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4077> [GL/이능/마법소녀] 마지막 별의 꿈 ♢ 제1몽 :: 1001

/3QvQ) ◆hJ8t9tn.nQ

2021-10-12 21:56:58 - 2021-10-21 22:52:51

0 /3QvQ) ◆hJ8t9tn.nQ (Xq/bq9QSPQ)

2021-10-12 (FIRE!) 21:56:58


 「해당 괴이에 대항하는 이른바 마법소녀라는 자경단적 집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 3년 전, ○국 의회 제7차 정례회의 중 발언


    ◈◇◈◇◈◇◈◇◈


임시스레 ♢ >159633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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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1:22:23

주디같은 경우도 다른 마법소녀들 서포트하는 쪽이니까 만날가능성은 높긴할듯

136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1:32:01

아니면 그동안 서로 모르고 있던 둘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익시드를 막기 위해 협력해서 인연이 생기는 전개가 가능할지도(지금 머리 잘 안돌아가서 무리수 던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름)

137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1:34:15

유하림을 통해 건너 아는 사이로 알게되는건 어때

138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1:38:44

오...! 하긴 지하랑은 반지하저택과 고층빌딩 정도의 사교력 차이가 있는 하림이(신지하: ...너무해)라면 주디를 알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다!
...그러면 하림이는 왜 주디를 지하에게 소개해 준 거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하림이는 착하고 긍정적이고 적당주의인 낙관론자인데 마법소녀 덕후가 조금 부어진 캐릭터로 생각해주면 될지도!

139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1:41:52

주디는 기본적으로 성당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한테 재배하는 허브로 허브티를 만들어주고는 해요.
하림역시 그렇게 대접을 받은 인물이라면 주디를 좋게 평가했고 도시속의 힐링장소이기도 하니까 지하에게 알려줬을지도.

140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1:46:14

하림: 야 방구석에만 지내지 말고 좀 나와 봐! 요즘 여기 힐링장소로 유명하다는데! 나도 가봤는데 좋았어!
지하: ...나 그래도 요즘 자주 나가는데(쭈글)
하림: 그래서 최근에 언제 나갔는데!
지하: 그야...! '...최근에 나갔던 거 전부 마법소녀 임무 때문에 나갔지? 절대 말 못하는데...'
하림: 거 봐! 한번도 안나갔지! 이래서 내가 널 그냥 놔두고 못 지내지!
지하: (...외통수다...)

같은 대화가 와갔을지도?

141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1:56:55

괜찮은듯한데

142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1:58:18

그러면... 내일 쯤에 일상 느낌으로 진행해도 괜찮을지도요? 지금은 슬슬 백신2차 효력이 올라오는 중이라... 스타트할 자신이 없...

143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2:00:11

나도 몽롱하다. 낮보다는 괜찮은데

144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2:02:48

일단 주디랑은 <경 신지하 감성티카페?로 외출 축> 느낌으로 준비해볼게요~

과연 만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이디어 있나요?

145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2:04:23

갱신할게~ 좋은 밤이야 ᕕ( ᐛ )ᕗ

>>96 >>110 >>119 혹시 같은 학교로 선관 찔러볼 수 있을까? 설명 읽어보니 내가 유나가 재학 중인 학교로 생각하던 설정과 꽤 비슷한 것 같아서 :3

>>109 선관! 찌른다! (つ´∀`)つ
혹시 유나가 친구들과 우르르 찾아갔다면 주디가 별로 안 좋아하려나...? 왠지 유나네 친구들이 힐링스팟이라 꼭 가봐야 한다며 찾아가서 사진 찍거나 하면서 놀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후엔 지난번에 빈손으로 와서 소란 떨었던 게 죄송했다며 혼자서 어디선가 산 쿠키 같은 거라도 들고 찾아갔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아 물론 두 사람 다 피곤하다면 다음에 얘기해도 괜찮아~ 급한 건 아니니까 (*´∇`*)

>>113 타마키 멋있다!! ヾ(≧∇≦)ゞ 그리고 길면 뭐 어때! 오히려 읽을 맛이 나서 좋았다구~

146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2:05:31

>>145 같은 학교 좋지요오~ 랄까 같은 학교 선관! 환영해요! 유나가 어서 학교 내 최강의 아싸 지하를 구원해줘요!(폭언)

147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2:12:33

>>146 일단 내가 생각중인 유나는 '공부는 못 하는데 그래도 애는 착해' <- 느낌의 인싸 비스무리한 학생이거든 :3 (유나 성적이 평균 턱걸이) 1학년 중에도 아는 후배들이 꽤 있을 거고. 그래서 1학년 교실에도 좀 들락날락 거릴텐데 그러던 중 하림이를 통해서 알게 됐다던가...? 아니면 정말 우연을 통해 (복도에서 부딪혔거나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다 줌 같은?) 알게 된 학교 선후배 관계를 생각중이었는데 어떠려나~

148 미야우치 미요루 (kbjWYO.N1c)

2021-10-13 (水) 22:17:38

"다녀올게."

