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5079>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3 :: 1001

◆5J9oyXR7Y.

2021-10-14 00:42:57 - 2021-10-21 03:05:43

0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00:42:57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53 나루미주 (Vz8vq6YIrY)

2021-10-14 (거의 끝나감) 23:40:07

>>47 하아아아...(행복!

54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3:44:10

>>31
나루미는 첩보부 사무실을 향해 이동합니다...
전처럼 꼭대기까지 올라갈 필요도 없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나루미는 사무실에 있는 층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와는 달리 제법 시끄러운, 사람이 일한다는 느낌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정확히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으신다면, 직접 들어가 판단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드를 찍고.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면, 나루미는 헤드셋을 낀 채로 갖가지 모니터를 살피는 직원하며, 세계 지도를 배경으로 갖가지 창이 떠 있는 화면을 바라보는 직원, 전화기를 들고 무언가를 외치는 직원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자리를 보아도 모니터 하나만 있는 자리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니 모니터 하나만 있는 곳 자체가 드뭅니다. 원래 첩보부란 이런 곳일까 싶습니다.

"장난합니까?! 지금 시대가 언젠데 해산이 어려워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쇼!!!!!! "

그리고 제일 창가쪽 자리를 본다면, 유난히 고함을 지르며 전화기를 들고 있는 한 남자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보세요, 이보세요! 딱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좋으니 반드시, 반드시! 해산시켜주십시오. 이건 개인으로써 드리는 부탁이 아닙니다. 기관으로써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

검은 머리를 빗어올리고, 네르프 정복을 차려입은 남자.
부장대리, '타카야마 켄이치' 차장입니다.
책상 앞에 이름표가 붙어있는 걸로 보아, 저 사람이 그 부장대리가 맞는 것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어째서인지 열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 당장 말을 걸기는 힘들어보입니다...

55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23:45:57

진행이 끝나면 원작 얘기도 쫌 하구 그래야지(?)
는 진짜 미츠루녀석비설페이즈1에서전부다털어버리기가능할지도...

56 미츠루주◆UO0HO7RAyE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23:46:42

차장님 열일하신다........

57 나츠키주 (iTZkqukkD.)

2021-10-14 (거의 끝나감) 23:47:30

타카야마 차장님 화이팅...

58 타카기주 (3YnRO9hklM)

2021-10-14 (거의 끝나감) 23:52:52

차장님..

59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02:53

>>40
나츠키는 본부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 내내 조금 많이, 주변이 시끄럽고, 뭔가를 들고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사람이 많이 보이지만,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닐 겁니다.
나츠키는 일반 학생일 뿐, 평범한 중학생일 뿐이니까요. 그렇지요?

나츠키는 검은 카드를 찍고 본부 안으로 들어섭니다...
들어가는 다른 사람들은 하얀 카드를 찍고 들어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나츠키 혼자만 다른 검은 색인것 같습니다.
기분 탓인 건지, 나츠키 혼자만 다르게 받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카시와자키 양 맞으시지요? "

본부 안으로 들어온 나츠키를 향해, 저 엘리베이터 쪽에서 흰 가운을 입은 기술부 직원이 걸어와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중학생에게 대하는 것 치고는 지나치게 올바른 태도입니다. 꼭, 나츠키의 이름을 알고 있어서인것처럼.

"갑작스런 호출이었을텐데 죄송합니다. 오늘은 싱크로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기술부 직원은 조곤조곤 나츠키를 내려다보며 설명을 이어나갑니다.
망할 아버지께서 이전에 말씀해주신, 정기적으로 받는다는 그것 같습니다.

>>41
누구냐는 미츠루의 귀쪽으로 까르르 웃는 여자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많이 높은 톤의, 앳된 듯한 목소리입니다.

"역시 너구나~! 혹시나 했어! 잘못 불렀을까 싶더라니 아니구나! "

미츠루가 완전히 뒤를 돌아본다면, 느슨하게 갈색 머리를 묶어내렸고 제일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그러나 어딘가 익숙한 얼굴을 볼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아, 그러고보니 이 여자아이, 미츠루와 같은 교실에 있었던가요? 항상 종례 때마다 일어서서 차렷을 외치던 얼굴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곧 학교에서 운동회를 열잖아! 혹시 너가 활약해 줄 수 있을까 싶어서, 줄곧 부탁해보려고 했는데 말할 기회가 없어서 불러봤어. 갑자기 가는 길에 불러세워서 미안해! "

명찰에 '하야카와 하루나' 란 이름이 적혀있는, 큰 키의 여자아이는 미츠루를 내려다보며 질문하려 하였습니다.
확실히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으로 보아, 미츠루와 차이가 많이 나는 키인듯 싶습니다.

