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3097> [All/판타지/약육성] 알시온 연대기 - 1 :: 1001

◆gkPERyEu2s

2021-10-11 22:41:10 - 2021-10-31 15:35:46

0 ◆gkPERyEu2s (M.q6RqSBWQ)

2021-10-11 (모두 수고..) 22:41:10

▶ 그건 분명 어리석을 뿐인 이름
▶ 그럼에도 시대는 바라는구나
▶ 불굴의 영웅을, 그 이야기를…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32104
사이트 : https://tinyurl.com/alcyonchronicle
웹박수 : https://peing.net/ko/alcyon

339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13:42:10

파볼 테니슼ㅋㅋㅋㅋㅋㅋㅋㅋ

340 반주 (qRe5v4eWLQ)

2021-10-15 (불탄다..!) 14:08:47

갱신합니다. 굉장한 싸움이었겠군요.

>>328
그렇다면 3차 아스타니아 방어전 이후에 소환된 영웅들은 아직 실전 경험이 없습니까?

341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14:15:36

자기 세계에서 아예 싸워본 적이 없는 한 실전 경험은 있지 않을까요? 알시온 에서라면 몰라도

342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14:15:50

그리고 어서오세요 반주!

343 벨주 (3iDZV4yQYE)

2021-10-15 (불탄다..!) 14:19:29

의외로 벨은 실전경험이 있습니다

344 반주 (qRe5v4eWLQ)

2021-10-15 (불탄다..!) 14:32:36

>>341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는데 알시온 한정의 이야기가 맞습니다.

345 카리아주 (unxJ5AJkrM)

2021-10-15 (불탄다..!) 15:47:05

카리아는 있을 듯 합니다. 서류에서도 힘내주어 고맙다는 말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알시온의 영체와 전투한 적은 없을 것도 같습니다만.

346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16:39:56

>>344 역시 그렇죠 ㅇㅇ

347 티스주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16:56:10

갱신. 다른 캐들과는 다르게, 오히려 티스는 원래 세계에서 싸운 경험이 크게 없었는데 말야~.

348 얄랜주 (k0E3zUO32w)

2021-10-15 (불탄다..!) 17:02:34

얄랭이는 전투 경험 자체는 풍부하겠네요 ..

349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17:50:24

근데 벌써 오늘 진행이네요-

350 이름 없음 (f32fQE6kw2)

2021-10-15 (불탄다..!) 19:04:10

▶ 그렇습니다. 진행입니다.
▶ 소규모 교전이 잦은 만큼 다들 한번쯤은 침략자와 싸워본 적이 있습니다.

351 카리아주 (P29gziQIn.)

2021-10-15 (불탄다..!) 19:30:32

갱신합니다.
카리아도 뭔가 눈에 띄는 일이 있었을까요?
엘레이스의 존재 자체?

352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19:46:48

그건 확실히 눈에 띌 수 밖에 없어욬ㅋㅋ

353 티스주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19:50:16

그야, 3m 거인이 튀어나오면 보기 싫어도 보게될 수밖에.... ㅋㅋ

354 벨주 (3iDZV4yQYE)

2021-10-15 (불탄다..!) 19:54:10

저런 거인이있다면 벨은 과연 저런 괴물한테 얼음날을 날린다고 해서 그 목이 잘리기나 할까? 하고 고민을 했겠죠!

355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19:55:30

▶ 엘레이스 분해 미수 사건이 한 번 있었습니다.
▶ 해당 사건의 범인은 사망했습니다. 사형은 당연히 아니고, 범인의 사망 원인은 아직도 불명입니다.

356 티스주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19:55:51

벨도 아담즈 3인방 중 하나니까~.

357 티스주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19:57:18

>>355 설마, 그림자로 데꼬 들어갔나...?

캡, 오늘 8시 진행 하는 거야?

358 얄랜주 (igzKMO6BO.)

2021-10-15 (불탄다..!) 19:59:14

(진행 매우 기대중)

359 카리아주 (P29gziQIn.)

2021-10-15 (불탄다..!) 20:01:25

>>355 ...서류에 있던 말은 이유가 있었군요..

근데 엘레이스는 기계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나 그 성질과 능력은 천사에 가깝기에, 분해해봤자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예전에 카리아와 엘레이스의 허락 하에 팔 하나를 분해했는데 그냥 평범한 부품만 나왔고 정작 해체된 팔도 재조립 하기 전에 돌아와 있었죠.
카리아가 엘레이스의 분해를 거절하는 건 그냥 기분상의 이유입니다. 개조도 '이렇게 개조한다'고 하고 실제로 시술하면 엘레이스가 기억해두고 그대로 신체를 구축해두는 느낌입니다.

