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210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13.점점 찾아오는 추위 :: 1001

◆O5r/SywHNU

2021-10-11 01:44:06 - 2021-10-14 20:05:45

0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01:44:06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2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02:12

>>1 비가 온다구요...? 여긴 흐리기만한데 ... 이따 나가야하는데 ... (,_,

3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1:02:37

>>2 제가 사는 곳과 유진주가 사는 곳은 다를테니 날씨가 다를 수도 있겠지요!!

4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1:04:13

전 아점을 먹고 돌아올게요!

5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09:33

>>3 언젠가 여기도 비가 올 수 있음을 암시하는 ...

캡틴 다녀오세요!!

6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1:09:44

사건이 끝나고 채 몇일도 지나지않은 비번날. 퇴근후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온 그녀였습니다.
어머니에게 상담을 해볼까 생각도 했던 그녀였지만 결국 그냥 외출을 해버렸죠.

"....."

일할때와는 달리 러프한 차림을 한 그녀의 발걸음은 길 한복판에서 멈춰섰습니다.
딱히 뭔가 이유가 있던것은 아니었고. 방해되지 않게 느릿느릿 구석진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죠.

"경찰이라.."

// 짧게 쨘쨘

7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1:09:54

다녀와용~

8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20:19

날씨가 흐리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지만, 구름이 가득 껴서 하늘이 회색빛이고 집에만 있기 뭐해서 밖으로 나온 의미가 퇴색되어버리는 느낌이다. 큰 사건이 있고서 맞은 비번날인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쉬려고 했지만 집안일이라는게 나를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 기왕 나온거 마트나 들렀다가 갈까. '

하늘색 머리와 붉은색 눈이라는 너무 눈에 띄는 얼굴이라 가면을 쓰고 다녔지만, 오늘은 비니를 눌러쓰고 알없는 안경을 써서 어느정도 인상을 무마시킨다. 가면은 경찰복을 입고 있을때 쓰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그렇게 길거리를 걸어다니던중 시선 끝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근무표에서 오늘 같이 비번이던 사람이 몇 있었는데 ...

" 안녕하세요? "

빠른걸음으로 다가가서 놀라지 않게 적당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일할때와 다른 복장은 그녀에게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9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1:26:30

"......"

눈앞의 색이 바래지는 감각에 그녀는 잠시 눈가를 짚었다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목소리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보이는것은 처음보는 사람... 이 아니네요. 가면을 쓰고 있어 순간 햇갈렸지만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비번이던가요?"

비니에 안경이라. 물론 서 내에서도 가면을 벗을때야 꽤 있지만 이렇게 보니 또 신기하네요.
그녀는 순간 못알아본 바람에 인사가 늦었지만 일단 고개숙여 인사하고는 눈을 깜박였습니다.

"밖에서 동료를 본건 처음이네요."

10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36:19

서에서는 맨얼굴, 출동할땐 가면이라 이렇게 사복차림으로 만나면 단번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날 한번에 알아보지 못한 기색이었지만 아무렴 어때. 그녀의 인사에 나도 웃으면서 말했다.

" 네 저도 오늘 비번이네요. "

오늘 비번인 사람이 연우씨랑 나 말고 누가 있었는지 머릿속으로 떠올려본다. 팀 인원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므로 오늘 비번은 우리 둘 뿐이었던것 같은데 ... 근무표를 싸그리 외우고 다니는게 아니니 딱히 의미가 있는 일은 아니다.

" 보통은 비번인 날엔 집에서 푹 쉬는 편이니까요. 장보는거야 퇴근하면서도 볼 수 있고. "

최근엔 여러가지 바쁜 일이 있어서 미처 냉장고를 채워놓지 못해서 비번날 집밖으로 행차한 것이다. 푹 쉰다고 표현했지만 비번날 한정으로는 누구보다 백수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기에 거의 정신을 놓고 잔다고 봐도 무방.

" 연우씨는 어디 가던 길이었나요? "

딱히 어딜 가는듯한 발걸음은 아니라서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11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1:43:36

입술을 달싹인다.
그러고보니 지금은 업무중도 아닌데..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상대를 밀어내기에도 지쳐있던 그녀의 머리가 기이하게도 대화를 이어가게 해주었습니다.

비번날엔 푹쉰다는 말에 그녀는 눈을 깜박였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용건 때문에 나오신건가요?"

평소 짓던 미소가 떠오르지 않은채, 그 덕에 평소보다 더 동작도 적고 나긋해보이는 표정으로 그녀는 물었습니다.
미소를 짓고있지 않다뿐이지 딱히 표정이 나쁜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지쳐보이긴 했으나 사건이 바로 얼마전이었으니 특이한건 아니었습니다.

