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109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9 :: 1001

◆c9lNRrMzaQ

2021-09-30 00:10:17 - 2021-10-02 12:19:54

0 ◆c9lNRrMzaQ (mgxajIDmYA)

2021-09-30 (거의 끝나감) 00:10:17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나는 어려운 계산따윌 할 줄 몰랐다. 단지 날 건드렸기 때문에 싸웠고, 나를 비웃기에 까내렸으며, 나를 나락에 빠트리려 했기에 똑같이 해주었을 뿐이다. 머리 아픈 일 대신 그에 두배로 상대에게 돌려주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나를 잔혹하다 했다. 웃긴 것은 그들이 날 건드렸단 사실은 간단히 묵살되었고, 내가 본 피해들은 아무렇지 않은 것이 되었다. 단지 저들이 본 차이는 두가지였다. 나는 헌터였고, 저들은 아니었다.

359 성현주 (pBQ7MU64mU)

2021-10-01 (불탄다..!) 14:01:56

이천 군수, 잘악서수님이 상대해주마!

360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07:15

중국산 쌀이라니

361 라임주 (IlFciAnyHw)

2021-10-01 (불탄다..!) 14:12:39

퇴근하겠습니다~~

362 ◆c9lNRrMzaQ (cyfP0I0CsQ)

2021-10-01 (불탄다..!) 14:12:39

이 시대의 중국은 그래도 좀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타국에 혐성이 너무 많아서..

363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13:30

우리 신한국이 짱이지 하하

364 라임주 (IlFciAnyHw)

2021-10-01 (불탄다..!) 14:14:26

그렇담 중국산 라임도 나쁘지 않아보이는군요

365 ◆c9lNRrMzaQ (cyfP0I0CsQ)

2021-10-01 (불탄다..!) 14:20:01

신한국 : 화력이 부족해 ㅠㅠ 가 아니라 화력이 부족해? 왜? 가 되어버린 국가

366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37:06

일상 구함

367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4:40:15

일상이라...(하실)(?)

368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41:43

ㄱㄱ

369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4:42:15

원하는 상황 있나여?
선레는 다이스콜?

370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43:26

의뢰 갔다와서 쉬러간다거나 .dice 1 2. = 2 1태식 2지한

371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4:45:05

의뢰 갔다와서 쉬는.. 음.. 간단하게 모여서 회포를 푸는..?
(자꾸 고깃집 회식만 생각남)
괜찮으시다면 저런(고깃집 회식 비슷한 거라도)걸로 선레 가져오겠슴다.

372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47:38

ㅇㅋ

373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4:51:12

고깃집에 다녀올 정신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골렘팟은 크지는 않지만 알짜배기인 식육식당에 왔습니다. 참고로 추천은 태식이 했을지도? 아닌가. 유나가 추천했을지도.. 누가 추천했던 간에 의외의 맛집이니까 별 문제는 없겠지. 빈센트와 유나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입니다. 고기를 가지러 갔던가. 아니면 전화를 받으러 갔던가...

"붉은 조명이 있네요."
원래 정육점이랑 같이 하니까...그렇죠. 밑에서 쇼핑 후 자리값을 내고 구워먹는 게 좋습니다. 흙골렘을 잡아서 목에 낀 먼지를 녹여야죠. 라는 핑계로 기름칠하러 온 거 아닙니까. 그러니 지한은 고기가 구워질 숯불화로를 바라봅니다.
따끈한 열기와 붉은 색이 꽤 좋아보입니다.

"..."
고기는 있는데 그냥 구우면 되겠지. 같은 생각을 하며 놓인 고기와 태식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먹고싶다. 라서 쳐다본 것은 아니고, 이래도 되는가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이었을 겁니다.

374 라임주 (IlFciAnyHw)

2021-10-01 (불탄다..!) 14:56:24

정육식당!

375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4:57:27

"원래 일 끝나면 밥 먹어주는게 이 업계 국룰이지"

사실 그런지 안그런지는 잘 모른다. 나는 항상 같이 밥 먹으러 다녔지만

"왜 조명이 붉은줄 알아?"

붉은 조명 이야기를 하자 조명을 슬쩍 보고 말한다.

