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31075>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34. Whsky&Morphine :: 1001

◆Zu8zCKp2XA

2021-10-09 17:41:45 - 2021-10-16 22:39:30

0 ◆Zu8zCKp2XA (jlcajusLzQ)

2021-10-09 (파란날) 17:41:45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Oh, every now and then I like to get me some, to get some
Oh, even though it's just a phase
Now it's feel like I've been slowing a loaded gun
This shit ain't fun
I'm on the verge on painting with my brains
Help me

441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0:07:15

아니 찰떡아이스 모양은 무슨 모양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벨주 거하게 진하게 한잔 걸쳤구나 몰?루가 나오는 걸 보니((아무말))

첼주 어서와:D

442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13:28

링렝루 :3~

443 서 주양 - 주 단태 (SwjZt0kfuo)

2021-10-11 (모두 수고..) 20:13:55

다른 사람들까지 당신을 귀여워한다는 말에, 주양의 미소가 암암리에 차갑게 가라앉았다. 너는 나의 것. 나는 너의 것. 나 혼자서만 보고 즐겨야 할 감정을 남들에게까지 전파시키는 일? 있울 수 없어. 이야깃거리 선택을 잘못 했다는것까지 느끼고 나서야 주양은 간신히 고개를 가로저을 수 있었다.

"아니, 전혀. 절대 아니지. 우리 여보의 귀여운 모습을 여보네 본가 사람들한테도 보여주고 싶기는 하지만~ 그게 남들까지 우리 여보를 귀여워하라는 의미는 아니었으니까?"

그건 오로지 나 혼자만 느낄거야. 남들에게는 못 줘. 끝까지 자기중심적인 말을 이어가며 입꼬리를 한껏 올려보던 주양은 이윽고 너털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졸업하고 나면 꼭 당신의 본가에 눌러앉아야겠다는 다짐이었다. 적어도 당신에게 폐를 끼치며 살 생각은 없었기도 하고, 졸업 후에도 각자의 본가에서 살기에는 자신의 이 넘쳐흐르는 소유욕이 충족되지 않을 것만 같았으니까.

입맞춤을 이어나가느라 한껏 모자라졌었던 숨을 고르며, 기분을 진정시킨 주양은 자신의 손가락이 당신의 볼에 닿지 못하자 조금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한번만 꼬집거나 찌르게 해 달라는 무언의 시위와도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음~ 나는 우리 여보한테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늘 너한테 진심이었으니까?"

처음에 한 말에는 그저 어깨만 으쓱이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다가, 두 번째 속삭임을 듣고 나서는 확신을 심어주는 듯 또렷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주양은 잠시 기숙사를 슥 둘러보며 작게 웃었다. 이제는 같이 있으면 스스로 방음 마법을 써 주는게 꽤 마음에 들었다. 오늘도 편하게 있다가, 내일이 되어서야 자신의 기숙사로 갈 수 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싫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주양에게는 환영이었으니까.

"좋아, 아주 마음에 들어! 우리 여보는 그냥 지금처럼 나만 바라봐주면 돼. 나한테만 귀여운 모습 보여주고~ 오직 나랑만. 내 미래만을 책임져주면 되는거야."

그렇게 해준다면 자신이 엄청 기쁠것같다고 말하려던 주양은 잠시 말을 더듬다가 헛기침을 했다. 진심으로 기쁘다고 느껴보는 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그것이 내기에서 오는 것이 아닌, 순수한 사람 대 사람으로써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이었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괜히 아무 죄 없는 벽을 한참동안 바라보던 주양은 다시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다.

"으으음. 아무튼, 그렇게 해준다면 나도 똑같이 보답해주겠다~ 대충 이런 느낌의 이야기였어! 너무 신경쓰지는 말고~ 아. 우리 여보는 나 없을때 본가에서 뭐 하고 지냈어~?"

그리고 그 결과는 참담하기 그지없는, 아주 뜬금없는 화제 전환으로 넘어갔다. 현궁에 있는 주제에 날씨가 좀 덥다며 당신의 침대에 걸터앉아 손부채질을 하는 모습이 꽤 볼만했을 것이다.

444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13:57

캡틴 답레 >>413에 있습니다 :3

445 주양주 (SwjZt0kfuo)

2021-10-11 (모두 수고..) 20:15:28

조금 바빠서 오래 못 있었고 못 있을것 같.. 은데 맙소사 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마 벨주가 되어버렸어야... :0

446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0:18:21

렝주 쭈주 어서와:)

쭈주 바쁜데 이렇게 쭈의 귀여움이 느껴지는 답레까지......0)-( ((기쁨의 벌러덩))

447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19:09

링렝루 :3!!!

