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O5r/SywHNU
(dHPE1aa3qU )
2021-10-11 (모두 수고..) 01:44:06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53
유진 - 연우
(nswdOgzm2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3:56:50
" 처음엔 불편한게 많았는데 이젠 몸에 익어서 그런건 없어요. " 사실 보육원에 있을땐 빨래 같은 것들도 몇명씩 같이 가서 널고 온다고 힘들었고, 밥 같은 것들도 설거지는 우리가 도와드리곤 했는데 그 엄청난 양에 몇명이 달라붙어서 겨우 끝낸적도 많았다. 차라리 혼자사는 지금이 설거지도 적고 빨래도 적어서 마음이 편했다. " 가끔은 외롭기는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 다시 한번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친구들도 다 서울에 있는 마당에 청해시에서는 만날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정말 우연히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이 같은 팀이긴 했지만 비번날이 겹쳐야 만나던가하지, 그러기엔 쉽지 않았다. " 이상할리가요. 예뻐요. 되게 잘 어울리시는데요? " 제복과는 다른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팀원들이 하나같이 선남선녀들이라 뭘 가져다놔도 예쁠 것 같긴했지만 그래도 자기한테 어울리게 입는 것도 능력이다.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 나는 이어지는 말에 답했다. " 지금 저한테 보여주셨네요. 다른 분들도 나중에 만나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다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꺼에요. 원래 예쁘시잖아요? " 그러다 주문했던 음료들이 나오고 내 몫의 유자차를 받아든 나는 다시 공원쪽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멀리 있는 곳은 아니라서 저 멀리 공원입구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였다.
54
유진주
(nswdOgzm2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3:57:02
알데주 어서오세요!
55
알데주
(D0EjWbEwG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01:09
>>52 어째서 팝콘을???(혼란!) 안녕하세요 유진주!
56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04:08
어서 와요! 알데주!!
57
알데주
(D0EjWbEwG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05:43
캡틴도 안녕하세요~!
58
연우 - 유진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07:29
"익숙해진거네요." 그래도 적응하면 되는걸까. 그녀는 자신도 혼자 살게되면 결국 적응하게 되는걸까~ 생각하며 또 무의식중에 살랑 살랑 몸을 움직였습니다. 날이 조금 춥기도해서 더욱 그러는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집에서도 혼자 있을때 자주 이랬으니까요. "... 그럴땐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외롭다는 말에, 그녀는 뭔가 생각났는지 뜻밖의 질문을 하며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외로울때 어떻게 지내는걸까. 일상적인 대화를 본인이 거부하는 그녀로서는 물어볼 기회도 없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자기가 그렇게 하는거니까 누굴 탓할 수 없습니다만. "아, 그럼 다행이지만요.." 이상해서 물어봤던건 아니구나.. 그녀는 다소 안심하면서 옷깃을 내렸습니다. 곧 음료가 나왔고. 자신은 아메리카노를 받아 다시 당신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두고 못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은 적지 않나요?" 아 물론 그녀는 자신이 예쁜건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그녀는 공원입구가 보이자 입술을 달싹이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 다들 흉악 범죄자를 많이 만나본걸까요."
59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07:41
신주의 사정으로 노래방 이벤트는 금요일에 시행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다들 참고해주세요!!
60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08:12
>>55 팝콘이 기여워서요? 노래방!
61
알데주
(D0EjWbEwG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15:10
>>60 (듣고보니 맞는 말이군 반박할 수 없다) 노래를 미리 선곡해둬야 하겠네요(끄덕)
62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21:04
그러면 저는 잠시 밖에 외출을 좀 하고 올게요! 갔다와서 일상을 굴리던지 뭘 하던지 해야겠어요!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길 바랄게요!
63
알데주
(4UKVJJQQ2Y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22:42
다녀오세요! 당분간은 일상 돌릴 짬이 안 날 것 같아 슬픈...
