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4077> [GL/이능/마법소녀] 마지막 별의 꿈 ♢ 제1몽 :: 1001

/3QvQ) ◆hJ8t9tn.nQ

2021-10-12 21:56:58 - 2021-10-21 22:52:51

0 /3QvQ) ◆hJ8t9tn.nQ (Xq/bq9QSPQ)

2021-10-12 (FIRE!) 21:56:58


 「해당 괴이에 대항하는 이른바 마법소녀라는 자경단적 집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 3년 전, ○국 의회 제7차 정례회의 중 발언


    ◈◇◈◇◈◇◈◇◈


임시스레 ♢ >1596333080>
사이트 ♢ https://url.kr/236i9f
웹박수 ♢ https://url.kr/iopgu1
위 키 ♢ https://url.kr/3sxaqf

257 주디주 (s9ux52a4cw)

2021-10-14 (거의 끝나감) 23:51:27

벌써 12시야.. 나는 대체

258 비안카주 (bIdCcVzbUo)

2021-10-14 (거의 끝나감) 23:53:52

>>257 문제가 될 이유가 있습니까?

259 사야주 (CSx6MyaX22)

2021-10-14 (거의 끝나감) 23:55:19

유나주 어서와~~!! 그리고 잘가~~!! 많이 피곤했구나 푹 쉬어 :D!!

>>250 내가 느낀걸 그대로 느꼈구나! 맞아맞아 금손이야....

260 주디주 (qVEGrzTncY)

2021-10-14 (거의 끝나감) 23:56:30

곧잘거라서

261 타마키주 (qJAVdt1/EE)

2021-10-14 (거의 끝나감) 23:57:12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열두시야...

>>259 갑자기 머릿속에서 하드보일드스러운 브금이 틀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262 지하주 (UrDfklzZQ6)

2021-10-15 (불탄다..!) 00:02:28

지하주의 조심스러운 등장... 다른 분들 시트 읽고 왔단 갓

263 The Purge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0:06:20

한바탕 심야의 인터체인지 한켠을 소름끼치는 자줏빛으로 물들이던 지옥불이 한층 기세를 가라앉히며 사그라들어 갔다. 타닥타닥 이지러지는 불똥들과 말의 그림자 모양으로 검댕이 남아버린 아스팔트 위로, 네이키드 오토바이 한 대와 불량한 차림의 남자가 나동그라져 있었다. 남자는 옹송그리고 있던 몸을 벌벌 떨며 일으켜 기어서라도 도망치려 했으나, 이내 옆구리를 걷어차는 발길질에 비명을 지르며 나동그라졌다.

"소용없는 발악으로 시간을 벌어서 뭘 할 참이냐. 간드러지는 유언이라도 남길 셈이냐?"
"사, 살, 살려 줘, 살려 줘!"
"겨우 식상한 목숨구걸이었나. 듣기 싫다."

퍼지의 발길질이 이번에는 남자의 얼굴에 직격했다. 남자가 나동그라지자, 퍼지는 손을 뻗어서 남자의 목을 땅에 찍어누르고는 남자의 몸을 이리저리 수색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침내 허리춤에서 원하는 것을 찾았는지, 퍼지는 남자의 허리춤에서 무언가를 우드득 하고 뜯어냈다. 그것은 열쇠였다. 만듦새로 보아서 문고리나 금고를 열라고 만든 열쇠는 아니고,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쓰라고 만든 열쇠임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이상한 게 있다면, 그것은 금속광택 하나도 남기지 않고 새하얀 색으로 칠해져서는 이상하게 뒤틀린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퍼지는 남자의 목을 쥐고 있던 손을 남자의 멱살로 옮기고는, 남자의 눈앞에 그 이상한 열쇠를 들이밀었다.

"이것에 대해 네가 아는 바를 모두 이야기해줘야겠다."

남자는 눈을 깜빡이며 그것을 바라보았다. 패색과 절망으로 짙게 물들어있던 남자의 얼굴에서 이내 그것들이 가시며 무표정이 되더니, 그는 이내 온 얼굴에 꼴좋다는 듯한 조롱의 웃음을 환하게 피우며 깔깔 웃어젖히기 시작했다.

