓 우리에게 뭘 원하는 거시야!

이 이후 분기가 갈릴 거 생각하니까 저는...
미츠루 시트를 보강해야 되겠네요...(????

495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1:55:36

이 이건 모두 전략자위대와 다갓의 음모입니다!!! 나루미 킬카운트는 제로라니까요! 그 사람 한명 얼굴 반갈죽시켜버렸지만 암튼...죽이진 안음...

>>493 지오프론트 입구 앞에서 피켓을 들고있는 사키엘, 옆에서 뒷짐지고 시위현장 감독하는 에반게리온들...

496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55:48

새로 추가되는 설정 내용의 경우 익명 설문지로 먼저 보내주시면 제가 바로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

49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56:16

.dice 1 100. = 39 출혈 정도

498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1:57:00

다갓이 나쁜겁니다... 다갓이 잘못한거야.. 다갓때문에 첩보1부가 엉망진창이 되었어...

그나저나 미츠루도 타카기도... 가족들 통해서 어느정도 정보는 얻을 수 있을것 같고..? 특히 미츠루는 리사쟝한테 다이렉트로 사진도 받아보고...막...

>>495(웃참실패)아니 시위현장 감독하는 에바ㅋㅋㅋㅋㅋ 근데 길어야 5분밖에 감독못하네요(???

499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1:58:10

>>495 반으로 갈라졌지만 죽진않았다이건가요(?!)
전략자위대의 이미지... 도당체

>>496 옙알겠습니다
날잡아서 정리해야하는데 그만 누워버리고 만 나(ㅋㅋㅋㅋㅋ)
여튼 나태안해지게 노력해볼게요

500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1:58:17

>>492 파일럿 아이들만 잘 모르고 있으면 아무튼 괜찮았을 겁니다.
물론 이건 타카기와 나츠키 얘기고 명령을 받았고 부탁을 받은 아유미와 미츠루는 알아도 상관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495 (진짜로 이악물고 웃음 참고있는 레캡)
아무튼 킬카운트가 올라가진 않았으니 다행이었던 에피소드3 진행입니다. 🤦‍♀️

501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00:21

Q 대체 전략자위대의 이미지는 어쩌다가 이지경이 된 건가요??????
A 멀리 갈 것없이 원작 TV판 극장판에서도 전략자위대의 이미지는 이지경이었습니다(...)

502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01:12

더러운 일은 어른들이 할테니 파일럿 친구들은 부디 착하게 자라주세오...

503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01:20

헉 슨배임 건강하게 퇴원하셔야 하는데

>>498 글게요 사진 이것저것 받고 이마짚지않으려나
생각해 보니 >>500이 ㅋㅋㅋㅋㅋㅋ,,, 알아도상관없는 사람이엇을지두
...아유미쟝...

504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03:06

으 암튼 새벽2시...인데 잠이 안와서 30분까지 놀다 자야겠습니다...
이 야심한 시각... 혹시 나츠키쟝한테 궁금한거 질문해주시면 답해드림니다 :3

505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03:23

>>502 맞습니다. 파일럿 아이들은 아무튼 꽃길만 걸어야 합니다.

506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05:01

(극장판 봄) (안봄)

파일럿칭구들... 멘탈에 대미지 씨게오는일은 없어야하는데
맛있는거 잔뜩먹고 좋은것만보고자라라
으흑

50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07:47

[리빙포인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맨정신으로 볼 영화가 아닙니다.

>>504 이번 운동회를 기점으로 나츠키가 달라지는 부분이 혹시 있나요?

508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09:38

질문이라... ㅇ0ㅇ
아 떠오른 건 있을지도,,, 이녀석이 나츠키랑 일상 하게 된다면 한번쯤은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성씨 호칭을 봉인당해서 평소에나 작전상황에서는 너 저기 초호기파일럿 서드칠드런 등으로 부를 거 같은 느낌이라)
근데 기를 쓰고 안 부른다는 것 같진 또 않아서
여튼 그랬네요

509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10:01

나츠키쟝 머리 쓰담아도 되나요(?)

510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11:11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짤)

511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13:09

[리빙포인트] 진짜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510 짤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506 언제든지 사도가 침입할지 모르는 환경이지만(...)
아무튼간에 동감합니다. 파일럿 아이들이 단체로 맛있는 거 먹으러 힐링하러가면 다행이겠거니 싶은 레캡입니다.

512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13:17

아아니 이게 무슨

513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14:30

>>507 답레로 올리려다 진행종료라서 안 올렸는데 놀랍게도 유즈키 씨를 사오리 씨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볼 예정입니다... 데레 시작입니다(?) 생각보다 빨라서 저도 좀 당황스럽네요...

>>508 앜ㅋㅋㅋㅋ 너, 저기, 초호기파일럿이라고 부르면 알아듣는데 서드칠드런이라고 하면 ???하다가 아, 나?라고 되물어볼 것 같은...느낌입니다 네 :3

>>509 어... 좀 더 친밀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츠키는 친절하게 대해주는 어른에게 약한 편이니 잘 구워삶으면 의외로 빨리 가능합니다(??

514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16:25

>>511 ㅋㅋㅋㅋㅋ... 아..너무 완벽한 요약이라 그저 눈물...
대충 전개 아는 상황에서 마음 다잡고봐도 확실히 정신이 위태위태해지는 느낌이었죠...

515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16:33

Q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볼만한가요?
A (짤)

516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19:22

>>511 사도야... 분위기 읽자 (?????)
정신수치 회복은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513 ㅋㅋㅋㅋㅋ 아직까진 익숙하지 않은 호칭... 그렇군요 ^-^
데레하는 나츠키도 귀여워요
웃우웃

517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19:57

>>513 나랑 같이...보트 타러 갈래?(친밀도작

518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21:32

>>512 진짜로 에반게리온은 멘탈건강 생각하면 TVA만 정주행해도 충분할겁니다(...)

>>513 데레한 나츠키를 볼 수 있다니 굉장히 귀한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어느정도 관계 진전이 이루어지는 거 같아 보기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이대로 아버지와도 관계진전이 어떻게 된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517 보트(아무튼 좋은 보트임)

519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21:47

I'm on a boat!

>>514 (야너두 짤)
충격적이었답니다 ^~^,,,

>>515 Smiling Crab is not Smiling crab (웃는 게 웃는 게 아님)

520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22:50

>>517 이건 혹시 나이스보트...(?
농담이고 요트 태워준다 그러면 들떠서 따라갈 것 같긴하네요... '한번도 안 타봤는데!'하면서 싱글벙글...


....와 유괴 엄청 잘 당할거같다...(???

521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24:07

빨간 바다 위의 nice boat.... 초끔 무서운데.

나루미도 질문 있으면 답해드림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다면(소심

522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24:18

(파일럿 유괴사건 무셔)

523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26:04

나루미씨가 이번에 실탄을 노빠꾸로 쏘셨는데() 메타적 이유 말고 혹시 캐릭터 자체적으로 공포탄을 안 쓴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려나요(?)

524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26:34

>>521 현장 파견 이후 나루미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다거나 한 점이 있나요?
향후 또다시 현장 파견이 이루어질 경우 나루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522 (옆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레캡)
>>519 레캡은 최대한 이악물고 웃음을 참고 있습니다......

525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26:43

>>520 유괴(태평양 횡단)

526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26:59

붉은 바다...위... 나이스...보트...(아님

>>521 나루미쟝... 술담배 안하는 금욕주의적인 삶을 살고 계신데 그럼 스트레스는 어케 푸시나요??
그리고 호감도 어케하면 빨리 올릴 수 있을까요?(?)

52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29:05

그리고 질문 하나 더 추가해보자면...
>>521 비공개 시트 관련된 질문인데 이건 임시스레 갈 정도의 사항은 아니기에 여기다 올려보고자 합니다.
나루미의 전 직장과 관련된 관련인을 진행 도중 등장시켜도 괜찮을까요? 원하시는 설정이 있으실 경우 보내주시면 적용하겠습니다.

528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30:05

질문받는 타임인가
하지만 나는 타이밍을 놓쳤지 하하(?!)

머 언제든지 물어보셔두ㅜ좋아요,,,

529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30:20

>>525 유괴(바다건너미국행)

>>526 결국 웃음참기 실패한 레캡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0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31:24

미국 갔음 곧 돌아오실 것임 (진실)

531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33:19

>>528 이번 진행에 미츠루의 가족 캐릭터인 리사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말투 부분 등에서 이건 생각한 것과 다른 것 같다 하시는 부분이 있으신지가 궁금합니다.
좀 변경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경우 말씀해주시면 적용해서 다음 진행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532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36:00

>>528 미츠루... 호감도작... 방법좀...(?

농담이구 음음 되게 사소한거라 물어볼까말까 고민되는데(?) 그... 미츠루는 어떤 맛 사탕을 제일 많이 먹나요?(???

533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36:29

>>530 우리 친구 미국 갔어! 곧 보트 타고 돌아온다 했단 말이야!!! (??)

534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38:51

>>531 앗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조금더 밝긴 했는데 제가 미리 말씀을 못 드렸기 땜시 괜찮읍니다 한창때인 여대생이닉가용

만약에 좀 더 설정 잡힐 거 같으면 웹박으루 보내구... 할게용

535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40:33

비하인드를 적어보자면 리사가 이번에 웃음이 진짜 많았던게 아니라 그냥 실성해 있었습니다(...)

536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41:10

솔직히 그 상황이면 누구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흐릿

537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42:56

>>523 공포탄을 쏠거면 총이 무슨 의미가 있어 마인드입니다(...)일종의 직업병이랄지

>>524 꽤 성공적으로 관리되고 있던 트라우마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파견 임무를 거부하진 않겠으나 특별 케이스가 아니면 최대한 보신주의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미다

>>526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hp가 회복되는 유형의 인간이라서 낮잠만 자도 좋고 거기에 휴대폰을 쥐여주면 혼자서 잘 놉니다(...) 나루미는 자기가 하는 일을 타인에게 인정받으면 좋아할거에요.

>>527 대환영입니다 특히 저번 독백의 [검열삭제] 준장이라던지요. 사실 혹시모를 설정충돌을 막으려고 이름을 지운거라 아무 이름이나 해도 상관없어요. 사실 나루미 설정이나 관련인들 웹박으로 보내드려야 하는데 아직도 못쓰고 있음..(머리박) 제가 관련인 등장 타이밍 전까지 못 보내드리면 레캡 마음대로 해주세요...

538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43:43

(페이즈2 에피소드1을 본다)(나루미를 본다)

539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45:10

....나루미 도망쳐!(?

540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45:15

>>532 호감도작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제가 진짜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과연 꾸준히 진행되는 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가에 관해(?)

사탕은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먹긴 하지만 그나마 사과맛이 그리 안 달고 인공적인 맛도 적어서 많이 먹는 것 같다고 하는(ㅋㅋ

>>533 ⛵!!!!!!

541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46:12

>>528 미츠루가 나루미의 만행을 알게 된다면 으뜨케될지 궁금합니다

>>583 (????)

542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46:38

>>535 어쩐지그럴거같더라니(쓰러짐

>>537 (아 아이고 나루미 언니)

543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46:45

생각보다 나루미가 저랑 비슷한 타입이었네요ㅋㅋㅋ 누워만 있어도 회복가능...
기회가 된다면 사도 푹찍한 다음에 찾아가서 '후카미즈 씨 덕분에 이번에도 이겼어요! 스고이!'라고 해봐야겠군요
나츠키가 그런 말을 할 애인지는 그때가서 고민해보고...(?

544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47:37

>>537 아마 작중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특정 조직 소속으로 이적한 채로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관련인들 설정의 경우 웹박수로 보내주시면 제가 바로 적용토록 하겠습니다.

545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48:47

>>540
??? 꾸준히가 아니라 한번에 확 올리는 타입이군요 오케이(?
너 여름사탕이 맛있단다하고 사과맛 사탕이라도 쥐어주면... 한 0.5 정도는 올라가나요? 아님 역으로 깎일까요?(??

546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2:51:11

>>541 부장님을 본부에서 뵐지 파견가서 뵐지가 관건이 될것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는 페이즈2 에피소드1에서 보도록 합시다.....

>>542 친구들 상당수가 연락이 끊기거나 경찰서 들어가 있는 상태이니 실성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을겁니다. 🤦‍♀️

547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52:07

>>543 (입꼬리 움찔)
>>544 시간과 예산이 있다면 빨리 웹박을 보냈을것을..(눈물

548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2:54:33

>>541 만약 나루미씨가 시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알게 된다면,,,

첩보부와 네르프 상부를 탓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사상자를 낸 전략자위대에게서 (혹은 시위의 진짜 원인이 된 사도에게서) 수라장의 원인을 찾지 않나 싶은데... 미츠루는 네르프를 완전히 믿지도 않지만 미워하지도 않기 때무네...

549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2:57:04

미츠루쟝 대인배...!

550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2:57:40

역시 짬바가 다르군요(???

551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00:52

>>545 꾸준히 올리는 건 신뢰도이고 한번에 올리는 게 호감도라는 생각은 있읍니다(?)

누군가가 자기 의식적으로 챙겨주는 거 쪼꼼 불편해할 수도... 하지만 기억에 남는 데는 성공할 수 있을 거 가타요 (최근 그런 식으로 다가오는 사람 별로 없었던듯)

>>546 아이고 아이고
그나마 피해 다이스가 아주 크진 않아서 다행이엇던 거시야요...

552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3:01:32

>>537의 둘째 문단에서 불붙었다는 내용 빼고는 잊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실 나루미 분석이 아직 안 끝나서 나루미가 어떻게 행동할지 헷갈리네어ㅡ..,

553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02:43

[리빙포인트] 시간과 예산은 화면 안 네르프에서도 똑같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547 차근차근 정리해 보내주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페이즈1 에피소드4가 종료되고 나면 일주일정도 또 일상이벤트가 있을거니까요 (ㅋㅋ)
페이즈2는 이 속도대로 간다면 11월 중후반 즈음부터 시작될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551 장담컨대 리사 쪽 주변인에만 피해가 갔고 부모님 쪽에는 피해는 없었을겁니다.

554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03:02:49

벌써 세시에요 저는 자러가겠습니다 좋은 밤!

555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03:15

대인배인가 (혼란)

일단 짬을 먹어서(ㅋㅋㅋㅋ) 그렇긴 한 것 같아요

자기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분노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해야 하나 일단 그런 거 잘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556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04:16

잘자요 굿나잇~

헉 허걱. 일단 부모님은 무사하시군...

55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04:48

>>554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555 과연 세컨드 칠드런다운 행보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558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05:50

나루미주 잘자요 :> 푹 쉬세요!!

559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08:05

(이제야 스포기능 내용들 본 레캡)(아무튼 동공지진옴)

560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08:59

이것이... 세컨드 칠드런이다...
어째 진행 때마다 제 머리가 잘 안 돌아가지만 나 나는 힘냈어
이제 캐릭터의 짬에 맡길 차례입니다(응?

561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09:03

엇 아 맞다
레캡 제가 일정이 생겨가지고... 아마 12~14일, 19~21일은 진행참가를 못할 것 같읍니다... 접속은 간간히 하겠지만 아마 진행은 100퍼 무리일겁니다... 따흑... ;ㅁ;
써놓고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빠지게되네요.. 넘모슬픕니다...

562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09:42

엇 아 스포...억...아...(동공지진

563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10:57

(아무튼 그랬다고 합니다만 제 캐해가 얄팍할 수도 있다는 내용)

나츠키주 미리ㅜ잘다녀오세요 현생 파이팅!!

564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12:22

>>561 19~21 일은 일상이벤트가 진행될 시점이고 12~14 일이라면 스토리상 중요 작전이 진행될 시점이군요....🤦‍♀️
확인했습니다. 에피소드4에선 영호기 파일럿 중에서 한명이 초호기에 대신해서 탑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65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14:16

경우에 따라서 해당 일자에 타치바나 아유미의 초호기 탑승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무튼간에 걱정 마시고 무사히 현생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560 [리빙포인트] 특성은 아무튼 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566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14:54

(양심이 아프다)
ㅇ... ㅏ.... 파일럿친구들 화이팅...
나츠키는 그동안 아파서 앓아누웠다고 해야... 아.. 이렇게 되면 나츠키도 살짝... 아... 으아... 저의 현생이 불러온 나비효과...ㅠㅠㅠㅠ

56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15:39

에피소드4 전개를 생각해보면 그냥 앓아누웠다고 하는 전개로 가셔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568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16:22

넵.. 알겟슴니다 흑흑...
일정 완전 잊고 있다가 이제 생각난건데.. 이번 일로 나츠키도 휘청할지도 모르겠네요 씁...
어쩔 수 없지 네가 희생해라 나츠키(???

569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16:45

>>567 ....11일에 나츠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거죠...?(두려움에 떠는 나츠키주)

570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17:12

미리 적는 거지만 에피소드 진행 초반부터 나츠키가 앓아눕게 될 일은 없을 겁니다.

571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18:03

아 맞다 다음 사도 걔구나... 음..(납득(?
제가 생각하는게 맞을진 모르겠는데 그렇게되면 확실히... 앓아누웠다고 해도 되겠네요...

아무튼... 아무튼 3시가 훌쩍 넘었으니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되시고 푹 쉬세요! 아침에 뵙겠습니다~

572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18:10


아유미쟝 (그때분명크로스테스트얘기에서...)

특성... 닉값하네...

573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03:18:56

>>571(그리고 장렬하게 틀렸다)(?)
>>570 ㅋㅋㅋㅋ그..그건 다행이지만... 아무튼 아쉽...아쉽습니다...(?

정말로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574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19:00

잘자요 굿슬립굿나잇

575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20:42

(에피소드 4 예측을 해 보았으나 결국 카와이한 공중요새만이 머릿속에 남앗다)

576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20:51

>>571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히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572 이번에 타게 된다면 확실히 코어 교체를 하고 난 뒤 타게 될겁니다....

57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21:35

>>575 에피소드4 초반 진행을 미리 귀띔해드리자면 이렇습니다. (ㅋㅋ)

578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21:55

코어교체
뭔가 굉장한 말을 들은 듯한 느낌이엇다...

579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23:27

>>577 이런짤은대체어디섴ㅋㅋㅋㅋㅋㅋㅋ

오... 음오아예... (끄덕

580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23:31

놀라울 것도 없는게 영호기 파일럿들도 탑승시마다 빠른 코어 교체를 하고 교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초호기의 경우엔 다른 기체들과 달리 좀 많이 복잡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581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25:46

헉 글쿤요!!
초호기는... 초호기니까...(?)

졸린건가 뭔가 자꾸 무지성레스가 튀어나오는 기분입니당...
자야하나(ㅋㅋㅋㅋㅋ) 일단 잠을 시도합니다...

582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25:48

>>579 아무튼 시작부터 거하게 뭐가 울릴겁니다. (ㅋㅋ)

시간도 시간이고 하니 저도 슬슬 자러 가 보고자 합니다. (@@)
모두들 부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새아침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583 미츠루주◆UO0HO7RAyE (vnQXPRb8ng)

2021-11-03 (水) 03:26:13

안녕히 주무세요~

584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3:26:35

>>581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good-sleep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

585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8:20:32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586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09:32:06

수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날씨가 맑긴 한데 아침에 엄청 추워서 고생 꽤나 한 레캡입니다(...) 조만간 진짜 겨울이 올 것같은 느낌이 드는 날씨이지 싶습니다...
한 주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에필로그 진행도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587 나츠키주 (maabvonlXQ)

2021-11-03 (水) 10:48:57

굉장히 추운 아침입니다... 다들 따땃하게 잘 보내세요..
진행 시간 확인했습니다 :> 오늘도 화이팅임니다 모두..