64
이름 없음
(NM4g7WVlgE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23:04
노래방 이벤트! 여명주 본인의 노래방 플레이리스트...가 아닌 부르고 싶었지만 못 부른 플레이리스트를 들고 오도록 하죠!
65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26:36
다녀와용
66
유진 - 연우
(nswdOgzm2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40:09
그녀의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던 익숙해지는 법이니까. 그러다 그녀가 몸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아까도 저러시던데, 어디 불편하신게 아닐까 싶어서 물었다. " 날씨가 좀 쌀쌀한데, 혹시 좀 추우신가요? 제 외투라도 드릴까요? " 그렇게까지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긴팔에 야구점퍼를 걸치듯이 입고나와서 외투 벗는다고 그렇게까지 추울 것도 없었다. 추위에 강한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 날씨는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 단지 따뜻한걸 좋아해서 좀 챙겨입고 나왔을뿐이다. " 문득 그런 기분이 들면 잠을 잔다던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건다거나 하죠. 청해시에도 친구가 생긴다면 만나자고 연락해서 불러내지 않을까요? " 사람들이 많은건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즐기는 편이다. 따로 취미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역시 외로울땐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좋은게 없었으니까. 다른 것으로 자신을 달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지금까지 제가 하는 말에는 일말의 거짓도 없었으니까요. "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칭찬을 빈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야 초면부터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은 많이 없으니까. 물론 나도 그렇게 빈말로 얘기한적도 많았지만 지금만큼은 절대 아니었다. " 글쎄요, 저도 만나본 적은 거의 없으니까요. 여기 오기전에 딱 한번 만나본게 전부에요. " 공원을 향해 가면서 그녀의 질문에 나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얘기했다. 흉악범, 연쇄살인범 같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치안이 좋은 대한민국 특성상 일반적인 경찰들이 만나기엔 쉽지 않은 유형이지 않을까. " 그래도 살면서 한번도 안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찰이 할 말은 아니지만. " 공원 입구에 다다르자 여러 사람들이 오고가는게 보인다.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형성되어있는 공원은 이곳저곳에 작은 분수가 올라오고 있고 여러 꽃과 나무가 아름답게 조성되어있는 곳이었다.
67
연우 - 유진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50:05
"어.. 아뇨, 그럴 필요까지야." 여름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살짝 쌀쌀해진 날씨덕에 조금 추운것도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남의 외투를 빌려 입는다는건 너무 민폐가 아닐까. 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었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친구.." 전화를 거는건가요. 그녀는 자기가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먼저 걸어본적이 없었기에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용건이 있으면 문자로 짤막하게 해서 직접 만나서 해결했고. 놀자고 부른적도 없었으니까요. 보통 불러주는건 상대편이었습니다. 그러면 남는건 자는거 밖에 안 남으니까... 으음. "일말의 거짓도, 인가요? 정말로요?" 그녀는 거짓이 없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었기에 당신과 거리를 좁혀 빤히 바라봤습니다. 정말 시선으로 뚫어버릴 정도로 아주 빤히- 말이죠. "뭔가 이번도, 저번도 그렇지만 다들 대처하는게 능숙해보여서요." 뭐 그것도 잠시. 그녀는 곧 거리를 벌리더니 커피를 한모금 들이킨뒤에 당신의 말에 답했습니다. 뭔가 화내는듯한 사람들도 있었고. 해외에서 온 사람들도 있어서 더 그런걸까요? "하지만 이 팀에 있는 이상 계속 만나게 될테니까요. 뭔가 그렇게.. 무력으로 제압하는게 어렵다고나 할까.." 아니, 제압이 문제가 아니라 전투과정의 문제였습니다. 그녀는 객관적으로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지금까지 해봤자 팔을 잡아서 구속하는 정도였는데. 사람에게 익스파를 사용하고, 기절시키기 위해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그런 정도의 제압과정은, 그녀로서는 다소 회의감이 드는 부분이었고. "부서랑 안맞는걸지도 모르겠네요."
