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1084>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17.보이지 않는 진실 :: 1001

◆O5r/SywHNU

2021-10-20 01:16:30 - 2021-10-22 15:42:54

0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01:16:30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206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1:38:10

>>205 그럼 친목으로 조정스레 가는 거라 안 돼요(?)

207 애쉬 - 케이시 (ngeO3ZE/m.)

2021-10-20 (水) 21:38:13

과연 당이 떨어졌다고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을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은 과거에 짓눌리고 살 때가 있고, 눈앞의 친구도 그럴 것이라 추측했다. 덕분에 멀미가 심해졌다. 그는 다시는 이 일을 하고 살지 않을거라 다짐했다. 두번 다시는 누군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뭐든 사건으로 접근하고 심하면 이입까지 하는 등, 일 때문에 다져졌던 나쁜 버릇도 잊으려 애썼다. 근 1년간은 사람의 마음까지 마주치면 무조건 읽고 봤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았다. 드디어 버릇 고쳤나 싶었는데.

"자기야. 어디 가서 나 이런 일 했다고 말하지 마. 귀찮아지니까."
두려운 건 아니고?
그녀의 표정이 그를 집요하게 찔렀다. 이런 일은 무시해버리면 되는 일이다! 늘 했던 일이라 자신도 있었다. 눈만 마주치지 않았다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동질감이 들었다. 대체 뭐길래 그녀를 이렇게 절박하게 만들었을까? 각자의 사정이 있다지만 이렇게 불확실한 것에 매달리는 건 피해자나 유가족을 제외하면 본 적도 없다. 아니길 바랐지만 세상은 요지경이다.

"그렇지. 정확히 이전의 두 사건은 우리를 견제하고, 본인들은 그 틈에 섞여 목적의 계단을 밟고 있을 확률이 크다고 봐야겠지."

킹메이커는 사람을 주름잡을 수 있다. 많은 범죄자가 그렇다. 사람들은 범죄자에 열광할 때가 있다. 가령 영화 조커와 같은 악역에게 주어지는 무한한 찬사나, 사람을 연속으로 살해했음에도 그 잘생긴 외모에 옥중에서 팬과 결혼까지 한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의 사례처럼. 아마 조직을 완강하게 붙잡을 매력이 있을 것이다. 익스퍼라면 능력의 강도일 가능성도 높다. 파면 팔수록 헛소리만 늘어갔다. 그는 이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담배가 필요했다. 담뱃갑을 계속 손 위에서 규칙적으로 굴렸다. 담뱃갑의 모서리는 얼추 2초정도 되는 간격마다 한번씩 다이아몬드 부분에 걸렸다 떨어지듯 툭 소리를 냈다.

"그렇지. 아마 자기 말대로 킹메이커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B급 익스퍼가 아니라 A급 익스퍼를 섭외할 가능성도 있어. 완전 이 상황을 즐기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사람은 아무리 차분하다고 해도 쫓길수록 조급해지거든. 어떻게든 눌러버릴지도 모르지. 그래서 이 사건이 복잡한 거야."

누가 범죄자가 될 지 모르니까. 이대로라면 모든 사람이 잠재적 범죄자가 된다며 그는 손 위에서 담뱃갑을 굴리길 멈췄다. 데이터가 부족하고 광범위하다. 범죄를 저지를 준비가 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찾아내기도 어렵다. 사람마다 불만은 다 있는 법이니까. 그는 케이시를 가만히 마주보고는 기댔던 몸을 더 편하게 기댔다. 푹신한 의자에 아예 몸이 파묻힐 것 같았다.