588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18:32:18

아무튼 오늘도 갈리고 있는 저녁입니다. (@@)

589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18:43:47

좋은 저녁입니다... :> 갱신합니다...다들 식사 잘챙기셔요

590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19:42:48

어제만큼 일찍 끝날 거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레캡은 이 시간에도 갈리고 있습니다...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89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슬슬 저녁시간인데 맛저하시고 계시실까요? (@@)

591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0:10:15

힘내세요 레캡... 식사도 잘 챙기시고...(토닥토닥

저는 저녁대신 에반게리온 서를 보고있습니다.. 사실 먹어야하는데 귀찮아서... :3

592 타카기주 (Xfz/k2iIPg)

2021-11-03 (水) 21:08:24

다들 식사 잘 드셨나요?!

593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1:11:23

보면서 대충 때웠습니다 :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저녁 잘 챙기셨나요?

594 타카기주 (Xfz/k2iIPg)

2021-11-03 (水) 21:21:41

저는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595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1:26:49

앗 맞어 새벽에 질문타임이 있었는데 타카기주는 일찍 들어가셔서... 한번 더 해보겟슴니다(?
혹시 나츠키쟝한테 궁금한거 있으심 질문해주셔요 :3 없으면 안하셔도 좋슴니다...ㅋㅋㅋㅋㅋ

596 타카기주 (Xfz/k2iIPg)

2021-11-03 (水) 22:08:27

음, 이게 가능한 건지..스포 비슷한걸 수도 있지만...나츠키랑 화해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97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2:12:44

[리빙포인트] 아무튼 페이즈2가 끝날 무렵엔 다들 사이좋아져 있을겁니다.

598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2:20:05

>>596
(생각보다 어려운 질문이다)(?)
음...음... 나츠키가 타카기에게 화낸거는... 타카기가 한 위로를 '네가 뭘 안다고 나를 동정해?!'식으로 생각해서 화낸 것도 있지만 사실 머리 쓰다듬은게 쪼금 더 크거든요... 과실비율 4:6정도로(??)
머리쓰다듬기라는 아주 친밀한 접촉은 지금 현재로서는 아버지... 네 믿기지 않겠지만 그 망할 아버지 말고는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고 있기도 하고... 아유미가 머리 쓰다듬었으면 아마 아유미한테도 같이 화냈을거긴한데 어깨라서 넘어갔다는 비하인드도 있고(?)

아무튼 나츠키는 타카기가 '자신이 허락하지 않은 영역'까지, 자신이 약해진 틈을 타서 비집고 들어와서 접촉했다고 생각해서 '너 진짜 무례하구나 저리가!'하고 화내고 경계하는거라... 그냥 당분간 거리를 두면 되지 싶습니다. 적당한 거리감을 지켜주면 알아서 흠 다시봤다 짜식 이러고 슬그머니 경계 풀고 할거같네요(??

참 어려운 녀석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599 RedCap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2:21:20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서는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600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2:21:45

>>599
손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시간 3분이 필요하지만...(??

601 나루미주 (vXbDvRO/XY)

2021-11-03 (水) 22:26:16

>>599 느어어...

602 타카기주 (Xfz/k2iIPg)

2021-11-03 (水) 22:30:41

>>599 손!

603 타카기주 (Xfz/k2iIPg)

2021-11-03 (水) 22:31:14

>>598 그야 말로 사춘기 소녀라는 느낌이네용

604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2:32:24

>>603 그야 사춘기 소녀니까요(...)

60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2:33:57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dŏcŭméntum 입니다.

606 후카미즈 나루미 (vXbDvRO/XY)

2021-11-03 (水) 22:34:14

'조만간 진급하려나?'

첩보 1과의 절반이 증발했다. 군대로 치면 부대 하나가 전투능력을 상실하고 전멸당했다. 절반 중에 적어도 나보다 낮은 직급의 직원은 없었다.

데자뷔가 보인다... 윗사람들이 몰살당해서 억지로 진급당하고 산더미만한 일의 바다 속에서 혹사당하는 상황... 작전부장은 윗사람들이 사표를 써서 그 나이에 대령을 달았다더니 나는 별을 달고도 남겠네. 이 상황에 진급 생각한다고 나를 매도하지 마라. 전혀 기쁘지 않으니까.

"차장님. 우리 무전이 감청당한 모양입니다. 제가 작전을 승인받고 실행하자마자 재밍이 걸리지 않았습니까?"

"데린저로 두 발을 쏘고 재장전하는 시간만에 자위대가 들이닥쳤습니다. 우리 행동을 꿰고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에요."

@집나간 통신보안을 찾습니다

607 요리미치 타카기 (Xfz/k2iIPg)

2021-11-03 (水) 22:47:05

"아빠? 저는 운동회 잘 끝났는데 무슨 일이에요? 아빠야 말로 괜찮은거 맞죠?"

타카기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다급한 목소리와 수많은 전화 기록을 보고 심각한 일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본인에게 있어서는 운동회가 잘 끝난 뒤에 불과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608 카시와자키 나츠키 (l5BVZduZd6)

2021-11-03 (水) 22:49:30

"네? 진짜로요? ...운동회가 그렇게 중요한 행사였나요...“

일을 통째로.. 아니, 오전에는 일하셨지 참. 그래도 점심부터 쭉 빼기에는, 운동회가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빼도 괜찮은건지... 동그랗게 뜬 눈으로 유즈키 씨를 보다가 문이 열린 포르쉐에 올라탔다.

"그럼 그럴까요. 모처럼 두명 다 일찍 들어가니까.“

―그냥, 좋게 생각하자. 오늘은 정말로 이상한 날이니까, 가끔 이런 날도 있는 거겠지. 더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거지. 나쁜 일은 아니잖아? 모처럼 혼자서 돌아가는 길도 아니고, 모처럼 '보호자'가 운동회도 보러 온 날이었으니까. 그래, 보호자.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보호자 같은 사람.
...아무리해도 돌아봐주지 않는 아버지보다도 더, 나의 보호자같은 사람.
조수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하고, 창 밖을 내다보며, 조심스럽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유즈키 씨... .....저기, 그... ....사오리 씨라고... 불러도 돼요...?“
당신어른을 믿어도 괜찮은거죠?

@ 데레일까...이건...?(?)

60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11:19

>>606
타카야마는 나루미의 말을 듣고 뒷목을 잡으며 일어서려 하였습니다.
애써 침착하려 하고는 있었으나, 그의 표정은 누가 봐도 일그러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감청이라고 하셨습니까? "

확실히 나루미의 이야기는 일리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발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전파가 내려간 것은, 일반적인 경우라 해도 심상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대체 어떻게, 누가 특무기관의 통신 보안을 뜷었단 말입니까?

"...통신 보안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군요. 쥐새끼도 좀 찾아내고. "

타카야마는 머리를 잠시 쓸어넘기며 무전기가 담긴 바구니를 가리키더니, 종이에 뭔가를 적어 나루미에게 건네려 하였습니다.
말로 하는 게 아닌 필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 이 대화 역시 들릴 가능성을 생각한 듯한 모양입니다.

[ 무전기 전체를 드러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술부로 무전기들을 가져가십시오. 무전기 자체에 도청장치를 심어두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607
- 나는.........나는 괜찮다. 걱정하진 말거라.

아버지의 목소리는 어딘가 떨리고 있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정말로 괜찮으실지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 도장 아이 몇 명이 병원에 들어갔다고 하는데......걱정 말고 아무튼 조심해서 와라. 도로 조심하고.

병원이라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싶습니다. 사고라도 일어난 것일까요?
하지만 자세히는 지금 당장 알기가 어렵습니다. 전화상으로만 들은 이야기로 상황을 알아차리기란 불가능이었습니다.

610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12:20

.dice 1 100. = 5
.dice 1 3. = 3
윗선의 명령이 뒤따른 일이었습니까?
.dice 1 2. = 1 Y/N

61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13:49

.dice 1 4. = 3

612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3:14:12

다이스... 너무 무서워요...(?

613 후카미즈 나루미 (7Jz6/IuYg2)

2021-11-03 (水) 23:19:45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전에 차장님.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일단 환복 좀 하겠습니다 차장님."

[사용했던 것들은 모두 폐기처리 하면 되겠습니까?]

우비와 방독면, 방탄조끼, 권총 등... 모두 여차하면 압수수색이 걸려 증거가 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옷이 더러워졌으나 세탁해서 못 쓸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뒷처리를 확실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 나 역시 책상 필통에서 펜을 뽑아 차장님이 건네준 종이 뒷면에 글씨를 썼다.

@폐기할까여?

614 요리미치 타카기 (Xfz/k2iIPg)

2021-11-03 (水) 23:20:39

괜찮다고는 하나 어딘가 떨리고 있다.

아빠는 어지간해서 자기가 다친다고 해도 내색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역시 외부의 문제일까?

"네, 꼭 조심해서 들어갈게요 걱정마세요 아빠. 그럼 끊을게요."

전화를 끊은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간다.

이 이상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칠 수는 없으니까.

@

61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27:05

>>608
사오리는 나츠키가 먼저 탑승하길 기다리곤, 자기 역시 뒤따라 포르쉐에 탑승하려 하였습니다....
곧, 우웅 하며 시동 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조수석으로도, 뒷좌석 쪽으로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으응? 당연히 그래도 된단다. 편히 불러주렴, 나츠키가 원하는 대로 해도 좋아! "

운전석을 세팅하다 사오리는 나츠키의 말을 듣고는 그래도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굳이 살펴볼 것도 없이 기쁜 기색이 역력해 보이는 얼굴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하..... 이제 좀 나츠키가 나를 편히 대해주는 거 같아 기쁘구나. 그래, 오늘 저녁은 나츠키가 먹고 싶은 걸로 할까? "

당연하지만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서 가겠다는 의미일겁니다.
설마 진짜로 재료를 사서 가겠다던가 그런 말은 아니겠지 싶습니다....

61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29:02

.dice 1 2. = 2 Y/N
.dice 1 3. = 2

61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42:21

>>613
타카야마는 나루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음과 같은 문구를 종이에 적어 재차 건네주려 하였습니다.

[ 폐기물은 소각장 쪽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비실 쪽에는 제가 말해놓겠습니다. ]

장비실 직원은 멀쩡한 모습으로 돌려달라고 하였지만, 아무래도 역시 그건 힘들게 되었지 싶습니다....

>>614
타카기는 최대한 막히는 길로 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버스를 타기에는 도로 사정이 여한치가 않았기 때문에, 타카기는 버스가 아닌 전철을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철 안의 분위기는 사람이 붐비고 있음에도 이상하리만큼 모두들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말을 꺼내고 있는 사람도 핸드폰을 계속 두들기고 있을 뿐 다들 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주택가 역시 평소와 달리 아이들이 밖에 나와 있지가 아니하고, 지나치게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집으로 향한다면, 타카기의 집에서 웬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이 나와 검은 승용차를 타고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뭔가 익숙해 보이는 검은 양복이었습니다만, 별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지도 모릅니다.

618 카시와자키 나츠키 (l5BVZduZd6)

2021-11-03 (水) 23:42:43

"...사오리 씨... 그, 그동안은 적응 기간이라고 할까, 그런 거였다고요. 아마.“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는 대답, 그리고... 기쁜듯한 얼굴. 거절당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퍼진다. 이전과는 다르게, 확연하게 편히 풀어진 얼굴로 살짝 웃으며 그동안의 태도에 대해 조금 둘러대는 말을 꺼냈다. 아니이, 그치만 만나자마자 편하게 대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제가 먹고 싶은 거요? 아, 어... 뭘로 할까...“

본의 아니게(?) 운동회에서 열심히 뛰었으니까, 지쳤을 땐 역시 고기인데. 고기감자조림... 아니, 그것도 좋지만 좀 더 다른... 생강구이? 이미 이긴 뒤지만 돈카츠라던가, 날씨는 덥지만 에어컨의 힘을 빌려서 스키야키도... ...까지 생각하다가 잠시 일시정지했다.

"...요리...사러 가는 거죠? 재료가 아니라 요리를 사러 가는 거 맞죠?“

저희 완성된 요리를 사러 가는 거 맞죠...? 재료가 아니라? 아니 백보 양보해서(?) 재료 사러간다고 쳐도 요리는 제가 하는 거 맞죠...? 살짝 떨리는 동공으로 열심히 사오리 씨를 보며 슬쩍 물어봤다.

"뭐어... 아무튼 빨리 생각해야겠네요. 아직 퇴근시간대도 아니고, 차도 안 밀릴테니까 금방 도착할거고. 도착하기 전까진 결정해야하는데. 으으~“

어렵다아. 먹고 싶은 걸 고른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팔짱을 끼고 눈을 질끈 감고서 메뉴 고민을 다시 시작했다. 뭐가 좋을까...

@ 으악 저녁 뭐먹지(?)

619 요리미치 타카기 (Xfz/k2iIPg)

2021-11-03 (水) 23:43:55

"저건..."

설마 네르프 사람들인가? 아빠하고 무슨 이야기를 한 걸까?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타카기였지만 어차피 집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바로 안에 들어갔다.

"다녀왔습니다-."

목소리는 평소와 같이 울리며.

@

620 타카기주 (Xfz/k2iIPg)

2021-11-03 (水) 23:44:09

이제 슬슬 자러 갈게요! 모두 푹 주무세요!

621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3:44:33

타카기주 잘자요 :> 푹 쉬세요!

622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3:45:09

네르프 아조씨들... 타카기한테 시위 관련된거 말하지 말라고 아버지 입막음(...)하러 온건가...(?

623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s9rdPACU2I)

2021-11-03 (水) 23:45:35

>>620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624 후카미즈 나루미 (vXbDvRO/XY)

2021-11-03 (水) 23:56:32

말짱히 반납은 어렵게 됐네. 완전소각 및 폐기로 결정이다. 나는 잠시 일을 보고 오겠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하고 물러났다. 장비를 담아온 더블백 채로 던져버려야겠다.

자리로 돌아왔다. 이래저래 굴러서 의자에는 앉지 못하고, 털썩 바닥에 앉았다. 더블백을 내 앞으로 끌어와 입을 좌우로 좍 벌렸다. 우비를 벗어서 넣고, 방독면을 벗어서, 벗어서....어?

철퍽!

방독면을 벗기가 무섭게 새빨간 덩어리가 턱밑으로 철썩 떨어졌다. 이게 뭐냐. 상황을 읽지 못하고 바닥만 물끄러미 내려다보자 얼굴에서 붉은게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아 설마. 방독면 썬팅으로 내 얼굴을 보자 인중과 입가, 하여튼 아랫얼굴이 온통 피투성이였다.

방독면 안에서 코피가 터진게 굳어서 피떡이 되고 정화통 안까지 들어가서 그르륵거리는 소리가 났던 것이다. 어째서 코피가 이렇게 났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한 걸까? 피떡이 구멍을 막아서 코피가 멈춰있는 건 다행이었다. 하지만 무슨 코피가... 아... 아무리 긴장을 해도 그렇지 이렇게 코피가 나는 게 어디있어.

"아....아 씨.... 이건 또 무슨 지랄이야 아...!!"

어차피 버릴 옷. 나는 옷소매로 얼굴을 벅벅 문질렀다. 키젤바흐까지 나를 괴롭힌다. 짜증나!!!

아무래도 무전기를 넘기는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코피터진거 수습하고 소각로에 다 던지러 갑니다.

625 나츠키주 (l5BVZduZd6)

2021-11-03 (水) 23:57:49

으아악... 나루미... ;ㅁ;

626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0:25:44

>>618
"당연히 만든 걸 사서 가져가는 것 아니겠니? 고생했으니까 오늘은 그냥 사서 먹자꾸나. "

다행히도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사러 가는 것이 맞는 듯 싶어보입니다...

"천천히 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란다. 여차하면 시키면 될테니까... 편히 생각하렴. "

부웅 소리와 함께 포르쉐는 이제 도시 외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운전석 옆에서 사오리의 휴대전화가 울리고 있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만, 알아서 받을 것이니 내버려둬도 될 것같습니다.
부재중 전화가 무려 6건이나 와 있습니다만, 안 받는데는 어련히 이유가 있을 겁니다.

"조금 빙 돌아갈 거 같은데 괜찮지? 오늘은 좀 늦게 들어갈 것 같구나. "

차들이 가고 있는 쪽과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꺾으며 사오리는 나츠키에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도로가 많이 혼잡한 상황이다 보니 다른 길을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619
집에 돌아온 타카기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집 풍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장으로 오라는 아버지의 말이 있었지만, 타카기는 일단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길이 많이 혼잡하였기도 하였으니 역시 집으로 돌아오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집 안에 모습은 여느 때와 같았습니다.
방금 전에 누가 왔다 갔음에도 집안의 풍경은 아침에 나갈 때와 똑같았습니다.
비록 집안에 아버지가 계시지 않긴 합니다만, 아버지는 지금 도장에 계실 것이니 아무렴 괜찮을 겁니다.
어쨌거나 타카기의 집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을겁니다.
그러니 타카기는 남은 시간을, 평온한 하루로 보내도 좋을 겁니다......

조금 미심쩍은 일이 있긴 하였지만, 좀 불편한 일도 있었지만 아무튼간에 나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타카기에게 있어 오늘은 괜찮은 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627 카시와자키 나츠키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0:38:08

"그렇죠? 하하... 다행이네요.. ...그, 근데 전화 오고 있는데요...“

다행이다. 만든 걸 사서 가져가는 쪽이었어. 안심해도 되겠다. 편히 생각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에 운전석 옆을 보았다. 전화... 사오리 씨한테 전화 온 것 같은데, 운전 중이라 안 받으시는 건가. 잠깐 정차해서 받은 다음에 가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시선을 창가 쪽으로 돌리자, 다른 차들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뭐가? 내가 탄 차가. 사오리 씨가 운전하는 차가. ...에에...

"돌아서요? 아직 그렇게 밀릴 시간대는 아닐텐데... ...아.“

도심지에 들리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바로 집으로 가라. 그 당부랑 연관이 있는 건가. 아니, 그것밖에 없겠지? 중학교 하나에서 운동회 좀 했다고 도로가 미어터질리는 없고, 분명 그거잖아. 하지만 분명 그거에 대해서 물어봐도 답은 돌아오지 않겠지. 대충 짐작했다는 뜻으로 아, 라는 소리를 뱉고, 창 밖을 바라봤다.

"...저녁, 카츠동이라도 먹을까요? 피구 이겼으니까요.“

안 그래도 늦어질 것 같으니, 메뉴 고민하다가 더 늦어지는 일은 없도록. 결국 적당한 이유를 붙여 아무 메뉴나 골라 말하고서.

628 카시와자키 나츠키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0:38:37

>>627
@ 저녁 가츠동 먹어요...

62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0:49:38

>>624
코피를 수습하며, 나루미는 소각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소각장에는 오늘따라 상당히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꽤 많이 모여들어 과연 빨리 소각하고 돌아갈 수 있을지 싶었습니다만, 줄은 상당히 빨리 비워지고 있어 너무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보입니다.
이미 소각하러 온 같은 첩보부 선배 직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타 부서인 것으로 보이는 직원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서류더미를 잔뜩 챙겨들고 온 무리가 그들이었는데, 모두 흰 가운을 입고 있지 않은 일반 정복 차림이었습니다.
줄을 서게 된다면 나루미는 선배 직원들이 아닌 이들 직원들 뒤에 서게 되었을 것입니다.

"유즈키 부장님은 대체 왜 작전만 전해주시고 바로 나가신 거야? "
"몰라, 전화 받자마자 급하게 나가셔서... 오후 네다섯시엔 무조건 처리하라고 하셨어. "
"아니, 현장에 가신 것도 아니면 대체 뭔 윗분들이랑 담판 지으러 가기라도 하셨대? 한창 크게 소리 지르다 가셨잖아? "
"나도 몰라......아무튼간에 이거만 다 처리하면 될걸. 이게 마지막이야. "

전술작전부로 추정되는 이들 직원들은 한창 나루미의 앞에서 수근거리고 있었습니다...
현장이라니 뭔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오늘 나루미들이 다녀온 광장 쪽은 아니겠지요?

