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7081>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35. 축제! 액션! 화려함! :: 1001

펑펑펑!◆ws8gZSkBlA

2021-10-15 23:00:43 - 2021-10-23 21:31:10

0 펑펑펑!◆ws8gZSkBlA (RksgGC9aZo)

2021-10-15 (불탄다..!) 23:00:43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진짜 피바다!

594 발렌(벨)주 (ngeO3ZE/m.)

2021-10-20 (水) 21:39:51

>>589 대학원가브러라! ((벨이 주문에 맞고 쓰러져요!)) 🤔..대학원 노예가 될 테니 아드님과의 교제를 허락해주십시오..가 아닐까요..(?)((아니에요))

>>590 렝주 너무 아프시다 싶으시면 얼음찜질 하시고, 타이레놀도 몇개 쟁여두셔요..😭 피곤한 건 자연스러운 거니 최대한 주무셔서 푸는 쪽으로 가시구요..((랜선 포옹을 해요!))

캡틴 어서오셔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따뜻하게 몸 녹이자구요.😊

595 윤 - 펠리체◆ws8gZSkBlA (noV78JOetw)

2021-10-20 (水) 22:14:30

' 그래, 무엇부터 이야기할까.... 마법부 장관이 어떻게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는지 이야기할까? '

그는 씩 웃었습니다. 곧이어, '거기서부터 설명해야 하거든' 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현재 장관은... 원래는 별볼일 없는 순혈 중 하나였는데, 전쟁 시기 때 나에게 붙었다가 끝나자마자 바로 나와 다른 내 수족들을 불었어. 정말 어리석고... 박쥐같았지. '

지금 생각해도 마음에 안 드는 듯 윤이 미간을 살짝 좁혔습니다. 그리고 펠리체의 얼굴을 손등으로 가볍게 쓸려 했습니다.

' 내가 제갈가를 택한 이유 중 하나는 마법부 장관과 접촉이 많다는 거였어. 그 자에게만큼은, 배신한 자들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톡톡히 알게 해주고 싶었거든. '

거기까지 말한 윤이 눈을 휘어 곱게 웃었습니다.

' 내 사랑하는 영민한 펠리체. 그 가짜 매구의 정체가 무엇일 것 같니? '

596 칼 - 발렌타인◆ws8gZSkBlA (noV78JOetw)

2021-10-20 (水) 22:24:53

' 응... '

순순히 발렌타인의 옆에 누우려던 백정은 갑자기 벌떡 일어난 그를 빤히 바라봤습니다. 눈물이 또륵또륵 흐르는 두 눈을 깜빡이는가 싶다가, 불만을 토로하듯 볼을 살짝 부풀렸습니다.

' 갈래. '

축하합니다! 백정은 혼자 있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 중에게로 가는 거야? '

아니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는 순순히, 몸을 웅크리더니 한 마리의 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렌타인에게로 날개짓을 했습니다.




물론, 목적지는 그도 알고 발렌타인도 아는 중탈의 연구실이 아니었습니다. 백정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들어와. '

안에서 짤막하게 칼 교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칼 교수의 품에 안겨 있던 에반스 교수가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다가 붙잡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아, 아, 안녕하세요..? '

에반스 교수가 어색하게 웃었고 칼 교수는 의자에 앉은 채, 미소지었습니다.

' 무슨 일로 왔지? 수업에 대해 궁금한 거라도 있나? 축제 기간이니만큼... 진행되는 수업은 없다만. '

모르는 척 인가요? 이거!

597 ◆ws8gZSkBlA (noV78JOetw)

2021-10-20 (水) 22:54:28

끌올 할게요!!

598 발렌타인 - 칼 (ngeO3ZE/m.)

2021-10-20 (水) 23:19:22

머리가 빙빙 돈다. 당신이 불만을 토로하듯 볼을 살짝 부풀리자 그는 손가락을 들어 당신의 볼을 찔러보려다 이내 그만뒀다. 더 삐졌다간 오지도 않겠다. 달링은 횃대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 지금 나가면 딱일 것 같다. 그는 날갯짓 하여 다가오는 당신을 아예 안고 가기로 했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보이는 광경에 아무것도 못 봤다는듯 능숙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시선을 휙 돌렸다. 머리에서 학사비리라는 생각이 계속 빙빙 맴돌았지만 이걸 입밖으로 꺼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전에 가차없이 점수를 깎던 칼 교수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주단태 그 능글맞은 녀석.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그가 개처럼 발로 뛰어 다시 점수를 얻었으니 됐다.

