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문화권, 그것도 동북아 쪽에서 볼 법한 이름이면서도 딱 짚어서 어느 나라 언어인지는 애매모호한 그런 작명 전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뷔페에 간다고 하면 미요루가 가장 우선하는 건 신선한 회 혹은 회가 올라간 초밥 회나 초밥이 없으면 고기로 넘어간다 보통 고기 3:채소 2 정도로 먹는데 채소 고르는 입맛이 깐깐한 편 고기는 어떤 고기든 어떻게 요리했든 어지간해선 맛있지만 채소는 잘못 고르면 고기와 어울리지 않던가 신선하지 않던가 해서 식사를 망치기 쉽기 때문이라나 첫 접시는 좀 중구난방으로 담는데 두번째 접시는 본인이 꽂힌 거 두어 가지만 집중적으로 담겨있곤 해
미요루의 이름은... 극진공수도를 배우고 있다거나 성씨와 이름에 한자까지 다 정해둔 걸 보면 알다시피 일본풍으로 지었어 변신한 모습은 아메리카 코믹스스럽지만
미요루는 식사량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입맛의 하한선이 별나게 높아서 보통의 식사로는 만족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입맛의 취향선은 상당히 높은 미식가 기질이 있기에 정말로 '즐기기 위해' 식사할 때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야 어디까지나 학생의 용돈에서 지출할 수 있는 선에서지만 말야 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기본적인 요리센스가 있기에 너튜브 같은 데에서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는 것은 잘하지만 집밥 같은 평상시의 요리는 상당히 취약하다
─ 1편: 스타라이트 너클 「스타라이트 너클은 분신술이 특기인 마법소녀. 엑시트를 상대하고 있다 보니 지능적인 활용보다는 쪽수로 밀어붙이는 인해전술을 주로 사용해.」 「그러면서도 마법소녀 본인은 무투파라서, 달려들어 때리는 게 주된 전법! 쿵후를 할 것 같지만 정작 주특기는 복싱이라는걸.」
「평소에 주로 하는 업무는 마을 순찰!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스타라이트 너클이 바라기시를 돌아다니며, 하급 엑시트를 보이는 족족 정리하고 있어.」 「스타라이트 너클들이 떼를 지어 어딘가로 우루루 몰려가는 모습이 보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증거!」
「스타라이트 너클의 마도구는 이름과 같은 스타라이트 너클. 파란 보석이 박혀 있는 금빛 너클이야. 형태를 바꿔서 진압봉이나 톤파로 수시로 바꾸며 전투를 행해.」 「리치가 짧지만 그런 건 인구수로 상쇄하고, 근거리에서 강하게 마력을 주입하여 타격을 가하는 걸 선호한대.」
「마법소녀 도감은 NPC/MPC 마법소녀들을 주제로 기술되는 비정기 연재물!」 「참고로 NPC는 공공재 성격이라 설정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일상이나 독백에 갖다 쓸 수 있어. 그래서 조금 더 캐릭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정을 풀어 주는 거야.」 「필요한 NPC는 사건 전개 등에 의해 수시로 생겨나거나(뿔 달린 소녀), 요청에 의해 제작하기도 하니(해피니스☆해머) 필요하다면 부담 없이 부탁하도록 해!」
>>900 의외로 지하는 지속적인 호의에 쉽게 무너져. 외로움을.타는 아이니까. 다만 중간에 지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거나 너무 무심하게 대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도? 지하가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게 되면 정말 투명인간 취급을 하거든. 만약 계속 다가가며 친분을 맺으려고 한다면... 지하의 새 친구가 생기는 거지. 결국 하림이도 이런 식으로 친구가 되었단 거니까! 다만 시간과 노력의 문제라고 생각해.
>>903 그렇습니까? 그런 점에 따라서는 비안카가 왠만해서는 괜찮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쩔때는 지하가 하교중이거나 집앞에서 리무진을 타고 나타나서는 함께하는 경호원이 '지하 님 되십니까? 아가씨 께서 뵙고자 하십니다' 라는 어쩌면 당혹스럽게 보여질 상황이 연출되며 이것저것 해주려 할지도 모르겠군요 같은 상상이 되는 군요
[리틀 위치, 마법소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이야. 엑시트와 일선에서 싸우지는 않지만 유용한 권능을 이용해 다른 마법소녀들을 돕는 능력만은 신입이라 보기 힘든 정도야!] [마법소녀 자신이 굉장히 낯을 많이 가리는지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않는 편이라고 하네. 그런거 치고는 의외로 찍힌 사진들도 많았지만.]
[능력의 이름은 <그림자 공연>. 그림자를 다룬다고는 하는데, 평범한 그림자가 아닌 엑시트나 마법소녀의 그림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격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저지력은 상당하고, 또 적재적소에 능력을 배치하는 사용자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동료 마법소녀는 없는 거 같지만 다른 마법소녀가 싸울 때 조용히 나타나서 서포팅해주고 사라지는게 주요 패턴.] [다만 누군가의 목격담으로는 혼자 엑시트와 마주한 적이 있다는데, 말 그대로 필사적으로 회피기동하고 있었다고 해. 본인의 전투력은 생각보다도 약할지도.]
[리틀 위치의 마도구의 이름은 불명! 다만 형태는 색종이인걸로 알려져 있어. 리틀 위치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종이들.] [종이접기로 만든 모형들이 그림자와 함께 엑시트를 막아서는 모습은 멋있지... 그리고 그 뒤에서 침착한 얼굴로 모든 걸 조율하는 리틀 위치도 말이야.]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리틀 위치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그 변신 모습!] [말 그대로 인형같아. 외모 말고 크기가 말이지! 종이학과 종이 개구리를 부하로 다루는 작은 마녀님이라, 최고 아니야? 덕분에 나를 비롯해서 마법소녀 팬카페에서 인기도가 점점 올라가는 중!] [하지만 이런 크기 때문에 전투에서 위험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는 모양이야!]
[일단 보고서는 여기까지!] [과연 리틀 위치의 정체는 뭘지, 어떤 힘을 더 숨기고 있을지 등등 궁금한 게 많네. 나중에 내용을 더 추가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