줄이 다 사라지고 나면 바로 던져버리고 돌아가도 좋을 겁니다.
기술부에 전해주면 얼마 뒤 결과가 돌아올 겁니다. 한 1주 정도 걸리겠지만 정확한 결과를 받게 될 수 있을 겁니다.

630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0:53:18

당신들의 부장 베이비시터로 대체되었다(??

63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0:57:18

다음 나츠키 반응레스(>>627)와 다음 올라올 나루미 반응레스 처리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632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1:01:43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
사오링... 처리라니... 서류소각처리인가...
뭘까요... 그러고보니 나츠키 병문안왔을때도 서류 갖고있었는데...

운동회 기점으로 나츠키는 사오링이 좀 편해졌지만 나츠키주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사오링... 당신은 대체...

633 후카미즈 나루미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1:02:04

'전술부도 바쁘나보네. 대사도 작전 구상 말고도 일이 많나 보구나.'

소각구 앞에 섰다. 뜨거운 열기가 분수처럼 치솟는다. 얼굴에 열이 뻗치자 또 코피가 나지 않을까 해서, 코를 훌쩍이며 손으로 가렸다. 쿠당탕- 무거운 더블백은 구멍 안으로 빨려가듯 사라져버렸다.

아직 할 일은 남아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포스트잇에 볼펜으로 끄적였다. 차장님이 하시던 것과 똑같이.

[도청이 의심되니 점검 부탁드립니다.]

그것을 무전기 바구니 위에 잘 보이도록 살포시 올려놓고 새참 가져오는 아줌마처럼 양손으로 받쳐들었다. 나는 기계처럼 일하고 움직였다. 오늘은 야근수당도 필요없다. 빨리 퇴근하고 싶었다. 사내 표지판을 보면서 나는 빠르게 걷는다.

@무전기를 기술부에 줍니다

634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1:06:31

판정 하면서 적는 거지만 페이즈2때 오퍼레이터 쪽은 진짜로 스파이 찾으러 나서는 에피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35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1:07:05

...나루밍 화이팅...(??

636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1:08:48

(나 돌아갈래 짤)

637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3:31

>>627
사오리는 멋쩍게 웃으며 핸들을 붙잡은 손에 힘을 주었습니다.
밀릴 시간대가 아니란 말에 반응한 것인지, 여전히 울리고 있는 전화소리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부재중 전화 4건 ]
[ : 미즈노미야 ]

뭐가 되었던간에, 특별히 신경쓸 것은 아니었을 지도 모릅니다.
전화소리는 한참을 울리다 끊기었고, 사오리의 휴대전화에는 부재중을 알리는 알림이 대신 올라왔습니다.

"카츠동? 좋지! 이겼으니까 카츠동... 뭔가 어감이 재밌구나! 좋아. 가는 길에 덮밥 가게가 있으면 바로 들르도록 하자. "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엑셀을 밟기 시작하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조금... 멀미가 날지도 모르니 조심하렴. 간다! "

빠른 속도로 바뀌는 창 밖의 풍경을 뒤로하고, 포르쉐는 빠른 속도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나츠키의 하루는 어떠하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오늘은 끔찍한 하루가 되지는 않았다는 건 확실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하루였지만 누군가에는 최고의 하루였던 날이었을 것입니다.
적어도 오늘은 여느때와 같이 혼자 외로이 보내던 날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나쁘진 않은 하루였습니다.

>>633
사내 표지판을 보며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면, 곧 기술부 사무실로 보이는 문을 마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사무실이라기엔 모니터링실에 가까운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한눈에 봐도 어지러운 글자로 가득하였습니다.

"어서오세요? ......이건..... "

무전기 바구니를 전해주게 된다면, 기술부 직원이 심상치않은 표정을 하며 건네받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이 건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확인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

직원은 그렇게 말하며 나루미에게 조그만 노란 메모지를 건네주려 하였습니다...
[ 부장님께서 직접 확인하실 겁니다 ] 라는 메시지였는데, 짐작컨대 기술부장 유즈키 이오리가 직접 확인한다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부탁받은 일은 이걸로 끝냈습니다. 이제 나루미는 사무실로 돌아가도 좋을 겁니다.

오늘은 나루미에게 있어 정말로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난데없이 출동하게 된 현장 업무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뭐 하나 불안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단 점이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습니다.
다른 직원들과 달리 나루미는 멀쩡하게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지옥같은 하루였습니다...

638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4:23

슈가놈 등☆장☆

639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5:29

640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5:38

슈가슈가룬 드디어 등장...!

641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5:58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은 이것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진행이 없는 대신 일상의 날이 될 예정입니다.
빠르면 오후 6시부터 일상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느긋하게 일상의 날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42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6:36

>>638>>640 전화상으로지만 드디어 등장하신 부장님입니다(...)

643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6:39

와아 일상의 날이다 :>
이번 일상 이벤트는 어떤걸지 기대되네요

644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7:06

수고하셨습니다~~~~~~

645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8:12

(사실 아직 일상이벤트 뭐할지 고민하고 있던 레캡)

646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1:58:21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647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01:13

>>645 ㅋㅋㅋㅋ아직 시간 있으니까 천천히 고민해보자구요 :>
회식은 이미 했고... 게다가 회식을 또 하기엔 지금 네르프 분위기가(...)
음음 뭐가 좋을까요...

648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07:05

역시 멘탈 힐링을 위한 교토 여행 이벤트를 계획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649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2:08:18

회식메뉴:땅!땅!치킨
그리고 이어지는 첩보1과 집단발작

650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08:34

Q 님 여행 이벤트는 이미 계획중이신 거 있지 않으신가요? 왜 안꺼내심??
A 바다가는 이벤트는 길게 잡고 할 생각이기 때문에 뺐습니다.

651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09:27

와 교토 여행! :3

>>649 그런 회식은 안돼요...(눈물참기실패(?

652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11:52

>>649 단체PTSD행 멈춰!!!!!!!!!!!!!!!

아무튼간에 여행이벤이 될 경우 파일럿들은 또 전술작전부 부장님께서 (ㅋㅋ) 인솔해 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퍼레이터는.....상황이 상황이기에 부장이 휴가를 승인해줬을겁니다.....

653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15:33

이쯤되면 전술작전부 부장이 아니라 아동복지부 부장이 아닌지...(????

654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2:16:22

일본애니의 여행이라니 온천밖에 안 떠올라요 극락이디 극락이야..(십덕뇌

655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18:37

>>653 아무튼 보호자 역할을 착실히 수행중이신 유즈키 사오리씨 입니다. (ㅋㅋ)

>>654 (온천여행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나 1초동안 고민한 레캡)

656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20:51

교토 여행이라하면 수학여행 같은 분위기겠군요... 규모는 작지만 :3
온천은... 교토에도 온천 있을거같고... 좋지 않습니까 유카타... 온천...

657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2:21:00

막..막...그..료칸에서 유카타 입고 탁구치고 그런 거 있잖아요 예?(??

658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23:57

>>657 역시 배우신 분이군요 나루미주(끄덕(?

659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25:34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일상이벤트 주제는 온천여행으로 결정되었습니다.

660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29:22

661 나루미주 (dplgfH4G1Y)

2021-11-04 (거의 끝나감) 02:31:55

으헤헤헤헤히히(음침

662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40:32

아무튼 즐거운 온천여행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레캡입니다 (ㅋㅋ)
아마 이번 일상이벤트에서 저는 아유미와 사오리 둘로만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63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02:47:13

시간이 시간인 만큼 저는 이만 셔터를 닫고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모두들 부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새아침 어쩌구 레스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

664 나츠키주 (Cn0AS1LQx6)

2021-11-04 (거의 끝나감) 02:48:46

온천... 정말 기대되는 것입니다 크케케케(?
저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 레캡도 나루미주도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세요! 아침에 다시 만나요 ;)

665 나츠키주 (CQu5XRUxyU)

2021-11-04 (거의 끝나감) 11:17:43

좋은 오전입니다... 왜 오늘은 금요일이 아닐까요...(?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고 좀있다 점심도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666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17:19:34

하루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667 나츠키주 (tSv2nJPDwQ)

2021-11-04 (거의 끝나감) 20:27:57

갱신합니다 :> 좋은 저녁이네요
다들 저녁 맛있게 드셔요!

668 RedCap ◆5J9oyXR7Y. (OI5g/KnRcU)

2021-11-04 (거의 끝나감) 22:21:09

이제서야 일이 끝난 것에 레캡은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바로 시작레스 준비해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 (@@)

669 타카기주 (4B1yBpr0TA)

2021-11-04 (거의 끝나감) 22:26:19

네엡!

67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0:12:48

으악 깜빡 잠들었다... 재갱임니다... :0

671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00:15:01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672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0:16:39

타카기주 안녕하세요 :> 좋은 새벽이네요

674 Excursion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0:30:33

 
 - 쏴아아….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푸르디 푸른 숲만이 계속되었습니다. 나무, 나무, 나무….이따금씩 무너진 건물들이 보였다가 다시 끝없는 수풀의 행렬이 반복되기를 계속하였습니다. 작은 집, 마을이었던 것, 파괴된 공장… 큰 건물과 작은 건물을 막론하고 폐허에 가까운 건물들이 종종 보일 뿐, 멀쩡한 건물이 보이는 일이 없었습니다. 모두 한 때는 사람이 드나들었지만 이제는 사람이 더는 다니지 않는, 버려진 건물들이었습니다. 수풀바람 소리와 차량 지나가는 소리만이 들려올 뿐, 도로 밖은 온통 조용하였습니다.
전쟁의 피해는 구 도쿄에만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컨드 임팩트 이후 몇 년동안 계속된 내전의 여파는 전 국토를 휩쓸었습니다. 아예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된 지역이 생겼기도 하면, 기후 변화로 인해 아예 바다 아래로 가라앉은, 이제는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나 정부는 피해 복구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만, 전쟁 이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도, 대지도, 무엇도 더는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오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멀리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먼 길을 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딱 하나, 이곳만은 예외였습니다.

“자아 자, 얘들아. 기상! 거의 다왔단다! “

운전석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목소리가 정적을 가르려 하였니다.
들뜬 듯이 조금 높은, 그러나 앳되지는 않은.
알아볼 것도 없이 금방 유즈키 사오리의 목소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 어떻니?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들지 모르겠구나.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아무튼 그래, 다 왔단다! “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은 몇 안되는 도시.
그 옛날 원자폭탄도 피해갔고, 비교적 최근엔 N2폭탄까지 피해간 도시.
옛적의 일본의 모습이 남아있는, 가장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로 자리잡았던 곳.
특별도시, 교토입니다.

한눈에 봐도 한참 오래된 시절의 양식으로 세워진 듯한, 교과서에나 볼 수 있었을 법한 목조 건물들과 그 멀리 뒤로 보이는 신식으로 세워진 푸르른 고층 건물들……
조금은 이질적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지나, 포르쉐는 한 건물 앞에 멈춰서게 되었습니다.
시멘트 대신 자갈밭이 깔려 있어, 문을 열고 차량 밖으로 나오게 된다면, 4~5층 정도 규모로 보이는 거대한 목조 건물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전쟁 한참 이전의 양식으로 지어져 한 눈에 보아도 이 건물이 꽤 오래전에 지어졌던 건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 입구 위에 붙어있는[ 마루사키 온천 ] 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는데, 추측컨대 이게 이 건물의 이름인 것 같아보였습니다.

“자…얘들아? 나는 주차를 좀 하고 올테니 먼저 들어가 있으렴. 체크인은 들어가면 바로 될거야! 들어가고 나서 방 번호만 알려주면 된단다. 금방 돌아올게! “

여러분을 향해 손을 흔드는 유즈키 사오리의 모습을 뒤로하고, 차창은 다시 위로 올라가 닫혔습니다….



여러분은 전술작전부 부장의 연락을 받고 또다시 한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유즈키 사오리의 집으로 오게 된 것이 아니라, 단체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 달랐습니다.
전술작전부 부장이 연락하였을 때 [ 간단히 갈아입을 옷이나 세면도구 같은 걸 꼭 챙겨오렴 ] 이라는 문자를 보내왔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아마 목적지 때문에 그런 문자를 보내온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운동회로 한창 많이 힘들었던 파일럿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라고 하는데, 과연 모두에게 배려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일럿이 아닌 여러분의 경우, 여러분의 상사 되시는 분께서 특별히 휴가를 주셔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직원들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을 생각한 나름의 배려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당신이 이 배려를 반겼을지, 아니면 꺼림찍하게 여겼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층에는 온천 시설과 2층에는 식당과 간식,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 부대시설, 3층에는 탁구나 다트, 당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온천시설은 당연하지만 성별에 따라 탕이 분리되어있으며 4층부터 객실이 있습니다.
객실의 경우 남자는 4층, 여자는 5층을 사용한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1인실 2인실 4인실 등…. 인원수에 따라 객실 내부의 모습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파일럿 여러분의 경우 모두 침대와 욕조가 딸려있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2인실을 혼자 쓰게 되었습니다. 1인실을 예약하여도 되었는데 굳이 왜 이렇게 예약되었나면, 전술작전부 부장이 거하게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일럿이 아닌 여러분의 경우 1인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어느 객실로 들어가게 되던 침대와 욕조는 같이 딸려있을 것이란 것 기억해주세요.

즐거운 온천 여행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에피소드3 종료를 기념하여 열리는 일상 이벤트입니다.
 * 전술작전부 부장이 또 머리끈 풀고 지갑지퍼 열어서 열리게 된 교토여행 이벤트입니다.
 * 다인 일상, 1대1 일상 등 형식을 막론하고 자유롭게 일상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단, 이벤트 기간은 토요일 밤 20시 00분 까지임을 기억해 주세요.

675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0:32:22

시작레스가 이렇게 길어지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아무튼 온천여행 기념으로 제대로 칼을 갈아온 레캡입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 일상 이벤트 시작입니다! (@@)

676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0:33:55

헉 길다... 고생하셨어요 레캡! :>
와 온천이다 온천!

677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00:34:35

좋은 새벽이네용

678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0:38:45

시작레스를 이제 끝낸 레캡은 이제서야 두분께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츠키주 타카기주 모두 어서오세요. 좋은 밤 아니 새벽입니다.

>>676 그렇습니다. 온천 이벤트입니다! (@@)

679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0:47:37

아마 이번 이벤트에 제가 참여하게 된다면 유즈키 사오리와 타치바나 아유미 이 둘만으로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섯시에 올라갔어야 할 시작레스가 이제서야 올라오게 되어 레캡은 아무튼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68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0:54:40

>>679 (토닥토닥)

681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00:55:48

아직 시간은 널널한데요 뭘!

682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01:52

>>681 (깨달음을 얻은 레캡)

683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08:35

아무튼간에 느긋하게 다들 일상이벤트를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NMPC 일상의 경우 언제든지 찔러주시면 괜찮습니다만 이 시간에 과연 일상을 구하는게 가능할지 싶어서(...)

684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1:17:43

저는 12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가능하긴한데 캡틴... 괜찮으신지... 일도 늦게 끝나셨는데..

685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28:08

어떻게 두 시까지는 최대한 깨어 있고자 노력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

686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1:29:49

그렇다면... 아유미를 저에게 주십시오 레캡어른...(?????
짧게.. 2시까지만 짧게 해보죠 :3

687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31:42

>>686 새벽일상 #가보자고

688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32:12

좋습니다. 나츠키주 일단 선레는 어떻게 하시길 원하시나요? (@@)

689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1:33:22

까짓거 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2. = 2

1 나츠키
2 아유미

69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1:33:50

다갓께서 레캡의 선레를 원하십니다(?)

691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35:40

>>689 좋습니다 (ㅋㅋ) 초고속 선레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건물 안에 들어간 상황으로 해서 가져와도 괜찮을까요?

692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1:36:46

네네 그럼요! :3 편하게 써주세용

693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42:11

건물 안에 들어선 아이들은 관리인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체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체크인이 될것이란 유즈키 대령의 말대로, 아이들은 제각각 다른 방을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4층, 여자는 5층의 키카드를 받게 되었는데, 타치바나 아유미는 이중 504호의 키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

은색 바탕에 붉은 색 테두리선으로 장식된 키카드를 받고,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용히 주위를 두리번거리려 하였습니다.
얼굴이 아닌 손에 시선을 두는 것으로 보아, 주변의 다른 아이들이 어떤 방에 배정되었는지 확인하려는 듯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694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42:59

그래서 아무튼 초고속 선레를 가져와본 레캡입니다. (@@)👍

695 나츠키-아유미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1:47:41

체크인은 진짜 빠르게 진행됐다. 사오리 씨의 말대로였네. 손에 들린 카드키에는 505호라고 적혀 있었다. 중간이라는 느낌이네. 어쩐지. 다른 파일럿들은 어떨까, 무심코 궁금해져 다른 이들을 보다가, 비슷하게 두리번거리는 타치바나를 발견했다. 타치바나도 궁금한걸까? 슬그머니 다가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멈춰서 말을 걸었다.

"타치바나, 몇 호야? 난 505호인데. 뭔가 중간이라는 느낌이네.“

가까운 방이면 같이 올라갈까-라고 말하려다가 어차피 여자는 다 5층이라 싫든 좋든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멈췄다. 음, 그래서 타치바나는 몇 호?

/그래서 저도 초고속...은 아니고 아무튼 고속으로 노력해봤습니다(?

696 아유미 - 나츠키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56:52

>>695
"나는... 504호. 옆 방이구나. "

몇 호냐고 묻는 나츠키의 말에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용히 키카드를 들어보이려 하였습니다.
504호. 정확히 나츠키의 옆 방 되는 호실의 번호가 적혀있는 카드였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건가 싶지만 둘의 방은 바로 옆방이 된 듯 싶습니다. 설마 유즈키 대령의 방은 503호인건 아니겠지요?

"길 잃을 일 없게 묶어서 예약해두신거 같아... 엘리베이터로, 올라갈거지. "

타치바나는 그렇게 말하며 중앙 로비의 엘리베이터를 가리키려 하였습니다.
쇼와 시대에나 건축되었을법한 목조 건물에 신식 엘리베이터라니 꽤나 위화감이 드는 모습이지만, 아무튼 가는데 힘들지는 않을 거 같아 다행인 듯 싶습니다...

697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1:59:11

굉장히 오랜만의 일상이라 아무튼 새벽 모터를 달고 있는 레캡입니다. (@@)

698 나츠키-아유미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2:04:02

"아, 진짜. 바로 옆이네.“

504호, 진짜로 옆방이네. ...이거 사오리 씨는 503호라던가 506호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아니 그럴 것 같은데. 일부러 이렇게 방을 배정해준건가? 하긴, 단체로 오면 보통 그렇게 하겠지. 우린 그렇게 규모가 큰 단체는 아니지만... 아무튼.

"흐음, 하긴. 그렇겠네. 아, 그럼 당연하지. 5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건...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고. 온천에 쉬러 왔다가 다리가 죽어버릴걸.“

근데 밖에서 봤을 때 건물 엄청 오래된 것 같았는데. 교과서에 나올 그런 건물인데 엘리베이터가 있나...? 타치바나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그곳엔 그야말로 '저 신식입니다'라고 광고하는 듯한 엘리베이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위화감 쩔어.

"...다행이긴한데 위화감 개쩔어... 아무튼 가자. 남자애들은 알아서 올라가라고 하고 먼저 가지 뭐.“

가자, 그렇게 말을 해도 손을 내밀어 잡아끄는 일은 하지 않고, 그저 앞서서 엘리베이터쪽으로 가기만 할 뿐이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위쪽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렸다. 기다리는동안 말할 화제로 고른 것은, 역시 운동회였다.