"붉은색조명이 고기의 붉은색이 강조해서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는거랑 감각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침이 생기게 하고 소화작용까지 촉진시켜줘서 붉은 조명을 쓴다더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라 확실치는 않다. 좋은게 좋은거지
지한이 이쪽을 쳐다보자 뭐지? 나보고 고기 구우라는건가? 라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상대는 아직 미성년자라는 걸 떠올린다. 애들이라 봐줬다.
고기를 불판에 올려서 치이익 소리와 함께 굽기 시작한다.

"많이 먹고 많이 커서 신한국과 전세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어른이 되렴"

376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03:48

"그랬나요.."
그랬나? 하고 고민해보지만. 헌터 경력이 태식만큼 길지 않기 때문에 지한은 그냥 수긍합니다.

"어울리는 소리는 아니지만요?"
아 그렇구나.. 하는 것도 잠시. 어딘가의 붉은 조명과 붉은 고기는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다는 둥 말하면서 고기를 굽는 태식을 보며 미미한 당혹감을 띄웁니다.

"그. 뭘 먼저 구울까.. 의견을 묻는 거였는데요.."
나이가 있는 분을 대하기 어려워하는구나.. 그런 거에 비해서는 빈센트는 꽤 거리낌없어 보이던데. 아니 그건 좀 다르잖아요.

"어른이 되기까지 1년이니 많이 먹을 날의 끝도 머지않았네요."
라는 농담을 하면서 불판에 올라간 고기에 눈이 갑니다.

377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04:22

라임주도 리하에요. 집 주위에 그런 식당이 생겨서 생각났네요.

378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5:07:24

"아, 그거"

고기가 뭐 있나 맛있어 보이는거부터 굽는거지, 하고 적당히 올린다.

"먹어 보고 맛있으면 더 시키고 맛없는건 안시키면 되는거야. 우리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나"

아무리 유산을 전부 애들한테 줬다지만 내가 그동안 벌어 놓은게 있지 애들 고기 못사줄 정도는 아니다.

"1년이면 충분히 많이 먹지"

그런데 19살이었구나, 의뢰도 같이한 사이인데 너무 관심이 없었나

"너무 고기만 먹지말고 야채랑 해서 쌈도 싸먹고"

379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13:24

치익거리며 구워지는 연기가 연기구멍으로 빨려들어가고. 숯불과 만나 바삭하게 구워지는 게 보입니다. 뭘 보고 있는지 모를 눈으로 응시하다가 태식의 말에

"..가오가 없고 돈도 없는 게 아니라요..?"
농담이에요. 같은 말을 붙였으니 망정이지. 안 붙였으면 그거 시비야.
지한은 고개를 까닥이고는 충분히 많이 먹는다는 말에 (그쪽도) 많이 먹어야 하지 않나요. 같은 말을 합니다.

"알아요."
쌈을 싸는데. 상추에 깻잎에 양파절임에 고기를 올린 쌈을 만들어서 내밉니다. 뭐라고 불러야 할지 애매하다는 듯 아.. 를 말하다가. 태식 씨도? 라는 말과 함께 내밉니다. 통성명을 했다는 전제라서 그런 겁니다.
음. 같은 의뢰를 하기도 했겠다. 나름대로의 가까워지려는 노력인 것 같은데.. 쌈을 주려 하다니. 그거 좀..(고개 절레절레)

380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5:17:47

"내가 재벌이나 어디 명문가에 비하면 모자랄지 몰라도 일반인하고 비교하면 꿀리진 않는다고"

당장 내일 굶을 걱정 없는게 돈이 많은거다. 굶고 산적은 없지만

"편하게 불러 편하게"

쌈을 내밀자 손을 뻗어서 잡는다. 입으로 받아먹는다? 말도 안되는 소리! 남의 집 귀한 딸인 것도 있지만 다른 여자가 내미는 쌈을 받아 먹을 생각은 없다. 쌍둥이이 주는거면 몰라도

"예의를 아는친구구만"

이 업계가 워낙 장수하고 외모가 다 젊어서 장유유서니 뭐니 없는편이긴 한데 아직 경력이 없어서인지 예의를 아는친구다.