360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0:02:32

▶ 8시입니다. 긴장되는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진행 시작해보겠습니다.
레스 밑에 *를 달고 어떤 행동이든 편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뭘 해야 좋을지 모르시겠다면 *만 남겨주시면 제가 먼저 사건을 드리겠습니다.

361 티스아흐 - 진행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20:03:39

*

//미안, 감이 안선다! ㅠ

362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0:04:30

▶ >>357 진상에 대해서는 언젠가 나오겠지만 지금은 비밀입니다.

363 카리아 엘레이스 - 진행 (P29gziQIn.)

2021-10-15 (불탄다..!) 20:04:56

*

//그냥 캡틴이 해주는 거 보고싶습니다.

364 소유진 (//12bETT0w)

2021-10-15 (불탄다..!) 20:05:12

"흠흠..."

오늘도 시간이 날 떄 마다 봉사를 하고 있다.

이 세계에 온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나고 나름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비록 실질적인 문화가 확연히 달랐으나.

원래 세계에서 하던대로 사람들을 돕다 보면 그들도 역시 존중해야할 사람들이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라는 걸 깨닫게 되니까.

이번에는 무거운 물건을 대신 옮겨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

365 얄랜즈 (igzKMO6BO.)

2021-10-15 (불탄다..!) 20:09:56

여기도 전쟁통이니까 남이 들으면 복장 터질 소리기는 하지만, 내 삶에서 이렇게 여유로운건 처음이다. 그래서 처음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거리를 돌아다니곤 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해서 지리도 파악하고 할 수 있는게 많아졌다. 그럼에도, 갑작스레 생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은 도통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올때가 간혹 있다.

*

366 (3iDZV4yQYE)

2021-10-15 (불탄다..!) 20:16:10

벌써부터 배가 아파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세계는 무언가 잘못되도 많이 잘못되어 있다. 근원력 자체도 이상했고 그들이 가지고있는 마법적 지식도 이상하고 그들의 필요에 의해 소환된 이들도 잘못되어있었다. 그리고 본인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아랫배가 더욱 더 묵직해 지는 느낌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이 세계의 원주민은 나에게 그들이 가진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허락 해 주었다. 매우 흥미로운 책이 있었는데.. 그건 어떤 사건이 일어난 후 도로 가져가 버렸다. 다시 읽고싶은 책이었는데..

역시 이상하다니까. 결국 눈을 감고 읽던 책의 페이지를 덮었다.

*

367 이름 없음 (o45232pQoQ)

2021-10-15 (불탄다..!) 20:21:06

*

368 영웅(셀리니아) (rssDRWFqZg)

2021-10-15 (불탄다..!) 20:21:35

*

//늦은 것 같지만 슬쩍 참가 해볼게요! 저도 캡이 주시는 사건을 받아보고 싶어요..!'ㄱ'

369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0:21:57

>>361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함께 순찰을 담당하고 있는 천무월이 짧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하품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아스타니아의 수호대장은 이번 겨우내내 같은 업무만을 부탁해왔습니다. 아스타니아 성벽 위를 순찰하면서 수상한 무언가를 발견하면 알려달라는 것이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두 사람은 여태 수상한 것은커녕 쥐 한 마리조차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
오늘도 허탕인가~ 싶던 그때, 티스아흐의 한쪽 귀가 쫑긋 섭니다. 천무월도 무언가를 발견한 듯 표정을 바꾸고 난간에 바짝 기대고 섰습니다. ▼
동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 빛이 반짝거립니다. 티스아흐는 저런 빛을 몇 번 본 적 있습니다. 알시온에 또 한 명의 영웅이 소환된 겁니다. ▼

370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0:22:43

▶ 저의 글쓰기 속도가 이렇게 느릴 줄은 차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371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20:24:47

반주! 나메가 없어요!

372 영웅주 (rssDRWFqZg)

2021-10-15 (불탄다..!) 20:24:57

저도 속도가 많이 느려서 이해해요!;ㅡ;
저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까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캡!'ㄱ'

373 티스아흐 - 천무월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20:30:26

>>369 귀가 쫑긋 트이는 소리다.

"어이, 천무월! 방금 그거 봤지?"

티스아흐는 굶주린 곰이 돌연 꿀통이라도 발견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에 피어난 흥미를 감출 수 없었다.
천무월이 채 답을 마치기도 전에, 그대로 마치 스파크웨어에 마치 시동이라도 거는 듯 몸을 낮게 숙인다.

"틀림 없이, 새로운 영웅의 출현일 거야."

그리곤 천무월을 향해 따라오라는 듯한 눈짓을 하고, 곧장 그곳을 향해 뛰기 시작하였다.

*일단 빛이 일어난 장소로 전속 전진한다.

374 반주 (o45232pQoQ)

2021-10-15 (불탄다..!) 20:30:55

나메를 적었다고 생각했더니 콘솔이었네요....다시 보내겠습니다.