"그러고보니, 운동회 엄청났지. 아, 타치바나는 그때 뭐했더라? 나 내가 맡은 거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잘 못봤거든."

/TMI-나츠키주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에 살고 있다...(?

699 아유미 - 나츠키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2:16:13

>>698
"그래. 다른 둘은 4층으로 갈 테니까..... 우리와 다른 엘리베이터를 탈거야. "

아유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츠키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그녀 역시 무턱대로 나츠키를 손을 잡으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들고온 푸른 보스턴백을 좀 더 단단히 매려 할 뿐이었습니다.
평일이 아닌데도 교복을 입고 나온 것이, 꼭 학교 행사차원에서 오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라 조금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을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계단쪽에 계속 있었어. 개회식 이전에는 옥상에 있었고... "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던 아유미는, 나츠키가 질문하는 걸 듣고 바로 대답하였습니다.
폐회식이 치러질 때까지 그녀는, 정말로 단 한번도 운동장 쪽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경기... 봤어. 피구 경기 했었지. 나츠키는. "

층 번호가 5에서 4, 3으로 서서히 줄어드는 걸 보다, 아유미는 조용히 나츠키를 향해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숫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둘은 곧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00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2:17:38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이라니 레캡은 정말 정신이 아득해지고 있습니다(...)

701 나츠키-아유미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2:24:49

"그랬구나. 계단 쪽은 잘 안봐서 몰랐어..“

계단 쪽에 있었다니, 몸이 안 좋았나? 양호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참가하긴 힘든 컨디션이었을지도. ...근데 그럼 옥상은 왜 올라간거지? 풍욕?(?) 잘 모르겠지만 더 캐묻지는 않기로 했다. 개인 사정이니까.

"응, 피구. 인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어쩌다 하게 됐었어. 생각보다 재밌더라. 힘들지만.“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먼저 올라타서 5층 버튼을 누르고 타치바나를 본다. ...그러고보니 타치바나, 여기서도 교복이구나.

"타치바나는 오늘도 교복이네. 수학여행 같다. 나도, 다른 둘도 다 교복이었으면 정말로 그런 느낌이었을지도.“

아쉽게도 나는 사복이지만. 다들 교복을 입고 왔다면 정말로 그런 느낌이 났을 거야. 천천히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까와는 다르게 점점 올라가는 숫자를 보다가 문득 말했다.

"...있지, 타치바나. 그때 병실에서 소리지른거... ...미안해."

702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2:26:01

>>700 그래도 익숙해지면... 견딜만합니다...(눈물

좋아 이제 사오리에 이어서 아유미한테도 사과했다...! 고해성사 시리즈 완결!(???

703 아유미 - 나츠키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2:40:56

>>701
문이 열리기 무섭게, 나츠키를 뒤따라 아유미 역시 엘리베이터에 타려 하였습니다.
곧, 문이 닫히고 덜커덩거리는 소리와 함께 빠른 속도로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에 설치된 것인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층 번호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왔으면 정말로 그랬을지도 몰라... "

수학여행 같다는 나츠키의 말에 아유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고개를 올려 층이 올라가는 것을 쳐다보다, 이어지는 나츠키의 말에 괜찮다는 듯 손을 저으려 하였습니다.
그 때 일이 전혀 맘에 걸리지 않았다는 듯, 그녀의 표정은 변화가 없이 여전한 무표정이었습니다.

"괜찮아. 예전 일이니까... 신경 안 써. 그보다 괜찮니. 지금은. "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갸웃이며 나츠키를 바라보려 하였습니다...
멈추는 일 없이 올라가서인지 어느덧 층 번호는 [ 3 ] 을 가리키고 있어, 곧 있으면 5층에 도착할 수 있을듯 싶어보입니다.

704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2:44:00

[리빙포인트] 강의실도 5층은 엘리베이터가 있지 않으면 지옥입니다.

705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2:46:43

>>702 (토닥여드리려 하는 레캡)
아무튼 나츠키가 이걸로 마음의 짐을 덜게 될 수 있게 되었다면 그걸로 된겁니다. (ㅋㅋ)

706 나츠키-아유미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2:54:03

"...응. 아마.“

돌아보지 않은채로, 변해가는 숫자를 보며 그렇게 대답했다. 정말로 괜찮은건가. 속으로 자문해도 돌아오는 답은 없었지만.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건 당연한 일이었어. 망할 아버지가 그렇게 하는 건, 한두번도 아니고 오히려 지금까지 항상 그랬잖아. 오히려 수고했다는 말을 들은게 이상한 일이었다. 그야말로 이변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지금까지와 다른 비정상적인 일. 하지만 이상한 일이라도, 비정상인 일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도착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생각은 끝이 났다. 문이 열리고 발을 내딛는다. 5층에 내려서야 타치바나를 돌아보며 잠시 기다렸다.

"도착했네, 엄청 빠르다. 방에 짐 풀고나면... 아, 그래. 같이 2층 가지 않을래? 카라멜 말고도 달콤한거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계속 못 갔었으니까.“

그러고보니 그런 약속...이라고 하기엔 내가 일방적으로 했던 말이긴 한데. 약간 '나중에 밥 한번 먹자'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모처럼 여행도 왔고, 교토의 특색이 있는 간식도 팔고 있을테니 꼭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니 같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70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2:57:18

>>704 아리에나이와... 5층 강의실을 엘베없이 다니라니... 지옥 그 자체...

ㅋㅋㅋㅋ마음의 짐 훌훌 털어버리는 나츠키쟝...
운동회에 이어 여행이라는, 마음이 들뜨기 쉬운 이벤트(...)를 맞이해서 차례차례 훌훌 털어가는 느낌이네요 :3
그래서 그런지 레스에서도 유난히 말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나츠키가 아유미를 묘하게 친근하다고 느끼는 점도 있긴하지만요
앗 맞다 이 친근감 관련해서 웹박으로 보내려다 까먹었는데.. 지... 지금 보낼가요..?

708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02:03

위드코로나 되서 곧 강의실 왔다갔다하게될 거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 레캡입니다(...)

>>707 뭔가 나츠키가 점점 포지티브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드는 듯 합니다. (ㅋㅋ)
보내주시면 답레 올리고 난 대로 바로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

709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3:09:51

으헤헹 보냈습니다

>>708 아... 위드코로나... 미리 화이팅입니다 레캡... 레캡의 무릎관절에 띵복을 액션빔...(?

71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3:11:09

앗 그리고 포지티브해지고 있긴합니다 나츠키쟝ㅋㅋㅋ 왜케 빠르게 포지티브해지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근데...

상승선이 있으면 하락세도 있는 법이죠
코인이랑 주식얘기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711 아유미 - 나츠키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17:27

>>706
중앙 로비를 통해 탔기 때문인지, 방은 정확히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릴 때를 기준으로 505호~510호와 511~515호는 왼쪽으로, 501~505호와 516~520호는 오른쪽으로 꺾으면 갈 수 있었는데, 아유미와 나츠키의 방은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금방인 거리에 있었습니다.
어쩌면 유즈키 대령은 아이들의 동선을 생각하여 엘리베이터에 가까운 호수로 예약해 두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까지 이렇게 예약되어 있지는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두어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4층은 나츠키들의 경우처럼 붙어있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나츠키의 뒤를 따라 아유미가 종종걸음으로 내리기 무섭게, 곧 문이 닫히었고, 엘리베이터의 층수는 다시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 풀고 나면 연락해 줘. 준비하고 바로 나올 테니까... "

2층에 가보지 않겠냐는 나츠키의 말에 아유미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보스턴백 바깥쪽에서 핸드폰을 꺼내 톡톡 두들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곧, 아유미는 핸드폰 화면을 나츠키쪽으로 돌리려 하였고, 090으로 시작하는 아유미의 핸드폰 번호가 전화 어플을 통해 찍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 내 번호. 이 번호로 연락해 주면 되. "

그나마 핸드폰이 개통되 있는 걸 보아하니, 다행스럽게도 연락하는 데 있어 고역은 없을 듯 싶어보입니다...
나중에 연락해야 할 때에도 이 번호로 연락해도 괜찮을 겁니다. 한시적으로 개통되있을 번호는 아닙니다.

712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20:41

>>709 확인 완료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과연 나츠키주의 추측이 맞을지는 페이즈2~3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를 보도록 합시다...
마지막 줄에 대해서 원하시는 게 있으실 경우 추가로 보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713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3:22:03

가능한데 전개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는 사항인가요... 호달달...
앗 그럼 마지막줄은 어어... 토요일까지는 보내보겠습니다 열심히 고민해야지... 뭘로할까...

714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22:36

(이 짤은 전면대면강의가 시작되었을 때의 레캡의 미래이다)

>>710 대체 어떤 하락세가 있을 것인지 짐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716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28:43

(황급히 하이드하고 다시 레스 쓰는 레캡)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전개에 따라서 달라지는 사항이 아닙니다.

717 나츠키-아유미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3:29:18

"어, 아. 응. 저장했어.“

...핸드폰 있었구나. 아니, 있는 게 당연하겠지만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핸드폰 쓰는 모습을 별로 못봐서? 그렇게 생각하기엔 평소에 많이 마주친 적은 없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도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눈 앞에 보이는 번호를 입력했다. 새 연락처 저장. 타치바나. 저장완료. 일련의 과정을 마치고 다시 핸드폰을 넣고서 방 쪽을 둘러봤다. 오, 엘리베이터랑 가깝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바로 앞이고.

"왔다갔다하기 편하겠네, 엘리베이터랑 가깝고. 그럼 나도 준비하고나서 연락할게.“

그렇게 말하고 느긋하게 방 앞으로 걸어갔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504호 바로 옆에 505호. 카드키를 가져다대자 잠겨있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떤 방일까. 기대된다. 그래도 그 전에.

"좀 있다가 봐, 타치바나.“

타치바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고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넓은 방. 이걸 혼자서 써도 되는 건가 싶은 방이다. 원래는 2인실인가? 가방을 적당한 곳에 던져두고 서서 방을 둘러본다. 이야, 정말...

"...사오리 씨... 지갑 괜찮으신걸까...“

어쩐지 현실적인 감상(?)을 중얼거리며, 짐을 풀고 나갈 준비를 시작했다. 뭐... 괜찮겠지..? 사오리 씨는 어른이니까...

/제가 몸에 점점 힘이 사라지고 있어서(...) 마무리 해야할것같읍니다 캡틴... 새벽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718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3:30:30

>>716 (못봤다)(아쉬움)(?)
그...그렇군요... 알겟슴니다...
아무튼 저에게 중요한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니 저는 만족합니다 대만족 헤헤

719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30:43

시간도 시간이니 >>717 레스를 막레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츠키주 늦은 시간까지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72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03:32:24

3시 반... 이제 슬슬 자야할 시간이군요
레캡 늦은 시간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저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레캡도 푹 쉬셔요 좋은 밤 되세요 :)

721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3:34:58

>>720 안녕히 주무세요 나츠키주.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ㅋ)

벌써 세시 반이라니 진짜 시간이 금방금방 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시간이기도 해서 저도 이만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722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8:13:52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723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08:27:02

금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실까요? 구름이 많이 낀 날씨인데 그래도 밖이 생각만큼 많이 춥지는 않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불타는 금요일이고 곧 있음 주말이기도 하니 다들 오늘 하루도 기운 내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674 레스로 시작레스를 올렸는데 오늘부터 토요일 밤 8시까지 온천여행 일상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레캡의 폭주기관차진행(...)으로 인해 매운맛진행을 경험하게 된 레스캐들과 레스주분들을 위해 열은 힐링이벤트이니 느긋하게 일상을 돌려주셔도 좋습니다. (@@)
오늘은 시간이 되는대로 저 레캡 역시 NMPC 일상을 구해볼 예정이니 레캡과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께선 언제든지 절 찔러주셔도 됩니다.

724 나츠키주 (xlRK7dKXWI)

2021-11-05 (불탄다..!) 10:48:45

아...침....?
불타는 금요일이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725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11:45:54

한창 갈리고 있자니 레스캐들이 휴일에 뭘 하면서 보낼지가 궁금해지는 11시 44분입니다.....(@@)

>>724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모두 현생 화이팅입니다. (ㅠㅠ)

726 나츠키주 (tY7p.NpZtY)

2021-11-05 (불탄다..!) 12:12:19

그리고 점심시간이네요 :> 다들 맛점하세요!

>>725
나츠키의 휴일은... 적당히 9시쯤 일어나서 집안일하고... 따로 약속이 없으면 방에서 시간을 보낼 것 같네요. 음악듣거나 책 읽거나 하면서요 :>

727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13:33:03

새스레를 찾고 계시는 분들을 보고 있자니 슬슬 홍보스레에 홍보를 다시 올려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13시 32분입니다. (@@)

>>726 장담컨대 휴일날 아침 나츠키가 일어나서 거실에 나와본다면 전날 밤 사오리가 거하게 마신 흔적이 남아있는 걸 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뭔가 이렇게 보자니 나츠키는 인도어파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휴일을 조용히 보내는 타입인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728 나츠키주 (tY7p.NpZtY)

2021-11-05 (불탄다..!) 13:48:23

지금입니다...! 홍보할 타이밍은 지금...!(?

>>727
거실로 나와 어물전 동태눈깔마냥 식은 눈으로 사오리 씨의 흔적을 말살(?)하는 나츠키쟝... 이건 좋은 소재네요...
맞습니다 나츠키는 인도어파입니다 :3 누가 끌고 나가면 나가기는 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타입은 아니네요ㅋㅋ

일단 사오링은 휴일에 부어라마셔라 할 것 같고(...) 이오링은 휴일에도 일할거같은 이미지인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
아유미는... 아유미도 인도어파일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 같진 않은데

729 RedCap ◆5J9oyXR7Y. (gS.dACPwlU)

2021-11-05 (불탄다..!) 15:02:16

NMPC들의 휴일날 행보를 살짝 써보자면 이렇습니다...

사오리 - 의외로 휴일날 혼자서 부어라마셔라 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부서 내 회식 빈도 역시 업무량 때문에 생각보다 적은 편입니다. 종종 안면있는 지인과 술마시러 나가서 밤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얌전히 마시는 편입니다(...)

이오리 -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휴일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손에 꼽습니다(...)
휴일에도 일해야 할 때가 많아서 귀가 자체를 못 하는 경우입니다. 아예 이오리는 숙직실에 짐을 풀어두고 있습니다.

타카야마 - 휴일은 직원들 쉬게 보내고 혼자 사무실에서 죽어라 일에 치이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부 부장과 달리 아무튼 퇴근은 하고 있는 편입니다. 시간이 언제가 되던간에 아무튼 퇴근은 합니다.

슈가놈 - 이분은 일단 본부에 돌아와야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유미 - [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밝히기가 어렵습니다. ]

730 RedCap ◆5J9oyXR7Y. (gS.dACPwlU)

2021-11-05 (불탄다..!) 15:05:29

>>728 일단 확답드릴 수 있는건 아유미도 인도어파가 맞습니다. (ㅋㅋ)
집에서 휴일을 보내게 된다면 조용히 공학 서적을 읽는다거나 하며 시간을 보낼겁니다.
휴일 아침부터 청소하느라 갈리게 될 나츠키에게 레캡은 미리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731 나츠키주 (xlRK7dKXWI)

2021-11-05 (불탄다..!) 15:12:58

(???)

덤으로 나츠키쟝은 아침에 제정신 부팅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입니다. 가끔 아침밥 간이 이상하면 제시간에 부팅 못한걸로...(?

732 나츠키주 (tY7p.NpZtY)

2021-11-05 (불탄다..!) 15:15:20

>>730 ...집이 아니면... 아웃도어파가 될수도 있는건가요(???
스포일러라니 다 밝혀질때까지는 얌전히 참으면서 망상해보는걸로 하겠습니다..(???

733 미츠루주◆UO0HO7RAyE (8AswLYZxDY)

2021-11-05 (불탄다..!) 15:15:28

갱신합니다... 갱신갱신...

나츠키... 사오리씨를 분리수거한다니(????)

734 나츠키주 (tY7p.NpZtY)

2021-11-05 (불탄다..!) 15:16:34

미츠루주 어서와요 :>
ㅋㅋㅋ아 아냐 저건 잠 덜깨서 멍한 상태로 하는 것이니까 세이프라구요!(아니다)

735 RedCap ◆5J9oyXR7Y. (gS.dACPwlU)

2021-11-05 (불탄다..!) 15:19:17

>>731 연성 마지막 컷을 보고 레캡은 최대한 웃음을 참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갈리는 와중에 분리수거 컷을 보고 있자니 웃음참기 하기가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2 아무튼 아웃도어파가 되지는 않을 아유미입니다. (@@)

>>733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시신가요?
>>674 시작레스를 올려두었는데 토요일까지 일상 이벤트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저희 교토 갑니다. (ㅋㅋ)

736 미츠루주◆UO0HO7RAyE (8AswLYZxDY)

2021-11-05 (불탄다..!) 15:23:32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논 농담입니다...
평소 휴일에 얘는 뭐할지 좀 생각을... 해둬야... 근데 인도어파겟지...(ㅋㅋㅋㅋ

737 미츠루주◆UO0HO7RAyE (8AswLYZxDY)

2021-11-05 (불탄다..!) 15:25:06

>>735 레캡도 안녕하세요 헉 가나요~~~?!?!?
일상... 잠깐 병우ㅓㄴ갔다가 구해보께요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용용

738 나츠키주 (tY7p.NpZtY)

2021-11-05 (불탄다..!) 15:26:54

하긴 아웃도어파 아유미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요ㅋㅋㅋㅋ

아무튼 휴일은 아침부터 청소로 시작하는 나츠키쟝...
초반에는 당황해서 안 치우고 냅둬봤다가 미루면 점점 스케일이 커진다는걸 깨닫고
귀찮아도 매일 아침을 청소로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소한 비하인드가 있으면 재밌겠네요...(?

아니면 병이랑 캔만이라도 구분해서 놔주시면 안되냐고 사오링한테 말했지만
술이 술술 들어간 상태의 사오링에겐 불가능한 일이었다는걸 깨닫는데 약 2주를 소요한다던가(...)

저는 정말로 유즈키 사오리 대령님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애정하고 있습니다 대령님...

739 나츠키주 (tY7p.NpZtY)

2021-11-05 (불탄다..!) 15:27:18

인도어파가 넘쳐나는 네르프...!
미츠루주 병원 잘 다녀오세용 :>

740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19:31:02

우스개소리로 쓰는 거지만 이정도면 파일럿들 MBTI 검사해보면 타카기 제외하고 다 I로 시작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슬슬 일도 거의 막바지가 되가 쉬엄쉬엄하며 갱신하고자 합니다. 다들 즐거운 불금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741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19:35:23

>>73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은 타는쉬레기입니다(진지)
>>740 누워있는거...최고얏

742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19:38:47

[리빙포인트] 사람은 분리수거가 불가능합니다.

>>74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
역시 불타는 금요일은 느긋하게 늘어져서 누워있는게 최고이지 싶은 레캡입니다...

743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19:40:41

참, 이번 >>674 일상이벤트는 당연하지만 오퍼레이터도 참여 가능한 이벤트입니다.
타카야마 차장님께서 부하 직원들의 정신적 피해를 고려하여 휴가를 주셨습니다. (ㅋㅋ)

744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19:54:29

그때 사오리를 조기퇴근시켜준 두 존재가 있었으니 그것은 작전을 입안한 나루미와 깽판을 부린 전략자위대였다...조기퇴근의 대가 지금 받으러 간다(?)
그리고 웹박수 보내드렸습니다~

745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0:03:14

집에 들어와서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3

ㅋㅋㅋㅋㅋ인간을 분리수거할순 없지만 태우면 타니까(?) 타는 쉬레기인걸로... 이 레스는 나루미주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746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0:10:44

좋은 저녁입니다~~~~

74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0:12:16

나루미주 안녕하세요 :> 저녁은 잘 챙기셨나요?