"……."

그는 칼 교수를 보며 저 사람이 미소를 지을 일이 없을 거란 선입견을 가졌다. 대충 동류인 사람은 서로를 알아본다. 적어도 그가 보기에 칼 교수는 웃으면 두가지 상황이 있는 사람일 것 같았다. 아마 그는 화가 났거나, 자신을 떠보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예, 천문학 과제 때문에 여쭐 것이 있어 찾아왔습니다만……."

그는 보기에 돌려 말하는 것에 재간이 없어 보였지만 그건 또 아니다. 비록 직설적으로 형편 없느니 그렇게 사는 꼴을 보아하니 같은 숨을 쉬는 것조차 괴롭다느니 하면서 얘기하는 타입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었다. 이 집안에서 배워먹은 것이 테이블 뒤엎기였고 불효자가 최고의 칭찬인 장의사는 그 또한 명백히 순혈 가문의 자제였고, 그냥 귀찮아서 안 할 뿐이었다.

"교수님께서 저번에 구름의 움직임에서 맹수는 길들이는 과정이 여간 힘들고 숨기어서는 아니된다 해석하셨는데, 그 뜻이 궁금해 찾아왔습니다. 제 명석하지 못하고 아둔해 빠진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지라."

그러면서 품에 안은 백정의 부리 슥 손가락으로 간지럽힌다. 발언과 몸짓으로 미루어보아 쉽게 해석하면 그 뜻이었다. 다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왜 고발하지 않습니까? 말이 쉽게 해석하는 것이지, 그가 알고 있는 사교계의 화법으로 속내를 모조리 뒤집어 까보면 너 뭐하는 새끼냐? 정도 되겠다. 그 또한 마찬가지로 미소지었다. 부드럽고 순진한 미소로 '자신은 지금 순수하게 교수님께 질문하는 모범생'인 척 질문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599 발렌(벨)주 (ngeO3ZE/m.)

2021-10-20 (水) 23:22:25

제 로판 짬을 여기서 쓸 줄은 몰랐는데요...🙄

600 펠리체주 (DzcidelOOI)

2021-10-20 (水) 23:31:24

? 내 답레 어디갓어...?

601 펠리체주 (DzcidelOOI)

2021-10-20 (水) 23:31:55

아니...어장이 내 답레를 먹었어.......???? 윽엑 이게 무슨 일이야!

602 ◆ws8gZSkBlA (noV78JOetw)

2021-10-20 (水) 23:59:35

에?! 으에?!?!? 으아앗 첼주888888(뽀다다다담)

603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00:12:07

벨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4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00:32:10

답레 좀 늦어요!!

605 펠리체 - 윤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00:46:13

그녀는 윤이 얘기하는 내내 오롯히 그에게만 온 신경을 기울였다. 둘의 대화가 누군가에게 들리진 않아도, 주변에 적잖은 잡음이 있었기에 제대로 들으려면 그래야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자리를 옮기고 얘기하자고 할 걸. 문득 든 생각을 얼른 밀어내고 다시 귓가로 들려오는 윤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그렇게 들은 얘기에 의하면, 현재 마법부 장관은 과거 전쟁 시절의 그를 이용해 현재 자리에 앉은거고, 그는 그런 배신자를 그냥 두지 않았고 뭔가 조치를 취했다는 듯 하다. 그녀는 미간을 찡그리는 윤을 보고 그러지 말라는 듯 그가 내민 손에 제 볼을 스스로 부볐다. 조금의 여유가 있었다면 고개를 돌려 그 손등에 입맞춤도 했을 것이다. 짧고 갖은 애교를 부리곤, 그의 물음에 가만히 눈을 깜빡였다. 잠깐을 그렇게 보낸 뒤 약간의 장난기 어린 말투로 재잘댄다.

"...흠.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요. 모르는 척 답을 구하는게 좋을지, 영민하게 정답을 말하는게 좋을지. 그게 고민이네요."

킥킥. 작게 웃기까지 하는 걸 보면 답을 모르는 건 아닌가보다. 그야 그럴 수 밖에. 그녀가 알고 있는 것과 그의 얘기를 합쳐보면 답은 정해져 있었다. 그녀가 고민한 건 그걸 그냥 말해버리면 재미 없지 않을까 였던거다. 그래서 모르는 척을 해볼까 싶다가, 영민하다 해준 윤의 말에 부응하기로 했다. 그녀는 일부러 고개를 들어 그의 귓가에 입술을 가까이 해 소곤소곤하게 말이다.

