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icrew.me/image_maker/1272810이름: 티스아흐, 구세의 처녀
나이: 만 18세
성별: 여성
외형: 153cm / 54kg('스파크웨어' 포함 시), 45kg(제외 시). 90(B) - 63(W) - 90(H). 또래보다 키는 좀 작지만, 대신 나이에 맞지 않는 육감적인 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살쪘다는 말을 들으면 과도하게 의식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어릴 때부터 물 빠진 듯 하얗게 자라난 머리카락은 강 건너에서 봐도 상당히 잘 보일 정도로 눈에 띄었다. 그 밑, 진한 눈썹 밑엔 늘 무언가에 몰두한 채 부릅 뜬 두 눈이, 주홍빛 이채를 내뿜으며 고집스럽게 전방을 응시하고 있다.
전형적인 '납손인'다운 건강한 구릿빛 피부이며,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기하학적 무늬의 검은 반점들, 일명 '밥티즈마'가 얼굴의 약 절반 정도를 덮고 있다.
그녀는 사고로 팔을 잃었다. 대신 그 자리엔 팔의 역할을 대신하는 '스파크웨어'가 붙어있다.
어깨가 보일 정도로 헐렁한 이 옷은 놀랍게도 '지하드'의 전통 의상인 '만텔레타'다.
성격: 그녀는 '납손인'치고도 꽤 융통성 없는 성격을 타고났다. 이렇게 타지 않은 양초의 심지처럼 그녀 안에서 곧게 뿌리내린 선한 가치관은, 비록 그녀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었지만, 그와 동시에 지금껏 늘 그녀에게 힘든 선택들을 강요해 왔었다.
때문에 그녀는 항상 자신의 타고난 본성을 고치고 싶어했다. 하지만 번번히 불의가 그녀 앞에 나타날 때마다 그녀의 선한 본성은 꺼지지 않고 촛불처럼 다시 피어올랐고, 결국 매번 그녀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그 결과, 그녀는 자신이 소망하던 것과는 달리, 젊은 혈기를 지닌 정의의 사도로 성장하고 말았다.
물론 그녀는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본성은 본디 그녀의 양친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15년 전, 그녀의 부모는 교회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어 그에 맞서 싸우다, 결국 스파크화형대에 올랐다. 이때 만약 부친의 절친이었던 '시프르 교수'가 나서서 그녀를 양녀로 거두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녀 역시 같은 날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배경: 그녀는 1296년 12월 25일 알시온에 처음 소환된 영웅들 중 한 명이다. 당시 별호를 짓기 좋아하던 여러 알시온인들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모여, 어느샌가 그녀는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구세의 처녀'라는 부담스런 별호로 불리우고 있었다. 정작 그녀는 이 별호가 '지하드'의 별호 중 하나인 구세자(메시아)를 연상시키기에 매우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별호를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금 와선 고치지도 못하고 늘 전전긍긍하고 있는 중이다.
알시온으로 소환되기 이전, 그녀는 '알레프' 행성, '지하드', '지하드 대학' 스파크공학부의 소속이었다. 물론 대학에서 규정한 입학 나이는 만 19세지만, 어렸을 때부터 팔 대신 '스파크웨어'를 써 온 그녀는 '스파크'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를 인정받았기에 남들보다 어린 나이로 입학할 수 있었다.
영웅이라고 불리우게 된 계기는 달려오는 차량으로부터 시프로 교수의 아들을 밀어 구해낸 것 뿐이다. 비록 그 일의 댓가로 소중한 양 팔을 차량 바퀴에 내어 주긴 했지만, 딱히 영웅으로 칭송받을 정도의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은 아니다.
전투 방식: 그녀는 '스파크웨어'의 기능을 극한으로 활용해 어러 변칙적인 요소를 가미한 육탄전을 선호한다. 스파크를 주먹에 둘러 싸우는 것이 대충 그런 요소들 중 하나다.