"아..."

그러나 어디 가던길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고 입꼬리가 내려갔습니다.
딱히 목적지가 있던것도 아니었고.

"그냥 좀, 생각이 복잡해서요.. 바람 쐬러... 일까요?"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며 별건 아니니 신경쓸건 없다고 느릿하게 덧붙였습니다.

12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1:46:18

그리고 밥을 다 먹었으니 이제 저는 저 일상을 구경하겠어요!! 다시 갱신할게요!

13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1:46:38

어서와요 캡틴~ (부빗

14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50:17

" 오늘은 그냥 바람쐬러 나온김에 마트나 들렀다가 가려고 했네요. "

굳이 오늘이 아니더라도 마트에 갈 수 있는 날은 많았지만. 하지만 평소와 같은 미소는 없는 표정이라 낯선 기분이 들기도 했다. 역시 회사와 일상은 다른 법이라는 사람들의 말은 틀린게 없는듯하다. 많은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회사에서의 표정을 일상에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을테니까.

" 요 근래 바쁘긴 했으니까요. 이것저것 일도 많았고. "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을땐 정말 사명감에 넘치고 있었지만 경찰이 된지도 꽤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는 조금의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거기다가 일반적인 경찰이 아닌 대 익스퍼팀에 들어오고 큰 사건을 벌써 두개나 겪었다보니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도 사실이고. 정부의 입장도 이해는 가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 이 근처에 공원이 있던데 괜찮으면 같이 가시겠어요? 호수공원이라 생각없이 앉아있기 괜찮더라구요. "

나조차도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바람 쐬러 간다면 이런 사람 많은 길거리보단 차라리 그런 곳이 나을지도 모른다.

15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50:44

맛있는 식사 하셨나요 캡틴! 어서오셔라

16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1:52:07

두 분 다 안녕하세요!! 식사는 맛있게 했어요!

17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1:55:27

저도 아침을 먹어야하는데 딱히 먹고싶은데 없네요 :3

18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1:56:31

"마트인가요.."

그녀는 마트에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백화점 같은곳이야 가봤지만 직접 장을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죠.
장까지 보다니 대단한 사람이네.. 무의식적인 생각이 표정으로 드러나서 당신을 보는 시선이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죠.."

요근래 바빴다는 말에는 담담하게 동의한 그녀, 그리고는 뜻밖의 제안에 그녀는 당신을 빤히 바라봤습니나. 분명히 마트에 간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그녀는 남의 생각은 커녕 표정도 읽는 재주가 없었기에 당신을 보고있어봐야 아무 의미가 없었지만요..

"마트에 가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살랑살랑. 그녀가 가볍게 고개를 기울이는 행동에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엔 묶고다니지 않으니까요.

19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2:08:09

보육원에 있을때는 조리사님이 요리를 해주셨고 웬만큼 필요한 것들은 원장님이 해결해주셨지만 대학생 시절부터 자취를 해온 나는 이젠 거의 혼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마트를 가는 것도 익숙해진 것들중 하나가 되었다.

" 여기서 좀 더 가면 대형마트가 있거든요. 장볼때 애용하는 곳이에요. "

정말 가기 귀찮을땐 집근처 편의점을 이용했지만 이렇게 장을 보러 나올땐 꼭 들르는 곳이다. 물건도 많고, 할인하는 것도 많아서.

" 바람 쐬러 나온게 먼저니까요. 장보는건 겸사겸사고. "

사실 연우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냥 마트에 들렀다가 집에 가버렸겠지만 그건 밖에서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이고 이젠 할 일이 생겼다. 친목도모라는 할 일이.

" 제 시간을 뺏는건 아니니까요. 오늘은 시간이 널널하기도 하고. "

웃으며 얘기한 나는 그래서 가실까요? 하고 덧붙인다.

20 키라주 (pODRCwS/ZQ)

2021-10-11 (모두 수고..) 12:13:44

구아아아아앜 ㅇ0ㅇ0ㅇ0ㅇ0ㅇ

21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14:52

대형마트?
대형마트란건 마트랑은 또 다른걸까요? 그녀는 눈을 가늘게뜨고 뜬금없이 마트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나와서야 안건데 그녀는 평소에 잔 움직임이 많나봅니다. 몸이 갸웃거린다거나,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살랑거림이 많았습니나.
일할때는 의도적으로 주의하고 있는거려나요.

"자주 가시나봐요."

나중에 아주머님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볼까.
그녀는 대형마트에 대해 인풋해놓고 눈을 깜박이며 또 다시 고개를 좌우로 추마냥 살짝 흔들었습니다.