448 ◆Zu8zCKp2X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0:19:34

갱신해요!! 답레 확인했어요 렝주! 지금 천천히 쓰고 있어서 시간이 걸리네요...ㅠㅠㅠ

449 발렌(뺩)주 (n0WGHiacNI)

2021-10-11 (모두 수고..) 20:19:35

찰떡아이스 = 쿠키 앤 크림이 맛있음
쿠키 앤 크림 = 오레오
오레오 = 백정과 벨이 동거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
찰떡아이스 쿠키 앤 크림 = 갓 음식
찰떡아이스 캡처 = 우주 캡처

빨리 찍어요 찍으라고~~~ 다들 어서오세요~~~

450 펠리체주 (W.cGf4mDJ6)

2021-10-11 (모두 수고..) 20:19:51


몰?루 (갸웃)

451 ◆Zu8zCKp2X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0:19:52

벨주 참취가 되셨어요.... :3

452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0:20: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벨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캡틴도 어서와~~

>>447 렝링루!!!!!XD

453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21:49

앟 캡틴 혹시 situplay>1596331075>232 여기에서 ■■■■■가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용 :3...?

454 발렌(뺩)주 (n0WGHiacNI)

2021-10-11 (모두 수고..) 20:21:50

>>451 아직 네발로 안 기어다니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간단하게 두세잔 걸쳤을 뿐이고..오늘은 햇살 벨주를 내려놓기로 했으니까요.😊 지금은 대마 벨주랍니다.

그런고로 강아지 좋아하세요? 저 술 마시면 개 될 자신 넘치는데 ㅎ;

455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22:58

>>452 링루렝루 :3

참취벨주라... 오늘은 뭔가 일어나겠구만!!!

456 ◆Zu8zCKp2X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0:24:10

>>453 별 거는 아니예요!

건 사감 본명이요!

457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25:15

>>456 앟 정말 별 거 아니었다!!!

458 ◆Zu8zCKp2X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0:26:56

>>454 대마 벨주...
매운맛 벨주..... :3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벨주가 너무 취하시는 건 원치 않아요88

459 주양주 (SwjZt0kfuo)

2021-10-11 (모두 수고..) 20:32:55

안녕안녕~ 좋은 밤! :) 아니 진짜 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 캡쳐.. 감당할 수 있겠어? :D.. ()

>>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 :) 땃주와 땃태를 위해서라면 바쁘더라도 힘낼수 있어야~~!

460 발렌(뺩)주 (n0WGHiacNI)

2021-10-11 (모두 수고..) 20:34:20

>>455 안 일어난다에...제 다음 레이드 벨 고기방패권을 걸겠습니다...((플래그))

>>456 앟..귀여워...((꼬옥)) 무리 안할게영 약속~~

461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0:37:30

아아.....모두 귀여워........ ((흐뭇))

>>459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말자구!:)

462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0:39:00

링루렝루 링렝루 :3~

463 ◆Zu8zCKp2X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0:53:05

' 수작 부리는 거 아니란다. .... 그렇게 보이는 건 다연하겠지만. '

혜향 교수가 슬픈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천천히, 절뚝거리며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말을 건네지 않으면, 그는 먼저 말을 걸지는 않을 것입니다.




연구실 입구는 불투명한 유리 창이 달려있는 갈색 나무 문입니다. 혜향 교수가 문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열자, 뜨뜻한 공기가 훅 나왔습니다.

' ... 오캐미의 알을 부화시킬 준비 중이라.... '

혜향 교수가 들어가자는 것처럼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바구니 안의 퍼프스캔이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레오를 바라봤고 그의 외투 윗 주머니에서 보우트러클이 튀어나왔습니다.

' 앉으렴. 나도.... 설명을 할 테니까. '

464 레오 - 혜향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1:05:08

가는동안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할 말도 없었고 말을 할 필요도 없었으니까. 생각같아선 지금 당장 뒷통수를 후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저 뒤에서 노려보고만 있었을 뿐.

방으로 들어갔을때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오캐미 알의 부화준비라는 말에도 침묵했고 퍼프스캔이 바라보는 것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보우트러클이 튀어나오자 레오는 강하게 노려본 것을 끝으로 다시 혜향교수를 노려보았다.