375 티스주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20:31:38

알시온 히어로즈 전부 어쎔블했구나. 캡 힘내....

376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20:33:29

으샘블!

377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0:37:50

>>363
카리아는 땀 하나 흐르지 않은 이마를 습관적으로 닦으며 일어납니다. 아스타니아의 유일한 병원인 이곳에는 조금의 여유도 없습니다. 아무리 영웅 소환 이후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도 지금은 전쟁 중인 상황. 눈 깜빡하는 사이에 사람이 죽고 다치는 나날의 연속입니다. ▼
방금 맡은 오늘의 마지막 환자도 조금만 처치가 늦었다면 목숨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겁니다. 침대에 누운 환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쌕쌕거리는 숨을 내쉬고 있지만요. ▼
이 환자를 더 지켜볼 수도 있고, 교대 시간이니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

378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0:50:37

>>364
소유진이 옮기고 있는 짐은 삼초 로지스틱스를 통해 서쪽 대륙으로 배송될 물품입니다. 삼천 젠토가 펼친 결계 탓에 서쪽 대륙으로 물건을 전송하는 건 제한된 방법으로만 가능해졌고, 그게 바로 소유진이 지금 이 무거운 짐을 직접 들어서 옮기고 있는 이유입니다. ▼
알시온에서 여태 지내는 동안 자주 해왔던 일이지만… 소유진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평소보다 짐이 몇 배는 무겁습니다. 거기다 속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365
얄랜즈의 귀에 무언가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리자 거대한 상자가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
서쪽 대륙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날이 오늘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이 상자를 옮기고 있는 건 십중팔구 소유진이겠고요. ▼
도와줘야 하나 싶던 그때 얄랜즈는 무언가 이상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방금 그 소리, 소유진이 낸 게 아닙니다. ▼

379 카리아 엘레이스 - 진행 (P29gziQIn.)

2021-10-15 (불탄다..!) 20:51:53

본래 내가 하던 것은 사령의 구제이다. 즉 엘레이스의 병기들을 이용해 길잃은 어린양들을 신이 있는 저 하늘로 보내는 일이다. 다만 그와 별개로 사람의 치료와 구조 역시 우리의 일이었다. 사령이 있는 곳에는 죽음이 있다. 그건 슬프고 싫었기에 선택사항이 아니었다. 덕분에 여기서도 생명에겐 잘 통하지도 않는 탄환을 갈기며 싸우는 것만이 아닌 병원에서 사람을 위한 치유를 할 수 있었다.

허나 걱정이 없진 않았다. 우리의 세계와 이 세계는 규칙이 다르다. 원리와 사회도 다르다. 인물도 역사도 다르다. 신성력이 제대로 잘 통한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걱정이 없는 것은 결단코 아니었다.

"알아. 엘레이스. 그래도 조금만 더."

그림자에서 슬며시 팔을 뻗어 내 어깨를 건드린 엘레이스에게 괜찮다며 고개를 저었다. 교대시간인 것은 알았지만 아직 피로는 괜찮았다. 자신의 한계는 알았다. 남들보다 튼튼하고 지치지 않는- 시체이기에 할 수 있는 무리 정도는 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괜찮으면 피아노와 베네딕트 두 체를 부탁해."

기기긱

"괜찮지 않다고? 뭐..알았어."

*환자를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합니다.

380 소유진 (//12bETT0w)

2021-10-15 (불탄다..!) 20:54:28

"?"

일단 능력에 그렇게 의지하지 않기는 하지만 평소보다 무게가 몇 배는 무거운 것 같았다.

나름 전의 세계에서도 그렇고 지금의 세계에서도 나름 일반인보다 단련을 해왔는데 말이다.

거기다 단순히 무게가 무거워서 이상한 게 아니었다.

무언가가 안에서 꿈틀대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유진은 상자에 대고 무심코 말을 걸어본다.

"저기요? 누구 있습니까?"

설마 이상한 건 아니겠지? 유진은 내심 걱정이 되었다.

*

381 얄랜즈 (igzKMO6BO.)

2021-10-15 (불탄다..!) 20:54:37

>>378

그렇게 길거리를 아무런 생각없이 거닐고 있으니 무언가 거슬리는 소리가 귓가를 가득 채운다. 길거리의 소음도 거슬리는 편이기는 했지만 일상의 소리와도 같으니까 아무 생각없이 넘길 수 있지만, 이번의 것은 상당히 이질적.

" 짐 옮기시는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잠시 실례 좀 해도 괜찮을까요? "

그나저나 이 상자, 시야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그걸 들고 옮기는 사람도 힘이 장사인가보다. 그래서 그 소리는 아무래도 이 사람이 낸게 아닐까 싶었지만 ... 소리는 이 사람이 내는게 아니었다. 상자 벽을 긁는듯한 느낌이었던 그 소리.