젓가락을 내려두고 의자에서 일어선 미요루는, 주방을 향해 말했다. "응, 다녀오너라." 하고, 아버지의 대답소리가 들렸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버지는 점심때쯤에 도장으로 출근하시기에 아침 집안일은 아버지 몫이니까. 그녀는 치맛자락을 탁탁 털어 정리하고는 식탁 한켠을 내려다보며 한번 더 말을 건넸다. 조금 더 조용하고, 조금 더 침통한 목소리로.

"다녀올게."

미요루의 시선이 닿은 끝에는 말갛게 웃고 있는 미나타의 사진이 담긴 액자가 있었다. 미요루는 손을 들어서 미나타의 액자를 한번 쓸어보고는, 잠시 그렇게 눈을 감은 채로 가만히 서 있었다. 다녀와 언니, 하는 상냥한 대답이 들리는 것 같았다.

원래는 항상 미나타가 먼저 미요루에게 그런 인사를 건네왔었다. 연년생 친자매라는, 두 인간이 친하게 지내기에 가장 최악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미나타는 항상 모두에게 상냥하고 싹싹했으며 그것은 한 살 터울의 친언니인 자신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래서 미요루도 무뚝뚝하고 서투르나마 그만큼 좋은 언니가 되어줄 수 있기를 막연히 바랐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그 바람에 충실하지는 못했다. 미나타가 건네는 마중인사에 제대로 대답해주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 있는 날뿐, 보통은 코대답으로 뭉개거나 대답도 하지 않았으니.

살아있는 미나타의 입으로 한번만 더 그 인사를 들을 수 있다면. 이번에는 다녀올게, 하고 제대로 대답해줄 텐데. 미요루는 액자에서 손을 뗐다. 자신은 잘못된 숙원을 빈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미요루의 뇌리를 스쳤다. 죽음을 완전하고 온전하게 되돌리는 방법은 자신이 알기로는 없으며 그래서 너의 두번째 숙원이 응답받은 것일 뿐이니 그것에 대해서 아쉬워하지 말라고 망할 고양이는 말했었지만, 미요루는 많은 것이 엇나가버린 듯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그 기분이 자신에게 남아있는 것들까지 앗아가게 둘 수는 없었다. 엄마와 아빠, 생활, 친구들, 자신에게 아직 잔뜩 남아있는 삶. 그렇게 각별한 삶은 아닌 평범한 삶이었으나. 미하루가 자신의 몫까지 누리기를 바라고 있을 삶. 그리고 조금 특별해져버린 삶. 이것은 수많은 악몽들 중에서, 자기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악몽이다.

그러니, 후회를 뒤로 하고, 오늘도 살아 간다.

미요루는 허리를 숙여 크로스백을 집어들고는 끈을 어깨에 걸었다. 그리고 현관으로 몸을 돌렸다. 오늘치의 삶이 저 앞에 기다리고 있다.

149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2:20:19

>>147 학교 관련 관계면 (비설 중 하나)와 관련이... 될수도 있는데 솔직히 지뢰라서 추천은 안드리고(웃음)
두개 다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복도에서 부딛히는 것도 의외로 유서깊은 접근법이고...(편견) 아니면 무적의 하림이가 매개체가 된다면 하림이가 지하에 대해 상담?해줄 정도로 가까운 관계가 되겠네요! 원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얘기해줘요!

150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2:29:11

>>148 아고야... ;×; 왠지 마음이 먹먹해지는 독백이네 (;´艸`)

>>149 그치? 식빵물고달리다모퉁이에에서부딪히기 같은 게 괜히 여전히 쓰이는 클리셰가 아니라니까(?) 아무튼 지하주가 딱히 이게 좋다! 하는 방향성이 없다면 음-개인적으로는 하림이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게 좀 간편하려나? 개연성도 있고. 부딪히거나 물건 찾아주는 건 어찌어찌 잘하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지만 잘못하면 일회성 만남이 되어버리니까 그건 좀 피하고 싶어서... (ノ﹏ヽ) 그것도 내가 제안한 거기는 하지만 말이야.