" 오캐미알에 대해서 알고싶은게 아닌데. 필요한 말만하자고 우리. 난 지금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리고 싶은걸 참고있으니까 너도 배려좀 해야하지않을까? "

레오는 머리를 쓸어넘기고 앉으라는 말에 털썩하고 앉았다. 대강의 이야기는 알고있다. 학생들을 지키기위해 맹세를하고 탈을 쓰게 되었단 이야기.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죽일 수 없었다던 이야기. 레오는 푸 - 하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곤 두 손을 테이블 위에 깍지껴 올렸다. 그리고 깍지낀 손에 얼굴을 가져다대어 코 밑으로를 가리고선 눈을 가늘게 떴다.

" 자, 이제 설명해봐. 네가 우리를 지키기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내가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개수작 부리면 죄다 엎어버릴테니까 그런줄알아. "

465 아성주 (gt55mik0gM)

2021-10-11 (모두 수고..) 21:09:08

캡틴 웹박수 확인 해줄 수 있나요?

466 ◆Zu8zCKp2X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12:02

고마워요 앗주 인코 바꾸도록 할게요:)

일단은... 편지 답장도 해야겠네요!

467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16:51

그리고 신경쓰실까, 미리 덧붙이자면 알게 되어서 그걸로 사칭이나, 외부에 불어버리거나 스레 공중분해가 될
문제를 만들지만 않으면 사과하실 건 없어요:)

MA의 진명으로 인코를 바꿨습니다:D 제가 MA가 된 것같고 좋네요!

468 단태 - 주양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18:10

주양의 미소가 차가워지는 걸 단태는 놓치지 않고 바라볼 수 있었다. 온기가 가라앉고, 차가워지는 그 찰나의 순간을 단태는 좋아했다. 네가 그런 반응을 보여주고 질투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배제하려드는 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를만큼 좋지만 그 기분을 숨기고 가려버린 채 단태는 주양을 향해서 능청스럽고 능글맞게 헤죽- 웃어보였다. "아니야? 정말?" 평소 보여주는 능글맞은 웃음과 함께 사근사근하고 나긋한 어조로 속삭이듯 확답을 들었음에도 되묻는 단태의 모습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주양의 대답을 들으면서 단태는 잠깐 주양의 손을 깍지껴서 붙들어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난 네가 이렇게 집착할 때가 좋아."

건강하다고 할 수 없는 표현방식이긴 하지만. 단태는 끌어당긴 주양의 손에 입맞추면서 키득키득거리는 웃음과 함께 대답을 읊조린 뒤에 잡고 있던 손을 놓아줬다. 입맞추고,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끌어안고. 그런 행동에서 오는 기분을 한가득 느끼는 게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애정 방식이었다. 입맞춤을 끝내고 자신의 볼에 닿지 못한 게 마음에 안드는 양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주양을 물끄러미 응시하며 단태가 능청스레 낄낄 웃고는 모르는 척 시선을 돌렸다. 한번쯤은 볼을 내주는 것도 괜찮을테지만 저렇게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게 나쁘지만은 않은 기분이라서 단태로 하여금 더 주양의 손을 피하게 만들었다. 그냥 그걸 보고 싶었으니까.

"알아. 하지만 우리 달링이 나에게 계속 확인을 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나도 우리 자기가 나한테 계속 확신을 심어주길 바라거든."

아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바라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보이는 건 싫으니까- 하는 말은 하지 않은 채 능청스러움이 없는 담백한 어조로 단태가 대답했다. 똑바로 주양을 응시하던 단태의 붉은색 눈동자가 살짝 가늘어지며 눈웃음을 지었다. "내 손을 잡은 이상, 너는 죽어서도 내거야."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것치고 섬찟하기 그지 없는 말이었다. 단태는 말을 듣다가 주양이 화제전환을 하는 모습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는 걸 느꼈지만 내색하진 않고 침대에 걸터앉은 주양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헤죽- 웃을 뿐이었다. 귀엽긴.

"우리 자기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서 찾아가볼까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하던 하루하루를 보냈지. 물론, 집안에 관한 일들도 조금 했고."

집안에 관한 일이라고 해봤자, 별거 없었지만 말이야. 하고 말을 마무리 지으며 단태가 짐 속에서 꺼낸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고 주양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세를 낮췄다. "우리 달링은 뭘 하고 보냈어?" 단태는 주양의 발목을 손바닥 전체로 감싸며 질문을 되돌렸다.

469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19:20

오 앞으로는 바뀐 인코로 캡틴을 알아보면 되는거구나??:)

470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1:19:45

Ma...
마! 니 일로와봐라! 마!