참고로 그녀가 장비한 '스파크웨어'의 등급은 중급형이며 소형으로 제작되어 기본적으론 출력 2등급의 락이 걸려있다. 하지만 숱한 개조를 통해 원한다면 5등급까지도 락을 풀어버릴 수 있고, 여차하면 제한적인 과부하를 걸어 부분 스파크멜트를 일으켜, 일대를 스파크로 쓸어버리는 수도 있다. 물론 그러면 당분간 스파크웨어를 못쓰게 될테니 정말 마지막 수단인 셈.
기타: 하단 참조.
전투 가이드 제공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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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웨어]
'스파크'를 동력으로 하며, 신체 부위를 대체하는 스파크메뉴펙쳐. 처음엔 고위 성직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현대에는 등급에 따라 평민들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널리 보급되었다. 원래 신체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원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스파크웨어도 많다. 스파크웨어를 포함한 스파크메뉴펙쳐는 스파크에너지 등급에 따라 크게 9등급, 성능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눈다. 참고로 평신도에게 허락된 건 출력 3~4등급, 성능으로는 기껏해야 중급형까지의 물건들 뿐이다. 그 이상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지극히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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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에너지 등급]
1등급 - 미약한 출력. 납손인 손가락 하나 정도의 힘과 같다. 과부하에 따른 '스파크멜트'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등급의 '스파크메뉴펙쳐'는 따로 성당에 등록하지 않고도 개인의 자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예: 휴대용 단말, 극소형 '스파크메뉴펙쳐'
2등급 - 비교적 약한 출력. 평균적인 납손인 절반 정도의 힘을 낼 수 있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신체의 일부(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해당 등급의 '스파크메뉴펙쳐'부터는 반드시 성당에 등록하여야만 사용할 수 있다.
예: 중소형급 '스파크메뉴펙쳐', 저출력 '스파크웨어'
3등급 - 일상적인 출력. 납손인 5명 정도의 힘을 낼 수 있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수 명 규모의 사상자를 낼 수 있다. 2등급보다는 다소 등록 절차가 까다롭지만, 따로 심사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
예: 소형 스파크차량, 대형 '스파크메뉴펙쳐', 중출력 '스파크웨어'
4등급 - 중등도 이상의 출력. 납손인 50명, 혹은 코끼리 2마리에 비견되는 힘을 낼 수 있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수 십 명 규모의 사상자를 낼 수 있다. 사용 시, 반드시 신부급 이상 일반 성직자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예: 대형 스파크차량, 고출력 '스파크웨어'
5등급 - 다소 강력한 출력. 단순 계산상으로 코끼리 20마리와 동등한 수준의 힘을 낼 수 있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수 백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낼 수 있다. 사용 시, 반드시 주교급 이상 고위 성직자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예: 스파크열차, 공업용 스파크차량, 초고출력 '스파크웨어'
6등급 - 매우 강력한 출력. 타 세계관 용족의 브레스에 버금가는 출력이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수 천 명 규모의 사상자를 일으킬 수 있다. 운용 시, 3인 이상의 주교급 이상 고위 성직자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예: 스파크메뉴펙쳐 생산 공장, 스파크전함의 동력부
7등급 - 압도적인 스케일의 출력. 태풍이나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 재해급 출력이라 봐도 무방하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주교구 내 주요 거점 1군데를 절반 정도 파괴할 수 있다. 법황의 천명, 혹은 주교 회의의 결정으로만 운용할 수 있다.
예: 스파크발전소, 전술용 '카타스트로프'
8등급 - 국가 전복급 스케일의 출력. 거의 운석 충돌과도 맞먹는 급의 재앙적 출력이다. '스파크멜트' 발생 시, 1개 주교구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다. 현재 납손인이 기술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최대급의 출력이다. 이 등급의 스파크메뉴펙쳐를 다루는 것은 법황의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법황 자신이 직접 주교 회의에 권한을 일시적으로 위임하는 것은 허용되어 있다. 카타스트로프는 납손인의 기술력으로 재현해 낸 '아포칼립시스'이며, '무시무시한 출력 덕분에 일각에서는 '칸자본'의 기술이라고도 불리운다.
예: 전략용 '카타스트로프'
9등급 - 세계 멸망급 스케일의 출력. 현실에는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존재치 않는다. 이 자체가 '스파크멜트'이며, 국가 전체를 통째로 소멸시킬 수 있다. 현재 납손인의 기술력으로는 절대로 구현할 수 없다.