"네가 알아도 될 것이라고는 네가 이 자리에서 나를 죽여봤자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것뿐이라고, 이 등신 같은 해골바가지 자식아!"

뻑! 퍼지의 주먹이 남자의 얼굴을 세게 강타했다. "하하하하하... 너는 그분의 설계에서 벗어나지 못해..." 뻑! "큭, 크히히히... 그분이 응당한 대가를..." 뻑! "크윽..." 뻑! 뻑! 뻑! 몇 번의 주먹질이 끝나자, 상당히 꼴불견이 된 남자는 더 이상 소리를 내지 않았다. 퍼지는 주먹쥐었던 손을 펴서, 이번엔 남자의 뺨을 몇 차례 짝짝 때렸다. 남자는 꺾인 고개를 곧추세우려 했으나,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다시 얼굴을 비스듬히 떨어뜨렸다. 코피를 흘리는 채로 남자는 입에서 피가 끓는 소리로 킥킥대며 빈정거렸다.

"네가 우리랑 다를 게 뭔데...?"

퍼지는 남자의 얼굴 한쪽을 틀어쥐고 고개를 세우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시선을 남자의 눈과 마주했다. 뜨지도 못하는 시선이 다시 겁에 질리는 게 느껴졌다. 눈빛 대신 활활 타오르는 지옥불의 빛 너머로 자신이 받게 될 응보의 미래를 엿보았음이리라.

"그걸 알면서 내가 너희를 추격하는 상황을 자초했나?"

뜨지도 못하는 눈을 하고, 남자는 킬킬 웃었다. 이번에 그의 웃음은 빈정대는 것과는 달랐다. 자신이 어떻게 해도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사람의 자포자기한 웃음이었다.

"그래... 내가 말해주고 얻는 것은 뭐지?"
"네가 치러야 할 댓가가 조금 공제되겠지."
"그래, 그럼..."

남자는 품 안을 뒤적였다. 그리고 뭔가를 찾았다는 듯이 아하, 하며 품에서 손을 쑥 꺼냈다... 그리고 남자의 손에는 차갑게 빛나는 권총이 들려 있었다. 탕!

그러나 그 순간 남자는 똑똑히 보았다. 귄총이 불을 뿜는 순간, 권총에서 날아간 납덩이가 퍼지의 몸에 닿지도 못하고 허공에서 그 끔찍한 자줏빛 불길에 휩싸여 재 한 톨 남기지 못하고 불타없어지는 것을. 비장의 습격이 자줏빛 불꽃이 조그맣게 튀고 말 뿐이라는 허탈한 결과만을 남겼다는 것을.

"어?"

타탕탕탕탕! 탕! 철컥. 자줏빛 불꽃이 몇 번 튀는 것으로 남자의 마지막 발악은 허무하게 끝났다. 퍼지는 "귀엽군." 하며, 남자의 손에 들린 총알 다 떨어진 권총을 받아들었다. 퍼지는 그 권총을 꽉 움켜쥐었고, 그것은 퍼지의 손안에서 녹아내리며 붉게 달아올라 하얗게 빛나는 하나의 덩어리가 되었다.

"개죽음을 선택하기로 했나. 분수에 어울리는 선택이로군."

퍼지는 그 하얗게 달아오른 파편을 남자의 가슴에 푹 쑤셔박았다. 그 즉시 그 파편에서부터 자줏빛 불길이 번져나가 남자의 몸을 휘감고 휩싸기 시작했으며, 남자는 이게 사람의 목청에서 나오는 소리인가 싶은 끔찍한 비명을 질러냈다. 그나마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다. 새까맣게 숯덩이가 되어가는 남자를 퍼지는 땅바닥에 나동그라지도록 놓아주었다.

"네가 지은 죄만큼 고통스러울 거다. 걱정 마라. 네놈의 몸이 그 고통을 다 견뎌내지 못하고 한줌 재가 되면, 네놈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져 대가를 마저 치르게 될 테니."