151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2:35:32

>>150 하림이를 통해 알게 되는 것도 좋은 것! 하림이가 점점 인싸가 되어가는 건에 대하여(웃음)
그런데 하림이도 지하만큼은 아니어도 마법소녀 애호가(...)정도는 되니까, 이걸 유나가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궁금하네요! 친해진 다음에 "언니 마법소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로 시작하는 덕질영업멘트를 유나가 듣게 된다면?(웃음)

152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2:40:14

>>151 하핫 유나는 이미 뻔뻔함 max를 찍어버린 인간인 것. 하림이의 질문을 듣는다면 장난끼 가득한 미소를 짓고 과장된 말투와 몸짓으로 "이건 사실 비밀인데... 내가 마법소녀야.(속닥속닥)"(누가 들어도 헛소리) 하고 장난쳐서 역으로 하림이의 어이를 털어버릴지도 모른다 ◐▽◐

153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2:41:00

갱신

154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2:44:31

>>144 그것은 일상을 굴릴때 생각하는것으로..

>>145 다른건 상관없는데 주디가 성당내에서 촬영을 금지해요.

155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2:44:35

>>152 강적이군요 방유나...! 어쨌든 유하림은 이렇게 히키코모리 마법소녀의 소통창구가 되어가고 있다!
유나 같은 인간형이 붙어준다면 여러모로 지하에게 도움될것 같고... 그려면 짱친해진 후배를 통해서 지하에 대해 소개받았다는 상황으로 ok?

156 미야우치 미요루 (kbjWYO.N1c)

2021-10-13 (水) 22:48:21

정문을 닫고 나오자, 담장 위에 들릴락말락 무언가 내려앉는 소리가 들린다. 안 봐도 안다. 목소리만 쓸데없이 중후하고 멋진, 기괴하게 길쭉하고 빼빼마른 검은 털의 고양이가 자줏빛으로 타오르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담장 위를 걷고 있을 것이다. 과연 너무 지나치게 중후해서 느끼하기까지 한 목소리가 간드러지는 아침인사를 건네어온다.

"어젯밤에는 잘 주무셨나?"
"그럭저럭."

미요루는 눈길도 주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했다. -저번에 그랬던가? 자신에게 말을 건다고 혼잣말하는 미치광이처럼 보일 염려는 놓으라고. 자신에게 건네어지는 말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말하는 모습도 소리도 숨겨져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평범하게 길을 걷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했었다. 편리한 시스템이다.

"특별한 일은 없지?"
"없지. 지금 이야기해줄 만한 일들은 저녁쯤에나 한가하게 이야기해도 늦지 않은 일들이야. 이번 계약자가 감격스러울 정도로 책무에 열심이거든."

고양이가 흡족하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전대 퍼지가 역대급 게으름뱅이였던 탓에, 고양이는 역대 계약자들 평균에 비추어봐도 꽤 성실하게 책무에 임하는 미요루의 태도를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미요루는 시선을 들어 까맣고 홀쭉한 고양이를 올려다보았다. 과연 온 얼굴에 섬뜩한 미소를 씨익 짓고 있는 게 참 못생겼다. 무심코 못생겼다는 생각이 말로 튀어나올 것 같있기에, 미요루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리며 고양이의 아첨에 적당히 대답했다.

"공부에 방해받기 싫어서 여유로울 때 처리해두는 것뿐이야. 교육과학성에서 슈퍼히어로 가산점이나 슈퍼히어로 대입전형 같은 걸 마련해주는 것도 아니잖아?"
"그런 것치곤 복수 대행을 꽤 즐기는 것 같은데. 아닌가?"

미요루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앞을 보고 계속 걸으며 조금 뜸을 들였다. 그러나 시선은 다시 담장 위로 쑥 튀어올라가서, 징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고양이를 째릿 하고 날카롭게 째려보았다.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부정했다.

"밤새 헛소리가 늘었네."

날카롭게 쏘는 말에, 고양이는 오우, 하면서 건성으로 사과를 건네듯 앞발 한 쪽을 들어 내저었다. 그러다 발걸음이 꼬이는 바람에 담장 위에서 균형을 잃고 비틀거렸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자 기분이 약간 풀린 미요루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놓았다.

"그냥, 내게 남아있는 것들에 충실하려는 것뿐이야..."