60 후카미즈 나루미 (On1/63fW8Q)

2021-10-15 (불탄다..!) 00:06:19

전에 본 느낌의 장소다. 사진으로 본 곳, 직접 가본 곳이 모두 있다. 증권거래소...펜타곤...아니 NASA? 무슨 상관이냐. 이제부터는 여기가 내 일터가 될 곳이다. 상당히 많은 양의 업무에 사람들이 치이는게 보인다. 이 정도는 이미 숙지하였고, 또한 공지된 사항이다. 상정 외의 사태가 벌어져서 패닉이 잠깐 왔었지만 원래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다시 잠잠해졌다.

...그런데 누구한테 말을 걸어야 해? 지금 저 부장대리. 명패가, 타카야마 켄이치 차장. 저 분에게 말을 걸면 크게 경을 치실 것 같아. 하지만 이렇게 엉거주춤하게 서있는 것도 눈치보이고...

빌어먹을, 기다려야 하는 거지?

@사무실이나 구경하면서 통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

61 카시와자키 나츠키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0:12:24

아무리 귀를 막아도 모든 소리를 막을 순 없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샀다면 조금은 달랐겠지만, 아쉽게도 이건 그냥 이어폰이라. ...그래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주위의 소란스러움과, 무언가를 들고 노려보는 사람들이나... ...두렵다기보단, 얽히고 싶지 않았다. 눈을 마주치는 순간 무언가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에 나는 그저 외면한 채로 걸어갔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스스로에게도, 그 사람들에게도... 닿지 않을 중얼거림을 품고서.

"...뭐지... 상관없나.“

카드를 찍고 들어서면서 눈치챈건데, 왜 내 카드는 검은색이지? 다른 사람들은 하얀색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데... 잠시 의아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혼자 이상한 카드를 받은 거라고 해도 그건 카드를 전달해준 쪽이 잘못한거지 내가 잘못한 건 아니니까. 아무튼 그렇게 들어서자 저번처럼 가운을 입은 직원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지나치게 정중한 태도. ...망할 아버지 때문이겠지, 이것도. 솔직히 말하자면 껄끄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네, 괜찮아요. 저번에 했던 거랑 같은 거면, 갈아입으러 가면 되는 거죠?“

싱크로 테스트, 이 테스트가 저번에 했던 그 테스트...맞겠지? 확신하고 있는 주제에 한번 더 물어보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밖의 소란스러움에 대해 물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그것까진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확인 후 갈아입으러 갈게욧

62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13:06

>>50
남학생은 하, 하고 숨을 뱉어내며 타카기를 노려다보더니, 머리를 쓸어올리며 천천히 타카기를 향해 다가와 질문하려 하였습니다.

"그럼 네가... 그 하얀 기체에 타고 있던 게 맞다 이거지? "

뭔가가 이상합니다. 뭔가가 잘못되었습니다. 다짜고짜 불러세운 것부터 시작해서, 무언가가 역시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정말로 계속 남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시겠습니가?

63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0:13:54

호에엑 설마

64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21:02

>>60
통화를 기다리고 있는 나루미에게로, 통로 쪽에 앉은 여직원이 나루미를 향해 쿡쿡 찌르려 하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신입 맞지? 저 쪽에 가서 앉으면 돼. 네 자리는 저 쪽이야. "

여직원이 가리키는 쪽으로 돌아본다면, 다른 자리와 다를 바 없는, 수많은 모니터들과 헤드셋과 마이크 등이 자리잡은 자리가 나루미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비교적 깔끔한, 이제 막 정리된 듯한 하얀 데스크의 모습입니다.
운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저기서 여전히 열변을 토하고 계시는 부장대리분과 가까운 쪽의 자리였음을 나루미는 볼 수 있었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오늘은 나루미를 향해 바라봐주시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65 요리미치 타카기 (//12bETT0w)

2021-10-15 (불탄다..!) 00:21:08

영호기를 말하는 거라면...

"그래."

더 할 말은 없었다.

이 반응을 보면 분명 나한테 원한이 있는 거겠지.

변명할 이유도 피할 이유도 없었다 그저 받아들일 뿐.

@

66 타카기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00:22:13

혹시나 싶었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것인가

6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25:42

>>59

하야카와, 학급 위원장이었던가? 대화는 거의 안 해 봤다 해도, 이 아이 목소리를 구별 못 했던 것은 어쩌면 실수였을지도 모르겠다.

"운동회?"

자신은 체육 시간에 활약은 고사하고 제대로 참여해 본 적도 별로 없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물론 어렵게 말을 꺼낸 거겠지. 그럴 테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나가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특출나게 잘한대도 못한대도 주목받게 될 뿐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적당히 하기라니 무슨 코미디야.

"미안하지만, 그다지 흥미 없어.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 게 좋을 거야."

흥미 없는 것은 사실. 자신의 신체를 마주하기 두려워서라고는 할 수 없지. 그러고 보니.