381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22:39

"일반인이랑 비교한다면 확실히 그렇죠."
위험성은 있지만 그만큼 돈은 벌 수 있다. 지한은 내민 것을 손으로 받자 고개를 끄덕여 손을 놓고 넘겨줍니다. 입을 받았으면 지한도 당황했겠지. 예의를 아는 친구라는 말에는

"이래뵈어도 예절교육은 받았으니까요"
"음. 안 받은 것 같다는 인상이 있다곤 했지만.."
뭔가 사랑받고 자라서 살짝 제멋대로일 것 같은 듯하면서도 모범생스러운 외모인 지한이 빡센 예의범절을 가지고 있는 건가..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까..싶습니다"
의뢰를 가고.. 수련을 한다거나 같은 생각을 하는 지한입니다. 앞으로 더 어려워졌으면 어려워졌지 쉬워지지는 않겠지만? 그러면서 집게를 잡아서 슬쩍 뒤집을 때가 된 고기를 뒤집어줍니다. 슥삭슥삭 보지도 않고 뒤집지만 뒤집기에 덜 익은 건 하나도 없네요.

382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5:25:57

"음?"

예절교육을 받았다. 훌륭한 부모님을 가졌다. 나도 원래라면 저런 부모가 됬어야했는데

"창을 다루는걸 보면 평생 창술만 수련한 줄 알았는데"

평범한 창술은 아닌 것 같았다. 나 같은 사람이 그렇게 느낄 정도니 뭔가 있는 창술이겠지. 내가 야매로 쓰는 검술처럼

"죽지만 않으면 엄청 많지"

뭐든지 죽지만 않으면 기회는 많다. 거기에 이런 소소한거라면 훨씬 하기도 쉽고

"첫째도 목숨 둘째도 목숨 셋째도 목숨, 기억해둬. 우리는 가디언이 아니니까"

사명이나 목숨을 걸고 뭔가 할 필요가 없다. 죽을 것 같으면 도망치고 포기한다. 그게 헌터니까

383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33:21

지한은 음? 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어.. 창을 그다지 잘 다루지는 못합니다."
"그.그리고 평생 창술만 수련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디의 꽉 막힌 데가 그러겠어요. 라고 말하긴 했는데.. 그런 곳 아니야? 라는 일말의 양심을 무시하고는 죽지만 않으면이란 말에는

"그건...그렇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도 죽을 수 있는 것이면서도 동시에 기회는 많습니다. 망념 웨엑을 기억하십시오. 지한주. 쫙쫙 빼놔야 합니다 네?

"..어쩐지 가디언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런 부분은 역시 경력이 중요한 모양입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한도 고기를 쌈싸서 한 입 와앙 먹습니다. 오물오물거리는 것은 볼만할까.

384 진언주 (Rs0W5HWl6o)

2021-10-01 (불탄다..!) 15:33:55

다이소에 문구사러 갔다가 야옹이 손목쿠션 충동구매함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다

385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5:36:44

"그럼 얼마 안됬는데 그런 창술을 보인거야? 대단하네"

나도 바빠서 제대로는 못봤는데 초보자가 그정도라고? 엄청난 재능이다. 나중에는 가디언해도 되겠는데

"아는 사람이 가디언었거든"

그래서 가디언의 마음가짐이니 뭐니 들은게 많다. 평소에 준비를 해두라는 의미였을까, 결국 난 받아들이는데에 실패했지만

"이집 맛있네"

고기를 먹다가 된장찌개에 공기밥도 추가해서 밥위에 고기와 김치를 올려서 한숟갈 뜨고 된장찌개를 맛본다.

"어지간하면 이리로 와서 회식해야지"

같이 올 사람이 있다면

386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43:04

"그건 또 아니긴 한데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라고 말하는 지한이 고개를 떨구고 반쯤은 항복이라는 표시를 합니다. 오랫동안 수련은 했지만 부족합니다. 로 얼버무리려 하는 겁니다. 아는 사람이 가디언이었다는 말에는 그렇습니까.. 로 더 깊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일단 과거형은 은퇴 아니면... 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저어 털어냅니다.