미나타에게는 충분히 좋은 언니가 되어주지 못했다. 미나타가 그런 고통을 지속적으로 받아오고 있다는 것 하나 제대로 눈치채어주지 못했으니까. 하나뿐인 동생의 삶에 끔찍한 고난이 덮쳐올 때 함께 있어주지 못했으니까. 그렇기에, 적어도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는 좋은 딸이 되고 싶었고, 학교에는 좋은 학생이 되고 싶었다. 기왕 하는 김에 이 얄미운 고양이한테도 괜찮은 계약자가 되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뿐이다. 후회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사절이었고, 자신에게 남은 것이라곤 그런 것들뿐이었기에.

"무언가를 하지 않는 건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무언가를 하는 건 때를 놓치면 영영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걸 배웠거든."

157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2:49:44

>>154 그렇구나! 그럼 친구들이 몰려와서 사진을 찍으려다 제지를 당했고, 다음번에 유나가 그때 일 사과할겸(우르르 몰려온 것 + 사진 촬영 시도 + 소란 피우기) 혼자 먹을 것을 들고 왔다-같은 느낌으로 안면을 튼 사이, 괜찮을까? 딱히 헤비하게 갈 건 없을 것 같고 이런 느낌으로 서로 얼굴 정도는 알고 있다~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가도 좋을 것 같은데 :3

>>155 좋은 것이다! 하림이를 통해 알게 된 같은 학교 선후배! 나머지는 차후에 일상에서 직접 만나서 덧붙여가자~
내심 같은 학교 선관을 좀 기대하고 있었는데 좋은 선관 고마워~ (つ´∀`)つ

158 미요루주 (kbjWYO.N1c)

2021-10-13 (水) 22:50:48

퇴근길 동안 생각해둔 독백을 글로 옮겨왔읍니다
쫀저쫀저

159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2:50:49

다들 어서와!
읽을 맛이 난다니 너무너무 고마워...88

미요루 독백도 읽어 봤는데 하.... 어쩜 좋아
마음이 아프다... 인사해주던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인사의 소중함과 그 사람의 빈자리 같은 부분이 인상적이야,,,

타마키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같이 다녔던 관계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 관계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얘가 열심히 피해 다니거나 아니면 굉장히 의지하거나... 모 아니면 도가 될 확률이 높다는 말을 남김!

160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2:52:29

후회가 남지 않게 살아가려는 미요루를 응원하는거시야...

161 미요루주 (o7sp/aV/qg)

2021-10-13 (水) 23:00:10

타마키 독백도 잘 읽었어. 오소독스한 마법소녀 애니 에피소드 한 편 같은 줄거리 위에서 보여주는 변신하기 전과 변신한 후의 극명한 갭이 아주 좋았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인가요

162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3:00:34

>>156 >>158 쫀저야 미요루주!
마음이 아프면서도 미요루의 결연함이 돋보이는 좋은 독백이었어! ༶ඬ༝ඬ༶

>>159 그 관계를 바라는 사람 여기 있읍니다... 모 아니면 도, 둘 다 좋다!! ᕕ( ᐛ )ᕗ 다만 설정상 유나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남여공학에 어느정도 자유로운? 분위기이긴 한데 이게 타마키주가 생각해놨던 타마키가 다녔던 학교의 이미지나 설정에 부합할지 잘 모르겠네 :/ 아니라면 일상을 통해서 첫만남을 가져도 좋으니까 편하게 말해줘~ (〜^∇^)〜

163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03:47

>>162 에 부가적으로 학교 설정을 풀자면 자유롭고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학교라는 사실! 만약 타마키가 이 학교를 다닌다고 해도 연도상 지하와는 엇갈릴 거 같아 아쉽지만...(지하는 올해 신입생) 설정상 질 안좋은 학생들도 있고 하니...
타마기 미요루 다들 관계 맺고싶어어어... 머리야 돌아가라... 아니면 무적의 하림이로 어떻게든...(지하: 사실 내 선관이 아니고 하림이 선관 아니야? 하림: 뭐, 원래도 너 인간관계 나말고 없지 않아? 지하: 우뉴누누...)

164 주디주 (A8U2Y2Xk2E)

2021-10-13 (水) 23:03:51

너무 피곤해서 선관이야기는 내일하는걸로..

165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04:26

주디주는 내일 봐요! 몸 푹 쉬고...