748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0:14:48

웹박수 확인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해당 내용에 문제는 없지만 이 새로 들어온 설정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조금 있어서 그런데 나루미주 혹시 10시 이후에 임시스레 가게 되어도 괜찮으신가요? (@@)

>>744 [리빙포인트] 전략자위대는 예로부터 깽판치는데는 도가 텄습니다(...)

>>745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749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0:16:29

>>748 넹 괜찮아여~!

75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0:17:36

역시 전략자위대야... :3

751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0:20:15

>>749 좋습니다. 그럼 10시 이후에 질문거리를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별 질문 아니니까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괜찮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질문은 noup콘솔과 스포기능을 사용하여 올라갈 예정입니다.

752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0:31:52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레캡은 레스주 캐릭터들의 왓츠인마이백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ㅋㅋ)
일상 이벤트때 챙겨온 여행가방도 좋고 평소에 들고다니는 가방도 좋습니다. 캐릭터들이 평소에 어떤 물건을 챙기고 다니는지가 궁금한 레캡입니다.

>>750 더 눈물나는 소리를 써보자면 좋던 싫던 전략자위대가 진행중에서 언급되는 일이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753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0:42:15

나츠키의 가방에는... 여행가방에는 여벌옷이랑 세면도구랑 지갑(귀여움)...정도가 있겠네요 :3
여행치고 가볍게 들고 온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가방에 작은 토끼인형 달아놨습니다ㅋㅋ

평소 가방에도 필기구랑 지갑정도만 들어있을거같네요.. 물론 평소 가방에도 쟈근 인형 달아놓습니다.. 이쪽은 고양이 인형이랑 방범용 부저(...)를 달아놨습니다

라고 방금 정햇슴니다 하하 :3

754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0:48:20

>>752

평소 가방 안에는 아는 애들한테 줄 간식하고 학용품과 교과서가 있고

여행에는 서바이벌 나이프나 여차할 때 생존용 도구들이 있는 정도에요!

755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0:50:43

타카기... vs자연이라도 찍는거신가요...ㅎㄷㄷ
ㅋㅋㅋ타카기주 어서오세요 :>

756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0:56:51

네넵 나츠키주우!

757 RedCap ◆5J9oyXR7Y. (6nBUZ6nbG2)

2021-11-05 (불탄다..!) 20:56:58

>>753 뭔가 여행용이든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이든 인형이 달려있는것이 굉장히 나츠키다워서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그것과는 별개로 나츠키는 가방을 굉장히 심플하게 챙기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츠키는 평소에 간단간단하게 챙기는 걸 선호하는 편인가요?

>>754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이제 한창 저녁시간인데 저녁 든든히 챙기셨나요?
뭔가 여행용 가방에 든 물건을 보고 있자니 타카기는 생존왕을 찍어도 무리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굉장히 타카기답게 가방을 챙기고 있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타카기와 같이 간다면 길을 헤맬 일은 줄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58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0:57:47

나츠키주 기껏 일상 이벤트인데 저희 한 번 돌릴까요?

상황은 서로 목욕을 끝낸 뒤 우연히 탁구장 근처에서 만나게 된걸로!

759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0:58:11

저녁은 짬뽕 먹었습니다!

760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1:00:17

나루미는 생환배낭...같은 거 들고 다닙니다. 물과 간식거리 등등의 간단한 생존용품이 담긴 작은 배낭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사무용이나 여행용 물품이 별도로 필요해지만 손가방이나 캐리어를 추가하거나 그냥 생환배낭에 같이 쑤셔넣습니다. 이번 교토여행에는 생환배낭에 같이 쑤셔넣고 왔습니다.

Q. 나루미는 왤캐 유난인가요
A. 첫번째는 멋모르고 당했지만 두번은 안된다(아드득빠드득)


>>753 토끼 고앵이... 미피랑 키티...

761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01:20

>>757
그런 편이네요 :> 겉은 인형달고 귀엽게 해놨는데 정작 속은 별 거 없이 심플하게 다니는 편...
뭐가 됐든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 챙기자!보다는 필요하면 그때 사면 된다(?)일지도 모르고... 여튼 그렇습니다

762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02:29

나루미 주 어서오세요!

763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03:15

나루미도 여러 준비를 하네용

764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03:36

>>760 나루미... 생환배낭의 존재이유가 넘모 슬프군요...
토끼와 고앵이... 미피와 키티를 눈치채다니 이래서 눈치가 빠른 참치는...(??

>>758 엇 저는 좋은데 제가 저녁이 아직이라 후딱 먹고 오겟슴니다ㅋㅋㅋ 좀만 기다려주세요...

765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1:10:59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타카기도 생존용품을 들고 다니는군요 그런 걸 챙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766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13:29

타카기는 처음에는 그리 서바이벌에 대해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인터넷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요리를 취미로 가지게 되면서 만약 행방불명 되면 먹을 거는 제대로 챙겨둬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미리 준비를 한거에용

767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1:17:25

>>759 짬뽕이라니 정말 good-choice 입니다. 👍(@@)👍
이 점점 추워지는 계절을 이겨내는데엔 짬뽕같은 따뜻한 국물요리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760 역시 세컨드 임팩트를 경험한 생존자답게 챙기고 다니는 것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뭔가 가방을 챙기는 방식이 나루미다워서 굉장히 잘 어울린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존가방은 평소 출근할 때에도 챙기고 다니는 편인가요?

>>761 [리빙포인트] 최고의 가방 챙김품목은 money 입니다.

768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22:42

대충 때우고 돌아왔습니다 :3
타카기주 계신가용

769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1:23:01

>>767 안경처럼 언제나 어디나 한몸으로 챙기는 가방입니다. 출근할 때에도!

770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24:45

넵!

771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25:43

>>770 좋슴다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3

772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28:25

선레는 제가 하도록 할게요!

773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1:29:20

774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1:29:58

결국 드립욕구를 참지 못한 레캡입니다(...)

775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30:05

쿨하셔... 그럼 전 기다리겟슴니다..

776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31:24

>>773-7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7 요리미치 타카기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31:44

"후우.."

온천이 생각보다 다양했다.

워터파크에서 있을 만한 와인탕이라던가 유자탕은 물론이고.

아예 물고기가 있는 장소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아니 사실상 단순 온천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크니 반쯤은 워터파크가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다양한 온천에 들어가 만끽을 하면서 편히 몸을 씻은 후 타카기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어느세 나츠키가 그의 눈에 보였다.

"여, 나츠키 온천은 잘 즐겼냐?"

778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32:05

엑설런트 맛있죠 ㅋㅋㅋㅋㅋㅋ

779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1:33:16

아마 페이즈2때는 이 짤 가지고 제가 드립을 칠 날이 올겁니다......

780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35: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1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1:42:12

엑설런트...칸페키!

782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43:24

"...으엑..“

분명 조금 전까진 엄청나게 기분이 좋았다. 평소에 잘 안 움직이다가 갑자기 피구로 혹사당한 온몸의 근육들(..)을 온천에서 치유하고 나와서 한 절반 정도는 녹아내린 것처럼 흐물흐물한 기분이었는데. 이대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침대에 누우면 기분 째지겠지, 그런 예상을 하며 행복했었는데. 그런데 온천을 나오자마자 가장 경계하고 있던 상대와 마주쳤을 때의 그 기분이란. 감출 새도 없이 입에서 솔직한 감상(?)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세 발짝 정도 거리를 더 벌렸다.

"......뭐 그럭저럭.“

회식 이후로는 딱히 마주친 적이 없었으니 별 상관없었는데, 하필 여기서 마주칠줄이야. ...아니, 언젠간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대지. 같은 파일럿이고, 사도가 나오는 날이면 반드시 그렇게 될 사이니. ...그래서 마음에 안 들어. 하지만 마주친 주제에 대놓고 말을 무시하는건 사람으로서 어떨까 싶어, 내키지 않다는 티를 내면서도 대답은 꼭 해주고 마는 것이었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783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43:54

>>779
지쟈스... 저희는 대체 페이즈2에서 무엇을 만나게 되는 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4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1:47:46

별 거 아니고 아무튼 UN군이 삽질을 합니다.

785 요리미치 타카기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1:48:26

"걍 만났으니까 인사한거지. 서로 운동회에서 여러모로 바빴으니까."

저번에 싸움(?)이 없었더라도 사실상 그다지 만난 일은 없었다.

타카기로서는 가능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나츠키에게도 나름대로의 일상이 있었으니까.

특히 운동회 때는 서로가 바쁘고 지쳤기에 이렇게 둘 이성 이야기할 타이밍이 없었다.

그것을 마침 이 온천을 통해 얻게되었다.

타카기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더니 바로 다음 말을 꺼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같이 탁구라도 하지 않을래? 음료수 내기로."

엄지 손가락으로 탁구장을 가리키고 웃으며 말했다.

786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1:50:59

>>784 (할 말이 많은데 말하지는 못하고 아무튼 죽으려고 하는 나루미)

78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52:20

음음...
.dice 1 2. = 2

788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52:41

>>784
UN군 너네들마저...(흐릿

789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1:59:43

"...그랬긴 했지.“

확실히 운동회 때는 바빴지. ...서로 바빴다? 요리미치도 뭔가 했던걸까. 다른 경기에는 그다지 관심을 안 가져서 모르겠다. 타치바나가 계단에만 있었다는 것도 여기 와서야 알았고. 내 시야는 의외로 좁은 편일지도 모르겠네. 아니, 확실히 좁구나.

"하? 탁구?“

뜬금없이 갑자기? ...뜬금없이는 아닌가? 일단 여기 구비된 시설이기도 하고. 3층에 있었지 확실히. 다트도 있고 당구대도 있었던 것 같지만 탁구인가. 그것도 내기를 걸고... 흠...

"...좋아. 그럼 음료수 말고, 다른 걸 걸고.“

그리고 휙 몸을 돌려서 걷기 시작했다. 어디로? 당연히 엘리베이터지. 3층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걸어서 가긴 싫다고.

790 요리미치 타카기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02:37

"오호, 다른 거라."

본인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제안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받아줬다 생각했으나.

또 다른 생각이 있는 모양이었다.

대충 예상이 될 것 같기도 했으나 직접 듣지 않는 한 모르니.

타카기는 나츠키를 따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다른 거라면 뭔데?"

791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15:10

"...간단해. 내가 이기면―"

3층에는 금방 도착했다. 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가는 동시에, 요리미치의 말에 대답했다. 어쩌면 차갑게 들릴지도 모를 딱딱한 어조로.

"―두번 다시 나한테 상관하지마. ...사도가 나왔을 때, 파일럿끼리의 작전 공유나 대화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개인으로서 다가오는 건 삼가달라고.“

그래, 내기에서 이기는 걸로 거리를 벌릴 수 있다면 좋은 기회지. 조금 걸리는 쪽은 그럼 저쪽은 뭘 요구할 것이냐인데... 뭐, 그냥 이기면 되는 거 아니겠어? 내가 이기면 모든게 해결되니까.

"그쪽도 원하는 걸 걸어도 좋아. ...그래도 이상한 걸 걸면 절대로 안 할거니까.“

탁구대 앞에 도착해 탁구채 하나를 집어들고 요리미치를 본다. 딱히 탁구에 자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아니, 어떻게든 되게 해주마. 반드시.

/다이스가 이거 골라줄거라곤 진짜 상상도 몬했는데...(?

792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18:15

애초에 그걸 선택지로 넣은 시점에서 무슨 ㅋㅋㅋ

793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19:39

ㅋㅋㅋㅋ하지만 테스트 돌렸을땐 1이었는데!(?
참고로 1이었을땐 탁구 자체를 칠 줄 몰라서 '엥 뭐야 나 탁구 못침 ㅅㄱ'이러는 거였습니다(?

794 요리미치 타카기-타키가와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21:01

"역시 그럴 줄 알았네."

예상하던 것 하고 딱 들어 맞아서 타카기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

하기야 저쪽 입장에서는 진짜 보기가 싫었겠지만.

꽤나 진심으로 말할 정도였다니 그거 자체는 나름 놀랐다.

"그럼 내가 이기면 이번에야 말로 서로 진솔하게 대화해보자고. 내가 왜 싫은건지. 왜 그떄 내 행동이 싫은건지 자세하게 말해줘."

"같이 음료수나 마시면서 말이야."

허나 지지 않으면 될 문제였다.

먼저 탁구 시합을 제안한 쪽에서 거절하는 것도 좀 그랬으니까.

795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21:26

아항

796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21:46

그럼 탁구 시합은 어떻게 할까요? 그냥 묘사로?

79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22:57

묘사... 해야하나요...(아찔(?
근데 다이스로만 때우기도 좀 허전할라나... :3

798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27:20

정말 나츠키가 이긴다면 일상하기는 곤란할테니까요 ㅋㅋㅋㅋ

799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31:40

"......“

그럴 줄 알았네라는 말도 좀 짜증(?)나지만, 내가 졌을 때의 조건이 너무 가혹한 거 아니야?! 그런 것 정도는 스스로 생각하라고 바보!라고 외치진 않았지만 대충 눈으로 전하며 대답을 망설였다. 진솔한 대화? 그런 건 필요없어. 하고싶지않아. ...다른 걸 걸라고 할까? 하지만 그럼 저쪽에서도 내 조건을 바꾸라고 요구하면? ....아니, 결국 이기면 되는 거야. 내가 이기면 되는 거잖아? 그래, 이기면 된다고!

"...상상만 해도 정말 싫지만... 좋아. 그걸로 해. 음료수는 빼고.“

하지만 마지막 자존심이 음료수는 허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대화를 빼고 음료수만 넣으면 절대 안해줄게 뻔하니 음료수라도 빼버리겠다는 심정인가. 탁구채로 빈 손을 가볍게 두드려본다. ...반드시 이긴다... 이길거야...

"그럼 하자고. 반드시 이겨주지...!“

/그냥 묘사랑 다이스 둘 다 써버리죠 :3 받아 넘겼다/못했다 정도 다이스로 굴리면 되지 않을가...하는데...
오늘 저의 지능이 대폭 낮아진 것 같은데... 사실입니다... 주기적 디버프가 와서 피가 모자라서 그렇슴니다...(??

800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32:08

그런 주기 누구에게나 있지용

801 요리미치 타카기-타키가와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35:03

"호오, 승부욕으로 아주 불타오르는데?"

그만큼 저쪽은 필사적이라는 말이라는 걸까?

얼마나 지금까지 괴로웠길래 그런 것일까?

하지만 그것은 지금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자신은 초능력자가 아니니까.

그러니 이겨내서 그녀의 마음을 알아본다.

"그럼 선공은 내가 한다."

타카기는 어깨를 내리고 다리를 벌리고 나츠키의 자세와 위치를 확인하며 재빨리 공을 쳐낸다.

.dice 1 100. = 8

802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37:27

...낮은 값이 좋은건가요 높은 값이 좋은 건가요... 높은 쪽이 좋은건가...(지능낮음

그리고 나츠키는 카시와자키에용...

803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39:29

아...죄송합니다!!! 그냥 멍하니 나메칸에 기억되어 있어서 이거인줄 알고!

804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39:47

>>802 높은 값이 좋은거에요!

805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40:14

됐다

806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40:39

>>804 오케이 확인했슴다 :3
ㅋㅋㅋ확실히 저장된 이름 그냥 쓰다보면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나메칸 주의...

807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43:12

"좋아. 와바랏! ...앗"

...나, 이길 수 있는 걸까. 뭔가 제대로 자세를 잡는 요리미치를 보며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야. 저녀석 혹시 프로야? 어라, 나 이길 수 없는 내기에 뭔가 엄청난 걸 걸어버린 건 아닌지... 벌써부터 비관적인 생각이 들어버려...

하지만 그에 비해서 날아오는 공의 기세는 생각보다 약했다. 약하다? 아니, 나의 동체시력이 피구로 성장해서 느려보이는건가(아니다)

"―흥, 이런 거...!“

믿는다 내 동체시력...! 내 팔! 탁구공을 향해 강하게 팔을 휘둘렀다. 초반부터 팍팍 밀고 나가주겠어!

.dice 1 100. = 93

808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43:32

?
???
???????왓...??? :0???????????????

809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43:53

뭐지 얘가 이렇게 탁구를 잘할리가 없는데...(?

810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47:00

"쯧."

처음에 팔에 너무 힘이 없었나.

공이 생각보다 약해서 간단하게 나츠키가 받아쳤다.

결국 제대로 받아치지 못한 채 첫판은 주고 말았으나.

"다음에 잘하면 되지!"

아직 판은 남아있었다.

.dice 1 100. = 97

811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47:40

그냥 다갓의 허들 높이기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

812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48:05

????? 이 이 무슨

813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50:08

"흥, 별 것 아니네.“

별 거 아니구만. 침착하게 말하지만 사실 엄청나게 잘 들어가서 무진장 신난다.
앞의 상대가 요리미치가 아닌 타치바나 정도만 되었어도 야호야호 하면서 뛰었을텐데.
아무튼 다시 상대가 공을 날린다. ...아니, 아까랑 너무 다르잖아!?

"힉, 으악!“

엄청 쎄고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보고 기겁했다. 뭐야? 아까는 힘을 숨기고 있던거야!?
조금 당황했지만 여기서 질 수는 없어!

.dice 1 100. = 70

814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50:25

이길 수 있을리가... ^0^

815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2:53:10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허리의 힘이 잘 들어가졌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러는 걸까?

타카기는 극과 극의 결과에 의해 잠시 멍해졌으나 금방 그걸 긍정적인 방향을 생각했다.

그래도 서로 다시 동점이 된거니까.

"그러면 슬슬 필살기를 써보도록 할까."

통 통 통

타카기는 탁구공을 테이블에 잠시 튕기더니 이내 말했다.

"필살 해피밀 슛."

운동회에서 만들어낸 그 필살의 슛을

.dice 1 100. = 43

816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56:28

아니, 졌다. 방금 전 공은 쳐내지 못했다. ...아니, 당연하지! 저렇게 무식하게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어떻게 치냐고! 동체시력이니 뭐니 했던 건 전부 취소야 취소! ...그래도 아직은 1:1... 충분히 승산은 있어.

"이익... 이번엔 절대, 안 질거야...“

은즐그으... 이를 악물고 상대를 노려보다가 해피밀 슛이라는 말에 잠시 뇌가 정지했다.
그게 왜 또 여기서 나오는데...! 이제 햄버거는 지긋지긋하다고... 란란루는 이제 됐으니까...!

"...왜 필살기 이름이 그거냐고..!“

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간신히... 떨지 않고 탁구채를 휘둘렀다. 웃음참기 진짜 힘드네 이거.

.dice 1 100. = 18

81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2:56:56

ㅋㅋㅋㅋㅋㅋㅋ해피밀 슛 효과 대단해

818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01:52

"아아, 이게 필살기라는 거다, 운동회에서 만들어 진 것이지."

비록 농구에서 만들어낸 이 기술을 탁구로 만들었기에 조금 조잡했으나(?)

다행히 이것이 먹혀서 다행이었다.

그렇다면 좀 더 다른 필살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도 않을까?

"그러면 계속 해서 간닷!"

심호흡을 하며 잠시 몸의 긴장을 뺏다가 이내 눈에 힘을 주며 상대방을 본다.

간다.

"타코야키 살법."

.dice 1 100. = 58

819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03:56

빅버거슛 하고싶은데 다이스 1나올까봐 무섭네요...(?

820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04:44

해보자고!