"굳이 그 모습을 씌운 의도가, 배신의 대가만을 위해서는 아닌거 같은데, 제가 틀렸을까요?"

그녀의 대답은 그 가짜의 정체만이 아니라 굳이 그의 모습을 씌운 것에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냐고, 한발 앞선 물음까지 더해져 있었다. 윤이 거기까지 알려줄지는 미지수였지만, 그녀는 알려달라는 듯이 속삭이던 귓가에 입술이 스치게 했다. 깃털이 지나간 것처럼 가볍고도 간질하게. 그러곤 시선을 마주치고 싱긋 웃었다.

606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00:47:05

답레 다시 쓰다 불려나가고...아이고 이시간에 무슨 난리야...게에엑...

607 스베타주 (w08auaVAIw)

2021-10-21 (거의 끝나감) 01:01:04

>>606 (토닥토닥)

608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01:01:57

첼주 고생하셨어요...!
저도 답레 날렸....으니.... 내일.. .답레 드릴데요....

후후후루후ㅜ.... 후우.....🔫(셀프탕)

609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01:02:14

타타주 어서와요!
저는 자러 가볼게여!

610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01:04:09

ㅋㅋㅋ...ㅋㅋ....캡틴 푹 쉬어~~ 잘 자~~

타타주 어서오구~~

611 렝주 (eoYHGeyqyg)

2021-10-21 (거의 끝나감) 01:09:43

링렝루 죽어 :3.......................................

612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03:49:49

잠...잠 좀 다오...그에에...

613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08:36:37

왜 다들....88888888

614 렝주 (eoYHGeyqyg)

2021-10-21 (거의 끝나감) 09:21:19

와 모더나 2차 이거 엄청 빡세네용 :3.... 링렝루 죽어 :3.....

615 ◆ws8gZSkBlA (cuIuGoaWqM)

2021-10-21 (거의 끝나감) 09:49:16

무리하지 마시고 얼음찜질하시고... 꼭 아프시면 병원 가셔요!!

616 렝주 (eoYHGeyqyg)

2021-10-21 (거의 끝나감) 09:53:07

지금은 좀 고ㅑㄴ찮아졌는데 아픈것보다 오한이...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당....

617 ◆ws8gZSkBlA (cuIuGoaWqM)

2021-10-21 (거의 끝나감) 09:59:37

으아아아아ㅏ88888888 얼른 병원 가셔요!!8888888

618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10:55:01

갱신해~~ 렝주는 병원 가봐야 할거같은데...?!

619 ◆ws8gZSkBlA (cuIuGoaWqM)

2021-10-21 (거의 끝나감) 12:39:33

잠깐

620 ◆ws8gZSkBlA (cuIuGoaWqM)

2021-10-21 (거의 끝나감) 12:39:48

갱신하고 답레는 조금 이따가 드릴게요!!!!

621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14:18:04

리갱!

622 칼 - 발렌타인◆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4:46:58

' 무엇이 궁금한가 했더니... 그 과제는 이미 지난 것 아닌가? '

칼 교수가 픽 웃으며 답했습니다. 에반스 교수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실 밖으로 나섰습니다. 밖에서 러빗 교수가 '왜 울어요?!' 하고 묻는 소리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 나는 읽혀지는 대로 읽어주는 것 뿐이다. 그 때, 내가 읽은 것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건 학생들의 몫이지. '

그는 자신의 옷매무새를 다듬다, 백정을 잠시간 응시했습니다.

' 그 후에 마주한 것이 맹수라면 그 해석은 거기에 맞는 것일 터. '

그는 가만히 창밖을 응시했다가 다시 발렌타인을 바라봤습니다.

' 그래서 맹수를 길들인 소감은? '

이 양반은 확신범입니다.

623 윤 - 펠리체◆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5:43:18

' 네가 내놓을 답이 너무나도 기대 되는구나, Mtwana wase kasi. 네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내가 알 수 있으면 좋을텐데. '

그는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답변에 만족한 듯 작게 웃었습니다.

' 역시, 영민한 내 사랑이야. 거의 비슷해. 마법부를 장악할 필요가 있었고 대외적으로 [매구가 죽었다]고 밝힐 필요가 있었어. 예전부터 이 마법사 사회의 마법사들은.... 쉽게 안심하는 기질이 있더군. '

윤이 말했습니다.

