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955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0:57:35
>>937 나츠키는 중앙선 쪽 아이를 노리려 하였습니다. 상체가 아닌 그보다 아래, 무릎 쪽으로. 처음에는 바로 앞에 아이를 향해 던지려 하는 속임수를 두었다가 바로 방향을 바꿔 중앙선 쪽으로 공을 던지려 하였습니다. 중앙선쪽 아이는 재빨리 뛰어가 피하려 하였지만 예상치 못하게 날아온, 바로 시야로 날아들지 않은 공을 피하는 데는 실패하였습니다. 아웃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피구공은 정확히 명중하고 부딪혀 내야 쪽으로 튕겨나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곧, 내야로 날아온 공을 후지와라가 잡아들었고,
"고맙다. ...간다! "
곧바로 후지와라는 정면을 향해 피구공을 던지려 시도하였습니다! 재빨리 물러나려 하였지만 바로 날아드는 공을 피하지는 못하였고, 곧 C반 학생 한명이 아웃되었습니다. 내야에서 내야로, 다시 내야에서 외야로. 날아드는 공은 피하거나 잡거나, 굴러오기를 기다리며... 치열한 접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외야로 날아간 공은 계속 외야에서 오가며 C반 아이들에게로 날아들려 하였습니다. 대각선에서 공은 오가고 오가기를 반복하였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츠키는 건너편 쪽 외야에 서 있는 아이에게로부터 피구공이 날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받아! "
[ 3 : 2 ]
내야 중앙에 있는 아이 하나, 그보다 사선으로 뒤쪽에 떨어져 있는 아이 하나. 이제 남은 아이는 이 둘 뿐입니다. 튕겨나가는 걸 고려해서 한번에 아웃시키려 하기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끝이 머지 않았습니다!
956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0:58:57
>>950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받아!라는 외침에 날아오는 공을 보고 잡았다. 좋아, 이제 남은 상대는 두 명. 내야 중앙과 사선으로 뒤쪽에 있는 아이. ...잘하면 한번에 둘 다 아웃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에 안 돼도 내야로 공을 넘기면 될 것 같고. ...좋아. 가보자고!
"입 벌려라... 빅버거 들어간다!“
도날드는 기쁠 때, 무심코 해버린단다☆ 란란루! 도날드의 기운으로 받아라 빅버거슛! 나름대로 각도를 계산해서 가능하면 뒤쪽 아이까지 한번에 맞출 수 있도록 공을 던졌다. 무심코 외쳐버린 말은... ...분명 나중에 엄청 부끄럽겠지만. 아니. 역시 말하지 말걸. 이제와서 후회해도,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지만...
@ 두 명을 모두 노리는 필살☆빅버거 슛!
963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1:17:26
>>938 타카기는 다른 아이들을 향해 크게 소리치며 공을 들고 골대로 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달려가자마자 곧, 타카기를 향해 D반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려 하였습니다. 모든 이목이건 견제가 타카기를 향하려 하기 시작하여, 타카기가 더이상 공을 계속 붙들고 있기가 힘들게 되려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계속 앞으로 공을 튕기며 뛰어가던 타카기는, 역시 상대측 골대로 같이 향하고 있는 하시마에게로 공을 넘기려 시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멱살을 잡으려 하였던 하시마에게 말입니다. 과연 그가 타카기의 토스를 곧바로 받아주려 하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시마는 공을 받아들었고, 미간을 잠시 찌푸리더니, 골대를 향해 점프하여 공을 집어넣으려 시도하였습니다!
[ 1 : 0 ]
하마터면 D반에 의해 가로막힐 뻔했습니다만 곧, 보란듯이 공이 들어갔고, 땅으로 튕겨나온 공을 재빨리 학생 한명이 가로채 타카기에게로 공을 넘기려 하였습니다. 비록 견제가 몰리고 있는 타카기이지만, 아이들은 타카기가 가장 공을 넣기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한 모양입니다.
