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210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13.점점 찾아오는 추위 :: 1001

◆O5r/SywHNU

2021-10-11 01:44:06 - 2021-10-14 20:05:45

0 ◆O5r/SywHNU (dHPE1aa3qU)

2021-10-11 (모두 수고..) 01:44:06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257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1:58:54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251 저는 괜찮지만 무리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돌리실건가요

258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00:33

의외로 유우카가 흰옷을 입는것도 색다른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조 (진ㅡ지

>>257 힘들어지면 킵할거니까요! 돌리죵! 유우카쟝 보고싶었구.
원하시는 상황 같은게 있을까요~?

259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03:39

(꾸벅꾸벅 조는 유우카 귀여워)
닌텐도 좋아하는군요 유우카

260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2:04:16

>>258 그럼 연우가 입혀주세요 (진지)

정하자면 식사나 간식 시간 도중일까요 1층 카페의
어느 상황도 좋아요

261 유진주 (BYr30GUyew)

2021-10-12 (FIRE!) 02:05:33

wah! 새일상이에요!

262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2:05:49

>>259 NES를 하지 않고 자란 아이는 드물죠
산타 정도로 좋아했답니다

263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05:52

>>260 OK (폭풍진지

카페군요! 그러고보니 저 거기서 일상해본적이 없네오.
하지만 먼저 상황 물어봐놓고 선레 쓰는건 다이스에게 맡긴다!

.dice 1 2. = 2

1. 유우카주
2. 저

264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06:21

뿌우..

짤막하고 신속하게 써올게요~

265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07:57

>>262 닌텐도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납득...

266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2:10:38

>>264 네에 기다릴게요 간단하게 써주세요

>>265 tmi로 무서워한 사람은 할아버지였답니다

267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10:42

갑자기 캐릭터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게임의 장르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268 연우 - 유우카 (NH/rKUHCE6)

2021-10-12 (FIRE!) 02:12:17

'오늘은 평소보다 한산하네요'

점심시간, 보통은 식사하고 있을 시간이지만 그녀는 웬일로 오늘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던건 아니고 식욕이 없어서 적당히 샌드위치와 음료로 식사겸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던겁니다.

살짝은 구석진 자리에서 주문한 샌드위치와 라떼를 기다리는 그녀.
그런 그녀의 눈에 당신이 들어왔습니다. 사람이 복작복작 했다면 못본척 지나갔겠지만 아무래도 너무 한산하네요..

"안녕하세요, 선배."

그녀는 잠깐 고민하다가 자연스레 인사를 하며 미소지었습니다. 카페에 커피라도 사러 온걸까요?
일단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그녀에게 당신은 꽤 인상깊게 남은 사람이었습니다. 외형도 그렇고 익스파도 상당히 특이하며. 큐브웨폰도 눈에 띄다보니 이야기는 안해봤어도 절로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었죠.

269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12:36

>>266 할아버지가 엄했던 걸까요...(유우카 쓰담)

270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13:34

연우는 게임을 안해봤어요.

하게 된다면 솔로 플레잉 게임을 좋아하지 않을까싶네용-?

271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20:56

>>270 (게임 하자고 해보고 싶어짐)

272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23:18

근데 장르는 잘 모르겠네요.
스토리 게임은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할거 같으니..

뭘 좋아하려나.

273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26:21

동숲같은 힐링겜..?
뭔가 일 하는 기분도 들어서 연우가 좋아할 것 같은(?)

274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27:42

오 먼가 그럴거 같아요, 농장이야기 그런류, 스타듀밸리 동숲~

275 유우카 - 연우 (toePSsnZV2)

2021-10-12 (FIRE!) 02:34:05

先輩. 무리에 앞서다.
어떤 분야에 있어서 자기보다 앞서 있는 사람을 뜻한다.
그렇다면, 지금 자신에게 있어서 '선배'라고 할 만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경력면에서 선배가 되는걸까. 드물게도 조금 이르게 카페로 내려와 점심을 주문한 것이 선배인걸까. 아니면 죽음을 먼저 접한 부분이 선배인걸까.
그건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런 상식 바깥의 이야기 보다도, 자신이 아는 '선배'란,

"안녕하세요, 선배..."