166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3:07:12

>>164 응응 피곤하면 무리하면 안 되지! (つ´∀`)つ 푹 쉬어 주디주~

167 미요루주 (o7sp/aV/qg)

2021-10-13 (水) 23:07:31

>>162 유나주도 쫀저. 수상할 정도로 여유롭고 차분한 매지컬(피지컬) 마법소녀 유나의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어

>>163 변신장면 들키고 싶은 캐릭터 1위 지하주 안녕. 지하한테는 변신/변신해제장면 꼭 들키고 싶다는 이상한 욕심이 있어서 선관은 굳이 맺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 선관을 맺더라도 미요루/퍼지 둘 중 한 쪽과만 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정도..

168 미요루주 (o7sp/aV/qg)

2021-10-13 (水) 23:08:02

주디주도 좋은 저녁. 어서오고, 피곤하면 푹 쉬어. 나도 지금부터 방탕하게 드러누울 작정이야

169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09:46

>>167 사실 지하도 변신장면 한번 들켜봐야 되는데...! 라는 욕망도 있지만 지하가 목격하는 것도 좋은 시츄가 될 것 같은 예감! 나중에 같이 임무 중 봐버린다거나 하면 그것도 좋을 것 같네요오오

170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3:10:57

주디주 잘 자~

>>161 정말정말 고마워 ㅠvㅠ
변신 풀리면 낙차가 심한 편(ㅋㅋㅋ)이라 집에 갈 때 관절이 아프다구 한다... 믿거나 말거나
다음편은 어 음 캡틴이 줄 거야(?????)

>>162 앗 관심 가져 줘서 고마워~! 자유로운 분위기라... 사실 >>163에서 지하주가 말해 준 어둠이란 게 무엇인지 잘 감이 안 잡혀서 혹시 예를 들어줄 수 있을까?

171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13:47

>>170 뭐 학교에서 어둠이라고 하면 뭐가 있겠습니까...(먼산)
아래 사례보다 더 지독한 일을 겪을 뻔했던 지하지만 그정도 악질들은 이제 없을 거고
학교폭력, 몇몇 선생님들의 방관과 타협, 모범생들의 변질... 같은 뻔한 이야기네요. 학교 분위기 상 이런 일들이 양지로 들어날 정도로 커지지는 않지만, 그만큼 근절되기도 힘든, 그런 작지만 어두운 폭력들 이야기라는 느낌

172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3:16:55

>>167 매지컬(피지컬)
기대하고 있다니 그렇게 말하면 북흐북흐 해져버린다구~ (/ω\)(?)

>>170 >>171 지하주가 완벽하게 설명해주었다!

173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3:17:18

>>171 오..........
뭔가 이야기가 떠오를 것 같아.........

내 머리가 어떻게 굴러가느냐에 따라 서사 관련 모브를 만들 수도 있어서 잠시만...

174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18:14

>>172 그러고 보니 나아아중에 무심코 지하가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하는걸 들은 유나가 일진과 쓰레기들을 치워버리는 이벤트를 해버리는 것도 좋을지도?(방금 생각남)

175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3:28:58

>>173 관련 모브인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 천천히 생각해 줘~

>>174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인가!!(?) 나쁜 놈들은 마법소녀(피지컬)이 해치웠으니 안심하라구 (*・∀-)☆
농담이고 그런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지하가 합류해서 같이 쓸어버리는 거지? (지하주: ?)

176 미요루주 (kbjWYO.N1c)

2021-10-13 (水) 23:29:27

>>170 낙차라면 미요루도 만만찮은(ㅋㅋㅋㅋ)
숨 참고 기다리고 있을게. -u-

다들 학교생활에 앙금이 많구나.
미요루는 특히 그런 어둠 때문에 동생을 잃었기 때문에 미요루도 다른 아이들 못잖게 그런 어둠에 이를 박박 갈고 있어

177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34:07

지하주는 이제 잠들 때까지 썰풀이나 진단이라거나 설정같은거 하려고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

178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3:35:23

원래라면 타마키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경쟁이 빡센(...) 곳이어서 스트레스가 심했기에 학교에서 버티지 못했다는 설정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재밌을 것 같아서 조금 바꿈.

청솔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중학교(아마도 일본식 이름을 가진 학교) 시절 친구들과도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산 위에 있어서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학교가 자유롭고 좋은 곳인 것 같아서 다니다가... 교사들이 일부 학생들을 편애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거나 알게 모르게 교내에서 일어나는 유무형의 폭력에 노출되었던 걸로 해도 문제는 없을 듯. 타마키는 여러모로 예민하니까 자신이 직접 당하는 것이 아니어도 폭력이나 억압을 눈치챌 수 있었을 거고...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그땐 더 대담한 행동도 할 줄 알았으니까. 차곡차곡 자료도 정리하고 글도 써서 가장 신뢰하고 있었던 선생님께 이를 말했을 때 그 선생님은 노력은 기특하지만 이런 걸 해서 대부분은 끝이 좋지 않다, 네가 바꿀 수 있었으면 진작 바뀌었을 거다 같은 말을 해 주신 거. 그러나 글솜씨만은 최고다, 문학을 써 보는 게 어떻겠냐 하셨겠지. 그날 펑펑 울면서 자퇴 결심했다네요... 같은 이야기...