' 내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을 정도로 말이야. 상대방이 이겼다는 도취감에 취해있을 때, 그걸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도 꽤나 볼 만 하거든. 지금 마법부 장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 처럼. 베리타세룸을 마셨다고 순순히 고백했을 때, 즉흥적으로 떠올리고 행동으로 옮겼다만... 그래도 꽤 잘 만들어졌잖니. '

내 가짜. 라고 말한 윤이 히죽 웃었습니다.

' 비밀 중 하나를 네게 털어놓았구나, 나는. '

624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5:43:44

다들 좋은 오후 보내세요!!

뭔가 졸음이 몰려와서 좀 자야겠어요:3ㄷ!

625 발렌타인 - 칼 (4apFPZOVQc)

2021-10-21 (거의 끝나감) 16:52:25

과연 지난 과제일까? 그는 순수한 학생의 미소를 유지했다. 적어도 에반스 교수가 나가기 전 까지는 착하고, 모범을 보이며, 학구열이 높은 학생의 모습을 유지했다. 에반스 교수가 교실 밖으로 나가며 저 멀리서 러빗 교수의 단말마가 들렸다. 그러자 그의 표정이 풀렸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평소의 표정이 아니다. 진통제 덕분이다. 그의 표정은 한없이 담담했으나 예민함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났기는, 구름은 유동적이라 무엇이든 이어지고 현재진행형이 되는 법 아닙니까."

그는 잠시 당신을 엄지로 쓸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홍 가家의 피해자. 해답을 찾는 것은 본인의 몫이란 말이 꽤 묵직하다. 그는 당신을 향한 교수의 시선에 눈매를 가늘게 좁혔다. 맹수는 첫 만남 당시 크루시오를 쓰던 당신을 뜻한다. 맹수가 과연 사람 해치는 것이 잘못 됐음을 알까? 그는 잠시 기다린다.

"어떤 답을 원하십니까? 방금처럼 돌려 말하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제가 돌리지 않고 직접 말씀하길 원하십니까."

그리고 사납게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픽 웃었다. 보란듯이 부리를 한번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고, 흰 레이스가 묶인 목을 엄지로 쓸었다.

"적어도 어느쪽 답이든 교수님께서 나이차이가 제법버르장머리가 대학원 감이에요 날법한 에반스 교수님과 혼인하던 날의 기분과 비슷한 것 같다 답할 것 같습니다만."

626 렝주 (eoYHGeyqyg)

2021-10-21 (거의 끝나감) 16:58:54

링렝루 죽어 :3....................... 렝루살려 :3.........................

627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06:46

렝주 벨주 어서와요!! 렝주우우우우8888888 병원 꼭 가셔요!!!

628 발렌(벨)주 (Q2vuRiSyA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07:29

반가워요.😊 렝주 너무 아프시면 타이레놀 드시구 병원 가셔서 진통제라도 맞는게 좋아요...😭 푹 쉬셔요...ㅠㅠㅠㅠ

629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08:40

저 약간 그거 보는 기분이예요.

센 사람VS센 사람

630 발렌(벨)주 (Q2vuRiSyA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09:35

어머나..! 벨이는 호랑이 앞에서 짖는 치와와일 뿐이랍니다.😳

631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11:05

그것도 그건데.... 이직이 실패되었습니다.....인생....ㅎㅁㅎ......

2달 동안만... ㅎㅎㅎㅎㅎㅎ...... 흐하하하핳핳
....


아야...🤕

632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11:50

최대한 빨리 답레 가져올게요! 나는 칼이다.. 동캡은 칼이다... 동캡은 칼이다...

칼...? 🔪🔪🔪🔪🔪🔪🔪???

633 발렌(벨)주 (Q2vuRiSyA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14:16

>>631 세상에...((캡틴을 꼬오옥 안아요..))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실 수 있을 거예요..((도담도담))

답레는 천천히 주셔요.😊😘

634 펠리체 - 윤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19:43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에 그녀는 키득 웃으면서도 안 된다는 듯 단호히 고개를 저었을 것이다. 지금 그녀의 머릿속에는 너무 많은 것이 들어있었고, 그것들 중 대다수는 아직 윤에게 들켜선 안 되는 것들이었으니. 하지만 그녀의 내면 속 누군가는 그렇게 속삭인다. 차라리 다 들켜버리는 편이 더 즐겁지 않을까, 라고. 그 속삭임은 무시한 채, 그녀는 다시금 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진 얘기로 인해 그녀의 대답은 틀리지 않았음이 확정되었다. 예상대로 그 가짜 매구는 현직 장관이었다. 그렇다는 건 그 때 거기 있던 장관은 아마 수족 중 하나일 것이다. 마법부를 장악한다는게 그런 방식이었던 걸까. 하지만 왜? 새롭게 떠오른 의문은 잠시 밀어두고 들은 것들부터 차근히 머릿속에 정리한다. 잘 정리해 한켠에 차곡차곡 쌓아두며, 히죽 웃는 윤을 보고 재잘대기도 한다.