예: '베헤모스', '레비아탄', '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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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멜트]
스파크폭발이라고도 불리며, 통제되지 않은 스파크가 일정 구획에 몰아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스파크메뉴펙쳐의 실수에 의한 과부하나, 의도적인 과부하로부터 발현되나, '아포칼립시스'에 해당하는 '베헤모스', '레비아탄', '지즈'와 같이 그 자체가 스파크멜트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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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웨어 등급]
보급형(저가형) - 수명이 짧고 위험하기에, 임시로 사용하길 권장되는 스파크웨어. 누구나 맘만 먹는다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값이 싸다. 보통 2등급 까지의 스파크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오래가지 못해 스파크멜트가 일어나, 돈 있는 사람들은 임시로라도 절대 이 등급의 스파크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종종 호환되지 않는 스파크에너지를 탑재해, 일부러 과부하를 일으켜 폭탄으로도 제조된다.
일반형 - 통상의 평신도들이 사용하는 스파크웨어. 3등급의 스파크에너지와도 호환되나, 안정성 문제로 권장되지는 않는다. 보통은 2등급으로 제조사로부터 락이 걸려있다. 외관부터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보급형과는 완전히 다르다. 물론 이쯤 되면 싼 편은 아니기에 평신도들은 꽤 큰 맘 먹고 구매를 결정해야 되는 수준이다.
중급형 - 평신도가 구입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요건의 스파크웨어. 만약 구입하려면 전재산을 털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 단계에서부턴 이미 신체를 대체한다는 의미를 까마득히 넘어선 물건들 뿐이다. 이 물건은 4등급의 스파크에너지와도 호환되며, 제조사에서 건 모든 락을 해제하면 일시적으로 5등급의 출력까지도 버틸 수는 있다.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며,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안전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아 최소 3등급, 소형 모델로 나온 경우엔 2등급까지도 락이 걸려있다. 일반형과는 다르게 내재된 기능도 상당히 다채롭고, 여러가지 튜닝을 할 수 있는 부품들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가격은 가격대로 나가며, 굳이 비싼 중급형 스파크웨어에 쓸 데 없는 짓을 할 필요는 없다.
고급형(프리미엄형) - 대부분의 스파크메뉴펙쳐가 대중화된 마당에, 군용이나 공업용으로 쓰이는 것들을 제외하고 여전히 고위 성직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물건. 중급형과는 달리 5등급의 출력을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졌다고 한다. 담고 있는 기술의 정교함이나 출력 면에서 중급형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수준이다. 이 물건을 차고 다는 순간, 거즘 살아 있는 군대나 다름이 없는 수준으로 강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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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와 스파크공학]
'알레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원. 그 정체는 정확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나'를 물질적인 개념의 것으로 변환한 것이다. 최초로 사용법을 발견한 이는 자하드의 마지막 제자인 개척자 '티스아흐'. 색깔은 푸른색으로, 물질화되며 성질이 변했기에 원래 '마나'의 빛깔인 연두빛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환을 가능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스파크공학이다. 이 때문에 어쩌면 마나를 직접 술식으로 흡수해 사용하는 마법에 비해 확실히 번거로운 점도 있겠지만, 오히려 전혀 재능 없는 자들 역시 동등하게 '마나'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가성비가 좋다. '아타팩트'보다도 '스파크메뉴펙쳐' 쪽이 훨씬 더 대량 생산에 특화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요컨데 가성비가 좋다. 특히나 그 규모가 커지면 커질 수록, 한정된 공간의 마력을 끌어와야 하는 마법과는 달리 딱히 장소에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기에 더욱 큰 빛을 발한다.