471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19:51

그렇습니다!XD

472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21:07

>>470 MA:(히죽)

마! 내 느그 서장이랑!!!(??????)

참고로 동캡은 해당 영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3

473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21:56

>>470 :0 ....아앗 앗.......((흐릿))

새삼스럽지만 바뀐 캡틴의 인코, 굉장히 아름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묘하게 중간에 끼워진 숫자라던가 대문자와 소문자의 조화라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 예쁘군!

474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23:06

범죄와의 전쟁을 꽤 많이 본 사람으로서 말하건데...... >>472 이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5 아성주 (gt55mik0gM)

2021-10-11 (모두 수고..) 21:23:50

처음 테스트 판에서 인코 찾고 있을 때, 뭔가 싸한 느낌을 받아서 설마 그거겠어 생각하고 썼는 데 진짜 그거일 줄은 몰랐어요. ㅎㅎ

476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1:23:53

>>472 마! 니 웃었나? 니 뭔데! 마! 니 좀 나가나? 으이? 마! 니 레오파르트햄 아나! 마!
>>473 땃! 니 일로와바라! 땃!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477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25:04

>>474 그런가요?!:D

저는 영화 본 적이 없고 예능에서 패러디 한 것만 들어봤어요!

그 결과가 딱 >>472에 적은 부분만 기억 중이랍니다... :3

478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25:13

>>476 으아악 살려줘....!(((쮸압 당하고 쓰러짐)))

479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26:08

>>477 ((((사실 그게 그 영화의 모든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땃쥐))))

480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26:21

>>475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도 두, 세 글자만 일치해도 인코가 같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P 단순하게 만든 제 탓도 있고.... 좋아하는 거 넣어보다가 찾으셨다길래 오히려 전 기쁜데요!:D

481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1:26:21

>>478 이익.. 가만있어!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482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1:28:29

아 그러고보니 인코하니까 옛날에 그런 판이 있었죠 :ㅇ?
인코로 답을 정하고 스무고개해서 인코맞추기.. 그거 재밌었는데 :3

483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29:14

웹박수 답변입니다.
편지 보내주신 분도 첫 주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많은 일이 생겼어서 제 답장이 무려 1주일이나 지난 후에 올라갈 정도로요.

미루던 일을 하셨군요!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게요. 언제나 좋은 일들이 가득하셨으면 좋겠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매주 편지를 보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D 즐거운 한 주 되세요!

484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30:04

호에:3 재미있을 것 같네요!

스무고개 하니까.... 원래 계획으로 어제 바다거북스프를 하려고 했다는 게 생각났어용... :3 조만간 열까요?

485 렝주 (DCarDO30j6)

2021-10-11 (모두 수고..) 21:31:38

앟 바다거북스프 :3!!!!!!! 레오스프 :3!!! (의미불명)

486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33:02

제에가.... 어디보자 스케쥴이.....

487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33:15

레오스프!(쪼로로롤로로로로!!)

488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34:40

이번주 평일은 오후 시간대가 다 비네요! 평일이나 주말에 바다거북스프게임 열게요!:D

489 펠리체 (W.cGf4mDJ6)

2021-10-11 (모두 수고..) 21:35:39

다시 돌아온 본교는 마치 개학 직후를 연상케 하듯 소란스러웠다. 뜻밖의 단체 귀가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 잠시 떨어져 지냈을 뿐인데도 마치 긴 방학을 보내고 만난 듯 학생들은 서로 마주칠 때마다 요란스레 인사하고 떠들기를 반복했다. 얼굴만 마주했다 하면 서로 어디에서 뭘 했는지 얘기하느라 정신없었다. 분교에서 넘어온 학생들은 설녀가 했던 말-결계를 다시 쳤다던가 그 말을 못 들은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아직 남았을 일말의 불안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당일은 어디를 가도 그런 학생들의 떠들썩함이 들려오고 있었다.

그 속에서 그녀는 홀로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은 채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가 얼마 안 되는 짐을 풀고, 리치의 보금자리를 다시 깔아준 다음 누워서 선잠을 청했다. 아직 오후였던가, 초저녁이었지만 시간 확인 같은 건 하지 않았으니 아무래도 좋았던게 분명하다. 외출복 그대로 누운 그녀는 저멀리 보금자리를 다듬는 리치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땐 이미 소등시간이 지난 밤이었고.
그녀가 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

빛 하나 들지 않는 어두운 방의 불을 켜고 옷장을 뒤적여 제일 새까만 망토를 찾는다. 아무런 마법도 걸려있지 않고 그저 옷의 기능만 하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망토를 꺼내 어깨에 걸치고 후드를 쓴다. 다시 불을 끄고 책상 위 스탠드만 하나 켜놓자 외출의 기운을 느낀 리치가 다가와 다리에 몸을 부빈다.