"자기야. 맙소사. 난 그런 나쁜 버릇 안 가졌어."
수많은 위선에 지쳐 현기증을 느끼고 그만뒀다.
그는 눈썹을 찡그리다 다시 폈다. 미간에 주름이 푹 패이다 사라지는 걸 보니 그도 장난을 치는게 분명했다. 팔을 뻗어 담배를 테이블 위로 올려두려다, 의자에 파묻혔기 때문인지 닿지 않자 잠시 몇번 팔을 휘적이더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완벽하게 장갑을 끼면서도 "나야 모르지." 하고는 입을 다물었다. 잠시 생각이 교차하는 눈빛 뒤로 그가 눈을 흘끔 굴려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봤다. 그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 테니까. 밤잠 설치면 나처럼 예성 씨한테 근무태도 안 좋다고 한 소리 듣는다구."

208 유우카 - 소라 (tW1opExRIk)

2021-10-20 (水) 21:40:54

쉬엄쉬엄...
사실은 누구보다도 쉬엄쉬엄인 유우카다.
일단 일이 일어나면 바쁘게 움직여야 했지만 일이 없을 때에는 일이 없기 그지없는 팀이다.
원래도 변두리에서 일하던 시골경찰이었지만, 청해시가 한국에서 어떤 입지를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거의 그 때와 비슷한 급으로 평소 한적한 분위기를 하고 있다고 할까.
그리하여 유우카는, 보고서는 쓸 것이다. 받은 계란빵도 먹고 커피도 곁들이면서 천천히 써내려 갈 것이다. 어느샌가는 사라져서 홀로 인형과 함께 잠들어 있겠지만.

위그드라실의 히어로라면 분명 휴가 협상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에, 그녀가 필요한 것이 없냐며 물어온다.
유우카는 이번에도 곰곰히 생각하더니 양손을 축 늘인 채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색이 어쩐지 유령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핫 팩...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순찰시 손이 얼어버린다면 녹일 것은 그것 뿐이었다.

209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1:41:44

>>206 그러니까 열 입을 거는 거지요!! (나쁨)

아무튼 어서 와요! 애쉬주!

210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1:46:07

>>194 그러니 항상 건강을 챙기는게 좋답니다
느낌이 비슷하긴 하네요 (곰곰) 유우카는 엄연히 성인이지만요

>>196 블랙라벨인가요 그렇다면 무죄에요

211 애쉬주 (ngeO3ZE/m.)

2021-10-20 (水) 21:47:58

안..녕!! ㅇ>-<

212 체슬리 - 사민 (EMMJwIsChU)

2021-10-20 (水) 21:48:01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편하게 부를게. 적당히 합쳐서 천 후배 어때?"

사민 씨나 후배라든지, 사민이 바라는대로 불러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이렇게나 확고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저 지금까지의 대화를 통해 알아낸 바, 사민이 놀려먹기에 재밌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저렇게나 강조해서 말하면 장난 치고 싶어지는데 어떡하냐. 그는 꽤 짓궂은 성질머리의 보유자였다.

"…그런데 말이야, 여기에서는 내가 신참이라는 알고는 있지? 내 쪽에서 대놓고 후배 취급하려니까 이상하긴 하네."

원래 이쪽 바닥이 급 낮아도 실무 경력을 우대해주기야 한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하대해도 반발이 없는 건 좀 낯설다. 그렇게 생각한 것치곤 시작부터 너 너 거리면서 반말했지만 말이다……. 그런 자기성찰도 "와, 뭔진 모르겠는데 되게 넷플릭스 같다."라는 분위기 깨지는 말로 끝나버렸다. 그럴싸한 추리를 거쳐서 나온 말은 아니었다. 워낙에 농담 같지도 않은 소리를 잘해서 아무렇게나 말했는데 그게 우연하게도 귀신같이 들어맞은 상황이었을 뿐이다.