이 땅, 대한민국에 먼저 살고있었으며 자신보다 3년을 먼저 태어나고 일찍이 경찰 일을 하고 있던 사람을 이를때에 쓰는 호칭이라고 생각했기에.
묘하게도 선배 소리에 선배로 응수하는 진풍경을 만들어 버리고만 것이었다. 유우카의 느릿하면서도 고요한 목소리가 안개처럼 흘러나왔다. 점심으로 바쁜 카페의 기세에도 지지않고서.

"아연우씨, 였죠... 점심... 드시러 오신건가요?"

276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2:36:54

선배라고 불렀는데 선배라고 답하는 사람이 한명 더..!

277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2:40:10

유우카는 슈팅게임 좋아해요

>>269 아뇨 상당히 이상한 분이셔서요 (쓰담 흘리기)
지금은 알대와 일상에서 나왔듯 돈독한 관계랍니다

278 연우 - 유우카 (NH/rKUHCE6)

2021-10-12 (FIRE!) 02:41:29

어라 뭐지.
그녀는 선배라 불렀는데 선배가 돌아오는것에 익숙한 데자뷰를 느꼈으나 태연하게 미소로 응수하며 저는 선배가 아니지만 선배는 선배죠?
라며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원래라면 샌드위치를 기다리며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겠지만. 지금은 일단 손이 멈춘 상태.

"아.. 오늘은 뭔가 밥이 안땡겨서요."

그냥 간단히 허기를 채울 정도면 될거 같아 카페에 왔다고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카페에서 점심 이야기를 했다는걸로 미뤄보아.. 그녀는 혹시? 하고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나저나 분위기도 가까이서보니 특유의 뭔가가 있네요.

"선배도 식사인가요?"

279 알데주 (LIok/JJ.yo)

2021-10-12 (FIRE!) 02:45:29

>>277 유우카는 피지컬이 좋은 편일까요?

이상한... 어느 쪽으로 이상한 걸지 궁금하네요(마구쓰담)
으악 왜 못 봤지 알데주 눈이 이상한 듯...

280 유우카 - 연우 (toePSsnZV2)

2021-10-12 (FIRE!) 02:54:19

연우의 응수가 무색하게도 유우카는 진심으로 의문스러운듯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는 말하는 것이다.

"선배...였나요, 저...?"

어라. 후배가 생겼다는 얘기. 그런 얘기, 듣지 못했는데...
키로 보아도, 나이로 보아도, 그러니 자연스럽게 경력도 이쪽이 선배.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에서도 변두리의 직장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선배가 된 것은 거의 몇년씩이나 지난 뒤의 이야기였다. 한국에선 이리도 빠르게 후배가 생기는구나. 과연 신속의 나라, 라고 생각하고 있던 유우카가 연우의 말에 "네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많이 먹지를 못해서... 자주, 신세지고 있어요..."

에스프레소에 샌드위치 하나면 배가 가득 차버리는 몸이다. 살지 않았으니 식(食)이 필요 없고,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니라 먹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281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3:01:03

신.. 속의 나..라 ㅋㅋㅋㅋ..

282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3:01:25

>>279 게임에서의 피지컬을 말하는 걸까요 (갸웃)
좋은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게임을 알아가는 것을 잘해요

할아버지는 따지자면 장인계열이라고 할까요 나쁘게 말하면 변태에요

283 알데주 (n5SFup05IA)

2021-10-12 (FIRE!) 03:02:43

>>282 맞아요! 게임 피지컬!
이해하는 능력이 좋은 거군요 유우카(끄덕)

장인에 변태... 뭔가 알 것 같은...

일단 전 자러갈게요!

284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3:04:25

알데주 안녕히 주무세요

285 연우 - 유우카 (NH/rKUHCE6)

2021-10-12 (FIRE!) 03:07:54

그녀는 선배였냐고 묻는 말에 이건 당황한걸까? 아니면 분위기 좋게 장난치는걸까? 하고 의문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으음 아직 성격까진 파악된게 아니니 섵불리 말할 순 없습니다.

