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레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술버릇은 꽤 평범하지 않을까? :/ 평소랑 똑같이 능청스럽게 플러팅이나 해대면서 분위기 주도하며 마시다가 어느순간부터 턱 괴고 앉아서 말없이 술잔을 기울이더니 그 뒤에는 술잔을 앞에 두고 술과 눈싸움을 하는? 눈싸움할 때 말 걸면....머꼬? 하는 무표정으로 물끄러미 바라보지 않을까. 좀 (성격) 자제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해야겠네. 대신 누굴 해치지는 않어야. 걸려오는 시비는 안피하겠지만(??)
오프레쪽은 잘 생각해보지 않았으나 땃태의 싸이코같은 면이 실제 성격이라는 건 팩트. 배우하기 전에는 약간 xx기업 후계 3세 같은 느낌으로 유명했다가 훌훌 털어내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가 제일 어울리겠네. 땃태의 원 성격이 그런 쪽에는 둔감하기 짝이 없으니(()) 그래도 어릴 때부터 쭉 꾸준하게 간단한 화보집이나 컨셉 잡아서 찍는 건 많이 했을 것 같아. 역할과 실제 성격의 갭이 제일 큰 배우 top5라던가, 스케줄이 없을 때 사생활이 제일 궁금한 배우 top10같은 리스트에 올라갈 배우정도??
아성의 배우는 공중파 데뷔한지는 얼마 안된 배우지만 연극과 뮤지컬에서 오랜 시간 배우 경력을 쌓았습니다.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부터 모든 여자가 내 것이라 자부하는 카사노바까지! 주말마다 봉사를 하는 착한 청년부터 범죄가 일상인 사이코패스까지! 심지어는 어린이 뮤지컬에서 여자 배우가 사고가 나자 여장을 해서 남자배우와 합을 맞춘적도 있다고 하죠.
Q1. 아성을 연기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씬은 언제일까요? A1. 아무래도 양반탈과의 1 vs 1 전투가 제일 인상 깊었죠. 아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풍둔 주둥아리술이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서리의 당과점에서 케이크 먹은 것, 푸르딩딩한 케이크 식감이 별로 였어요. 몇 테이크 찍으면서 먹뱉을 하는 데 너무 끈적여서 뱉기 힘들고 입에 묻고 그랬죠. 그리고 펠리체와의 두번째 대화에서 귀곡탑으로 빗자루 타고 날아갔을 때, 와이어 씬을 찍는 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마지막으로 발렌타인과 쌍욕하면서 싸운 것?(웃음)
Q2.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A2. 양반탈 전투 전 장면 도주 장면이요. 학교 생활 6년 동안 집에도 못가고 마법 학교에 갇혀있어서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아직 10대 밖에 안된 아성이 고문 주문인 크루시오를 맞고 학우들이 죽어나가는 큰 사건을 겪으면서 두렵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회피 본능이 최종보스 매구를 만나 터진 건데요. 실제 장면에서는 그 부분이 많이 안나와 아쉬웠어요.
Q3. 평소에는 뭐하고 지내시나요? A3. 대본을 읽고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하고 감독님 몰래 쓸 애드리브를 연습하기도 하죠. 예전에 한번 밝혔지만 아성이 다른 캐릭터에게 도발을 하거나 작업을 거는 건 거의 제 애드리브예요 그 외에는 게임하고 노래듣고 만화보고 드라마보고 운동하죠
Q4. 팬들 사이에서 패션 센스와 성격이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4. 제 패션센스요? 저 옷 잘입어요(웃음) 그리고 전 아성처럼 도발하고 남을 놀리는 성격도 아니고요. 그래도 아성처럼 되면 재밌을 것 같긴해요.
"어머나~ 우리 여보야가 돌아버리면, 나는 다시 한바퀴 더 돌려서 우리 여보를 원래대로 만들어놓으면 되는거야?"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그렇게 이야기하기는 했으나 정말 아무것도 모를 리 만무했다. 다 알면서도 일부러 한 번. 그리고 두 번. 그렇게 밀어내다가도 어느순간 훅 당기는것을 이젠 완전히 즐기고 있었으니까. 예전까지만 해도 이런쪽에 대해 흥미를 느끼거나. 관심을 가지거나. 또, 자신의 마음을 한껏 안겨주는 사람과는 거리가 많이 멀었는데 말이지.
당신의 말에 주양은 다시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믿음직한 한 마디. 그러나 믿음직스러운 만큼 걱정할수밖에 없는 그 말이 귀엽고, 또 기특했다. 또 다시 그것을 불러낼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당신을 위해 그 힘을 한껏 휘둘러볼까. 한참 말 없이 웃기만 하던 주양은 이윽고 웃음기를 살짝 거두었다.
"하긴. 여보가 있는데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까? 대신 내가 있으니까 우리 여보를 건들 사람도 아무도 없겠지만."
여차하면 정말 불러내면 그만이다. 그때만큼은 주위를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당신. 그리고 자기 자신만의 안전과 안위를 위해. 그 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 이기적인 사람이 되겠노라고 다짐하며, 주양은 제 발찌 위에 입을 맞춰주는 당신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손을 뻗어 머리를 쓸어주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진작에 우리 여보한테 선물한거랑 같은 디자인인 목걸이랑 귀걸이를 하고 다닐걸 그랬나봐~ 어쩜 이렇게 예뻐 보일수가 있을까. 응?"
만족스럽다는 듯, 황홀하게 중얼거리면서도 다른 한 켠으로는 정말 의미도 없고 쓸데도 없는 분함이 파팟 하고 피어올랐다. 자신도 당신에게 이렇게 이쁘게 보일 수 있었을텐데. 왜 자신은 진작 그러지 않았나 하는 잡생각이었으니 금방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슬쩍 자세를 숙여 당신과의 거리를 좁혔다.
쭈 술버릇.. 은 전에도 진단에서 밝혔듯 아쿠아에럭토 쓰면서 기우제 지내는 거 :D... (...) 술이 그렇게 센 편이 아니다 보니까 쭈랑 같이 술 마시면 의외로 자주 볼 수 있을지도? :)
오프레에서의 쭈.. 배우 스카웃받기 전에는 연기에 흥미있어하지만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안 하는 한량()이 아니었을까.. :3 성격도 막 까불락거리고 방방뛰는거는 좀 덜하고 대신 느긋함이나 성숙함 쪽으로 더 부각되는 느낌? 막 크게 의욕은 없고 귀차니즘도 심하고. 대충 틀 잡아본 설정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