한편 그는 마시려다 만 커피를 다시 들이켰다. 몇 초 지나지도 않았는데 컵이 바닥을 드러냈다. 마시기보다는 목구멍에 들이붓는 것 같은 속도라, 사민이 과자를 내밀었을 시점에는 이미 잔이 비어버린 후였다. 텅 빈 컵을 들고선 영문을 몰랐지만 그는 우선은 과자를 받아들었다. 사민이 생각한대로 아이리쉬에게 영국 신사 컨셉의 최첨단 스파이 같다고 하는 건 800년 전통의 고대 코리안 닌자와 사무라이 군단 같은 소리긴 했다……. 하지만 체슬리는 별 생각이 없었고 그는 웃는 표정이 원래부터 찌푸리듯 하다는 걸 사민이 알 방법은 없었다. 아무튼간에 간식거리가 생겼다면 먹어둬야 인지상정이다. 커피 없이 생 과자를 씹어먹어도 맛은 제법 괜찮았다.

"아니? 사복도 많이 입긴 하는데 영화 같은 정장은 너무 눈에 띄어. 007보단 경찰특공대 비슷하다고 보면 될걸."

규모나 편성 같은 부분에서 차이점이야 있겠지만 대분류로 따지면 같은 곳에 들어가긴 한다. "'그런 쪽'도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난 그거 전문은 아니고." 기껏 목소리 낮춘 게 무색하게 난 모른단 식으로 어깨를 으쓱하는 폼이 영 맥빠졌다. 하지만 최첨단 무기 이야기를 하자 이번에는 역으로 그가 몸을 조금 앞으로 숙여왔다.

"그냥 회사에서 사서 쓰는 게 다야. 그것보다는 난 지금까지 본 것중에 큐브웨폰이 제일 신기하던데. 그거 써보니까 어때? 쓸만해?"

213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1:49:33

애쉬주 체슬리주 어서와요 반가워요

214 소라 - 유우카 (A1JKpnlgHI)

2021-10-20 (水) 21:50:17

양손을 천천히 들어올리는 모습이 마치 유령을 흉내내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소라는 슬쩍 달력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조만간에 할로윈이로구나. 뒤이어 소라의 고개가 위쪽으로 향했다. 무엇을 떠올리는지 오른팔을 들어올려 선을 긋는 것처럼 여기저기 움직이다가 소라는 팔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다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소라는 다시 고개를 내려 유우카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핫팩이요? 알겠어요. 나중에 예성이에게 이야기해서 좀 더 많이 구비하라고 이야기할게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발열조끼를 구입하려고 생각 중이거든요. 개인당 한 명씩 해서 말이에요. 어쩌면 올해 겨울은 정말로 추울지도 모르니까요."

완벽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등 뒤와 상반신은 따뜻하지 않을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순찰의 대부분은 순찰차로 이어지긴 하나, 그렇다고 계속 차 안에서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일단 최대한 따뜻하게 일을 하길 바라면서 소라는 예성의 자리를 잠시 바라봤다.

"그럼 저는 일단 예성이에게 이야기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고 구비할 수 있는 것은 구비할게요."

순찰 수고했어요. 미소를 지으며 소라는 발걸음을 옮겨 예성의 자리로 향했다. 뭔가 어이없는 이야기라도 했는지 소라를 바라보는 예성의 어이없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뒤이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소라의 입이 움직였고 예성의 고개가 천천히 위아래로 끄덕여졌다.

이후 소라는 유우카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오른쪽 눈을 감아 살짝 윙크를 하며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문을 연 후에 그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닫은 이후, 자신의 책상에 놓여있는 계란빵 한 봉지를 연 후, 그 안에서 계란빵을 두 손으로 잡고 냠냠- 먹는 모습은 아무도 보지 못한 작은 비밀이었다.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215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1:50:59

어서 와요! 채슬리주!

216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1:54:02

>>209 (쉬익쉬익)

>>210 건강...건강은...(옆눈(
유우카는 성인이며 귀엽습니다(끄덕)

어서오세요 애쉬주 체슬리주!

217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1:56:21

일상 수고하셨어요 캡틴 다음엔 예성이를 만나봐야겠네요

>>216 역시 체포해야 할지도요 (호루라기)

218 연우 - 유진 (h4iFWcdO2Y)

2021-10-20 (水) 21:58:17

"... 음, 그건 기뻐해도 되는건가요 그럼?"