퍼지는 불길에 휩싸인 남자를 뒤로 하고 뒤틀린 열쇠를 집어든 다음 자신의 오토바이로 고개를 돌렸다. 오토바이의 좌석에는 홀쭉하게 깡마른 고양이가 앉아서는 괴상한 미소를 만면에 띄고 있었다. 퍼지는 자신의 패밀리어를 바라보며 말했다.

"누군가에게 자문을 구해야겠군."

264 주디주 (TYxo36Vil2)

2021-10-15 (불탄다..!) 00:06:55

니티의 목소리는 코야스 타케히토 느낌.

265 비안카주 (dsp.OLBpSM)

2021-10-15 (불탄다..!) 00:07:01

>>260 그렇습니까

266 비안카주 (dsp.OLBpSM)

2021-10-15 (불탄다..!) 00:08:23

>>262 어서오세요, 어떠셨습니까?

267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0:10:36

>>250 >>259 그 어 그 과찬이십니다 (슈퍼홍당무)

>>251 그런데 그것도 미요루가 자기가 퍼지라는 사실을 사야에게 터놓고+변신 해제한 미요루한테 잔소리를 해야 보기좋게 투닥투닥하는(정확히는 미요루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네네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미요루가 퍼지로 변하면 성격이 상당히 달라지거든

>>252 유나주도 굿밤. 자고 일어나서 뒷부분도 읽어줘

>>257 하하 12시에 어서와 주디주

268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0:11:24

지하주도 어서와 쫀저쫀저
저...? 쫀밤이라고 해야되려나

269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0:12:19

여러모로 개성넘치는 마법소녀들이 많으니까, 응. 지하가 의지할 수 있는 멋진 마법소녀도, 지하와 함께 상장해나갈지도 모르는 동료들도 있고. 헤에에

270 비안카주 (dsp.OLBpSM)

2021-10-15 (불탄다..!) 00:14:33

>>269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멋진 일이로군요!

271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0:15:20


목소리 이야기가 나온 김에 찾아온 퍼지의 목떡
※ 퍼지와 미요루의 목소리는 완전히 다릅니다

272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0:18:49

와~~ 다들 어서와!!

273 지하주 (.o1WbQDxsg)

2021-10-15 (불탄다..!) 00:24:30

묘하게 마법소녀들은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보조능력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야.
이번 세대의 특징일까 아니면 마지막 마법소녀들의 특징일까, 아니면 그냥 우연일까(작품내적으로 해석)

274 미요루주 (CfJX5DBMYE)

2021-10-15 (불탄다..!) 00:29:49

>>273 정말 그렇네 (시트 보고옴)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우연이겠지만 작품 내적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생길지도

275 지하주 (.o1WbQDxsg)

2021-10-15 (불탄다..!) 00:32:19

원래 설정이라는게 상상을 굴려가며 살을 붙이는 거기도 하고.
지하는 카릭터 자체가 나름대로 액재료? 떡밥을 들고 시작한 캐릭터인데, 다른 캐릭터들의 비설이나 과거사도 하나하나 알아가고 싶고...

276 타마키주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33:12

뒷부분도 마저 읽었다.... 정말 최고야..........
나쁜 짓 한 사람을 사적으로 단죄하는 게 과연 동급의 나쁜 짓인가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 ㅇ<-<

지하주도 쬰밤~

목소리 얘긴가
:3
(유튜브에 찾으러 들어갔다가 시간이 엄청 흐름)

277 비안카주 (dsp.OLBpSM)

2021-10-15 (불탄다..!) 00:37:00

>>274-275
그렇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질까요?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지요

278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0:40:20

나중에는 마법소녀들간에 철학관 차이로 분쟁이 일어나도 괜찮을지도.(비극플롯) 예를 들어 마법소녀가 얼마나 사건들에 개입해야 하는지리거나 엑시트의 일이 아닌 것에 힘을 쓰는 부분이라거나.
...물론 이런 전개를 간다면 협의랑 관계부터 제대로 만들어야겠지만.

279 타마키주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43:02

(협의 짱많이가능)
액재료... 타마키를 굴렁쇠로 만들기엔 너무 연약했다...(?)

280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0:44:40

사람도 꽤 모였겠다.. 그럼 선관 한 번 구해볼까!!