"그러면.."

원래라면 적당히 거절했을터.
그러나 그녀는 무슨 변덕인지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스스슥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여 당신의 사선 뒤쪽에 섰습니다.
뭐 그냥 보폭이 좁아서 그렇게 보인거 뿐이지만요.

"그러고보니 공원도 가본적이 없네요."

생각해보니 공원의 존재를 몰랐던거 같기도..

22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15:09

키라주 어서와요~

23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2:16:49

어서 와요! 키라주!!

24 키라주 (pODRCwS/ZQ)

2021-10-11 (모두 수고..) 12:25:00

다들 안녕이에여~ 햄부거는 더블패티가 국룰이에여~
햄부거 먹었냐구요? 아녀! 그냥 생각난거애오!

25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28:20

연우:
003 맛있는것, 맛없는 것 중 가장 먼저 먹는 것은?
젓가락이 가까운것.

084 글을 쓸 때의 버릇
지극히 객관적으로 씁니다

232 히어로or빌런
만들어진 히어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07 자캐의_필체는
컴퓨터로 본 글씨체라면 다 쓸 수 있어요!

207 자캐는_떨어지는_꽃잎을_잡으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믿나요?
연우 :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연우,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연우: "저번에도 말한거 같은데요.."

"가장 크게 앓아 본 지병은?"
연우: "감기요, 아 지병이 아닌데 이건.."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연우: "아뇨 그러니까 서까지 동행해주셔야 한다니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야심한(?) 아침 진단

26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28:50

>>24 (담쓰담쓰)

27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2:32:44

" 아무래도 지출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으니까요. "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것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역시 공무원이라는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흔히 말하는 철밥통, 엄한 짓만 하지 않으면 절대 잘리지 않는다는 그 안정성은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큰 메리트였다. 거기에 청해시로 오면서 주거용 오피스텔도 지원금을 받아서 들어왔으니 보육원을 나오면서 독립자금만 받은 나에겐 단비와도 같았다.

" 산책하는걸 즐기거나 하는게 아니면 가볼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

외진 곳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흔히 다니는 동선에 있는 곳은 아니라 알기는 힘든 곳이었다. 그래도 막상 가면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 제 옆에 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공원으로 가려다가 내 뒤쪽에 서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 물론 두명이 나란히 가면 길을 막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여기 길이 넓어서 그럴 걱정은 없어보였다. 그래도 어디에 서든 그녀 마음이니까 한번 권하는 것으로 끝내고 어깨를 한번 으쓱해보인다.

" 연우씨는 본가가 청해시에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자취중? "

친목도모라면 이런 정보 정도는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28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2:35:41

키라주 어서오세요!! 라고 써놓고 작성을 안눌렀네

29 키라주 (pODRCwS/ZQ)

2021-10-11 (모두 수고..) 12:36:25

다 쓰담쓰담이에여~

30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2:37:24

제유진:
286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 세 가지
- 필기구, 자신 집의 컴퓨터, 컵받침

090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 단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 아이들.

113 남들에게는 별 거 아닌데 본인은 무서워하는 것은?
- 지렁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246 자캐의_춤_실력
.dice 1 100. = 87
높을수록 잘 춘다!!

62 자캐의_어린_시절_장래희망_vs_현재_직업 
어린 시절엔 돈 많이 버는 회사원, 지금은 경찰.

제유진,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과거vs현재vs미래. 가장 중요한 것은?"
제유진: 과거. 과거는 결국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법이니까요.

"보이스피싱이 걸려 오면 어떻게 깨닫고 대처해?"
제유진: 허어 ... 경찰한테? 보이스피싱?

"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제유진: 보육원 하나 지어서 거기서 조용하게 애들이나 돌보면서 살 것 같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31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2:37:35

>>24 하지만 이 레스를 보니 햄버거가 절로 먹고 싶어지네요. 조금 있다가 먹으러 갈까. 비도 그치는데..(고민중)

>>25 젓가락이 가까운 것으로 보아 정말로 편식은 안하는 것이 잘 느껴지네요! 그리고..ㅋㅋㅋㅋㅋ 확실하게 경찰로서의 모습은 잘 보이네요. 물론 그게 마냥 좋은 것인진 알 길이 없지만요.

32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2:38:18

>>30 역시 아이들을 정말로 소중하게 잘 느껴지네요. 이젠 말 하기도 입 아프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춤 잘 추는군요! 그 와중에 지렁이 무서워하는 거 귀여워요!

33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2:38:52

일단은 저도 일상 가능 펫말을 꽂아놓아야겠어요! 돌리고 싶은 분은 찔러주시고 지금은 일상 생각 없다 하시는 분들은 스루해주셔도 무방해요!