"흐응. 많고 많은 비밀 중에 하나 털어놓구서 제 비밀도 알아가려고 하는 건 아니죠? 그런 치사한 선배한텐 일주일간 입맞춤 못 하는 벌을 줘버릴지도 몰라요?"

엄포를 두듯 말하다가도 진심은 아니었는지 후훗, 웃는다. 뭐, 이걸 빌미로 알려달라고 해도 안 알려줄 건 사실이지만.

"꼭대기에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도 그렇고, 굳이 그 모습을 씌운 것도 그렇고, 선배, 은근 악취미적이네요. 자기 얼굴을 한 가짜가 그렇게 맞는 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감히 예상도 못하겠는걸요. 어머, 무서워라."

무섭다면서 되려 윤에게 몸을 기대는 건 무슨 행동인지. 포옥 기대고서 잠시 그의 손을 만지작거리더니, 슬그머니 물음 하나를 꺼내었다. 조금 전 밀어두었던 그 의문이었다.

"가짜를 써서 그런 죽음을 연출한 거나 마법부를 장악하는 것도, 저번에 말했던... 꼭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인 거에요?"

조심스럽게 나온 물음엔 약간의 불안, 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가 얕게 일렁였다. 운을 보는 그녀의 시선에도 마찬가지였다.

635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21:21

에고...캡틴....(토닥토닥) 괜찮아 이참에 좀 쉬구 더 나은 컨디션으로 좋은 곳 찾을 수 있을거야~~

답레 들고 갱신해~~

636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21:55

잡는다고 잡히는 사람이 있겠나요? 네 여기 있습니다..!!!!

유독 제가 사장님께 약한데.... 사장님이 잡으셨어요... :3c 이전에 잡으신 게 농담인 줄 알았죠.. 진짜일 줄 몰랐죠.... 으애애애... 2달만 더 고생하기로 했습이다... 몰라! 나도 막 나갈테야..!!!😂

637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22:16

첼주 어서오ㅓ요!!

638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24:06

캡틴 쫀저~~ 그런 의미의 실패였구나 아앗.. 2달이면 연말이라 빡셀텐데 그 사장님 혹시 계획적...?!

639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27:22

....!!!!!!! 😂😂😂😂😂😂😂😂😂😂😂😂😂
진행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할 거예요! 이제 저는 회사 눈치 안 보고 막 나가기로 했어요!😂😂😂😂

640 펠리체주 (aUvTofOwFs)

2021-10-21 (거의 끝나감) 17:36:01

ㅋㅋㅋㅋㅋ으아... 캡틴 화이팅이야 늘 응원한다구~~!!! 그래도 무리해가면서 진행하지는 말기!!

641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38:29

' 그것 참 좋은 기분이겠군 그래. '

칼 교수가 맞장구 치듯 말했습니다.

' 미래일지 현재일지 과거일지는 모르지. ... 그 아이도 없고 들을 사람은 너와 그 매 밖에 없으니. '

다행히, 현궁 점수 차감은 없습니다. 그래도 꽤 순순히 운을 떼는군요.

' 그래서 나에게 묻고 싶은 게 무엇이길래, 직접 데려왔을까. '

칼 교수가 고개를 돌리며 물었습니다. 의문문은 아니었지만요.

642 ◆ws8gZSkBlA (eOL/IpppfQ)

2021-10-21 (거의 끝나감) 17:46:28

그럴게요! 아무튼 당분간 6시 진행은 금요일만으로..!!!!

643 단태(땃쥐)주 (oHeuxR3Pj2)

2021-10-21 (거의 끝나감) 18:37:17

내 휴무.....어디로.....? ((동공지진)) 흑흑...0)-( 갱신하면서 저녁 먹고 와야겠다. 다들 맛저해!

644 렝주 (eoYHGeyqyg)

2021-10-21 (거의 끝나감) 18:43:26

어으... 링렝루 죽어 :3........... 너무 추어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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