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이랑만 친해지는 것 말고, 전체적으로 일반반과 특별반이 원만한 관계가 되는 이벤트가 있었으면 함! 그런데 이거 이미 캡틴 시나리오에 있을 것 같다! 시나리오 마지막 빌런 처치때 가디언급 무력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던 특별반이 사실 그정도가 아니고 그냥 일반반 에이스 정도였음 + 그럼에도 앞에 나서서 싸운다 요 정도 느낌으로.. 없다고요? 죄송합니다.
2. 밥 드세요 캡틴이 식사 거르지 않고 삼시세끼 뜨끈허고 든든허게 챙겨묵기
3. 태호주의 개인적인 욕망
레스주 캐릭터들의 떡밥이 풀릴때마다 태호주는 튀어오르기 쓰는 잉어킹마냥 펄떡대면서 기뻐합니다. 애들 떡밥 다 너무 흥미로워 최고야 짜릿해
그리고 대치동 한복판 노른자위 땅에 커다란 한태호 동상이 알박기로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농담)
1. 의뢰 말고도 gp를 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음. 2. 혹시 npc중에 정령이나 게이트 내부 몹들이랑 계약을 맺어 활동하는 npc가 어느 정도나 됨? 그 중에서 특별반이랑 연이 닿을 수 있는 npc도 있음..? 3. 몹들이랑 계약하는건 그냥 계약 조건만 성립하면 되는거 같은데 그러면 작은 아이들 특성이랑은 아예 관계가 없는거임? 아니면 정령계열 애들이랑 계약할때만 특성이 전제조건으로 붙는거임?
1. 융통성을 발휘하는 조건이 있는데, 1. 문제가 없고, 이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2. 적절한 방법으로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안 하고 있음. 왜냐면 무작정 띄워주기 시작하려면 그걸 이용하는 애들도 분명 나타남(적대 NPC) 그런 부분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함. 그나마 지금은 초기라서 이런 부분들을 일부러 감추고 있는데, 이때쯤 되면 왜 내가 특성들로 부정적인 것들을 올렸는지 알 수 있게 될거임.
2. 불가. 합당한 사유가 없다면 오토는 절대 허가하지 않음. 3. 난 이미 과목들이 뭐가 있는지 알려준 바 있음.
2. 좀.. 과민반응에 가까움. 님 아빠는 원래 그런 인간이라 그럴 수 있는데, 님 형은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서, 여기서는 그래도 공적으로 보자.' 정도에 가까움. 근데 아빠를 닮아서 말을 조지게 못하는 거는 가족 DNA라 그럼.
3. 세 개의 점이 커다란 반점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중앙에 있는 하나의 구를 감싼다. 중앙에 있는 것은 용의 여의주로, 위에 뜬 것은 곡옥의 형태로 세 개의 곡옥이 여의주를 끌어안아, 곧 승천하는 용을 상징한다. 신 한국에는 북해가 없다. 그러나 왜 북해인가 물으면 '신 한국에서 날아올라 용과 같은 위치에 서겠다.' 라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
>>953 경매, 아르바이트(효율 안좋음) 등. 돈을 벌 방법 자체는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헌터라는 자리에서 '일(게이트를 돌거나 의뢰를 수행함')이 필요해서 그렇지. 2. 계획상에는 없음. 3. 내가 저번에 얘기한 것 같은데, 계약도 특별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그건 진짜 계약이 아니라 효능을 잃는다고 얘기를 한 기억이 있음.
에고그램 테스트 결과 (ACABB) 냉정한 이론을 억지로 주입시키는 타입 성격 이런 타입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거센 항의와 철저한 비난을 받게 됩니다. 목적지향이 강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의리와 인정도 아무렇지 않게 말살시킬 수 있는 타입입니다. 이런 타입에게 있어 정사는 단순한 생리현상에 불과하여 육욕은 육욕만의 문제로 처리합니다. 즉 성과 사랑에 관한 문제들을 마치 비즈니스를 하는 듯한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Give을 Take)'의생활방식을 취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든 인간관계든 모두 금전적인 채무관계처럼 그 분량의 많고 적음으로 평가합니다. 빌려간 것을 갚지 않는 사람은 그 사정이 어떻든 모조리 연을 끊는다는 식입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를 위해서라도 자기편은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은 법입니다. '정은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베푸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이런 타입을 결혼상대자로 생각할 때는 '애정'이라는 두 글자를 제외하고 생각해야합니다. 오로지 지위라던가 자산 정도, 집안 등을 선택대상으로 삼기만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 걱정할 것 없겠죠.
거래처 고객 - 상대방의 방침은 오로지 타산뿐입니다. 당신도 그런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응하십시오.
상사 - 언제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즉시 버림받게 된다는 사실을 각오하십시오.
동료, 부하직원 - 기회라 생각되면 언제 어떤 경우라도 야비한 짓을 주저하지 않는 타입입니다.
