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과연 아버지에게 물어본다 해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까요?
사도의 습격이 있기 전까지를 생각해보면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만, 물어보아도 나쁠 건 없을 겁니다.
제아무리 그래도 부모인데 부모가 아이들이 묻는 걸 답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네가... 너희들이 탄 것들의 개발은, 미야미즈 부장 이전엔 그 분이 총책임을 맡고 있었다고 해. "
후지와라는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 나츠키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어찌됐건 내가 아는 건 그것뿐이야. 도움이 못 되서 나야말로 미안하다. "
비록 정말 듣고 싶은 것을 듣지는 못하였지만, 그리고 도움이 아주 안 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먹은 걸 확인한 후지와라는, 슬슬 일어나려고 하며 나츠키를 보고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다음 경기때 보자. 같이 먹게 되어 즐거웠어. 나츠키. "
점심시간이 된지가 언제라고 운동장에선 어느새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따금씩 계속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만, 음악소리가 더 커 자세히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찌됐건 사도를 상대하던 날보다는 평화로운 하루인 것 같습니다....
저 밖의 일이 뭐가 일어나고 있던간에 그건 나츠키와 관계된 일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지금, 한창 즐거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운동회도, 지금과 같이 계속된다면 그보다 더 바랄 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