"네. 맛있네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추천을 할 만하다는 생각을 하며 밥이랑 같이 곁들여먹는 지한입니다. 여기로 와서 회식한다는 말에는 잘하면 겹치는 날에 와서 합석할지도 모르겠네요. 같은 말을 건넵니다.

좋은 일로 회식하는 거니까. 좋은 분위기일거라고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은근히 꽃밭성향이 있는 걸까.

387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5:45:46

"음....그렇다면 그런걸로"

뭔가 사정이 있나보다. 그리고 난 그 사정에 깊게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 내가 파고들면 상대도 그만큼 나한테 다가오게 되니까

"합석.....그래 그건 좋지만 다음에는 안사줄거야."

오늘이야 학교와서 첫의뢰고 나보다 애들이니까 사주지만 다음부터는 한사람의 동료이기 때문에 내가 다 사줄 생각은 없다. 더치페이하거나 얻어 먹거나 그래야지

"그래서 첫 의뢰 소감은 어때?"

388 파필리오주 (Sit.aJt1kA)

2021-10-01 (불탄다..!) 15:48:31

나비에요..
몸 언 좋아서 집에 왔어요
7시까 못 오면 다른 사람 데리고 의뢰 가셔도 돼요....
잘자요.....

389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49:53

"네... 그렇습니다."
고개를 끄덕여 일단랃 지으려 한 다음에 합석은 괜찮다는 뉘앙스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안 사줄거라는 말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어. 이것도 더치페이 아니었나요?"
태식을 빤히 바라봅니다. 지한은 이 자리도 더치페이일 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것도 잠시. 사주신다는데 거절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요? 같은 말을 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음.. 특별반에 들어와서 첫 의뢰 소감.."
뭔가 한 발짝을 내딛은 것 같은 기분도 있지만.. 해야 할 게 많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라는 꽤 정석적인 감상을 내뱉는 지한입니다. 태식 씨는 어땠는지 물어보려 하네요.

"특별반에 들어오고 첫 의뢰라는 걸로 말이지요?"
능글맞지는 못한 말입니다.

390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50:10

다들 어서오세요.

391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5:52:43

"그래도 내가 나이가 있지 첫의뢰인데 업계 선배가 되가지고 애들 사줘야지"

나도 첫 의뢰때 너무 긴장하고 고생했었는데 선배가 사준 감자탕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다. 근데 나중에 다시 갔을땐 그 맛 안나더라

"어, 혹시 경력직이었냐"

특별반에 들어오고 첫의뢰라는건 그 전에는 이미 의뢰 경험이 있다는거다.

"그럼 더치페이지"

첫의뢰도 아닌데 어딜 얻어먹으려고!

"농담이고 한번 말해줘"

나는 애들이 재능이 뛰어나네 정도지만 애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니까

392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5:57:56

"그 말을 나중에 오는 빈센트씨와 유나 씨에게도 해야겠네요"
전 안 전해줄 거거든요. 라는 말을 합니다.

"헌터 협회에 등록은 했지만 경력은 짧은 게 맞습니다."
"그래도 특별반에 들어와서 첫 의뢰는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이건 지한주 잘못은 아니고. 캡틴님의 과거사 창작에 동의해서 그런 것 뿐입니다. 전투경력은 짧은 거 맞아요(?)

"의뢰에서 느낀 점을요?"
아까 말하지 않았던가..? 지한은 정석적인 감상 외에 뭘 더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말해달라는 것에 의뢰에서 태식 씨를 보고 느꼈던 걸 말해야 하나 싶어서 입을 뗍니다. 경력이 많아보여서 의외로 지휘적인 게 잘 먹힌 것 같다라던가. 팔을 잘라서 용이하게 만든 것이 인상깊었다라는 말을 하면서 너무 말이 많았나 싶지만.

그런 말을 간략히 해서 그나마 말수가 채워진 겁니다. 과묵한 느낌을 좀 중화해야지..

393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6:02:32

"아니, 너무 무난하게 말해서 대충 말한줄 알았지"

그냥 말이 짧은 친구였네. 지휘.....라기에는 내가 지휘한게 있던가 싶은데 칭찬이니 좋게 받아들이자

"의뢰 할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봤느냐도 중요하니까"

그래야 다음에 의뢰할때 그 부분을 고치거나 더 보강하거나 해서 같은 실수를 안하거나 좋은건 계속 유지하니까

"거기에 같은 반이니 못해도 몇년은 볼 사이인데 이런건 대놓고 말하는게 좋겠다 싶고"

아직 10명도 넘게 남은 애들이지만 그 중에서는 나랑 상성이 좋은 애도 있을거고 나쁜 애도 있을테니 잘 알아둬야지.