저번 사도의 습격으로 인해 혹시 운동회 참가 예정이었던 사람이- ...설령 그렇대도 자신이 참여하진 않을 거지만.

@올려다보며(...) 거절의 말을 전합니다.

68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27:17

호에에엑....

69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28:29

오늘 진행은 30분까지 올라온 레스까지만 처리될 예정입니다.
늦게까지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70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33:37

미리 수고하셨어용~

71 후카미즈 나루미 (On1/63fW8Q)

2021-10-15 (불탄다..!) 00:33:51

"네, 감사합니...."

크흡. 자리가 하필이면!

"......다."

일부러 가장 싫은 자리를 신입한테 덤터기시키는거지? 나쁜놈들아! 두고 봐, 나도 후임 오는 날에 자리 싹 치워두고 여기가 니 자리라고 떠넘겨버릴테다!

아까 그분은 앉으면 된다고만 했으나, 진짜로 앉아만 있으면 신입이가 빠졌네? 하고 훅이 들어올 것 같은..그런 느낌. 정말 뭔가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뭘 못하겠으면 하는 척이라도 하고 앉아있어야겠다. 일단 생각보다 깨끗한 테이블에 앉아 모니터를 켜고, 본체도 켜고. 그리고 어... 저번에 했던 것처럼? 나는 마이크를 손에 쥐고 속닥거렸다.

"MAGI, 듣고 있어? 오늘 [후카미즈 나루미-첩보부]에게 할당된 업무가 있나?"

MAGI에게 물어보도록 해야지.

@마기 오늘 업무 알려줘

72 타카기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00:34:06

미리 수고하셨어요!

73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34:39

기가지ㄴ...아니 마기~ 업무 알려줘!

74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41:09

>>61
"그렇습니다. 저번에 받으신 테스트와 동일합니다. "

기술부 직원은, 여전히 지나치게 공손하여 껄끄러울 정도의 태도로 나츠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도대체 이 직원은 나츠키와 아버지가 어떤 사이인지 모르는 건지 싶습니다....

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길에 나츠키는 반대 쪽으로 걸어가는, 정복을 입은 한 무리의 직원들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초호기' 와 '세 번째' 를 언급하며 대화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누구를 가리키는 말인지 나츠키에게는 알아듣기 어려운 말일 수도,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레일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평소와는 다른 [ GATE 3 ] 이란 문구가 나츠키를 반겨주었을 것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오늘은 예전과는 다른 곳에서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67
미츠루는 명백한 거절의 의사를 하야카와에게 전합니다....
체육을 좋아하지 않는 미츠루로써는, 확실히 그다지 반겨지지 않는 제안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구나, 좀 많이 갑작스러웠지...? "

하야카와는 뻘쭘해졌는지,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미안해, 사사키가 이번에 못하게 되어서, 혹시나 해서 물어본 거야. "

사사키라면 중앙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그 아이를 말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 자리에는 지금 국화꽃이 올려져 있는데요.

"갑자기 불러세워서 정말 미안해. ...조심해서 가. "

하야카와는 잠시 눈시울을 붉히더니,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를 향해 사라졌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입니다. 이제부턴 미츠루는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75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44:43


그럴줄알았
다.
으아아아아악(이마팍팍

76 나루미주 (On1/63fW8Q)

2021-10-15 (불탄다..!) 00:50:13

수고하셨어요 여러분~~~

짧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상흔이 있었네요...

77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53:47

>>65
타카기는 그저 묵묵히 자리에 서 있으려 하였습니다.
지난 사태를 어찌저찌 막아내긴 하였습니다만, 일반 시민으로썬 그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깜깜한 대피소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저 밖에서 뭐가 터지는지, 뭐가 쏘아지는지 어떻게 알 리가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알고 있기 어렵습니다. 민중은 아무것도 숙지받지 못했기에, 들은 것이 없었기에.

"네가... 네가 탄 영호기가 밀려나면서 뭔 짓을 했는지 알아...? "

그렇기에, 이렇게 화살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 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남학생은 타카기를 똑똑히 노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면으로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타카기의 멱살을 부여잡으려 시도하였습니다.

"네가 탄 기체가!!!! 우리 누나가 있던 건물을 부서트렸다고!!!!!!! 아직 대피하지도 못한 사람이 있는 건물을!!!!! "

남학생은 여전히 소리쳤습니다, 입술을 아득바득 깨물며, 눈앞의 타카기를 향해 노려보며 소리치려 하였습니다. 분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온 분노였습니다. 적어도 이것은, 일반 파일럿일 뿐인 타카기를 향해 터질 분노는 아닙니다. 이 한은 전혀 다른, 저 밑의 지하를 향해 있어야 했을 감정입니다. 어쩌면 이 학생은 그저 울부짖을 곳이 필요할 뿐인 건지도 모릅니다. 이 원통함을 풀어낼 곳이 필요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 학생은 그저,

"너희가......무너트렸다고....... "

지독하게, 울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78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0:54:39

모두 수고하셨습니...ㄷ...
아...아아아...ㅠㅠㅠㅠㅠ으아아ㅣ마ㅏ(동서남북으로 오열

79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55:44

두번째 에피소드의 첫 진행은 >>77 레스로 마치고자 합니다.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다시 한번 정말로 수고많으습니다!