적어도 '아무'는 아닌거네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비스듬히 바라봤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그냥 순수하게. 기쁜걸로 해둘까. 그녀는 살짝 윙크를 해주고는 슬슬 나가야 하니 직원분들에게 가볍게 인사했습니다.

"그러면 범인과 경찰로 만나게 되는걸까요."

그건 좀 귀찮겠네요. 그녀는 혹시라도 도둑은 되지 말아달라고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말만 보면 농담 그 자체지만 표정이 진지합니다. 진짜 그렇게 될지도 라기보단 그냥 상대하는게 힘들겠다~ 란 느낌이지만요.

"토끼가면이에요. 귀여워요."

유진씨가 써도 귀여울거에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작게 웃었습니다.
분명히 친환경(?) 경찰 같은 느낌일거라고. 그녀는 속으로 자신만만하게 웃고 있었죠.

"나중에, 오면 되잖아요."

그녀는 살짝 망설였으나. 좀금 실망한듯한 모습에 ㅡ 그렇게 생각했을뿐이지만 ㅡ 그렇게 말해주고는 살랑살랑 몸을 흔들었습니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어째선지 다소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차에 타고, 당신을 보고 있다가는 출발하기 전에 라떼 한 모금.

"그러네요. 작은일 하나도 없이 큰일 한개 두개~ 이러니까 말이죠."

그녀는 저번 일을 생각하면서 고개극 기울였습니다.

"평화로운건 좋긴한데. 뭔가 요즘은 폭풍전야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있어요."

219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1:58:30

>>217 억울하다!!!!!(질질 끌려감)

220 키라주 (qzB0iJ0Y2Y)

2021-10-20 (水) 21:59:53

>>204 지금 져가 그 아가상어 구라처럼 빡퉁머리라고 놀리시는 건가여! ㅇ0ㅇ0ㅇ0ㅇ0ㅇ0ㅇ0ㅇ! (?)

>>210 예에! 유까주에게 인정받았어여! 블랙라벨이면 킹정이져!

체리주 어서와여~

221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1:59:57

"BLT라고 엄청 유명한가봐! BTS만큼 유명한걸지도 몰라! 아무튼 찾아봐줘! 예성아!"
"그야 아이돌을 모르는 이는 있어도 샌드위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주 짤막하게 들려왔을지도 모르는 소라와 예성이의 대화.

222 연우주 (h4iFWcdO2Y)

2021-10-20 (水) 22:00:01

업무중이라 반응이 좀 느리다요 오신분들 어서와요~

223 키라주 (qzB0iJ0Y2Y)

2021-10-20 (水) 22:00:22

>>216

224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2:15:26

>>220 그만큼 귀여우시다는 거죠~ 익야호~(?)

>>221 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3 귀여운것을 보고 귀엽다고 했을 뿐 로리콘은 아닌데!!

225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17:47

>>224 소라가 자신이 착각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dice 1 365. = 94 일 뒤의 일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226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2:24:48

세달 뒤...(소라가 귀여워 사망)

227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26:24

으아닛!! 사망하면 안돼요! 알데주! (흔들흔들)

228 키라주 (qzB0iJ0Y2Y)

2021-10-20 (水) 22:26:28

>>224 그래도 잡혀가야 함다! (심의규정상 담배 대신 쑥향 물고 태우고 있음)

소라님은 샌드위치의 진실을 아는데에 94일이나 걸린 더시애오? 호에에엥

229 신 - 유진 (i2Xjv/sRGU)

2021-10-20 (水) 22:26:37

"정히 공허하면 구름도 있고, 공기도 있고, 태양도 있고, 달도 있고, 별도 있으니 가득찼다고 반대로 생각하면 되지. 실제로 그게 사실이니까. 야아- 별 개수만 생각해도 적어도 지상 것보다는 훨 많어-!"