" 상자에서 좀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

미소 지으면서 상자 앞으로 다가간다.

*상자 안쪽을 투시로 살펴본다.

382 소유진 (//12bETT0w)

2021-10-15 (불탄다..!) 20:56:57

>>381

"아, 안녕하세요! 물론 괜찮죠."

마침 얄랜즈를 보며 즐겁게 인사를 나눈 유진은 잠시 멈추며 그와 어울린다.

"네, 확실히 뭔가 소리가 들리는데...생물일려나요?"

"진짜 이상한 것만 아니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

383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1:15:31

>>366
소환된 직후 벨이 제일 처음 했던 생각은 피엘레와 에스벨이 거래를 하고 자신의 신변을 에스벨 쪽으로 넘긴 걸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
벨의 손이 두툼한 책 표지를 쓸어내립니다. 알시온 사람들은 벨의 목숨을 위협하진 않았지만 대신 자신들을 지켜줄 것을 부탁해왔습니다. 이곳의 마법을 배워두면 원래 세계로 돌아간 다음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면서요. ▼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지금처럼 아무런 제한 없이 마법을 쓸 수 있는 시간은 끝나고, 벨은 다시 쥐꼬리만한 근원력을 가진 시절로 돌아가야 할 텐데. 정말 괜찮을까요? ▼

>>367, 368
셀리니아는 상당히 오래간만에 수호대장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의뢰 때 입은 부상 때문이라기엔 상당히 긴 휴가였죠. ▼
둥그런 모양의 3층짜리 수호대 건물 내부로 들어오자 방한을 위해서 벽에 가득 걸어둔 가죽이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매년 건물에 마법을 거는 것보다 가죽에 마법을 걸어두고 오래도록 쓰는 쪽이 더 편하다던가요. ▼
재잘거리던 소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나선 계단을 오르자 수호대장의 방이 드러납니다. 안에는 수호대장 말고도 다른 손님이 있었는데, 머리카락이나 기다란 키로 보았을 때 아무래도 반인 모양입니다. 그도 이유를 모른 채 그냥 불려온 모양인지 가만히 서있을 뿐입니다. ▼

384 이름 없음 (q11Mzu3mvM)

2021-10-15 (불탄다..!) 21:16:28

▶ 7명 1턴을 진행하는 데에 1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이네요.

385 티스주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21:18:17

>>384 ...힘내~. ㅠ

386 반주 (o45232pQoQ)

2021-10-15 (불탄다..!) 21:22:05

>>384
좋게 보면 한 명당 10분도 안 걸린 겁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페이스를 맞춰 나가시는 쪽이 지치지 않고 하시는 데 좋으실 거예요.

387 벨주 (oTXTUPXfGQ)

2021-10-15 (불탄다..!) 21:27:34

>>383
그런 초조한 마음을 숨기듯 그는 실내를 나왔다. 계속 정체되어있는 공기만 마시고 있다가는 언젠가 병에 걸릴지도 몰랐다. 내가 뭐가 좋아서 이런 곳에서 목숨을 걸고 사람을 위해 싸워야 하는거지. 이 곳에 소환 된 이세계의 사람들은 영웅이라고 불린 사람들만 소환 되었다고 하던데 소환자는 분명 소환의 조건을 잘못 설정한게 분명했다.

"영웅은 무슨.."

중얼거리며 하늘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구고 걸어갔다. 그 뭐시기 대장이라는 양반한테 가면 뭔가 일을 주겠지. 그 양반은 언제나 바빠보였으니까. 아니면 지나가다가 시간을 보낼 일을 발견 할 수도 있을테고. 그대로 걸어가며 부감하듯 주변을 바라보았다.

388 (oTXTUPXfGQ)

2021-10-15 (불탄다..!) 21:29:54

>>383
그런 초조한 마음을 숨기듯 그는 실내를 나왔다. 계속 정체되어있는 공기만 마시고 있다가는 언젠가 병에 걸릴지도 몰랐다. 내가 뭐가 좋아서 이런 곳에서 목숨을 걸고 사람을 위해 싸워야 하는거지. 이 곳에 소환 된 이세계의 사람들은 영웅이라고 불린 사람들만 소환 되었다고 하던데 소환자는 분명 소환의 조건을 잘못 설정한게 분명했다.

"영웅은 무슨.."

중얼거리며 하늘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구고 걸어갔다. 그 뭐시기 대장이라는 양반한테 가면 뭔가 일을 주겠지. 그 양반은 언제나 바빠보였으니까. 아니면 지나가다가 시간을 보낼 일을 발견 할 수도 있을테고. 그대로 걸어가며 부감하듯 주변을 바라보았다.

*

389 유진주 (//12bETT0w)

2021-10-15 (불탄다..!) 21:30:23

이 수에 1시간만 해도 충분히 빨라요 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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