어리광과 애교를 동시에 부리는 제 패밀리어를 보고, 조용히 몸을 숙인 그녀는 오늘은 안 돼, 라며 리치의 하얀 털을 쓰다듬었다. 데리고 나가도 되겠지만 하얀 리치는 빛이 없는 밖에서도 잘 보일거다. 괜한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은 기분이었기에 오늘은 안 된다고, 다음에 학교 앞 숲에 가자고 말해주니 영특한 리치는 그릉거리며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폭신한 보금자리 한가운데에서 동그란 털뭉치가 된 리치를 다시 한번 쓸어주고 방문을 열었다. 침묵에 걸린 듯 적막한 복도로 나서며 등 뒤로 소리나지 않게 문을 닫았다.

야음을 틈타 돌아다니는 건 그녀의 특기 아닌 특기였다. 본가에선 툭하면 밤에 돌아다니곤 했었으니. 오늘은 신발마저 가능한 소리가 적은 걸로 골랐기에 다소 빠르게 복도를 지나쳐도 소음은 거의 나지 않았다. 그렇게 기숙사를 빠져나와 바깥의 상황을 살피고, 어둠 속에서도 그림자만 골라 디디며 정전으로 가는 그녀의 모습은 매우 익숙해보인다. 실제로 본교에서 이런 적은 처음이었지만. 교내의 구조는 머릿속에 전부 들어있었으니 어두워도 길을 잃을 일은 없었다. 그러니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걸음은 거침이 없었다.

무사히 정전까지 다다른 그녀는 낮에 호크룩스를 넣어둔 곳을 찾으려 잠시 헤매였다. 길은 뇌내지도로 찾더라도 어둠 속 비슷비슷한 기둥들 중 그 자리를 한번에 찾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고 홈이 있는 기둥을 찾아내, 낮에 했던 것처럼 벽돌을 밀고 그 안에서 호크룩스를 꺼내었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손을 넣어 짚자 차가운 팬던트의 감촉이 바로 닿았다. 닿자마자 쥐고 꺼낸 그녀는 무의식중에 중얼거렸다.

"다행이다..."

...정말?

한순간, 중얼거림을 반박하듯 돌아온 내면의 소리가 있었다. 그녀의 말을 의심하는 듯한 소리는 너무 선명해서 누가 뒤에서 속삭인거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조심히 돌아봐도 보이는 건 텅 빈 공간 뿐이다. 낮과 달리 한없이 조용한 정전 뿐이었다.

"......"

목적대로 팬던트만 찾으면 돌아가려고 했던 그녀는 어쩐지 바로 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기둥 옆 그림자에 숨듯이 앉아 넉넉한 망토로 몸을 감싸고 웅크렸다. 조금만, 조금이라면 괜찮겠지. 그럴거라 멋대로 생각하며 얼마간 그 자리에 머물렀다. 어둠과 그림자 속에서 그저 가만히 머무르며 소리없는 생각을 하고, 또 하고, 몇번이나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하고, 그렇게 반복했다.

...의미없는 시간을 얼마나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손에 호크룩스를 꾹 쥐고 있던 그녀가 겨우 일어나 느릿느릿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는 비가 내렸다. 제법 무게 있게 내린 그 비는 돌아가는 길 내내 그녀의 망토를 두드렸고, 가을밤의 한기를 그 속에 한가득 밀어넣어 주었다. 그녀가 그 한기와 함께 남은 밤을 보낸 건 두말 할 것도 없겠지.

//먼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렸지만 일단 호크룩스는 찾아온 걸로~~

490 단태(땃쥐)주 (79dgDiZqAI)

2021-10-11 (모두 수고..) 21:36:34

내가 내일부터 다시 바빠질 것이라....꿀맛 같던 나의 휴무일........이 지나가고 이써.........((울컥)) 바다거북스프 룰은 추리에 잼병이다보니 자신이 없네🤔

>>481 으아아아아아악 땃쥐 살려 땃쥐 살려....!!!!! ((바스라지는 중))

491 ◆ws8gZSkBlA (GG8QvJj5io)

2021-10-11 (모두 수고..) 21:39:57

첼주 어서와요! 첼이의 심경의 변화.... :3 오호오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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