80 Episode Two : Adaptation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57:11

[리빙포인트] 오늘 미츠루가 거절한 제안은 개인 퀘스트와 연관되있는 제안이었습니다.

81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58:59


아앗,.,.,.,,,.,.,,.,,....,.,.,.,.,..,.,.
나는.... 정말 바보.......

82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0:59:14

>>79 오타수정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입니다 (TT)

83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1:00:53

머리를 빡빡 치고 있습니다..........
왠지 거절하면 안 될 것 같았지만 거절했다
그렇게하고말았다....

84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01:11

뭐랄까 오늘 진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충격의 연속이네요... :3
나츠키가 아니라 나츠키주의 멘탈지수가 먼저 위태위태해졌습니다(대체
흑흑 미안해 반 친구들...

85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03:07

근데 거절하셨어도 어차피 다른 퀘스트가 나올 테니까 괜찮습니다 (ㅋㅋ)
아무튼 밝은 분위기의 페이즈1 진행을 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86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03:37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페이즈1 진행은 비교적 밝은 분위기인 편입니다.

87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04:04

...?
밝...다고...?(????

88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1:05:15

살았다..........()
밝은 성장물이어서 다행이다!!!

다들 수고하셨구용!!!

89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08:17

[리빙포인트] 오늘 진행의 부제는 '일상으로의 복귀' 의 줄임말입니다.

90 나루미주 (NdjCB8hQdk)

2021-10-15 (불탄다..!) 01:10:18

새로운 일상 뉴 노멀이 찾아왔어요. 초큼 슬픈...

91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1:10:34

하아......
자캐녀석아!!!!!
오너의 통제를 벗어나지 마!!!!

복귀가 그거였구나.......

92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10:42

그렇군요... 앞으로는 이게 일상이라는 뜻이었군요...
그럼 익숙해져야겠네요 :>

93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12:08

물론 항상 이런 분위기가 일상이지는 않을테니 편한 마음을 가져주셔도 됩니다 (ㅠㅠ)

94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12:45

아무튼 내일은 싱크로테스트니까... 가보자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짤 패러디 맞습니다ㅋㅋㅋㅋ

95 미츠루주◆UO0HO7RAyE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1:14:43

예스 유 아 넘버원~
#가보자고

저는....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아니근대 일찍일어날진 모르지만 여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은 그림그려야지...

96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15:50

오늘 진행에서 드디어 파일럿들 호칭 등이 나오고 했는데 어떻게 다들 만족스러운 진행이 되셨을까 싶습니다.
호칭에 대해 살짝 더 풀어보자면, 파일럿들 호칭 번호는 탑승 순서가 아닌 서류상 선별 순서대로 정해진 번호란 점 밝혀두겠습니다.

97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17:27

미츠루주 잘자요 :> 푹 쉬세요!

>>96 아 그거 넘모 좋았습니다 진짜ㅋㅋㅋ 서류상 선멸 순서대로였군요 :3 나츠키는 세번째였던건가...

98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19:31

>>94 싱크로테스트 #가보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있는 나츠키가 귀엽네요. 슈트를 입은채로 엄지척 하고 있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연성인 것 같습니다.

>>95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진행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99 나루미주 (NdjCB8hQdk)

2021-10-15 (불탄다..!) 01:20:08

>>94 신지가 따봉하는 그거! 맞죠!
>>95 잘자요 미츠루주!

100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20:15

>>97 만족스러우셨다니 다행입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그렇습니다. 서류상 선별 순서가 아유미-미츠루-나츠키-타카기 였습니다.

101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22:01

>>99 네 맞습니당ㅋㅋㅋ

>>98 플러그슈츠 입고 절규하는거 그리기 전에 미리 그려봤죠 호호..(???

102 나츠키주 (1lAtAuw2Xw)

2021-10-15 (불탄다..!) 01:23:15

그나저나 시위대... 무력충돌없이 잘 해산했으면...아니... 무력시위도 아닌데 그냥 하게 두면 안되나...(맴찢(?
타카기한테 화낸 남학생도 넘나 안타깝고 막...

103 RedCap ◆5J9oyXR7Y. (rhRAnQIg6s)

2021-10-15 (불탄다..!) 01:25:08

이건 정말 제대로 대피 못시킨 네르프와 일본 정부의 잘못이라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이번 에피에서 당장 시위대가 해산되진 않을겁니다. 시위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에피소드3에서 제대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