68
애쉬주
(em2ARVWWt2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4:57:44
207 자캐는_떨어지는_꽃잎을_잡으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 안 믿는다..사랑은 직접 나서 얻어내고 쟁취해야지 미신에 기대면 안 됨..그러면 이미 뺏겨있음.. 99 자캐에게_이능력이_생긴다면_어떤_능력 > 사이코메트리를 이미 가지고 있지..🤔 애쉬,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하품) 안녕..ㅇ<-<
69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5:04:19
어서와요! 애쉬는 현실적인 로맨티스트네요.
70
애쉬주
(em2ARVWWt2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5:23:18
연하~ 사랑은 쟁취하는 것...그 이후의 감정 공유를 고려하면 이것저것 다 생각해야하니 미신은 필요가 없다..(훌쩍
71
유진 - 연우
(nswdOgzm2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5:24:57
" 저는 괜찮으니까 혹시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 어릴적부터 내껀 없고 동생들이랑 나눠쓰면서 살아서 그런가 지금도 물건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 그나마 남들한테 받은 선물 정도만 챙기고 나머지는 선뜻 줘버리는 일도 많았으니까. " 그래도 팀에 대학교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낫다고 할까요. 밖에서 만나기엔 비번날이 겹칠 일이 많지 않지만요. " 가을 선배랑 소라는 지금 만나서 얘기해도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이 더 많아지면 한동안 근무해야할 이 청해시에서도 그렇게 외로울 일은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 적어도 지금까지의 대화에선 하나도 없었는걸요. "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잠깐 눈을 마주쳤다가 이내 시선을 돌려버린다. 누군가와 길게 눈을 마주치는 것은 면역이 없다. " 능숙하다고 해야할까요? 다들 익스퍼 범죄자를 상대하는건 처음일텐데요. " 우리 팀의 그 누구도 전문가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는 최초의 대 익스퍼팀이니까. 우리의 활동이 곧 가이드라인이 될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서 두번의 상황으로 능숙해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사실 그게 어려운건 비단 연우씨만 그런게 아닐꺼에요. 우리의 익스파가 상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으니까요. " 일반적인 범죄자도 무력을 사용하다 다치는 경우가 허다한데 하물며 위력을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익스파를 이용하는건 당연히 망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다만 망설임이 없어보이는건 무언가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 " 부서랑 안맞는다,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근데 인생은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니까 너무 힘들면 옮겨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 부서랑 안맞는다는 말은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터이다. 위험해서 생명수당까지 나오는 이 팀에 적성이 맞는 사람보단 안맞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 그래도 저는 연우씨가 충분히 잘할거라고 믿어요. 연우씨가 저를 믿고 계신다면, 저도 그만큼 당신을 믿을 수 있으니까요. 그게 팀이고 동료가 아닐까 싶어요. " 앞으로도 위험한 일은 더 많을테니까.
72
연우 - 유진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5:34:12
"그럼 선배도 필요하면 말해주세요." 누가봐도 자신이 가볍게 입었는데요? 물론 진지하게 한 말은 아니고 그냥 농담이었으므로 그녀는 작게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아.. 그런가요. 저는 아는 사람은 없어서, 하지만 신기하네요." 우연히 만나게 된거잖아요? 그녀는 그렇게 덧붙이며 그런걸 보통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녀의 인간폭은 심각하게 좁았으므로 어디서 누군가를 우연히 다시 만났다~ 이런 일은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 말은 믿도록 할게요." 시선을 피해버리는 당신의 모습에 그녀는 왜 그러지? 하고 일단 살짝 더 떨어졌습니다. 물론 아무리 그녀라도 이 부서의 사람들이 비교적 착한 사람들인건 알고 있습니다. 알고는.. "아.." 그리곤 이어지는 말에 그녀는 그건 그렇네.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가끔 우연히 익스퍼 범죄자를 제압할 순 있었겠지만. 이런식으로 팀이 만들어진적도 없으니 확실히 어디든 간에 경력자일린 없었습니다. 그녀는 간단한 사실도 늦게 깨달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나.. 하고 발걸음을 늦췄습니다. "신념인가요, 선배도.. 있나요?" 신념? 그녀에게 그런건 없었습니다. 남 흉내내기에 바쁘고 그저 올바르니까 개의치않고 할 뿐이니까. 자신의 신념이라니 그런게 있을리 만무했죠. 그러한 생각을 하며 그녀는 나뭇가지에 달린 꽃 앞에 멈춰서서 가늘게 뜬 눈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꽃.. "어째서죠? 그저 팀이고 동료니까.. 믿을 수 있는건가요." 나는 당신들을 믿고있지 않는데.