821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06:49

"그러니까 왜 그런 이름이냐고! 진짜!“

뇌정지 때문에 졌다고! 뭘 계속 가겠다는거야! 그만해 이상한 기술명 외치는거! 하는 건 너지만 부끄러운 건 나라고!

"으으, 진짜 싫어...! 절대 질 수 없다고!!“

타코야키 뭐시기에 진다니 절대 있을 수 없어!

.dice 1 100. = 42

822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07:17

하지만 졌다...

823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09:34

"하! 하! 하! 내가 이겼구만!"

양 손으로 허리에 손을 대고 자랑스럽게 웃었다.

나츠키에게 들으라는 식으로 소리치는 그 자세는 누가보면 유치하다가 할 정도였다.

"자, 그러면 계속 해볼까?"

타카기는 씨익 웃으면서 그녀를 바라본다.

"난 언제든 괜찮다고?"

824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23:26

깔끔하게 졌다... 이렇게까지 질 수 있단 말인가... 처음에 한 번 이긴 건 뭐였지...? 초보자의 행운...? 탁구채를 툭 내려놓고 시선을 돌렸다. 아 안해 진짜 이 망겜... 진짜 짜증나... 의기양양하게 웃는 저 자식한테 탁구채를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짜증난다. ...진짜 던지진 않을 거지만.

"......아 진짜! 짜증나... 알았다고. 얘기하면 되잖아.“

하지만 역시 얘기하기 싫다. 내가 왜 이런... 분함을 담아서 요리미치를 노려보지만 그런다고 이 결과가 바뀌는 일 역시 없었다. ...뭐 됐어. 후딱 말하고 가면 되는 거잖아. 왜 그때 그렇게 화냈던건지. 그래. 차라리 지금 제대로 말해주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 진솔한 대화는 잘 모르겠고 그 이유정도는 말해줄 수 있으니까. 당당하게(?) 요리미치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그 이유를 털어놨다.

"아― 진짜... 사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다가와서는 그딴 동정이나 해대는게 짜증났다고! 게다가 머리까지 손댔잖아! 친구사이라도 그런 일은 절대 싫지만, 아무튼 친구도 아니고 접점이라고는 에바 파일럿이라는 것뿐인 사람이 다짜고짜와서 머리를 쓰다듬는다니 당연히 싫다고! 불쾌하다고! 그러니까 두 번다시 그런 짓 하지마! 아니, 가까이 오지도 마! 진짜 싫어! 짜증나!“

이유라고할까, 결국 이것저것 다 쏟아낸 느낌이네. 쉴틈없이 쏟아내고 나서 잠시 숨을 고르고, 휙 고개를 돌렸다.

"...이딴게 그렇게 듣고싶었냐. 흥. 이제 다 말했으니까 됐지?"

/나츠키딴엔 나름 진솔하게(...) 털어놓은 대화입니다... 진짜 솔직하게 다 말해부럿스...

825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29:19

"과연."

타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머리를 쓰다듬는 건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었다.

거기다 사령관과의 일을 보면 부녀관계가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을테니, 더욱 민감했을터.

나츠키가 자신을 꺼려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됐다.

"그래."

타카기는 고개를 들어올리며 웃는다.

"이제 좀 속이 시원해?"

드디어 그녀는 자신으 마음을 억누르지 않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서 그거면 충분했다.

826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3:30:20

아무리 내일이 주말이라지만 이 시간에 일이 끝나게 되다니 레캡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나루미주를 찾아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82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31:02

레캡... 고생하셨습니다....(토닥토닥

828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31:24

이 시간까지 늦게..!! 캡 진짜 고생하셨어요 ㅠㅠ

829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3:33:08

분명히 열시에 임시스레를 가려고 했는데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 현생입니다.......

>>827>>828 나츠키주 타카기주 다시한번 반갑습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ㅋㅋ)
어떻게 둘이 슬슬 화해각이 잡히는 것 같아보여 레캡은 오자마자 팝콘을 까게 되었습니다...

830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34:35

딱 그 각이 보이더라구용

831 나루미주 (EgNmnjHfWA)

2021-11-05 (불탄다..!) 23:37:38

저 왔습니다!!

832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39:20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833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3:40:29

>>831 오랫동안 기다리시게 해서 정말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834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3:42:00

아무튼간에 임시스레 #가보자고

835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3:45:27

모든 임시스레 상의레스는 noup 콘솔을 사용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836 나츠키-타카기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50:18

"....하?"

왜 짜증난다느니 싫다느니 가까이오지 말라느니 하는 말을 듣고도 저렇게 웃는거야. ...저녀석 내 생각보다 훨씬 이상한 사람이었나봐.. 변태인가... 통학로에서 마주치면 방법 부저를 써야하는 타입?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은 그 뒤에 이어진 말을 듣자 사라지긴커녕 더 깊게 얼굴에 새겨진다. 속이 시원하냐고?

그러니까 네가 뭔데 그런 걸 참견하는데?

".....왜? 내 속이 시원해지면, 네가 뿌듯해하려고? 아,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왔구나 하고 도취라도 하려고? 하, 진짜..."

쌓였던걸 털어놔서 시원해졌다? 아예 없다고하면 거짓말이긴하지. 하지만 그 이상으로 지금 상황이 마음에 안 든다. 탁구에 져서도 아니고, 감추던걸 뱉어버려서도 아니다.

대체 자기가 뭐라고, 그렇게 남의 일에 참견하는건데?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고, 도움따위 필요없다고 하는데도 끝끝내 달라붙어서는 시원해졌냐고 물어보며 히죽거리는 모습이
상대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남을 도왔다는 얄팍한 기쁨에 빠진듯한 모습이

...진짜 불쾌하다.


잔뜩 찡그린 얼굴로, 요리미치를 향해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말해두겠는데, 난 답답하다고 한 적도 없고, 너한테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어, 앞으로도 없을거고. 요청한적도 없는 도움을 주겠다고 유난떨지마. 그딴 제멋대로인, 네 자기만족을 위한 도움따위... 죽는 한이 있어도 필요없으니까. ...내기에서는 졌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가까이 오지 말아줘. 그럼 이만. 사도가 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나자고."

진짜 짜증나. 마지막으로 혼잣말처럼 툭 뱉고서는 빠른 걸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837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50:45

(화해각을 기대했던 사람들께 석고대죄를 올리는중)

838 RedCap ◆5J9oyXR7Y. (/XLaqjOXI2)

2021-11-05 (불탄다..!) 23:52:21

(임시스레에 질문 올려놓고 돌아오자마자 동공지진 된 레캡)

839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53:17

음...진짜 화해하기 힘드네요...

840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54:57

저도 피눈물이 납니다... 탁구칠때까진 분위기 좋았는ㄴ데...(피눈물

841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55:59

아니 그래도 저렇게 반응을 한다니...나름 무난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842 타카기주 (M5KmCD9bic)

2021-11-05 (불탄다..!) 23:57:16

아무리 일상이라고 해도 계속 이런 상태면 진짜 곤란한데...

843 나츠키주 (dL6miOCppQ)

2021-11-05 (불탄다..!) 23:59:14

그렇구나 앞으로는 조심할게라는 느낌이었으면 화해루트였는데(...)
이제 좀 속이 시원해?는... 지금 나츠키에겐 욱하기 좋은 키워드라서...

84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0:00:01

여러분들의 일상 역시 분기가 결정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란 것만 밝혀놓겠습니다.

845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01:26

그 다음에 조심할게 말할려고 했는데 저 결과가 됐으니까요;;;;;;

84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03:05

....앗 안돼... 화해해야...(흐릿(?

근데 사실... 혐관도 관계 중 하나니까 괜찮지 않나싶긴합니다 저는..ㅋㅋㅋㅋㅋㅋㅋ
꼭 긍정적인 관계만 있어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혐관은 혐관대로 맛있어...(???

847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03:25

전 혐관 때문에 멘탈 터질 것 같은데 말이죠...

848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03:34

솔직히 레스주로서 다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849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04:21

아니다 제가 좀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새벽이라서 그런지 정신 좀 차려야지..;;;

850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0:08:20

혐관 같은 캐릭터 관계의 경우 레스주가 캐릭터 관계에 이입하기보단 한 걸음 물러나서 캐릭터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지켜보면서 굴리는 게 레스주 멘탈적으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851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08:24

애초에 타카기가 잘못 다가가선 벌어진 일이니....어떻게 해야하나...

85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09:54

에엩...
하지만... 인간관계는 다양하니까...
아무리 좋게 지내려고해도 안맞는 관계도 있고, 아무리 싫어도 어찌저찌 이어지는 악우같은 관계도 있고...
당장은 혐관이라도 점점 풀리는 관계도 있고...그런거죠...

하지만 나츠키가 많이 까다롭긴 합니다... 저도 앞으로는 순한맛 나츠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853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10:00

근데 이입을 할 수 밖에 없어서요 저는....그래서 뭔가 관계가 잘못되거나 상황이 안 좋으면 멘탈이 약해지니

85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0:11:38

장담컨대 레스캐들 관계에서 겪는 갈등은 순한 맛이라 생각하고 일상을 즐겨주셔도 괜찮을 겁니다.
레캡은 차후 스토리 문서를 보고 아무튼 흐린눈으로 이 레스를 쓰고 있습니다.....

855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13:21

...이게 순한...맛이라구요....(흐릿

85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0:13:53

분기에 따라 갈리겠지만 정말로 순한 맛이 맞습니다.

857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14:30

"야."

타카기는 처음으로 그떄 목소리를 차갑게 내려 앉으며 말했다.

그를 아는 사람이 있으면 있을 수 없느 느낌으로.

"그러면 너는?"

"니가 뭔데 날 판단하는건데?"

"내가 말을 다 끝내긴 했었나?"

858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15:00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긴 하겠지요-

859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0:15:55

올렸....슴다...

860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0:22:59

혐관도 애정, 경쟁, 애증, 주종 등등과 다를 바 없죠.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단지 캐릭터들의 여러 관계 중 하나이며, 상판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레스주들끼리의 혐관이 아니니까요.☆☆☆

861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24:29

하지만 만나기만 해도 현생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그런면에서 자책을 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안되는 건데 라고 불평도 하게 되고

862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25:00

레스캐로서는 참거나 이해를 해야하지만 반대로 레스주로서는 참을 수 없으니까 연기하기도 애매하고

863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27:28

혐관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뭐하러 계속 참여해야하는지 의욕이 안나니까요. 그러니까 가능한 관계에서도 조심할려고 하는 편이었어요 ㅇㅇ

처음에는 확실히 나츠키의 트라우마를 건드렸구나 싶었고 그것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해봤고 거의 다 왔다 싶었는데.

제대로 화해한다 싶었더니 갑자기 나락 떨어지니까 멘탈이 장난아니게 되더라고요 ㅋㅋ

864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32:14

레스캐가 멘탈갑인데 제대로 해야하는데 말이죠ㅠㅠ 단련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은텐데 진짜

865 나츠키-타카기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32:19

들려오는 말에 발이 턱 멈췄다. 하하. 어이없네 진짜. 다시 몸을 돌려 요리미치를 본다. 아- 그래. 이젠 화까지 내시겠다?

"나? 난 너한테 당한 피해자지.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당한 일만 생각해도 널 판단하기엔 충분하지 않나? 사람이 제일 약해져 있을 때 비집고 들어와선, 남의 가정사도 모른 채로 섣불리 동정같은걸 하고, 머리에까지 손을 대놓고, 그렇게 원인을 제공해놓고선 이제와서는 뭐라도 된 것마냥 속이 시원하냐고 마치 자기가 도움이라도 된 것처럼 말하는데... 내가 이런 것까지 겪고도 널 좋게 봐야하는 이유라도 있니?“

저쪽의 차갑게 내려앉은 목소리만큼, 내 목소리도 어지간히 차갑게 식어있었다. 이젠 진짜 동료 파일럿으로서의 한 조각 남은 정나미마저 떨어질 참이다. ...작전에 지장이 가지 않게끔 하겠지만, 솔직히 장담은 못하겠다. 아니, 그래도 참아야지. ...참는 건 잘하니까.

"그대로 돌려줄까? 네가 뭔데 그때 날 그렇게 판단했는데? 내가 위로해달라고 말이라도 했었나? 답답하니까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이라도 했었나? ...너는 멋대로 다 해놓고, 나는 하면 안 된다는 거야?“

팔짱을 낀 손에는 점점 힘이 들어간다. 진짜... 이제 지긋지긋하네. 질렸다. 사람에 질린게 아니라 이 상황자체에 질려버렸다. 아무래도 좋다고 이제.

"...뭐 됐어. 그래. 미안하다. 멋대로 단정지어서 말해서 미안해. 하지만 네가 지금 화난 것처럼 나도 불쾌하고 화났었어. 그것만큼은 알아두라고. ...그러니까 다가오지마. 동료로는 상관없지만, 그 이상으로 친해질 생각은 없어."

86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33:19

그래서 일단 순한맛(?)나츠키를 준비해봤는데요... 아무리 노력해도 이 이상으로 순해지지 않아서 울고싶습니다...

86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34:33

빨리 페이즈2가 와서 모두들 나카요시가 되면 좋겠다...(?

868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0:35:34

>>859 늦은 시간인데 상세한 답변 올려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바로 답변 레스를 noup 콘솔을 사용하여 올려두었습니다. (@@)👍

869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0:37:46

레스캐는 레스주라는 사람이 굴리는 캐릭터니까요. 사람은 정해진 판정만을 출력하는 기계가 아니니까,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반응하는 것도, 자신이 상대의 예상에서 벗어나는 것도(물론 캐붕이 되면 곤란하겠지만) 모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생각해요.

아직 스토리가 다 진행되지 않았고 서로 일상을 굴릴 기회도 더 있어요. 현실에서 사과 한마디로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 여기서도 갈등을 해결하려면 더 많은 뭔가가 필요하겠죠. 대화나 교감이나 함께하는 경험이나.

제 말은 한번 혐관은 영원한 혐관이 아니고 시간도 남아있다는 거에요. 뒤에서 누군가 빨리 하라고 등을 떠미는 일은 없을테니 조금만 더 느긋하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870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40:29

"난 내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그냥 자신이 하고 싶었기 떄문에 한 행동이었다.

"애초에 모르는 건 당연하지 너가 말해주지 않았으니까. 만약 알았다면 건드리지도 않았어."

"솔직히 내가 한 행동은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한 건 아니야."

그대로 내버려두기가 싫었으니까.

"내가 왜 그렇게 판단했냐고? 그냥 봐도 난 비극의 히로인이요. 라고 광고를 하는데 모르는 게 이상한거 아니야?"

"난 적어도 대놓고 남을 판단한 적은 없었어....그저, 그대로 방관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타카기도 천천히 엘리베이터로 간다.

"...내가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할려고 했는지 알아?"

"앞으로 조심할게."

"단 그 한 마디 뿐이었어."

871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0:43:26

레스주 간 관계에 대해서 저 레캡은 웬만해선 크게 터치하지 않고자 하는 주의입니다.
현재 스토리는 아직 페이즈1이고, 거의 한달에서 한달 반을 걸려 끝날 페이즈1인만큼 에피소드가 두 배 가까이 되는 페이즈2는 이보다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장담드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지금 당장 관계가 나쁠지라도 차차 서로 일상을 굴려가다보면 분명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관계가 좋음에서 시작되는 법이란 없지만, 무조건 계속 나쁨 상태로 계속될 것이란 법도 없으니 혐관에 대해선 부디 느긋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72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43:31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역시 혐관이 재밌지 않아요. 스트레스만 받고...

873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44:46

확실히...타카기 처럼 느긋하게 생각해봐야 하는데 말이죠 ㅇ

874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0:49:51

올렸습니당

875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0:50:43

그 긴 시간 동안 스트레스 받을 걸 생각하니까 더 싫은거에요...그래서 여기서 가능한 끝내보려고 했던 거거든요.

근데 나츠키는 혐관을 선택하고 생각보다 더 오래 가게 되었으니...

쨌든 모두의 말은 잘 들었어요 이번에야말로 잠 들러 가봅니다 생각보다 더 오래 썼네요 모두 주무시길

87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0:52:17

타카기주가 힘들다면야 저도 좀 조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캐릭터간의 관계가 늘 긍정적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리고 당장은 혐관이더라도 차차 풀릴 수 있는거고...
조급하게 빨리 화해해야한다!라기보단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어떤 전개에서 어떤식으로 풀릴까?라는 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고... 아암튼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그냥 느긋하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흑흐윽... ;ㅁ;
안녕히 주무세요 타카기주... 푹 쉬셔요..

877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0:53:20

타카기주 주무세요~~~ 전 잠시 양치하고 돌아올게요

878 나츠키-타카기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00:57

아니, 보통은 모르면 건드리지 않는 법이지.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똑같이 대놓고 판단하고 있잖아. 비극의 히로인이라, 그건 과연 누가 내린 판단일까.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지금도 똑같이 하고 있잖아. 이 위선자가.

하지만, 지쳤으니까 더 말 안할래. 말해봤자 나만 피곤해지는 스타일이다 이건. 늘 하던대로 그냥 삼키고, 참고, 언젠가 뱉어내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표정까지 감출 수는 없어서, 잔뜩 찡그린채로 요리미치를 본다. 엘리베이터 쪽으로 다가오는 걸 보고 뒤로 물러섰다. 정확히 네 발짝.

"...그럼 그걸 먼저 말하던가? 아니, 다른 것 필요없이 그 한 마디만 했으면 됐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서로 감정 상할 일은 줄었겠지.“

다른 말 없이 그것만 말했어도 충분했을 것을, 왜 이렇게 된건지. ...아니, 차라리 잘 된 걸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사과받는 것보다, 그때 왜 그랬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쪽이 더 나으니까. ...아니, 그냥 사과받고 끝내는 쪽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그쪽은 덜 피곤했겠지. ...이제 됐어. 끝난 이야기다. 여기서 끝내자고.

"......됐어 이제. 너도 주의하고, 나도 주의하고. 이걸로 끝이야. ...다음 작전 때 보자고.“

그 말을 남기고 등을 돌렸다. 저쪽이 엘리베이터를 쓴다면, 나는 계단으로 가지 뭐. ...3층에서 5층으로 올라가는 정도로는 죽진 않으니까. 굳이 작전 때 보자는 말로, 직장(?)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걸 표현하고는 방으로 향했다. 아- 지쳤다. 다시 온천 들어가고 싶어졌어.

/타카기주가 주무시러 가셨으니 막레가 될 것 같군요... 으에에 길게 돌렸다...

879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03:52

>>874 답변 올리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
상의가 종료되는대로 모든 레스는 하이드 처리될 예정이니 이점에 대해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875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880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1:09:53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88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10:43

레캡도 나루미주도 수고하셨습니다 :3

882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1:11:17

(멍)

88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11:51

빛의 속도로 하이드 하고 돌아왔습니다. (@@)
이 시간에 일상 팻말을 들어보는 건 역시 너무 늦은 시간이겠거니 싶습니다만 아무튼 NMPC 일상을 원하시는 분께선 얼마든지 저 레캡을 찔러주셔도 괜찮습니다.

884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12:47

저는 이제 막 일상 끝난 참이기도하고 어제 새벽에 아유미를 만나봤으니 패스하겟슴니다ㅠㅠ

885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1:14:26

>>883
(콕콕
(푹

88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15:17

(팝콘준비)

887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16:00

>>884 일상이 아무튼 여건이 되어야 돌릴 수 있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늦었지만 두분 일상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ㅠㅠ)

>>885 (찔림)
사오리와 아유미 둘중 어느 캐릭터와의 일상을 원하시나요?

888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1:18:31

사오리랑 하고 싶습니다 온천여행 필수코스 온천욕씬도 좋고 멀쩡한 사오리도 좋고 술취한 사오리가 술 내노라고 난리치는데 파일럿들이 다 미성년이라 나루미가 술 사오는것도 좋고..