에고그램 테스트 결과 (ACACC) 고독한사람, 인간 컴퓨터 타입 (ACABC와 같은 타입) 성격 이런 타입들은 일상생활의 모든 일에 있어 예외라는 항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법률과 사회적 통념뿐이며 어떤 문제나 사건에도 정상참작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규칙의 적용이나 운영에 조금이라도 정을 개입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당치도 않은 일을 함부로 저지르는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는 자연의 섭리이며 당연한 것이니 그런 것에 일일이 반응을 보이기 귀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론적으로야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감각에 대해 '예, 그렇습니까?'하고 바로 따라서는 안 되겠죠. 시간과 규칙은 절대적으로 엄수, 조금이라도 어기는 자가 나타나면 '그래, 혼내주마’하고 잔뜩 벼릅니다. 규칙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와 개방적인 사고를 길러야만 밝은 앞길이 열릴 것입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독신주의자가 많기 때문에 이 타입이 결혼상대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설령 결혼을 하더라도 가정생활의 유지는 매우 어려울 상대입니다.
거래처 고객 - 형사나 검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바로 이 타입. 융통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큰일은 마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상사 - 성과를 올리기보다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사 밑에서 일하는 동안은 목석이 되어야만할 것입니다.
동료, 부하직원 - 가장 적합한 일은 금전출납계지만 상품관리 등을 맡겨도 좋습니다. 영업자는 적합하지 않으니 유의하십시오.
그다지 파란이 일지 않는 평온한 인생을 보내고 싶다면 이것이야말로 그에 꼭 맞는 에고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상식적인 사람으로 특히 의리와 인정이 두터운 타입입니다. 또 이성이나 지성이 높아 아무리 인정이 깊다 해도 그 약점을 이용당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없습니다. 책임감이나 사명감도 적당히 가지고 있고 주위에 대한배려도 과부족이 없는 타입입니다. 분수껏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며 어느 것 하나를 들어봐도 흠잡을 데 없는 타입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인간으로서 최상의 타입이냐. 천차만별인 인생에 있어 다양한 캐릭터들의 좋고 나쁨이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평온한 인생만을 지향한다면 이런 타입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성격이겠죠. 하지만 거친 파도를 차례로 넘어야만 하는 특수한 일이나 역경에 도전해야할 상황이 찾아온다면 이런 온화한 성격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해낼 수 없습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흠잡을 데 없는 추천상품입니다.
거래처 고객 -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관계를 소중히 해 나가야할 상대입니다.
상사 - 이런 상사를 이상적인 상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벌을 받겠죠?
동료, 부하직원 - 성격은 원만하고 흠잡을 데 없지만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끝까지 파고드는 근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것만 주의한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에고그램 테스트 결과 (AAACB) 온몸을 완전무장한 어두운 천성의 타입 성격 의무, 질서, 책임, 의리, 인정 등에 지나치게 얽매인 생활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꼼짝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여유나 즐거움도 어디론가 날려버리고 말겠죠. 주위 사람들은 그 상황을 보고 바로 질식해버릴 것 같은 갑갑함을 느끼겠지만 정작 당사자는 강한 의식으로 무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갑갑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감정을 태연히 억압하고 있는 것은 감정의 기복자체가 적고 욕심이 전혀 없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절대로 없는 반면 융통성이 부족하여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우선 취미나 오락으로 감정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안정된 생활을 유지해나가고 싶다면 이 타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가정을 제일로 생각하는 주의라면 절대로 이런 타입을 만나서는 안됩니다. 거래처(고객) - 이런 상대와의 비즈니스라면 안전은 절대 보장될 것입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돈을 지불할 정도니까요.
상사 - 암울한 성격으로 따지자면 이 이상 없겠지만 그래도 상사이니 그냥 참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료, 부하직원 - 매우 답답한 부하직원. 아무리 일을 시켜도 녹초가 되는 일은 없겠지만 창조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련분야의 일은 맡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77 에고그램 테스트 결과 (CBCBC) 정에만 의지하는 타입 성격 지, 정, 의 가운데 '정’은 간신히 평균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와 '의’는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마치 한쪽 날개의 엔진만으로 비항을 하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안일하고 엉성하며 반항적인 생활태도는 앞으로의 인생을 사회의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다시는 올라갈 수없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나마 아직까지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자신을 즐기는 마음이 보통사람과 비슷하다는 것이 구제의 여지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앞으로의 환경에 따라 어떤 심한 상황으로 변하게 될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산다는 것이 비참한 결과를 낳지 않도록 빌 뿐입니다. 이 타입의 경우에는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매우 당연한 수준에 이르기 위해 기력을 쏟아야할 것입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지금 이 사람은 한밤중의 길을 한창 터벅터벅 걷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당신이 무리하여 이 목적도 없는 여행에 동행하는 것이 좋을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거래처 고객 - 비즈니스의 내용이 저 차원적인 상대입니다. 적당히 넘어가십시오.