73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5:34:44
>>70 그런 당신을 위해 여기 사랑에 빠지는 비약을 199원에 팔아요!
74
나기토주
(S3TSZ5Zk36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5:59:14
히네노 나기토의 오늘 풀 해시는 오너조차_잊고있었던_자캐의_설정 - 오너조차 잊었다면 완전히 까먹은 것이니 잊어버려서 모릅니다(신지로 짤) 어... 웬만한 건 tmi로 풀어서 진짜 생각나는 게 없음 o(-( 자캐의_응석_부리는_방식 - 직접적으로 해달라고 떼쓰기보다는~ 안 될까요...? 정말요....? 네? 정말정말 진짜....?😢하고 엄청 애절하게 쳐다봐 :3 잠자는_중_모기가_승부를_건다면_자캐는 - 「나가…」한 마디면 모기가 알아서 나가줘. 으윽 부럽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갱신하고 가~~~~~ (。´∀`)ノ
75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00:00
어디가는지 몰라도 잘 다녀와요~
76
유진 - 연우
(K19Gm0z8O6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07:11
" 확실히 신기하긴하죠? " 물론 경찰대 출신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경찰대 출신 중에서 나랑 친했던 두명이 익스퍼라서 같은 익스퍼 대응팀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은 기가 막힌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터. 그러니까 그녀 말대로 인연이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다. " 하지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저랑 연우씨가 여기에 이렇게 서있는 것도 인연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까요. "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경찰에 들어온 익스퍼들이 얼마나 될 것이고, 그 중에서 소라의 스카웃으로 들어올 확률은 또 얼마나 되겠어요. 웃으며 덧붙인 나는 고개를 돌려서 호수 한가운데를 바라본다. 분수에서 나오는 물에 의해서 일정한 주기로 일렁이는 호수의 표면은 바라보고만 있어도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 저한테도 신념 같은건 없어요. 근데 여기서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다칠수도 있으니까요. 차라리 내가 다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 이렇게 말했을때 누군가는 호구냐고 질책한적이 있었지만, 어릴때부터 살아온 태도는 쉽사리 바뀌는게 아니었다. 진입할때도 내가 먼저, 나올때도 내가 가장 늦게.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으면 좀 이기적이 될법도 한데 말이다. " 믿으니까 팀이고 동료인거죠. 남이 나를 먼저 믿어주길 기다리는건 너무 늦어요. 당장 위험한 범죄들이 계속 일어날텐데 언제까지 이 사람들을 의심할 수는 없잖아요. " 그녀의 시선을 좇자 그곳에는 꽃이 있었다. 꽃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게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예쁜 꽃이라고 생각하며 웃어보인다. "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 남에게는 강요할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77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11:15
캐들이 너무.. 천사야..