스파크는 예로부터 교회에서 독점하고 있으며, 지금 교회의 권력 대부분은 스파크에서 나온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아마 스파크를 칸자본의 기술이라 함부로 이야기하고 다닌다면, 교회의 엄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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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메뉴펙쳐]
스파크공학기술로 만들어낸 모든 제품들을 통칭한다. 마나에 빗대자면 '아타펙트'와도 같은 물건. 허나 그것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며 값싼 것이 특징. 물론 편리함이란 이면엔, 위험성이란 댓가 따르는 법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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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손인]
'알레프'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종족. 인간과 거의 흡사하나 대부분 덩치가 더 크고 힘이 세다. 또한 머리 위로 봉긋 솟아올라 늑대의 귀를 연상시키는 두 귀와 꼬리가 특징. 신체 능력은 대략 인간과 고릴라의 중간 쯤에 위치하는 듯하다. 강인한 육체 만큼이나 주로 호전적이며 진취적인 성향을 타고나는 모양.
피부색은 건강한 구릿빛이며, 대다수가 검은 털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필연적으로 얼굴의 절반을 덮은 반점, '밥티즈마'가 발현된다.
알시온의 사람들이 배우자를 고를 때 신경쓰는 부분이 있듯이 납손인들은 훌륭한 귀와 꼬리를 가진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꼬리는 대체로 털이 풍성하고 윤기가 있는 편이 좋다라고 뭉뚱그려 설명하면 대충 인간들도 어느 정도는 납득할 만한 부분이겠지만, 귀는 상당히 복잡하다. 그들 눈에는 나름대로 잘생김을 결정할 몇 가지 포인트가 있는 모양이지만, 솔직히 다른 별의 사람이 보기엔 다 그게 그것처럼 보인다. 마치 인간이 다른 인종의 세부 특징까지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논리다.
그리고 그들에게 귀와 꼬리는 얼굴 표정과 더불어 감정을 표출하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특히나 얼굴 표정을 감추는 것보다, 귀와 꼬리에 드러나는 감정을 숨기는 것은 격이 다른 노력을 요구하기에, 고위 성직자나 그 일가는 태어나자 마자 귀와 꼬리에 드러나는 감정을 억누르는 훈련을 받는다.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특권과 권세를 지키기 위해, 알레프와 지하드에 대한 비밀을 감춰야 되는 그들로선 그것들을 반드시 들키지 말하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티스아흐의 경우에는 특히나 이걸 못하는 측에 들어가서 조금만 동요하더라도 눈에 보이게 귀가 달싹거리고, 꼬리가 휙휙 흔들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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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티즈마]
'납손인'이라면 모두가 발현하게 되는 검은 반점.
신기하게도 완전히 같은 반점을 가진 납손인은 동시에 2명 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 반점은 납손인들에게 있어 알레프가 부여해 준 종교적인 의미에서부터, 개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까지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겹치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인지 종종 신분을 파악하는 용도로써도 사용된다.
이 반점은 생긴 모양에 따라 크게 대칭형과 자유형으로 나뉘는데, 거의 대부분(98% 이상)은 대칭형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칭형을 타고난 수 많은 납손인들 가운데, 그녀와 같이 좌우 모양이 완전한 대칭으로 발현된 경우는 되려 자유형보다도 훨씬 드문 케이스라 전해진다.
세간에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완전한 대칭형의 밥티즈마를 가지는 것은 곧 마법에 대한 적성을 나타내며, 이 밥티즈마를 가지는 납손인들은 모두 '지하드'의 직계 자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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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드]
일레프를 섬기는 위대한 선지자이자, 인간들을 멸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구원의 길로 인도한 성인이다. 그렇기에 후대의 사람들은 그를 인도자라는 이름으로 기리며 추앙한다.
또한 지하드는 국가의 이름으로도 불리우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요람', 혹은 '방주'라고도 불리운다. 이는 현존하는 유일한 납손인들의 국가이며, 지하드의 영토 이외에 모든 구역은 사실 스파크로 오염되어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다.
현자 지하드는 27개의 주교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수도인 로마네스크를 제외한 9개 주교구의 주교들은 대주교, 로마네스크의 주교는 법황으로 불리운다. 허나 보통 법황은 다른 이들 앞에 잘 나서지 않기에 의사 대리인으로 추기경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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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드의 신분 구조]
알레프
============신=============
법황
========지하드의 군주=========
추기경
대주교
주교
========주교 회의 구성원=======
수도원장
대사제
=========고위 성직자==========
사제
신부(부제)
수도녀
=========일반 성직자==========
평신도
믿음이 없는 자(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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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드 대학]
지하드에 세워진 유일한 대학 교육기관. 지하드가 직접 설립한 것은 아니지만, 지하드의 유지를 이어 훌륭한 납손인들을 양성하고자 후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무래도 배경이 배경인 만큼 종교적인 색채가 대단히 강하다.