889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19:44

으른들의 일상 기대되는것입니다 두근두근 :3

890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20:41

>>888 좋습니다. 선레는 일단 다이스로 정해봐도 괜찮을까요?
제가 당첨된다면 아무튼 술 취한 사오리를 데려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취중진담이 나올 수 있습니다 (ㅋㅋ)

891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21:16

>>889 그렇습니다. 아무튼 으른들의 일상(이라 쓰고 주정이라 읽음)이 될 예정입니다(...)

892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1:22:54

>>890 죠습니다(비장)

89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24:18

.dice 1 2. = 1
휴가를 즐기고 계시는 첩보부 오퍼레이터님
만취한 분홍머리부장

89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25:00

선레를 주시면 아무튼 사오리를 데려오도록 하겠습니다. (@@)

895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1:38:49

"958엔입니다."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휘황찬란한 포장들에도 내게는 단지 세 종류에 불과하다. 소주, 맥주, 양주. 나는 잘 몰라서 유즈키 작전부장이 마시던 술의 6캔짜리 팩을 그대로 샀다. 손으로 들고 배로 받치자 겉에 맺힌 이슬들이 가볍게 걸친 유카타에 스몄다.

작전부장이 저런 사람이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저게....중앙실에서 봤던 유즈키 사오리? 무슨 술을 저렇게 마신대냐 그것도 애들 보는데! 배를 열어보면 작전부장의 간은 백퍼센트 알콜에 절어서 죽여달라고 신음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죽어도 저렇게 마실 자신이 없다. 아니 저렇게 마시면 나는 분명 죽는다... 호흡과 맥박이 멈추고 동공이 풀린 채로 내일 아침 발견되겠지..?

"작전부장님, 술 가져왔습니다. 잘 몰라서 드시던거 그대로 사왔는데."

여관방으로 돌아왔다. 가습기에 에틸알콜 한 통을 집어넣고 돌린 분위기의 공기였다. 숨만 쉬어도 취할 것 같았고 여관 주인이 본다면 손해 배상을 청구할지도. 내가 술에 익숙지 않아 더 과장해서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내 눈에는 그래 보였다.

"....살아계십니까?"

896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50:35

>>895
나루미가 방으로 돌아온다면, 맥주캔으로 가득 찬 식탁 앞에 전술작전부 부장이 좌식으로 앉은 채로 캔을 붙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과연 이게 오늘 막 체크인하고 들어온 방이 맞는것인지 싶어보이는, 좀 많이 볼썽사나운 광경이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부터 느껴지는 농도 짙은 알코올향기가 코를 찌르는 듯 하였습니다....

"네에~ 괜찮아요! 저는~! 정말로! 괜찮답니다~! "

나루미의 물음이 나오기 무섭게, 곧 식탁쪽으로부터 볼륨 조절이 안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알코올로 인해 상기된 뺨에 좀 맛이 간 눈동자, 유즈키 사오리는 정말로 만취했다고 할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후카미즈 씨도 여기 같이 마셔요, 네에? 저 혼자 마시긴 심심해요~! "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나루미를 향해 올려다 보곤 캔을 들어보이려 하였습니다.
아직은 멀쩡히 발음하고 있는 것으로 보건대 진짜 곤드레만드레 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897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51:11

졸지에 타 부서 부장의 술주정을 듣게 된 나루미에게 진심으로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898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51:46

나츠키:(아침에 일어나면 청소해야할거같아...)(?)

899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56:33

술때문에 일부러 방을 저렇게 잡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오리의 방은 나츠키나 아유미의 방과는 좀 많이 떨어져있는 509호입니다.

900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1:58:06

술때문이군요 99.9%확률로...(???

901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1:59:19

>>900 그것도 있고 전화 같은 거 고성으로 외치면서 하는거 안 들리게 하기 위함인 것도 있을겁니다.

90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02:45

그건 0.1%군요(아니다
ㅋㅋㅋ아무튼 생각보다 방이 머네요 :3 뭐 나츠키는 그거에 대해 별 생각없이 있을거같습니다...
단지 아침에 눈뜨면 반사적으로 방 치우려고 둘러보다가 집이 아닌걸 알고 머쓱해한다던가...(??
그런건 있을법하고...

90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06:08

알고보니 파일럿 아이들이 자유롭게 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즈키 대령의 배려였을수도 있습니다 (ㅋㅋ)

>>902 레캡은 이제 낯선 천장이다 하는 나츠키를 보면 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904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08:47

ㅋㅋㅋㅋㅋㅋ낯선천장ㅋㅋㅋ
하지만 여기서는 눈도 못뜨고 일단 몸부터 일으켜서 '사오리 씨... 캔이랑 병 따로...'하고 중얼거리다 한 3분 후에 정신차리고 아 여행왔지... 머쓷타드...하고선 다시 자는 전개일거같습니다...(??

905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2:10:17

용케도 나를 후카미즈라고 부른다. 나루미쨩이라 해도 술주정뱅이의 되도 않는 소리로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아직 그 정도의 정신은 남아있는 것인가. 일말의 정신조차도 언제 알콜의 바다에 익사할진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저는 술 안 합니다 부장님..."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 중 술을 하는 사람이 없어 거의 접하지 못했었고, 일단 입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등쌀에 맥주 하이볼을 한 번 마셔보았다. 거짓말 안 하고 약국 맛이 나길래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였는데, 내가 옛날에 자주 마시던 멀미약 맛과 똑같다는 걸 몇 모금 더 하고 깨달았다. 약 맛 술을 왜 드시냐고 대체 이해가 안 가. 나는 들어올려진 캔을 다시 꾸욱 눌렀다. 반송입니다.

"휴가라지만 그렇게 드시다가 내일 뒷감당은 어쩌시려고...어후."

사실 저렇게 술을 퍼야 하는 사람은 나 아니냐고. 왜 부장님이 그러세요. 부장이라서 때려서 기절시킬수도 없고!

"부장님! 사오긴 했지만 그래도 내일 드세요..! 아니 정말 내일 아침에 저세상 가실까봐 제가 다 무섭다니까요, 부장님처럼 드시는 사람은 처음 봐요!"

이이 눈 풀린 것 보게. 나는 부장의 눈 앞에 손을 흔들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신이 있을 때 이 치를 막아야 한다.

90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18:47

[리빙포인트] 저렇게 마시고 있지만 아무튼 저세상에는 안 갑니다.

907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35:06

>>905
"후카미즈 씨, 저희 부서 회식이 어떤지 모르시구나.......? 이 정도는 기본이에요~! 괜찮아요!!! 내일 멀쩡하게 일어날 수 있어요!!!!! "

사오리는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저으려 말하려 하였습니다.
아무리 주량이 쎈 편이라고 해도 지금 볼륨 조절이 전혀 되지 않는 그녀를 보자면, 그리고 그녀가 비운 맥주캔의 수를 보자면 확실히 좀 많이 걱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내젓다 말고 브이를 해보이는 걸 보니 정말로 많이 걱정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정말이랍니다.....? 아무튼 내일 우리는 눈을 뜨잖아요.....? 그쵸......? "

실실 웃으며 사오리는 맥주캔을 단번에 비우려 하고는, 바로 상에 내려놓으려 하였습니다.
나루미의 만류를 들은 체 만 체 하는 것이, 정말로 오늘 각 잡고 마셔볼 생각인 것 같아보입니다....

"살아있으면 아무튼~ 내일 멀쩡히 일어난답니다~! 이정도 마셔서 정말로 죽지가 않아요.....! "

908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02:37:35

크흑 죄송합니다 더 이상은 한계입니다...
내일 이어놓겠습니다

909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39:28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 푹 쉬세요!

910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0:10

>>908 시간이 시간이기도 하니 괜찮습니다.... (ㅠㅠ)
편하실 때 이어주시면 시간 되는 대로 바로 답레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편히 주무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91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45:40

다섯번째 스레도 슬슬 끝나가네요 :3 빠르다 빨라

912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5:50

슬슬 900대가 되어 새 스레를 일단 세워놔 보았습니다...
드디어 '그 BGM' 을 꺼낼 수 있게 되어 아무튼 뿌듯한 레캡입니다. (ㅋㅋ)

913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2:50:45

그 브금ㅋㅋㅋㅋ 에피소드4는 과연 어떤 전개일지...
현생때문에 다음주 주말에 참가못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왜 하필 그때 일정이 왜...ㅠㅠㅠㅠ

91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55:14

작전코드 840은 솔직히 진짜로 노골적으로 지은 에피소드명인지라 (ㅋㅋ)
고로아와세를 아시는 분이라면 정말 대놓고 지은 이름으로 읽히지 않을까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희망찬 전개가 될 예정입니다.

>>913 그래도 이번 진행부터 나츠키는 바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나츠키주의 현생이 부디 잘 풀리시길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이 그렇게 된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ㅠㅠ)

915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3:00:12

ㅋㅋㅋ840 그야말로 야시마 그 자체...
앗 바로.. 바로 전투... 앗 설마...(?

네엥... 어쩔 수 없죠... 현생 힘내겠습니다... ;ㅁ;

91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02:32

그렇습니다.
이번 에피소드4 진행은 시작부터 사이렌이 울릴 예정입니다. 🤦‍♀️

>>915 (눈물을 머금고 토닥거려드리려하는 레캡)

91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3:07:01

앗아아... 그렇다는건 설마 그 전개인가요..
하지만 좋습니다... 까짓거 함 가보죠(??

레캡의 토닥임을 받았으니 현생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싱크로율 400%로 힘내고 오겠습니다(?

918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14:02

토요 진행에 앞서 지금 한창 정신수치 체크중인데 미츠루 쪽 정신수치가 많이 걱정이 되는 수치인 거같아(...)
시간이 난다면 낮에도 NMPC 일상을 구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모처럼의 일상 이벤트인만큼 불태워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시작부터 바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에피소드에선 싱크로테스트는 간이 테스트로 생략하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한꺼번에 제가 여러분들 테스트 다이스를 굴리는 레스 올라가는 식의 간이 테스트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싱크로테스트가 이게 생각보다 많이 시간이 걸려서(...)

919 타카기주 (aYwH1y/egU)

2021-11-06 (파란날) 03:15:26

자다가 깬 타카기주 입니다.,.,.

느긋하게나 차근차근이라고 해도 지금 화해기회도 위선적이고 무의미하게 변해버렸는데 그게 가능하긴 할까요?

나츠키한테 뭔말 하든 행동하든 다 의미 없어질텐데...

920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16:09

>>917 [리빙포인트] 싱크로율은 어지간해선 100%를 넘지 않는게 좋습니다.

921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18:33

>>919 제가 그것때문에 머리 싸매고 페이즈2 전개를 살펴보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가능합니다. 가능할겁니다.

92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3:27:06

타카기주 다시 어서오세요 :>

어.. 레캡도 저리 말씀하시고 괜찮지 않을까요..(?
오히려 한번 감정적으로 씨게 부딫힌만큼 의외로 화해가 빠를지도 모릅니다...

92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35:08

성장 스레인만큼 당장의 갈등에 정말로 너무 마음아파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갈등이 있긴 하지만 전개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화해할수도 있는게 타카기와 나츠키의 사이이니까요. (@@)

924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3:55:58

시간이 시간인 만큼 일단 저는 기밀 문서 항목에 개인퀘스트 보상만 업데이트 해놓고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미리 알려드리자면 나루미 쪽 개인퀘스트의 보상은 [ Second Impact : The human disaster ] 가 될 예정입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925 EP3 개인 퀘스트 보상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4:22:16

[ Second Impact : The human disaster ]

《일반 정보》
2000년, 인류는 남극 대륙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생명체를 발견하였다.
새하얀 피부에, 가슴 중앙에 붉은 구체가 있으며, 인류의 유전자와는 99.89%의 유사성을 보이는 괴생명체.
남극에서 발견된 이 미지의 생명체를 조사하기 위해서 유즈키 소이치로 박사를 필두로 한 유즈키 조사대가 UN에 의해 8월 25일 남극에 파견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13일, 세컨드 임팩트가 발발하게 되었다.
세컨드 임팩트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인재였던 것이다.

《비공개 정보》
[ 해당 문서는 블랙 카드를 사용해야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

《최고 기밀 정보》
[ 해당 문서는 블랙 카드를 사용해야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



[ 인공진화연구소 ]

《일반 정보》
지금의 네르프의 전신되는 모체 조직으로, 연구 및 조사를 목적으로 유럽과 일본 지역에 설립된 UN 산하 연구소이다.
세간에서 불린 또다른 조직명은 게히른Gehirn.

《비공개 정보》
[ 해당 문서는 블랙 카드를 사용해야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

《최고 기밀 정보》
[ 해당 문서는 블랙 카드를 사용해야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

92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4:31:39

호에엑
드디어 블랙카드를 쓸 때가 왔나...(?

92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04:33:14

아무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레캡도 타카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928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5:57:47

서로 화냈기에 할 수 있는 화해도 있다는 건가요...그리고 페이즈 2가 뭐길래...

929 타카기주 (viJk.No3M6)

2021-11-06 (파란날) 06:07:19

사도 쪽 보면 뭔가 예상이 가기도 하면서도 음...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한숨 자니까 생각이 가벼워지니 저도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930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08:58:26

솔직히 전 이제 나츠키를 믿기가 힘들어요

저때 화해 분위기가 됐는데 그냥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급발진해서 다 부숴졌으니까요

성장물이라고 해도 캐릭터성을 이유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면 다 의미 없는거잖아요

이젠 레스주 차원에서도 화해를 하고 싶은지 의문입니다.

나츠키주가 좋은 분인건 분명하지만 심적으로는 복잡하네요..

931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09:04:02

그래서 나츠키주는 어떻게 해아된다고 보나요? 페이즈 2까지 서로 배척하는게 옳은 걸까요?

아니면 누군가 일방적으로 사과하거나 강제적으로 화해해야할까요?

타카기로서는 싫은 소리 들어도 계속 나츠키를 방관하고 싶지는 않으니...

932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09:09:10

제가 한 말이 제대로 된 소리가 아닌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후에 비슷한 일이 생길 때 레스캐로서 선택을 잘못해 나츠키주나 모든 분들에게 폐가 끼칠테니까요.

저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싶지도 않고 어장 모두하고 같이 즐기고 싶어요

나간다면 나갈테지만 끝까지 서로 웃으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나츠키주나 모든 분들은 저보다 좋은 사람들이니까요

933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20:16

새 아침이......밝았습니다......

934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0:22:43

어서오세요 캡

935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33:09

새벽 늦게까지 스토리 작업하다 잤는데도 이상하리만치 몸이 가벼워서 드디어 제가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토요일 아침인데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실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하고자 합니다.

오늘 새로운 에피소드 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20시까지로 예정되어있던 일상이벤트의 종료시간을 21시까지로 늘릴까 고민 중에 있는데, 다수의 레스주분들께서 괜찮으시다면 21시까지로 늘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참, 미리 공지드리자면 페이즈2의 에피소드는 총 10개 내외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어떤 분기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해당 페이즈는 에피소드의 갯수가 조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936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33:50

>>934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아침시간대부터 조금 머리아픈 질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타카기주께 한 가지 여쭙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지금 올려보아도 괜찮을까요? 오너가 아닌 캐릭터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937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0:34:05

938 RedCap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10:47:39

>>937 감사합니다. 바로 임시스레를 noup 콘솔을 사용하여 갱신해 둘 테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939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1:55:23

막 일어난 참이라 좀 횡설수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음

화해 분위기라고 하셨는데, 저는 사실 어제 타카기 대사 중에서 속이 시원해졌냐 보고서는 아... 화해각 물건너갔다 싶었습니다. 나츠키 입장에서는 어쨌든 타카기가 원인 제공자인데,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얘기하라고 해서 다 얘기했더니 돌아온 말이 사과가 아니라 '이제 좀 속이 시원해?'라는 물음이면... 병주고 약주고를 넘어서 나를 아예 가지고 노는 건가? 대체 뭐가 하고 싶은거지? 뭔데 그런 것까지 네가 참견해? 따지고보면 니가 원인인데?싶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사과를 하려고 했다고 하셔도 솔직히 말하자면 그 사과부터하고 속이 시원해졌냐 물어봤다면 거의 180...은 아니고 90도 가까이 전개가 좀 변했긴 했을겁니다...

그냥 마음에 안 드는게 아니라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그렇게 나오니까 화가 난 것입니다...
그냥 마음에 안 드는 이유로 급발진한건 확실히 아닙니다...

캐릭터성을 이유로 변하지 않는게 아니라, 단시간에 변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당장 타카키주도 하루아침에 '혐관 생각보다 괜찮은 듯? 이대로 가죠'하고 변하지 않듯이 나츠키도 하루아침에 '아 생각해보니 그 일 별거 아니었던듯?'하고 변하지 않는 거에요
변화라는건 자고 일어나니 마법처럼 바뀌는게 아니라, 단 하루의 경험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의 경험이 점진적으로 쌓이고 스스로가 안전범위를 확인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나아가며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아니 그야 레스주 차원에서는 화해하고싶죠... 다만 저는 반드시 화해해야한다!보다는 화해하면 좋고... 안해도 다른 전개가 있겠지?하는 쪽이긴 합니다. 하지만 화해를 하기 싫다는 생각은 없다는거 확실히 하고 가겠습니다.

페이즈2까지 서로 배척하는게 옳은 거냐고 하셨는데... 나츠키도 저도 타카기를 배척할 생각은 없습니다. 나츠키도 '동료 파일럿'으로서의 접근은 막지 않겠다고 누누이 이야기하고 암시하고 있어요. 다만 사적인 관점에서는 좀 거리를 둬달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자는 뜻이에요... 배척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배척할거면 아예 말도 안섞고 떠나버렸을겁니다.

타카기주가 이런 혐관을 비롯한 부정적인 관계와 갈등 상황에 힘들어하듯이, 타카기가 나츠키를 방관하기 힘들어하듯이... 나츠키도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신뢰하는걸 힘들어하는 친구입니다. 타카기주가 느끼고 있는 그 감정을 나츠키는 타카기가 접근할때마다 겪고 있는 겁니다. 이건 나츠키의 성향이고 성격이자 캐릭터성입니다. 하지만 많은 에피소드를 겪고 많은 관계와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변해갈 예정입니다. 저희 스레는 이제 페이즈1 에피소드4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초반입니다 초반. 이제 막 스타트 지점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캐릭터성을 이유로 변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하시면... 이제 막 움튼 새싹을 보고 하루아침에 무성한 숲이 되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성장물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제발 시간을 좀 주세요. 그렇게 급하게 가실 것 없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 누군가 한쪽이 일방적으로 사과하거나 강제적으로 화해를 해서라도 이 갈등관계를 끝내고 싶으시다면, 정 그러시다면 제가 나츠키를 꺾어서라도 하겠습니다. 다만 이건 나츠키 성향상 당장 180도 바뀌어서 사과하는건 힘들고 사오리나 나루미처럼 연장자에게 상담한 후 조언을 받아서 했다는 식의 전개로 갈 확률이 높으니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940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02:49

갱신함니다...
어제는 일상돌릴 짬이 안나서...
그래서 오늘 구하빈다.........

94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03:14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좋은 아침(?)입니다

942 나루미 - 사오리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2:07:04

타 부서인 내가 이렇게 질릴 정도인데 같이 일하고 회식할 전술작전부 직원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남에게 술을 억지로 먹이지 않는게 천만다행이다. 그것도 같은 부서의 휘하 직원들에게는 다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네르프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파고들며, 볼륨 조절이 안 되는 이 여성은 자체로도 주변의 이목을 끌기가 쉬웠다.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 걱정도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중생을 내버려 두고 도망치려고 했었다. 부장이 그 말만 하지 않았어도 도망쳤을 것이다. 내일 우리는 눈을 뜬다. 살아있으면. 문고리를 잡아내리던 손이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갔다.