78
유진주
(K19Gm0z8O6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12:42
호에엥 연우도 천사에요
79
연우 - 유진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21:28
인연... 그녀는 당신의 말에 구태여 고개를 돌리지 않은 상태로 생각에 잠겼습니다. 얼마 없는 친구들.. 그들과의 관계를 맺는것만해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실패가 있었습니다. ... 아뇨 사실 그건 그들이 다가온거지 그녀는 아무것도 제대로 한게 없었습니다. "빈말이라 해도,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그러네요. 어쩌면 기쁠지도 모르겠어요." 이건 헛소리인걸까요. 그녀는 꽃잎을 살짝 살짝 만져보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그리고 곧 호수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만지고 있던 꽃을 놓고서 몸을 돌렸습니다. 같은걸 보고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요. "그게 신념이지 않을까요? 그 누구의 뜻도 아닌 자신의 생각이잖아요." 나는. 그런거 없어. 그녀는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재쳐두고 후우- 하고 작은 심호흡 후에 당신을 향해 몸을 돌려 시선을 맞췄습니다. "말로는 쉽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배기겠죠." 아무리 같은 부서고, 경찰이지만. 남을 믿는다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형식적인 관계로서 잘 대해주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는, 당신이 한 말이 진심인지 모르는 사람이니까. 그녀는 그저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도 공원에 오니 조금 숨이 트이네요. 잠시 있다가 가야겠어요." 그녀는 벤치쪽으로 느린 발걸음을 옮기며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안내해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날도 쌀쌀하고 슬슬 마트에 들렀다가 돌아가시는게 낫지 않겠어요?"
80
유진 - 연우
(K19Gm0z8O6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38:31
" 빈말은 아니지만, 기쁘게 생각해준다면 다행이에요. " 그녀가 꽃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가만히 바라본다. 꺾어다가 줄까 싶었지만 굳이 손이 닿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렇게 호수를 말없이 바라보다가 들려온 당신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런걸 신념이라고 불러도 되는걸까. " 그렇게 거창하게 부를만한건 아닌것 같네요. 사실, 신념이라는건 그냥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아닐까 싶으니까요. " 그걸 거창하게 포장해서 신념이라고 말하는게 아닐까. 자신이 신념으로 갖고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그 기준으로 행동해왔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결국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과 같은거지. " 맞아요. 말로는 쉬워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죠? " 그래야 팀일테니까. 위험한 상황에 놓일 일이 많으니까 그만큼 서로를 믿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나를 믿지 않더라도 나는 당신을 믿어야한다. 너무 소년만화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이외에 좋은 수단은 떠오르지를 않는다. " 공원이 맘에 든다니 다행이에요. " 그러다 당신의 말에 손목시계를 바라본다. 헉,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아직 집안일 할게 좀 남아있어서 슬슬 돌아가볼 시간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 전에 하고싶은 말이 있었기에. " 슬슬 가볼 시간이긴 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말이에요. " " 저희 동갑이기도 하니까 친구하는건 어때요? 청해시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으니까요. " 어때요? 눈을 반짝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안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밑져야 본전이다.
81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38:49
(고민)
82
유진주
(ajhNWiR.DY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45:51
((반짝))
83
연우 - 유진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48:50
"그렇다면 반대로 아무튼간에 선배가 가지고 있는 그건, 신념이 맞겠네요." 거창한게 아니라면, 그렇기에 결국 그것도 신념. 그녀는 말이 되는거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은 논리로 말하며 미소지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글쎄요, 뭔가 이것저것 생각하는게 바보같이 느껴져 버린거 같기도 하고요. "노력인가요?" 노력이라.. 그녀는 그 말을 되내이다가 자신을 되돌아봤습니다. 저는, 노력을 했던가요. 눈을 깜박. 그리고 다시 호수를 한번 바라본 그녀는 잠시 후에 입을 열었습니다. 열려고 했습니다. ".........." 그녀는 당신이 한 말에 정말 드물게도 놀라는 표정으로 황급히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불과 몇초정도였지만, 평소 잘 하던 시선처리도 못할 정도였던가요. "어, 아.. 네. 그럼요." 이제와서 뭘 그렇게 당황하는거죠.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듯 평소처럼 돌아와 생긋 눈웃음을 지었습니다. 으례 있는 말일뿐인데 확실히 오늘 상태가 안 좋은거 같기는 합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요 근래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이곳에서 계속 살았는데도 이런 일이 있던적은 없었는데. 그녀는 순수한 걱정 차원에서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84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49:31
슬슬 외출을 마치고 한가롭게 돌아온 캡틴이 갱신할게요!