여러 학부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학부는 다름 아닌 스파크공학부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인 만큼 미래나 전망도 대단히 밝은 편. 그렇기에 지하드의 최고 인재들만이 모인 곳인데, 그래서인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철학을 가진 괴짜들이 다수 존재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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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본]
'알레프'의 경전에 등장하는 세계 악, 적 알레프. 경전에서는 알레프의 세 천사를 조종해, 세 차례 '아포칼립시스'에 걸쳐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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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
그녀의 세계에서 믿는 유일 신이자 창조주의 이름이며, 사실 그 진명은 따로 있으나, 너무 위대한 나머지 입에 담는 것은 금기시 된다. 또한 알레프의 권능은 이 땅 모든 만물에 미치기에 그녀의 세계 전체를 알레프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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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스포일러)]
진명은 '엘로힘'.
사실 알레프는 신 같은 게 아닌 알시온의 위대한 나무와 본질적으로 같은 '별의 의지'였다.
이를 담고 있는 그릇은 법황이 쓴 푸르게 빛나는 왕관. 지금의 법황은 별의 의지에 의해 의식을 빼앗긴 껍데기에 불과하며, 이 끔찍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교회의 유력자들 뿐이다. 그러나 별을 지키고자 하는 위대한 나무와는 달리 알레프는 실로 파괴적이고도 파멸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곧 스스로의 힘으로 인해 별을 삼키는 거대한 스파크폭풍을 일으키며 우주의 먼지가 되어 자멸할 운명이었다. 그러나 이를 저지한 존재가 바로 지하드다. 지하드는 사실 스파크공학이 생겨나기 전 이 땅에 남아있었던 마지막 마법사이며, 사실 상 그의 죽음을 끝으로 마법은 영영 역사의 뒤안길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피멸적 별의 의지인 알레프가 스스로를 완전히 삼키기 이전, 아직 일부의 땅이 스파크폭풍에 닿지 않은 그 시점에 마법의 힘으로 별의 의지를 잠재우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언젠가 죽게 될 자신은 영원토록 알레프의 각성을 막을 수 없으므로 그는 대대로 자신의 후계를 정해 평생 알레프의 각성과 싸우도록 지시한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법황이며, 애초에 경전에서 소개되는 적 알레프인 칸자본은 사실 알레프 본인의 행적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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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의 유래]
스파크의 유래는 '알레프'가 마나를 더욱 더 파괴적인 힘으로 만드려는 것으로부터 기인했기 때문에, '알레프'가 담긴 왕관은 선술했듯이 언제나 스파크의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다. 각성한 상태도 아니건만 실로 엄청난 스파크를 지속적으로 내뿜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알레프'의 경전에 나오는 칸자본은 알레프를 말하는 것이니, 스파크공학을 칸자본의 기술이라고 칭하는 것은 나름 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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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의 특징]
스파크는 대단히 유해하다. 일반적인 생명체가 스파크와 허용치 이상으로 접촉하다보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리겠지만, 납손인들은 스파크가 넘치는 별의 상태에 이미 적응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이 적다. 육체적 재생 능력이 뛰어난 것은 적응에 대한 부산물이다. 하지만 단지 적을 뿐이지, 결국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파멸에 이르고 만다.