281 미요루주 (CfJX5DBMYE)

2021-10-15 (불탄다..!) 00:47:28

>>276 그것에 대해서 미요루는 퍼지로서 아주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 "나의 행보에 변명할 생각은 없다. 자격도 없다. 나 역시도 한 명의 살인자일 뿐이다. 죽임당한 이의 피를 죽인 이의 피로 씻고, 그 죄악과 이어진 엑시트를 모두 멸한다. 그뿐이다."
미요루가 저렇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의 편리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벤지풀과 지옥불이야. 벤지풀은 누가 봐도 명백한 악당만을 퍼지의 타겟으로 제시하고, 지옥불은 두번째 독백에서 퍼지가 말했듯 지옥불에 휩싸인 사람이 지은 죄만큼만의 고통을 주거든. 이번의 인면마도 지은 죄가 가벼웠다면 의외로 별 피해를 입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퍼지의 타겟으로 지목되는 사람은 보통 아주 나쁜 사람이라는 것

282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0:50:40

오... 일단 사야는 어느 학교 다니는지부터 물어보도록 할게!

283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0:52:27

미요루는 별다른 비설이나 캐주들에게 숨겨진 과거사 없이 담백하게 만든 캐릭터라, 캐주가 과거사를 캐나가는 재미보다는 캐릭터의 입장에서 친분을 쌓아가는 게 더 흥미로울 거라 생각 :3

>>278 이 집 썰이 굉장하다. 스레 1호 썰맛집
캡틴이 수요조사스레에서 이야기할 때 분명 약대립 요소도 있다고 했었지

>>280 흐음음음음...u"u (사야와의 선관이 탐은 나는데 생각나는 것은 없어서 고민중) (미요루와 성격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더 고민됨)

284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0:54:55

>>282 학교는 생각을 안해봤지만...! 지금 당장 정하면되겠지 뭐 :) 시트스레에도 언급된 나리메여학원으로 결정!.. 해도 되겠..! 지..!
>>283 그럼 시트 좀 읽어보고 올게! 원래 선관 접점이라는게 그냥 이것저것 마구마구 갖다 붙이다보면 또 하나 탄생하고 그러는거니까!

285 주디주 (TYxo36Vil2)

2021-10-15 (불탄다..!) 00:56:23

요즘의 마법소녀는 꿈은 있어도 희망은 없지.

286 타마키주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0:56:29

선관이라!
그러고 보니 미요루도 사야도 이름에 밤 야 자가 들어가네 (?)

타마키는... 외출부터 하자...

>>281 과연...
당해도 싼 녀석들이되 자신이 그들보다 확실하게 낫거나 한 위치는 아니란 거구나. 위의 목소리로 처음 대사 치는 거 상상하니까 그만 멋있음에 기절해버렸구...(???)

287 주디주 (TYxo36Vil2)

2021-10-15 (불탄다..!) 00:58:46

나리메여학원이면 주디의 산기슭 성당과도 가깝군

288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0:59:20

아 맞다, 시트에 미요루가 나리메 여학원에 다닌다고 적어두는 것을 깜빡했어

미요루: ...미나타가 거기 다니고 싶어했었거든. 같이 나리메 여학원에 가자고 약속했었어.
미요루: 이루지 못한 약속이라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미요루: 천착이라고 해도 좋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비웃어도 좋아. 이건... 내 나름대로의 추모야.

(이 회화를 미요루와 나눌 수 있다면 당신의 캐릭터는 미요루에게 매우 높은 호감도를 샀다는 뜻이며)

289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00:17

참고로 지하 독백 겸 첫 시나리오 진행에서 종반부 전개가 미정이었네. 지금 정해놔야자
.dice 1 2. = 1
1: 사각지대
2: 그림자
과연 뭐냐!

290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01:33

사각지대라... 그나마 순한 맛이 걸린 느낌이네. 이걸로 플롯은 전부 완성이야

291 타마키주 (rblDwTpuR.)

2021-10-15 (불탄다..!) 01:03:08

약속이라니... 눈물 줄줄 아 나 ㅇㅣ런 거에 약해

지하 독백도 기대하고 있을게!