394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6:11:51

"무난하긴 했지만 대충은 아니었습니다."
그..그러니까 말을 고르고. 내뱉는 데에 딜레이가 있다는 말을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큰따옴표 안에 있는 말만 하면 그걸 어떻게 아는가.. 태식의 말에는 동의합니다. 서로가 어떻게 보았는가? 는 중요하지요.
일단 본인의 평가는 좀 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같은 반에서 몇 년..."
그렇네요. 라고 이제서야 깨달은 듯한 말을 합니다. 하긴. 특별반에서 3년을 보낸다 싶으면 같이 지낼 일이 많아질 텐데.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럼 태식 씨가 생각하는 상성이 나쁜 이의 조건같은 게 있을까요"
가벼운 물음입니다.

395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6:15:02

>>394 상성이 나쁜이 아니라 잘 안 맞을 것 같은으로 수정합니다.

396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6:16:05

"그럼 내가 오해했나보다. 미안허다."

원래 저런 성격이면 내가 뭐라한게 잘못이지 뭐.....

"그러니까 너도 마음에 안드는 놈이 있어도 티는 내지 말고"

싫으면 의뢰 같이 안가거나 그냥 조용하면 되지 괜히 서로 대립해서 싸우면 반 분위기 다 흐려진다. 3년이나 봐야하는데 그런 분위기면 진짜 힘들지

"아무래도 나는 근접전을 하니까 공격수단이 광범위 공격 밖에 없는 사람?"

이번엔 상대도 커서 빈센트가 쾅쾅 터뜨려도 문제 없었지만 인간 사이즈랑 싸울때 그랬으면 어떨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응용 방법이 몇가지 떠오르긴하는데

"그리고 얼음이나 물속성 공격이려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가 가진 것중에선 백귀도가 가장 강한데 물이나 불은 상반되는 속성이니까

"근데 그것도 의뢰 종류에 따라 다를 것 같네"

결국엔 직접 해보기전까진 말해주기 애매하다는거디.

397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6:25:51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티를 내면 하수 아니겠습니까."
오해했다는 건에 관해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에 마음을 잘 쓰지 않는다는 간단한 말을 건네봅니다. 그도 그럴 게. 이렇게 말이 짧으면 오해를 사고 그런 걸 고쳐보려 해도 잘 안되던 걸 어떡하겠습니까.

"그렇죠.."
지한도 굳이 따지자면 근접에 가까워서 광역기를 쾅쾅 터뜨리면 가취가욥or아이고나죽네! 가 가능할 것 같으니까요.

"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건가요.."
그건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도 잘 안 맞을 것 같은 건 있지만 그건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지 않나? 예를 들자면 창창창은.. 좀.. 일 텐데. 창을 세 개나 써서 공격력이 높아져서 빠르게 클리어한다면 뭐.. 그런 식일 거라 짐작하고는 불판 위에 올라간 기름들을 보고는 볶음밥 해먹을까.. 하고 고민하며 메뉴판을 봅니다. 김치에 기름에 볶음밥이라. 맛은 있겠군.

398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6:31:28

"그렇긴해"

가끔은 대놓고 말해야 알아듣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티를 내면 분위기가 망가지니까 조용히 있는 경우가 많다. 진짜 아니다 싶은건 말해야겠지만

"그런건 똑똑한 애들이 잘알겠지"

난 머리 쓰는거 보단 몸으로 움직이는 쪽 사람이라서 스펙만 보고 음! 얘랑 얘랑은 상성이 나쁘군! 같은걸 구분 못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머리 좋은 사람하고 의뢰 가는게 짱이야"

머리 좋은 애랑 같이가면 대부분 몸만 움직이면 되거든

"뭐 추가하게?"

메뉴판을 바라보자 묻는다.

"맥주? 소주?"