만날 밟는 땅만 죽어라 내려보는 것보다는 하늘을 보는 게 좀 더 숨길이 트이지 않나. 그런 주관적인 견해도 명백히 한몫 했다. 신의 눈길이 느릿하게 땅에 향했다. 바다 반대편 거리엔 무수히 차가 지나치고 오색 칙칙한 사람 발길이 통했다. 누군가 손차양을 하고 받아낼 기세로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래도 가끔은 거리도 재밌기는 하지?" 신이 지나치는 사람처럼 말하며 작게 킬킬거렸다.

"음, 그렇지. 그래서 해줄 거야?"

실실거림을 그치지 않으며 실없이 물었다. 담배를 공연히 잇새에 짧게 물었다 놓으며 짬밥 대우 해줄 것이냐고 유치한 어조로.

"딩동댕~ 정답. 골든벨을 울려야겠네. 그래서 내가 진지하게 궁예를 하건대는 말이지, 우리가 쉬고 놀려면 지금이야말로 아쉽지 않도록 가득 해둬야 한다는 거야. 앞으로는 뒤지게 더 복잡해질 테니까. 아, 혹시 사건 관련 추리일 줄 알았어? 유감. 난 땡땡이 치는 것밖에 관심이 없어서."

느긋하게 담배를 물어 빨고 이제는 가느다란 연기만 오르는 것을 옥상 재떨이에 그대로 내려뒀다 뒤늦게 '아' 하며 집어들어 주섬주섬 눌러 끄는 것이 경찰보다는 영락없는 백수며 한량이다. 신은 스트레치하듯 기지개를 켰다. ...묘하게 아재처럼.

"하기는- 그렇지. (이때 기지개를 풀고 후드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역시 목사를 할 걸 그랬어. 이래 봬도 신이니 뭐니 하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윙크를 보고는 큭큭 웃었다. "얼씨구, 끼를 부려?" 장난스럽게 대꾸하며.

"...아, 갑자기 아쉬워지는데에~..."

말 놓으라 한 건 애당초 본인이었지만서도. 신은 시원찮은 얼굴을 하며 머리를 슬쩍 긁적였다. 고민하는 성싶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아!" 손가락을 튕겼다.

"그래, 이쪽 업계엔 '짬밥'이란 게 있다면서. 대뜸 반말 까도 어색하니 그냥 오늘까지만 높여주는 걸로 하자, 어? 내일만 되면 짬이고 뭐고 보자마자 까도 오냐 귀여워 해줄 테니까. 그 정돈 괜찮지? 경위님이 자고로 자비가 있어야지~"

하며 오랜 친구라도 되는 것마냥 유진의 어깨에 팔을 걸치려 하며 가벼운 생각밖에 안 하고 다니는 사람처럼 웃은 것이었다.

230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2:30:42

귀여운것을 보고 귀엽다고해서 로리콘 취급받는 알데주가 귀여워요

졸지에 샌드위치 스핑크스 되어버린 유우카에요

231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2:33:29

>>227 잠시 천국에 다녀왔어요(?)

>>228 이런법이 어디있어요! 변호사 불러!!!

>>230 그럼 유우카 쓰다듬어봐도 되나요(스불재)

232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34:19

>>228 ㅋㅋㅋㅋㅋㅋ 이건 다이스의 농간이에요!! (흐릿)

>>229 어서 오세요! 신주!!

>>230 아닛?! 샌드위치 스핑크스라니요! ㅋㅋㅋㅋㅋㅋ

233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2:35:01

>>231 태도로 머리 맞는 알데바란을 재물로 바친다면 좋아요

234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2:35:17

신주 어서와요 반가워요

235 체슬리주 (EMMJwIsChU)

2021-10-20 (水) 22:35:19

정주행 하느라고 좀 늦었따.....!
다들 안녕이야~~~~~~!!!!!!!

236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2:35:34

(아 생각해보니까 과거사...검수 받아야 하는데....🤦‍♂️) <-텍스트로 죄 정리하기 귀찮음.........