292 미요루주 (CfJX5DBMYE)

2021-10-15 (불탄다..!) 01:03:53

>>286 마법소녀 책무라는 편리한 외출 빌미가 있다구
이외에도 아주 집에 박혀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이따금 외출은 할 텐데 그 때 무언가 사건에 휘말려도 좋겠지

현실은 코시국이라서 인간의 기술이 집콕에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긴 하지만 바라기시는 멀쩡할 테니까

뭐,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런 일들뿐이고, 해야 하는 책무이기도 하니까 말야

>>289 오 (팝콘)

293 주디주 (TYxo36Vil2)

2021-10-15 (불탄다..!) 01:05:03

이야기가 진행되면 서로간의 균열은 분명일어나려나

294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05:13

그리고 지하 선관... 할 사람 있으려나? 지하가 신입 마법소녀에 친구도 한명이라 좀 아싸긴 한데... 선관은 좋은 거니까...(욕망)

295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1:06:32

미요루 시트 읽고왔~다! 전체적으로 복수귀라는 느낌이네.. 읽어보면서도 내 가슴이 아픈건 왜일까... 미요루는 헬 파이어를 쓸 때 활이나 석궁도 있다고 했는데 혹시 그쪽도 쓰는 경우가 있나??

296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08:13

>>293 모든 마법소녀가 하나만 보고 달리기도 어렵고, 성장물에서 성장통이란 빠질수 없는 요소기도 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그 균열을 매꾸고 나아가는게 마법소녀들이겠만

297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1:11:59

>>294 여기도 선관신청! 이 어장의 선관왕이 될거야 :D!!!!!!!!

298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1:15:13

>>291 비설은 없지만 아직 놓아주지 못한 슬픔은 있다구 :3

>>293 합의하에 진행되는 이야기라고 한다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고 생각해, 홀로라이브 버튜버들처럼 마냥 테에테에한 이야기가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294 선관 정말 탐나는데 저번에도 말했듯 지하가 변신/변신해제장면 들키고 싶은 캐릭터 1위에 노미네이트되었기에...... 물론 변신 들키는 게 중점이니까 지하주가 원한다면 이야기를 맞출 여지는 있다고 생각

>>295 정답이다 연금술사
아니, 거의 100% 총기류. 이따금 피니셔(?) 넣을 때 검 모양으로 소환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활이나 석궁은 별로...?
선관은 말이지 "미요루" 쪽과 인연이 있다 / "퍼지" 쪽과 안면이 있다 / "미요루" 가 "퍼지" 라는 것을 알고 있다의 3가지 옵션이 가능한데 어느 쪽이 좋아?

299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16:14

>>297 사야는 뭐랄까... 굉장히 강직한 인간상이라는 느낌이 드네. 이미지적으로는 등대같다는 느낌도? 먼저 움직이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이들을 인도해 줄 수 있는 존재. ...여러모로 지하와는 대비가 많이 되는(안습)
물론 선관은 만들 거지만! 어떤 방식으로 인연이 생길 수 있을까... (고민중)
일단 지하에 대해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줘!

300 비안카주 (dsp.OLBpSM)

2021-10-15 (불탄다..!) 01:18:10

>>294
선관이라면 >>221-222에서 말해보았던 만큼 지금이라도 해보시겠습니까? 아니면 다음 번으로 해도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301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18:26

>>298 들키기 상황은 이길 수 없었어요...(?)
지하는 그저 퍼지 팬질을 계속하고 있을 뿐! 으로 ok인 것

302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26:04

비안카는... 괴짜적인 이미지가 따오르는 친구네. 개인적으로는 소녀 비안카보다는 마법소녀 모노크롬과의 선관도 괜찮을거 같아! 아마 마법소녀 활동으로 엑시트와의 전투가 끝나고 한번 마주치지 않았을까?
지하... 그러니까 포켓 위치는 철저하게 후방 보조만 하는 스타일을 고수해. 분명 전투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전방에 합류는 사실상 안한다고 보는 게 맞지. 보조능력 또한 직접적 화력은 0에 가깝지만, 유용해. 마지막으로, 작고 수줍음 많지.
이런 마법소녀와 마주했다면 마법소녀 모노크롬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설명이 애매하거나 부족했으면 질문해줘!

