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그렇구나... ...어쩔 수 없지. 우리 엄마, 엄청나게 비밀스러운 사람이었나봐. 나도 아는 게 별로 없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네... 그래도 고마워, 후지와라 양.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됐어, 덕분에.“
...그렇구나. 어쩔 수 없지. 지금까지 들은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으니까. 궁금증도 꽤 풀렸고. 엄마 이야기를 못 들은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거야.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후지와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엄마에 대한 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네. 더 오래 일했을 사람... ...후카미즈 씨 말대로 그냥 망할 아버지한테 물어볼까? 가능할까 그게.
아무튼 물어보고 답하는 사이에 야금야금 먹어치운 버거는 어느샌가 전부 먹어버렸다. 남은 콜라를 마시며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돌연히 켜진 소란스러운 음악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아무리 운동회라도 소리 너무 크지 않나. 시끄러워...“
뭔가 터지는 효과음도 섞인 것 같고, 운동회라 좀 비트가 빠르다거나 신나는 음악을 트는 건 이해가 가지만, 개인적으로는 음량을 좀 낮췄으면 하는데.. 어쩔 수 없나. 넓은 운동장에 다 들리게 틀려면 꽤 커야할테니까. 큰 소리에 귀가 익숙해질 때까지 참아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