"살아있으면. 살아만 있으면.."

그렇지. 살아만 있으면 다음이 찾아오고, 내일로 이어진다. 살아만 있으면. 그러나 그토록 단순한 걸 못 지키는 사람들이 한둘인가. 사람이 자기 죽을 때를 알고 죽던가. 어휴.

"부장님은 뭘 위해 사십니까. 설마 술 자시려고 사시는 건 아닐거고."

술취한 사람의 선문답은 어떨까. 나는 뒤돌아 그녀를 보았다.

//답레와 갱신합니다~~~~

943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08:18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좋은 아침임다!

944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2:10:50

두분 어서오세요~~~~

945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2:11:32

제가 지금 외출 준비로 화장하면서 레스를 쓰고 있었어서 외출하고 나온 지금 임시스레를 갱신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ㅠㅠ)
타카기주 오시면 임시스레 확인 부탁드립니다. 지금 고민중이신 것에 대해 어떻게 좋은 답변이 되었을지 싶습니다.

94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12:31

레캡은 오늘도 바쁘시군요...(토닥토닥

947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2:14:31

아무튼간에 미츠루주 나루미주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늦게나마 여러분들 모두께 인사드리는 레캡입니다. 모두들 좋은 점심입니다. (@@)
일상은 제가 지금 밖이긴 한데 NMPC 멀티는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일상이 가능하신 다른 분들이 없으시다면 레캡이 아무튼 NMPC 캐릭터들을 꺼내와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948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2:16:58

타카기의 뉘앙스가 이상했던거군요.

확실히 속 시원하냐의 말은 다르게보면 이만큼 사람을 화나게 하는 건 없을 것 같네요,..나츠키주가 더 자세하게 풀어말해주시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타카기나 저는 절대 조롱한 의도가 아니었어요.

말그대로 속에 담아있던걸 말해줘서 고맙고 불편한게 있다면 그렇게 말해달라는 화해의 시작이었죠.

그리고 위에 저리 말했고 처음에는 나츠키주의 제시대로 요청하고 싶었습니다.

왜 욕 먹고 일방적인 가해자이자 멍청한 광대가 되면서 계속 어장에 참여해야하나 싶었죠.

하지만 제가 이걸 싫어하는 것 처럼...나츠키주도 나츠키에 대해 그리고 어장과 캡, 레스주들을 소중히 여겨주시는 그 마음을 무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나츠키를 믿어보고 지켜보겠습니다.

나츠키주와 모두의 소중한 존재가 저 하나때문에 확 바뀌는 건 옳지 못할테니까요.

너무 긴 답변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나츠키주가 잘못되거나 나쁜 분이라는게 아닙니다. 언제나 그랬듯 무척 좋으신분이죠 다른 분들 처럼!

949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2:17:25

다들 어서오세요!

950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2:19:41

하이하이~~~

951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22:09

반가와용...
좋은 아ㅊ... 일어낫는데 점심이네요 럴수 럴수 이럴수가........

952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2:25:15

>>946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현생일로 갈리는 게 아니고 단순 외출입니다. (ㅋㅋ)

>>951 주말 아침은 아무튼 타임머신탄거처럼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위에 올라온 나루미 답레는 확인 완료했습니다. 지금 제가 계산 기다리고 있는 게 있는데 이것만 호다닥 계산 마치고 답레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편히 기다리시거나 멀티를 구하셔도 괜찮습니다. (@@)

953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33:54

>>948
좀 더 일찍... 어제 이렇게 썼다면 타카기주가 아침까지 힘드신 일은 없지 않았을까 싶어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어제는 제가 컨디션하락과 지능떡락으로 길게 쓰기가 어려워서 자고 일어나서 좀 회복한 뒤에야 쓰게 되었습니다..ㅠㅠ

믿고 지켜보신다니 감사합니다..
나츠키가 너무 느리고 때로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때로는 뒤로 물러서서 퇴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앞으로 나아가며 변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느긋한 마음으로 봐주세요...

954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37:15

아무튼 이제 머리도 좀 회복됐고(?) 잠도 깼으니..
미츠루주 아직 계신가요? 일상... 구하신다고 했죠...?(?

955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42:01

저 있어요!!는 그걸로찌르시면죽을거같아요제가(ㅋㅋㅋㅋㅋㅋ
무섭내... 호달달
제가 텀 느릴 것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도조...

956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2:42:09

>>953 컨디션은 어쩔 수 없지요..

저야 말로 좀 더 시간이 지난뒤에 차분히 넘어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번에야 말로 진정한 의미로 느긋하게 지켜볼게요 나츠키는 물론이고 모두가 살아가는 모습을요!

957 타카기주 (Q6/i7PR5AM)

2021-11-06 (파란날) 12:42:43

저도 딴 분과 일상을 구해봐야 겠네용

958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45:56

>>955 쉬... 아프지 않아요 조금 따끔할뿐이야(서윗(?????
ㅋㅋㅋㅋㅋㅋ아무튼 괜찮습니다 저도 좀 널널하게 여유있게 돌리죠! 그럼 선레는 어케할까용
다이스로 정해버릴까요?

>>956 어제는 진짜 제 몸이 제 것이 아니었...(?\
괜찮습니다 아니 사실 이렇게 서로 대화해서 푸는게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저는ㅋㅋㅋ
어느 한 쪽이든 양쪽이든 속으로 쌓아두다 나중에서야 터지면 그게 제일 최악이고... :3 서로의 오해를 풀기엔 대화만큼 좋은 게 없죠 음음
아무튼 느긋하게 모두의 성장을 지켜보자구요

959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50:51

>>958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윗하셔...
여유를 가져봅세다...! 다이스 조와용!!
.dice 1 2. = 2
1 서윗한 나츠키주
2 짭짤한 저

960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51:40

상황은 제가 임의로 정해오면 될까용 혹시 어떤거 보고싶다 하시는 거 잇으면 말해주시구요 요 요

96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51:55

단짠..!(?
짭짤한 미츠루의 선레군요 :3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단짠하니까 간식땡기네요 뭐 먹지(의식의흐름

96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2:52:22

>>960 앗 상황은... 남탕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963 미츠루주◆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2:54:26

>>961-962 간식 맛있게 드세요 ^0^
남탕ㅋㅋㅋㅋㅋㅋㅋ만아니면ㅋㅋㅋㅋㅋㅋㅋ알겠습니다

964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3:01:23

남ㅋㅋㅋㅋㅋㅋㅋ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천 에피소드에서 성별 착각해서 들어가는게 정석이지만 여긴 전체이용가 참치니까(끄덕

965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3:04: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요 여긴 전체이용가니까요
쪼금 아쉽긴하지만(나쁜생각)

966 나루미주 (I4ZOHK7AX6)

2021-11-06 (파란날) 13:11:02

삐빅 우리 스레는 2232 이용가 온천 성별착각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삑삑

967 이름 없음 (D8b4MeQDN6)

2021-11-06 (파란날) 13:13:47

타카기주 오면 분쟁어장 확인좀 부탁해

968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3:16:12

>>966 어흑 마이깟...ㅋㅋㅋㅋㅋㅋ

970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3:17:13

>>967 확인했습니다. 오시는 대로 바로 말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71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3:20:35

어떻게 연어와 덮밥으로 점심 챙겨먹고 조금 속이 진정되어서 돌아온 레캡입니다. (@@)
한창 점심시간인데 다들 식사 잘 챙기셨을지 싶습니다. 부디 맛점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루미주 답레 지금 바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97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3:23:42

연어! 덮밥! 점심 맛있게 드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레캡 :>
저는... 식욕이 없어가 좀 더 있다가 먹으려고 미루고 있습니다... :3 나중에 달다구리 먹을거야요...

973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CpPLI20wsA)

2021-11-06 (파란날) 13:26:00

결국 교토의 온천까지 와 버렸다. 굉장한 곳이었다. 호화로운 각종 시설과, 천연 암반수와, 깨끗한 방까지. 그러나 온천이라고 하면 어찌 됐건 타인과 같이 씻는단 뜻이지 않은가. 많은 이들과는 그다지 목욕물을 공유하고 싶지 않으니 피크 타임을 피해서 들어가려 했다. 유난히 깔끔 떠는 건 아니지만. 결벽증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

그러다 보니 자연히 맨 먼저 일어나, 당일 온천이 개장하자마자 이용하게 된 상황이었다. 모처럼인데 온천에 가지 않을 수도 없으니 가장 앞서서 얼른 씻고 나가야지. 예상대로 자신 외에는 아무도 이 이른 시간부터 씻으러 온 사람이 없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물에 몸을 담근다. LCL도 붉은 바다도 아닌, 깨끗한 온천수였다.

...

목욕을 금방 마치고 나와서는 옷을 다시 입었다. 빨리 다시 객실로 돌아가 누우려 했으나, 계단을 올라가다 한편에 자리한 자판기를 보고는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응?"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으려던 중이었다.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눌러도 음료수가 나오지 않았다. 기계 고장인가 싶어서 데스크에 전화를 거니, 온천은 열었음에도 사무직원은 아직 출근하지 않은 듯하다. 역시 객실로 돌아가야겠다. 직원이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니까. 쇠로 된 기계를 괜히 약하게 발로 찼다. 아니, 약하게 차려 했다.

쾅, 하고 본의 아니게 소리가 울려 버렸다. 옆을 지나가던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 사람의 주의를 끌 만큼.

974 나루미주 (tFGft.JYxw)

2021-11-06 (파란날) 13:31:00

앗 답레가 늦어질수 있음을 알려드립미다 저도 혐생은 아니지만 일단 밖에 나와버려서용..

975 나츠키-미츠루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3:37:41

자연스레 일찍 눈이 떠지고,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가며 자연스럽게 중얼거렸다. '유즈... 사오리 씨... 캔이랑 병... 따로...'같은 평소의 아침 루틴(?). 하지만 발에 채이는 병과 캔의 감촉이 없다. ...안떠지는 눈을 억지로 비벼서 뜨자 평소의 방도 거실도 없고 호화로운 낯선 방이 보인다. ...맞다. 여행왔지. 일찍 눈을 뜰 필요는 없었는데, 어느새 자리잡은 습관이란 이리도 무서운 것이다. 느릿하게 몸을 정돈하고 객실을 나섰다. 모처럼 일찍 일어났으니 온천이라도 들어갔다 나오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실수였나봐. 그냥 방 안에 있을 걸. 종종걸음으로 온천을 향해 걷다가 발견한건 네르프 본부에서 보던 얼굴. 불편한 쪽이 아니라 별 감상없는 쪽, 카시마였다. 자판기 앞에서 서있길래 뭐라도 마시나보다-하고 지나가려고 했다. 그래. 지나가려고 했다.

쾅-하는 소리가 울리기 전에는. 자연스럽게 소리가 난 곳으로 돌아간 눈에는 자판기를 발로 차고 있는 카시마가 보였다.

"......카시마...“

아니... 흔히들 우리 나이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던가, 그런 건 알지만... 직접 눈 앞에서 보니까 굉장히 무섭네 이거... 남아있던 잠기운은 이미 내뺀지 오래였다. 휘둥그레한 눈으로 카시마를 보면서 슬금슬금 뒷걸음질쳤다. 아니, 왜 찼는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휘말리는건 사양이라고... 나는 자판기처럼 발로 채이고 싶지 않아..(?)

"...기물파손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

유일하게 잠에서 완전히 헤어나오지 못한, 가라앉은 목소리로 간신히 그렇게 말했다. 그, 그래. 기물파손은 좋지 않아... 화가 나면 일단 심호흡을 하자. 나도 그런건 못하지만.

976 미츠루주◆UO0HO7RAyE (F1VAGdVTaA)

2021-11-06 (파란날) 13:48:28

갑자기 산책에 끌고나와지는 바람에 좀이따돌아오겠습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97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3:51:17

ㅋㅋ괜찮아요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3

978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3:53:00

>>942
사람은 저마다 제각기 하고 있는 생각도, 지내온 주변 환경도, 가치관도 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사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생각을,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무슨 일이 영향을 주었느냐일 것입니다.
재앙 이후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일상과 경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앙 이전의 사람들은, 재앙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기존에 있던 가치관을 모두 버리거나 아예 새로이 가치관을 확립하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세컨드 임팩트.
바다의 모든 생물들을 멸종시키고, 지구의 자전축마저 뒤틀어버린 재앙은, 단순히 우리 주변의 환경에만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재앙으로 인해, 그리고 이 재앙으로 인해 생긴 사고와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꼭 모두가 아니더라도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상실의 고통을 겪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입니다.
이 정도로 큰 재앙은 단순 하나의 요인으로 인해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태가 진정되고 모두들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세컨드 임팩트는, 정말로 운석에 의한 것이 맞을까요?

"뭘 위해 사느냐구요~? 글쎄요...? 말할 거야 많아요....? 어디부터 말하면 좋을까요...? 내 가족을 앗아간 그 괴물들에 대한 복수? "

사오리는 눈꼬리를 휘고 웃으며 나루미를 향해 올려다보고는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헤실헤실 웃으며 하는 말이라기엔 마지막에 덧붙인 말은, 다소 섬뜩하게 들리기도 하는 말이었습니다.
괴물이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일까요? 세컨드 임팩트는 운석으로 인한 사고이지 않습니까?
비록 취한 상태이긴 하나 본인도 실언을 한 것임을 아는지, 곧바로 사오리는 이런 말을 덧붙이며 손을 저어보이려 하였습니다.

"장난이에요~! 못 들은 걸로 해주시겠어요! 술 사려고 살고 일하는 게 맞을지도 몰라요!"

술김에 하는 이야기라기엔, 조금 많이 마음에 걸리는 소리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979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00:35

진행하던 버릇 못고치고 일상에서도 떡밥 뿌리고있는 레캡입니다(...)

980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04:06

그런 레캡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아아 떡밥 맛있어 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어(허겁지겁(??

981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06:27

>>925 보상레스에서 나온 기밀 문서 내용을 보시고 >>978 레스를 다시 보게 되신다면 흥미로운 내용을 유추해보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982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10:52

역시... 역시...

블랙카드... 나츠키의 블랙카아드를 쓸 때가 왔다!
근데 어케 쓰죵... :3 네르프 탐험이라도 해야하나(?

983 나루미 - 사오리 (GjNctqSkDM)

2021-11-06 (파란날) 14:15:27

"인텔을 봤습니다. 세컨드 임팩트에 대해서요."

세컨드 임팩트가 사도와 관련있는 사건이란 건 짐작했다. 수상할 정도로 진척되어 에바에 응용까지 되는 사도의 AT기술. 사도의 존재는 이미 오래 전에 확인이 되었을테고 그에 맞물리는 대규모 이벤트는 세컨드 임팩트 뿐이었으니까.

운석을 쳐맞고 사도가 눈을 떴나 했다. 운석 자체가 없었을 줄은. 그게 순수한 인간의 실수였을 줄은. 지구의 절반이 그 실수로 죽었다. 천재는 막을 수 없으니 받아들일 수 있다. 태풍이나 지진처렁. 그러나 인재는...

"조사대상이랑 같은 성씨를 가지셨던데요?"

인재라면 나는 누구를 비난해야 하지? 사도? 아니면 사도를 깨운 사람? 나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되는가. 하지만 나의 감정을 부정하진 않겠다. 당신 가족이 폭탄을 터뜨렸나?

984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18:12

블랙카드를 소지하지 않으신 레스주분의 경우 진행 도중에 버려진 블랙카드 찾아 주워서 쓰시거나 일상 등에서 같은 레스주캐한테 빌려서 진행에서 쓰시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빌린 블랙카드의 경우 기밀문서 열람 같은 경우에만 사용하실 수 있으며, 극비 시설 출입의 경우 홍채 인증이 추가로 필요하실거란 점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982 그냥 진행에서 전투진행이 아닐 때에 골뱅이 달고
@ [ ○○ ] 문서를 열람하려 시도합니다
같은 진행레스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본인이 개인퀘스트를 통해 얻은 문서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985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20:01

일상이 한층 더 폭탄 그자체가 되어가서 아무튼 즐거운 레캡입니다 (ㅋㅋ)

98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20:58

참고하겠습니다.. 어떤 정보가 나올지 두근두근하네요 :3

987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21:34

지금 돌아가는 일상도 두근두근해졌네요ㅋㅋㅋ(팝콘)

988 나루미주 (GjNctqSkDM)

2021-11-06 (파란날) 14:29:10

카시와자키 양? 블랙 카드 빌려줄래요?

....보트 태워줄게요

989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31:32

[리빙포인트] 빌린 것은 아무튼 돌려주어야 합니다.

990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33:04

우스개소리로 쓰는 거지만 나루미는 블랙카드로 열람 가능한 문서를 이제 세 개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99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34:08

ㅋㅋㅋㅋㅋㅋㅋㅋ보트ㅋㅋㅋㅋ 앗 끌린다...
어쩐지 나츠키는 보트도 좋지만 이걸로 본거 저도 알려주세요 할 것 같긴하네요...(??

992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37:15

Q 진행 중에 정보 탐색하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 하면 되나요?
A 오퍼레이터의 경우 전투 진행이 아닐 때에 본부나 지부 기지에서든 서버실이나 문서실에 가서 골뱅이 달고 [○○] 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봅니다 이런 진행레스 써보시면 됩니다.

993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38:27

이 방법은 파일럿도 똑같이 시도해볼 수 있지만 네르프 직원이 아닌 만큼 시선을 많이 받게 될 겁니다...

994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40:24

하지만 그 파일럿이 총사령관의 자식이라면 어떨까요(??)
...오히려 더 시선 많이 받을거같네요 단념해야지...(??

995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5uLNIoDgfg)

2021-11-06 (파란날) 14:45:38

>>983
조사대상이란 말에 사오리는 고개를 갸웃이더니, 나루미를 향해 이런 말을 하려 하였습니다.
곧, 나루미는 아까와 달리 가라앉은 술이 깬 것 같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사대상....? 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

한 순간이었지만 창백하게 질린 얼굴, 축소되었던 동공을 보아 한 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유즈키 사오리는 방금 나루미가 한 말에 의해 동요하였습니다.

"잘 모르겠네요, 하하....혹시 최근에 어떤 문서나 영상을 보셨다거나 하셨나요? "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사오리는 대답을 피하려 하였습니다...
바로 대답하지 않는 것이 뭔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보이는 태도입니다.

996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4:50:16

사오링 의외로 거짓말에 재능이 없는게 아닐지...
운동회때도 그렇고.. 하긴 지금은 술이 들어간 상태라 더 감추기 어려운 것도 있겠네용 :3

997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58:10

Q 꼭 서버실 가서 해야만 하나요? 컴퓨터로 MAGI 이용해서 데이터베이스 찾을 수 있지 않나요????
A 개인 컴퓨터의 경우 얼마든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994 시선을 많이 받는다는것이 시도를 못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ㅋㅋ)
>>996 술을 어지간히 마신게 아닌만큼 지금은 정말 거짓말을 하긴 좀 어려운 상태일겁니다....

998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4:59:26

숫자가 숫자이기도 하니 나루미 답레는 새스레 되고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999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5:00:36

지금입니다 나루미주... 사오링을 탈탈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

ㅋㅋㅋㅋ시선을 많이 받아도 시도는 할 수 있겠지만 아마 나츠키라면 시선이 둘 셋 정도만 모여도 으엑 안할래요 하고 내뺄 친구라서요...(?

1000 RedCap ◆5J9oyXR7Y. (xpvRvExZyQ)

2021-11-06 (파란날) 15:04:42

(이 사오리는 아무튼 곧 털릴 사오리이다)

1001 나츠키주 (rWzZ7/W7nc)

2021-11-06 (파란날) 15:11:13

두근두근... 하는김에 1001은 제가 먹겠습니다 하핫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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