거리도 거리이기도 하고, 한번 더 공을 넣으려 하는 게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상대측이 공을 가로채려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적당히 견제하며 움직이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964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967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1:31:57
>>952 민중은 누가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모든 정보는 통제되고 있고, 그 주체는 네르프와 일본 정부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고 지키고 있는 이들이 모든 정보를 시민과 나누고 있지 않기에, 감추고 있었기에, 시민들은 누구에게 분노해야 할지 조금도 알고 있지 못하였습니다. 우리의 주적이 같은 땅에 서 있는 인간이 아니라 저 바다 너머에 있는 존재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시민들은 눈앞의 피해에 대한 분노를 기관으로 돌렸고, 정부로 돌렸습니다. 이것이 네르프 규탄 시위의 발단이었습니다.
개회식이 끝난 운동장으로 나와 본다면, 미츠루는 한창 학생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곧 점심시간이고, 경기가 끝날 때가 되어갔음에도 학생들의 열기는 뜨거웠고, 경기가 끝날 기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쪽으로 고개를 돌려본다면 한창 나츠키를 포함한 A반 아이들의 피구경기가,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려본다면 매우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타카기를 포함한 A반 아이들의 농구경기가 이루어지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기에 미츠루가 포함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떤 경기가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미츠루가 살피는 사이 저 멀리 교문 쪽에서, 분홍빛 묶은 머리를 한 사람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전화기를 들고 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저 머리, 저 머리를 한 사람은 아마 미츠루가 아는 사람을 다 통틀어 보아도 흔치가 않았을 것입니다. 전술작전부 부장, 유즈키 사오리입니다. 바로 다른 파일럿들에게 응원을 하러 가도 좋을 겁니다. 어차피 지금은 점심시간이니까요, 곧 경기가 끝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968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1:59:02
>>962 나츠키는 공을 잡기 무섭게 곧바로 자세를 잡아, 각도에 맞춰 공을 던지려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중앙에 있는 아이 쪽으로, 그 다음에 사선으로 뒤에 있는 아이 쪽으로 맞도록 던지려 하였습니다. ...던지던 와중 조금 예상치 못한 말이 튀어나오게 되었습니다만, 이미 늦었습니다. 주워담는 건 포기하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한번 던진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힘을 실어 던진 공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제일 먼저 중앙에 있는 아이의 어깨에 부딪히려 하였지만, 사선에 있는 아이까지 맞는 데는 실패하였습니다. 아이가 재빨리 반대쪽 방향으로 피해버리려 하였기도 하지만 공이 예상하였던 것과 달리 내야로 튕겨나가지 않고, 바로 외야로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만, 지금으로썬 공이 내야를 뒹굴고 있는 게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저 건너편에는, 나츠키의 조력자가 있으니까요. 그렇지요?
"귀찮게 만드네 일을..... "
혀를 차며 키도는 공을 잡고는 C반 아이를 노려다보더니, 조용히 한 걸음 두 걸음 물러서려 하였습니다.
"아, 됐고. 가만 있어라. 빅버거 들어간다. "
그리고, 온 힘을 실어 구석진 곳으로 피한 아이를 향해 공을 날리려 하였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똑같은 말을 중얼이는 것으로 보아, 나츠키의 마지막 말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듯 싶어보입니다.
옆에도 A반, 다른 쪽에도 A반. 구석진 곳으로 피한 학생으로썬 공을 피할 구석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아이에게로 공이 부딪히려 하기 무섭게, 바로 호루라기소리가 하늘 위로 울려퍼지려 하였습니다.
삐이이이이 -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을 맘껏 즐기러 가셔도 좋고, 아이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 저 계단 쪽에 익숙한 분홍머리 여자분이 보이긴 합니다만......원하는 대로 하여도 좋을 겁니다.
969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4l8PZlgBiU)
2021-10-30 (파란날) 02:00:26
>>968 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 처리는 이것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레스주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