34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2:44:21

>>32 아이들한테는 일편단심 ... 사실 경찰 안했으면 유치원교사가 ..

35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50:24

"지출.."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편은 아니란걸까. 저번에 동생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녀는 답지않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는 너무 깊게 관여하지 말자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가 떴습니다.
괜히 참견해봐야 저쪽도 달갑지 않을테니까요.

"아.. 하긴, 저 집에만 있으니까요."

보통 집에서 공부를 하거나. 정말 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그 외에는 어머니 곁에 있는게 전부였던 그녀입니다.
사실 공원만 아니라 가는곳 아니면 다 모른다고 봐도 됩니다.
완벽하게 모른다기보단 그냥 순찰 다니면서 여기에 이게 있다는 알지만. 그것이 특정 장소로서 기억되는게 아니라고나 할까요.

"옆이 편하신가요?"

상대는 그런 의미로 말한게 아니겠지만, 그녀는 잘 모르므로 살랑 살랑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본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여기에서 살고 있어요. 자취는.. 해본적 없네요."

왜 굳이 집을 놔두고 나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녀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자취 해보신적 있는건가요?"

36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51:41

>>30 춤 잘추는 유지니.. (메모)
뭔가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느낌이에요

37 여명주 (NM4g7WVlgE)

2021-10-11 (모두 수고..) 12:54:42

오늘의 여명주의 컨디션!

.dice 10 40. = 20 1일수록 저런... 100일수록 천하무적

38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56:05

여명주도 어서와요 근데 100이 없는데오?

39 신주◆KtQxTILCQM (geSz9N5OpQ)

2021-10-11 (모두 수고..) 12:57:11

(잠시 갱신하고 간다는 으아악)
미니 이벤트는 아무래도 이번주 금요일이 될 것 같습니다. 😎 (캡틴이 오케이 한다는 가정 하)

40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2:59:29

신주 어서와요~

41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12:59:37

>>37 주사위 상태가 이상한데요?! 아무튼 어서 와요! 여명주!

>>39 아이고. 많이 힘드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신주! 네! 금요일 날 하셔도 무방해요! 물론 제가 바로 참여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먼저 하고 계셔도 상관없을테니까요!

42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3:04:01

" 쪼들리는건 아니지만 좀 저축을 해둘 필요성도 있어서요. "

미래를 위해서라도 저금해야지 ...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 쉬는날엔 집에만 있는게 가장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서에서 순찰 갈때마다 바깥은 많이 보니까. "

친구들은 다 서울에 있어서 만나러가는 것도 일이다. 비번날에 서울에 다녀오려면 아침과 저녁을 꼬박 희생해야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느낌이라 휴가가 주어졌을때나 갈 수 있었다. 그래도 항상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어제도 만났다는듯이 살갑게 대해줘서 즐겁게 놀다오는 편이다.

" 본가가 근처라니 그건 부럽네요. "

본가라고 할만한게 나한테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성인이 된 시점부터 보육원은 집이 아니니까.

" 지금도 자취하고 있는걸요? 사실 보육원에서 자라서, 따로 본가 같은건 없어요. "

예전에는 그 사실이 부끄러워서 숨기기도 했지만 이젠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다. 내가 창피하게 여긴다면 밑의 동생들도 마찬가지로 창피하게 여길 것이고, 힘들게 우리를 돌봐주셨던 원장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 혼자 산다는건 자유롭지만 조금은 외롭기도 하네요. 저한테는 청해시가 타향살이니까요. "

그래도 나는 양반이지, 외국에서 온 팀원들은 더 외롭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나는 언제든 가고싶을때 갈 수 있지만 그들은 아니니까. 그래도 그렇게까지 별건 아니라서 담담하면서도 가벼운 분위기로 얘기한 나는 가는 길에 카페를 발견하고선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 커피라도 하나 사서 갈까요? "

날이 좀 쌀쌀한 느낌이라 따뜻한 음료 한잔 정도는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43 유진주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3:05:01

여명주 신주 어서오세요!

>>36 유진이는 이상적인 삶을 지향하니까요! 하지만 이상주의자는 아니라서 현실에 타협하고 살고 있답니다 ..

44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3:12:49

"... 대단하시네요."

미래를 대비한다는건 말은 쉽지만. 사실 말만 그렇게하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런식으로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은 솔직히 귀찮기만 했습니다.

"제가 너무 활동적인 성격이 아닌가 싶지만요."

그녀는 작게 웃으면서 말했으나 애초에 활동적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죠.
아무튼 그녀는 부럽다는 말에 질문을 하려 했으나.