85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51:57
어서와요~
86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6:59:36
연우주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모두 안녕하세요!
87
화연주
(gt55mik0gM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06:02
등장! 일상구해요!!
88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11:19
어서 와요! 화연주! 저도 일상은 구하고 있지만 바로 전에 돌린게 화연주였으니! 아마 다른 분들도 일상을 구하지 않을까 싶어요!
89
유진 - 연우
(3aZmIKxXl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26:07
" 선배는 아니지만 말이에요. " 선배 소리는 지겹도록 들었다. 다른 애들은 들으면 좋아라하던데 나는 학교에서도 경찰에 와서도 계속 듣고 있으니 별로였다. 기분이 나빠진다기보단 그냥 별 감정이 안든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이름으로 불러주는게 훨씬 나을지도. " 아, 놀라는 표정은 처음 보네요. 그럼 앞으로 잘부탁해요? " 친구가 되자는 말이 저렇게 놀랄만한 일인가 싶었지만, 직장에서 친구를 만드는게 또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 어쨌든 나에게는 완벽한 타향인 청해시에서 친구가 생긴다는건 좋은 일이라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당신의 눈웃음에 나도 같이 웃어보여준다. " 이젠 친구니까, 이름으로 불러주면 좋겠네요. 아 물론 싫으면 안해도 괜찮지만요. " 조금 짓궂은 요구려나. 그래도 선배 소리는 나에겐 좀 별로라서. 그러다 이어진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요즘 흉흉하긴 하니까. 청해시 시민들 사이에서도 안좋은 소문이 도는 것 같고 ... " 도망 하나는 자신 있으니까 걱정하지말아요. " 그렇게 얘기하고선 핸드폰을 들어서 공원의 사진을 한장 찍었다. 나중에 보여줄 사람들도 있고 하니까. 그렇게 다시 갈 채비를 마치고서 나는 당신을 바라보며 말했다. " 그럼 내일은 또 근무겠네요. 서에서 봐요? " 여기서 마트까지 ... 좀 거리가 있었지만 운동하는셈 치고 걸어가면 되겠지. 밥은 또 뭘 먹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마트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막레이려나요! 아니면 다음을 막레로 해주셔도 괜찮아요! 수고하셨습니다 ><
90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36:23
(뭐라 더 쓰려고 했지만 여운을 생각해 포기)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했어요 유진주 (쓰담)
91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36:49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92
유진주
(3aZmIKxXl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40:06
헤헤 친구 먹었다!! 연우주 고생하셨어요!
93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41:11
역시 캡틴으로서는 이렇게 관계가 점점 형성되고 인물관계도가 만들어지는 것이 되게 보기 좋아요! 이런 맛에 익스레이버도 이끌고 이렇게 되고요!
94
유진주
(3aZmIKxXls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46:36
역시 캡틴이 짱이에오 :3
95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7:51:16
네?!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거죠?!
96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03:17
맞아요 캡틴이 짱이에요
97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04:33
여러분들이 훨씬 짱이에요! :D
98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15:53
그리고 캡틴은 캡틴 나름대로 일상을 계속 구하고 있으니 나중에라도 돌려보고 싶은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99
연우주
(B1kOd9Elcw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33:34
재갱재갱 친구.. 과연 그럴까! (?)
100
여명주
(NM4g7WVlgE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34:26
여명주의 등장인 거시에오... 일상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어려운 일상...
101
연우주
(wLL9OGOnHM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35:58
어서와요오
102
◆O5r/SywHNU
(dHPE1aa3qU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39:00
연우주와 여명주 둘 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103
연우주
(wLL9OGOnHM )
Mask
2021-10-11 (모두 수고..) 18:39:50
저도 식사를 준비중이죵 다녀와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