또한 스파크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물론 용량이 크면 클 수록, 보관 기간이 길면 길 수록, 더욱 더 고도의 스파크공학 기술을 요구한다. 그리고 알레프의 마나와 알시온의 마나는 기본적으로 같은 성질을 공유하기에, 알시온이서도 마나를 스파크로 전환하는 가능하다. 보급/일반형 스파크웨어의 경우엔 주기적으로 스파크전지의 재보급이 필요하지만, 중급형 이상부터는 내부에 발전기가 있어 추가적인 재보급은 필요치 않는 것이 특징. 자동으로 주변의 마나를 끌어모아 스파크로 만든다. 하지만, '별의 의지'가 나서서 파괴적인 스파크로의 환원을 장려하는 '알레프'의 배경과는 달리 오히려 이곳의 '위대한 나무'는 그것을 지양하기 때문에 효율 면에선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알레프에선 중급형 기준, 4등급 출력으로 사용한다면 거의 멈춤 없이 사용 가능하나, 알시온에서는 남은 잔량을 다 소모하고 나면 재충전하기까지 꽤 시간이 소요된다. 일종의 리미트가 걸린 셈이다.
물론 이 행위는 엄밀히 따지면, 가변적인 물질 변환에 해당하기에 레귤라이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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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사도]
고위 성직자들, 나아가 그들의 조상은 마지막 제자 티스아흐, 그리고 7번째 제자인 은둔자 사바흐를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이다. 그의 제자들의 다음과 같다.
제 1 사도 - '계승자' 와히드
제 2 사도 - '조율자' 이스난
제 3 사도 - '몽상가' 살라사흐
제 4 사도 - '결속자' 아르바아흐
제 5 사도 - '융화자' 캄사
제 6 사도 - '수행자' 싯타
제 7 사도 - '은둔자' 사바흐
제 8 사도 - '설파자' 사마니야흐
제 9 사도 - '개척자' 티스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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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아흐, 그리고 개척자 티스아흐]
티스아흐는 지하드의 먼 후손이다. 정확히는 지하드의 9제자 중 마지막 제자이자 스파크 공학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사용한 '개척자' 티스아흐의 자손이다. 그 티스아흐가 생전 지하드의 딸이었으니, 결국 같은 말이다. 참고로 개척자 티스아흐가 제 1대 법황이며, 지하드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딸의 운명까지 희생해야 했다.
티스아흐의 어머니 아버지도 지하드의 후손이고, 그와 유사점을 많이 보였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 성격도 본디 지하드의 것이다. 그러다 결국 세계를 구해내고, 자신은 끝내 죽을 때까지 알레프를 잠재우다 눈을 감았지만.... 참고로 역대 법황들 역시 전부 지하드의 후손들이고, 교회의 유력자들이 잡아가 억지로 그 자리에 앉혀둔 것이다. 그렇게 지하드의 자손들은 대체적으로 불행한 결말을 맞아왔다. 티스아흐의 부모가 그랬듯.
그리고 티스아흐가 살아남은 건, 시프르 교수가 힘을 써준 것도 있겠지만, 현재 다 죽어가는 법황을 대체할 '적합자'로 티스아흐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아마 원래 세계에 있었다면 조만간 끌려가 법황의 좌에서 푸른 왕관을 쓴 채 그저 알레프를 잠재우기만 할 뿐인 껍데기가 되어버렸을 것이다.
아마 그 시간 내에 새로운 적합자를 찾지 못한다면, 결국 알레프가 깨어나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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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교에 대한 진실]
티스아흐는 지하드의 핏줄만이 알레프를 잠재울 적합자가 될 수 있기에, 지하드 사후부터는 푸른 왕관을 쓰고 껍데기가 되었지만, 나머지 제자들은 지하드를 신격화하고 부풀려 알레프의 경전을 만들었다. 사실 이 알레프교라는 건 지하드의 시체를 팔아 권력을 유지하는 정신 나간 집단일 뿐이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권세를 이어나가기에 큰 차질이 생겨나기 때문에, 국가 수준의 기밀 사항인 셈이다. 알레프는 신이 아니라 파멸적 별의 의지라는 것을 숨기고, 그 별의 의지를 막아낸 자신들의 위대한 스승을 고작 그것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허나 그것에 유일하게 반대한 사도인 은둔자 사바흐는, 이후 흔적도 없이 사람들로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아무튼 그렇기에 티스아흐를 비롯한 지하드의 일족은 출생과 동시에 모두 교회의 특수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다. 고위 성직자들에게 지하드와 그 자손들은 그저 자신들의 눈 먼 권세를 이어나가게 해주는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