399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6:36:50

"맞습니다."
느릿하게 말하는 지한은 똑똑한이란 말에 전 그다지 똑똑하진 않아서요. 같은 말을 하며 계속 골라봅니다. 볶음밥도 종류가 있네. 양볶음밥.. 고기 추가.. 치즈 추가..

"아. 그렇죠. 영성이 높은 분이랑 가면 편해진다고 하니까..."
그러고 보면 빈센트씨도 좀 높은 타입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음. 볶음밥. 이거 기본이 괜찮아 보이네. 치즈는 일단 빼고 기본으로 가더...

"네..?"
고르려던 차에 맥주나 소주라는 걸 말하는 태식에게 살짝 눈이 동공지진합니다. 볶음밥..이요.. 라고 말하는 지한은 그..그래도 태식 씨는 술 마실 수 있을 테니까요. 하나 추가하셔도 뭐 괜찮지 않을까요. 빈센트 씨도 드실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같은 말을 하는 지한은 드문 반응입니다. 술을 생각지도 못했던 모양이네요.

"그렇죠. 네... 시키실 거면 시키세요. 볶음밥 주문할 때 같이 시키면 되겠네요. 2인분 괜찮아요?"
말이 길어지는 건 당황의 증거인가.

400 김태식-지한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6:41:08

"머리 좋은 애가 있어야 잘 못보는 것도 발견하고 퍼즐 같은 것도 잘풀고 그러지"

간단한 싸움만하는 의뢰여도 머리 좋은애가 있으면 편하다. 머리만 좋으면 문제지만

"그거 아니었어?"

메뉴판을 보길래 술 마시고 싶은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볶음밥....나쁘진 않아

"난 술생각 없으니 패스하고 2인분으로 해"

많이 먹을 생각은 없지만 4명이서 2인분이면 괜찮겠지? 후식이니까

401 지한-태식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6:47:25

"퍼즐..."
그런 게이트도 있던가. 같은 생각을 하며 지한은 머리 좋은 분이라는 말을 꽤 주의깊게 생각해봅니다. 머리가 좋으면.. 좋죠. 생각지도 못한 해법을 제시할 수도 있으니까요.

"네에...그렇죠"
그런 거 아니었습니다. 지한은 어.. 술은 먹어본 적 없을 거니까요. 그리고 어쩐지. 어른 앞에서 제대로 주도를 배워야 한다고 믿고 있어서..
근데 지한이한테 주도를 가르쳐줄 분이 누가 있지..?

볶음밥 문화가 익숙하지 않을 빈센트씨를 빼면 유나와 나와 태식 씨인가... 2인분이면 괜찮겠다고 생각하며 시킵니다. 조금 뒤에 다른 분들도 와서 고기를 먹고...

그렇게.. 먹으며 회식자리가 깊어져갈까요?

//적당히.. 볶음밥을 시켰다. 로 마무리할까요? 술을 시켰으면 마시고 주정을 좀 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402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7:00:25

이걸로 마무리한거로!

403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7:02:14

태식주 수고하셨습니다.

404 ◆c9lNRrMzaQ (jRTG7I3NoM)

2021-10-01 (불탄다..!) 17:06:22

캡틴입니다.
저녁 약속이 잡혀서 저녁 진행이 9시로 연기되었습니다.
대신 진행 시간을 화끈하게 땡길 테니까 다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상 진행 시간은 9시부터 새벽 2시까지입니다.

405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7:08:29

9시부터 2시인가요.
안녕하세요 캡틴.

406 진언주 (Rs0W5HWl6o)

2021-10-01 (불탄다..!) 17:10:51

오.....

의뢰나 한번 가볼까..

407 지한주 (6v0KJPKtaY)

2021-10-01 (불탄다..!) 17:15:07

의뢰도 좋죠.
지한이는.. 망념이 괜찮다면 수련을 좀 하려나.. 아니면 의뢰 자리 찾아가거나요?

408 태식주 (wKwoow30Oo)

2021-10-01 (불탄다..!) 17:29:37

의뢰 한번 같으니 좀 쉬어야지

409 준혁주 (L8q.R5ZTts)

2021-10-01 (불탄다..!) 17:34:02

갱신합니다~ 드디어 드디어 통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