303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1:33:56

>>298 미요루가 퍼지인것을 알고있다- 쪽으로! 혹시 생각나는 관계가 있다면 물어봐도 될까 :D? 그리고 혹시 사야가 미요루의 여동생과 관한 일을 알고있어도 되는지도 알고싶어!

>>299 과대평가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등대라니..! 지하 마법소녀 팬클럽 [고요]에 관한 이야기가 있던데 혹시 그 [고요]라는 팬클럽에서 비즈야(사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을까?

304 지하주 (KndRBpaPDY)

2021-10-15 (불탄다..!) 01:39:27

>>303 정확히는 익명의 마법소녀 팬클럽 사이트(이름은 딱히 생각 안해봤네)에서 한창 때 지하 본인이 [고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는 설정이야! 그리고 마법소녀 비즈야에 대해서는... 언급은 당연히 되었을 거야! 덕후들은 사 떡밥에 민감한 법이니까. 다만 전체적인 인지도랑 지하의 호감도 부분은... 주사위로 굴리거나 아니면 사야주가 정하거나! 하면 될 것 같아!
참고로 지하는 왕년에 유명 마법소녀 팬픽으로 천단위 조회수를 뽑아낸 적이 있지...만 실제 마법소녀들 관련해서는 자제했었다는 이야기.

305 사야주 (n7KflyV3ko)

2021-10-15 (불탄다..!) 01:46:43

>>304 앗 내가 잘못 봤구나 미안해!!!!!! (석고대죄)) 사야는 자기가 비즈야인걸 별로 알리고싶어하지 않지만 (부끄러워서) 일단 얼굴은 변하지않고 그대로인데다가 옷만 변하기도 하고 해서 누가봐도 사야=비즈야라는걸 알 수 있거든. 그리고 누가 와서 사야=비즈야? 하고 물어봐도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니까 알기는 쉬울것같아.

호감도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호감도 MAX!라고하면 너무 속보이니까 조금 아래로? 왜냐면 사야 성격상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한테 쉽게 호감을 보이고 쉽게 친해지니까!

306 비안카주 (dsp.OLBpSM)

2021-10-15 (불탄다..!) 01:48:13

>>302
괴짜로군요! 그리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계기는 마법소녀로서의 일로 인해 마주치는 것이고 >>89-93에서와 같이 처음 보았을때는 마법소녀가 아니라 '요정'이 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불렀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행동도 그러하니 지하가 말해주거나 마법소녀만의 특징 같은 것이 있어서 알아보지 않았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하였을 것만 같습니다

307 미요루주 (SArWyc3LVo)

2021-10-15 (불탄다..!) 01:50:46

>>301 그건 어쩔 수 없지.. 곧 일상에서 만나 :3

>>303 미요루와의 관계를 중점으로 두고 싶다면 미요루와 어릴 적부터 옆집~옆옆집 정도의 이웃사촌이었다는 설정이 있어. 이 경우 미요루의 여동생인 미나타와도(미요루와 미나타는 연년생이야) 알고 지냈다고 설정할 수 있고, 그러면 미나타를 덮친 비극이 엑시트에 씌인 사람들에 의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너무 늦어버리고 만 사야가 이미 모든 일이 끝나고 활활 불타는 건물을 배경으로 고요히 서 있는 퍼지와 마주치고 그게 미요루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는 망연자실해서 바라보는 장면이 아주 맛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퍼지와의 안면을 중점으로 두고 싶다면 우연히 사야의 타겟과 미요루의 타겟이 겹친데다 타겟이 꽤 강한 엑시트라서 서로 생고생한 끝에 엑시트를 사냥하는 데 성공했는데, 우연히 미요루가 변신을 해제하는 장면을 봐버리고는 쟤 학교에서 봤던 애 아냐? 해서 학교에서 미요루를 찾아와서 말을 거니까 사색이 되는 미요루.. 미요루가 사야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야가 화제의 핀트가 어긋나는 것을 일일이 지적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꽤 길게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다만 이 경우에는 미나타와의 이야기를 미요루가 먼저 말하지는 않을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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