상사 - 이런 상사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되니 생략.
동료, 부하직원 - 기업전사로 성장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월급만큼 일이나 해줄지 매우 걱정입니다.
(CAABC) 봉사활동가타입 성격 매우 평범한 사람들은 봉사활동이나 자선활동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선 첫째로 불우한사람들의 뒤를 돌봐주는 것은 국가나 자치단체의 책임이며 개인으로서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사고방식. 둘째로는 생활이 곤란해진 본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태도. 셋째로는 그럴 시간이나 돈이 있다면 자신의 즐거움이나 자기실현에 소비하겠다는 생각 이상의 세 가지가 이유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타입처럼 봉사활동이나 종교 활동에 몰두하는 이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이런 딱한 처지에 대해 국가를 탓하거나 타인을 책망하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이 첫째. 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자기실현의 하나이며 즐거움이라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봉사활동은 마치 구세주가 된 것처럼 착각에 빠져 동정이나 선의를 강매하는 행위가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 이상의 세 가지입니다. 하지만 남을 구제하는 활동을 하면서도 정작자기 자신은 구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이하다는 악평이 적지 않게 따라다니는 타입입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좋거나 나쁘다고 간단하게 말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거래처 고객 - 비즈니스 상대로서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타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본업을 소홀히 할 위험이 있습니다.
상사 - 관리자로서 실격인 타입입니다. 기장·중요한 책임감이 전혀 없고 독선적입니다. 만일 상대가 경영자일 경우 그 회사는 위험합니다.
동료, 부하직원 - 지금의 일은 단순히 앉아만 있는 것일 뿐입니다. 매일을 건성으로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속이 거의 텅 빈 인간입니다 정도 없고 감정의 변화도 없고 방자하고 반항적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도 손을 쓸 수가 없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남들만큼 자기 선전도하고 타산도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처음만난 사람들은 쾌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해 버립니다. 그러나 그것도 정말 잠깐 동안의 이야기로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바로 벗겨져 버립니다. 만일 앞으로도 지금 그대로의 생활방식을 고수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 타입의 미래는 매우 암담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태도로는 무리에서 아무리 뒤쳐지더라도 구조선이 와줄 리 없습니다. 또 어떤 무거운 쇠사슬이라도 혼자 끌며 걸을 수밖에 없겠죠. 이런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리와 인정을 소홀히 하지 말 것,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배려를 잊지 않도록 주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특히 결혼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거래처 고객 - 아무 득이 되지 않는 상대입니다. 쓸만한 일을 하거나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상사 -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므로 생략.
동료, 부하직원 - 어쩌면 쓸모없는 상대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현장의 단순작업정도라면 잘 맞을지도 모릅니다.
1. 천하제일검이 되려면.. 일단 검성을 이겨야 한다. 근데 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음.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2. 진행 시간을 고지해줄 수 있느냐고 했는데, 상당히 힘들거임. 나는 개인적으로 예약된 약속보다 바로바로 잡히는 약속이 많은 편이고, 갑작스러운 일이 잡히는 프리랜서의 위치에 있음. 그래서 그나마 짬을 내서 진행을 하는 거고, 그마저도 일이 있거나 너무 피곤하면 진행을 할 수가 없음. 노력은 해보겠지만.. 그냥 힘들거임. 이것만 미리 말할 수밖에..
허무주의로 대표되는 '우린 다 뒤질거야'를 주제로 글을 쓰는 애들이나, 게이트에서 넘어온 우호적인 애들을 생각해서 '우리들도 화합해서 이겨내자'하는 화합주의가 있고 '결국 세상의 어두운 모습을 통해 사람들을 각성시켜야한다.'는 비판계몽주의가 있고.. 이런.. 설정들도 있어. 필립 헨딜은 여기서 화합주의의 대표 작가 쯤으로 생각하면 돼.
저 소설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지켜보는, 인간을 좋아하는 어느 고등종 둘의 이야기로 전개가 돼. 그런데 이 둘의 대화는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방식으로 대화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비추면서 결국 시선의 각도에 따라 우리들 역시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소설이야.
사람의 죽음을 문자로 표현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는가. 단지 하늘에서 콰광, 하는 소리도 없이 참묵으로 이어지는 것들 속에서 단지 무언가가 손을 뻗었다는 것으로 죽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었다. 농부 알혠은 자신이 딸에게 사주었던, 촌스러운 팔찌를 떠올렸다. 매번 아이는 그 팔찌를 대충 방 안에 던져두곤 하는 것을 보았기에 그는 팔찌 선물은 이후로 자제하게 되었었다. 그런 팔찌가 오늘은 딸의 팔에 걸려있었다. 단지 그 형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딸은 사라졌고 딸의 팔 한짝이 덩그러니 남아 그 팔에 팔찌를 끼고 있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