179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3:38:38

서사 다 풀릴 때까지 숨참는다 흡...(???)

사실 나도 열두 시 전에는 잘 예정이라 관전을... 관전관전...

180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38:40

>>178
아앗... 스토리 너무... 사실 지하주 본인도 비극성 서사 좋아하지만! 지켜보는건 마음이 아파서! 어쨌든 그 착하고도 약한 소시민 느낌의 선생님 캐릭터도 마음에 쏙 박히고...

181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3:41:48

>>180 고마워,,, 지금은 이름도 정하지 못한 모브 캐릭터지만 나중에 살이 더 붙을 수도 있는 선생님이구! 타마키는 굴러야 제맛...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182 유나주 (RV1ctAxu.E)

2021-10-13 (水) 23:42:34

>>176 다들 행복하자... ༶ඬ༝ඬ༶ 안쓰러운 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이 많아서 눈물이 나는 거야...

>>177 지하의 썰풀이라면 언제든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다구 |ω・)

>>178 허걱쓰... 현실적이고 있을 법한 이야기라 더 마음이 동하는 것 같다 (T▽T)
그렇다면 유나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려나. 자퇴하고 전까지 알고 지내던 반 친구/동급생 같은 느낌? 친했다면 타마키가 자퇴한 뒤에도 신경 쓰여서 몇 번 찾아가보려고 했을 법도 한데 흠... 일단 유나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타마키랑 같은 학교/학년이었다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려고 했을텐데 타마키가 어떻게 반응했을지를 모르겠어서 확신은 안 서네.

183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51:25

신지하: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진짜 내가 잘못해서 실패한 거야? 남 때문에 실패했던 거라면 그건 내가 대처할 부분이 아니잖아. ...남이랑 협력해서 일한 적은 있냐고? ... ... ... 실패한다면... 일단 남들 민폐는 안 끼치려고 노력해야겠지...(한숨)
077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
-수학이 좋아. 답이 존재하고 군더더기가 없고, 푸는동안은 집중이 되고 즐거우니까. 싫어하는 과목은... 체육... 이랑 조별과제 있는 모든 과목.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후드티 대충 4벌? 5벌? 그리고 롱코트 검은색 2벌... 한번도 안입어본 스키장 잠바 한벌... 다들 편하게 입고 다니기 좋으니까. 눈에도 잘 안 띄는 색들이라, 마음에 들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184 타마키주 (TGrjdLrLm2)

2021-10-13 (水) 23:58:19

어둠이 문제다...

>>182 ㅠ.ㅠ,,, 불행이 과도한 것 같다면 누구든 언제든 당근을 흔들어 주어... 해당 자료는 1학년 1학기 마치기 전에 개인적으로 써놓은 보고서 같은 거니까 당연히 자료의 양은 부족하거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1학기만 다니고 판단하는 것이 섣부른 것처럼 보여 안쓰러워서 선생님이 그러셨을 수도 있고.
1학년 때의 같은 반 친구라면 괜찮으려나? 타마키는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잘 다가가진 않지만 타인이 먼저 친해지려고 하면 아주 거부하진 않는 성격(아무래도거부할깡이없어서인듯)이라... 스며들듯 친해졌을 수도 있겠네. 자퇴한 후에 찾아가는 건 불가능하진 않지만 얘가 소설 쓰기 위해 집에 틀어박힌 건 기본적으로 아주 친하고 믿을 만한 친구가 아니면 말해 주지 않았을 거야. 혹시나 짱친을 하고 싶어도 커몬!이고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해도 얼마든지 오케이!인고로 이는 유나주에게 맡긴당!

185 지하주 (73usTJw1e2)

2021-10-13 (水) 23:59:08

여러모로 인간불신인 면이 많은 지하. 본인이 대인기피증인 것도 있고, 인간밀도가 높아지면 스트리스받은(진) 게 특징이니...

마법소녀 버전일 때에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야. 아직 불안감 때문에 팬사이트에서 자기 검색을 안해봐서 그런 거지만(웃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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