"이곳에선 경력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근무만 오래했다뿐 실적이 높은것도 계급이 높은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다들 선배님이란겁니다. 그녀는 참신한 소리를 설득력있게 했습니다. 그 태연하기 짝이없는 표정이 오히려 설득력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튼 그녀는 성실한 사람이란 평가는 따라붙지만, 실적은 그리 많지않고 계급도 몇년동안 진급도 얼마 안한 사람이긴 했으니까요.
그렇기에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다가 곧 샌드위치와 커피가 나왔다는 진동벨의 알람에 사뿐사뿐 픽업대로 걸어가 트레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떤 샌드위치 시키셨어요?"

상당히 소식하는구나. 그녀는 당신의 말에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몸이 큰편도 아닌거 같고.. 그래도 현장에선 상당히 앞선이었던 기억이 있지만..

286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3:08:21

잘자요~

287 유우카 - 연우 (toePSsnZV2)

2021-10-12 (FIRE!) 03:27:13

연우의 얼핏 설득력 있는 말에 유우카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있었다. 그 잠깐동안이나 그러고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은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도 같다가도 아예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도 보여 상대가 답답하게 느껴도 무리는 아니었다.
아마도 그렇게 되기 직전, 그 끝에 이렇게 조용히 입을 여는 것이었다.

"그럼... 연우씨가, 선배여도...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고서는 다시 연우쪽에게로 시선을 준다. 훤히 뜨였으면서도 생기란 없고 흐릿하게 번져있는 눈망울이 -아마도 다녀왔을-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저는, 햄에그..."

클래식하지만 이쪽 카페의 햄에그 샌드위치는 계란이 특히 달고 두툼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른바 스테디셀러와 같은 물건이였다.
다만 유우카는 어차피 다 먹지 못하는 바람에 의미 없는 메리트가 되었지만. 덕에 그녀의 햄에그는 일반적인, 혹은 더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있는 주문 된 샌드위치였다.

"좋아해서요... 토마토도 넣은 걸로..."

사소하지만 확고한 취향이다. 썰어놓은 샌드위치를 포크로 가져가 그 작은 입에 넣고는 오물오물 삼킨다.

"맛있어요..."

288 유진주 (BYr30GUyew)

2021-10-12 (FIRE!) 03:33:32

((빼꼼))

289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3:35:46

>>288 (빤

슬슬 눈이 한계라 킵하고 내일 답레 가지고 오게씀니다! 귀염 귀염 유우카..

290 유진주 (BYr30GUyew)

2021-10-12 (FIRE!) 03:39:12

급하게 병원에 다녀오느라 ... 흑흑

291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3:40:24

연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연우 이뻐요

엣 병원 말인가요...

292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03:42:16

이 시간에 병원이라니 쉬어야 하는겁니당..

거의 안보여서 정말로 자볼게요~

>>291 유우카가 더 이뻐요 (진ㆍ지

293 유진주 (BYr30GUyew)

2021-10-12 (FIRE!) 03:42:53

연우주 안녕히 주무셔라! :3 ... 유우카주도 얼른 주무셔야한다는 것이에오

294 유우카주 (toePSsnZV2)

2021-10-12 (FIRE!) 03:47:39

안 보이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럼 연우가 더 더 이뻐요 이거 못 보겠죠 (뿌듯)

>>293 셔터닫고 자려고 해요 유진주도 주무세요

295 신주◆KtQxTILCQM (Qc658oBcuQ)

2021-10-12 (FIRE!) 05:03:48

>>244 주의하겠습니다.

ㅇㅘ 자러...간다....(무념무상)

296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10:08:02

셔터 오픈!

297 유진주 (fFK2DAu7/I)

2021-10-12 (FIRE!) 10:26:16

좋은 아침이에요~~

298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10:35:14

굿모닝~

299 유진주 (fFK2DAu7/I)

2021-10-12 (FIRE!) 10:35:38

연우주 좋은 아침이에요~~ 얼른 답레 가져와야지 ...

300 연우주 (NH/rKUHCE6)

2021-10-12 (FIRE!) 10:39:07

얼른 가져오세요! (마감톤) (?)

301 유진주 (fFK2DAu7/I)

2021-10-12 (FIRE!) 10:39:22

네 .. 편집장님 ...

302 나기토주 (F.J9o1M8mk)

2021-10-12 (FIRE!) 10:54:14

유진주가 연우주한테 갈궈지는 장면... 이건 꽤 흥미롭죠

303 연우 - 유우카 (J9ZmwVNIZo)

2021-10-12 (FIRE!) 10:56:14

"저보다 대단한 선배님이 선배죠."