"본가가 근처가 아닌.."

그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말을 듣자 황급히 말끝을 흐렸습니다.
뭐 이래봤자 할 말은 거의 다 나와버렸고. 그녀는 이건 실수했네요.. 하고 속으로 한숨을 쉬었습니다.

"죄송해요 쓸데없는 말을.."

보통 저런 가정사는 잘 이야기를 안하는 편일텐데. 그녀는 상당히 담담히 말하는듯한 당신의 표정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아니면 제가 보기에 담담한거고 사실은 아니라던가? 역시 이런건 신경쓸때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혼자 사는건가요?"

동생들은 또 따로 사는걸까. 그녀는 타향살이라는 말에 자신은 벗어나본 적 없어서 뭔가 어려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갑자기 혼자 나가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면 말이죠.. 좀 싫네요.

"제가 살게요, 안내 받는 입장이니까요."

그녀는 마침 옆에 보이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사뿐 사뿐 걸어가며 비스듬히 당신을 돌아봤습니다.

"어떤게 좋으세요?"

45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3:15:30

얼마만의 정상적인 일상..

정상인가..?

46 유진 - 연우 (nswdOgzm2s)

2021-10-11 (모두 수고..) 13:32:50

" 활동적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요. "

정적인게 좋을때도 있는 법이다. 원래 사람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부러움을 느끼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게 좀 덜한 편이긴 하지만, 그건 내 감정선의 한계라 어쩔 수 없다.

"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 죄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아이들한테 항상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항상 강조하니까요. "

그저 자라온 환경만이 다를 뿐이고 독립하면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다 똑같은데, 심지어 부모가 멀쩡히 계셔도 우리보다 못한 사람도 존재하는데 우리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당당해져야지 사람들의 인식도 바뀔테니까. 그녀가 무안하지 않게 웃으면서 얘기한 나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 혼자 살아요. 스무살때부터 쭉 혼자 살았는걸요. "

셰어하우스 같은 것도 생각해봤지만 적어도 쉴때는 혼자인게 좋았다. 남 때문에 시끄럽고 그런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

" 저는 따뜻한 차 종류로 부탁드려요. 음 ... 유자차? "

커피는 평소에도 많이 마시니까 오늘만큼은 안마시는게 좋겠다. 카페인은 많이 먹어봤자 좋을 것도 없고 ... 이미 몸의 절반이 카페인으로 이루어져있는 느낌이라 여기서 더 들어가는건 별로다. 주문을 넣고 기다리면서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 근데 사복차림은 감회가 새롭네요. 평소에도 이렇게 입고 다니시는건가요? "

팀원들이 제복이 아니라 다른 옷을 입고 다니는걸 보는건 감회가 새로웠다. 다들 비슷한 경찰복을 입고서 근무하니까, 각각의 개성이 담긴 사복을 보는건 뭐랄까, 다시 보인다고 해야할까?

47 연우 - 유진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3:39:09

"그렇긴 하지만요.."

그녀는 자신이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그런가? 싶기도 했기에 쉽사리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밖에 나가는걸 싫어하는건 아닌데. 참~ 애매하네요.

"...."

부끄러운게 아니다라. 그녀는 그 말을 속으로 되내이다가 멋진 마인드라고 미소지은뒤 직원에게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뒤이어 유자차도 주문을 넣고 잠시 기다리면서 혼자 사는게 어떤 기분일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편한건 없나요?"

장도 봐야하고 밥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그녀는 하루가 바쁠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쉬는날에도 쉬기 힘든거 아닌가.. 하고 중얼거리기도 했죠.

"내 대체로 이렇게 입기는한데, 이상한가요..?"

가디건에 셔츠, 바지. 아니면 원피스. 이런 느낌이기에 확실히 제복과는 많이 다르긴 했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질문에 뭔가 별로인가.. 싶어서 자신의 옷깃을 슬쩍 들면서 살폈습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거나 한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그녀도 여성이므로 패션에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누구한테 자주 보여줄 일도 없어서.."

48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3:42:39

>>47 요상한 오타..
내 대체로 -> 네, 대체로

!!

49 알데주 (D0EjWbEwGs)

2021-10-11 (모두 수고..) 13:47:34

(일상 팝콘중)

50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3:48:03

어서와요!

저도 팝콘!

51 알데주 (D0EjWbEwGs)

2021-10-11 (모두 수고..) 13:52:45

(팝콘 내밀기)

안녕하세요 연우주!

52 연우주 (B1kOd9Elcw)

2021-10-11 (모두 수고..) 13:55:51

>>51 (팝콘 쓰담쓰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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