237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2:36:01

다들 반갑답니다. 👋

238 키라주 (qzB0iJ0Y2Y)

2021-10-20 (水) 22:36:19

>>귀여운것을 보고 귀엽다고해서 로리콘 취급받는 알데주<<

구럼 유우카는 귀여운게 맞네여! (기적의 논리)

239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36:32

태도로 머리 맞는..(동공지진) 그거 살아남을 수 있는거죠?!

아무튼 신주는 천천히 보내셔도 괜찮아요!!

240 키라주 (qzB0iJ0Y2Y)

2021-10-20 (水) 22:36:54

신주 어서와여~ 과거사 검수받을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해졌구나여!

241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38:35

아무튼 내일은 점심에 불고기 쫄면을 먹을 거예요! 아주 우연히 좋은 식당을 하나 발견했지 뭐예요!

242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2:39:25

흑흑 알겟습니다 센세......... 핵심 중의 핵심만... 최대한 간추려보겠습니다......물론 여유롭게.....(뭔가 설명하려고만 들면 길어지는 병 걸림

>>240 (아득)

243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2:39:41

>>241 (맛있겠다)

244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40:05

>>243 거기에 김밥이 메인이라서 김밥도 시켜서 같이 먹을 수 있다구요! (속닥속닥)

245 알데주 (Gy8rl0iGZg)

2021-10-20 (水) 22:40:49

>>233 (말없이 알데바란 드리기)(알데: 내 의사는..?)

어서오세요 신주! 체슬리주!!

246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2:41:41

>>244 크으으으..... 저도...저도 데려가주세요(?)

247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42:19

>>246 제가 사는 곳을 알아낸 후에 제가 그 식당에 가는 것을 포착한다면 그 날 식사값은 제가 내도록 할게요! (나쁨)

248 유우카주 (tW1opExRIk)

2021-10-20 (水) 22:46:45

>>238 부정하지 않지만 귀여움 외에도 남모르는 살벌함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해요

>>239 칼등으로 때렸으니 살 수 있어요 (당당)

>>245 유우카 : 왔구나... (산 자 상태)

249 체슬리주 (EMMJwIsChU)

2021-10-20 (水) 22:51:57

>>241 (미래에서 불고기 쫄면 훔쳐먹기)(아무튼 가능하다고 치기)

250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53:02

>>249 으악! 제 불고기 쫄면 돌려줘요!! 8ㅅ8

251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2:53:08

>>247 (토라짐)

252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2:55:46

>>251 귀엽게 토라진 참치로구나. 내 너에게 많이는 못 주나 여기 미끼 (Feat.낚시대)를 던져주마. (이거 아냐)

253 체슬리주 (EMMJwIsChU)

2021-10-20 (水) 22:56:54

>>250 우히힉 미래 시식단이지롱~~~ 캡이 내일 먹을 불고기 쫄면은 존맛일 것이다!!!! >:3

>>251 신주도 시간 여행 츄라이?(?)

254 신주◆KtQxTILCQM (i2Xjv/sRGU)

2021-10-20 (水) 23:01:06

>>252 미끼라는 건.... 곧 떡밥....? (기적의논리)
📢세상에 세상 여러분 여길 주목해주세요 캡틴이 떡밥을 무려 1233489987개나 던져주신대요📢(????)

>>253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세상에 체주 천재 아니세요(이마 탁!)
다음 기회엔 꼭 시간 여행 해보는 걸로.......(?)

255 ◆O5r/SywHNU (A1JKpnlgHI)

2021-10-20 (水) 23:02:43

>>254 (동공지진) 아니! 이걸 이렇게 카운터를 친다고요?!

떡밥이라니. 무슨 떡밥을 원하시나요? 즈어는.. 왕게임도 못하고 진실게임도 못하는고로 진실게임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지금이 찬스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거예요!

256 키라주 (qzB0iJ0Y2Y)

2021-10-20 (水) 23:08:10

(팝콘 뜯는 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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