사실 호칭이야 어찌되든 상관없는게 그녀의 기본 스탠스였습니다만. 뭔가 요근래 그냥 이게 재밌어서 말도 안되는 논리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당신의 느릿한 움직임이라거나. 작은 행동들이 뭔가를 떠올리게 하고 있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느낌인데.

"햄에그인가요. 나중에 한번 먹어볼게 생겼네요."

어차피 뭐든지 가리지않고 먹는 그녀였지만, 그래도 겉치레 답해주고 자신의 샌드위치를 확인한 그녀였습니다.

"저는 BLT에요, 뭔가 기억에 남는 샌드위치거든요."

어렸을때 BLT가 대체 무슨 약자일까 처음보자마자 고민했던 메뉴라 기억에 박혀있다고.
그녀는 부연 설명을 하면서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당신의 샌드위치를 시야에 넣었습니다. 보통것보다 조금 작은듯한 느낌이네요.
카페 직원분한테 따로 부탁한걸까요 아니면 저 메뉴는 원래 좀 작게 나오는걸까요..

"...."

토마토 이야기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당신은 묘한 익숙함에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물오물거리는 모습이 뭔가 어디서..

'토끼..?'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으며 자신도 모르게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304 연우주 (J9ZmwVNIZo)

2021-10-12 (FIRE!) 10:56:31

나기토주 어서와요~

305 유진주 (BYr30GUyew)

2021-10-12 (FIRE!) 11:01:55

나기토주 어서오세요!! 후 답레는 조금 이따가 써와야겠네 ...

306 연우주 (J9ZmwVNIZo)

2021-10-12 (FIRE!) 11:11:58

힘내여~

307 유진 - 소라 (BYr30GUyew)

2021-10-12 (FIRE!) 13:17:39

" 물론 다들 알아서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경력직이잖아요? "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각각이 다 다른법이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힘든 일이 많아질텐데 벌써부터 약해지는 마음을 가지면 곤란하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지치는 것을 막을 방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 회복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일뿐. 사실 이렇게 털어놓기만 해도 괜찮아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쉽사리 할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 상관으로써는 그런 사람이 훨씬 나으려나요. 사실 주기적인 멘탈케어가 정부 차원에서 필요하다곤 생각이 들지만요. "

두번의 사건으로 경험해봤을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았다. 우리들이 실수하면 대량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너무나도 막중한 책임감이 쏠려버리기 때문이다. 전쟁터의 군인이나 작전에 다녀오는 특수부대원들처럼 우리에게도 그런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 요구하기엔 아직까지 실적이 너무 적은게 아닐까.

" 팀에 와서 꼭 만나야하는 사람이 있어서 무르기는 힘들 것 같네요. "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이는 다른 이를 지키지 못한다라 ... 너무 정석적인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걸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잘 알고 있었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나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남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겐 좀 실례가 아닐까 싶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테니. 뒷말에 대해서는 구태여 답을 하지는 않았다.

" 그렇기에 우리의 어깨가 더욱 무거운 것도 있겠네요. 신이라 ... 저희 보육원이 가톨릭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어서 어릴때는 믿었는데, 지금은 딱히 믿지 않네요. 신이란 존재가 있다면 취향이 상당히 고약하시지 않을런지. "

갑자기 그런건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네. 신이라 ... 하지만 최근 잇달은 두건의 사건에서 용의자 모두가 신을 부르짖었다. 약간의 광신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우리가 아는 흔한 종교는 아닌것 같은데. 마치 우리가 모르는 신흥 종교가 익스퍼들 사이에서 짙게 퍼져나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때 당시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소라의 물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긴 하네.

" 그러고보니 최근 사건에서 둘 다 신을 언급했네요. 어느 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능력 하나는 좋으신것 같네요. 교주의 말빨이 좋다던가? "

그렇게까지 사람을 바꿔놓을 수 있다면 정말 세뇌수준이 아닐까 싶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힘이 주어진다고해도 하기 힘든 일을 그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해버렸으니. 판단력이 흐려지는 수준이 말도 안되는 것 같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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